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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자, 어색한 B급 드라마

TV리뷰/드라마 2010.09.30 06:42
도망자의 베일이 벗겨졌다. 아직 1회 밖에 안되었기에 좀 더 지켜보아야 겠지만, 1회를 본 소감은 B급 드라마라는 것이다. 손발이 오글거려 더 이상 봐 줄 수 없었던 도망자는 추노 감독과 작가가 만들었다고 믿기 힘들 정도로 정반대의 결과를 내 놓았다. 남자의 자격을 통해 비덩 이정진이 도망자 때문에 불참하면서 도망자에 대해 기대감을 갖게 되었다. 홍콩, 일본 등 해외 로케이션이 유난히 많았던 도망자이기에 뭔가 재미있는 것이 나오지 않을까 싶었기 때문이다. 비도 나오고, 이나영도 나오고, 오지호에 다니엘 헤니 그리고 성동일까지...

시티헌터야, 신불사야?


비의 종횡무진 액션은 뭔가 하나 빠진 듯한 느낌이었다. 음질은 영화 음질 같은데 비의 말이 무슨 말인지 하나도 들리지 않았다. 비의 캐릭터는 어릴적 즐겨보던 시티헌터 주인공과 똑같았다. 여자를 밝히는 능력있는 탐정. 그를 쫓는 경찰과 개성있는 그의 친구들. 스토리는 시티헌터를 다시 보고 있는 듯 했다. 

화면은 추노가 아니라 신불사였다. 추노에서의 긴장감 넘치는 화려한 액션 장면은 어디가고 조잡한 화면이 난무했다. 특히 액션에 있어서는 너무도 빈약해 보였다. 혼자 원맨쇼를 하는 비를 보고 있으니 신불사에서 원맨쇼를 했던 송일국이 떠올랐다. 신불사에서 그 조잡했던 본부가 그대로 비의 본부가 되어 있었다. 최첨단을 달리는 것을 보여주려 했지만, 영 뒤떨어져 보였다. 

또 한가지 오버랩되던 것이 있었는데 그건 홍콩 영화였다. 80년대 즐겨보던 홍콩영화보다 못한 액션과 영상, 그리고 그와 비슷한 스토리가 B급 드라마로 전락시키고 만 것 같다.

몰입 불가


드라마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 처음부터 개연성없는 전개는 너무도 불친절했다. 자막으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설명하기 바빴던 도망자는 아무런 설명없이 캐릭터들의 대사 속에서 과거를 짐작할 수 밖에 없었다. 그건 그렇다쳐도 주연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들떠 있어서 몰입하기 힘들었던 것 같다. 조연 배우들이야 양념을 치기 위해 과장된 몸짓과 상기된 목소리를 낸다 쳐도, 주연 배우들까지 다들 들 뜬 몸짓과 상기된 목소리로 가벼운 모습을 보여주어 극의 흐름 전개가 빠르다는 느낌보단 컬트를 보는 듯 딱딱 끊기는 느낌이었다. 

비가 능글맞은 연기를 할 때는 재가 왜 저러나 하는 심정이었다. 오글거리는 말투하며 이해 안되는 행동들, 그러면서 갑자기 진지해지는 모드는 너무 기복이 심해서 울렁거릴 정도였다. 이정진의 진지함 역시 진지하게 다가오지 못했고, 절에서의 스님과 이나영의 대화는 너무 어설펐다. 좀 더 템포를 늦췄어야 한 것이 아닌가 싶다. 

타이밍


도망자는 타이밍이 너무 안좋았다. 추석 때 김탁구 스페셜을 해 버리면서 구미호는 이 틈을 타서 2회 연속 방송을 해 버렸다. 20% 시청률이 넘으며 구미호는 김탁구 시청률을 가져오는데 성공했고, 도망자의 오글거리는 스타트는 구미호에 더욱 힘을 실어주었다. 게다가 다음 주에 바로 시작하는 대물에는 도망자에 실망한 사람들이 대거 합류하지 않을까 싶다. 

도망자는 첫회에서 너무 많은 것을 보여주려다 죽을 썼고, 이는 대물에 대한 기대로 이어지게 만들었다. 그리고 좋은 타이밍에 시작하는 대물은 처음부터 주목을 받게 될 것이고, 만약 대물이 첫회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도망자는 나쁜남자 신세로 전락하게 되어버리지 않을까 싶다. 심하면 장난스런 키스로까지...

물론 아직 기회는 있다. 대물도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거나 권상우 뺑소니 영향이 생각보다 클 경우 그 타격은 바로 도망자에게 올 것이기 때문이다. 장난스런 키스가 아예 무관심 속에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기도 하다. 이미 다 찍어 놓았겠지만, 2,3회부터는 템포를 좀 늦추고 음향 좀 어떻게 해 주었으면 좋겠다. 빠른 전개와 웅얼거리는 말은 드라마를 B급으로 만들어버리니 말이다.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것만 보여준 1회는 실망 그 자체였다. 

초호화 캐스팅과 해외에 돌아다니며 200억 가량의 높은 제작비용을 들인 도망자가 과연 명성에 걸맞는 걸작이 될지, 빛 좋은 개살구가 될지는 좀 더 지켜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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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종범
Plan B, 다니엘헤니, 도망자, 비, 시티헌터, 신불사, 이나영, 이정진, 정지훈
  • 김은주
    2010.09.30 09:26 신고

    도망자 예고편으로 봤을땐 정말 스릴있어 보이고, 볼거리가 풍성해 보였습니다. 그에따른 당연 스토리도 기대했지만...
    어제 본것은 대 실망.. 제가 너무 기대를 많이 한 탓인가요? 시간이 아까울 정도였습니다...
    고현정 나오는 대물이나 보려 합니다~~

  • 조경아
    2010.09.30 22:40 신고

    비는 그렇다고 치고 이나영의 발연기는 어쩔거냐고요. 정말 데뷰한지 10년이 넘었는데 (그게 언제냐 김혜수랑 배용준이랑 나왔던 그 드라마,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정말 이나영씨 이럴거냐고? 책읽냐고요!!!! 정말 이럴거냐고요! 연기는 안하고 CF만 찍으니까 연기가 안늘잖아!!!!!!!!!!!!!!!!!!!!!!!!!!!!!!!

