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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지기 친구가 있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인 것 같습니다. 

세상에 나를 믿어주는 친구 단 한명만 있어도 잘 산 것이라 하는데, 

제겐 딱 그런 친구가 있죠. 


6살 때부터 친구로 지내며 삼총사로 지내온 친구. 

삼총사 중 한명은 작년에 결혼해서 바쁜 나날을 지내고 있고, 

삼총사 중 한명만 결혼을 안한 총각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이 친구가 장가를 간다고 하네요. 

이런 경사스런 날에 맛있는 음식을 먹지 않을 수 없죠. 





마침 친구 집이 올림픽공원 바로 앞이라 차이나팩토리로 향했습니다. 

이 친구가 바로 제 절친이죠. 


현재는 중국 무역 사업을 하고 있는 사업가이기도 합니다. 

1년 중 반은 중국에 나가 있는 친구. 

차이나팩토리가 입맛에 맞겠죠? 





역시 중국을 자주 다녀서 그런지, 

중국 음식들은 훤히 꿰고 있습니다. 


꿔바로우부터 얼른 시키는 친구! 





오랜만에 회포를 풀어볼까 합니다. 





6살 때 만나 지금까지 함께해오고 있는 친구. 

이제 이 친구를 장가보내려 하니, 

장가가기 전에 자주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결혼하면 자주 못보게 되는 것 같다는... 

얼른 장가가서 아이를 낳으면 가족 모임같은거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얼른 그 날이 오기를... 





시원한 에이드를 시키고, 





더불어 맥주도~! 


차이나팩토리에서는 6월 30일까지 디너와 주말에만 생맥주를 1000원에 제공하였거든요. 

지금은 2,000원에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딤섬바에서 우선 에피타이저로 딤섬들을 먹은 후 




본격적인 요리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첫번째로는 자연송이안십찹!


부드러운 안심을 향긋한 자연송이와 구운마늘을 넣어 굴소스로 볶아낸 찹 스테이크에요. 

자연송이의 향이 코 끝을 자극합니다. 

건강해지는 느낌. 


이제 새신랑이 될 친구에게는 더 없이 좋겠죠? 





많이 먹어라~~!! 





안심 스테이크와 자연송이를 감싸서 먹으면 입안이 향긋해지면서 포만감까지!





꿔바로우입니다. 

중국식 탕수육으로 찹살로 돼지고기를 한번 감싼 후 튀겨서 쫄깃한 것이 식감이 좋습니다.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고 맛있는 꿔바로우




이건 해물 관자살 볶음. 

관자와 해물이 잘 어울어져서 쫄깃한 식감이 끝내줘요~! 




마무리로는 짬뽕~! 

둘이서 하나를 먹기가 그래서 

볼을 하나 달라고 했더니





이렇게 멋진 그릇을 가져다 주었어요. 

맛도 그만이지만, 친절하기까지한 차이나팩토리. 





덕분에 친구와 함께 오랜만에 즐거운 수다를 떨었습니다. 

남자들이 무슨 수다냐고요? 

남자들이 수다 떨면 끝이 없답니다. ^^


커피숍도 따라 갈 필요 없이 차이나팩토리에서 모두 해결되요. 

깔끔한 디저트까지 해결할 수 있는 차이나팩토리. 


절친과 함께 가보는 것은 어떨까요? 





[차이나팩토리를 홍보하면서 업체로부터 무료 식사권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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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관심을 받고 자라고, 관심을 받으며 살길 원한다. 서로의 관심 속에 사회성이 길러지며, 서로 어울려 살아가는 것이 인생사일 것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말처럼 말이다. 하지만 요즘은 경제적 이유로 인해 가족이 해체되고 있다. 경제적 이유란 돈이겠지만, 돈의 많고 적음이 아닌, 돈을 향한 욕망의 강도가 소외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지붕뚫고 하이킥을 보며 가장 재미있게 보는 캐릭터이자, 슬픈 캐릭터는 해리인 것 같다. 빵꾸똥꾸로 많은 이슈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해리이지만, 황정음과의 친구편에서 해리의 의사소통 문제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해리는 세상의 사람을 두분류로 나눈다. 그것은 빵꾸똥꾸와 친구이다. 그나마 친구는 거의 없고, 대부분의 사람이 빵꾸똥꾸이다.


