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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밤이 칼을 빼 들었다. 빈번히 칼집만 번지르하고 칼은 영 시원찮았는데, 이번에는 좀 다르다. 신입사원과 나는 가수다를 들고 나왔는데, 신입사원은 아직 안봐서 잘 모르겠지만, 나는 가수다는 분명 히트 프로그램이다. 타이밍과 명분, 재미, 감동까지 모두 갖춘 회심의 카드인 나는 가수다는 일밤의 메인 코너라해도 부족함이 없다. 

명분


시덥잖은 연예인 사생활이나 들먹이는 예능은 시청률이 아무리 잘 나와도 파급력은 적다. 마치 쭉쩡이 마냥 후~ 불면 날아가는 그런 일회성 프로그램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기는 이유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수익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이다. 최근 수신료 인상을 위해 각 연예인들이 나서고 각종 단체들에서 나서는데 가장 큰 이유는 돈에 구애받지 않고 제대로 된 제작을 해 보겠다는 것이다. 시청자도, 제작자도 심지어 연예인 조차도 명분이 있는 컨텐츠를 만들고 싶고 보고 싶어한다. 그리고 나는 가수다는 MBC의 막대한 지원 아래 명분을 만들어 내었다. 

명분: 진짜 가수가 없다


참 아이러니하게도 가수는 차고 넘치게 많은데 진짜 가수는 없다. 노래를 하는 사람보단 얼굴로 밀고 나가거나 섹시함으로 혹은 어리다는 것으로, 또는 춤으로만 자신이 가수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엄연히 말하면 얼굴 마담, 댄서 정도로 불려야 할텐데 아이돌이라는 문화 덕분에 수많은 자질 부족의 가수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립싱크는 기본이고, 기계로 만들어지는 목소리가 당연한 듯 당당하게 말하고 다니며 자신이 가수라고 하는 사람들을 보면 참 씁쓸하기만 하다. 

정의가 없는 사회에서 정의란 무엇인가를 부르짖은 마이클 센델 교수가 히트를 친 것처럼 진짜 가수가 없는 이 시점에서 진짜 가수를 찾겠다는 것은 히트를 칠 가능성이 높다. 

서바이벌


오디션 열풍이다. 슈퍼스타K의 성공은 각 방송사에 오디션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아이폰이 나오자 국내에서 각종 스마트폰이 쏟아져 나온 것처럼 오디션 프로그램은 이제 리얼 버라이어티의 바톤을 제대로 물려 받은 장르가 되었다. 

오디션의 가장 큰 묘미는 서바이벌이다. 승자만이 살아남는 적자생존의 냉혹한 무대. 나는 가수다는 기존 슈퍼스타K나 위대한 탄생과는 차원이 다르다. 아예 내로라 하는 가수들로 시작하기 때문이다. 슈퍼슈퍼슈퍼스타K 시즌 100의 우승자들을 다 모아 놓아도 비교도 안될 정도의 정상급...아니 한 시대를 이끌었던 가수들이 나와서 진검 승부를 벌인다. 그것도 꼴찌는 탈락한다는 엄청난 긴장감 속에 말이다. 

시청자들은 최고의 가수가 부른 최고의 음악을 들을 수 있고, 가수는 초심으로 돌아가 혼신을 다해 노래를 부를 수 있으니 시청자, 가수, 제작진 모두 윈윈하는 모델이다. 

롱런 프로그램


이 프로그램은 기존의 식상한 가요 프로그램들을 잠식해버릴지도 모른다. 갑자기 신인이 튀어나와서 1위를 차지해버리고, 엉성한 연기로 자신이 1위가 되었는지 모르는 척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는 가식적인 모습을 이제는 안봐도 될 수 있을 지도 모른다. 나는 가수다는 롱런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7명의 가수들이 항상 나오기에 시간 맞추기에도 딱이다. 그리고 탈락한 사람은 교체가 된다. 일반 오디션 프로그램이 1위만을 위한 무대라면, 나는 가수다는 롱런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계속하여 한명씩 충원되고, 새로운 얼굴을 볼 수 있게 된다. 7명으로 1주를 돌리면 가수 50명만 있어도 1년은 너끈하다. 2주를 돌리면 50명만 있어도 2년을 버틸 수 있다. 당장 생각나는 가수만 해도 50명은 족히 넘는다. 