  • z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0.10.01 17:34 신고

    캐스팅 대비 최악의 드라마인듯해요.
    비의 가식적인 연기도 어색하고 이나영은 뭐 원래 수준이하라 패쓰 -_-;;

    결정적으로 미침돋는 액션은 도저히 못 보겠어요.
    뭔가...NCIS나 각종 첩보물을 따라한 영상도 불편하고
    결론 - 한마디로 다 구려.

  • kalms
    2010.10.02 22:18 신고

    저는 비의 표정 연기 보고 안보려다 누가 괜찮다고 해서 참고 볼뻔 했는데.. 감사합니다.

  • 음냐
    2010.10.03 00:42 신고

    2부를 보세요... 1부에선 좀 그랬는데 2부 보고 다들 재밌다고 하더구요..저만 그런가 했는데..
    이 들마 충분히 재밌더군요.,.비의 연기도 꽤 좋고 액션연기도 뛰어나고..

  • 2부 대박
    2010.10.04 16:20 신고

    전 2부가 훨씬훨씬 재미있더군요. 이나영연기조차 좋았구요. 전체적인 구성도 아주 좋았고, 스토리도 탄탄하고, 끊기는 느낌없이 지루함 전혀 없었습니다. 단 하나 이나영이 비 뺨을 때릴 때 너무 안 아프게 때리는 시늉만 한다는 느낌. 다른 모든 액션은, 원래 액션 좋아하지 않는 저로서도 재미있게 봤어요.

    그런데 원글은, 드라마 제목을 어설프게 가져다가 또 어설프게 평하시는 군요. 이 비평이 저로선 더 아쉽습니다.

  • 귀차니즘
    2010.10.08 12:25 신고

    이런 글로 돈 버시는 건가요?

    • BlogIcon 이종범
      2010.10.08 12:29 신고

      이런 글로 돈도 벌 수 있다면 참 좋겠는데 말이죠. ^^;; 이런 글로는 돈 못벌어요~ 돈 벌려고 쓰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

  • 삼돌이
    2010.10.10 12:05 신고

    절대공감, 신불사는 안 봤으니 패쓰하고, 시티헌터, 딱이더군요.
    시티헌터는 어린시절 만화려니하고 봤다지만, 이건 뭐..
    추노에서 느꼈던 기분좋은 충격까지 무색해지네요.

  • 혹서기
    2010.10.25 15:16 신고

    ㅇㄹ

  • 재밌는데...
    2010.12.02 23:20 신고

    도망자는 1.2회 봐서는 재밌는지 몰라요 ~ 저도 처음에는 재미없는줄알았어요
    그런데 한 5회 넘어가니까 진짜 재밌더라구요. 점점 스토리가 이어져가는 그런 장르라(추리니까)
    한 5회까지는 계속 봐야지 재밌어요.
    충분히 괜찮은 드라마 에요 ㅠ_ㅠ

  • 흠...
    2010.12.03 14:26 신고

    솔직히 1편만 보고 이렇게 글올리는 사람들 보면 ... 한심해요.

    드라마 혼자다보셧나보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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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케이블 TV로 눈을 돌려라.

TV리뷰 2010.03.31 08:39

방송, 연예 블로거들의 위기에 대해 논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그 위기는 곧 기회라는 생각도 했다. 블로거들의 위기라는 말은 이번 SBS 저작권 법무팀 출동으로 인한 것이었는데, 실제로 SBS에서 권리침해를 다음 클린 센터를 통해 통보한 것을 받아보고 나니 실감이 났다. 천여개의 글에 있는 사진들을 다 지우고 났는데도 불구하고 다음 검색엔진의 쿠키속에 남아있던 이미지를 가지고 또 권리침해 메일이 오게 되었고, 미남이시네요 및 SBS컨텐츠들에 대해 사진이 없음에도 짜증나서 글 자체를 다 지워버렸다. 재미있는 것은 첫번째 권리 침해 메일이 오고 나서 2010/03/17 - [채널4 : 최신 이슈] - 방송,연예 블로거들의 위기, 그리고 기회 이 글을 쓴 후 바로 이미지도 없는 글에 대한 권리 침해 메일이 날아왔다는 것이다. 더 이상 성가시기 싫어서 관련 글을 모두 삭제해 버렸지만, 심히 보복성으로 느껴질 수 밖에 없었다. 물론 그럴 의도는 아니었겠지만 말이다.



지금 많은 블로거들이 SBS를 제외한 MBC와 KBS의 방송 캡쳐 화면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 또한 매우 우려스럽다. SBS가 이미지 저작권을 들고 나온 것은 정당한 권리에 대해 요구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MBC와 KBS도 이런 권리에 대한 요구를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강도가 SBS보다 약하리라고 보장할 수는 없다. 더군다나 KBS와 MBC에서 SBS의 이번 행동을 보고 이렇다할 액션을 취하고 있지 않고 있다는 점이 더욱 의심스럽다.


방송 연예 블로거들이 주장하는 것은 블로그를 통해 방송 컨텐츠를 홍보해주는데 왜 그것은 인정해주지 않고 권리 침해라는 것이냐는 것이다. 지금까지 글을 통해 홍보해 준 것은 왜 생각하지 못하는 것인지 안타까워하고 있지만, 법적으로 보면 권리 침해가 맞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블로거는 일개 장사치들이 아니라 시청자 바로 그 자신이며, 시청자의 의견을 여러 목소리를 통해 내는 창구라는 것이다. 블로거들의 말들이 다 옳지는 않다. 하지만, 여러 목소리가 내는 영향력과 그 안의 의미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시청자 게시판 외에 시청자가 제대로 된 의견을 내비친 적이 없다. 블로그는 그것을 가능하게 해 주었고, TV를 좋아하는 많은 시청자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공간이 된 것이다.

