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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의 깊은 뜻이란 제목으로 하재근님의 포스팅을 보았다. 나무 심기 특집에 대한 김태호피디의 설명이었는데, 그런 뜻이 숨어있는 줄은 몰랐다. 사회현상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하고 있는 김태호피디가 그저 웃음 뿐일 줄 알았던 몸개그 속에 그런 심오한 의미를 담아낸 것이 멋있었다. 그리고 나서 생각해보니 이번 "돈을 갖고 튀어라" 또한 그런 의미를 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사회에 돈은 행복을 가져다 주는 최종 목적이다. 그리고 그 돈은 제한되어 있다. 그리고 제한된 돈을 획득하는데에는 모두에게 기회가 열려있다. 좋은 놈, 나쁜 놈, 굴러들어온 놈, 어색한 놈, 모자른 놈, 이상한 놈까지 모두에게 기회는 열려있다. 그리고 우리는 사회에 나와 미션에 따라 돈을 쟁취하기 위해 뒤도 안돌아보고 뛰어다닌다. 서로 속고 속이고, 배신했다가 동료가 되기도 하고, 동료인 척하다가 다시 배신하기도 하고, 거짓 정보를 흘리며, 타협을 해 나가는 모습이 마치 무한이기주의인 사회를 꼬집는 것 같기도 했다.

무한도전의 초심을 보는 듯한 신선하고 새로운 스릴러 형식의 "돈을 갖고 튀어라"는 여론의 좋은 평가에도 불고하고, 정준하의 이해못할 행동들로 인해 구설수에 올라 빛을 잃었다. 정준하가 기차로 대전으로 내려가던 중 큰소리로 떠들고 주위를 배려하지 않는 모습을 한 블로거가 블로그에 포스팅 한 것이 그 시작이었다. 제작진은 미리 양해를 구했다고 했지만, 그렇다고 정준하가 한 안하무인격 불친절한 행동은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무한도전 내에서도 임무를 완수하던 중 목욕탕에 주차를 하는 것을 봐도 박명수나 유재석은 평행주차를 한 반면, 정준하는 좁은 골목에서 대각선 주차를 해 놓는 기본이 없는 행동을 보였다. 그 또한 사전 양해를 구했을 수도 있지만, 기차안에서 통화할 때 남을 배려하는 것이나, 주차를 할 때 다른 차의 통행을 배려해 주는 것은 기본이고 변명이 있을 수 없는 부분이다.

이 외에도 정준하에게 걸려있는 구설수들은 매우 많다. 그리고 정준하는 단 한번도 그에 대해 제대로 반성하거나 죄송하다는 말을 하지 않고, 그냥 궁시렁거리며, 착한 척하는 행동으로 은근슬적 넘어가곤 했다. 무한도전의 시청률을 가장 떨어트린 장본인은 아마 정준하일 것이다. 그래서 다음 아고라에서는 정준하를 무한도전에서 퇴출시키자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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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개인적으로 정준하의 퇴출보다는 그를 무한도전에 남겨두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회 문제에 대해 관심이 많고, 무한도전에 그런 사회 문제를 많이 담아내려 하는 김태호 피디가 정준하를 괜히 남겨둔 것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에서이다.

사회의 바른 정의 구현에 대해 조금이라도 생각한 사람이라면 자신의 신념에도 정준하는 용납될 수 없는 사람일 것이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무한도전 내에서도 불평만 가득하며, 자신의 잘못을 남에게 돌리는 비겁한 사람을 옹호하며 사회문제에 대해 다루는 무한도전을 만든다는 것 자체가 성립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렿기에 정준하를 내치지 않고 지금까지 같이 가는 이유가 그 부분에 있는 것 같다. 무한도전이 사회적 문제를 담아내기에 반드시 필요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권력에 눈이 멀고, 뒤에서 모략을 일삼는 무한 이기주의인 박명수가 나무심기에서 그런 역할을 담당했다면, 정준하도 무언가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 같다. 식신이란 별명처럼 욕심과 탐욕이 많고, 그 욕심과 탐욕을 위해 법의 테두리를 넘는 일도 서슴치 않는, 또한 자신의 잘못은 절대 인정하지 않고 남의 탓만 하며 궁시렁대는 그런 사람들을 대표한 캐릭터가 아닌가 싶다.

