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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형제들을 보니 예전 이경규의 모습이 떠올랐다. 모든 탓을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렸지만 여러 프로그램을 말아먹었던 이경규. 지금은 오뚝이처럼 남자의 자격을 통해 회복하였지만, 그 전까지 간다투어 및 라인업등을 말아먹으며 최악의 위기 상황이 펼쳐지기도 했다. 그의 지론대로 오뚝이처럼 해쳐 나가면 분명 좋은 날이 온다. 하지만 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견디기 힘든 날을 초래하기도 한다. 이경규가 남자의 자격을 선택하지 않고 MBC에 남아서 일밤을 담당했다면 지금의 뜨형은 이경규가 다시 말아먹을 수도 있었다. 

이젠 박명수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실은 이경규와 맞트레이드된 탁재훈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것이 맞지만 말이다. MBC는 이경규와 김국진을 탁재훈-신정환과 맞트레이드한 것을 뼈져리게 후회하고 있을 것 같다. 아무튼 박명수도 잘못된 선택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박명수는 뜨거운 형제를 더 좋아한다. 자신에게 1인자의 자리를 내 주었기 때문이다. 무한도전에서는 맨날 2인자인데 이제 1인자의 소원을 풀 수 있었기에 그는 뜨거운 형제들에서 더 열정적으로 임한다. 반면 무한도전에서는 힘을 뺀 상태이다. 초점을 뜨거운 형제들에게 맞추고 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선택이라 할 수 있다. 마치 우량주에 10주 산 주식을 5주로 줄이고, 법정관리에 들어간 종목을 10000주 사는 것과 같은 행위 같아 보인다. 우량주의 2인자보다는 법정관리 종목의 대주주를 선택한 것이다. 그 종목이 호가를 내면 엄청난 이득이 있겠지만, 그 종목이 휴지조각이 된다면 쪽박을 차게 되는 것이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인 것이다. 

무한도전에 집중해야 할 때


무한도전에서 이제 2인자의 자리는 정형돈이 차고 들어왔다. 최근에는 무한도전에 올인하고 있는 정준하까지 상승세를 타고 있어서 박명수의 자리는 3인자도 벅찬 자리가 되었다. 노홍철도 만만치 않고, 길도 무리수라는 캐릭터를 잘 잡아가고 있다. 하하는 아직 감을 못잡았지만, 감만 잡으면 저력이 있는 캐릭터이기에 무한도전에서 박명수가 설 자리는 점점 좁아지고 있는 것이다. 

요즘들어 무한도전 내에서 박명수를 보면 체력의 한계를 느끼는 것 같다.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까지 하차할 정도로 몸이 좋지 않은 것도 있겠지만,(그런데 곧 방영될 '밤이면 밤마다'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의 MC를 맡기도 하였다. 정말 몸 안좋은거 맞아? 차라리 두데가 훨씬 난 것 같은데...) 무한도전에서는 특히나 몸을 사리는 장면을 많이 보여준다. 뜨거운 형제들에서는 반면 적극적으로 앞에 나서서 물 벼락을 맞아가며까지 열심히 하고 있는데 과연 그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우려되는 부분이다. 체력이 안좋아진 상태에서 딱 하나의 프로그램만 해야 한다면 당연히 무한도전을 택해야 한다. 든든한 유재석과 김태호 PD도 있긴 하지만, 무려 5년이나 롱런한 산전수전 다 겪은 탄탄한 방송이기에 앞으로도 오래갈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아닐까 싶다. 


뜨거운 형제들의 요즘 행보를 보면 더욱 위기감이 느껴진다. 토니 안이 새롭게 투입되긴 했지만, 뜨거운 형제들의 컨셉 자체가 엉망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번 주에 한 일이라고는 참치를 먹기 위한 것 밖에는 없었다. 그나마 기존의 아바타가 나와서 반가웠지만, 더 이상 아바타의 진전은 없었다. 연예인들이 참치 먹는 것 보자고 채널을 고정하는 것은 한참 전에 유행 지난 초창기 자리 못잡았던 예능의 모습이다. 아바타를 더 연구하고 고민했어야 했는데 야외 접속이란 다양한 시도에도 불구하고 옛날 예능으로 돌아간 것은 그만큼 아이템이 없다는 것이기도 하다. 