참 아이러니한 것은 언론사들은 캡쳐 화면을 자유롭게 사용하고, 인용의 목적이 아니라 캡쳐 화면만 붙여놓고 한두줄 보도자료를 기사로 쓰고 있다는 것이다. 언론사는 기업이고, 블로거는 개인인데 기업은 가만 놔두고 개인만 걸고 넘어진다는 것은 결국 블로거의 영향력을 두려워하고 압력을 행사하여 자신들의 컨텐츠는 자신들이 컨트롤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셈이다.

SBS의 명분은 법적인 권리를 찾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속 뜻은 온라인 상의 SBS에 관한 글들을 컨트롤하고 싶다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이유야 어찌되었든 이제 대다수의 방송, 연예 블로거들은 SBS 컨텐츠에 대한 글을 쓰지 않을테고, 무관심으로 일관하게 될 것이다.

닫혀 있는 SBS, 열려 있는 케이블 TV



SBS는 시청자와 소통을 원하지 않을까? 지금의 모습으로 보아서는 블로거들의 의견에는 귀를 닫고 싶고, 더 이상 블로거들이 SBS의 이야기를 하지 않길 바라는 것 같다. TV를 좋아하는 나는 그렇다고 SBS를 안보거나 하진 않는다. SBS도 보고 다른 방송사의 프로그램도 재미있으면 본다. 하지만 아마도 SBS 컨텐츠에 대한 글은 더 이상 쓰지 않을 것 같다.

SBS가 지금의 상황을 자꾸 만들어감에 따라, 그리고 KBS나 MBC가 지금의 기회를 이용하지 않는 사이에 공중파는 케이블에 자리를 내 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당장에 TV익사이팅에도 재미있는 제안들이 오곤 한다. 케이블 TV쪽에선 이 상황을 적극 이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케이블 TV 쪽에서 방송 캡쳐 사진을 마음껏 사용해도 된다는 제안을 해 오기도 하고, 내가 제안을 하였을 때 굉장히 반기며 써도 된다며 메일이 오기도 한다. 공중파는 굉장히 보수적이고 예전에 성공했던 것을 우려먹는 컨텐츠들이 많이 나온다. 3~4개의 채널 중에 골라야 하기 때문에 시청률이 보장되었고, 그 시청자의 수만큼 공중파 방송사들은 광고 수익을 챙길 수 있다.

시청률은 방송사에게 곧 돈인 셈이다. 그리고 그 프로그램을 만드는 힘이기도 하고, 추노같은 멋진 드라마를 만들 수 있는 원동력이다. 하지만 케이블 TV는 케이블을 단 사람에 한해 제한적이기 때문에 시청률이 낮을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낮은 시청률 때문에 광고 수익이 적고, 스폰 금액도 적을 수 밖에 없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케이블이 선택한 방법은 2가지였다. 하나는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컨텐츠였고, 또 하나는 적은 금액으로 최대한 창의력을 발휘하여 만든 컨텐츠였다.


케이블 초창기 때만 해도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컨텐츠들이 넘쳐나 케이블은 마치 성인방송처럼 인식이 되었지만, 요즘은 막돼먹은 영애씨나 롤러코스터같은 창의적이고 멋진 프로그램들이 많이 나오고 있고, 인기도 얻고 있다. 막돼먹은 영애씨의 경우는 시즌1부터 시즌 6까지 한회도 빼놓지 않고 본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이제 적은 예산으로 창의적이고 잘 만들어진 컨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는 내공을 가지고 있는 케이블은 자금력만 있으면 충분히 훨씬 더 좋은 방송을 만들 수 있는 힘이 생겼다. 그리고 그 자금력은 시청률에서 나오고, 그 시청률은 시청자에게서 나온다. 그리고 그 시청자들 중에 영향력이 있는 네트워크 허브는 바로 방송, 연예 블로거들이다.

케이블 방송사들은 위기를 맞은 방송, 연예 블로거들에게 기회를 주는 동시에 케이블 방송사들에게도 기회를 만들고 있다. TV익사이팅은 당장에 프로그램 제작 현장에 초대를 한다는 메일도 받았다. 방송이 만들어지는 것을 직접 볼 수 있다니 벌써부터 기대와 흥분이 된다.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케이블 방송에 대해서도 재미있으면 재미있다고, 재미없다면 재미없다고 가감없이 이야기할 것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앞으로 케이블 TV에 대한 글들이 더욱 많아질 것이고, 케이블 TV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시청률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요즘 아이폰이 나왔고, 안드로이드폰도 나왔다. 스마트폰 유저들은 점차 늘고 있고, 스마트폰 유저들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곧 케이블 TV를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스마트폰 내에 일정 기간동안 저장해 놓을 수 있게 만들어놓는다면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케이블 TV의 프로그램에 노출이 될 것이고 그것은 시청률로 직결될 것이다. IPTV나 3D TV등 다양한 환경은 케이블 TV에 유리한 상황으로 돌아가고 있고, 이런 중요한 시점에 공중파들은 블로거들의 방송 캡쳐 사진이나 검열하면서 저작권을 침해했으니 법적인 책임을 물 수 있다는 협박 비슷한 메일을 보내고 있다. 법대로 하자는 것은 결국 더 이상의 소통을 거부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법정에 서는 것은 이성적으로 보았을 때 양쪽 모두에게 손해를 끼치는 일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그런 것들을 감수할만큼의 무언가가 그럴 수 밖에 없게 만들고 있다고 생각된다.

블로거들이여, 케이블 TV로 눈을 돌려라.



