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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도기는 어떤 것을 쓰시나요? 전 수염이 매우 두꺼운 편이라 웬만한 면도기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푸르스름하게 남아있는 턱수염은 깔끔해보이지 않아서 속상하죠. 수염이 자라는 속도도 빨라서 아침에 깎고 나가면 오후에는 사람들이 면도 좀 하라고 면박을 줄 정도지요. 일반 면도기로 깎으면 날을 거꾸로 세워서 살을 잡아 당겨 밀면 깔끔하게 깎이긴 하지만, 피부가 상해서 매일 그렇게 깎을 수는 없었죠.

그러던 중 브라운 면도기가 나같은 두꺼운 수염에 좋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이후 브라운 전기면도기를 사용했죠. 매우 만족스러웠으나 좀 세서 그런지 매일 면도를 하면 피부가 좀 아팠습니다. 그 후 필립스 제품을 사용했는데, 필립스는 꼬불거리는 서양인 수염에 맞게 나온 제품에라는 소리륻 들었죠. 하지만 역시 제 수염에는 잘 맞지 않았습니다.

요즘 다솔이가 점점 힘이 세지면서 머리로 제 턱을 가격하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그러고나면 얼굴에 수염 자국이 바늘로 콕콕 찌른 것처럼 나서 많이 속상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매일 수염을 깎으려 하는데 위와 같은 이유로 매일 깎기가 힘들었죠. 그러던 중 알게 된 것이 바로 브라운 시리즈 7의 760cc입니다. 성능은 미리 이야기하면 강추입니다 ^^b 다솔이가 머리로 턱에 박치기를 해도 아무렇지 않을 정도죠. 성능에 대해서는 차차 알아보도록 하고, 우선 제품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이 제품이죠. 예전에 사용하던 브라운 면도기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굉장히 업그레이드 된 모습이었습니다. 옆에 M-30 휴대용 면도기도 있는데요, 이것도 간단히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안의 내용물인데요, 브라운 면도기의 특징인 station 전원 소켓이 보입니다. 여기에 세척 카트리지를 연결하는 것인데요, 브라운 면도기만 가지고 있는 위생적이고 과학적인 면도기 관리 도구이기도 하죠.

여행용 케이스가 눈에 띄었는데요, 약간 딱딱한 하드 케이스로 되어 있어서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여행할 때 전기면도기를 사용할 일이 많은데, 보통 면도날만 보호하게 케이스가 있죠. 하지만 운반 중 버튼이 눌러지는 경우도 있고, 다른 무거운 물건에 눌려서 면도날이 분해가 돼 안에 있던 수염이 온갖 물건에 붙어 있는 경우도 있었죠. 그래서 약간 하드한 휴대용 케이스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세척 카트리지를 station에 장착하는 방법인데요, 우선 세척 카트리지의 뚜껑을 뜯어낸 후 넣어주면 됩니다. 세척 카트리지은 면도기를 항상 깨끗하고 청결하게 유지해주지만 개봉을 한 후에는 최대 8주 후에는 교환을 해 주어야 한다는 부담이 있습니다. 인터넷이나 매장을 가면 카트리지를 구할 수 있는데요, 인터넷에서 저렴한 것은 카트리지 4개에 15000원 정도 하네요. 그래도 추가적인 비용이 드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물로 행궈내도 됩니다. 전 보통 카트리지는 한번에 다 써버리고, 그 후에 물로 세척을 하는 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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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 앤 리뉴에서 만든 브라운 전용 세척 카트리지의 모습입니다. 비용이 든다고 해도 상쾌한 면도를 위해 이 정도 투자는 해 볼만 한 것 같아요. 전 인터넷에서 4개 정도 사서 쟁겨놓고 물로 사용하다 중요한 날이나 물로 세척한 지 좀 되면 하나씩 개봉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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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브라운 760cc를 한번 살펴볼까요? 매우 날렵하고 미래 지향적으로 생겼죠? 부드러운 광택과 은은한 은색이 어울어지면서 고급스러움을 한껏 뽑내는 것 같습니다. 760cc라는 것이 마치 자동차의 배기량을 연상시키듯 프리미엄급 면도기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자신의 피부, 수염 상태에 따라 (+)(-)로 정도를 조정할 수 있고요, 전원을 꺼도 마지막에 맞춰놓은 상태가 유지가 되기에 언제나 자신에게 맞는 상태로 면도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디스플레이창도 굉장히 멋집니다. 충전 상태를 나타내 주는데 형광색 불빛이 빙글 빙글 돌아가는 것이 속된 말로 있어 보입니다. ^^

