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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즐겨보는 드라마가 있다. 바로 응답하라 1997이다. tvN에서 하고 있는 이 드라마는 케이블에서 하는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2%대가 넘는 시청률을 보여주고 있다. 막돼먹은 영애씨가 시즌 10까지 하며 tvN의 효자 프로그램이었다면 그 뒤를 이을 막강한 드라마가 바로 응답하라 1997이다. 현재 6회까지 진행되었는데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공중파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다음 트렌드 검색을 보아도 응답하라 1997은 공중파 드라마들을 뛰어넘어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음을 볼 수 있다. 

 
20대, 30대가 공감할만한 소재로 인해 사람들은 점점 응답하라 1997의 언급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왜 응답하라 1997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일까?

1997

응답하라 1997는 현재 2012년에 1997년을 추억하며 그린 드라마이다. 배경이 1997년이기 때문에 딱 내 또래의 이야기이다. 즉, 30대 초중반이 가장 크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인 것이다. 삐삐와 전화선을 이용한 PC통신, HOT, 카폰 등 추억을 되살려주는 내용이 디테일하게 살려주고 있다. 이런 점은 명확하게 주요 시청 타겟층을 잡음으로 명확한 포지셔닝을 하였다. 굉장히 니치한 시청 타겟팅이 마케팅에 더욱 유효하지 않았나 싶다. 

 
이것은 매우 주효했다. 바로 소셜을 잘 활용하는 20~30대층을 잡았기 때문이다. 특히 트위터를 통해서 많이 바이럴이 되었고, 블로그를 통해서도 리뷰글이 많이 나오게 되었다. 케이블은 이미  슈퍼스타K나 보이스코리아같은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소셜의 힘을 많이 경험했기 때문에 소셜을 적극 활용하려 한다. 그런 면에서 드라마의 타겟층을 1997로 잡은 것은 현명했다.

배우들



트렌드를 보면 20대가 가장 높고, 그 다음은 30대, 10대, 40대 순이다. 이는 배우들이 주요했다고 볼 수 있다. 응답하라 1997은 영리하게도 배우들을 적극 활용했다. 슈퍼스타K의 서인국은 87년생, 에이핑크의 정은지는 93년생, 신소율은 85년생, 인피니트의 호야는 91년생, 은지원은 78년생이다. 1997년을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은 은지원 밖에 없고, 나머지는 모두 1997년에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모두 동창으로 나온다. 에이핑크와 인피니트는 10대와 20대를 잡았고, 서인국은 20대를 잡았고, 은지원은 30대를 잡았다. 내용 면에서 10대는 너무 오래된 이야기라 공감하기 힘들 것이고, 20대는 조금은 기억할 것이다. 30대는 추억 속에 푹 빠질 수 있다. 내용은 30대를 위한 내용이지만 10대와 20대까지 잡을 수 있었던 것은 배우들의 스펙트럼이 넓었다는 것이 주요했다. 

또한 남성보다는 여성이 더욱 많이 이야기하고 있다. 소셜 상에는 남자가 더 많지만, 여성이 더 많은 비율을 차지 하는 이유는 내용이 1997년에 HOT의 광팬들을 메인 소재로 삼았기 때문이다. 남성들보다는 여성들에게 더욱 공감받을 수 있는 소재인 것이다. 또한 서인국과 호야, 은지원까지 훈남 남자 배우들이 포진해 있기도 하다. 


응답하라 1997에서 미친존재감을 보여주는 배우가 있으니 바로 성동일과 이일화이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응답하라 1997을 받쳐주고 있다.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며 드라마의 무게중심을 잡아주는 성동일과 이일화는 응답하라 1997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앞으로 어떤 연기와 에드리브가 더 나올지 더욱 기대가 된다. 