방송,연예 블로거들은 고민이 많은 것이다. MBC나 KBS의 캡쳐 화면을 쓰고 있긴 하지만, 이도 언제 SBS처럼 권리침해 메일이 날아와 삭제를 하라고 나오며, 임의적으로 블라인드처리가 될지 모르는 일이다. 이를 모르고 그냥 무시하고 있다간 진짜 법정에 서는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

그것 뿐 아니라 이런 행위는 저작권을 단속한답시고 사람들의 등을 처먹는 피싱업체들의 행동을 더욱 촉발시킬 수 있다. 저작권을 단속한다며 (문광부에 등록된 업체라고 뻥친다) 합의금을 받아내는 피싱업체들이 지금도 굉장히 많다. SBS가 법무팀을 이끌고 블로거들의 글을 단속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런 피싱업체들이 발톱을 드러내면 많은 방송, 연예 블로거들은 곤혹을 치룰 수 있다. 저작권에 대해 잘 모르는 블로거들이 대부분이며, 이는 당해봐야 아는 관심이 생기는 일이고, 소송이라는 심리적 압박을 이용해 합의금을 피싱하는 업체들에게 이들은 핵심 타켓이 될테니 말이다. 그들이 요구하는 금액은 보통 사진 한장에 500만원이다. 실제로 그 금액에 합의하고 합의금을 내어 낚이는 사람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 말들이 퍼지지 않고 있는 이유는 합의서에 그 내용을 발설하면 안된다는 조항이 있기 때문이며, 네이버 지식인이나 카페, 블로거의 댓글에 피싱업체가 직접 작업을 들어가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없어 결국은 당하고 말도 못하고 끙끙 앓다가 블로그도 접고 잠적 모드로 들어가기 때문이다.


방송, 연예 블로거들이 다들 다음 VIEW에 오르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긴 하지만, 경쟁자인 동시에 동반자이기도 하다. 같은 배를 탄 운명이고, 결국 이 위기를 같이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블로거들이 쓰는 글은 경제적으로 매우 가치가 있는 글들이다. 하지만 그런 글들을 메니아라는 이유만으로 무상으로 제공해주고 있다. 그러나 이제는 그 권리마저 박탈당하고 있고, 홀대를 받고 있다. 일명 찌라시 블로거라는 오명을 항상 쓴 체 트래픽이나 모으기 위해 안달난 한수 아래의 블로거로 대접받고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방송 연예 블로거들의 최대 수혜자인 공중파 방송사들이 이런 식으로 나온다면 (특히 SBS) 거기에 맞설 이유는 절대로 없다고 본다. 그냥 무시하고 우리를 반겨주는 곳으로 가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 아닌가 싶다. 수많은 연예기획사들에서 연락이 온다. 신인 가수들을 조명해 달라고 말이다. 그리고 케이블 TV에서는 방송 제작하는 곳에까지 초대를 해 준다고 한다.

방송, 연예 블로거들을 대접해주는 곳에 가서 대접받으며 소통해나간다면 서로에게 상생의 길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이제는 눈을 돌릴 때가 되었다. 기존에 하던 글을 멈추고 케이블에 대해서만 쓰자는 말이 아니라 쓰던 글은 계속 쓰되, 이제 방송 3사에만 한정된 글을 쓰며 서로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컨텐츠들을 찾아내 블로그 글의 퀄러티도 높히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힘을 불어넣어 주자는 것이다.

다음 VIEW도 원하는 일


무한도전이 한 날이면 무한도전에 대한 글이 수십개가 쏟아져나온다. 무한도전 외에 딱히 재미있는 방송이 없어서이기도 하지만, 이슈글에 대해 트래픽을 얻기 위한 블로거들의 발버둥이라 볼 수도 있다. 다음 VIEW에서 보기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보기에 트래픽을 양산 시킬 수 있긴 하지만, 다양성과 풍부함이란 것에서는 하나의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들로 지면을 채우는 것은 곤혹스러운 일일 수 있다.

다음 VIEW가 블로거뉴스였을 때부터 지켜봐왔고 애정을 가지고 황금팬 기자로 참여하고 있기에 다음 VIEW의 운영 정책에 대해 느끼는 점은 "다양성"이라 생각된다. 다음 VIEW는 최대한 많은 블로거들에게 기회를 주려하고, 다양한 컨텐츠와 주제들을 소개하려 노력해오고 있다.

어떤 블로거는 다음 VIEW가 자신의 글을 올려주지 않는다며 관계자를 괴롭히기도 하고, 잘 보이려고 선물 공세를 퍼붓기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여러 음모론도 난무하고 어떻해서든 자신의 글을 주목받게 하고 트래픽을 모으려 한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는 블로깅이 재미도 없고 스트레스만 쌓이며 글감도 잘 떠오르지 않는다. 다음 VIEW의 운영 정책과도 맞지 않는다.

케이블 TV로 눈을 돌려보면 수많은 창의적인 컨텐츠들이 블로거들의 관심을 기다리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선순환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블로거들이 먼저 관심을 가져주어야 한다. 그래서 블로거의 영향력이 과연 어떤 것인지 알려주어야 블로거로서 더 많은 가치를 생산해내고 컨텐츠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

선순환의 구조


블로거들이 케이블 TV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글을 쓰면, 네트워크 허브로서의 영향력을 가지고 케이블 TV의 여러 컨텐츠들을 바이럴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글을 본 많은 구독자 및 방문객분들은 케이블 TV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될 것이고, 그럼 시청률이 올라가게 될 것이다. 시청률이 올라가면 광고비가 증가될테고, 적은 자금으로도 창의적인 작품을 만드는데 익숙해져 헝그리 정신이 가득한 프로그램 제작자들은 훨씬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들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여기에도 블로거들이 가감없는 질책과 칭찬으로 시청자의 니즈를 확실히 알려줄 것이고, 거기에 케이블 TV가 열린 마음을 가지고 소통을 시도하고 받아들인다면 큰 공감대를 형성하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다시 바이럴을 타게 될 것이고, 더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든,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다시보기를 하든, 본방사수를 하기 위해 케이블을 달든, 다양한 방법으로 몰려들게 될 것이고 이는 다시 시청률의 상승과 광고비의 상승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