긴 수염 정리용 트리머는 제게 꼭 필요한 것인데 구렛나루 쪽에 긴 수염이 자라면 이걸로 깔끔하게 라인을 정리해 주곤 하거든요. 본체와 하나인 듯한 부드러운 디자인이 더욱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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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cc의 가장 큰 장점이자, 면도기의 최고 중요한 부분인 면도날망의 모습니다. 옵티포일이라는 기술인데요, 윗면의 날망 크기보다 밑면의 크기가 25% 넓은 기술입니다. 이것은 윗면에 비해 밑면의 구멍크기가 더 커서 한번에 더 많은 양의 수염을 잡아주면서 피부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한 기술인데요, 수염은 더욱 깊숙히 깎고, 피부는 상하지 않게 하는 최첨단 기술이죠. 사용기에서 다시 한번 다루겠지만, 사용을 해보면 그 느낌은 처음 경험해보는 강력한 부드러움입니다.


마치 고급 자동차의 계기판처럼 되어있는데요, 충전이 얼마나 되어있는지 알려주는 디스플레이창입니다. 세삼한 곳에서부터 디자인에 신경쓴 모습이 돋보이네요



날망과 칼날이 분리가 되기 때문에 항상 청결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면도시에는 음파진동까지 되어 더 시원하게 수염을 깎아줍니다.



뒷면은 미끄러지지 않는 소재로 되어있고요, 휴대용 충전 젝과 station에 연결시 접촉 센서가 있습니다.

760cc의 해드부분은 얼굴 윤각선에 맞게 상하로 움직이는데요, 유선형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얼굴에 최대로 밀착되어 면도를 할 수 있습니다. 보통 면도기를 사용할 때 잘 깎기지 않아서 날을 반대로 하여 면도를 하는데, 760cc는 그냥 바른 자세로 직각을 유지한체 면도를 하면 반대로 깎는 것보다 훨씬 더 잘 깎입니다.

긴 수염 정리용 트리머인데요, 버튼을 살짝 올리면 날이 팝업이 되어 튀어오릅니다. 가볍게 구렛나루 부분을 정리해주면 깔금하게 정리가 됩니다.

station을 정리해보았는데요, 면도기 청소에 관한 세심한 점검이 가능하게 디스플레이가 되어있습니다. 카트리지의 교환시기까지 알려주는 똑똑한 station이죠.

마지막으로 M-30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M-30은 휴대용으로 나온 제품이고요, 밑면에 솔이 붙어 있어서 여행 중 따로 솔을 챙길 필요가 없습니다.

전원도 따로 없이 AA건전지 2개가 들어갑니다. 여행할 때 건전지는 어디서든 구할 수 있으니 딱 여행용으로 나온 제품인 것 같습니다.

디자인이 돋보였는데요, 휴대용답게 공간 활용을 굉장히 잘 한 것 같습니다. 제일 끝을 돌리면 건전지를 넣을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커버도 따로 없이 이렇게 돌리기만 하면 바로 사용 가능 상태와 보호 상태로 전환이 가능합니다.

물로 면도망도 분리가 되어 세척이 용이하게 되어있습니다.

