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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뉴스에서 보았는데 오보였다고 합니다. 정준하 소속사에서는 해당 매체와 인터뷰를 한 적이 없었다고 하고, 해당 매체는 대체 기사를 올리고 해당 기사를 내렸네요. 해당 매체는 뉴스엔이고 기자는 안티무도 전문 기자 윤현진 기자라고 합니다. (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이런 기자도 있군요...--;) 정정기사는 아직 없는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소식이 있으면 바로 올려놓겠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묶어보았습니다.
정준하는 왜 비호감 연예인이 되었나 - Think Differet
정준하, 언론에 희생당했나 - 하재근 블로그
무도는 기자 한 명을 고소해야 할지도 -바람나그네의 미디어토크


이 글과 관련하여 아래와 같은 메일이 왔습니다. 누구인지 밝혀달라고 답멜을 보냈지만, 아직까지 답변이 없습니다. 참고로 전 글을 삭제할 의사가 전혀 없습니다. 이 상황을 계속적으로 업데이트 해 나갈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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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한다 쩌리짱, 힘내라 무한도전이란 글을 쓰고 손가락에 키보드 때가 닦기기도 전에 이런 글을 쓰려니 참 민망하고 정준하가 원망스럽다. 용서하기로 했으니 이 글은 비난이 아니라 안타까운 마음에서 쓰는 것임을 감안해서 봐 주시기 바란다. 무한도전의 마지막 5분 뒤집기 승부수는 정말 멋졌다. 비틀즈의 노래를 패러디 했다는 것도 그렇고, 가사의 내용도 훌륭했다. 그 5분간의 노래가 정준하와 길에 대한 논란을 잠재우고 무한도전에 대한 신뢰감을 높였으며, 네티즌에게의 냉소와 시청자들에 대한 미안함등을 다 포함하고 있었고, 웃음으로까지 승화시켰으니 위기를 기회로 바꾼 이보다 더 뛰어난 위기 관리법은 없었으리라.

오늘 다음 뉴스를 보다가 메인에 이상한 글귀의 기사를 보았다.



'아...." 이 제목만 보고 한숨과 탄식이 나왔다. 다된 밥에 재를 뿌리는 방법도 가지 가지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기사를 클릭했다. 식신 원정대 100회 특집을 위해 마련한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정준하가 한 말이란다. 기자가 오역을 해서 기삿거리를 만들려고 왜곡한 것은 아닐까 의심하며 아닐꺼라는 조그만 희망을 가지고 읽어나갔다.

"억울하고 답답했다. 예상치 못했던 논란에 휩싸인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예전에도 여러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르내릴 때마다 속상했다. 사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마치 진짜 내가 그랬던 것처럼 사람들이 몰고 가서 마음이 아팠다"


이 기사는 듣고 기자가 생각한대로 적은 것이 아니라 인터뷰였고, 큰 따옴표로 인용한 것임을 확실히 나타내었다. 기자의 실수가 아니라면 큰 따옴표로 적었다는 것은 정준하가 직접 입으로 말한 것을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적었다는 것이다.

여기서 문제는 3가지로 나눠 생각해 볼 수 있다.

1. '미안하디 미안하다'는 '억울하디 억울하다' 였는가?



무한도전의 비틀즈 패러디 노래인 미안하디 미안하다에서 정준하는 직접 자기의 입으로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다. 비꼰 것이든 아니든 미안하다는 말을 했고, 오만상을 찌푸리며 자신의 간절함을 나타내는 듯 했다. 그런데 그 오만상은 "너무 미안함"의 표시가 아니라 "억울해 죽겠다"라는 표시였다는 것인가?

그 노래를 부르며 사과를 하는 것 자체도 억울하다는 표정으로 밖에 이해가 안된다. 미안하디 미안하다는 노래를 부르게 한 김태호 PD가 얼마나 미웠을까? 자신은 억울한데 미안하다라고 말하게 하다니 말이다.

여기서 정준하가 노래를 부른 가사를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나는 정말 잘해보려 했는데 결국 또 무리수로 게시판 도배

<입나왔니> 입나왔다 속상했다 잘해보려 했는데

<후회하니> 후회한다 진심으로 잘할게요 쩌리짱

노릇노릇 군침도는 김치전 엄마한테 배워왔지요

마흔살에 대들다가 욕먹은 쩌리짱 진심으로 호소하는말

<미안하지> 미안하다 김치전 맛있을 줄 알았지

<미안하지> 미안하다 수채 구멍 안 막힐줄 알았지


후회하고, 진심으로 호소하고 미안하다고 한 말은 거짓이고, 짜증나고 진심으로 호소하는 억울함이 맞을 것이다.

