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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이 5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방송에서도 대선으로 인해 대권 후보들이 나오면서 후끈 정치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얼마 전엔 문재인 후보의 블로거간담회도 다녀왔다. 대선 후보들이 여러 방면으로 자신을 알리기 위해 노력 중인 것 같다. TV 중에도 드라마와 예능만 좋아하는 내가 정치에 대해 알 턱이 없지만, 요즘들어서 계속 정치인들을 보다보니 조금은 무엇인지 알 것 같기도 하다. 물론 내게 정치를 가르쳐준 스승은 "나꼼수"이다. 

이번에 힐링캠프에서 안철수 원장이 나온 후 여기 저기서 민감한 반응들이 나오고 있다. 안철수 원장은 정치인도 아닌데 정치인들이 다들 난리다. 다들 힐링캠프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하는지 초미의 관심사였다. 김문수 새누리당 경선 후보는 힐링캠프에 자신만 안나온다고 힐링캠프부터 힐링하라며 대변인을 통해 말하기도 했다. 

힐링캠프 CP는 대선까지 더 이상 정치인의 출연을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기에 다른 정치인들은 상대적인 불안감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이는 달리 말하면 힐링캠프가 정치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바꿔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예능 프로그램 하나가 정치의 흐름을 좌우할 수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이러다 조만간 런닝맨이나 스타킹에 정치인들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

위즈돔의 스타트업하다에서 만난 안철수 원장. SBS 캡쳐 사진 쓰기 겁나서 대체 사진입니다. ^^;



힐링캠프가 안철수 원장을 출연시킨 것은 영리했다. 시청률만 보더라도 힐링캠프 최고의 시청률인 18.7%를 기록했으니 말이다. 유재석의 놀러와가 2.7%, 신동엽과 컬투의 안녕하세요가 7.4%를 기록한 것을 보면 힐링캠프가 얼마나 선전했는지 알 수 있다. 고소영이 13.2%, 11.9%를 기록한 것을 보면 안철수에 대한 기대감이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다. 다른 후보가 나왔다면 당연히 고소영보다 한참 아래일 것이기 때문에 힐링캠프로서는 당연히 안철수 원장을 선택하는 것이 상식선이었던 것이다. 

또한 안철수 원장은 힐링캠프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하지는 않았지만 중요한 말들을 했다. 지금까지 대선은 그저 공약이 넌무하고 네거티브만 쏟아내는 이념 전쟁이었으나 안철수 원장의 말을 듣고 다시 한번 생각해보았다. 원칙에 대해서 말이다. 지금까지 상식과 비상식 중에 비상식만 있었기에 투표를 해도 비상식 중에서 비상식을 선택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원칙을 지키고, 기본 마인드가 잘 서 있는 사람을 먼저 찾고, 상식적인 사람이 나오길 기대하는 것이 상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복지, 정의, 평화라는 3대 과제를 제시한 안철수 원장은 균형잡힌 모습을 보여주며 힐링캠프의 질문에 명쾌하게 답변하였다. 간단하게 자신의 대선 출마 의지를 국민의 판단에 맡기겠다는 의사 표명도 했다. 

힐링캠프는 민감한 질문을 과감하게 하고, 답변에 대해 재치있게 넘기며 진행함으로 예능과 정치를 두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또한 이로서 명실상부하게 무릎팍도사를 이어받는 프로그램이 되었다. 무릎팍도사 안철수편은 16.6%를 기록했었다. 힐링캠프 안철수편이 18.7%를 기록하며 무릎팍도사의 영향력을 넘어선 것이다. 적어도 무릎팍도사의 영향력 이상을 내고 있다.

무릎팍도사에 우직한 강호동이 있었다면 힐링캠프에는 노련한 이경규가 있다. 이번에 정치와 예능의 줄타기를 한 후 이경규의 주특기인 스포츠로 바로 간다. 다음 편부터는 런던에서 런던 올림픽을 준비하기 위해 땀을 흘리고 있는 선수들을 만나 힐링을 하게 된다. 정치권의 이슈는 시청률로 다 끌어들이고 그 시청률을 런던 올림픽으로 이어가며 힐링캠프는 점점 커나가게 될 것이다.