제작진

제작진을 보면 깜짝 놀랄 것이다. 기획을 1박 2일과 남자의 자격을 최고의 자리에 올려 놓았던 이명한 PD가 맡았고, 작가 또한 이우정 작가가 맡았다. 연출 또한 해피선데이의 신원호PD가 맡았기에 해피선데이 제작진이 드라마에서 통쾌한 저력을 보여준 셈이다. 이명한 PD와 이우정 작가는 이미 tvN의 더 로멘틱을 선보인바 있다. 버라이어티와 드라마를 합쳐 놓은 듯한 더 로멘틱은 재미있었지만 명성에 비해 이렇다할 반응은 못보여 주었는데, 응답하라 1997에서는 역시 최고의 라인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1박 2일에서 은초딩 캐릭터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은지원이 출연하게 된 것도 제작진과의 우정이 작용했을 것으로 추측해볼 수 있다. 


더 로멘틱에서도 드라마를 보여주고 싶었던 이명한PD와 이우정 작가는 응답하라 1997에서 드라마를 제대로 보여줄 뿐 아니라 코믹한 요소도 잘 녹여 내었다.

배우와 소재와 주시청층과 제작진까지 모든 삼박자를 다 만족시킨 응답하라 1997은 소셜을 통해 더욱 빠르게 퍼지고 있고, 추억을 되세기게 되는 매력적인 스토리로 인해 한번 보면 빠져 나올 수 없는 중독성을 가지고 있다. 막돼먹은 영애씨처럼 시즌제로 가서 장수하는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좋겠다. 응답하라 1997, 본방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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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집에 풀마루 흑마늘이 도착했습니다. 흑마늘 효능이 어떨지 정말 기대되네요. 둘째 다인이도 흑마늘이 반가운가 봅니다. 

 
풀마루의 윗부분에는 씰로 봉인이 되어 있었어요. 마치 고가의 전자제품을 뜯는 기분이네요. ^^

 
박스 안에는 80ml의 유기농 흑마늘 진액이 30포가 들어있습니다.

 
씰을 뜯어내면 이렇게 자국이 남습니다. 한번 떼어낸 박스는 교환이나 환불이 안되는데요, 개봉한 것인지 여부 또한 이 표시로 알 수 있겠죠? 아무래도 건강식품이다보니 개봉 여부를 철저히 해 두었네요.

 
박스를 개봉해 보았습니다. 안에는 흑마늘도 함께 들어 있었어요~

 
안에는 2단으로 15개포씩 들어 있습니다.

 
둘째 다인양이 먼저 좋은 것을 알아보네요. 절대로 안 빼앗길 눈빛이죠?

 
그러더니 얌전히 입으로 가져갑니다. ^^;;;

 
풀마루 흑마늘진액입니다. 흑마늘의 효능이 어떨지 정말 기대되네요. 이제 음용을 할 시간인데요 기대되네요. 

 
옆 모습인데요, 양이 꽤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럼 한번 시음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반잔 정도로 나오네요. 한약과 같은 색이네요. 냄새는 당연히 마늘 냄새가 났습니다.

 
진한 흑마늘 진액을 보고 있으니 벌써 몸 속에 흑마늘의 효능이 가득히 퍼지는 것 같은데요, 음용을 해 본 결과 마늘 냄새가 그리 심하지 않고, 약간 단맛도 나면서 맛있었습니다. 원래 마늘을 좋아하기도 하고요.

 
흑마늘입니다. 첫째 다솔이는 선물사탕이라고 하면서 정말 잘 먹는데요, 젤리 같은 것이 그냥 씹어먹어도 매운 맛이 없고, 촉촉한 것이 맛있습니다. 흑마늘 진액에 사용되는 통마늘인데요, 유기농 통 흑마늘은 27일 이상 저온숙성 후 살균을 거친 흑마늘입니다. 이런 것이 3통씩 들어간다고 하네요.

 
포장을 한번 해부해보았습니다. 안에는 큰 스트로우가 들어 있고, 한방울도 남김없이 깨끗하게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이 흑마늘을 저와 아내와 둘이 함께 먹을 예정인데요, 아내와 저는 최근 육아와 더위로 인해 더욱 지쳐 있었는데, 흑마늘의 효능이 어떨지 정말 기대됩니다. 저녁에 한포, 아침 공복에 한포씩 음용할 예정이고요, 과연 어떤 마늘 효능이 나올지 기대해주세요.  



