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8

용서한다 쩌리짱, 힘내라 무한도전

무한도전 식객 마지막편이 방송되었다.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식객 프로젝트였다. 그리고 여느 프로그램들과 다르게 무한도전은 시청자들에게 그간 있었던 일들을 한방에 풀어줄 '미안하디 미안하다'를 노래로 불러 주며 웃음으로 승화시켰다. 마지막 노래부르는 장면을 보고 그 동안에 있었던 일들은 그저 웃음 속으로 사라지게 되어버렸다. 그냥 넘어갈 수 있었던 문제이지만, 무한도전은 그러지 않았다. 식객편을 통해 나왔던 문제들이 바로 얼마 전까지 이슈가 되었기 때문에 무한도전의 "미안하디 미안하다"는 급조되어 최근에 부른 것으로 생각된다. 과연 무한도전 식객편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고, 그에 대해 무한도전은 어떻게 이야기하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1. 길의 소금 사건  첫 사건은 길이 담배맛을 내는 아귀찜을 ..

TV리뷰 2009.11.28 (36)

에덴의 동쪽, 식객을 뛰어넘을 수 있는 3가지 이유

에덴의 동쪽이 스파트를 내기 시작했다. 식객과의 시청률 격차를 5%대로 줄이면서 재미를 더해가고 있다. 에덴의 동쪽은 초반 1,2회때는 약간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았지만, 3,4회로 넘어가면서 점점 깊은 스토리안으로 빨려들게하면서 다음 회에서 이어질 송승헌, 연정훈등의 성인연기자들의 스토리들이 기대되게 하고 있다. 반면, 식객의 독주는 이제 끝난 것 같다. 월화드라마의 왕좌를 지켜왔지만, 끝을 향해 달려가면서 내용이 점점 엉성해지고 있다. 이미 기울어진 시청률의 상승 추세는 에덴의 동쪽이 식객을 곧 뛰어넘을 것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것 같다. 1. 스토리 식객과 에덴의 동쪽을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가 있을지도 모른다. 식객은 절정을 거친다음 마무리 단계로 진입하였기 때문이기도 하다. 반면 에덴의 동..

TV리뷰/드라마 2008.09.03 (4)

식객, 음식의 맛은 창의력

획일적인 암기보다는 창의력이 요구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래서 요즘 어려서부터 창의력을 길러주기 위해 비싼 유치원에도 보내곤 한다. 그리고 그런 유치원에서 주로 창의력 발달을 위해 가르치는 것이 요리라고 한다. 음식을 하면서 그 방법 뿐 아니라 모양이나 재료, 손맛등 여러 요소들이 합쳐져 맛을 내기 때문에 최종적인 맛을 내기 위해 창의력이 요구되고 길러지기도 한다. 맛의 협객인 식객은 아마도 창의력의 대가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어제 한 방송편에서 4차 경합의 주제 또한 무한상상이 되지 않았나 싶다. 음식 하나가 탄생하기 위해 펼쳐지는 무한상상은 상사을 초월하여 새로운 시각으로 음식을 바라보게 된다. 재료 하나 하나에도 심혈을 기울여 소홀히하지 않는 열정이 창의력을 더욱 키워주는 것 같다. 비싼 돈 주..

TV리뷰/드라마 2008.07.29

트렌드에 묻혀버린 밤이면 밤마다

월화드라마의 삼파전을 예상했지만, 수목드라마와 마찬가지로 월화드라마도 독점체제로 넘어갔다. 식객이 연일 20%가 넘는 시청률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뒤를 이어 최강칠우 그리고 밤이면 밤마다가 따르고 있지만, 식객의 반도 안되는 시청률을 얻고 있을 뿐이다. TNS기준 어제 수도권 시청률을 보면, 식객이 23.3%, 최강칠우는 10%, 밤이면 밤마다는 7.7%로 밤이면 밤마다는 식객의 1/3도 안되는 시청률로 꼴지를 달리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식객을 즐겨보지만, 밤이면 밤마다도 꼭 챙겨서 본다. 문화재를 소재로 한 가볍게 웃으며 볼 수 있는 밤이면 밤마다는 도굴꾼 아버지를 둔 그리고 도굴꾼을 잡는 문화제청 직원 김선아와 바람둥이 교수 이동건이 문화제청 자문위원이 되면서 김선아와 티격태격 사랑을 키워나..