위즈돔의 스타트업하다에서 만난 안철수 원장. SBS 캡쳐 사진 쓰기 겁나서 대체 사진입니다. ^^;



어떻게 보면 힐링캠프와 안철수는 닮은 점이 있다. 힐링캠프는 순수한 의도와 명분히 확실한 목적 속에 시작되었다. 방송의 목적은 시청률이라고 하지만, 시청률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방송이 되지 않고, 열심히 더 나은 방송을 위해 노력하는데에 집중했다. 힐링이란 주제는 재미있지도 자극적이지도 않다. 오히려 따뜻하고 평온하고 밋밋한 느낌이 있을 뿐이다. 스타들을 모셔오고 싶었겠지만 삶의 우여곡절이 있어서 스토리가 있는 사람들을 더욱 선호했다. 아이들이나 걸그룹이 나오면 시청률이 반짝 뜰 수 있겠지만 그보단 패티김이나 윤제문, 채시라, 최민식, 최경주 같은 스토리가 있는 연예인등를 위주로 출연시켰다. 열심히 힐링을 했을 뿐인데 현재는 시청률이 저절로 따라왔다. 시청자가 인정했기 때문인 것이다.  

앞으로도 너무 정치적이지도, 가볍기만 하지도 않은 접점을 잘 찾아 각 분야를 연결하고 영향력을 끼치는 힐링캠프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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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안산을 지나치긴 했지만 들려서 이렇게 오랜시간동안 안산을 돌아다녀본 것은 처음이었는데요, 안산을 다녀온 후 아내와 저는 안산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앞으로 안산에 자주 놀러오기로 마음 먹었는데요, 이번에 안산에 대해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것을 보고 올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바로 안산시장과의 블로거간담회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안산시의 다문화거리와 다문화센터, 그리고 다문화홍보관을 둘러본 후 네팔 음식점에 가서 식사를 하며 김철민 안산시장님과의 간담회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거리 곳곳에서는 낯선 글자들과 다양한 인종의 외국인들과 시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위의 사진은 의료 검진 및 상담을 해 주는 부스가 광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포스팅할 것이 너무 많아서 중간에 다녀온 이야기는 여러 편에 걸쳐서 글을 작성하도록 하겠고요, 우선 안산시장님과의 간담회를 중심으로 글을 써 보려 합니다. 네팔 음식점인 칸티푸르 레스토랑에 가게 되었습니다. 


칸티푸르 레스토랑 사장님이신데요, 네팔에서 오셨고요, 오신지는 7년이 넘었다고 합니다. 현재 한양대 앞에도 분점을 내었다고 하네요. 인상이 참 좋으시죠? 


여성에게 좋다는 라씨와 만두처럼 생긴 맛있는 음식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블로거분들의 질문도 시작되었는데요, 


우선 블로거분들은 역시 음식 찍기에 여념이 없으시네요. 바람나그네님과 끄루또이님 모습이 보이네요. ^^ 


김철민 안산시장님이 오셨는데요, 인상이 매우 호탕하시죠? 실제로도 답변을 호탕하게 해 주셨어요. 


공보관님의 소개가 있었고, 제가 사회 및 진행을 맡아서 블로거간담회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식사를 하면서 편안한 분위기 속에 진행이 되었어요. 

이 때 나왔던 질문과 답변 중 몇가지 인상적이었던 부분을 간략하게 요약해 보았습니다. 

Q: 외국인 범죄 때문에 부정적인 인식이 있는데, 범죄예방을 위해서 어떤 노력이 있나요?

A: 결론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얼마 전에 중앙일보에서 이곳이 흉악 범죄가 일어나고 있는 곳이라 했는데 이에 대해 분통을 금치 못합니다. 실제로 그 사건은 중국 동포들이 광장에서 술 마시다가 다투는 정도의 싸움이었습니다. 사소한 감정 싸움에 의한 생활형 범죄였지 범죄를 위한 범죄나 강력 범죄가 일어나지는 않았습니다. 이는 그냥 줄어든 것이 아니라 이에 대한 안산시에서 경찰관들이 상주할 수 있는 초소를 만들었고, 주말에는 사복 경찰 20~30명이 준비되어 있고, 외국인이 포함되어 있는 방법 및 치안도 하고 있습니다. 치안 사각지대가 아니라 안전한 지대입니다. 

 

Q: 안산시장으로써 안산에 대해서 가장 자랑할 수 있는 꺼리는 무엇인가요?