2. 모든 것이 편집 탓? 김태호PD의 뒷통수를 치다.


"속상하다. 이렇게 논란으로까지 번질 줄은 몰랐다. 편집 때문에 그렇게 보였을 수 있지만 사실 현장에서는 분위기가 좋았다. 방송 이후 논란이 번진 다음에도 명쉐프님과 통화를 하며 이런 일이 생긴 것에 대해 서로 많이 안타까워했다. 어느 정도의 갈등 구조로 방송의 재미를 주기 위해 그랬던 부분도 있다"

정준하는 이런 말도 했다. 즉, 편집 때문에 자신이 구설수에 오르고, 하지 않은 일도 한 것처럼 만들어냈다며 호소하고 있는 것이다. 좀 더 직설적으로 바꿔 말하면 갈등 구조로 방송의 재미를 주기 위해 김태호 PD가 일부러 편집을 그 딴 식으로 해 사람을 모함한 것이라는 말도 될 것이다.

어찌되었건 정준하가 이렇게 말하면 안되는 것이다. 김태호 PD가 그 모든 논란을 5분의 예술로 잠재웠는데 그 모든 것이 억울하고 노래 부른 것도 실은 억울하고, 지금까지 자신에게 쏟아졌던 세금 사건이나 기차 사건등의 논란들은 모두 김태호 PD의 편집 탓이라는 것이란 것 아닌가.

너무 확대 해석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정도까지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발언임은 틀림없다. 정준하의 발언은 "억울하고 속상한데 그 원인은 편집 때문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가만히 있었으면 모든 것이 그냥 훈훈하게 덮여진 채 쩌리짱의 시대를 열 수 있는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있었을텐데 입이 방정이고 화근이다.

이로서 김태호 PD에게 몹쓸 짓을 한 것이고, 무한도전에 피해를 주었으며, 자신은 스스로 무덤을 판 격이 되었다.

3. 변명, 떠넘기기, 네 탓이야!


무한도전의 비틀즈 패러디 미안하디 미안하다가 극찬을 받은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남의 탓으로 돌리는 것이 아니라 자기 탓이라 말한 것이었다. 무한도전이라고 억울하고 속상하지 않았을까? 안그래도 유재석 소속사인 디초콜릿이앤티에프 때문에 골치 아픈데 뉴욕까지 가서 영어 못한다고 타블로형에게 븅신 소리 듣고, 정준하 때문에 한식 알리기는 묻혀버리고, 냄비처럼 끓었다 식었다 하는 네티즌들의 반응들 때문에 엄청 속상하고 남에게 다 떠넘기고 싶었겠지만, 그 모든 한을 자신의 불찰로 여기고 미안하디 미안하다로 통쾌한 한판승을 날려주었다.

그런데 정준하는 이미 다 훈훈하게 덮힌 이야기를 다시 들춰내며 실은 미안한게 아니라 억울하다는 식으로 말해버리고 말았다. 인터뷰의 내용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내 탓 아니고, 네 탓이다"라는 것이다. 정준하의 이런 태도는 무한도전 및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줄곧 보여지곤 한다. 잘못하면 무조건 남의 탓으로 돌리는 정준하는 항상 최코디 탓을 하고, 주변의 정형돈이나 박명수 탓을 한다.

이번 명쉐프 사건도 마찬가지였다. 김치전을 망친 것이 명쉐프가 자꾸 간섭해서 그런 것처럼 말하고, 자신의 기분이 나쁜 것도 명쉐프 탓이었다는 듯 행동하였다. 명쉐프는 당근 퐝당할 수 밖에 없었고, 자꾸 남의 탓으로 돌리는 정준하의 땡깡 때문에 짜증이 폭발했던 것이다. 이것이 설정이고 편집의 힘이었다고 보기에는 그 동안 정준하가 보여준 행동들이 너무도 일관되었기에 시청자들은 그 모습에 불쾌해 했고 일부는 폭발한 것이다.

그런데 이제 와서 다 설정이었고, 편집의 탓이고, 김태호 탓이라니... 쩝...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안하디 미안하다"의 감동 때문에 언급만 하고 넘어가려 한다. 이를 통해 느낀 점은 잘 되는 사람은 계속 잘 되고, 못되는 사람은 계속 못되는 것이 아니라, 잘 되는 사람은 내 탓이라 말하고, 못 되는 사람은 네 탓이라 말해 스스로 무덤을 판다는 것이다.