빵꾸똥꾸라는 말은 이순재가 방구를 뀌자 이현경에 똥꼬 좀 막으라는 말에 말이 느렸던 어린 해리가 빵꾸똥꾸라는 말을 하게 된 것이다. 해리에게 빵꾸똥꾸는 그 단어의 뜻보다는 담겨진 의미가 많은 단어이다. 처음으로 칭찬을 받았던 단어였고, 그 단어를 반복할수록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었다.

하지만 해리가 생각하는 빵꾸똥꾸의 뜻과 사람들이 생각하는 빵꾸똥꾸의 뜻은 달랐다. 해리에게 있어서 빵꾸똥꾸는 관심의 표현이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것을 지저분한 단어, 혹은 불쾌한 단어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에서 의사소통의 문제는 일어나게 되었을 것이다.


어릴 땐 관심을 받기 위해 빵꾸똥꾸라 해도 사람들이 귀엽게 봐 주었겠지만, (특히나 말이 느렸기에) 성장할수록 해리가 빵꾸똥꾸라하면 사람들의 표정은 불편해하고 기분 나빠했을 것이다. 거기에서 해리는 의사소통의 오해로 상처를 받게 되었고, 그 이후 친구 외의 모든 사람은 빵꾸똥꾸로 인식하였을 것이다.

그래서 해리는 의사소통에 서투른 아이가 되었을 것이다. 해리와 친구가 되면 우선 절친이라는 의미로 빠진 앞니를 보아야 하고, 해리의 입에 들어갔다 나온 것도 거침없이 먹어야 한다. 지저분하기 그지 없는 그런 행동들은 해리에게 있어서 관심의 표현이었지만, 사람들에겐 지지분하고 불쾌한 행동일 뿐이었다. 그 의미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관심을 거부하게 되고, 그 관심을 거부한 거절감에 해리는 폭발하며 빵꾸똥꾸를 외치게 되는 것이다.

자신의 앞니를 보여주고, 먹던 것을 주는 행위는 해리에게 있어서 최상의 관심 표현이고, 절친에게만 하는 행동이다. 그 의미를 아는 사람이라면 그것을 빵꾸똥꾸같은 지저분한 것으로 생각하지 말고 관심의 표현으로 받아들여야 하겠지만, 그렇게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다. 이는 바로 잡아주어야 하는 것이고, 바로 잡아준다는 것은 교육에 달려있다. 그렇기 때문에 교육의 부재가 해리를 빵꾸똥꾸로 만들어버렸다고 할 수 있다.

학교에서의 인성교육 부재, 가정에서의 가정교육 부재가 만들어낸 우리 시대의 아이들인 것이다. 이런 아이들이 잘못되었다는 것보다는 바로 잡아주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교육을 통해 충분히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리는 친구를 만들고 싶어한다. 직장에 다니느라 항상 바쁜 엄마, 회사에서 오랜 시간 있는 아빠와 할아버지, 학교가서 늦게 오는 오빠, 병원가서 아예 안들어오기 일수이고, 들어와도 들은체도 못하는 삼촌 사이에서 해리는 소외감과 고독을 느꼈을 것이고, 그것은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하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소통의 부재는 오해를 불러일으켰고, 오해의 연속은 해리를 열받게 했다. 그래서 해리는 모든 사람들을 빵꾸똥꾸로 부르고 있는 것이다. 즉, 그 말의 의미는 "자신의 관심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바보 같은 사람들이란 뜻이 아닐까 싶다.

