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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V에서 방영하고 있는 더 힐즈에 대해 소개한 적이 있다. (2009/09/17 - [채널2 : 드라마] - 더 힐즈(The Hills) 시즌5로 돌아오다.) 그 이후로도 더 힐즈 시즌 5를 즐겨보고 있는데, 더 힐즈는 MTV에서 다시 보기를 통해 볼 수 있기에 본방을 놓쳤을 경우 인터넷을 통해서 볼 수 있다.

더 힐즈는 일반인들의 이야기들을 약간 각색하여 헐리우드 리얼 드라마의 형식으로 진행이 되어 현재 시즌 5까지 오게 되었는데, 오드리나, 로렌, 스테파니, 하이디, 로 등 주로 여자들이 주인공으로 에피소드들이 나오고 있다. 여자 친구들 사이에서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배반과 갈등이 주요 내용인데, 어떻게 보면 가십거리에 가깝지만, 리얼한 상황이기에 쉽게 그 안에 빠져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도 하다.


더 힐즈는 어떻게 보면 블로그와 매우 비슷한 것 같다. 블로그를 처음 할 때도 그냥 관심 분야에 대한 주저리 주저리 떠들다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받게 되면 영향력이 생겨 스타블로그가 되곤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그냥 수다를 떨었을 뿐인데, 공감대가 형성되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되고, 그 관심을 기반으로 시즌제로 넘어가면서 팬이 생기고 시즌이 진행될수록 더 힐즈에 나오는 일반인들은 이제 스타가 되어버렸으니 말이다. 실제로 더 힐즈에 나오는 멤버들이 레드카펫을 밟으며 헐리우드를 종횡무진하고 있으니 대스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더 힐즈의 멤버 중 휘트니가 LA에서 뉴욕으로 건너가면서 더 시티라는 드라마를 또 파생시키는 영향력까지 끼쳤으니 그저 수다를 떨다가 스타로 뜬데에는 이유가 있을 것 같다.

더 힐즈가 인기를 얻게 된 것은 바로 공감대이다. 거창한 이야기도 아니고, 그저 여자들의 수다일 뿐이다. 그 안에 배신과 파벌이 있고, 유치한 복수 및 감정의 낭비들이 있지만, 그 모든 것은 우리 일생 생활에서 한번 쯤 겪어보았을 만한 일이다.



헐리우드식 파티나 패션 잡지사에서 일하지는 못하지만, 그냥 화려함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소하고 섬세한 부분까지 리얼하게 보여주는 더 힐즈는 국경을 넘어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 같다. 물론 여기에 각본이 들어가 있고 연출이 들어가 있긴 하겠지만, 일반인이라는 것이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서고 있는 것 같다.

만약 더 힐즈를 이미 유명한 스타가 배우로 등장을 했다면 지금과 같은 공감대를 이끌어내지 못했을 테고, 지금과 같은 인기도 끌지 못했을 것 같다. 일반인만이 할 수 있는 공감대의 형성. 그것이 더 힐즈의 힘일 것이다.


MTV에서 더 힐즈 시즌 5의 이벤트를 열고 있는데, 좋은 아이템들이 많이 있으니 한번 시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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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불패에 대한 기대가 높다. (2009/10/25 - [채널1 : 예능] - 1박2일+패떴=청춘불패?)
이유는 아이돌이 게스트로 나오는 예능이 아닌 아이돌이 주축이 되어 나오는 프로그램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아이돌이라 하면 순간적인 인기를 한몸에 받아 팬덤이란 문화 현상을 일으키는 주역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로 인해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2009/11/02 - [채널4 : 최신 이슈] - 아이돌의 피해망상, 그 치유법은?)