집에 브라운 시리즈 7 760cc와 M-30이 있으니 이제는 든든합니다. 다음에는 성능에 대해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매일 아침마다 760cc를 사용하고 있는데 만족감이 매우 좋습니다. 저처럼 굵은 수염 때문에 고민이신 분께 자신있게 추천을 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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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예능 프로그램에 유재석의 존재가 얼마나 무거웠는지 알 수 있는 요즘이다. 소속사의 문제로 패떴과 무한도전의 하차설이 나돌고 있는 요즘 유재석이 없는 무한도전과 패떴은 있을 수 없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프로그램 존폐설까지 나돌고 있으니 말이다.

문제는 대안이 없다는 것이다. 유재석과 같은 MC가 또 있었다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문제는 유재석만한 MC가 없다는 점이다. 또한 다른 경쟁 프로그램에 나온다면 프로그램 존폐의 상황까지 갈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심각한 문제인 것이다. 만약 패떴을 하차하고 김영희 PD가 있는 일밤으로 가게 된다면, 일요일이 좋다는 지금의 일밤 상황이 될 수 밖에 없다.

유재석의 캐릭터로 보아서는 패떴과 무한도전 모두 하차하지 않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 같지만, 현재 하차설이 나도록 있는 마당에 하차를 상상한다는 것만으로도 프로그램이나 유재석 모두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유재석이 하차하면 안되는 이유

무한도전에서 유재석 하차와 패떴에서 유재석 하차의 반응이 극명히 나뉘고 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패떴에서 유재석이 하차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무엇이든 경쟁 프로그램이 있어야 자극을 받아 더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게 되고 아이디어가 나오는 법이다.

나는 시청자의 입장이기 때문에 어떤 프로그램이든지 재미있으면 된다. 재미없으면 없에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게 만들 방법을 강구하면 되는 것이다. 오빠밴드의 폐지도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 분명 잘 이끌면 천하무적야구단과 같은 희열을 느낄 수 있게 해 줄 수 있었을텐데 탁재훈의 가벼움과 시청률이 폐지까지 몰고 간 점이 너무도 아쉽다.

패떴이 아무리 막장으로 나간다해도 난 패떴이 폐지되는 것보다 유지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래야 1박 2일과 일밤에서도 더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나올테니 말이다. 유재석이 패떴에서 하차한다면 패떴은 거의 폐지의 수순을 밟게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믿을만한 사람은 이효리와 대성 정도인데, 강호동과 은지원만으로도 경쟁 상대가 안된다.

화요일의 강심장가 상상플러스가 경쟁이 안되 강심장이 식상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어부지리로 시청률을 먹고 있는 것처럼, 현격한 차이의 시청률 차이는 바람직하지 않다.


문제는 유재석이 아니라  대안이 없다는 것

유재석이 하차한다면 패떴은 폐지가 될 것이고, 1박 2일은 일밤이 성공하지 않는 한 매너리즘에 삐질 수도 있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은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권리를 박탈당하게 된다. 안그래도 패떴이 막장스럽게 가고 있는데, 유재석까지 빠진다면 최악의 시나리오가 펼쳐지는 것이다.

문제는 패떴도 아니고, 유재석도 아니고, 무한도전도 아니다. 문제는 소속사이며, 방송가의 막무가내식 계약이 아닌가 싶다. 외주제작을 구두로 계약한 것도 상식적이지 않고, 계약이 끝날 시점이 되자 기다렸다는 듯 프로그램 생각도 안하고 빼겠다는 것도 이해가 안된다.