정말 탄식밖에 나오지 않았던 아쉽고 안타까운 기사였다. 제발 오보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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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V에서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하고 있다. 바로 리틀맘 다이어리(http://www.mtv.co.kr/tv/littlemom) 이다.매주 월요일 오후 8시 반에 하는 리틀맘 다이어리는 16살에 임신한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애피소드로 묶어서 시즌별로 보여주는 리얼 드라마이다. 현재는 시즌1이 하고 있는데, 라이언과 메이시의 이야기이다.

치어리더에 소프트볼, 산악 오토바이에 성적도 좋은 엄친딸 메이시는 남자친구 라이언과 사귀게 되는데, 어느 날 메이시가 임신을 하게 된다. 그리곤 아이를 낳게 되는데 메이시는 아기와 가정에 대한 행복을 추구하는 반면, 라이언은 가장이 되는 것이 부담스러워 자꾸 관심을 친구들과 노는데에 두기만 한다.


다행히도 가족들은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 주고 있어서 이 둘의 갈등은 조금씩 메워지고 있지만, 아직 책임감에 대해 배우지 못한 16살 철부지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좌충우돌 이야기는 여러가지 시사하는 점이 많은 것 같다.

라이언과 메이시의 아들인 벤틀리가 뱃속에 있을 때부터 갓난 아기 때, 그리고 손을 빨기 시작하는 3개월까지 쭉 보여주고 있는 리틀맘 다이어리는 리얼이 분명하다. 몇주씩 훌떡 넘어가버리는 진행은 가끔씩 방문하여 촬영을 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런 식의 진행은 국내에는 없기에 매우 참신했다.



아마도 임신한 상태에서 섭외가 되어 임신하게 된 과정은 짧게 연출로 소개를 하고 그 이후부터는 리얼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싶다. 대본이 있을 수 없는 돌발 상황의 연속이기에 리얼이라 할 수 밖에 없다. 갓난아기가 대본을 읽을 수는 없으니 말이다.

그래서 그런지 더욱 공감되고 집중하게 되었다. 다른 사람의 삶을 엿보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 같은 연령의 아기를 키우고 있는지라 서양 아이들은 어떻게 자라고 육아를 하는지도 매우 궁금했다.

참 재미있는 것은 벤틀리나 우리 다솔이나 발육 상황이 비슷하다는 것이다. 아기가 다 똑같겠지만, 한결같이 어느 때에 보채고, 손을 빨고 잠이 드는지 다 비슷하다는 것이 마냥 신기했다. 다만 다른 것이 있다면 벤틀리를 대하는 부모의 모습이었다. 미국이라 아기 용품도 좀 다르고, 육아 방식도 약간 다르긴 했지만, 무엇보다 16살 청소년이 아기를 키우는 모습은 다를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부모가 된다는 것


부모가 된다는 것은 이제 더 이상 불장난 후 야단 맞는 것으로 끝난다는 것이 아니다. 라이언은 메이시를 임신 시켰을 때만 해도 그냥 닥치면 되겠지 싶었겠지만, 아버지가 된다는 것은 그 이상의 일이다. 라이언의 경우 마치 불장난 후 벌을 받는 것 같이 벤틀리를 받아들이고 있다. 그리고 이 벌이 끝나면 자기는 다시 일상의 라이언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래서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며 예전 생활로 돌아가보려 하지만 무언가 찝찝함이 남는다.

그래서 라이언은 몸에 벤틀리 이름을 크게 문신을 한다. 아픔을 참으며 몸에 이름을 세겨넣는 것으로 충분히 벌을 받고 있고, 책임을 졌다는 뜻일 것이다. 하지만 메이시의 말처럼 부모가 된다는 것은 몸에 문신을 세겨 넣는 것 이상의 일이라는 것을 라이언은 아직 모른다.

메이시는 혼란스럽다. 아기를 낳으면 라이언과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라이언은 점차 멀어지고, 벤틀리는 자신을 너무 힘들게 한다. 공부도 해야 하고, 친구들과 놀고도 싶고, 춤도 추고 싶지만, 메이시는 모성애가 작용하고 있는지 어른스런 모습으로 벤틀리에 대한 책임감과 사랑을 보여준다.

우리 집은 공동 육아를 한다. 아내와 내가 둘이 같이 다솔이를 본다. 그런데도 밤낮이 뒤바뀌고 보채는 통에 손이 열개라도 모자를 판인데 16살 여자 아이 혼자 아기를 키운다는 것은 정말 무리가 아닐까 싶다.

부모가 되어가는 것


리틀맘 다이어리는 많은 의미가 담긴 드라마인 것 같다. 그 중 하나는 청소년들에게 주는 교훈이 아닐까 싶다. 국내에도 미혼모가 많고, 리틀맘들이 많이 있다. 군대 있을 때 미혼모들이 모여있는 시설에 대민지원을 나간적이 있었다. 그곳에는 중고등학생으로 보이는 많은 리틀맘들이 있었다.