아이돌이란 신비로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제와의 괴리가 점점 커지고, 인기의 정도에 따라 정신적인 고통이 따를 수 밖에 없다. 예능 프로그램은 이런 스타의 모습을 좀 더 현실적이고, 친근하게 다가오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물론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오버하고 자신의 실제 모습과 더 다르게 표현하는 사람들도 있긴 하겠지만, 그 어느 프로그램보다 진솔한 스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아이돌의 생명력을 길게 만들어주는 효과도 있다. 패떴에 나오는 대성은 이제 아이돌이 아니라 국민가수, 혹은 국민예능인이 되었다. 빅뱅이란 아이돌 그룹 이름은 몰라도 대성은 알 정도로 어른들에게조차 이쁨을 받고 있다. 시기 적절하게 트로트까지 부른 대성은 어르신들의 사랑을 듬뿍 받을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청춘불패는 아이돌이 단순히 게스트로 잠깐 나왔다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인기를 바탕으로 프로그램도 살리고, 자신의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줌으로 시청자와 더 친근하게 다가감과 동시에, 막힌 숨통을 틔어줄 수 있게 만들어주는 해방구의 의미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청춘불패는 2회에 걸쳐 재미있는 장면을 기대 이상을 뽑아내 주었고, 거기에는 걸그룹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오버가 있었다. 구하라, 나르샤의 팬이 되어버렸을 정도로 그들의 끼를 한껏 느낄 수 있었던 프로그램이었다.

하지만 청춘불패의 최고 문제점이 하나 생겼다. 그건 바로 전화 박스 코너이다. 도착하자마자 휴대폰을 압수하기에 저녁 시간에 전화를 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다. 하지만 그 전화는 엄만, 할머니에게 걸게 되고, 결국 울음 바다가 되고 만다. 어렸을 때부터 어땠다느니, 항상 그렇게 말씀하신다느니... 하면서 운다. 그리고 울음이 전염되어 다 운다. 결국 눈물 바다가 되어버리고 만다.

가장 이해 안되는 것이 한껏 웃겨놓고 울리는 것은 무슨 심보인가이다. 게다가 공감이 되지도 않아서 막판에 벙 뜨게 된다. 프로그램의 균형을 맞춰야겠다고 설정한 것이라면 그 균형이 오히려 균형을 깨뜨렸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전화 박스 코너는 청춘불패에 독이다. 손발이 오그라다는 억지 감동은 시청자들의 짜증과 채널 변경만 유발할 뿐이다. 울고 있는데 가식적으로 보인다. 그저 울기 위한 코너이니 말이다. 매일 보는 사람들, 혹은 자신의 바쁨으로 인해 못만났던 사람들에게 갑자기 전화한다는 것 자체가 당황스럽다. 그냥 친구들에게 전화하여 안부 전화 정도 거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난데없이 울기 시작하여 어이가 없었다.


그런데 이 전화 박스 코너를 다음 주에 또 한단다. 패떴의 참돔 사건이 욕먹고 있는 이유는 "리얼"이라는 부분에서 이다. 즉, 짜고 치는 것을 들킨 것과 들키지 않은 것의 차이인데, 전화 코너는 전자의 경우인 것 같다. 1박 2일의 이승기 비어치킨 사건도 믿었던 이승기가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서 우연찮게 광고를 한 맥주와 연결이 되어 곤혹을 치르게 되었듯, 청춘불패의 전화 박스 코너는 평소와 갑자기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전화 "리얼"하지 않은 가식적인 부분이 너무나 강조되었다.

따라서 청춘불패는 전화박스 코너를 없애고 좀 더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만한 것이 필요하다. 차라리 그 시간에 패떴처럼 잠자리 선정 게임이라도 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 아니면 복불복이라도...

억지 감동은 시청자들에게 외면받기 딱 좋다. 이제 시작한느 청춘불패, 그리고 그 가능성에 대해 기대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청춘불패에 간절히 바라는 것이 있다면 전화 박스 코너에서 제말 우는 컨셉은 없엤으면 좋겠다. 그것만 아니라면 청춘불패하고 금요일 저녁을 평정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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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가 곤혹을 치르고 있다. 패떴 참돔 사건에 이어 1박 2일도 논란에 휩쌓였다. 사건의 시작은 이러하다. 운이 좋았던 1박 2일은 멤버를 업고 달리는 복불복을 시작했고, 김C와 강호동의 협동으로 11초에 완주함으로 귀한 5만원의 용돈을 얻게 된다. 워낙 용돈에 인색한 1박 2일이기에 5만원이면 호사를 누릴 수 있는 금액이다.