악순환의 구조


반대급부로 미적지근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MBC와 KBS, 그리고 직접적으로 블로거들과의 소통을 거부한 SBS의 시청률은 기존의 시청률에 비해 떨어지게 될 것이다. 시청자는 한정적이고, 현재는 독점하다시피 공중파 3사가 파이를 나누어 먹고 있다. 하지만 그 이야기는 결국 케이블에 조금이라도 시청자가 떨어져나간다면 그건 바로 시청률 하락으로 나타날 것이고, 수백억대 방송 컨텐츠를 만드는데 익숙한 그들은 결국 시청률의 하락으로 광고비용이 하락하게 될 것이고, 그것은 컨텐츠 퀄러티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이는 다시 소통이 끊겨 감정 상한 블로거들의 솔직한 리뷰로 직격탄을 맞을 것이고 악순환은 이미 시작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마무리


방송 캡쳐 사진... 그것이 그렇게 중요하고 권리 침해를 요구할만큼 중대한 것이었다면 언론사부터 쳤어야 했다. 그리고 그동안 이렇게 글이 쌓일 때까지 기다리지 말았어야 했다. 그동안 수수방관하다가 철퇴를 놓는다는 것은 무언가 노린 것으로 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이유나 배경이 어찌되었든 상관하지 않는다. 명백한 것은 SBS의 방송 캡쳐 사진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며, 다른 방법으로 (이미지뱅크같은) 제공을 해 준다고 해도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SBS와 소통할 수 있는 길은 막혔고, 이런 상황을 적극 활용하는 방송사들이 나타나고 있다. SBS는 자충수를 둔 것었음을 곧 깨닫게 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적들에게 최고의 무기를 내어준 셈이 되었다는 것도 알게 될 것이다.

추노의 천지호 대사가 생각난다. "나 천지호야, 은혜는 못갚아도, 원수는 꼭 갚는다. 킥킥킥킥킥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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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종범
KBS, MBC, SBS, TVN, 공감, 네트워크허브, 다니엘헤니, 막돼먹은 영애씨, 방송, 방송캡처, 방송캡쳐, 블로거, 블로그, 소통, 아웃백가다, 언론, 연예, 올리브tv, 저작권, 케이블, 코코앤마크

  • 2010.03.31 11:05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페니웨이™
    2010.03.31 11:33 신고

    고마운걸 모르는 이들에게 굳이 나서서 홍보를 도맡아 할 필요는 없지요. 언젠가 말씀드렸듯이 저는 국내 방송사들의 드라마 리뷰를 포기한지 1년도 넘었습니다. 모 방송사의 저작권 인식을 들어보니 뭐 얘기가 아예 안통하겠다 싶더군요. 스브스에 이어 캐백수 마봉춘도 그러지 말라는 법이 없으니 이제 공중파 3사관련 컨텐츠는 블로거들이 자발적으로 퇴출시키는게 나을듯 합니다.

    • BlogIcon 이종범
      2010.03.31 11:58 신고

      그렇군요...은혜는 못갚아도 원수는 꼭 갚아야죠! ㅋㅋㅋㅋㅋㅋ 페니웨이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BlogIcon 체리블로거
    2010.03.31 12:31 신고

    아직 KBS하고 MBC는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네요.
    허나 SBS는 안쓰고 있어요. 자신들 비평하는거 듣기 싫다이거죠 뭐 ㅋ
    케이블은 가끔보고 쓰고 있는데 그닥 많이 보는 편은 아니라서...
    케이블 방송도 가끔 재미있는거 있더라구요.
    가끔 택시 올라오면 보는데 ㅎㅎ
    하여튼 잘 읽고 갑니다.

    • BlogIcon 이종범
      2010.04.01 07:59 신고

      KBS와 MBC 역시 비슷한 입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SBS의 행보를 지켜보고 있겠죠. 케이블의 활성화가 답이 아닐까 싶습니다. TV 환경은 점차 변화하고 있는데 변화에 대응하기보단 기존에 SBS의 컨텐츠를 활성화시킨 블로거들을 신고함으로 기득권을 지키려고만 하니... 아무도 사용하지 않을텐데 저작권료를 받아낼 수는 있을지... 결국 스스로 자멸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BlogIcon 러브드웹
    2010.03.31 13:47 신고

    악어와 악어새 생각이 나네요. 이제 악어가 악어새를 잡아먹기 시작했으니 악어새들이 떠나고 나면 이거 불보듯 뻔한건디 ㅋㅋㅋ

  • BlogIcon 비월
    2010.03.31 15:34 신고

    저도 갑자기 저작권침해 메일날라왔었는데요. 신고자가 SBS더군요. 신고한 게시물이 작년 여름에 올렸던건데 갑자기 이제와서 저작권 침해라고 생난리발작이네요. 기가막혀서 그냥 게시물삭제해 버렸습니다. 자꾸 오래된 게시물 저작권침해라고 메일날라옴.. 근데 그게다 신고자가 SBS임ㄱ- 저이제 여기꺼 안할거임 패떴도 재미없고 볼것도없음

    • BlogIcon 이종범
      2010.04.01 08:00 신고

      패떴은 짜증나게 재미없고, 드라마도 다들 개판 오분전이죠. 볼 것도 없고... 쓸 것도 없고... SBS 저작권을 앞으로는 절대로 침해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 BlogIcon 대구사랑
    2010.03.31 16:01 신고

    아, 평소 유튜브 동영상쪽도 터치 하더니만...
    유익한 소식 전하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비가오는 하루 입니다.
    음악도 들으며 차분한 하루되세여.