리틀맘이 되는 것이 잘못은 아니지만, 부모가 되는 것의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는 것을 주지시켜줄 수는 있다. 쾌락의 결과가 아니라 축복의 연속이 되기 위해서는 부모가 되기 위한 준비가 되어있어야 하고, 책임감을 감당할 준비도 되어 있어야 한다. 리틀맘 다이어리는 부모가 되어가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줌으로 청소년들에게 경각심과 준비성을 이야기해주고 있고, 그것이 결코 쉬운 길이 아님을 알려준다.

또한 이미 리틀맘이 된 청소년들에게도 어떻게 육아를 해야 하고, 왜 책임감을 가지고 부모가 되어야 하는지도 알려주고 있다. 청소년 시기에 임신을 하게 되면 남자는 대게 부모의 책임감을 감당하지 못하고 여자를 떠나게 된다. 그래서 미혼모가 더 많은 것 같다. 이들이 어떻게 가정을 만들어나갈 수 있고, 가정의 의미가 어떤 것인지 알게 되어가는 것 또한 리틀맘 다이어리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아버지, 그 이름의 무게


리틀맘 다이어리지만, 내가 남자이기에 메이시보다는 라이언의 입장을 더 보게 된다. 라이언은 몸에 문신까지 하며 자신의 책임감을 표현하려 한다. 하지만 그 책임감은 한번의 고통으로 세겨지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책임감이다. 즉, 그것은 사랑이 우선되어야 한다.

아버지라는 단어는 3음절밖에 안되지만, 그 무게는 한정없이 무겁다. 하지만 그 무거움 뒤의 행복은 한정없이 기쁘기도 하다. 라이언과 이 시대의 많은 청소년 아빠들은 이 책임감의 무거움에만 집중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그 무거움은 피하면 해결되지만, 무거움을 피해 가벼움으로 가면 그 가벼움 뒤에 불행은 한정없이 아플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책임감을 감당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가장의 역할을 해 나간다면 충분히 리틀맘 다이어리는 해피앤딩 일기장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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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맘 다이어리는 같은 입장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공감하고 소통하는 공간이 있는데 바로 리틀파파인 정만호가 주치의로 나섰다. 자신이 처한 입장을 적어두면 정만호가 직접 답글을 달아주는 형식이다. 아직은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지는 않지만, 힘든 상황을 혼자만 가지고 있지 않고 같은 입장이었던 만사마 정만호에게 이야기한다면 좀 더 힘을 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우리나라는 정서상 이런 프로그램이 쉽지 않겠지만, 한번 쯤 시도해볼만한 소재가 아닌가 싶다. 감동과 재미가 함께 있는 리틀맘 다이어리. 누구나 공감하며 즐겨볼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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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MC로 손꼽히고 있는 유재석은 국민MC로 주가를 올리고 있다. 그가 MBC에서만 받는 금액이 연봉 9억으로 가장 많이 받는다고 하는데, 그 사실이 알려지고 나서도 타격을 받은 사람은 2위인 박명수이지, 유재석은 오히려 충분히 그럴만한 자격이 있다며 사람들의 지지를 받기도 했다.


안티가 없기로 유명한 국민MC 유재석은 어떻게 최고의 MC가 될 수 있었을까? 어떤 분야든지 최고인 사람들은 공통점이 있다고 하는데, 유재석을 잘 관찰해보면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을 찾아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1. 게스트를 빛나게 하라.


게스트들이 가장 선호하는 MC가 바로 유재석이라고 한다. 그 이유는 유재석이 MC를 맡고 있는 프로그램에서는 게스트가 가장 빛이 나기 때문이다. 유재석의 진행 스타일을 보면 게스트에 대해 조사와 연구를 많이 한다. 그리고 게스트의 장단점을 미리 파악해두고, 이를 진행 할 때 사용한다. 그래서 게스트들은 유재석과 함께 있으면 장점은 부각되고, 단점은 유머로 장점으로 돌림으로 빛이 나게 되는 것이다.


보통 한 프로그램의 MC이면 어깨에 힘이 들어가기 마련이다. 모든 권력이 프로그램을 리드해 나가는 MC에게 집중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재석의 경우는 유재석이 드러나지 않는다. 자신의 이야기는 거의 하지 않고, 질문을 통해 상대방의 장단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게스트도 살고, 프로그램도 살고, 나아가 MC인 유재석도 살게 된 것이다.