그리고 5만원을 가지고 음식을 사러 슈퍼에 갔는데, 거기서 이승기는 비어치킨이라는 요리를 하기 위해 한마리에 6천원이나 하는 닭과 맥주 그리고 바젤까지 찾기에 이르렀다. 김C와 이수근가 만류했지만, 끝까지 고집을 피워서 사고야 만 이승기는 (예고에서 잠시 본 바로는) 다음 주에 비어치킨에 도전하게 되지만, 결국 실패하게 되고 마는 것 같다.

   이승기의 고집
 
문제는 이승기의 고집에서 일어났다. 5만원 중 6천원은 매우 큰 금액이다. 닭 한마리 정도야 강호동 혼자 다 먹을 분량인데 거기에 맥주, 바젤가루까지 찾고 있는 이승기는 그야말로 철부지에 가까웠다. 누가보아도 무리한 요리였고, 닭 한마리에 6천원 밖에 안한다고 했지만, 5만원 중 6천원은 결코 "밖에"가 아니라 "이나"인 금액이다.

그 고집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불편하게 만들었다. 그냥 형들 말 좀 듣지...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우겼던 이승기는 왜 그렇게 고집을 부렸을까? 몇가지로 생각해볼 수 있다.

a. 맥주광고를 하기 위해서
이게 논란의 가장 큰 핵심이다. 이승기가 광고하고 있는 MAX 맥주. 하필이면 그 많은 맥주 중에 그 제품을 들었다. 이건 하나의 광고로 비춰졌고, 거기에 승기의 이해할 수 없는 고집이 더해지며 자신이 광고한 제품을 광고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자신이 광고하는 제품을 더 선호하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자연스런 현상일 수 있다. 더 많이 필려야 다음 광고도 들어오고 계약금도 오를 수 있을 것이고, 해당 회사에게 좋은 이미지를 가져다 줄 수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꼭 이렇게만 볼 수 없는 것은 아래와 같은 이유도 있기 때문이다.


b. 어설픈 요리사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서
예능은 캐릭터다. 캐릭터를 얼마나 잘 잡느냐에 따라 예능 전체가 판가름 날 정도이다. 예능의 정석에도 나오는 캐릭터 만들기. 이승기는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려 할 수도 있다. 특히 요리에 대한 의욕은 넘치지만, 최악의 요리 실력을 보여주었던 이승기는 허당의 이미지와 함께 허당 요리사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간단한 김치찌게보다는 뭔가 어려워 보이는 요리를 택한 것이 비어치킨이었고, 하필이면 재료에 들어가는 맥주를 자신이 광고한 맥주를 택한 것이다.

c. 캠핑카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서
얼마 전 캠핑카에 대한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다. 우리나라에 캠핑카족이 굉장히 많고, 캠핑 장소도 많아졌다는 내용의 프로그램이었는데, 우리나라에 그렇게 많은 캠핑카족이 있는 줄 처음 알았다. 동호회 회원도 많아서 정모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모여 캠핑을 즐기는 모습도 보았다. 특히 그 방송에서는 동호회 기념일이라 캠핑을 즐기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음식도 하고 콘서트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그 때 캠핑 음식으로 가장 유명한 음식이 비어치킨이었다.

맥주를 마시다가 남은 것을 닭 안에 넣은 후 요리를 하는 것으로 맥주가 열기에 의해 닭 속으로 스며들어 육질도 부드럽고, 향도 좋게 만드는 실용적인 음식이었다. 특이해서 기억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1박 2일에서 나온 것이다. 이승기가 그 전날 인터넷을 통해 미리 자료 조사를 한 것으로 보아서 이 때 비어치킨을 미리 접하지 않았을까 싶다. 그리고 메뉴에 있었던 비어치킨을 하자고 우긴 것이다.