    • BlogIcon 이종범
      2010.04.01 08:01 신고

      웹 2.0의 시대에 흐름을 거스르는 행동들이죠... 의사결정권자가 누군지 참 한심할 뿐입니다.

  • BlogIcon 하데스비기닝
    2010.03.31 18:27 신고

    안녕하세요 익사이팅님^^
    좋을 글 읽고 갑니다. 저작권 침해라는 권리를 그림에만 국한시켜 놓는 sbs라고밖에는 생각할 수 없는 모습이라고 보여져요. 글은 없다는 것이겠죠. 저도 sbs관련 글을 모두 내렸는데, 그닥 곱지않은 시선이예요. 저작권침해라는 잣대에 대해서 평가기준이 있어야 할 듯 하다는 게 제 생각이예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한다는 생각이 sbs의 생각이라면, 솔직히 요즘 의무적으로 내게되는 tv수신료는 선택제로 해야하는게 옳은 건 아닐까 싶더군요. 넓게는 sbs에 출연하는 배우들에게도 손해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인기가 많아지면 그만큼 출연배우들은 CF니 광고를 통해 수익을 올리게 될 터이지만 SBS처럼 꽉 막아놓다면 배우들의 인기도 역시 떨어지는 건 한순간이라고 보여집니다.
    TV익사이팅님 같은 분들이 이런 목소리를 내니 반가울 따름이예요 ㅋㅋ
    "나 천지호야~~"

    • BlogIcon 이종범
      2010.04.01 08:08 신고

      안녕하세요? 하데스비기닝님 ^^

      오래만이에요~!

      SBS가 이러는 이유는 제정적인 이유가 가장 클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작권료로 새로운 수익원을 만들겠다는 것이겠죠. 하지만 빈대잡다가 초가산간 태우는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작권료 받으려다 광고 수익 내려가게 생겼으니 말이죠.

      전 이제 SBS 라디오도 안들을 생각입니다. 다른 채널도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많더군요. 여지까지는 그냥 무의식적으로 차 안에서 SBS에 맞춰놓고 듣기만 했었는데 말이죠.

      ㅎㅎㅎ 은혜는 못갚아도 원수는 꼭 갚아야죠!!! ㅋㅋㅋㅋ

  • BlogIcon goldenbug
    2010.04.01 13:44 신고

    마지막 부분에 '좌충수'가 아니라 '자충수'입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ㄳ~

    • BlogIcon 이종범
      2010.04.08 09:23 신고

      감사합니다. 수정하였습니다. ^^

  • BlogIcon 리나루카스
    2010.04.04 18:06 신고

    저도 한참 '선덕여왕'으로 글을 쓰다가...저작권 때문에 사진 다 지우고...그밖의 저작권 문제의 소지가 있는 글들 다 삭제하고...그러다 제 블로그를 방치하게 되는 사태까지--;

    이제 조금씩 블로그에 숨을 불어 넣고 있는데, 드라마 등 tv쪽은 감히(?) 포스팅할 엄두가 안나네요^^;;

    뜬금없이 추노 이대길의 '세상에 매여있는 것들은 다 노예야'라는 대사가 머리속을 통과해 가네요....


    내일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한주 익~~사이팅하게 화이팅 하세요^^*

    • BlogIcon 이종범
      2010.04.08 09:25 신고

      정말 세상이 거꾸로 돌아가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원수는 분명히 갚고 넘어가되 재미있는 시도를 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익사이팅한 하루 보내세요~!

  • BlogIcon 이남자
    2010.05.01 11:18 신고

    에구에구...이런 일이 있었군요!!
    ㅠㅠ캡쳐사진도 막 못쓰겠네..ㅠ

    • BlogIcon 이종범
      2010.05.02 10:10 신고

      캡쳐 사진 잘못 쓰다간 피싱업체들의 타겟이 될 수 있습니다. SBS가 나선 이상 변호사들 사이에서도 악평이 난 악독한 법무법인들의 먹잇감이 될 수도 있고 말이죠. FTA의 저작권 합의가 발효될 때면 정말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 BlogIcon 썬도그
    2012.01.04 18:50 신고

    평소에 잘 쓰지도 않는 방송리뷰를 썼다가 칭찬 일색의 글을 썼는데 화면 캡쳐한 기사의 사진을 캡쳐했는데 신고당했어요. 아주 sbs방송은 다시는 상종을 말아야겠습니다. mbc와 kbs는 그렇게 까지 까칠하게 하지 않던데요. sbs만 유독 그러네요

    • BlogIcon 이종범
      2012.01.05 08:19 신고

      저도 최근에 같은 일을 당했어요. 뿌리깊은 나무를 보고 글 작성했다가 신고당했죠. 요즘 대부분의 방송, 연예 블로거들이 sbs글 썼다가 신고당하는 모양이더라고요. sbs 컨텐츠 허브 쪽과 이야기해 보았지만 윗선에서 정한 일이라 어쩔 수 없다는 대답을 얻었긴 했어요. 법무팀에서 하는 것이라는데 그 법무팀도 악질 법무법인에 대행시키는 것 같더라고요. 전 공중파 이야기는 이제 안쓰려 하고 있어요. 현재 CJ쪽에서 적극적으로 서포트를 해 주는 터라 그 쪽 방송 리뷰하는 것이 법적으로나 심적으로나 더 나을 것 같아서요. 종편도 짜증나는 건 사실이지만, 전 기존 공중파가 더 짜증나요. MBC와 KBS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요. SBS가 하는 것을 보고 따라 하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아예 관심이 없는 것인지 애매모호하더라고요. 썬도그님 그냥 X밟았다고 생각하세요. SBS는 정말 씨X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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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헤니, 리얼리티에 도전하다.