따라서 유재석은 어떤 프로그램에서도 하차가 되어서는 안되고, 만약 유재석이 하차되지 않는다면 패떴은 지금의 상황을 반성하며 시청자가 원하는 더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대본 조작과 참돔 사건, 김종국 투입에 시청자들이 열을 낸 것은 다름이 아니라 프로그램이 재미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유재석 또한 심경이 많이 불편할 것 같다. 그래도 앞으로 유재석과 같은 사람이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강호동 외에는 적수가 없으니 대체할만한 사람도 없고, 프로그램도 시청자도 이럴 때 난감할 수 밖에 없다. 소속사도 이런 독점 상태를 노려 몸값 올리려 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유재석과 같은 사람이 더 많이 있다면 오직 시청자만이 더 즐겁고 유쾌해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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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관심을 받고 자라고, 관심을 받으며 살길 원한다. 서로의 관심 속에 사회성이 길러지며, 서로 어울려 살아가는 것이 인생사일 것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말처럼 말이다. 하지만 요즘은 경제적 이유로 인해 가족이 해체되고 있다. 경제적 이유란 돈이겠지만, 돈의 많고 적음이 아닌, 돈을 향한 욕망의 강도가 소외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지붕뚫고 하이킥을 보며 가장 재미있게 보는 캐릭터이자, 슬픈 캐릭터는 해리인 것 같다. 빵꾸똥꾸로 많은 이슈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해리이지만, 황정음과의 친구편에서 해리의 의사소통 문제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해리는 세상의 사람을 두분류로 나눈다. 그것은 빵꾸똥꾸와 친구이다. 그나마 친구는 거의 없고, 대부분의 사람이 빵꾸똥꾸이다.


빵꾸똥꾸라는 말은 이순재가 방구를 뀌자 이현경에 똥꼬 좀 막으라는 말에 말이 느렸던 어린 해리가 빵꾸똥꾸라는 말을 하게 된 것이다. 해리에게 빵꾸똥꾸는 그 단어의 뜻보다는 담겨진 의미가 많은 단어이다. 처음으로 칭찬을 받았던 단어였고, 그 단어를 반복할수록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었다.

하지만 해리가 생각하는 빵꾸똥꾸의 뜻과 사람들이 생각하는 빵꾸똥꾸의 뜻은 달랐다. 해리에게 있어서 빵꾸똥꾸는 관심의 표현이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것을 지저분한 단어, 혹은 불쾌한 단어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에서 의사소통의 문제는 일어나게 되었을 것이다.


어릴 땐 관심을 받기 위해 빵꾸똥꾸라 해도 사람들이 귀엽게 봐 주었겠지만, (특히나 말이 느렸기에) 성장할수록 해리가 빵꾸똥꾸라하면 사람들의 표정은 불편해하고 기분 나빠했을 것이다. 거기에서 해리는 의사소통의 오해로 상처를 받게 되었고, 그 이후 친구 외의 모든 사람은 빵꾸똥꾸로 인식하였을 것이다.

그래서 해리는 의사소통에 서투른 아이가 되었을 것이다. 해리와 친구가 되면 우선 절친이라는 의미로 빠진 앞니를 보아야 하고, 해리의 입에 들어갔다 나온 것도 거침없이 먹어야 한다. 지저분하기 그지 없는 그런 행동들은 해리에게 있어서 관심의 표현이었지만, 사람들에겐 지지분하고 불쾌한 행동일 뿐이었다. 그 의미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관심을 거부하게 되고, 그 관심을 거부한 거절감에 해리는 폭발하며 빵꾸똥꾸를 외치게 되는 것이다.

자신의 앞니를 보여주고, 먹던 것을 주는 행위는 해리에게 있어서 최상의 관심 표현이고, 절친에게만 하는 행동이다. 그 의미를 아는 사람이라면 그것을 빵꾸똥꾸같은 지저분한 것으로 생각하지 말고 관심의 표현으로 받아들여야 하겠지만, 그렇게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다. 이는 바로 잡아주어야 하는 것이고, 바로 잡아준다는 것은 교육에 달려있다. 그렇기 때문에 교육의 부재가 해리를 빵꾸똥꾸로 만들어버렸다고 할 수 있다.