말 그래도 모자른 놈으로 말이다. 무한도전에서 정준하가 빠진다면 그야말로 앓던 이가 빠진 것 같을 것이다. 시청률을 감수하면서까지 정준하를 끌어안고 가는 것은 시청률보다 더 중요한 사회적 문제를 다루고 싶은 마음에서 일 것이다. 무한도전을 통해 말하고 싶은 메세지를 전하려는 의도가 있기에 정준하가 계속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만약 정준하를 하차시키고, 새로운 멤버를 투입한다면 무한도전은 착한 사람들로만 가득한 사회에 대해 이야기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우리 사회는 착한 사람만 있지 않고, 박명수와 같이 나쁜 놈, 정형돈과 같이 어색한 놈, 전진과 같이 굴러들어온 놈, 노홍철과 같은 이상한 놈, 정준하와 같은 모자른 놈으로 구성되어 있기에 더욱 정준하가 필요한 것이 아닐까 싶다.

리얼 버라이어티 답게 무한도전 내에서만의 캐릭터가 아닌 실제 생활에서의 캐릭터를 그대로 들고 온 듯한 리얼한 모습이 씁쓸하긴 하지만, 아직도 이렇게 억지로나마 무한도전을 지키고 싶은 것은 그동안의 무한도전이 준 큰웃음에 대한 기대 또는 믿음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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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는 포스팅 뒤에 설문을 꼭 붙여놓는다. 이슈플레이라는 곳에서 제공하는 이슈전파를 블로그에 붙여넣기만 하면 설문에 대한 결과를 봄으로 더욱 흥미로운 포스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올린 무한도전 제7의 멤버에 대해 이슈플레이 후 이슈플레이 결과로 또 다른 포스팅을 하기도 하였다. 사람들의 관심이 어디에 있는지도 알 수 있고, 흥미로운 포스팅도 쓸 수 있기에 더욱 유용하고 재미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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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의 의미에 대해서 여러가지 정의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블로그는 개인적인 동시에 쌍방향적이라 생각한다. 의미있는 소통이 더 나은 가치를 만들어가고, 정보의 재가공이란 측면에서 더욱 나은 질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통로인 것이다.

블로그에 덧글은 로그인한 사람에 한하여 승인 후 출력시키고 있다. 매우 보수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유는 우선 내가 쓴 글에 대해 의미있는 소통이 아닌 책임없는 무개념적인 욕설이나 발언으로 얼룩지기 싫어서이다. 대화는 대화가 통하는 사람과 해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정말 대화를 하고 싶은 사람에 한하여 덧글을 남길 수 있도록 하였고, 덧글도 의사소통의 의사가 있을 때에만 출력하도록 운영하는 것이다.

덧글 외에 다른 의사소통의 방법으로는 설문조사가 있을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설문 조사를 해보는 것은 제한적이지만, 의미있는 소통을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이슈하우스에 가면 이슈메이커들이 만든 여러 이슈플레이들을 볼 수 있다. 방법은 크게 2가지로 나뉜다. 설문형과 베팅형. 이슈메이커에는 포인트가 주어지는데 그 포인트를 걸고 배팅을 하는 것이 배팅형이고, 포인트없이 그냥 순수하게 설문한 하는 것이 설문형이다.

배팅형이 2가지로 나뉘어 전체적으로는 3가지 형태의 이슈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베팅형은 다시 다수형과 예측형으로 나뉜다. 다수형은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고, 많은 사람 배팅한 곳이 1등이 되어 배팅 금액을 배분받게 된다. 예측형은 앞으로의 일을 예측하는 것이다. 주식의 종가나 스포츠 승패 결과, TV방송 시청률 예상등 예측할 수 있는 모든 것에 배팅하여 배팅 금액을 배분받는 형식이다.