해리가 신애와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다. 신애의 순수함과 작은 것에 대한 관심들이 해리와 친구가 되게 만들어주지 않을까 기대된다. 같은 또래의 전혀 다른 환경의 아이.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때 비로서 소통이 이루어지고 화합이 일어나는 것이니 말이다. 해리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성을 배워 신애와 절친이 되는 날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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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리스 힐튼은 왜 자신의 이름을 걸고 BFF라는 리얼리티를 시작했을까? 또한 제작진은 왜 하필 패리스 힐튼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리얼리티를 제작하려고 했을까? 무엇이든 정상적인 계약이란 이해관계가 성립되었을 때 진행이 되기에 서로의 이해가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패리스 힐튼을 주인공으로 내세움으로 얻는 것은 무엇일까?






패리스 힐튼


   브랜드
 

1인 기업의 시대에 블로그가 각광을 받고 있다. 블로그는 브랜딩의 적절한 마케팅 채널이라 할 수 있다. 자신의 일상을 적다보면 어느새 자신이 브랜드가 되어있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블로그라는 곳이다. TV익사이팅 또한 2년이 되어가는 지금 어느 정도 방송, 연예 블로그로 브랜딩에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브랜드가 가져오는 힘은 굉장히 많다.

패리스힐튼의 BFF

패리스 힐튼의 경우 걸어다니는 기업이라 할 정도로 패리스 힐튼 자체로 브랜딩이 되어 버렸다. 만약 패리스 힐튼이 힐튼 호텔을 상속받지 못한다고 해도 패리스 힐튼은 자신을 이미 브랜딩 시켰음으로 지금의 부를 유지하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을 것 같다.

패리스 힐튼이란 브랜드는 어떤 것을 내포하고 있을까? 섹시함과 부유함? 이로서 이끌어 낼 수 있는 부가가치는? 화장품 광고, 속옷 광고, 펀드 광고??


패리스 힐튼의 BFF는 그런 패리스 힐튼의 욕구를 만족시켜줄만한 프로그램이다. 자신의 가치를 충분히 높여주며, 누구나 친구가 되고 싶어하는 섹시함과 부유함의 아이콘으로서 말이다.

   이미지 쇄신
 

패리스 힐튼의 이미지는 가장 밑바닥까지 추락해있었다. 더 이상 내려갈 수 없을 정도로 망나니의 대표적인 인물로 그려지고 있었고, 여러 구설수의 핵심에 항상 서 있어서 비호감의 대명사이기도 했다. 된장녀로 이름이 알려져 최근에도 자신은 멍청하지 않다고 인터뷰할 정도로 강한 비호감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패리스힐튼의 BFF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으면 그 다음은 오르는 일 뿐이다. 패리스 힐튼의 BFF는 그녀의 이미지를 한결 순화시켜 주었고, 팬들이 생길 정도로 좋은 이미지를 쌓을 수 있는 기회였다. 나 또한 패리스 힐튼의 BFF를 보며 그동안 패리스 힐튼에 대해 알고 있었던 선입견들이 많이 사라졌다. 순진하면서도 영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패리스 힐튼은 그동안 자신의 이미지와는 전혀 반대의 모습으로 새롭게 다가오고 있다.

   친구 찾기 
 

그녀의 친구는 친구가 아니라 종에 가깝다. 그녀와 친구였던 연예인들 또한 패리스 힐튼의 옷을 받아주는 코디 역할 밖에는 못했으니 말이다. 아마도 그녀는 외로웠을 지도 모른다. 자신의 주위에 자신을 위한 진정한 친구가 있을까에 대한 의구심의 있었을 지도 모른다. 그래서 BFF를 통해 자신이 친구를 찾고 있다는 것을 알림으로 친구가 만들어지길 기대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패리스힐튼의 BFF


제작진

   문화 체험
 

상위 1%의 삶은 어떠할까? 그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호화로운 생활을 할까? 이건희 회장과 정몽구 회장이 어떻게 살고 있을까를 궁금해하고, 비와 동방신기가 무엇을 하고 놀지가 궁금한 것처럼, 전 세계의 상위 1%인 게다가 연예인의 인기까지 끌고 있는 20대 여자 톱스타의 삶을 엿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패리스 힐튼이 나와서 자신의 삶을 공유하려 한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다. 패리스 힐트의 안티도 많지만, 그녀의 추종하는 세력도 굉장히 많다. 이들은 조금이라도 패리스 힐튼의 삶을 엿보고 싶어할 것이고, 그런 관심은 안전한 시청률을 보장해 줄 수 있을 것이다.