학교에서의 인성교육 부재, 가정에서의 가정교육 부재가 만들어낸 우리 시대의 아이들인 것이다. 이런 아이들이 잘못되었다는 것보다는 바로 잡아주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교육을 통해 충분히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리는 친구를 만들고 싶어한다. 직장에 다니느라 항상 바쁜 엄마, 회사에서 오랜 시간 있는 아빠와 할아버지, 학교가서 늦게 오는 오빠, 병원가서 아예 안들어오기 일수이고, 들어와도 들은체도 못하는 삼촌 사이에서 해리는 소외감과 고독을 느꼈을 것이고, 그것은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하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소통의 부재는 오해를 불러일으켰고, 오해의 연속은 해리를 열받게 했다. 그래서 해리는 모든 사람들을 빵꾸똥꾸로 부르고 있는 것이다. 즉, 그 말의 의미는 "자신의 관심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바보 같은 사람들이란 뜻이 아닐까 싶다.

해리가 신애와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다. 신애의 순수함과 작은 것에 대한 관심들이 해리와 친구가 되게 만들어주지 않을까 기대된다. 같은 또래의 전혀 다른 환경의 아이.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때 비로서 소통이 이루어지고 화합이 일어나는 것이니 말이다. 해리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성을 배워 신애와 절친이 되는 날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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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스 명동 플래그쉽이 국내에서 최초로 생겼는데요,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여러 연예인들이 와서 청바지에 사인을 하는 행사를 가졌는데요, 그 청바지를 경매에 부쳐 판매 수익금을 유니세프로 보내 불우이웃을 돕는 도네이션 행사입니다. 청바지로 트리도 만들고 세계 고가 리바이스를 다 모아둔 듯한 플래그쉽의 디스플레이도 재미있고 멋졌던 시간이었습니다.

최근에 리바이스에서 프리미엄 컬렉션과 인디고라는 라인을 출시했는데요, 인디고는 타입원과 N3BP를 섞어놓은 듯한 느낌이더군요. 활발한 활동을 위해 청소년층을 겨냥한 것 같았고요, 발랄한 느낌이었습니다. 천연색소 인디고를 사용하여 색상이 밝은 청색에 가까운 느낌이 들고, 스티치 부분도 프린팅을 하여 미래적이면서도 심플한 매력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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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컬렉션은 송혜교와 오다기리 죠가 광고를 하고 있죠? 송혜교씨가 입었던 슬림한 패딩은 많은 여성분들이 탐내고 계시더군요.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지 않아서 놀랐습니다. 프리미엄 컬렉션은 레드텝의 프리미엄 라인이라고 합니다. 제품을 보면 프리미엄이 느껴지는데요, 워싱이나 스티치, 리벳등이 다른 라인들과 차별화되어 있습니다. PD로 시작하는 제품 번호는 프리미엄임을 말해주고 있고, 검은색 로고가 고급스러움을 더욱 강조해주고 있습니다. 보통 리바이스의 뒷주머니에 있는 갈매기 모양의 스티치는 노란색이 일반적인데 프리미엄 컬렉션은 검은색이죠. 그만큼 차별화되면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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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컬렉션은 모두 수작업으로 이루어진다는데요, 프리미엄 컬렉션 한장을 만드는데 6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니 프리미엄이라 할만 합니다. 워싱 하나에도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쓴 부분이 보이는데, 프리미엄 컬렉션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하면 바로 소재에 스판이 들어가 있다는 것입니다. 여성 제품에는 스판이 들어가지만, 남성 제품에는 스판이 들어간 제품이 없었는데, 프리미엄 컬렉션은 스판이 들어가 있죠. 신축성을 줌으로 라인을 살게 하는 요즘 트랜드에 맞는 청바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고급스러우면서도 트랜드에 뒤지지 않는 모습이 프리미엄 라인임을 알 수 있게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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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행사에는 굉장히 많은 연예인들이 왔는데요, 다른 분들은 내일 포스팅에서 뵙도록 하고, 우선 김성수씨에 대해 적어보려 합니다. 천하무적 야구단을 통해 요즘 활약을 지켜보고 있는데, 엊그제는 놀러와에 나와 미남들의 수다도 해 주었지요?