포인트를 걸고 배팅을 하는 이유는 포인트가 곧 돈이 되기 때문이다. 경매를 통해서 낙찰이 되면 여러 경품들을 얻을 수 있다. 또한 포인트가 올라가서 일정 포인트를 넘어가게 되면 등급이 높아져서 배팅할 수 있는 포인트도 높아진다. 따라서 더 많은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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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가 없다면 우선 게임을 해보자. 무료로 게임을 함으로 얻은 루피는 곧 포인트로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게임으로 힘들다면, 이슈를 한번 만들어보자. 블로그에 있는 이슈를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면 그 참여도에 따라 포인트가 지급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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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슈하우스에서 나는 이종범이란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종범은 내 본명이기도 하다. 야구선수 이종범과 같다. 항상 어렸을 적부터 이종범의 타율이나 도루 현황을 외우고 다녀야 했다. 왜냐면, 학교 선생님께서 아침마다 물어보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도 야구선수 이종범이 활약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나 또한 기운이 난다. 바람의 아들 이종범. 난 이슈플레이에서 바람의 아들이 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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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의 참여와 관심 덕에 현재 석사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활동을 열심히 하셔서 곧 1위자리를 내줘야 할지도 모르겠다. 어디에서도 1등을 못해보았는데, 그래도 이슈플레이에서 1등을 할 수 있어서 참 기쁘다.

이슈플레이를 잘 하는 방법을 알려달라는 쪽지를 받기도 하였다. 특별히 다른 노하우는 없는데, 질문을 받고 난 후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그동안의 조회수 대비 참여율을 비교해보면 포스팅 내용과 이슈플레이의 내용이 연관성이 높을수록 참여도가 높은 것 같다. 또한 보기가 단순하고 직관적일수록 참여도가 높은 것 같다. 의미있는 설문 또한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시는 것 같다.

이슈플레이를 하는 방법을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우선 이슈플레이에 가입을 하자.

1. 메인 화면에서 로그인 옆에 있는 회원가입을 누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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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4세 이상이라면 왼쪽, 이하라면 오른쪽을 클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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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약관에 동의한 후 실명 확인, 상세정보입력을 하면 가입 완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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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가입을 하였다면 이제 이슈를 만들어보자. 로그인을 한 후 메인 화면 왼쪽에 있는 "이슈만들기 바로가기"를 클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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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만들기를 클릭하면 바로 이슈를 생성할 수 있다. 이제 블로그에 있는 글 중 이슈가 될만한 글을 복사하여 이슈플레이 작성 틀안에 붙여넣어 이슈를 만들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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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슈타입: 어떤 형으로 이슈플레이를 할지 결정한다. 설문형, 예측형, 다수형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한다.

2. 이슈제목: 이슈 제목을 정하자. 어떤 내용의 설문을 할 것인지 생각해보자. 이슈제목을 정하였다면 중복확인을 눌러 중복된 제목이 있는지 확인한다. 그 후 다시 수정해야 한다면 수정하기를 누른 후 제목을 고칠 수 있다.

3. 이슈마감일: 이슈마감일은 자동으로 1주일이 정해진다. 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고칠 수 있다. 시간으로 할 수도 있고, 투표자수로 정할 수도 있다. 기간 또한 원하는 만큼 정할 수 있다.

4. 이슈설명: 이곳에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내용을 붙이도록 한다. 사진을 넣을수도 있고, 글자 크기 및 색상을 변경하며 포스트 내용을 꾸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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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태그달기: 태그를 쉼표로 구분하여 10개까지 넣을 수 있다.
6. 답하는 형식: 설문 내용을 적어놓는 곳이다. 이미지를 넣을 수도 있고, 텍스트로만 작성할 수도 있다.
7. 이슈스크랩 허용여부
8. 이슈전파 허용여부
9. 관련기사 링크: 이슈메이커인만큼 이슈와 관련된 뉴스를 찾아보자. 간단하게 검색만으로 찾을수 있기에 쉽게 이용할 수 있다.
10. 모든 것을 다 기입했으면 한번 더 검토한 후 확인을 눌러 이슈를 형성한다.