불안한 뜨거운 형제에 올인하는 것보다는 체력 안배를 무한도전에 더 비중을 두는 것이 무한도전과 함께 롱런할 수 있는 길이 아닐까 싶다. 과유불급이라는 말처럼 박명수는 모든 프로그램에 욕심을 내다가 결국 과로로 병을 얻었고, 그 병으로 인해 체력이 저하되었고, 프로그램에 집중하지 못하게 되자 한방에 올라서려는 무리수를 두는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맡기보다 무한도전에 입지를 더 단단히 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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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TV익사이팅의 이종범입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참 여러모로 뿌듯함을 느끼는데요, 이번에 디지털 스토리텔링 강좌를 맡게 되었습니다.같이 하는 다른 강사분들이 워낙 대단하신 분들이라 이 과정에 낀 것만으로도 영광인데요, 이번에 전 마케팅과 파워블로거되는 강의를 하게 됩니다. 

각 강좌마다 10분만 모시고 소수 정예로 알찬 강의를 할 예정이고요, 제가 알고 있는 모든 노하우의 엑기스만 뽑아서 알려드릴 예정이니 많은 분들의 관심 부탁드립니다. 전 블로그 마케팅 특강과 파워블로거 입문 노하우를 강의할 예정인데요, 블로그 마케터로서 블로그 마케팅 시장의 현황과 어떻게 하면 블로그로 마케팅을 잘 할 수 있는지 몸소 체험한 노하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물론 블로그를 홍보하고 마케팅 하는 방법도 알려드리고요, 블로그 수익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그리고 블로그 마케팅 시장과 업계에 대해 알고 싶은 분이라면 어디서도 듣지 못할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파워블로거 입문 노하우는 제가 그동안 TV익사이팅을 운영하며 겪었던 점들을 위주로 하여 각 기업블로그를 운영했던 경험도 넣어 어떻게 하면 영향력 있는 블로거가 될 수 있는지, 그리고 재미있게 블로그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파워블로거 입문 노하우를 듣는 10분에게는 특별 관리를 통해 파워블로거가 될 수 있도록 강의 후에도 계속 카운셀링을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만님, 지민파파님, 유창선님, 버섯돌이님의 강의 역시 어디서도 듣지 못할 주옥같은 강의이니 디지털스토리텔링 강좌에 많은 관심과 신청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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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그저 달리기나 했던 런닝맨이었지만, 이제 하나씩 컨셉이 잡히고 있는 것 같다. 게다가 캐릭터까지 자리를 잡아가며 멍지효, 욕지효, 월요커플, 모함광수, 스파르타국스, 아이둘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여전히 어색한 러브라인이나 의미없는 달리기 및 게임에는 차이가 없지만, 캐릭터가 제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변화가 아닌가 싶다. 또한 지금의 타이밍은 절호의 찬스라는 말 밖에는 사용할 단어가 없을 정도로 최고의 타이밍이다. 

1박 2일은 구설수에 시달리며 김C도 나가고, MC몽도 나가게 되었다. 또한 김종민은 여전히 제자리 걸음으로 하하와 비교했을 때 너무도 차이가 날 정도로 적응에 힘겨운 모습이다. 새로운 멤버를 뽑는다고 했지만, 새로운 멤버가 들어오고 나서도 적응하는데에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박 2일은 일요일 밤의 최고 시청률을 보여주고 있다. 



그 이유는 일밤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일요일 밤 독보적인 프로그램에서 계륵같은 프로그램으로 추락한 일밤은 뜨거운 형제들과 오늘을 즐겨라 모두 죽을 쑤고 있다. 뜨거운 형제들은 컨셉을 아예 잡지 못하고 갈피를 잃어 산으로 가는 중이고, 오늘을 즐겨라는 첫단추부터 잘못껴서 기존 멤버가 벌써 다 바뀌는 추세이다. 매 방송이 파일럿 프로그램같아 보이는 어색함은 도저히 채널을 고정할 수 없게 만든다. 그나마 뜨거운 형제들이 증강현실이란 컨셉을 잘 잡아서 가는가 싶더니 아바타를 그만두면서 갑자기 이탈하기 시작했다. 산만해진 뜨거운 형제들은 더 이상 뜨겁지 않기에 기존에 그나마 잡았던 시청자들 역시 놓치고 말았다. 

그리고 그 시청자는 1박 2일과 런닝맨에 흡수되었고, 1박 2일 또한 최근 구설수에 빠지며 맥이 풀린 느낌이어서 자연히 이목은 런닝맨에 집중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런닝맨은 지금의 기회를 매우 잘 살리고 있고, 이번 유리편을 통해서 확실한 뭔가를 보여준 느낌이었다. 앞에 1대8을 길게 뽑아냄으로 몰래카메라의 느낌을 잘 살렸고, 식상하지 않게 유리의 눈물이 쏙 빠질 정도로 재미있는 방송을 보여주었다. 후반부에는 스파르타국스에서 아이둘을 뽑아내어 김종국과 대립시킴으로 새로운 긴장감을 더하게 해 주었고, 비록 마지막에 좀 허전한 느낌이긴 했지만 초반이 워낙 강해서 끝까지 채널을 돌리지 않게 만들었다. 