꼼꼼하고 뒤에서 조종을 하는 카리스마를 지녔다고 놀러와에서 이야기 하던데, 천하무적 야구단에서는 언제 그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가 됩니다. 실제로 김성수씨를 보니 역시 모델답게 훤칠한 키가 돋보였습니다. 리바이스 청바지를 입고 왔는데, 정말 잘 어울리더군요. 선글라스와 야성적인 이미지가 여느 리바이스 모델 못지 않았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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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씨 인터뷰를 했는데 음악 소리가 너무 커서 잘 안들리네요. 정확하진 않지만 들리는데로 적어보았습니다.



Q: 참여하신 행사가 어떤 행사인가요?

A: 개인적으로도 청바지를 굉장히 좋아하고요, 청바지를 통해 유니세프와 같이 보내는 행사여서 참여 하였습니다.

Q: 소외된 이웃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A: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데 사회가 많이 따뜻하다는 것 잊지 마시고 용기 내시고 힘 내시고 화이팅하셨으면 좋겠습니다.

Q: 연말에 뭐하실 계획

A: 연말에 일단 지금 연극하고 있어서 연극 관련 일을 계속 하고요, 천하무적 야구단 열심해 해 가지고. 연말에 여러가지 자선행사들이 많은데 시간 내서 꼭 여러가지 좋은 일에 많이 참석할 계획입니다.

Q/A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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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스 좋아하시나요? 요즘 송혜교와 오다기리 조가 CF에 나오면서 다시 한번 주목 받고 있는 리바이스인데요, 리바이스를 빼놓고는 청바지를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로 리바이스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죠.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프리미엄 컬렉션처럼 리바이스에는 다양한 제품 라인이 있습니다.

프리미엄 컬렉션은 만든 다크 & 클린을 기본으로 한 퀄러티 높은 패브릭과 피니쉬로 프리미엄을 표현했는데요, 심플한 디자인과 세련된 컬러가 돋보이는 제품 라인입니다. 집에 가지고 있는 리바이스 옷 중에 레드텝 컬렉션이 있는데 프리미엄 컬렉션이 더 엣지있어 보이고 세련되 보여서 다른 컬렉션과는 차별화된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리바이스에는 다양한 제품 라인이 있는데요, 프리미엄컬렉션, 레드텝, 레드룹, 레드, 타입원, 엔지니어드진, 무빙온, 실버텝, 오랜지텝, N3BP, 블루, 레이디, 501등이 있습니다. 굉장히 많죠? 워낙 다양한 소비자층이 있고, 각 소비자층의 니즈를 채워주려고 하다보니 다양한 제품 라인이 생겨난 것인데요, 각 라인마다 가격 및 디자인등 차별화를 가지고 있죠.


실버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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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텝은 리바이스 텝 부분이 은색으로 되어있는데요, 저렴한 제품 라인에 속합니다. 움직임이 편하게 되어서 젊은 층이 주로 찾는데요, 저렴한 만큼 퀄러티는 좀 떨어집니다. 대신 편하게 입을 수 있으면서 활동적인 제품이죠. 미국에서 주로 많이 나오고요, 오랜지텝과 비슷한 라인입니다. 국내에는 찾는 분이 많이 없긴 하지만, 일부 매니아층에서 찾는 제품이기도 하죠.

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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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이 청바지 하나 쯤은 가지고 계시죠? 리바이스의 대명사인 501입니다. 501은 핏에 따라 503, 505등 다양한 5xx시리즈들이 있는데요, 가장 기본이 되는 핏이 501입니다. 501에는 preshrunk과 xx 제품이 있는데요, preshrunk라는 것은 미리 수축을 시켜서 나온 제품이라는 뜻이죠. 데님은 원단의 특성상 한번 빨고 나면 수축이 심하게 되는데요, preshrunk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한번 워싱을 한 것이고, xx제품은 전혀 워싱을 하지 않은 제품을 뜻합니다. 그래서 xx제품은 빨고나면 물이 엄청 빠지면서 전체적으로 2인치 정도 줄어들죠. 이는 매니아들을 위한 제품이기도 한데요, 얼마나 워싱이 잘되었는가에 따라 바지 가격이 차이가 나기에 자신이 스스로 워싱을 하기 위한 사람들은 xx제품을 선호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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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청바지 어떤가요? 다 떨어지고 덧댄 재활용 청바지같죠? 이래보여도 한벌에 수백만원짜리 청바지입니다. 거의 천만원 가까이 되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가물 가물) 거의 100년 전의 것을 복원한 제품이죠. 이렇게 리바이스 청바지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가격이 올라가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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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569 퓨어블루 제품도 인기가 많이 있었죠. 저렴한 가격과 젊은 인디고 색상으로 인해 무난한 제품으로 인기를 얻었던 제품입니다.