A: 안산역사가 오래된 역사이고, 전국 최초의 계획도시입니다. 다른 도시들은 일반적인 도시부터 리모델링 및 재건축하여 만들어졌지만, 이곳은 황무지를 개간하여 도로 만들고 땅 만들어서 계획하여 만든 도시입니다. 녹지가 최고 비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안산시가 관리하고 있는 공원만 200여군대의 공원이 있습니다. 안산시민들은 자기의 집에서 걸어서 10분 이내에 공원이 있습니다. 또한 발전 가능성이 높은 도시입니다. 공단배후도시를 넘어서서 수도권의 관광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대부도와 시화호, 인공갈대습지공원, 세계 최대의 신재생 에너지인 조력발전소가 있습니다. 신재생녹색시장 인프라를 가지고 있기에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Q: 올레길부터 지리산둘레길, 북한산둘레길 등 길이 많은데요. 해솔길이 다른 길보다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A: 바다를 보며 걷는다는 것이 제주도와 컨셉이 비슷해보이지만 제주도는 밋밋하게 걷는 것이고, 해솔길은 소나무와 함께 양쪽이 모두 바다이고, 낙조 전망대도 있어서 바다도 바라보고 향긋한 소나무향도 맡을 수 있기에 운동을 위한 건강 코스 뿐 아니라 감성까지 함께 건강해질 수 있는 코스입니다.  

 

Q: 육아블로그 운영중이라 육아에 관심이 많습니다. 다문화 아이들이 한국아이들과 어울리기 어려울 것 같은데, 안산시에서 그 아이들한테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 있는지?

 A: 그 문제가 가장 큰 숙제입니다. 다문화 현실이 중앙 정부가 가장 못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가장 잘못한 것이 다문화 정책인데, 외국인등록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행정인구로 치지 않습니다. 정부에서 보조금이 인구수에 따라 나오는데 중앙정부에서 이를 무시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안산시에서는 언어의 벽을 지켜주기 위해 제도권안으로 끌어들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외국인과 한국 사람이 잘 어울어져야 하는데 안산 거리를 걷다보니 외국인을 위해 너무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 것 같은데 공존할 수 있는 방안으로 어떤 것을 생각하시나요? 

A: 이태원의 경우는 상권형성이 소비형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안산의 다문화거리는 생계형입니다. 먹고 살기 위해 한국에 와서 코리안드림을 이루기 위해 모여 만들어진 거리입니다. 공단에서 가깝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형성된 거리이기에 이태원처럼 관광을 와서 형성된 것과는 좀 다릅니다. 하지만 서서히 한국인과 외국인이 함께할 수 있는 거리를 만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은 조금 낯설지 모르겠지만, 점진적으로 좋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후 일정이 있으셔서 오래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함축적으로 많은 것들을 나눌 수 있었고, 안산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맛있는 인도 네팔 음식도 먹으면서 말이죠. 전 사회를 보느라 긴장해서 나중에 먹었는데 정말 맛있더라고요. 자주 놀러와야겠어요. ^^

 
단체사진을 마지막으로 안산시장과의 블로거간담회가 끝나게 되었습니다. 안산에 대해 개인적으로 느낀 점은 시민들과 많이 소통하려 하고, 소통을 통한 시정을 가지고 더 나은 안산으로 바꾸려는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는 것이었는데요, 안산시의 세심한 부분까지 놏치지 않고 고민하고, 물어보고, 토론하는 모습 속에서 안산시가 더욱 발전해 나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청춘불패2도 안산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수지를 보기 원하신다면 안산에 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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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자의 마지막회가 오늘 저녁에 시작된다. 추적자는 짜임새 있는 탄탄한 스토리와 명품 연기, 폭풍전개와 시의적절한 소재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유종의 미를 맺게 되었다. 연기의 신으로 떠오른 손현주, 그리고 대통령 연기로 손색이 없음을 보여준 김상중이 이끈 추적자는 처음엔 7%대라는 저조한 시청률로 시작했지만 현재 1회를 남겨둔 시점에서는 20%가 넘는 시청률을 올리고 있다. 

최근 시청률 추이를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위의 이미지에서와 같이 빛과 그림자가 월화드라마의 강자로 있다가 골든타임으로 바통터치를 해 준 후 빛과 그림자의 시청률을 추적자가 그대로 흡수해버렸다. 빅이 잠시 1% 정도의 시청률을 흡수하는 듯 하였으나 다시 추적자에게 시청률을 빼앗기고 말았다.