비어치킨이 캠핑족들 사이에서 유명하고, 캠핑카를 타고 여행하는 컨셉인데다 미리 준비도 했으니 끝까지 우기게 된 것이다. 복불복의 원래 조건이었던 3만원으로는 택도 없었겠지만, 5만원으로 늘었기 때문에 시도했을 수도 있다.

과연 이승기는 왜 비어치킨을 고집했을까? a,b,c 혹은 d,e,f 일수도 있다. 아니면 a+b, a+c 일수도 있을 것이다. 현재 이 정도까지 이야기가 번진 상태이니 1박 2일에서는 이에 대한 입장을 진실되게 밝혔으면 좋겠다. 과연 1박 2일이, 그리고 이승기가 어떻게 반응하는지가 더욱 관심이다. 개인적인 생각에는 a여도, b여도, c여도 상관이 없다. 밝힌 입장이 솔직하고, 진솔하며, 오해를 풀만한 대답이라면 좋겠다.

이제 1박 2일도 패떴과 같은 입장에 처하게 되었다. 과연 1박 2일은 패떴과 차별화를 할 것인지, 같은 묵비권 입장을 취할 것인지도 궁금하다. 이승기의 고집. 이것은 현재 1박 2일과 이승기를 위기로 빠뜨렸다. 하지만 지혜롭게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기지를 발휘하길 기대해본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로 의견을 달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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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메인에 올라간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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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의 좌파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윤계상은 GQ와의 인터뷰에서 영화계가 좌파여서 자신의 능력을 인정해주지 않는다고 하였다. 자신이 아이돌이라서 인정해주지 않는다는 말이다. 좌파, 우파. 정치적인 이야기는 잘 모른다. 시사 블로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윤계상이 말한 좌파라는 의미는 좌파라는 개념조차 모르고 한 말이라 하고 있다. 윤계상은 좌파란 막혀있는 것이라 했는데, 문맥상으로 볼 때는 자신을 알아주지 않고 아이돌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사람들을 통틀어 좌파라고 알고 있는 것 같다.

좌파건 우파건 여기서 윤계상이 간과한 것은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과연 윤계상이 아이돌이라서 영화계에서 잘 안받아주는 것일까? 누구세요, 사랑에 미치다, 형수님은 열아홉, 집행자, 비스티 보이즈, 6년째 연애중, 발레 교습소 그리고 트리플까지 트리플 빼고는 듣도 보지도 못한 영화, 드라마들이다. 트리플은 저조한 시청률로 막장 드라마라는 평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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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논리대로라면 윤계상의 연기를 못 알아봐주고, 봐 주지 않는 시청자와 관객들은 모두 좌파인 셈이다. 그가 말하려고 하는 것이 무슨 이야기인 줄은 알 것 같다. 아이돌이라 자신을 색안경끼고 보고 대하는 것이 불만이라는 것이다. 물론 아이돌이라는 것에 대한 인식이 영화계에서 안좋을 수 있다. 그러나 그게 당연한 것이 아닌가. 배우 출신도 아니고, 가수가 연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영화계에서는 인정해줄 수 없는 사안이라 생각한다.

거꾸로, 배우가 가수를 하면서 왜 자신을 인정해주지 않냐고 우긴다면 이해가 되지 않을까 싶다. 박경림, 박명수, 조혜련이 나와서 왜 우리를 가수 대접해주지 않냐고 말한다면... 가요계를 좌파라 할 수 있겠는가.