이슈를 형성했다면 이제 이슈를 전파하여 많은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 참여가 많을수록 설문의 의미 및 가치가 생기고, 관심도 끌 수 있기 때문이다. 이슈전파는 만들어진 이슈 제일 아래 오른쪽에 보면 이슈전파라고 적혀있을 것이다. 그 버튼을 누르면 이슈전파가 뜨고, 원하는 배경을 선택 후 html을 복사하기를 눌러 복사 후 자신의 블로그에 붙여넣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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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전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얻어냈다면 그 결과를 바탕으로 재미있는 포스팅을 할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무한도전의 새멤버에 대해 설문을 만들었었다. 하하의 공백이 커서인지 요즘들어 흐물흐물했던 무한도전에게 새로운 활력을 넣어줄 제7의 멤버가 누구일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고 있다.  어떤 사람이 무한도전의 새멤버로 자격이 있을까? 그에 대한 설문에 답은 차태현이었다. 무한도전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주고, 단점을 보완해줄 사람이 차태현인 것 같다. 현재까진 사람들이 차태현을 새멤버로 강추하는 이유가 웃기기 때문이다. 역시 무한도전의 핵심가치는 예능프로인만큼 웃음일 것이다. 그것도 아주 큰 웃음말이다.

블로그에 설문조사를 붙여서 서로 소통하고, 하나의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이슈플레이 또한 인터넷 업계의 무한도전으로 블로거들에게 큰 즐거움으로 주는 존재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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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도전 제7의 멤버에 대해 설문조사를 해 보았다. 어제 '무한도전 제7의 멤버 자격은?'이란 포스팅과 함께 해 보았던 설문조사였다. 무한도전 제7의 멤버에 관심이 있는 네티즌 3553명(6월 21일 오후 8시 기준)이 한 설문조사 결과 차태현이 1위를 차지했다. 2위의 유세윤은 1위와 2배 정도의 큰차이로 벌어졌다. 압도적인 차태현의 완승이다. 많은 사람들이 차태현을 원하고 있는 것 같다. 나이대별 분포를 보아도 고르게 분산되어 있어 전연령층에게 차태현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왜 무한도전의 새로운 멤버로 차태현을 원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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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티없는 차태현
차태현은 안티가 없다. 엽기적인 그녀 이후로 마땅히 대박난 작품이 없긴 하지만, 꾸준히 우리 곁에서 선한 이미지로 남아있다. 특별한 스캔들도 없고, 이슈도 없는 차태현은 사생활도 다른 연예인에 비해 깨끗하다. 또한 한 가정의 가장이니 앞으로 그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도 적을 것 같다.

하하가 군대문제로 빠진 만큼, 남자 연예인들에겐 군문제가 가장 큰 이슈거리이다. 차태현은 습관성어깨탈골로 면제이다. 이것이 약간의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겠지만, 오래전 일이고, 다시 이 일이 붉어지지 않는 이상은 군문제는 해결된 것 같다. 다만 무한도전에서 과격한 게임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하긴 하하는 천식인데도 열심히 뛰어다니고 소리 지르고 했으니 괜찮을 것도 같다.

2. 튀지않는 차태현
어디에 가나 잘 어울리는 차태현. 그래서 영화에도, 드라마에도, 예능에도, 가요계에도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않으면서도 자주 출연한다. 무한도전과 게스트로 함께 할 때도 게스트처럼 뻘쭘하거나 어색하게 튀지 않고, 마치 무한도전의 멤버인 것처럼 녹아들아가는 차태현은 개성이 너무 넘치는 무한도전 멤버들 사이로 자연스럽게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일 것 같다. 또한 하하의 빈자리를 비슷하지만 다른 느낌으로 채워넣을 수 있을 것 같다.