비결 1: 상대방을 빛나게 하라


친구들을 만나 수다를 떨 때 다들 자기 이야기 하느라 바쁘다. 어쩔 땐 서로 자기 이야기만 하느라 상대방이 무슨 이야기를 하건 대꾸도 안하고 바로 자기 이야기만 하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한다. 오랜만에 만났으니 얼마나 자기 하고 싶은 말이 많겠는가. 하지만 누구나 느끼듯 그런 사람에겐 거부감이 들기 마련이다.


보통 자기계발서에 보면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듣는 사람이 되라고 한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말 없이 그냥 듣는 사람이 되면 재미없는 사람으로 찍히거나 존재감이 없어진다. 유재석의 경우처럼 상대방을 만날 때는 상대방의 장점과 단점을 잘 파악하여 장점은 더 부각되게, 단점은 장점으로 바꾸는 질문 능력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상대방의 관심사에 대해 파악하여 이야기할 때 흥이 나게 도와주면 그 만남도 성공적이 되고, 나 자신에게도 다시 만나고 싶은 호감을 갖게 만들 수 있다. 사람들은 인정받고 싶어한다. 어떤 사람은 자신을 인정해달라고 호소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유재석과 같이 주변 사람들이 알아서 인정해 주는 경우가 있다. 이는 얼마나 인정을 받고 싶어하는 지의 차이가 아닌가 싶다. 정말 인정받기를 원한다면 상대방도 같은 마음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고, 먼저 상대방을 인정하고 상대방에게 집중했을 때 비로소 자신도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다. 내가 빛나고 싶다면, 먼저 상대방을 빛나게 하자. 


2. 작은 프로젝트에도 최선을 다하라


유재석의 이미지 중 가장 큰 이미지는 바로 성실이다. 성실한 이미지는 무한도전에서 생겼다. 무한도전은 지금의 유재석을 있게 만든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무한도전이 다른 예능 프로그램과 차별되는 이유는 그 안에 가벼움뿐 아니라 무거움도 함께 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번 '무한도전의 힘은 시간관리'에서도 언급했듯 무한도전에는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있고, 철저한 시간관리로 인해 그 많은 프로젝트들을 실천해 올 수 있었다.


이 때 가장 눈에 띄었던 사람은 유재석이다. 갑자기 던져진 미션인 에어로빅 패션쇼, 댄스스포츠 같은 경우 다들 처음 해 보는 것이라 어설프고 잘 못한다. 이걸 어떻게 하냐며 불만 투성에 기겁을 하기도 한다. 게다가 미션이 그냥 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패션쇼 무대에 서거나 대회에 나가는 것이었기 때문에 더 힘들고 어렵게 느껴졌을 것이다.


하지만 그 다음 날이 되면 분명한 차이가 나는데, 다른 멤버들은 스케줄이 바쁘다는 핑계로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지만, 유재석은 전날에 비해 현격한 차이를 나타내며 그 동안 연습을 많이 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다른 멤버들에 비해 더 바쁘면 바빴을 텐데 그는 밤새 연습을 한 것임이 틀림없다. 코미디언이 웃기기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이었다면 결코 할 수 없는 일이다. 웃기는 것과 전혀 상관이 없지만, 무한도전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일이기에 최선을 다해 밤새 연습을 한 것이다.


비결 2: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라.


성실한 이미지의 비결은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다. 다들 하기 싫어하는 일, 휴지통 비우기, 쓰레기 줍기, 책상 정리하기, 심부름 등에 최선을 다한다면 처음에는 그런가 싶다가도 그 사람의 이미지는 어느새 성실하게 바뀔 것이다.


성실이란 이미지는 작은 일에서 생기지만, 그것은 결국 큰 프로젝트도 다가온다. 큰 프로젝트일수록 책임이 커지고, 그럴수록 뺀질 한 사람들 보다는 성실한 이미지의 사람이 더 선호 받게 된다. 그리고 성실한 이미지는 아주 작은 일에서부터 시작되기에 결국 그런 사람이 성공하게 되어있다. 지금 내가 하는 일과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고 소홀히 하고 있지는 않은가? 비록 삽질일지라도 한 삽, 한 삽 열심히 퍼내다 보면 쌓인 흙만큼 성실한 이미지도 쌓일 것이다. 삽 질에도 최선을 다하자.


3. 예상치 못한 일에 대비하라.


유재석을 보고 있으면 깜짝 놀랄 때가 많다. 갑자가 나온 깜짝 게스트들의 신상과 최근 근황까지 꿰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신곡이 나왔는지, 그 신곡의 노래 가사까지 다 알고 안무까지 아는 유재석을 보고 있으면 내가 그 게스트라도 신이 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런 일은 하루 아침에 일어나는 일은 아닐 것이다. 그건 끊임없는 공부를 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보통 MC라면 그 주에 나올 게스트에 대해서만 공부를 할 것이다. 하지만 유재석은 모든 연예인들이 자신의 게스트가 될 수 있다는 마인드로 공부를 하는 듯 하다. 단지 임기응변이나 순발력에만 기대는 것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건 준비되어 있는 MC가 되기 위한 공부인 셈이다.