섭외


모든 프로그램의 가장 큰 문제는 섭외이다. 나는 가수다가 처음에 꺼낸 카드는 실로 엄청났다. 이소라, 윤도현, 김범수, 박정현, 백지영, 김건모, 정엽의 7인은 이렇게 모으기도 정말 힘든 사람들인데다 자타가 공인하는 실력가들이다. 이들은 여기에 나오지 않아도 모두가 인정하는 가수이다. 아마 섭외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어갔을 것이다. 음향에도 돈이 많이 들어갔겠지만, 섭외에도 만만치 않게 들어갔을 것이다. 하지만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다. 이후를 생각한다면 말이다. 

가수들은 많은 고민을 하였을 것이다. 이미 돈이 문제가 아니다. 명예가 걸린 일이기에 가수들은 쉽게 거절하지 못할 것이다. 정말 실력이 있는 가수라면 말이다. 나는 가수다는 어쩌면 가수로 인정받는 유일한 무대가 될 것이다. 이미 기라성같은 가수들이 나왔기에 실력파 가수라면 누구나 이 무대에 서고 싶을 것이고, 쟁쟁한 이들과 겨루어보고 싶을 것이다. 나는 가수다에 나온 가수들끼리의 말처럼 나는 가수다에서 탈락하는 것은 멤버 구성이 워낙 뛰어나기에 오히려 같이 참여한 것만으로도 영광인 것이다. 나는 가수다에 나온 것만으로 가수로 인정받은 것이니 말이다. 첫 투자로 나는 가수다는 섭외에 대해서 수월하게 진행될 것이다. 

평가단


심사위원이 청중이다. 10대부터 50대까지 공정하게 선정된 500인이 순위를 매기는 것이다. 객관성은 전문가보단 주관이 다수 모이는 것이 더 객관성을 띤다. 다수의 주관은 모여서 객관을 이루어내고 공평한 심사의 기준을 마련한다. 제작진은 모든 책임을 청중에게 떠 넘길 수 있다. 게다가 청중이 많기에 그 책임감은 분산되어 누구에게도 책임이 가지 않게 된다. 참으로 영리한 선택인 셈이다. 

더불어 이젠 평가단이 되는 것은 하나의 특권이 되었다. 스포일러를 낼 수도 있다는 부작용도 있겠지만, 꼭 부작용으로 볼 것이 없는 것이 나는 가수다가 시작되기 전에 수많은 평가단들이 사전 바이럴을 해 준 것처럼 자연스럽게 입소문을 낼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또한 어느 정도 진행이 되면 티켓을 팔아서 수익을 얻을수도 있을 것이다. 가수들이 심혈을 기울여 부르는 노래인만큼 퀄러티는 보장된 무대인만큼 웬만한 콘서트보다 나을 것이다. 예전에 윤종신이 박정현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기계가 없다고 했는데 역시 라이브로 듣는 것과 TV로 듣는 것과는 감동의 차이가 날 것이다. 

일밤, 명성을 되찾을 것인가?


일밤이 넘어서야 하는 벽은 1박 2일이다. 엄태웅이 엄포스로 등장하여 힘을 보탠 1박 2일. 하지만 이번엔 일밤에 충분히 승산이 있다. 리얼 버라이어티에서 오디션으로 장르가 변해가고 있는 시점인데다 명분과 재미, 감동까지 모두 갖추고 있기에 이번엔 붙어볼만하다. 