그래프로 보면 빛과 그림자의 그래프를 추적자가 이어가는 듯 보인다. 추적자는 현재 마지막회만을 남겨두고 있는데 이 추세로 본다면 20%대를 유지하며 마지막회를 마감할 것 같다. 추적자의 내용으로 보면 30%가 넘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만한 내용이었기에 그간 빛과 그림자의 영향력이 얼마나 강력했는지를 알 수 있다. 또한 추적자의 시청률 추이를 보면 흥미로운데 꾸준히 오르다가 빛과 그림자가 끝나는 순간에 폭발하듯 솟구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반면 빅은 평균 8%대의 꾸준한 시청률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공유의 힘이 가장 크지 않을까 싶다. 공유의 팬들이 유지시켜주고 있는 시청률인 것 같다. 빅의 내용은 점차 유치찬란해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시청률을 유지하는 것을 보면 말이다. 도저히 손발이 오그라질 정도로 볼 수 없을 정도인데, 아마도 타겟층을 초중학생으로 잡고 있는 듯해 보였다. 아마도 8%대의 시청률은 종영 때까지 쭉 지속되지 않을까 싶다. 상승할 수 있는 기회가 왔을 때도 소폭 상승했다가 바로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을 보면 하락 위기가 왔을 때도 소폭 하락했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것 같다. 

골든타임은 시청률이 점점 하락하고 있다. 추적자로 쏠림현상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골든타임 자체가 시청자에게 주는 메리트가 별로 없는 것 같다. 우선 캐스팅 자체의 목적이 애매하다. 빅처럼 아예 어린 층을 공락하기엔 황정음으론 부족하다. 그렇다고 추적자의 불꽃 연기력을 보여주기에도 이선균만으로는 부족하다. 병원 이야기라면 연기력이 우선되어야 할 것 같은데 그 부분에서 황정음이 받쳐주긴 힘들어 보인다. 

출처: SBS 신의 홈페이지



이 모든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카드가 하나 있으니 바로 추적자 후속 드라마인 신의이다. 우선 김종학 연출, 송지나 극본에서 기대감을 갖게 한다. 거기에 이민호, 김희선, 유오성이라는 3명의 빅카드가 있다. 스토리는 고려시대의 무사와 현대 여의사의 시공을 초월한 사랑과 진정한 왕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그렸다고 한다. 시공을 초월하는 소재가 요즘 트렌드인 것 같다. 닥터진이나 옥탑방 왕세자처럼 말이다. 시공을 초월하는 소재는 신비스럽고 흥미로운 요소들을 많이 만들어낸다. 과거의 사람이 현대에 왔을 때, 현대의 사람이 과거로 갔을 때 겪게 되는 에피소드들은 굉장의 창의적인 소재 거리가 되기 때문이다. 

판타지와 역사가 만나는 신의의 최대 관건은 아마도 CG의 스킬일 것이다. 연기력이나 스토리도 중요하지만 판타지가 들어가기에 다른 모든 것이 잘 받쳐준다고 해도 CG가 허술하거나 오점이 보이면 드라마 자체의 퀄러티가 급격히 떨어져 보이게 되기 때문이다. 

아직 시작하기 전이지만 전체적인 흐름으로 보았을 때 신의가 추적자의 시청률을 흡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골든타임이 빛과 그림자가 만들어준 밥상을 차 버린 것과는 반대로 말이다. 또한 빅도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민호라는 강력한 카드가 있기 때문이다. 공유의 팬층과 이민호의 팬층이 겹치는 부분이 있고, 현재 빅의 주타켓층인 초중등학생의 경우는 공유보단 이민호에 더 가깝기 때문이다. 판타지한 요소를 더했기에 얼토당토하지 않은 실수를 하지 않는 이상 추적자의 시청률을 그대로 흡수하면서 빅과 골든타임의 시청률도 일부 흡수하며 월화드라마의 최강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아쉬운 점은 빅의 후속이 너무 늦게 시작한다는 점이다. 아직도 한달이나 남은 빅의 종영은 후속인 해운대 연인들에 힘겨운 출발을 안겨줄 것 같다. 김강우, 조여정은 이미 소셜 채널을 통해서 티저 마케팅을 하고 있지만 시작할 때쯤이면 이미 신의의 스토리가 어느 정도 형성되어 쉽게 시청자들이 채널을 돌리기 어려운 시점으로 돌입하게 되기 때문이다. 특히나 해운대 연인들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인데 로코 드라마의 경우 빅과 아이두 아이두를 보면 알겠지만 현재의 트렌드에는 맞지 않는 소재이다. 빅은 그나마 공유와 수지라는 카드로 해외 수출이라도 했지만 해운대 연인들은 김강우와 조여정으로 과연 수출을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여러가지 면을 종합적으로 보았을 때 신의가 월화드라마의 최강자가 되지 않을까 싶다. 물론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지만 말이다. 오늘 저녁의 추적자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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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문재인 대선 후보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기념사진도 찍었습니다. 블로거라서 좋은 점이 몇가지 있는데, 바로 이런 자리에 초대될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종로의 M스퀘어에서 진행된 이 행사는 마침 지난 번 "스타트업하다"에서 안철수씨를 만나기도 했던 장소이기도 했습니다.