TV리뷰 2010.03.23 08:18
다니엘헤니가 오랜만에 브라운관을 통해 인사를 하였습니다. 어제 압구정 CGV에서 '다니엘헤니, 아웃백 가다'의 제작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아웃백 가다라는 말에서와 같이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와 연계된 프로그램인데요, 얼마 전 최고의 쉐프를 찾는다는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의 광고를 본 적 있었는데 그것이 이 프로그램과 관련된 것이었더군요.

402:1의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박성우 쉐프와 다니엘 헤니가 서호주의 아웃백(오지)으로 가서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의 프로그램인데요, 여기서 개발한 요리를 4월부터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신메뉴로 판매가 된다고 합니다. O'live 채널을 통해 4월 2일 금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되고 2회는 4월 9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됩니다.


압구정 CGV. 회사가 이 근처로 이사오는 바람에 쉽게 갈 수 있었습니다. 압구정역으로 나오면 바로 있더군요. 여기 지하에서 제작 발표회가 시작되었어요.

이런 포스터를 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로고 자체가 매우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랑 닮았죠?


입구에서 인증샷 찍었습니다. ^^;; 프로텍트 덕분에 무사한 <2010/03/16 - DSLR 렌즈, 프로텍트의 중요성?>제 카메라도 보실 수 있으십니다.


표와 아웃백에 관한 자료를 받아들고 극장 안으로 들어갔는데요, 기자들과 팬들 그리고 블로거들이 나뉘어져서 자리 배치가 되어있었습니다.


갔더니 반가운 얼굴들이 많이 계시더군요. 초상권 문제로 어둡게 처리한 저 실루엣은 유명 방송, 연예 블로거분입니다. ^^ㅎㅎ 방송 관련 프로그램이라 그런지 방송, 연예 블로거분들이 꽤 보였습니다.


사회는 남보원의 박성호씨가 보았는데요, 예전에 OZ 광고할 때는 사회를 떨면서 보았는데 굉장히 자연스러워졌더군요. 특히 요즘에는 미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그런지 더욱 인기 만점이었습니다.


CJ미디어의 국장인 조강태 국장인데요, CGV의 마이크 상태가 안좋아서 프로그램 설명은 그냥 대충 대충 넘어갔습니다. 조강태 국장의 말에 의하면 CGV가 영화는 잘 상영하는데 행사 때 마이크 상태는 안좋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압구정 CGV였는데... 좀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아웃백 가다에 대해 이런 저런 설명을 해 주었는데요, 영상은 HD로 찍은 것인지 굉장히 좋더군요. 특히 호주의 광활한 자연의 모습을 잘 담아온 것 같습니다.


다니엘헤니와 박성우 세프가 등장하였습니다. 다니엘헤니는 CJ의 모델이죠. 생각해보니 CGV도 CJ이고, 다니엘헤니도 CJ이고, 올리브 체널도 CJ이더군요.(아웃백 스테이크는 CJ가 아니라 OSI가 모회사입니다. 현재 매각 진행중이라고 하네요)^^


다니엘헤니가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조각남이더군요. 여자분들은 쓰러지셨다는... 남자분들은???응?


이런 저런 질문들이 있었는데요, 제일 왼쪽에 계신 분이 통역사입니다. 다니엘 헤니가 하는 영어를 통역해주었는데 다니엘헤니가 쉬운 영어를 사용한데다 중간 중간에 한국어를 섞어서 하는 바람에 통역을 하는 것이 웃기는 상황이 되어버렸죠. 궁금한 것은 다니엘헤니는 한국어를 잘 하면서 왜 굳이 영어를 사용하는지... 아니면 아예 영어를 사용하던지 말이죠... 통역사가 뻘쭘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질문들은 뻔한 질문들이 오고 갔는데요, 제작 발표회다보니 날카로운 질문들은 안나오더군요.



방송을 잠시 보여주었었는데 좀 걱정되는 부분이 있더군요. 바로 '자막'이었습니다. 손발이 오그라드는 단어를 어떻게 그렇게 잘 선택했는지 보는 내내 자막이 거슬리더군요. "신났네, 신났어~"라든지 "잘한다~ 멋지다~"같은 자막을 입힐 생각을 어떻게 한건지... 프로그램의 수준을 확 떨어뜨리면서 채널을 돌려버릴 수 밖에 없는 오그라듬이 프로그램 자체의 분위기와 흐름을 깨버리는 것 같더군요.

실제 방송에서도 이 자막이 나오는지에 대해 물어보고 싶었는데 다들 고운 질문들만 하셔서 그냥 마음에 묻고 나왔습니다. PD분도 와 계시던데 바라옵기는 제발 그 자막 쓰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좀 따분한 제작발표회였는데 다니엘헤니의 얼굴을 볼 수 있어서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박성우 세프분도 굉장히 끼가 많으셨는데요, 영어도 잘하고, 키도 훤칠하고, 방송도 오히려 다니엘 헤니보다 더 떨지 않고 자연스럽게 잘 하시더군요.



다니엘헤니 팬들을 위해 근접 촬영을 하였습니다. ^^

PPL의 새로운 변화

'다니엘 헤니, 아웃백 가다'는 CJ와 아웃백을 아예 앞에 내세우고 시작합니다. PPL은 방송 중에 숨어있는 경우가 많죠. 은근히 컨텐츠 속에 녹여버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프로그램은 역발상을 한 것 같습니다. 그 부분이 굉장히 창의적이라 생각이 듭니다. 