엔지니어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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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드는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제품인데요, 송종국씨가 광고를 하여서 더욱 인기를 끌었었지요? 일본에서는 기무라타쿠야가 광고를 했던 제품이기도 합니다. 인체공학적인 라인으로 활동성을 강조했고, 허리 옆선에서 시작하는 라인이 복숭아 뼈가 아닌 발등 부분으로 떨어지는 트위스트 라인이 특징이었는데요, 어른들은 불량이라고 따지며 반품을 요구하는 웃지 못할 해프닝도 많이 가지고 있는 제품입니다.

이 엔지니어드진은 국내에서만 인기가 있었고, 다른 해외에서는 실패한 라인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해외에 남아도는 재고들을 국내에서 모두 소화해내었다는 후문이 들릴 정도로 국내의 엔지니어드진 사랑은 폭발적이었지요. 인기에 비해 물량이 부족하여 가장 많은 짝퉁이 나왔던 제품도 바로 이 엔지니어드진 제품입니다.

위 제품은 레터링 제품인데 연청으로 워싱을 한 다음 레터링을 한 제품인데 진청 제품이 잘 팔리던 때라 이 제품은 거의 판매가 안되었었죠. 그러나 기무라타쿠야가 입고 나온 후 기무타쿠 바지라는 이름으로 알려지면서 이 또한 없어서 못 파는 제품이 되었습니다.

이번 프리미엄 컬렉션에서도 오다기리 조가 광고를 했는데 이를 잘 활용하여 오다기리조 바지를 하나 만들어낸다면 선풍적인 인기를 끌지 않을까 싶네요. 그보다 오다기리조보다 송혜교 바지가 더 인기가 많을까요^^?

스타의 이름을 따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리바이스 제품이 몇가지 더 있습니다. 번외편으로 한번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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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클릭비의 김상혁씨가 입고 나와서 인기를 끌었던 제품인데요, 패치워크된 제품으로 자켓을 입고 나와 난방 제품도 더불어 인기를 끌었었죠. 김상혁씨는 리바이스 매니아로 알려져 있죠? 그 때 그 사건만 아니었으면 지금도 잘 나갔을텐데 말이죠. 그 놈의 술이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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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양털자켓과 고동색 카고 바지는 가수 비가 콘서트에 입고 나와서 폭발적으로 판매가 되었던 제품입니다. 원래 검은색 양털자켓은 겨울철에 필수적으로 잘 나가던 제품이고, 카고 바지도 꾸준히 잘 나가던 제품인데 비가 입고 나오는 바람에 없어서 못 팔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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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드 진의 인기는 정말 대단했는데요, 엔지니어드 진 오리털 점퍼를 예약판매했을 때 전량 예약 판매로 다 판매가 되었을 정도로 점퍼마저 인기있었던 제품 라인입니다. 뉴 엔지니어드진이라고 하여 다시 살아난 라인이긴 하지만, 예전 그대로 나온 것이 아니라 새롭게 디자인 하여 나왔기에 다시 망하게 된 라인이기도 하죠. 예전 001,002 제품들을 왜 만들지 않는지는 참 아쉬운 부분입니다. 타입원에 이어 N3BP로 가는 것이 아니라 다시 엔지니어드진을 만들어냈다면 리바이스의 열풍은 계속 이어졌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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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테엘러 자켓마저 잘 나가게 만들었던 엔지니어드 진의 열풍. 이제 그 열풍을 프리미엄 컬렉션이 이어가려 합니다.