3. 웃음주는 차태현
차태현의 개그는 개그맨도 인정해주는 수준이다. 영화를 찍어도 진지한 모습은 잘 어울리지 않고 코믹에 잘 어울리는 차태현에게 웃음은 땔 수 없는 장점일 것이다. 차태현식 개그는 무한도전에서 역시 많이 통하였다. 식상한 정준하나 박명수의 개그나 개그가 없는 정형돈, 오버개그로 민망한 노홍철을 차태현의 개그가 다시 큰웃음으로 아우를 수 있는 것 같다. 유재석과 차태현, 박명수와 차태현, 정준하와 차태현, 정형돈과 차태현, 노홍철과 차태현. 생각해보면 모두 차태현으로 인해 개그를 더욱 빛낼 수 있을 것 같지 않은가?

4. 망가지는 차태현
바나나 하나를 차지하기 위해 떨어진 바나나도 마지 않던 차태현의 모습은 엽기적인 그녀 때와 별반 다를 것이 없다. 그 때 이후로 계속 망가짐으로 웃기는 몸개그를 작렬하고 있다. 망가지는 것은 차태현의 주무기이다. 서글 서글하면서, 귀엽고 귀공자같은 외모와는 다르게 갈 때까지 갈 수 있는 몸을 던져 프로그램을 살리는 차태현은 순발력이나 재치와 함께 큰 웃음을 선사하곤 하였다. 무한도전에서 필요한 것이 대한민국 평균이하 아닌가. 차태현은 기꺼히 몸을 던져 대한민국 평균이하가 될 준비가 되어 있는 것 같다.



5. 솔직한 차태현
무한도전 멤버들의 비호감화는 거짓말에 있었다. 자꾸 감추려 하고, 말하길 꺼리고, 포장하거나 변명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일부 멤버들에게 실망과 배신감을 느낀 시청자들이 많다. 그나마 솔직하게 남의 일을 까발리는 박명수가 있어서 시원하긴 하지만, 무한도전에 있어서 필요한 것은 멤버들의 신뢰도 회복이 관건이다. 새로운 멤버를 영입한다면 이런 부분을 분명 고려하여야 할 것이다. 가족으로 끌어안기 전에 그 됨됨이부터 보아야 하지 않겠는가. 차태현은 그런 면에서 본다면 솔직한 편이다.

비록 아직도 군문제에 대해서는 말하기 꺼려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토크쇼에서나 예능에 나와 말하는 것을 보면 솔직하고 재치있는 입담으로 웃음을 유도하는 것을 종종 보곤 했다. 착한 청년 이미지의 차태현이 적어도 무한도전의 이미지에는 도움을 줄 것 같다.

개인적으로도 차태현이 무한도전에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예전에 무한도전에 나와 보여주었던 모습도 그러하고, 다른 예능에 나왔던 모습도 무한도전에 잘 어울려서 하하 이상의 효과를 보여줄 것 같다. 아직 누가 제 7의 멤버가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아무쪼록 이왕 새멤버를 뽑기로 결정한 것, 많은 사람들이 원하고, 무한도전에 힘이 될 수 있는 사람이 영입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더욱 재미있고, 큰 웃음을 주는 토요일밤의 강자 무한도전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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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결혼했어요의 인기에 힘입어, 스친소와 놀러와, 명랑히어로등 여러 프로그램에서 우리 결혼했어요의 멤버들이 나와서 번외편을 방영하고 있다.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을 다른 프로그램에서 프로그램의 특징에 맞게 보여줌으로 시청자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오려 하고 있다.

 

특히 최근 투입된 황보-현중의 경우 놀러와에 나와서 SS501팬들의 악플 공격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으며, 팬들에게 자제를 요청하기도 했다. 결혼했어요가 가상결혼을 설정으로 했지만 다른 프로를 통해 지금의 감정이 리얼이라는 것을 강조하기도 하면서 우리 결혼했어요에 대한 애정과 마케팅을 확실히 하고 있다.