패리스힐튼의 BFF


   카리스마 
 

프로그램을 운영해나가는 주인공은 카리스마가 있어야 한다. 강호동처럼 강한 카리스마나 유재석처럼 유한 카리스마가 있어야 원활이 방송을 진행해 나갈 수 있다. 그런 면에서 패리스 힐튼은 섹시한 진행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유한 것 같으면서도 강한 패리스 힐튼의 카리스마는 BFF에서 더욱 잘 나타난다.

특유의 도도함과 세침함은 시크한 매력까지 불러일으키며 독특한 카리스마를 내뿜게 된다. 그리고 패리스 힐튼의 영원한 친구가 되고 싶어하는 출연진들은 그녀의 말 한마디에 곧바로 복종하게 되며, 프로그램의 진행을 더욱 리얼하게 해 나갈 수 있다.

그런 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제작진은 패리스 힐튼에게 많은 권한을 주었다. 그 중 하나는 친구를 선택하는 기준이 패리스 힐튼 마음대로 한다는 것이다. 어떤 객관적인 기준이 아니라 오로지 패리스 힐튼의 마음대로 친구를 정할 수 있는 것이다. 친구를 찾는 프로그램 취지에도 맞고, 경쟁심도 더욱 불러일으킬 수 있고, 패리스 힐튼의 카리스마까지 보장해 줄 수 있는 권한 이양이었다.

패리스힐튼의 BFF


   안티 세력 
 

김구라가 많은 최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가 백만 안티 군단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독설이 시원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지만, 김구라의 기본 컨셉은 비호감이다. 왕비호가 그렇듯 말이다. 정형돈 역시 우결을 통해 백만 안티 세력을 만들기도 했고, 신해철이나 이경규 모두 안티 대군을 몰고 다닌다.

안티도 팬이라 말하는 것처럼 팬의 반대말은 안티가 아니라 무관심이다. 연예인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이 안티가 아니라 무관심이라고 하듯, 안티는 하나의 홍보 수단이 될 수도 있다. 안티가 되려면 적어도 무엇을 걸고 넘어질 것인지 그 사람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행동을 지켜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패리스 힐튼은 특히 여자들의 안티가 많을 것 같다. 여자들의 질투심을 잘만 이용한다면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여자들의 질투심은 어떻게 유발할 수 있을까? 딱 패리스 힐튼이면 된다. 어떠한 노력도 없이 부모 잘 만나서 힐튼 호텔의 상속녀가 되었고, 그 돈으로 얼굴과 몸매 관리를 하여 섹시하고 날씬한 외모를 유지하고 있고, 그 외모로 수많은 멋진 남자 배우들을 꼬셨으며, 지금은 다른 사람들이 그녀와 친구가 되고 싶어서 몸부림을 치고 있으니 그야말로 질투가 안날 수가 없을 정도이다.