여기서 아이돌의 피해망상에 대해 살펴보지 않을 수 없다. 요즘 생계형 아이돌도 나오곤 하지만, 아이돌의 인기는 거품이 너무도 크다. 아이돌이란 하나의 팬덤이고, 패션에 불과하다. 한 때 모든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게 되고, 그 사람의 가치 이상으로 과대평가 받게 된다. 한 순간에 받은 인기는 패션이 지나가듯 지나가게 되고 그 후 지속되는 인기의 하락은 정신적으로, 심적으로 큰 상실감에 빠지게 만든다.

아이돌 중 우울증이나 자격지심에 빠지는 경우가 이런 이유 때문이라 생각한다. 10대에서 20대 초반까지 반짝하고 마는 아이돌들은 자신의 인기로 인해 지위를 획득하게 되고, 그 지위는 다양한 방면에서 러브콜을 받게 된다. 영화, CF, 모델, 예능, 드라마등등 말이다. 심지어 작가나 화가, 강사로까지 러브콜을 받으니 그건 상업적일 수 밖에 없고, 그 사람의 내재적 가치보다는 그 사람을 따르는 다수의 사람들이란 외재적 가치에 따를 수 밖에 없다.

윤계상은 그것을 내재적 가치로 혼돈하였고, 영화계에서 자신의 내재적 가치를 인정해주지 않는다며 불평하고 있는 것이다. 만약 윤계상이 소지섭이나 장동건, 안성기 정도의 연기력을 가지고 있는데 영화계에서 인정해주지 않는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에 윤계상은 지금까지 한 영화만 해도 과대평가 받고 있다는 생각이다.

그럼 해결책은 무엇일까? 노력한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니다. 진정성이 있다고 다 해결되는 것도 아니다. 해결책은 겸손과 초심에 있다. 누구나 인정받고 싶어한다. 하지만 그 인정은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배우려는 열정과 아무리 힘든 고난에도 견딜 수 있는 의지에 있다. 그리고 그 열정과 의지는 오기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겸손과 초심에서 나온다. 그것이 전염되어 다른 사람들이 내재적 가치를 인정해주게 되는 것이다.


아이돌의 롤모델로 이승기와 유재석을 들고 싶다. 이승기도 아이돌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리고 그는 예능, 드라마, CF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사람들이 이승기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의 겸손함 때문이다. 유재석을 좋아하는 이유도 동일하다. 그 정도 인기를 얻으면 어깨에 힘을 줄만도 한데, 그들은 겸손과 초심을 잃지 않으려 노력한다. 그것이 그들의 성품은 아닐 것이다. 누구나 그 정도 인기를 끌면 어깨에 힘이 들어간다. 그건 끊임없는 자기 관리와 노력의 산물인 것이다.

윤계상이 자신의 발언에 대해 완벽한 실수라고 말했지만, 난 윤계상 자체보다 현재 아이돌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 밀물과 썰물처럼 순식간에 왔다가 사라지는 연기와 같은 인기. 그것을 겸손과 초심, 즉, 끊임없는 자기 관리로 잘 극복해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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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이 제주도 지방도 여행을 하게 되었다. 5개의 국도를 놓고 펼친 복불복 사다리 타기에서 제일 거리가 짧은 제주도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5개의 번호 중 처음에는 2번을 선택했지만, 운전을 해야 하는 이수근이 4번을 선택했다. 그러나 하필 선택한 시간이 새벽 4시 40분. 그래서 죽을 사(死)자와 같은 4를 피해 2번과 4번의 가운데 번호 3번을 골랐다.

이번 1박 2일도 역시 실컷 웃을 수 있는 방송이었다. 더욱이 1박 2일 멤버들에게 운이 따라주어 더 재미있어진 제주도편이 아니었나 싶다. 어떤 운이 1박 2일에 따라주었을까?

1. 20%의 확률, 제주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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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번 지방도

한반도 지도에 그려져 있던 5개의 국도. 그 국도는 500km가 넘는 7번 국도와 남해에서 시작하는 19번 국도, 그리고 서해에서 동해까지의 34번 국도, 46번 국도, 마지막으로 제주도의 1118번 국도가 있었고, 500km가 넘는 7번 국도가 선택되면 운전자인 이수근은 죽어나는 것이었다.