일요일 최고의 프로그램이었더 일밤이 다시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지 여부는 나는 가수다에 달렸다. 나는 가수다만 터진다면 이후 수익 사업도 다야하게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음악을 묶어서 음반을 낼 수도 있고, 해외로 수출도 가능하다. 음악은 만국 공용어이니 말이다. 남자의 자격 합창단편에서 단지 노래만 주구장창 하는데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고, 즐겁게 볼 수 있었다. 나는 가수다도 마찬가지다. 독설도 없고, 선정적인 것도 없고, 무리수도 없다. 그저 노래만 하는데 긴장과 재미와 감동까지 모든 것이 한꺼번에 몰려온다. 나는 가수다의 소름끼치는 강점이 바로 이것이다. 

가수들도 나는 가수다에 나옴으로 명예도 얻게 되고, 자신의 음반도 다시 홍보할 수 있게 되고, 신세대에게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도 된다. 과연 나는 가수다에서 서태지도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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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지인으로부터 신인가수 런(RUN)의 음반을 선물받게 되었다. 그러다 엊그제 무한도전을 기다리느라 뮤직뱅크를 보던 중 런(RUN)의 강력한 그녀를 듣게 되었다. 음반을 들어보지는 못했지만, 이름은 특이해서 기억하고 있었는데 뮤직뱅크에서 보니 괜시리 반가웠다.

요즘 가수들이 하도 많이 나와서 누가 누구인지 잘 모른다. 가수들도 요즘은 그룹으로 활동해서 소녀시대나 슈퍼주니어의 이름도 아직 다 못외우는 수준이다. 그나마 예능에 자주 나오는 아이돌들은 좀 알고 있지만, 워낙 많은 사람들이 나오다보니 메이저만 대충 알 뿐이다. 예를 들어 빅뱅의 대성, 소녀시대의 윤아, 카라의 구하라 정도?


신인 가수 런은 솔로가수로 핸섬한 외모에 훤칠한 키가 특징인 것 같다. 배우를 해도 손색이 없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알고보니 멜론 CF의 주인공이었다. 지하철 벤치에 앉아있다가 여자가 다가와 귀에 손을 꼽으니 이리 저리 춤을 추던 그 모델이 바로 런(RUN)이었던 것이다.

강력한 그녀라는 노래는 몽환적이면서도 중독성이 있는 것 같다. 뮤직비디오를 보았는데 영화배우 정애영가 매우 매력적으로 나오는 것 같다. 나쁜 남자에 이어 강력한 여자로 승부를 걸 생각인 것 같다.

요즘은 연예인을 하려면 만능 엔터테이너가 되어야 하는 것 같다. 가수건, 배우건, 개그맨이건 모든 장르를 꿰뚫을 수 있는 능력과 끼가 필요하다. 특히 예능을 활용하면 이름을 알리기에 가장 좋은 것 같다. 이승기나 MC몽, 김C, 은지원, 대성, 하하, 구하라, 나르샤등 많은 가수들이 예능을 마케팅 도구로 잘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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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내 나이 또래에서 '아이돌'하면 거부감부터 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예능을 통해서 좀 더 가깝고 친근하게 느껴지며, 인간적으로 다가와 '아이돌' 속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부모님도 대성 정도는 가뿐하게 알고 계시니 예능의 효과가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런(RUN)은 아직 신인이라 그런지 몇몇 음악프로에 모습을 비춘것이 다이지만, 조만간 출발드림팀2에도 나온다고 하니 기대된다. 런(RUN)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예능을 뚫어야 할 것이다. 비쥬얼도 모델 뺨 칠 정도이고, 춤도 수준급인데다 가창력도 있으니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랜만에 아는 가수가 나와서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아직은 신인이지만, 곧 유명해질 RUN(런)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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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모카와 카즈키 공연을 보고 난 후 강산에 밴드의 공연도 보았습니다. 토모카와 카즈키 공연보다 강산에 밴드가 역시 더 많은 사람들이 오고, 입장권 가격도 비싸더군요. LIG아트홀에서 열린 이번 강산에 밴드 공연은 어번파티 시리즈의 하나로 펑크 &록중 록을 담당하였습니다. 한국적록 음악의 대명사인 강산에. <라구요>부터 <넌 할 수 있어>, <삐따기>, <연어>등 10대부터 50대까지 모두 즐겨부르는 음악이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일본의 토모카와 카즈키와 한국의 강산에 밴드가 2일씩 공연을 하였는데요, 한일 간의 대결 같기도 하고, 두 공연이 모두 흥미로웠습니다. 특히나 음악에는 국경이 없는 것 같은데요, 가사를 몰라도 가수의 표정과 느낌, 그리고 열정이 묻어나오는 공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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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에 밴드는 처음부터 열광적인 무대로 시작하였는데, 드럼, 키보드, 일렉기타, 베이스기타 모두 주인공이 되어 신명나는 공연을 펼쳤죠. 강산에 특유의 창법과 공연 메너를 볼 수 있기도 했던 무대였습니다. 음유시인 강산에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시적인 감각이 묻어나왔는데요, 아마도 그의 자유로운 영혼이 세상을 낭만적으로 즐기고, 풀어나가는 원동력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강산에씨는 4,5년 전에 일본 공항에서 한번 만난 적이 있습니다. 일본에 출장을 갔다가 우연히 만났었는데, 같이 사진을 한장 찍었죠. 당시만 해도 레게 머리를 하고 있어서 선뜻 다가가기 힘들었는데, 이번 공연에서는 호일파마에 배기팬츠에 나시티를 입고 나와 마치 동네 아줌마같은(?) 모습이라 친근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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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뽕빨콘서트에서도 강산에씨를 보았었네요. 일생에 콘서트 다닌 것을 손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인데, 인연이 있나 봅니다.