레드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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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레드룹 제품인데요, 빨간 색이 고리 모양으로 되어 있다고 하여 레드룹이죠. 약간 고가의 라인으로 박음질도 정교하고, 디자인도 깔끔한 제품입니다. 매니아들 사이에선 하나쯤은 가지고 있어야 할 MUSTHAVE 아이템이었지요.

타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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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드진 다음으로 가장 인기를 끌었던 타입원 제품입니다. 리바이스 쇼핑몰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것이 바로 이 타입원 열풍 때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타입원의 인기는 대단했죠. 타입원의 특징은 진한 인디고 색상에 노란 스티치가 새들 느낌이 나면서 경쾌하고 젊은 느낌을 잘 살려서 학생층에게 어필한 제품입니다.

중고등학교에서 리바이스 청바지가 없으면 따를 당할 정도로 붐이 일어나게 만든 주역이기도 했죠. 당시 시장조사를 했을 때 지나가는 학생들 중 5명 중 3명은 타입원을 입고 있을 정도로 굉장한 인기가 있었습니다.

N3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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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 있는 제품이 N3BP  제품인데요, 이건 홍콩 리바이스 매장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N3BP는 최소화라는 말이 어울리게 아치 부분을 페인팅으로 그리고 리벳등 청바지의 악세사리를 최소화한 제품인데요, N3BP란 프로젝트명이었다는 말이 있습니다. 타입원의 프로젝트명이 N2BP, 이 제품은 N3BP^^; (카더라 통신)

이 제품은 반짝 인기를 끌다가 말았는데요, 타입원의 인기를 이어가기에는 좀 난해한 부분이 있었죠.
 
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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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스 레드는 최고가 라인입니다. 보통 바지 한벌에 5,60만원이 기본인 제품이죠. 왜 비싼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레드 라인은 매니아들 사이에서 꼭 한벌 갖고 싶은 로망의 아이템입니다. 일본에서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라인이기도 하죠. 한번은 일본에서 행사할 때 레드 제품을 테이블에 놓고 준비 땅! 하여 손에 잡히는 제품은 모두 반 가격에 해 주는 이벤트를 한 적이 있는데, 테이블 위로 사람들이 점프하여 뛰어들어 완전히 아수라장이 되었었죠. ^^;; 저도 얼른 뛰어들어 20장 정도 양손에 쥐었던 기억이 새록 새록 납니다. ^^ㅎㅎ

리바이스 라인이 대충 이해가 되시나요? 프리미엄 컬렉션은 이번에 리바이스에서 야심차게 새로 밀고 있는 라인이고, 고급화된 라인으로 품질과 디자인 모두 믿고 입으셔도 되는 제품 라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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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리바이스 매장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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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유럽 리바이스 본사죠. 안에서는 사진 촬영을 못하게 해서 외관만 찍었습니다. 유럽 리바이스도 굉장히 멋진 제품들이 많은데요, 안에는 리바이스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제품들이 나열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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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리바이스 매장입니다. N3BP와 타입원을 한창 광고 하고 있었죠. 홍콩은 아시아 리바이스의 본거지인 만큼 리바이스 매장의 디피도 멋지게 되어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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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스에 대해 간략하게나마 살펴보았는데요, 제 인생에 있어서 리바이스는 빼놓을 수 없는 브랜드이기도합니다. 처음엔 아무것도 모르고 얼떨결에 시작한 쇼핑몰이었는데, 어느새 리바이스 매니아가 되어 리바이스가 시작한 곳을 찾아 센프란시스코도 가보고, 엔지니어드진을 찾기 위해 전세계를 누비고 다니기도 했죠. 리바이스의 매력은 바로 젊음이고 도전인 것 같습니다. 열정을 갖게 만드는 브랜드인 셈이죠.

이번에 새롭게 나온 프리미엄 컬렉션으로 다시 한번 리바이스 열풍을 이끌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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