본 포스팅은 풀마루에서 흑마늘 진액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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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은 독하기로 유명하다. 까나리 액젓을 마시고, 확실한 복불복을 하여 시청자들로부터 안타까움마저 이끌어내는 제작진의 독함은 1박 2일의 인기를 유지하던 강력한 요소였다. 여느 버라이어티와 다른 점은 바로 배려와 우대가 절대로 없다는 것이었다. 아무리 천하의 강호동이라도 밥을 먹이지 않는 초강수를 선택한 것은 시청자들에게 공정한 룰에 의한 리얼 버라이어티라는 점을 어필했다. 잠도 한겨울에 야외에서 그것도 비박으로 제우기도 했다. 복불복에서 지면 에누리없이 바로 야외취침을 했다. 심지어 폭우 속에 모든 스태프가 야외취침을 하기도 했다. 그것이 가져온 것은 바로 "신뢰"였다. 

그러나 지금의 1박 2일 시즌2는 독함은 사라지고 너무나 약해졌다. 제작진이 출연진이 화낼까봐 노심초사하는 듯한 모습이다. 지난 주에 펼쳐졌던 복불복에서는 조개구이 복불복이 펼쳐졌다. 방을 찾아 들어가는 복불복이었는데 4명 이상이 하나의 같은 방에 들어가면 복불복에서 이기는 게임이다. 게임 자체도 확률이 너무 높은 게임이었지만 막상 게임을 했는데도 복불복에서 지고 말았다.

이수근의 이상한 제안


그러자 이수근은 급 제안을 하게 된다. 이미 조개구이는 다 준비되었고, 조개구이를 소개해야 하는데 복불복에서 지면 조개구이를 소개할 수 없으니 게임을 한번 더 해서 적게 들어간 팀만 먹기로 하자는 것이었다.

게임은 엉성하게 시작되었다. 이미 전 게임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빼앗겼기에 대충 막 들어가는 형식이었다. 이수근의 제안은 너무나 이상하게 들렸다. 조개구이가 준비되었고 조개구이를 소개해야 하니 조개구이를 위해 복불복을 다시 하자면 애초에 복불복을 하지 않고 그냥 조개구이를 먹는 겻과 다른 것이 무엇이란 말인가? 그냥 6시 내고향처럼 조개구이 먹는 것을 소개하고 끝내지 굳이 복불복을 억지로 맞춰가며 조개구이를 소개하는 것은 기존의 1박 2일과는 너무도 다른 모습이었다. 나PD였다면 일언지하에 거절했거나 아니면 그 제안을 받아들이며 새로운 역제안을 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지는 사람들은 입수를 한다거나 야외취침을 하는 등 조개구이를 먹는 것보다 더 강한 리스크를 지닌 제안 말이다. 그러나 신입 PD는 그냥 받아들였다. 1박 2일의 시청 타켓층은 그냥 조개구이를 연예인들이 맛있게 먹는 것을 보는 사람들인가보다. 그리고 그 조개구이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조개구이가 먹고 싶어서 그곳에 조개구이를 먹으러 가게하는 것이 목적인 것 같다.  

더 이상한 조개구이 시식

 


그렇게 해서 얼렁뚱땅 만들어진 게임에서는 차태현과 엄태웅이 이기게 되었고, 둘이서만 조개구이를 먹었다. 다른 멤버들은 군침만 흘리고 있어야 당연한 것일텐데 어찌된 일인지 갑자기 차태현은 조개 5개를 나열해 놓고 다시 게임을 제안한다. 조개가 질렸으니 다른 멤버들에게 하나씩 주겠다는 것이다. 게임의 형식도 5개의 조개구이 중 2개에는 전복을 올려두는 것이었다. 각자 번호를 부르면 그 조개를 먹는 것인데 모두가 기본적으로 조개는 먹게 되는 것이고, 운 좋은 2명은 전복을 먹게 되는 것이다. 시즌1이었다면 이런 게임을 하지도 않았을 뿐 아니라 만약 했다고 해도 2개는 조개 껍질만 두고 3개에만 조개를 얹어 놓는 것으로 했을 것이다. 그냥 애초에 게임을 하지 말고 다 같이 조개구이를 먹는 것이 나을 뻔 했다.