이번에도 아버지와 같이 공연을 즐겼는데요, 스탠딩한 상태로 음악에 몸을 맡긴 체 몸을 흔들 흔들 거리며 공연을 느꼈습니다. 물론 아버지도 말이죠. ^^ 아버지도 신명나게 만든 강산에 공연은 오랜만에 부자가 함께 춤을 출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주었죠. 쿵쾅 거리는 음악이 어른들에게 처음에는 거부감을 줄 수 있지만, 그 안에 녹아들어간 시같은 가사들은 어느새 아버지를 춤추게 만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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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모카와 카즈키와 강산에 밴드를 비교하자면 화가로서는 피카소와 레오나르도 다빈치, 시인으로서는 이상과 류시화 정도가 되는 것 같습니다. 토모카와 카즈키는 매우 복잡하고 추상적인 가사와 강한 리듬, 그리고 엄숙한 분위기가 있다. 마치 큰 붓에 먹물을 잔뜩 묻혀서 화선지에 착착 뿌리듯 강하고 난해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강산에 밴드는 정교하면서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고, 가사 안에 메시지를 읽을 수 있는, 또한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다는 매력이 있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로는 강산에 밴드보다는 토모카와 카즈키의 공연이 인상에 더 깊었습니다. 열광적으로 뛰고, 같이 부르고, 하나가 되는 것은 강산에 밴드의 공연이었지만, 이미 오랫동안 많이 들어왔던 노래이기에 새롭지는 않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토모카와 카즈키란 가수는 처음 들어보았고, 그의 음악의 색이 너무도 강렬하여 인상에 매우 깊게 다가왔습니다. 게다가 자유를 향한 그의 절규는 열정을 넘어서서 괴기스럴 정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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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토모카와 카즈키란 가수에 대해 알면 알수록 매력에 빠져듭니다. 예순살인 그가 남겨온 족적들, 그리고 지금 그가 가진 직업들이 그의 매력에 빠져들게 만들죠. 유투브에 공개된 그의 20대 적 공연 모습, 30대 때, 40대 때, 50대 때의 모습들은 같은 노래지만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20대 때는 감미로운 노래를 불렀죠. 꽃미남이었던 그가 거칠게 변해오는 모습을 보면 그의 인생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또한 가수이자, 배우이고, MC, 경륜 평론, 화가, 작가, 주당등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있는 그는 삶의 자유를 향해 외치듯 직업의 경계를 허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 그의 모습이 인생을 통해 시의 함축적 의미를 나타내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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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아트홀(LG가 아닌 LIG, 많이들 헷갈려 하더군요 ^^;;)에서의 공연이 아니었다면 알 수 없었던 가수를 소개받아 매우 뿌듯하고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들의 자유로운 영혼처럼 인생을 꽉 짜여진 도시락처럼 사는 것이 아니라 자연 속의 일부로, 하늘을 나는 새와 같은 인생을 살아야 겠다고 곱씹어보는 공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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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와의 은지원이 어제를 마지막으로 2년간 함께 했던 놀러와를 하차하였다. 은지원은 오랫동안 예능 프로에 나왔지만 특별한 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가 은초딩이란 캐릭터를 확고히 굳히면서 차세대 예능 선두 주자로 발돋움했다. 은초딩이란 캐릭터는 1박 2일을 통해 더욱 굳어졌으며, 1박 2일을 통해 은지원은 급격하게 성장할 수 있었다.