  
지난 번에도 제일 앞자리에 앉아서 좋은 이야기들을 많이 들을 수 있었는데요,

 
이번에도 역시 앞자리에 앉아서 문재인 후보의 좋은 이야기들을 잘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블로거간담회는 저의 전 직장이자 우리 부부가 파트너로 있는 TNM이 주최하였습니다. TNM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블로거간담회도 진행을 했었습니다. 필진으로 활동 중인 벤처스퀘어 또한 주최를 하였군요. TVING에서 생중계를 했는데요, 토요일 MBC 시청률이 1%대였다는데 이 날 문재인 후보 블로거간담회 생중계는 3%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대단하네요. TNM 대표님인 한영 대표님이 인사 중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 날 문재인 후보에게 질문을 해 주었는데요, 인터뷰 영상으로 김어준 총수가 나와서 대통령되면 국정원장을 시켜달라고 조르는 중입니다. 문재인 후보의 말에 따르면 이 전에는 법무장관을 시켜달라고 졸랐다고 하네요. 이명박 정부를 보니까 아무나 하는 것 같아서 시켜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문재인 후보는 김어준 총수의 제안에 대해 김어준 총수는 음흉해서 정부관리 총수로 어울리지 않는다고 답하였습니다. ㅋㅋㅋ


이 날 진행은 진실의 길의 편집장이신 정운현 편집장님이 하였습니다. 매끄러우면서 핵심 정리를 잘 해주는 진행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많은 블로거분들이 질문을 해 주었는데요, 앗! 효리사랑님이네요. ^^ 스마트폰으로 질문을 정리하여 질문하는 것이 인상적이죠? 


초등학생 블로거에서 중학생 블로거로 승격된 상우일기의 훈남 권상우님도 오셨습니다. 


블로거들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블로거간담회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내용을 간략 요약을 해 보았는데요, 

Q: 노무현과 관련된 이미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많은 분들이 외모를 보고 신사같다고 말한다. 아는 사람은 원칙주의자 혹은 융통성이 부족한 고지식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 또한 좋은 이미지라 생각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연관지어 생각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친노라는 이미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그림자라는 이미지를 벗어나야 한다고 말하지만, 개인적으로 좋다고 생각한다. 

Q: 친노는 왜 좋게 인식되지 않을까? 
A: 그 배경 속에는 참여정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들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노무현 대통령과는 다르기 때문에 다른 비전을 가지고 있다. 설령 참여정부가 성공하였다고 하여도 이젠 10년이 지났고, 노무현 대통령이 다시 온다고 해도 다른 비전을 가지고 왔을 것이다. 참여정부와 차별화하고 더 잘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Q: 대통령이 갖춰야 할 자질은?
A: 역사 의식. 역사를 통한 정확한 통찰력이 있어야 한다. 그 뿐 아니라 균형 감각이 필요하다. 현실보다 지나치게 앞서가거나 영합하거나 하지 않고 균형을 맞춰야 한다. 

 
Q: 이 시대의 대통령은 어떤 대통령이어야 하는가?
A: 역사의식이라는 점에서는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민주와 복지국가를 제대로 구현해낼 수 있는 진정성, 구체적인 실현방안에 있다고 생각한다. 리더십이란 면에서는 국민들과 함께 가는 정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는 너무 정치인끼리의 정치였다면 앞으로는 시민과 동행하는 리더십을 갖고 싶다. 