구차한 모습은 주원에서 더 부각되었다. 전복이 들어있는 조개를 선택했음에도 별로 기뻐하는 모습도 없이 그저 관자만 바라보고 있으니 조개 안에 관자를 넣고 조개를 돌려서 입을 벌린 쪽이 걸린 사람이 그것을 먹는 게임을 또 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어이없게도 주원이 당첨되었고, 주원은 관자를 먹게 되었다. 먹고 싶으면 다 먹는 것을 왜 굳이 힘들게 게임을 하고 시청자를 기만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조개구이가 나오고 나서 칼국수가 나오자 다른 멤버들이 군침을 흘리고, 보다못한 제작진은 밥그릇으로 한공기씩 칼국수를 주게 된다. 3젓갈 밖에 안된다고 하는데 충분히 한끼 분량이 되고도 남는 양이었고, 차태현은 그나마 자기가 먹고 있던 칼국수까지 나눠주었다. 

이로서 모두가 행복하게 조개구이를 시식하게 되었다. 게임은 그냥 먹기 전에 재미있게 분량이라도 뽑기 위해 했던 것인가보다. 멤버들에게 가혹행위를 하는 것을 즐기자는 가른 말은 아니다. 1박 2일의 컨셉이 리얼 버라이어티였고, 어떤 상황에서도 원칙을 지키는 것으로 신뢰를 얻었던 프로그램인데 시즌2에서는 멤버들의 상황과 형편을 봐주며 슬슬 기는 제작진 덕분에 신뢰를 잃어가고 있고, 그것은 곧바로 시청률로 직결되고 있다는 점이다. 1박 2일 시즌2 멤버들은 독하게 마음 먹겠다며 전원 입수를 하는 등 의지를 보인 적이 있다. 그러나 입수나 자신을 학대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고3때 공부 열심히 하겠다고 삭발하는 것과 별반 다른 것이 없어 보인다. 진정성이 보이지 않는다는 말이다. 실전에서 잘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현재 1박 2일 멤버들은 힘들다고 그저 편법만 생각하고, 제작진은 멤버들의 사정을 다 들어주며 원칙을 잃어가고 있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이수근 말대로 1박 2일 촬영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면 하루에 800만원어치 조개구이를 먹을 수 있는 형편이 되는 사람들이다. 1박 2일 몇번만 출연하면 그 정도 출연료는 다들 받을 것이다. 그런데 그 하루의 한끼를 안 먹어서 화가 나 있다고 쩔쩔매며 원칙을 다 허물고 프로그램은 망가지는 길을 택하고 있는 1박 2일의 모습이 안타까울 뿐이다.

정글의 법칙

 


얼마 전 고SHOW에 정글의 법칙팀이 나왔다. PD도 나왔다. 그곳에서의 리얼 이야기들을 나누었는데 정글의 법칙에서는 멤버들이 PD를 욕할 정도로 아무것도 주지 않았다고 한다. 굳이 고SHOW가 아니더라도 정글의 법칙을 본 사람들이라면 그들이 얼마나 극한 상황에 놓여서 촬영을 하는지 절감할 수 있을 것이다.