런닝맨은 지금의 기회를 최대한 살려야 할 것이다. 최대한 귀를 열고 소통의 자세를 보여주어야 하며 또한 의미를 부여해 메시지를 전달해야 할 것이다. 그것만이 1박 2일에게서 최대한 많은 시청자를 빼앗아 올 수 있는 방법이다. 런닝맨에 게스트로 외국인들이 나오기로 했다는 정보를 들었다. G20과 맞물리기도 하고, 세계화와 잘 어울리기도 한다. 또한 소통에 있어서 외국인과 함께 게임을 한다는 것은 몸으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며, 그 자체가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기도 할 것이다. 가끔 1박 2일에서 외국인과 함께 하는 것을 보면 여러가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는데, 런닝맨에서도 회심의 작품을 만들려는 모양이다. 



그렇기 때문에 1박 2일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귀 막고, 눈 막고, 입 막은 채 소통을 하지 않은체 깊숙히 잠수를 하던 SBS 일요일 예능이 하나씩 열기 시작했기에 더욱 긴장해야 한다. 그간 1박 2일만큼 소통을 잘 한 프로그램이 없었기에 독보적인 존재가 될 수 있었지만, 경쟁 프로그램에서도 소통을 시작한다면, 특히나 유재석이 있는 런닝맨은 가장 큰 적수가 될 것이다. 또한 1박 2일은 아직 MC몽에 대한 잔재가 남아있다. 11월에 재판 결과가 나오면 어떤 식으로든 1박 2일은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 

1박 2일로써는 지금 굳히기를 들어가지 않으면 1위 자리를 빼앗길수도 있다. 지금은 습관적으로 1박 2일에 채널을 고정하지만, 식상함이 계속되면 채널은 언제든 돌아가기 때문이다. 굳히기로 가장 좋은 것은 안정화인데, 그 안정화는 새로운 추가 멤버 투입이 최선의 길인 것 같다. MC몽의 잔재를 떨쳐내버리며 안정적인 팀을 만들 수 있는 6인 체제가 가장 이상적이다. 


지금은 급한데로 나영석 PD를 넣는 등, 뚫린 구멍에 주먹을 넣어 막아보고 있지만, 빨리 새로운 돌을 넣지 않으면 언제 둑이 무너질지 모른다.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런닝맨의 반격이 반갑다. 1박 2일에겐 자극이 되고, 런닝맨에는 의욕이 되니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2개나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의욕을 상실한 일밤이 다시 살아나기만 바랄 뿐이다. 일밤은 일밤을 버려야 일밤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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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때 파일럿으로 진행되었던 여배우의 집사는 우리 결혼했어요의 가상 결혼이 한층 발전한 신개념 버라이어티이다. 추석 때 한번 보았을 뿐인데도 이 프로그램은 되겠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그 이유는 여러 상황이 자연스럽게 연출되기 때문이었다. 우결의 문제점은 윤리성 문제와 더불어 가상이라는 한계를 갖고 있었는데, 리얼 버라이어티라기 보다는 꽁트에 가까운 퍼포먼스여서 우결에는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더욱 리얼하게 할수록 가상의 한계가 드러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조권과 가인, 빅토리아와 닉쿤 커플의 활약으로 우결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긴 하지만, 뭔가 아쉬운 점이 항상 있는 우결이었는데 이런 불편한 점을 여배우의 집사에서 풀어주고 있었기에 더욱 기대가 된다. 여배우의 집사의 컨셉은 남자들이 여자들의 집사로 나오는 것이다. 물론 설정이지만, 여자들이 주인이 되고, 남자들이 펫이 되는 개념인 것이다. 케이블에서 했던 펫은 선정적이었지만, 집사라는 표현으로 좀 더 부드럽게 다가서고 있는 것이 그 특징이다. 