Q: 정치적 스킨십이 약하다고 하는데? 
A: 정책적인 노력과 일반 시민과의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정치적 스킨십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것이 중요하게 여겨지기에 노력을 할 것이다. 스킨십이 부족하다고 이야기를 듣는 것은 시작이 늦어서 인 것 같다. 

Q: 최저임금 문제는? 
A: 최저임금은 현재 너무 적다. OECD국가들과 비교해봐도 너무 적다. 최저임금이 생계최저임금이 되게 끔. 전체 노동자 봉급의 1/2까지 올리도록 개정법안을 대표 발의해서 국회에 제출해 두었다. 최저임금 조차도 지키지 않는 사람이 200만명정도 된다. 그 부분들에 대해서는 대폭 강화해서 그런 노동자가 없도록 하겠다. 최저임금에 너무 에외사항이 많다. 수습기간 3개월이라는 조건들은 노동력 착취로 갈 수 있다. 예외사항들을 모두 없엘 예정이다. 

Q: 최저임금을 얼마 정도로 생각하는지? 
A: 최저임금을 법정화한다는 의미가 있다. 정권에 따라서 격차가 너무 나기 때문에 법정화에 의미가 있다. 

 
Q: 정치에 관심 없는 사람들을 어떻게 이끌고 나갈 것인가? 
A: 정치에 무관심하게 되는 이유는 정치와 내 삶이 전혀 상관없고, 정치가 내 문제를 해결해주지 못한다라는 것 때문이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우리의 삶을 결정하는 것이 정치이다. 젊은 사람들이 등록금 문제나 다양한 문제로 고통을 겪고 있는데 이 모든 것이 정치 때문이다. 정치가 내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다수의 대학생들이 반값등록금에 대해서 목소리를 합치니 정치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민주통합당에서는 법안을 제출했다. 관심을 가지면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세상이 바뀐다는 것을 보여주면 관심이 생겨나지 않을까 싶다. 

Q: 함께하고 싶은 사람은?
A: 평지에서 돌출되어 있는 봉우리가 아닌 산맥이 형성된 부분에서 돌출된 봉우리다. 맨파워가 있다. 
안철수 원장님도 변화를 위해 함께할 것이라 생각한다. 

Q: 단점 3가지?
A: 융통성이 없고 재미가 없다. 

 

Q: 부패와의 전쟁을 선언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해결방안이 있는지요? 
A: 이명박 정부를 보면 너무 부패하다. 정부가 총체적으로 부패하다. 정부의 정의로움이 없고, 사익을 추구하고 대단히 사사로운 정부가 되었고, 정권말에 와서 줄줄히 감옥으로 가는 상황이 벌어졌다. 첫번째는 도덕성과 의지가 중요하다. 제도를 말하자면 고위공직자들의 비리 부분을 제대로 감시할 수 있는 것을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우선은 대통령이 되는 과정부터 맑고 투명하게 하겠다. 선거자금의 수입과 지출에 대해서 매일 국민들에게 보고하겠다. 대통령 선거 전부터 대통령의 형제, 자매까지 모두 재산을 공개하여 투명하게 하겠다. 

Q: 나꼼수의 영향이 클텐데, 나꼼수에 감사하다고 생각하시는지? 
A: 고맙지는 않다. 그 분들이 등을 떠 밀어서 여기까지 왔다. 이제는 나꼼수가 책임을 지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Q: 김어준이 국정원장을 시켜달라고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A: 정부관리 총수로 어울리지 않는다. 예전에는 법무장관을 시켜달라고 했었다. 이명박 정부를보니까 아무나 하는 것 같아서. 

 
Q: 공동정부를 이룰 때 이길 확률은? 
A: 공개석상에서 이야기하면 여의도가 발칵 뒤집어진다. DJP연합과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불가피했지만 바람직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현재는 정체성이 다른 사람들의 연합이 아니라 우리끼리 연합하면 (안철수나 그 지지자)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근소한 차이로 이기면 개혁을 하기 힘들다. 많은 참여가 있으면 결국 이기게 된다. 

Q: 부족한 점과 극복하기 위한 방안?
A: 인간으로서 부족한 점이 많이 있겠지만, 현재 대통령 후보로서 경쟁하게 될 다른 후보와 비교한다면 도덕성같은 것 뿐만 아니라 누구보다 떳떳하다고 생각한다. 가난하던 시절에 가난했고, 힘들었던 시기에 힘들었다. 민주화 투쟁이 필요할 때 투쟁했고 개인적인 희생도 겪었다. 군대도 갔다 왔고, 사법 시험도 합격했다. 인권변호사로 활동했고, 정부에 들어가서 국가에 헌신하였다. 떳떳한 삶을 살았다고 생각한다. 