사람들의 이런 심리를 잘 활용하고자 패리스 힐튼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패리스힐튼의 BFF

패리스 힐튼의 BFF는 그들의 예상대로 좋은 성과를 가져왔으며 시즌 2까지 진행되고 있다. 패리스 힐튼은 리얼리티 쇼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며, 주인공으로서 부족함이 전혀 없다. 스타성과 이슈, 섹시, 부, 문화, 안티까지 어느 것 하나 빼 놓지 않고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패리스 힐튼의 BFF는 그런만큼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다. 국내에서도 MTV에서 패리스 힐튼이 BFF를 방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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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리스 힐튼의 BFF를 재미있게 보고 있다. 그런데 보면서 문득 드는 생각은 "왜 저 사람들은 패리스 힐튼과 친구가 되고 싶어할까?"였다. 온갖 말도 안되는 미션들과 자존심 상하는 일들 투성인데 말이다. 이런 생각을 하고 나니 다양한 생각들이 떠올랐다. 제일 첫번째로 떠오른 것은 유치원 때 들었던 동화였다.

어떤 부자집 아들이 아버지에게 자신은 친구가 많다고 하자, 그 아버지는 거짓말로 집이 망해서 하루 밤만 재워달라고 부탁해보라고 한다. 그럼 친구로 인정해준다면서... 하지만 그 아들을 재워주기는 커녕, 다들 문전박대를 하며 모른 척을 했다는 그런 이야기인데 하도 오래되어서 잘 기억이 안난다. ^^;;

이 동화에서의 교훈은 어려울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는 것이다. 그렇다. 패리스 힐튼과 친구가 되기 위해서는 패리스 힐튼이 위기에 처했을 때 서바이벌로 누가 패리스 힐튼을 더 많이 도와주는가가 되어야 했을텐데 패리스 힐튼의 BFF는 패리스 힐튼이 최고의 입지에 있을 때 그녀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온갖 아부를 다 떤다.

즉, 그들이 패리스 힐튼과 친구가 되려는 것은 패리스 힐튼이 아니라 패리스 힐튼의 배경이다.

패리스힐튼의 BFF

패리스 힐튼에게는 어떤 배경이 있을까?

우선 가장 강력한 유혹인 돈이다. 힐튼 호텔의 상속녀인 패리스 힐튼은 어마 어마한 돈을 가지고 있다. 가장 좋은 자리에 있는 고급 호텔이 힐튼 호텔인데 그 모든 호텔이 다 패리스 힐튼 것이라니... 힐튼 호텔에서 하룻밤 자는 것이 꿈이 나도 있으니 그 어마 어마한 돈이 어느 정도인지 감조차 잡을 수 없다.

그들이 친구가 되고 싶은 것은 바로 돈이었다. 물론 서바이벌에서 살아남으면 그에 따른 상금도 있고, 패리스 힐튼이 떨어뜨린 콩고물이라도 주어먹을 수 있겠지만, 돈과 친구가 되는 것이지 패리스 힐트과 친구가 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 다음은 섹시함이 아닌가 싶다. 패리스 힐튼은 다양한 영상 유출과 함께 섹시 아이콘으로 발돋움 했다. 여자의 권력은 피부라는 광고처럼 패리스 힐튼의 섹시미는 다른 여성들의 질투를 한몸에 받으면서도 부러움의 대상이기도 하다. 그런 그녀와 같이 다닌다는 것은 자신도 그런 미모를 갖출 수 있다는, 혹은 그와 비슷해 질 수 있을 것이라는 환상이 있을 수도 있다.

패리스힐튼의 BFF

또한 문화체험을 하고 싶은 것도 있을 것이다. 부자들의 삶을 동경하는 사람들이 그들의 삶은 어떠한지, 그 문화는 어떠한지 체험해보고 싶어서 친구가 되려 할지도 모른다. 전 세계 1% 안에 드는 그녀이니 99%가 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세계를 체험하고 싶은 것이다.


다른 것들도 있겠지만, 따지고 보면 패리스 힐튼이라는 브랜드의 후광효과를 보려는 속셈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연예계로 진출하기 위해 패리스 힐튼의 후광을 얻으려는 것도 있을테고, 패리스 힐튼이 가지고 있는 것들, 그리고 누리고 있는 혜택에 후광효과를 보기 위해 친구가 되려 그 안달을 떠는 것인지도 모른다.