파이어 스틸로 불을 쉽게 붙일 수 있을텐데도 (그것도 쉽지는 않지만) 그것을 거부하고 8시간에 걸쳐서 불을 피우기 위해 모두가 협동하는 모습을 통해 불의 소중함도 일깨워주었고, 정글의 법칙의 리얼함도 살려주게 되었다. 또한 정글의 법칙 멤버들끼리도 서로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복불복이 아니라 먹을 것이 없어서 애벌레나 도마뱀을 먹는다. 그것은 남자건 여자건 차별이 없다. 여배우도 어떤 특별 대우 없이 똑같은 상황에서 똑같이 어려움을 겪는다. 오히려 여자이기 때문에 겪는 고통은 남자보다 2배 이상 될 것일텐데도 말이다. 그것이 정글의 법칙이 인기를 끌고 있는 요인이다. 그야말로 정글인 것이다. 출연자가 아무리 날고 기는 톱스타라고 해도 예외나 열외는 없다. 봐주기도 없다. 처음에 정한 원칙대로 가는 것이다. 출연진들은 각오를 다지기 위해 무언가를 하지 않는다. 오히려 처음엔 불만도 많고, 화도 내고, 광희처럼 중간에 하차하겠다고도 하지만 나중엔 서로 하나되고, 각본 없는 드라마가 나오고, 시청자들은 그에 감동하고 재미를 느끼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우게 된다. 원칙을 지켜 어려움을 이겨내는 것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1박 2일 시즌2가 좀 더 독해졌으면 좋겠다. 출연진이 힘들어서 하차하겠다고 할지언정 원칙을 지키고 그 과정을 이겨낼  때까지 견딘다면 멤버들끼리의 우애도 깊어질 것이고, 시청자들도 다시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울 것이다. 어설프게 시즌1을 흉내낼 것이라면 차라리 6시 내고향 시즌2라고 했으면 한다. 제작진도 시청자도 출연진 눈치보는 프로그램은 별로 보고 싶지 않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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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마루에서는 풀몬이라는 블로그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저도 이번에 풀몬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벌써 풀몬이 22기인데요, 그동안 많은 기수들이 운영되어 왔습니다. 풀몬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아내 덕분인데요, 아내(http://hotsuda.com)의 블로그 활동으로 이미 아내는 풀몬을 해 왔기 때문이랍니다. 

풀마루는 유기농 흑마늘 진액을 판매하는 회사인데요, 흑마늘의 효과를 체험할 수 있는 풀몬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입소문이 나 있는 상태입니다. 저 또한 아내가 준 흑마늘 진액 덕분에 체력이 많이 좋아졌고, 직접 체험해 보았기 때문에 풀마루 흑마늘에는 이미 팬이 되어 있었기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강남역 부근의 한 카페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서 가는 동안 땀이 뻘뻘 났습니다.


 
대문에는 풀몬을 반기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활동 가이드와 함께 놓여 있었던 풀마루 흑마늘 진액 1개와 흑마늘입니다. 풀몬 22기에는 저 혼자 청일점이었어요. ^^;;

 
준비되어 있는 간식을 먹으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발대식이 시작되었습니다.

 
풀몬 22기분들이 모두 모여 있었는데요, 아이들도 함께 참여해서 더욱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습니다. 저도 다솔이와 다인이를 데려갈 것을 그랬어요~

 
풀몬의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시고 계신 풀마담님입니다. 다양한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요, 그 중에 인상적으로 들었던 말은 풀몬 활동을 하면서 풀마루 흑마늘에 대한 솔직한 평을 내려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솔직히 이런 서포터즈를 하게 되면 어떤 곳에서는 대 놓고 좋은 말만 써 달라고 강요 아닌 강요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회사 입장에서는 당연하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블로거의 입장에선 느낀데로 솔직하게 쓰기 위해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풀마담님의 이야기가 반가웠습니다. 풀몬 22기를 하면서 솔직담백한, 과장된 것 없이 그대로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풀마루 분들이 오셔서 좋은 이야기들을 해 주셨는데요, 회사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각자 자기 소개를 하였는데요, 풀몬 22기의 많은 분들에 대해 조금 더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남편분이나 본인의 체력 향상 및 건강 증진을 위해 신청을 해 주신 분이 많이 계셨고요, 신혼이신 분들이 많으셔서 그런지 임신에 대한 관심도 많으셨습니다. 


베스트 드레서와 풀마루는 oo이다라는 미션을 주어서 2분에겐 스페셜 기프트를 드렸는데요, 지난 기에는 아내가 베스트드레서로 뽑혔었는데, 이번에도 21기에서 베스트드레서가 나왔습니다.  