Q: 정치권력이 미디어의 소통을 가로막는 행위로 인해 많이 망가져 있는데, 어떻게 바로 잡을 것인지와 블로거의 뜻대로 쓰지 못하게 하는 재계(경제)권력은 어떻게 풀 것인지. 
A: 경제권력. 표현의 자유가 위축되고 있다. 방송사도 자기 사람을 갖다 놓고, 정부에 비판적인 프로그램들을 없에서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켰다. 온라인에서는 블로그의 표현 자유를 억압했다. 이 표현의 자유에 대해서는 반드시 되살려야 한다. 시민적 민주주의를 복원하는 것은 당연하다. 
정치권력과 경제권력의 유착 부분은 경제권력이 정치권력보다 더 우위에 있다. 사실은 정확하게 평하면 재벌에게 넘어간 것이다. 재벌에게 넘어간 권력을 되찾아오는 것이 경제 민주화이다. 정경유착을 이루는 차원을 넘어서 이제는 경제 권력이 우리나라 전체를 좌지우지하는 현상을 바로 잡지 못하면 미래가 없다. 과감히 개혁해야 한다. 

 
Q: 박근혜 의원이 생각하는 경제 민주화와 문의원이 생각하는 경제 민주화의 차이는? 
A: 경제민주화의 핵심은 재벌에 있다. 재벌에 집중되어 있는 권력을 분산시켜야 한다. 새누리당의 경제민주화는 재벌개혁이 없다. 경제민주화의 진정성이 없다. 짝퉁 경제민주화, 사이비 경제민주화이다. 

Q: 대권 후보다 야당에서 많이 나왔는데 어떻게 통합하여 나갈 것인지?
A: 지금은 경쟁 중에 있지만 정권 교체를 위해 한 팀이라는 자세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 당 밖의 세력들과도 통합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300~400만 대규모 단일 후보 선거에 참여를 해 준다면 그 후보는 대단한 시너지가 생기면서 새누리당 후보를 단숨에 압도하게 될 것이다. 

Q: 앞으로 당내 목소리를 어떻게 낼 것인지
A: 컨텐츠가 중심이라 본다. 국민들은 콘텐츠를 가지고 판단하고 선택하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박원순 시장의 경우도 그 분의 컨텐츠를 보고 선택했다고 생각한다. 함께하는 것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불리함을 극복하면서 이길 수 있는 것이 오프라인 언론의 장악력이 과거보다 낮아지고 인터넷 매체들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불공정한 게임의 구도를 함께 참여하여 바로 잡아준다면 컨텐츠로 얼마든 이길 수 있다. 

당내 민주화 부분은 고민이다. 리더십을 찾아내는 것이 관건인 것 같다. 둘 중에서 당정분리는 너무 일렀다. 당하고 정부간에, 당하고 청와대간의 소통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Q: 학교 폭력으로 시달리는 학생들이 많은데 그에 대한 방안은? 
A: 우리 교육이 너무 황폐화 되었다. 입시위주의 경쟁이 되니 학교 가는 것이 스트레스가 되고, 그것이 폭력같은 것으로 나타나기 십상이고, 그로 인해 피해자가 생겨나게 되는 안타까운 일들이 생겨나게 되는데, 그런 교육 자체를 바로 잡아야 할것이다. 현실적으로는 가해자 피해자 학생들이 손쉽게 상담하고 고민을 호소할 수 있는 상담교사를 대대적으로 확충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한다. 

Q: 교육 문제에 있어서 고치고 싶은 것이 있다면? 
A: 교육이 너무 고통스럽다. 아동학대,인권 유린 수준이다. 학생과 부모들을 고통에서 해방시켜주고 싶은 욕심이 있다. 교육이 사회를 통합시키는 역할.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는 세상이 되어야 한다. 현재는 교육의 양극화로 인해서 부모가 좋은 집안은 좋은 교육 받아서 좋은 스펙 쌓아서 훨씬 많은 기회를 얻게 된다. 교육이 대물림해 나가는 것을 꼭 바로 잡을 것이다. 교육도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가 너무 심해져서 지방의 우수한 학생들도 모두 서울로 올라오게 되고, 부모는 자식의 성공을 위해 서울로 공부를 보내는데, 서울에서 눌러앉게 되고, 부모는 귀성이란 형태로 만나게되는데 이런 점도 꼭 바로 잡고 싶다. 