예능을 파벌로 나누는 것 자체에 거부감이 있지만, 그래도 현재 예능은 유재석과 강호동이 양분해 있는 상황이기에 강라인과 유라인으로 나뉘어져 있다. 노홍철, 하하, 정형돈, 박명수등이 유라인이라면, MC몽, 이수근, 이승기, 김C등은 강라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은지원은 강라인과 유라인 모두에 걸쳐 있었다.

강호동과 유재석이 오랫동안 1인자 자리에 군림하면서 시청자들은 좀 더 다양한 MC의 모습을 보고 싶어하는 마음이 시간이 흐를수록 커지고 있다. 그래서 떠오르고 있는 차세대 MC를 꼽자면 정형돈과 은지원 정도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정형돈은 유라인에서 햇님과 달님으로 MC의 자질을 갖춰나가고 있고, 처음에는 웃기지 않는 개그맨으로 심각한 고민을 했지만, 이제는 그 컨셉 자체가 캐릭터가 되어 무한도전에서 돋보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결혼 소식과 함께 많은 인맥을 과시한 정형돈은 차세대 MC로서 부족한 점이 없을 정도로 유력한 후보 중 하나이다.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은지원 또한 차세대 MC로 유력한 후보이다. 은지원은 놀러와에서는 유재석에게, 1박 2일에서는 강호동에게 예능을 배우며 자신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완성시켜 갔다. 방송을 편하게 하는 스타일로, 신정환이나 탁재훈을 연상시키는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강호동을 제압하고, 유재석을 당황케 하는 독특한 발상과 행동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은지원이 놀러와를 하차한 것은 앨범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서이지만, 1박 2일을 고수한 것은 유재석을 떠나 강호동에 안착하겠다는 뜻도 될 것이다. 유재석과 강호동의 스타일은 전혀 다르다. 성에서부터 부드러울 유와 강할 강처럼 완전히 반대의 스타일로 진행을 한다. 그 둘에게서 동시에 배운다면 희석되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모습이 될지도 모른다.

때문에 지금의 은초딩을 있게 한 1박 2일에 집중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인 것이다. 유재석에게는 성실함과 노력을 배우면 될 것이다. 그리고 강호동에게 감각과 센스를 배운다면 은지원은 이제 차세대 MC로 부족함이 없게 될 것이다.


은지원의 특징은 돌발 행동과 아무도 생각지 못하는 창의력이다. 그것은 4차원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을 뿐더러 게스트의 숨겨진 모습을 찾아낼 수 있는 매우 강력한 무기이다. 앞으로 앨범 활동을 하고 1박 2일에서 예능을 완벽하게 배운다면 강호동과 유재석을 능가하는 MC가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은지원의 앞으로 활약을 기대하며, 가수로서도 시들어져 있는 음반 시장에 활기를 불러 일으키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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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유산의 이승기를 보고 있으면 은근 시셈이 난다. 주위의 모든 여자들을 진공청소기처럼 끌고 들어가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 이승기는 같이 TV를 보고 있는 사람들의 넋을 빼놓고 말기 때문이다. 최고의 상승 주가를 올리고 있는 이승기는 준비된 스타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매우 완벽한 매력을 가지고 있기에 시셈은 나지만, 남자인 내가 보아도 참 바르고 멋지다.