드디어 사다리타기가 시작되고 3번을 최종 선택한 1박 2일 멤버와 스태프들은 모두 초긴장한 상태에서 결과를 지켜보았다. 사다리타기를 한 결과 3번은 그토록 간절히 원했던 제주도의 1118번 국도였고, 다들 환호성을 지르고야 말았다.

정말 운이 좋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 깊게 볼 것이 있다. 1박 2일 멤버 중 MC몽이 비몽사몽간에 강호동에게 제의를 한다. 사다리타기를 할 때 매직으로 하지 말고 손으로 하자는 것이다. 하지만 역시 1박 2일은 매직을 들고 사다리타기를 한다. 즉, 조작의 의혹이 없다는 것이다.

이런 세심한 배려가 신뢰를 더해주고, 그들의 운에 열광할 수 있게 만들어주었다. 제주도가 선택되었을 때 1박 2일 멤버 그리고 스태프 그리고 시청자까지 같이 즐거워 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또한 5개의 국도를 작가들과 스테프들이 모두 돌아보았다. 미리 국도를 돌아보고 시나리오까지 짠 것이다. 운은 그냥 오는 것 같지만, 이런 철두철미한, 혹은 피곤한 작업이 있고 난 후 따라오는 보상과 같은 것이다. 모든 가능성에 대해 대비하는 사람만이 운이 따르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이다.

2. 맑은 제주도, 두둑한 용돈

제주도로 간 1박 2일은 당일 새벽 서울에 천둥번개가 쳤음에도(MC몽의 셀카에서 나옴) 불구하고 제주도 현지의 날씨는 매우 쾌청하였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을 정도로 말이다. 시원한 제주도 바닷가에서 펼쳐진 용돈 복불복은 멤버 한명을 들쳐매고 모래사장을 뛰어 13초안에 들어오면 3만원을 지급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1박 2일 멤버들은 흥정을 하여 1초를 줄일 때마다 만원씩 추가 수당을 주고, 1초가 늦어질수록 만원씩 깎되 한명씩 입수를 한다는 조건까지 걸었다. 1박 2일 멤버들에게는 리스크가 큰 조건이었지만, 단합된 모습으로 11초에 달리기를 하게 된다. 5만원의 용돈을 받게 된 이들은 과연 운이 좋아서 그랬을까?

1박 2일이 제주도에 간 것은 이번이 3번째이다. 그 중 2번은 최악의 날씨였다. 방송이 불가할 정도로 험궂은 날씨를 거쳤기에 이번 제주도의 날씨가 맑을 수 있었던 것이다. 또한 여러 번의 복불복 경험 결과 흥정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는 담대함이 생긴 것이라 생각한다. 운처럼 보이는 이런 것들이 모두 운이라기보다는 경험에 의한 실력이 아닐까.

3. 패떴과의 비교

패떴이 저번 주 참돔 조작 논란으로 골치를 썪고 있다. 이는 참돔 조작의 진위를 떠나서 제작진의 태도 자체가 그동안 양치기 소년이 되었기에 신뢰의 부재, 소통의 부재에서 비롯된 일이라 생각한다. 이와 비교가 되게 이번 주 1박 2일은 모든 복불복에 확인에 확인을 거쳐 조작의 의혹을 완전히 제거한 상태에서 복불복을 진행하였다.

이는 그동안 1박 2일이 시청자와 소통을 중요시 했고, 신뢰를 바탕으로 만들어왔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리얼"의 문제가 아니라 "신뢰"의 문제인 것이다. 1박 2일은 이미 시청자들에게 신뢰를 받고 있다는 것이기도 하다.

따지고 보면 1박 2일은 운이 좋았을 때보다 나빴을 때가 더 많았다. 하지만, 그것들을 즐겁게 겪으며 프로그램을 만들어갔을 때 결국 운이 그들에게 따라주는 것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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