 

우리 결혼했어요의 인기에 힘입어 스친소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라는 프로그램은 더 공격적인 방영을 한다. 아예 우리 결혼했어요의 멤버들이 메인 멤버로 구성됨으로 우리 결혼했어요의 번외편으로 불릴만큼 많은 득을 보고 있다.

 

우리 결혼했어요에 대한 이런 MBC의 공격적인 마케팅은 효과적으로 보인다. 여러가지를 보여주는 것보다 핵심역량에 집중하는 것이 더욱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어설픈 영화 홍보나 드라마 홍보를 위한 게스트들보다 같은 분야인 예능 홍보를 하는 것이 게스트와 MC의 호흡도 더 잘 맞을 것이고, 거부감은 덜하고 재미는 더할 것 같다.

 

또한 당시 프로그램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을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더욱 자유롭게 보여줄 수 있다. 시청자와의 오해를 풀 수도 있고, 이해하지 못할 부분에 대해 설명할 기회도 부여된다. 더불어 꾸며진 설정이 아닌 자유로운 모습으로 나와 인간적인 모습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기생 프로그램들에 많아짐으로 생기는 문제점도 있을 것이다. 회가 거듭할수록 그런 모습은 가식적으로 비추어질 수 있고, 설정을 크게 벗어날 수 없기에 같은 모습을 일주일에 여러 번 보게 됨으로 메너리즘에 빠질 수도 있다. 또한 다른 프로그램에서 한 말이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제약으로 다가올 수 있다. 하나의 시나리오로 가는 것이 아니라, 다른 프로그램에서 했던 말과 행동에 대해서도 신경쓰며 나아가야 하기 때문에 오해를 생기게 하거나 재미를 반감시킬 수 있다.

 

그런 기생 프로그램들이 독특한 색을 내지 못한다면, 그냥 우리 결혼했어요의 인기에 무임승차한 아류 프로그램으로 전락할 수도 있다. 물론 이러한 우려들은 기우에 불과할 수 있다. 그런 프로그램들이 재미있고 시청률도 잘 나오는 이유는 그만큼 우리 결혼했어요에 나오는 스타들의 뒷이야기가 궁금하고, 더 많이 만나보고 싶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시청자의 갈증을 해갈해준 MBC의 전략은 지금까지 주요한 것 같다. 이휘재-조여정 커플은 이제 곧 하차할 것 같은 느낌이지만, 김현중-황보의 새로운 어색한 매력과 재회한 알렉스-신애의 활약이 기대되고 더 많은 뒷이야기들이 나와 신선한 즐거움이 계속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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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이 드디어 '하하'의 공백을 채울 제 7의 멤버를 영입 결정하였다. 아직 누구인지는 정한 것은 아니고, 영입 의사를 결정한 것 뿐이지만,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팀 활동을 할 때도 2명이나 3명단위로 끊어도 항상 1명이 모자랐다. 모자른 한명을 메니저나 기타 게스트로 매꿔놓는 모습이 역력히 보이고, 무언가 하나 빠진 듯한 느낌이었다.

시청률이 떨어진 시점도 하하가 공익으로 빠진 날 즈음부터 이다. 물론 시청률 하락의 원인은 그 뿐만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균형잡히지 않은 구성과 멤버는 시청률에 결국 영향을 미치고야 말았다.

이제 새로운 멤버를 뽑기로 하였다.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까? 무한도전측에서도 기존 무한도전팬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반(反)하지 않는 사람을 영입하겠다고 하였다. 댓글을 살펴보면 거론되고 있는 사람은 차태현, 유세윤, 붐, 박현빈, 전진등이 있고, 의견이 분분한 사람으로는 김현철이 있다. 김현철에 대해서는 극단적인 반응을 보이는데, 워낙 안티를 많이 끌고 다니기에 약간의 무리수가 있는 것 같다.

과연 무한도전의 새맴버는 어떤 자격을 갖춰야 할까? 개인적으로 몇가지 기준을 생각해보았다.