심지어 이승기의 인기는 해외에서도 통한다. 어제 2009/06/16 - [채널1 : 예능] - 중국 대학생들도 즐겨보는 1박 2일 에서도 언급했지만, 중국 여학생들에게도 이승기의 인기는 매우 높다. 처음에는 이승기가 누구인지도 몰랐던 학생들인데 단지 1박 2일을 보고 난 후 이승기팬이 되어버려 이승기 노래부터 찬란한 유산까지 섭렵해나가고 있는 중이다.

1박 2일에서는 꼬마 여자 숙녀에게도 인기 만점이고, 찬란한 유산에서는 노인정에 계신 할머니에게도 인기 만점인 남녀노소 최고의 훈남 이승기의 매력은 과연 무엇일까? 그의 매력을 한번 파헤쳐보자.

1. 귀공자 외모



키 182cm에 몸무게 70kg. 표중체중법((키-100)*0.9)으로 계산해보면 73kg정도가 표준인데 3kg정도 마른 이상적인 몸매를 가지고 있다. 키도 훤칠하고 몸매도 다부진 이승기의 외모는 어디에서든 그를 돋보이게 한다. 또한 그의 뽀얀 피부는 귀공자 이미지를 더 강하게 해 준다. 찬란한 유산의 마지막 장면에서 박준세(배수빈), 유승미(문채원)과 이승기의 얼굴이 함께 나왔는데 이승기는 유승미와 피부톤이 비슷할 정도로 비교가 되었다. 1박 2일에서도 항상 피부 걱정과 관리를 하는 이승기는 피부 미남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의 벗은 모습은 아직 본 적이 없지만? 아마도 몸에는 근육이 많지 않을 것 같다. 우락부락한 근육은 귀공자 이미지에 맞지 않기 때문이다. 적당한 라인을 유지하는 정도의 선을 가지고 있는 이승기의 몸매는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귀공자 스타일의 몸매인 것 같다. 그래서 그가 입고 나오는 옷들은 맵시가 나온다. 코디 덕인지 이승기의 패션은 매우 스타일리쉬한데 그의 몸매가 옷들을 더 빛나게 해 준다.

2. 바른 청년



보통 사람들이 연예인을 언급할 때는 좋지 않은 편견을 가지고 있다. 어른들은 예전에 딴따라라고 불리웠던 직종이라며 좋게 보지 않고, 젊은 이들은 학교 다닐 때 좀 노는 아이들이 연예인이 되곤 하니 더불어 연예인의 이미지도 좋지는 않다. 또한 요즘에는 일단 튀고 보아야 한다는 생각 때문인지 자극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 모습은 연예인이란 이미지에 더 편견을 심어주기도 한다.

일단은 좋지 않은 시선으로 시작되는 연예인들이기에 이승기는 더욱 빛을 바란다. 이승기는 튀는 전략을 사용하지 않고, 정공법으로 간다. 오히려 편견과 정반대 이미지를 가지려 노력했는데 그것이 바로 바른 청년 이미지인 것이다.

학생회장 출신에 아침 밥은 꼭 먹어야 하는 이승기는 이미 차별화를 주었다. 또한 데뷔하기 전부터 그는 핸드폰이 없었다. 핸드폰이 없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우선 요즘 젊은 사람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뜻할 것이다. 핸드폰 중독이라고 할 정도로 핸드폰이 없으면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요즘 젊은이들과는 다르게 핸드폰을 아예 없다는 전략은 차별화를 둠과 동시에 바른 생활이라는 이미지 또한 가져다 주었다. 핸드폰이 없으니 연예인들의 어두운 뒷 이야기에서도 빠질 수 밖에 없다. 술이라도 먹거나 유흥가라도 갈라하면 전화를 해야 하는데, 이승기가 연류되기에는 우선 연락 방법이 없기에 사생활에 있어서 깨끗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었다.