우선 커플이 아니라는 것에 대해, 또한 결혼한 사이가 아니라는 것에 출연자도, 시청자도 혼란스럽지 않고 부담스럽지 않게 접근할 수 있다. 목요일 저녁 11시는 수목드라마의 영향도 많이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현재까진 해피투게더가 목요일 밤을 잡고 있지만, 여배우의 집사가 시작한다면 그 추이를 쉽게 예상하기란 어려울 것이다. 수목드라마인 도망자와 대물이 죽을 쓰고 있기에, 상대적으로 즐거운 나의 집에 관심이 집중되게 될텐데, 현재까지 김혜수나 황신혜의 연기는 기대 이상이고, 스토리도 꽤 흥미진진하여 즐거운 나의 집이 선전해 준다면 그 영향은 여배우의 집사에게까지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 

나만을 위해 존재하는 집사. 이 개념은 노예팅의 노예와도 비슷하고, 펫의 개념과도 비슷하지만, 그보다 더 부드럽고, 고급스런 느낌이 든다. 이유는 집사라는 것만으로 여자의 존재가 저택의 부짓집 딸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여배우들과 꽃미남들의 러브라인도 볼만할 것 같다. 우선 여배우에는 방자전으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조여정이 나온다. 꽃미남 쪽에는 좀 더 주목할만한 사람들이 많은데, 왕자님인 류시원과 연하남 지현우, 여자들의 로망 윤두준이 나온다. 여배우들이 좀 더 보강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여배우의 집사가 인기를 끌면 자연스럽게 캐스팅이 되지 않을까 싶다.

 
파일럿과는 다르게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여배우의 집사가 과연 어떤 이야기를 풀어나갈지 기대가 된다. 남배우의 하녀였으면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았겠지만, 여배우의 집사이기에 무엇이든 해도 용서가 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여우의 집사는 어떻게 꽃미남들을 재미있게 골탕을 먹이며 애를 태우느냐가 가장 큰 압권이 아닌가 싶다. 그저 자신의 권력을 이용하여 꽃미남들을 벗기며 자극적이고 선정적으로 가다가는 이도 저도 아닌 B급 버라이어티가 될테니 말이다. 

목요일밤 해피투게더의 독주를 막아줄 것인지 여배우의 집사, 여우의 집사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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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의 나영석 PD가 제 6의 멤버에 대해 언급했다. 1~2명 투입이 이루어질 것이며 누구도 예상할 수 없는, 예상을 깨는 새로운 인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쯤이면 누가 제 6의 멤버가 될지 정말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나름대로 예상되는 제 6의 멤버를 추려보았다. 예상을 깨는 인물이라 했으니 여기서 언급하는 후보들은 아니겠지만 말이다. ^^

우선 후보 선정에 앞서 후보를 선정하는 기준을 말하면, 

. MC몽의 빈자리를 매울 수 있어야 한다. 즉, 열심히 오버하며 은지원을 보필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시키지 않아도 입수를 서슴치 않을만한 열정이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 

. 김C의 미친존재감을 대신할 수 있어야 한다. 마치 무한도전의 정형돈과 같이 자신의 재미없음을 캐릭터로 만들며 전체적인 분위기를 진정시켜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강호동, 은지원, 이수근 같은 강한 캐릭터들이 오버하여 시청자와의 어색함이 느껴질 때 쯤 시청자를 대신하여 어색함을 매워줄 수 있는 정도면 된다. 가끔 한번씩 빵빵 터트려줄 수 있는 촌철살인적인 멘트를 날리는 사람.

다. 이승기의 외모를 가려서는 안된다. 1박 2일의 마스코트는 이승기이다. 해는 두개일 수 없듯, 이승기의 영역을 건드려서는 안된다. 1박 2일의 핵심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또한 팬들간의 싸움 및 경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기에 더욱 안된다. 

. 영화, 드라마 등 다른 활동이 많이 없고, 있다 하더라도 1박 2일에 초점을 맞출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남자의 자격의 이정진처럼 게스트처럼 되면 안된다. 

. MC몽 사태에서 보았듯 군 문제는 아직 멀었거나 반드시 해결된 사람이어야 한다. 깨끗하게 말이다. 이미 현역으로 전역했다면 더욱 좋다.

이 정도의 기준을 가지고 후보를 추려보면 예상되는 제 6의 멤버는 다음과 같다. 

1. 허각 (가, 다, 라, 마)


요즘 슈퍼스타K 멤버들의 주가가 높다. 이들이 출연하는 곳은 어디든 주목을 받는다. 라디오에서도 10배가 넘는 청취율을 보여주고, 방송에서 역시 이들이 나오면 우선 시청률은 보장받게 되어있다. 슈퍼스타K에서 리더십과 예능감을 확실하게 보여준 허각이 나오게 된다면 앨범 준비 때문에 좀 버겁긴 하겠지만, 훌륭한 커리어가 되지 않을까 싶다. 