TV리뷰/드라마 2008.07.23

식객을 통해 본 경영 마인드

식객의 맛에 푹 빠져 살고 있다. 수목은 일지매, 월화는 식객. 이제 나의 라이프 스타일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처음엔 어설픈 CG와 표현으로 기대보다 못한 것 같았지만 회가 거듭할 수록 그 매력에 푹 빠져 들어가고 있는 것 같다. 특히나 식욕의 본능을 자극하는 식객은 저녁을 먹고 보아도 끝나면 야식이 생각날 정도로 입맛을 돋구는 드라마인 것 같다. 음식에 대한 이야기나 스토리의 갈등구조등도 매우 재미있으나, 경영에 대한 관심이 많은 나에게는 식객속에 펼쳐지는 경영마인드에 대해 초점을 맞추게 되곤 한다. 식객을 보며 내가 느꼈던 경영마인드에 대해 적어보고자 한다. 1. 내 사람 만드는 법 운암정의 민우는 최고의 정형사 강무사를 데려오기 위해 강무사의 약점인 딸을 이용한다. 딸이 다니는 회사에 압력을 ..

TV리뷰/드라마 2008.07.17 (1)

식객, 제 2의 대장금이 될 수 있을까?

한류열풍의 원조격이었던 대장금은 전세계에 우리나라 음식과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일본이나 중국에선 공영방송에서 대장금을 방영해줄 정도로 인기가 높았는데, 그와 더불어 장금이 캐릭터 상품과 OST등 많은 대장금 관련 상품들이 판매되었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 음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게 되었고, 문화에 대한 이해도 알린 계기가 되었다. 음식이란 소재는 누구에게나 쉽게 다가설 수 있는 것 같다. 사람의 3대 욕망중 하나인 식욕인 것처럼 음식과 맛에 대한 욕구는 다른 소재보다 더욱 강력한 것 같다. 대장금이 우리 역사속의 음식문화라고 한다면, 식객은 현대판 음식문화를 보여주는 것에 그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일본의 만화 미스터초밥왕이 요리사들에게는 필독서일만큼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것과 ..

TV리뷰/드라마 2008.07.10 (4)

식객이 독주하는 이유는?

식객이 밤이면 밤마다와 최강칠우를 큰 차이로 따돌리고 독주체제를 달리고 있다. 원작과의 비교로 말이 많았던 식객이지만, 경쟁 드라마의 부진으로 인해 당분간 독주체제는 지속될 듯하다. 영화가 흥행한만큼, 드라마도 성공할지는 아직은 모르지만 지금까지의 흐름으로 보아선 그럴 가능성이 크다. 최강칠우는 이미 월화드라마의 경쟁구도에서 도태된 것 같다. 몇천만원짜리 어설픈 모형말과 한번 빌리는데 천만원인 코끼리, 그리고 에릭의 회당 수천만원대의 출연료로 쓸데없는데 가장 큰 돈을 쓴 빛좋은 개살구인 드라마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그런데도 정신 못차리고 모형말을 계속 출연시킨다느니 하는 소리를 하고 있다. 어설픈데 고집까지 센 최강칠우는 제쳐두고, 월화드라마는 식객과 밤이면 밤마다의 양자대결로 진행될 가능성이 많다. 시..

TV리뷰/드라마 2008.07.02 (1)

월화드라마의 승자는?

드디어 붙었다. 월화드라마의 빈자리를 각 방송사별로 야심찬 프로그램을 가지고 진검승부를 벌이고 있다. 이번 주에 '밤이면 밤마다'를 시작함으로 방송 3사의 자존심 대결도 전면전으로 돌입하였다. KBS의 최강칠우, SBS의 식객, MBC의 밤이면 밤마다. 월화드라마의 승자는 누가 될지 아직은 모르지만, 회가 거듭할 수록 그 윤곽은 뚜렷하게 드러날 것 같다.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고, 시청자들의 판단만의 남아있을 뿐이다. 1. 최강칠우 첫 스타트에서 최강칠우는 발을 헛디뎠다. 회당 2천만원이 넘는 몸값을 자랑하는 에릭은 초반에 강렬한 인상을 남겨주지 못하고, 퓨전사극은 일지매와 비교되면서, 이준기의 물오른 연기력과 비교대상이 되어 맥을 못추리고 있다. 거기에 연출, 스토리, 연기등 모든 부분에서 심각한 문제를..

TV리뷰/드라마 2008.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