유재석의 입에서는 유난히 최신 곡들이 많이 흘러나온다. 안무 또한 코믹하게 연습하여 개그로 승화시키기도 한다. 그리고 그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곡들은 대부분 큰 인기를 끌기도 한다. 그가 인기를 끌 노래들을 연습한 것인지, 그가 노래를 했기 때문에 인기를 끈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그 노래를 외우고, 연습했다는 것이다.


비결 3: 준비된 사람이 되어라.


어릴 적 보이스카웃을 한 적이 있다. 보이스카웃에서 인사법은 손가락 3개를 눈썹에 붙이며 "준비"라는 구호를 외치는 것이다. 항상 준비된 사람이 되라는 뜻이다. 보통 우리는 당장에 급한 일에 급급하여 바쁘게 살아간다. 그래서 만나면 항상 눈코 뜰새 없이 바쁘다는 말만 하곤 한다.


하지만 바쁘다는 것은 그만큼 시간관리도 잘 못한 것이지만, 준비되어 있지 않기에 바쁜 것이다. 하나가 밀리면 계속 밀려서 바쁘게 되는 것처럼, 미리 앞으로 올 일에 대해 준비하고 공부한다면 그것은 삶을 여유롭게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이다.


무한도전에서 정준하는 항상 바쁘다고 빠지고 불평을 하기도 한다. 반면 유재석은 항상 제 시간에 제일 먼저 오는 성실함을 보여준다. 과연 정준하가 더 바쁠까? 유재석이 더 시간관리를 잘하고 준비가 되어있다는 뜻일 것이다. 바쁜 사람보다 준비된 사람이 되자.


유재석을 통해 3가지 성공 요인을 찾아보았다. 이 외에도 유재석이 국민 MC가 된 이유는 더 많이 있을 것이다. TV를 볼 때 그냥 즐기며 보는 것도 스트레스를 푸는데 유용하긴 하지만, 문제점은 무엇이고, 배울 점은 무엇인지 생각하며 본다면 유재석와 장점을 내 삶의 성공 요인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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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어워드를 들어보셨나요? 이미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하고 있을텐데요, 최근 불공정한 심사로 MAMA에 가수들이 대거 불참했는데 멜론어워드에는 그 때 참여하지 않았던 가수들이 모두 참여하네요. 왜 가수들은 이런 선택을 했을까요? 한 소속사에서만 그런 것이 아니라 여러 소속사가 같은 행동을 취했다는 것은 둘 중 하나일 것입니다. MAMA가 잘못했거나, 소속사들이 잘못했거나..

물론 MAMA의 문제였죠. 심사위원들이 공정한 심사를 하지 않고, 후보 선택부터 나눠 먹기 식으로 뽑아놓았으니 짜고치는 고스톱에 누가 들러리를 서겠습니까. 나름 MKMF에서 MAMA로 아시아 어워즈로 확장하였는데 참으로 안습입니다. 공정성이 바탕이 되지 않은 시상식은 이미 시상식이 아니라 사기쇼죠.

반면 멜론어워드에 가수들이 모두 참여한다는 것은 그만큼 공정성이 확보가 되었고, 신뢰할만한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멜론어워드는 온라인에서만 진행이 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오프라인에서 진행한다고 하는데, 첫 시작부터 출발이 좋네요. 시상은 공정해야 받는 사람, 주는 사람, 보는 사람 모두 편안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기에 멜론어워드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멜론 뮤직 어워드는 한 해 동안 활동한 아티스트와 발매된 곡, 앨범 중 최고를 가리는 시상식인데요, 2009년 가요계를 총정리하는 15개 부문의 시상이 이루어집니다. 2008년 12월 1일부터 2009년 10월 31일 사이에 발표된 국내 음원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평가자는 멜론 서비스를 통해 음원을 다운로드, 스트리밍하는 멜로너들이고, 멜론 스트리망 횟수(30%), 다운로드 횟수(50%), 폰꾸미기 이용률(20%)을 기준으로 후보를 선정하고, 12월 13일까지 멜론 차트 기준에 의한 사전점수(80%)와 유저투표를 통한 순위집계를 한다고 합니다.


시상 부문은 위와 같고요, 자세한 사항은 여기(클릭)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실시간 투표로 이루어지고 있기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투표에 바로 참여하시면 됩니다.