아웃백에서 쉐프들이 경쟁을 해서 프로그램에 참여할 한 사람을 뽑고, 그 사람과 CJ모델과 함께 아웃백의 시초인 호주로 떠나게 됩니다. 그곳에서 다양한 음식을 체험하면서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찍어 CJ미디어의 컨텐츠로 만들었죠. 유명 연예인과 일반인의 만남, 그리고 그곳에서의 생생한 이야기들은 방송 컨텐츠로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개발한 음식을 전국 아웃백 매장의 신메뉴로 런칭하는 것은 마케팅의 영역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에겐 소통을 강조할 수 있고, 메뉴에 더욱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게 됩니다. 요즘 스토리텔링이라는 것이 유행이죠? 바로 그 스토리텔링이 메뉴속에 들어가게 된 것이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에 갔을 때 그 메뉴를 시키며 사람들과 이야기거리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다니엘 헤니가 만든 음식이니 말이죠. 마치 다니엘 헤니가 직접 요리를 해서 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서로의 니즈가 맞았기에 가능했던 프로젝트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모든 것이 굉장히 유기적으로 얽혀있고,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구조이니 말이죠. 앞으로 PPL은 이런 식으로 진행되어야 광고주나 프로그램이나 모두 상생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구조가 성공하려면...


이런 구조에 대해 굉장히 긍정적으로 생각하는데요,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재미"일 것입니다. 아무리 유기적으로 잘 엮어졌다고 해도 "재미"가 없으면 모든 연결고리가 힘을 잃고 마니 말이죠. 음식을 먹을 때 "재미"를 주어야 하고, 방송을 볼 때 역시 "재미"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재미는 연기자의 문제라기 보다는 PD의 편집 역량이 더 크다고 생각하는데요, 패떴과 무한도전을 보면 같은 유재석이 나오는데도 편집과 컨셉에 의해 완전히 극과 극의 양상을 볼 수 있는 것처럼 다니엘헤니 아웃백 가다 역시 편집에서 프로그램과 PPL의 성패가 결정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으로 한번 더 해외에 나갈 생각이라고 하는데요, 다음 번에 나갈 때 다니엘 헤니가 가게 된다면 아예 영어로 다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어를 할 때와 영어를 할 때 느낌이 굉장히 다른데요, 한국어를 할 땐 발음이 어설퍼서 어린 애와 같은 이미지가 나오고, 영어를 할 땐 평소 조각남인 다니엘 헤니의 모습이 나오는 것 같은데, 리얼리트 프로그램의 묘미를 살리려면 다니엘 헤니의 경우 영어만 쓰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더군요. 그러면 해외에 프로그램을 수출하는데도 좀 수월하지 않을까요?

오랜만에 보는 다니엘 헤니가 반가웠습니다. 첫 리얼리티 프로그램 출연이라 많이 힘들었을텐데 새로운 곳에 도전한 모습이 멋져보였고요, 402:1의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박성우 세프도 많은 기대가 되었습니다. '다니엘 헤니, 아웃백 가다'가 아웃백, 올리브 TV, 다니엘 헤니 모두 상생하는 멋진 프로그램이 되길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예고편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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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종범
cgv, Cj, CJ미디어, 다니엘헤니, 리얼리티, 박성우, 박성호, 서호주, 압구정CGV, 제작발표회, 호주
  • 까튀
    2010.03.23 10:29 신고

    다니엘 헤니 남자가 봐도 멋있던가요??
    앞으로 스토리텔링이 문화컨텐츠 산업에 기여할 것이라는 생각은 공감합니다.^^

    • BlogIcon 이종범
      2010.03.23 10:56 신고

      멋있긴 했지만 제 스타일은 아니었습니다. ㅎㅎㅎ

  • BlogIcon juanpsh
    2010.03.24 02:24 신고

    와우~ 이종범님 드디어 사진도 마구마구 찍고 다니고 계시네요.
    좀 더 참신한 방법으로 거듭나신 이종범님 파이팅 입니다. ^^

    • BlogIcon 이종범
      2010.03.24 11:11 신고

      감사합니다. juanpsh님 ^^ 보다 다양한 사진들을 찍고 다녀야겠어요. ^^~ 이러다 사진 작가로 나가는 건 아닌지...ㅎㅎ 열심히 찍고 다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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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백에 다니엘헤니가 떴다.

TV리뷰/최신이슈 2010.03.19 00:16

다니엘헤니, 참 오랜만에 들어보는 이름이죠? 그동안 어디로 갔나 했더니 호주에 갔다 왔더군요. ^^;;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에서는 2010 <G’day Outback>이라는 새로운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지난 1월 일반인을 대상으로 아웃백 신메뉴를 개발할 일반인 셰프를 찾는 리얼리티쇼 ‘도전 아웃백 잇 셰프’를 진행하였다고 합니다. 

402:1의 경쟁률을 뚫고 아웃백 셰프로 뽑힌 ‘박성우’씨와 2010년 아웃백의 새 모델 ‘다니엘 헤니’는 지난 2월 서호주를 방문하여 아웃백의 새로운 맛을 찾는 여행과정을 담은 리얼리티쇼 ‘다니엘헤니, 아웃백 가다’를 촬영하고 돌아왔는데요, 곧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이번에 TV익사이팅이 아웃백 명예기자단에 위촉이 되어 이번 제작발표회에 초대받게 되었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에 참여하게 되는데요, 다녀온 후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와 멋진 다니엘헤니의 모습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호주에서 찍은 스틸샷인데요, 저작권이 걱정없는 사진입니다. ^^ ㅎㅎ 다니엘헤니는 언제봐도 훈남이군요.


어드벤처 리얼리티라는 장르가 매우 생소하면서도 흥미가 가는데요, 어떤 내용이 나올지 정말 궁금하네요. 더 자세한 내용은 제작발표회에 다녀온 후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 다니엘헤니 사진도 많이 찍어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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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종범
다니엘헤니, 다니엘헤니 제작발표회, 아드벤처 리얼리티, 아웃백 세프, 아웃백명예기자단
  • BlogIcon dreamsso
    2010.03.19 03:59 신고

    제작발표회 잘 다녀오세요~! 그리고 생생한 현장 이야기도 많이 기대하겠습니다~

    • BlogIcon 이종범
      2010.03.21 07:33 신고

      ^^ 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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