 
지난 기수 활동 우수자에 대한 시상도 이 날 같이 열렸는데요, 활동비보다도 풀마루 흑마늘을 체험하고 난 후 달라진 모습에 대해 더 만족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다솔이를 낳았을 때도 흑마늘을 먹었고, 둘째 다인이를 낳고도 흑마늘을 먹었는데요, 전 그 이후 겨울에 걸핏하면 걸리던 감기를 지금까지 한번도 안걸렸습니다. 제 몸에는 확실히 흑마늘이 잘 맞는 것 같아요. 체력이 고갈되어 피곤을 느낄 때면 흑마늘을 찾아 마시는 것이 우리 부부의 일상이 되어서 주변에 체력이 다운되어 힘들어 하시는 분들에겐 적극 흑마늘을 추천드리고 있답니다. ^^

풀마루 흑마늘의 경우는 진액이 들어가는데요, 흑마늘 3개가 한 봉지 안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다른 회사의 흑마늘 진액 중에는 마늘 몇쪽을 넣고 색소 넣고 만드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군요. 그런 면에서 풀마루 유기농 흑마늘 진액은 차별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솔직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당연할 것일텐데 이런 점이 차별점이 되는 현실이 참 안타까웠습니다. 

풀마루가 정직한 기업인만큼 풀몬 활동도 정직하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의 풀몬 활동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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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타임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 번 포스팅에서 골든타임의 시청률을 분석했었다. 

2012/07/17 - [EXCITING TV리뷰/드라마] - 월화드라마 시청률 추이로 본 신의의 대박 예감 

하지만 이 땐 추적자 스페셜이 방영되고 런던 올림픽으로 인해 한주 결방 후에 8월 둘째주에나 시작하는 줄은 몰랐었다. 골든타임은 약간 소재와 주연 배우들로 인해 빛과 그림자의 높은 시청률을 받지 못하고 바로 추적자에게 모든 시청률을 빼앗기고 말았다. 또한 1,2회는 골든타임에 빠져들기 애매한 내용이었다. 그러나 4회부터 골든타임의 몰입도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5,6회는 골든타임에 있어서는 기적과도 같은 시간이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빛과 그림자의 시청률을 받지 못하고 그대로 추적자에게 다 빼았긴 골든타임이지만 추적자 스페셜을 한 후에 추적자는 6%대로 바닥을 쳤고, 반사적으로 골든타임과 빅이 그 시청률을 나눠 갖게 되었다. 빅은 마지막회에서 1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고, 골든타임은 13.6%까지 치고 올라갔다.

골든타임, 이제는 정면승부


만약 신의가 바로 이이서 했다면 추적자의 시청률을 그대로 가져갈 수 있었을 것이다. 호화스런 그래픽에 연기자까지 갖췄으니 말이다. 그러나 2주나 쉬고 나오는데다 스페셜이라는 땜빵용으로 끼워 넣었다는 것은 신의에 대한 자신감이 너무 크거나 추적자의 힘이 필요없다는 생각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가장 무서운 것은 골든타임의 스토리와 몰입도이다. 지금의 스토리로 보면 골든타임의 중독성은 굉장히 높다. 이선균은 이민우의 캐릭터를 확실히 잡았고, 황정음 역시 5,6회에는 자중하면서 강재인 역에 몰입을 시켰다. 무엇보다 골든타임의 일등공신은 최인혁 교수 역할을 맡은 이성민이다. 더킹 투하츠에서 왕으로 나왔던 이성민은 더킹 투하츠의 모습과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부산 사투리를 구수하게 소화하면서 목소리까지 허스키하게 바꿔버린 것이다. 추적자가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손현주와 김상중의 신들린 연기 덕분에 입소문이 퍼지며 꾸준히 상승세를 탔던 것처럼 골든타임의 이성민은 이에 버금가는 연기력을 보여주며 골든타임의 견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빅의 후속으로 신의와 같은 선상에서 해운대 연인들도 시작하게 된다. 신의가 먼저 시작했다면 해운대 연인들은 신의의 적수가 되지 못하지만 해운대 연인들과 신의가 동시에 시작한다면 시청률은 갈릴 것이 뻔하다. 그리고 올림픽 기간동안에 골든타임이 한번이라도 방영된다면 승기는 골든타임으로 넘어가지 않을까 싶다. 그만큼 골든타임의 스토리 라인이 탄탄하고, 캐릭터들이 모두 자리를 잡은데다가 중독성까지 강하기 때문이다. 