올해의 가수상은 현재 슈퍼주니어가 1위를 달리고 있네요. 저도 투표를 했는데, 가장 눈에 띄는 상은 바로 스페셜 엘범이네요. 무한도전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가 1위를 달리고 있다는 것만으로 이 시상이 얼마나 공평한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슈퍼주니어도 좋고, 소녀시대도 좋지만, 무한도전이 제일 좋아요. ^^

멜론 뮤직 어워드 행사는 2009년 12월 16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하고, 인터넷 및 케이블 TV를 통해서 방송을 볼 수 있습니다.

소시, 샤이니, 슈주등 SM 소속사 멤버들이 대거 참여를 한다고 하니 정말 볼만할 것 같아요.
 
스타들의 영상 메시지도 있네요. 얼마 전 제 눈에 쏙 들어온 RUN(강력한 신인가수 런, 알고보니 멜론 CF 모델)도 보입니다. (역시 요즘 좀 잘 나가더군요) ^^b





멜론어워즈에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는만큼 멜론어워즈 측에서도 이번 기회를 잘 이용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 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너무도 좋은 기회이죠. MAMA가 공정성의 문제로 논란이 되었기에 다른 것은 몰라도 공정성 하나만 확보해도 멜론어워즈는 뮤직 어워드의 대표 시상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벤트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는데요,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응모해보시기 바랍니다.





과연 누가 어떤 상을 받게 될 지 정말 기대가 되네요. 특히 무한도전의 시상은 어떻게 될지, 시상 후 받은 상은 무한도전이 어떻게 할지도 굉장히 궁금합니다. 시상식은 당연히 공정해야 하는데, 공정한 시상식이 이렇게 환영을 받게 되니 이런 현실이 좀 씁쓸하긴 하지만, 그래도 멜론 뮤직 어워드와 같은 시상식이 있어서 참 다행입니다. 이 모습 변함없이 앞으로도 계속 공정함의 대표 시상식으로 나아가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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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식객 마지막편이 방송되었다.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식객 프로젝트였다. 그리고 여느 프로그램들과 다르게 무한도전은 시청자들에게 그간 있었던 일들을 한방에 풀어줄 '미안하디 미안하다'를 노래로 불러 주며 웃음으로 승화시켰다. 마지막 노래부르는 장면을 보고 그 동안에 있었던 일들은 그저 웃음 속으로 사라지게 되어버렸다.

그냥 넘어갈 수 있었던 문제이지만, 무한도전은 그러지 않았다. 식객편을 통해 나왔던 문제들이 바로 얼마 전까지 이슈가 되었기 때문에 무한도전의 "미안하디 미안하다"는 급조되어 최근에 부른 것으로 생각된다. 과연 무한도전 식객편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고, 그에 대해 무한도전은 어떻게 이야기하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1. 길의 소금 사건

첫 사건은 길이 담배맛을 내는 아귀찜을 만들어내면서 생겨난 일이다. 자신의 음식이 맛이 없자 옆에 있던 정준하의 음식에 소금을 왕창 뿌려버린 것이다. 바로 전 주에 벼농사 특집으로 쌀의 소중함을 강조했고, 그 때 추수한 뭥미를 가지고 식객편의 밥을 만들었던 것 때문에 길의 음식에 소금 뿌리기는 음식으로 장난치는 모습을 비쳐져서 욕을 바가지로 먹었다.

미안하디 미안하다


이에 대해 무한도전의 길은 노래를 통해 "예능 욕심을 너무 냈다"라는 말로 미안하다 말한다. 무한도전에 들어와서 전진이 군대가고 이제 책임이 더욱 막강해진 길이 자신의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예능에 욕심을 낸 것이다. 이제 떠오르는 길이라고는 하지만, 아직 다른 멤버들에 비해 인지도도 약하고 캐릭터는 더욱 그렇다. 예능에 익숙해지기도 전에 무한도전이라는 큰 예능의 주요 멤버가 되어버렸으니 그 부담감도 컸을 것이다.

2. 명쉐프에게 대든 쩌리짱 사건


요즘 불같은 애드리브로 달아오른 쩌리짱. 쩌리짱이라는 캐릭터로 밉상 캐릭터가 좀 없어지나 싶었더니 안에서 세는 바가지 밖에서도 센다고 뉴욕까지 가서 엄청난 일을 저질러 버린다. 무한도전을 도와주기 위해 같이 간 명쉐프에게 요리를 가지고 불만을 제시한 것이다. 이런 저런 이야기가 있었지만, 핵심은 명쉐프는 도와주러 간 것이고, 선생님이나 다름없었기에 전문가의 말을 따랐어야 했다. 하지만 과도하게 예민하게 반응하며 명쉐프가 매우 잘못한 듯하게 몰아가며 쩌리짱은 다시 정중앙으로 돌아가고 말았다.