그 뿐 아니라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절대로 뛰지 않고(뛰면 얼굴이 험해지니까) 밥을 먹을 때도 국을 손으로 들고 마시지 않고 끝까지 숟가락으로 떠서 먹는 것등 아주 세세한 것까지 이미지 관리를 해 왔다. 만들어진 부분도 있겠지만, 이승기의 기본 성품이 그러하기에 그런 작은 것까지 이미지 관리를 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

3. 허당 선생



이승기의 공식 별명은 허당 이승기 선생이다. 이는 1박 2일을 통해 만들어진 이미지로, 완벽할 것 같은 그가 항상 헛다리를 짚는다는 것에서 비롯된 별명이다. 1박 2일에서 그는 자주 황당한 모습을 보여준다. 헛다리를 짚고 좋아하는 이승기의 모습은 완벽한 외모와 이미지에 시셈이 나다가도 풀어지게 만들 정도로 귀엽고 재미있게 만들어 준다.

완벽한 사람은 인간미가 느껴지지 않고 온갖 시기와 질투를 받게 된다. 사람들이 동경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비집고 들어갈만한 공간을 남겨주지 않는 사람은 차갑게 느껴진다. 이승기는 이런 완벽한 사람의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사람들이 들어올만한 공간을 마련해 두었다 그것이 바로 허당인 것이다.

그의 실수는 절대로 실수 할 것 같지 않을 것 같은 기대를 깨버림으로 웃음을 준다. 매번 1박 2일 멤버들에게 당하지만, 그래도 허허 웃으며 넘어가는 허당 이승기 선생의 매력은 바로 100%가 아닌 98%의 완벽함에 있는 것 같다.

4. 나쁜 남자


그를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켜준 이미지가 있다면 바로 찬란한 유산의 나쁜 남자 이미지이다. 선우환 역을 맡고 있는 이승기는 1박 2일과는 전혀 다른 나쁜 남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비록 연기이긴 하지만, 평소 그의 착한 이미지와 상반되어 참신함과 또 다른 이승기의 모습을 보여줌으로 매력을 더해주고 있다.

게다가 찬란한 유산에서도 착한 남자 박준세와 본격적인 대결 구도로 들어갔기에 나쁜 남자 선우환의 캐릭터가 더 살아나고 있다. 1박 2일에서 멤버들을 챙겨주고 당하기만 하는 이승기와도 다른 모습이다. 평소에 보지 못했던 모습을 드라마를 통해 볼 수 있게 됨으로 나쁜 남자의 매력에 더 빠져들게 만드는 것 같다.

찬란한 유산의 스토리를 보면 선우환은 결국 착한 남자가 될 것이기에 나쁜 남자라는 캐릭터는 이승기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결국 착한 남자 이미지로 회귀시켜주기에 그를 업그레이드 시켜줄 드라마인 것 같다.


더 많은 매력이 있겠지만, 같은 남자로서 민망해서 더 이상 언급은 못하겠다. ^^;; 그 이상의 매력은 댓글로 남겨주었으면 좋겠다. 이제 이승기의 행보는 노래가 될 것이다. 찬란한 유산이 끝나는 시점에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는 이승기는 아마도 연기자 다음에 가수로서의 이승기의 매력을 발산할 예정인 것 같다. 연하남으로 누나를 부르며 인기를 얻었던 이승기가 이번에는 어떤 노래를 가지고 나올지도 궁금하다. 가수로서도 여느 가수들과 같이 립싱크나 댄스만으로 무늬만 가수가 아닌 요즘 흔치 않은 가창력까지 가지고 있는 이승기가 가수로서 또 어떤 매력을 나타낼지도 기대가 크다. 또한 척박해진 음반 시장에 얼마나 음반이 판매가 될 지도 기대가 된다. 아마도 음반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주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도 더욱 엄친아로서, 완소남으로서, 남자들에게는 허당 선생으로서 어필하는 멋진 남자 이승기가 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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