패리스 힐튼도 이런 사실을 알고 있을까? 알고 있다면 매우 속상해할 것 같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친구가 되기 위해 온갖 추잡한 미션을 치루고 치열한 신경전까지 펼치는데 그것이 자신이 아닌 자신의 배경과 후광효과를 노린 사람들이라는 것이라니 혼자 외딴 섬에 와 있는 소외감을 느낄 것도 같다.

전 세계의 1% 안에 있다는 것은 가장 외로운 섬에 홀로 갇혀있다는 것이 될지도 모르니 말이다.

패리스힐튼의 BFF


패리스 힐튼과 친구가 되려는 사람 중 진정으로 그녀와 친구가 되려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자, BFF에 나오는 사람들의 심리가 보이기 시작했다. 그건 인간의 욕심에 대한 심리일 것이다. 그녀의 친구가 되기 위해 눈물을 흘리고, 싸우기도 하며, 편을 만들어 왕따를 시키기도 하는 모습을 보니 패리스 힐튼의 BFF가 버라이어티보다는 리얼 심리 게임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또한 우리 사회를 반영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돈을 벌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경쟁과 질투 속에 욕심이 부른 처참한 광경들은 현재 우리 시대에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패리스 힐튼의 BFF는 더욱 리얼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패리스 힐튼이 2회에서 미션을 주어주며 브랜디와 캐비어와 야채들과 온갖 것들을 믹서기에 넣고 칵테일을 만들어준 적이 있다. 그리고 스트레이트로 원샷을 했는데, 모두 즐거운 표정으로 마셨다. 그러다 그 가식을 이기지 못하고 원삿을 하고 오바이트를 한 사람이 있었다. 그런데 그 모든 사람들 중 딱 한사람만이 오바이트한 그녀를 도와주었다. 패리스 힐튼은 그녀에게 높은 점수를 주었는데, 아마도 패리스 힐튼은 진정한 친구를 원하기 때문이 아니었나 싶다.

패리스힐튼의 BFF 패리스힐튼의 BFF

어려울 때, 위기였을 때 도와주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임을 그녀도 알고 있은 것일까? 음주 운전 및 다양한 사고로 위기에 처하며 다양한 인생의 고비를 맞이하였던 패리스 힐튼은 어쩌면 진정으로 영원한 친구를 찾고 싶은 심정일지 모른다. 이런 생각을 하다보니 패리스 힐튼의 BFF가 더 기대되고, 재미있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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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리스 힐튼의 BFF가 MTV에서 7월 10일 금요일부터 방영을 한다고 한다. 저녁 11시에 한다고 하니 야심한 밤에 쇼파에 누워서 보기 딱 좋을 것 같다. 뉴스로는 몇 번 보았는데 이제 MTV를 통해서 볼 수 있게 되었다. 패리스 힐튼이 워낙 유명한데다가 무한도전에 나오기도 했었기 때문에 더욱 관심이 갔다.

우리나라 방문을 했을 때 충무로에서 강아지를 사가지고 김치라고 이름을 지었었는데 이제는 마를린 먼로라고 불린단다. 그녀의 트위터(http://twitter.com/babygirlparis)를 팔로잉하고 있는데 그곳 가면 김치의 사진도 만나볼 수 있다. 패리스 힐튼의 친구가 되기 위해 20대 여자 16명과 남자 2명이 펼치는 치열한 몸부림은 안타깝기도 하고, 그 상황이 웃기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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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리스 힐튼은 할리우드의 악녀로 소문이 나있고, 친구를 시녀처럼 부린다는 일들이 뉴스에 소개되면서 사람들은 또 한차례 패리스 힐튼의 막돼먹은 짓에 혀를 내둘렀다. 그 기회를 잘 포착하여 아예 방송으로 만들었으니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데 성공했고,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그리고 이제 국내에서도 MTV를 통해 볼 수 있게 되었다.