이로 인해 정준하를 변호해주려 했던 양쉐프마저 공격을 당하며 일파만파로 쩌리짱 사건은 번지기 시작했고, 심지어 편집을 안한 무한도전 제작진에 대한 음모론까지 나돌았다. 정준하를 하차시키기 위해 작정하고 편집한 것이라느니, 경고하는 것이라느니 여러 말이 있었지만, 그 누구보다 가장 큰 위기는 정준하였다.

솔직히 오늘 했던 식객 마지막편에서까지 정준하의 밉상짓은 끊이지 않았다. 틱틱 던지는 짜증섞인 말과 책임을 남에게 떠 넘기는 변명들은 듣는 사람까지 짜쯩나게 했다. 모두가 정준하의 눈치만 보고 있는 것 같았다. 시청자마저 말이다.

미안하디 미안하다


이 노래의 주인공은 어쩌면 정준하일지도 모른다. 노래를 부른 분량도 제일 많았으니 말이다. 정준하는 의욕이 넘쳐서 잘해보려 그랬다며 디 했다. 수채 구멍이 막힐 줄 몰랐다며 대들다가 혼난 것을 반성하며 미안하다던 정준하는 이번 쩌리짱 사건으로 인해 매장당할 뻔했으나 무한도전 비틀즈의 기지로 시청자들의 용서를 받지 않을까 싶다.

실수는 누구나 하지만, 실수가 반복되고 특히 정준하처럼 자신이 잘못한 것에 대해 인정하지 않고 남에게 떠넘기거나 상황에 떠넘기는 모습은 누가보아도 그냥 넘어가기 껄끄러운 일이다. 안타까운 점은 방송가에서 이런 일은 비일비재하며 정치판에서는 더 하다. 일부러 잘못하고 사과하면 넘어간다는 식은 안되겠지만, 잘못한 것에 대해 미안하다 말하는데 매몰차게 뿌리치며 꺼지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없을 것이다.

3. 타블로 형의 무식 발언 사건


쩌리짱 사건이 좀 묻히는 경향이 있었는데 그 이유는 절묘하게 타블로 형이라는 사람이 미니홈피에 무한도전이 무식하다며 창피하다고 과격하게 써 놓음으로 일파만파로 퍼지기 시작했다. 그로 인해 타블로 홈피는 물론, 강혜정 홈피까지 성지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타블로는 이번 일로 인해 무한도전과 껄끄럽게 되었으며 이미지는 극도로 안좋아졌다.

미국가서 영어 못하면 무식한 거고, 한국 온 미국인이 한국어 못하면 원어민이라는 생각 자체가 사대주의고, 무식한 것일텐데 타블로 형이 한잔 걸치고 쓴 글이 아닌가 싶다. 미국에서 오래 살았다고 하니 물론 인종차별에 대해 쌓인 불만이 많았겠지만, 인종차별은 우리나라가 더 심하다는 사실부터 알고 반성하는 것이 맞는 행동이었을 것이다.

무한도전은 나름대로 뉴욕에 간다고 영어 개인교습까지 받았다고 하는데, 타블로 형의 좁은 식격과 이해가 아쉬운 대목이었다. 미국에서 받은 설움을 무한도전에 풀지 말고 한국에서 차별을 받고 있는 사람들을 생각해보자고 글의 흐름을 바꿨으면 칭찬도 받고 타블로에게 피해도 입히지 않았을텐데 말이다.

미안하디 미안하다


이건 명백히 무한도전의 잘못이 아님에도 무한도전은 타블로 형에게 미안하다고 말한다. 무식해서 미안하고, 무모해서 미안하다고 한다. 참으로 대인배의 모습이 아닌가 싶다. 무한도전이 삽으로 포크레인과 대결하는 무모함이 없다면 더 이상 무한도전이 아니다. 그것을 보고 무식하다고 할 지 모르지만, 그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었고, 희망을 주었으며 지금의 유재석과 박명수, 김태호pd가 있게 한 원동력이었다.

무한도전의 이번 사과는 어떤 프로그램에서도 볼 수 없었던 귀여운 사과였고, 도저히 받아들이지 않고는 못배길만큼 위트있는 사과였다. 시청자의 마음을 읽고, 공감하고 소통하며 나가는 무한도전이야 말로 최고의 예능 프로그램이 아닌가 싶다.

요즘 유재석 소속사 때문에 알게 모르게 고민과 걱정이 많을텐데 미안하디, 미안하다에 화답하여 한마디 하고 싶다. 힘내라! 무한도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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