현재로서 시청자는 추적자도 끝났고, 빅도 끝났기에 골든타임을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골든타임을 한번이라도 보면 그 중독성에 빠져들 수 밖에 없는 드라마이기에 신의는 그만큼의 기회를 계속 잃고 있는 것이다. 쉽게 갈 수 있었던 상황을 타이밍의 문제로 인해 시작도 전에 골든타임에 승기를 빼앗겨버린 것이다. 

골든타임과 추적자의 닮은 점

 

시청률이 상관없다고 할지 모르지만, 그건 드라마의 내용이 별로 였을 때 이야기다. 골든타임은 추적자와 스토리면에서 닮아있다. 추적자는 현재 사회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경제가 정치를 삼켜버린 이 시대에 재벌(서회장)과 정치인(강동윤), 법조인(장병호), 검찰(박민찬), 스타(PK준)의 권력이 살인사건까지 뒤집어 버리며 무소불위의 권력을 남용하게 된다. 이에 맞서서 경찰(황반장, 조형사), 언론인(서지원), 검사(최정우), 건달 (박용식), 그리고 아버지(백홍석)이 딸의 죽음을 복수하기 위해, 권력에 대항하기 위해 뭉치게 된다. 이 시대가 정말 바꾸기 힘든 시대이지만 모두가 힘을 합치면 바꾸지 못할 것도 없다는 것이 추적자의 메시지였다. 다음 세대를 위해 우리는 부모이니 말이다.

골든타임은 병원 안에서의 권력이 어떻게 생명을 취급하게 되는지에 대해서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추적자의 권력층은 병원 안에 있는 스탭들의 정치이다. 그리고 그것에 대항하는 사람이 응급실의 이민우와 강재인, 최인혁인 것이다. 사람의 생명이 경각에 달렸는데 자신의 정치적 이권을 위해 서로에게 책임을 떠 넘기고 VIP는 모두가 달려나오는 개그콘서트보다 더 웃긴 상황이 벌어진다. 생명이 경각에 달린 환자를 보고 치료를 하는 것은 의사의 본분이지만 권력이 그 당연한 것을 변질시켜 놓았기에 최인혁 교수와 이민우, 강재인은 이를 바꾸려 하고, 본질로 돌아가고자 한다. 다행히도(?) 강재인이 최고 권력층인 이사장의 손녀로 나오기 때문에 거기서 실마리가 풀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병원의 적나라한 정치 권력의 모습은 실제와도 별반 다른 것 같지 않다. 첫째 아이가 처갓집에서 이마가 찢어졌을 때 지방 병원에서는 부분 마취를 할 수 있는 의사가 없어서 3시간 동안 이마가 벌어진 상태로 서울까지 차를 타고 올라와서 성형외과가 있는 대형 병원으로 갔었다. 응급실로 갔었는데 3시간이 지나도 아무도 오지 않았다. 응급실에서는 성형외과 선생님이 다른 수술 중이라 해서 기다렸는데 나중에 참다 못해서 성형외과로 가보니 그 선생님은 앉아서 친구와 수다를 떨고 있었다. 응급실에서 콜을 수십번을 했는데도 바쁘다고 못 내려온다고 했는데 우리가 찾아가 올라가보니 친구와 노닥거리고 있었던 것이다. 2살 밖에 안된 다솔이는 이마가 벌어진채로 피를 흘리며 누워있는데 말이다.

누구나 이런 경험을 한번쯤을 했을 것이고, 이건 새발의 피일 것이다. 골든타임은 이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고, 미처 몰랐던 부분까지 적나라하게 파해치고 있다. 그렇기에 추적자와 같이 골든타임은 스토리에 있어서 중독성이 있고, 파급력이 있다. 또한 연기파 배우가 견인하고 있기 때문에 신의는 결코 골든타임에 방심해선 안되었다. 그러나 2주간의 공백은 최고의 골든타임을 놓쳐버리고 만 결과가 아닐까 싶다.

아직 신의와 해운대 연인들이 시작하지 않아서 그 파급력을 예상할 수는 없는 것이지만, 현재 하고 있는 골든타임만 놓고 본다면 월화드라마의 새 강자로 골든타임을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지난 글에 골든타임을 과소평가했던 것에 대해 사과를 하면서, 골든타임 본방 사수와 리얼 후기로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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