패리스 힐튼 BFF의 원제는 Paris's Hilton's My New BFF인데 여기서 BFF는 Best Friends Forever의 줄임말이다. 즉, BFF는 절친을 뜻한다. 친구를 찾기 위해 공개적으로 나선 패리스 힐튼은 다양한 미션을 통해 친구를 선별하고 10편의 에피소드를 통해 최종 친구를 골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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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진행 방식은 다음과 같다. 친구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http://www.parisbff.com 으로 들어가서 자신의 프로필을 올려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왜 패리스 힐튼의 친구가 되어야 하는 지 어필을 해야 한다. 매 회마다 패리스 힐튼의 마음대로 후보를 탈락시키게 되고 최종 살아남는 사람일 패리스의 절친이 되는 것이다.

친구를 선정하는 기준은 패리스 힐튼의 마음대로 이다. 그냥 마음에 내키지 않으면 TTNY(Talk To You Never)를 외치게 되는데 이는 친구까지 절교할 때 쓰는 말이다. 도널드 트럼프의 you're fire과 비슷한 것 같다.

왜 이들은 패리스 힐튼의 친구가 되기 위해 몸부림을 칠까? 패리스 힐튼의 매력과 재력에 기대고 싶은 마음도 있을 테고, 팬으로서 맹목적으로 신봉하는 것도 있을 것이다. 어쩌면 이 기회를 통해 자신이 유명해 지는 수단으로 삼을 수도 있겠지만 패리스 힐튼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벌이는 이들의 경쟁과 치열한 기싸움은 여자들의 내숭과 패리스의 힘을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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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기회에 시즌 2의 두번째 편을 볼 수 있었는데 자막이 없어서 한계가 있긴 했지만, 원어로 들어도 충분히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있는 흥미로운 일들이 벌어진다. 패리스 힐튼의 친구가 되기 위해 모인 그들의 첫번째 미션은 패리스 힐튼이 만든 칵테일을 마시는 것이었다. 위스키에 피클과 캐비어, 생선 통조림등이 들어간 칵테일을 한잔씩 스트레이트로 나눠주고 마시라고 하는데 모두 속으로 역겨워하긴 했지만, 패리스가 주는 것이니 토스트를 하고 원샷을 해버린다.

그 중 한명이 마시다 오바이트를 하게 되는데, 패리스는 그녀를 자신의 팻으로 인정하게 된다. 이유는 비위가 약해 오바이트까지 하면서 마셔준 데에 대해 자신을 생각해주는 마음이 크다는 것이었다. 이런 식으로 친구 선정은 그녀의 마음대로 이지만 나름대로 패리스 힐튼의 여린(?) 성품이 묻어 나오기도 한다.

그리고 두번째 미션으로는 파티에 가서 신나게 노는 것이었는데 그녀들은 술에 취해 흥분된 행동을 하게 되고, 이상한 춤을 춘 사람과 약혼자가 있는 남자에게 딥키스를 한 여자가 결국 탈락하게 된다.

그 와중에 후보들끼리 미묘한 신경전이 오고 가기도 하고, 음해와 모략이 나타나고 있기도 하여 리얼리티로서 손색이 없는 긴장감을 만들어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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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V에서 이제 시작하는 패리스 힐튼의 BFF가 기대되는 이유는 바로 이런 리얼리티 때문이다. 서바이벌로 냉혹한 경쟁에 의해 움직이는 모습을 통해 사람들의 심리나 행동이 그대로 드러난다.

패리스 힐튼의 BFF를 보니 무언가 떠오르지 않는가? 그렇다. 바로 서인영의 신상친구가 패리스 힐튼의 BFF를 따라 만든 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 신상을 추구하여 신상녀로 불리우는 서인영이 패리스 힐튼의 역할을 대신 맡은 것이다. 하지만 서인영의 신상친구와 패리스 힐튼의 BFF를 둘 다 보게 되면 그 차이를 확연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다음에는 리얼리티의 원조격인 패리스 힐튼의 BFF와 국내에서 따라하는 리얼리티쇼의 비교에 대해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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