감격에 겨울 시상 후 마지막 상금 전달식에서도 0을 손으로 콕콕 찍어가며 세는 여유로운 모습은 허각의 천부적인 예능감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미 군 문제도 해결되었고, 초심이 가장 강한데다 허각에 대해 아직 모르는 것이 많기에 그에 대해 알아가는 묘미도 있을 것이다. 더불어 슈퍼스타K의 효과를 그대로 이어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멤버들과 어울어짐은 두 말 할 것 없을 정도다. 이미 TOP11들의 반장이 되어 모두와 스스럼없이 지냈을 뿐더러 리더로서의 모습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1박 2일에 합류하게 된다면 강호동에 맞선 YB팀의 새로운 강자로 캐릭터를 굳힐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덤으로 존박과 장재인, 김지수등의 게스트 출연도 자연스럽게 끌어낼 수 있다. 

2. 천정명 (나, 마)


천정명의 독특함은 이미 전역하기 전부터 유명했다. 놀러와 및 기타 예능에 나와서도 촌철살인적인 한마디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었으며 군대도 멋지게 다녀왔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독특함으로 배일에 쌓인 인물이며 김C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다만 바른 생활 청년으로 이승기의 캐릭터와 겹칠 수 있긴 하지만 군대에서 쌓은 다양한 기술은 캠프에서 유용하게 쓰여 이수근과 같은 국민 일꾼으로 YB팀의 일꾼 역할을 맡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3. 토니안 (나, 라, 마)


토니안은 이미 라디오스타에 메인 MC로 제의를 받았고, 여러 예능에서 예능감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김C와 닮았고, 은지원과 함께 옛 추억으로 소재거리를 만들 수 있을 뿐더러 은지원과의 은근한 경쟁심과 우정도 기대해볼 수 있다. 아직 토니안에 대해서는 예능 캐릭터로는 만들어진 것이 없기 때문에 거의 백지 상태와 같다고 볼 수 있고, 이는 새로운 것을 그리기 가장 좋은 소재라 생각된다. 

토니안의 경우는 군대에 다녀온 후 이미지가 급호감이 된 케이스로 이미 확보해 있는 여성팬들에 합해 남성팬들까지 사로잡게 되었으니 토니안을 얻는다면 천군만마를 얻는 것이나 다름없을 것이다. 이미 토니안은 TN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기도 하며 김지선, 박슬기, 신봉선, 이휘재, 정주리, 정형돈, 조혜련, 황현희등 예능의 대표선수들이 소속사에 소속되어 있기에 다양하게 상생의 방법을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4. 광희 (가, 다, 라, 마)


제국의 아이들의 광희는 떠오르는 예능 스타이다. 강심장에서 싸이와 산다라박, 닉쿤, 가인등 스타들이 나왔음에도 거의 모든 분량을 점유할 정도로 활약을 보이고 있다. 타고난 예능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은 광희는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다. 자신의 약점(성형)을 강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모습이나 어떤 상황에서도 자연스럽게 넘어갈 수 있는 노홍철같은 친근감은 광희의 가장 큰 매력이자 장점이다. 

아직 신인이나 다름없기에 광희에 대해 알려진 바가 별로 없을 뿐더러 캐릭터는 가벼워보이지만 그 안에 무거운 진지함도 있을 것 같은 이미지다. 군대는 이승기보다 1살 어리기에 좀 기간이 남았으며, 아이돌이고 잘 생겼지만, 가벼운 캐릭터로 인해 이승기와는 차별화될 수 있다. 


과연 어떤 멤버가 1박 2일의 새로운 멤버가 될까? 나영석 PD는 시청자들이 얼마나 궁금해하는 사람이냐가 기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기존 멤버들과도 잘 어울릴 수 있는 사람으로 말이다. 개인적으로는 이 4명 중 한명이었으면 좋겠지만 전혀 의외의 인물이어도 좋을 것 같다. 1박 2일이 지금은 약간 주춤한 모습을 보이곤 있지만 저력이 있는 프로그램이다. 위기 때마다 잘 해쳐왔고, 지금의 위기에서도 시청자와의 소통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있기도 하다. 대한민국을 소개하고 대표하는 버라이어티로서 좋은 멤버를 캐스팅하여 더 알차고 재미있는 1박 2일이 되길 기대해본다. 


1박 2일의 새로운 멤버로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투표하러 바로 가기 (http://twtpoll.com/3wz3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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