1. 안티를 잠재울 사람
무한도전은 아는지 모르겠지만, 무한도전에 대한 안티가 급증하고 있다. 이유는 구성보다는 멤버 때문이다. 구성도 구성이지만, 멤버의 신뢰도 회복이 시급하다. 김구라가 명랑히어로에서 든 비유처럼 부인이 싫으면 처가집도 싫고, 처남도 싫고, 장인, 장모도 싫어진다는 말처럼, 무한도전은 멤버들이 밉상인 짓을 하고 다녀 안티가 많이 형성되어 있다.

글을 써보아도 무한도전에 대한 냉소적인 반응을 많이 볼 수 있다. 안티를 넘어 무관심으로 가고 있는 실정이다. 새로운 멤버는 이런 안티를 잠재울만한 신선하고 참신한 유재석과 비슷한 이미지의 사람이 필요할 것 같다.

때문에 지금의 시점에선 김현철은 독이 되었으면 되었지, 약이 되지는 않을 것 같다. 가족의 재구성편에서도, 우리 결혼했어요에도 출연하고 있는 김현철은 더욱 많은 안티를 형성해 냈다. 그의 안하무인격 개그가 지나간건지, 아직 때가 아닌건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받아들이기 힘들다.

안티를 잠재우고 무한도전에 활력과 신선함으로 제공해줄 사람이 무한도전의 새멤버 0순위가 되어야 할 것같다.

2. 호흡과 조화가 되는 사람
무한도전에 균형이 맞지 않는 상태에서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너무 똑 떨어져 개성이 넘치는 사람은 안넣느니만 못할 것이다. 유재석과 같이 하나로 뭉치게 만들고, 그안에 녹아들어갈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무한도전 멤버들 자체가 개성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또 다른 개성 강한 사람은 산만하게 만들 뿐이다.

무한도전에 균형을 맞추면서 박명수나 정준하, 노홍철을 어우를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현재는 유재석이 균형을 맞추고, 멤버를 돋보이게 하는 역할을 모두 맡고 있지만, 유재석에겐 진행과 멤버를 돋보이게 하는 역할에 집중하게 하고, 새로운 멤버가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감당한다면 보다 여유롭고 편안한 방송이 될 것 같다.

3. 개그맨이 아닌 다른 분야
현재 유재석, 박명수, 정형돈, 정준하 모두 개그맨 출신이다. 노홍철은 그의 말처럼 길거리 출신이다. 때문에 더욱 균형이 무너졌을지도 모른다. 최근 트렌드는 가수와 연기자, 개그맨등 분야를 막론하고 섞어 놓는 것이다. 마케팅의 영향이 크긴 하겠지만, 결과적으로 먹히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개인적인 생각엔 균형을 맞춰준다고 생각한다.

개그맨으로만 이뤄진 개그콘서트나 개그야, 웃찾사등이 힘을 못쓰는 이유는 개그맨들로만 구성되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한쪽으로 기울어 식상한 웃음을 주기에 신선하지 못하고 메너리즘에 빠지는게 아닐까 싶다. 1박 2일, 우리 결혼했어요등 최근 뜨고 있는 프로그램은 여러 분야의 연예인들을 섞어 놓았다. 심지어 강호동은 씨름선수이다. 물론 개그맨으로 알려져있지만 말이다.

무한도전에 분명 필요한 것은 개그맨이 아닌 다른 분야의 연예인이 필요하다. 2명을 뽑는다면 한명은 개그맨, 한명은 가수나 연기자가 되면 좋을 것 같다. 개그맨 같은 연예인이면 더욱 좋지 않을까.

그 외에도 여러 많은 조건이 있을 것이다. 위의 3가지 조건은 무한도전의 팬으로서 혼자 생각해본 조건들이다. 아무쪼록 무한도전이 다시금 활기를 찾아 큰웃음을 펑펑 터트렸으면 좋겠다. 새로운 멤버는 신중하게 뽑아야 할 것이고, 꼭 하하와 같은 사람을 찾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새로운 멤버를 뽑는 과정도 무한도전의 코너로 집어넣으면 어떨까도 싶다. 새로운 멤버가 무한도전에 활기와 힘을 불어넣어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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