Q: 집값 문제에 있어서 떨어져야 하는지, 올라야 하는지. 담배값에 대해서는. 
A: 집값은 우리나라가 너무 높다. 박정희 대통령 때 개발복지가 불러온 후유증. 집값은 장기적으로 떨어져야 하지만 급격한 하락은 바람직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낮아지는 연착륙이 필요하다. 담배 문제는 국민의 건강을 생각하면 가격을 장기적으로 서서히 높여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한다. 

 
Q: 컴퓨터 활용능력은? 온라인 게임  
A: 온라인 게임은 해 본적이 없고, 인터넷을 통한 소통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트위터는 열심히 하고 있다. 팔로워는 23만명이 넘어섰다. 페이스북도 한다. 

Q: 스마트 시대, 정보화 시대인데, 그 이면에는 스마트 디바이스 활용도에 대한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 고민해 본적은 있는지, 구체적인 정책은? 
A: 정보의 불평등이 심화 될 것이다. 젊은 세대의 경우 군복무를 인터넷에 적응하게 하게 만들고 싶고, 노인층에 대해서는 여러 프로그램들을 활성화 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Q: 보수쪽을 보듬을 수 있는 대안은? 
A: 사실은 묘안이 없다. 어르신의 경우도 조금만 냉정하게 보면 노인 복지에 대해서 관심을 가진 것도 참여정부였다. 그러나 혜택을 보는 분이 정치적 선택은 다른 쪽을 선택하고 있다. 한가지 방안은 끊임없이 그 분들을 설득하는 것일거다. 어르신 중에서 서울에 있는 애 아들, 딸로부터 문재인을 찍어야 한다고 전화를 받았다. 자식들이 원하는 세상을 바라기에 꾸준히 설득을 하면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Q: 효율적인 의사소통에는 무엇이 있는지
A: 간담회나 퇴근 후 시간에 시민들과 이야기하는 시간을 자주 갖고 싶다. 


이렇게 요약을 해 보았습니다. 제가 다 정리를 못한 부분도 있는데요, 이에 대한 부분은 간담회를 모두 녹음을 했습니다. 아래 녹음 파일에서 들어보실 수 있으십니다. 



제목에서와 같이 제가 가장 관심이 있게 들었던 부분은 바로 경제민주화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명박 정부에 들어서면서 10년이 거꾸로 흘러간 것은 너무나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정경유착인데요, 지금은 유착을 넘어서 경제권력이 정치권력을 좌지우지할 정도로 막강해졌다고 합니다. 가장 빠르게 생각나며 오버랩된 것이 요즘 보고 있는 추적자의 내용입니다. 

추적자를 보면서 권력에 대해 보게 됩니다. 강동윤과 서회장의 짐승같은 싸움. 그리고 백홍석의 반격. 여학생을 차로 치고, 회복 중인 여학생을 자신의 권력을 위해 의사를 돈을 매수해서 약물을 투여해 마약을 한 것으로 위장하여 죽이고, 재판을 조작하고, 모든 것을 정치권력으로 좌지우지하는 강동윤. 그리고 강동윤의 장인이자 이 모든 것을 뛰어넘어 전화 한통으로 강동윤을 주저 앉힐 수 있는 짐승같은 싸움을 한 서회장. 강동윤은 정치권력, 서회장은 경제권력이라 할 수 있겠죠. 그리고 서회장은 강동윤을 손바닥 안에 가지고 놀고, 강동윤은 그 경제권력까지 갖게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죠. 그리고 이 짐승들의 싸움을 멈춘 것은 시민들의 투표였습니다. 재벌의 딸인 서지원, 법을 집행하는 검찰인 최정우, 경찰인 황반장과 조형사, 조폭 두목인 박용식, 아버지 백홍석이 모여 계란으로 바위치기를 하게 됩니다. 

경제민주화. 반드시 필요한 부분입니다. 그래서 야당과 여당 모두 경제민주화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죠. 그러나 경제민주화라는 단어 속에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를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박근혜 후보의 경제민주화에는 재벌이 빠져 있다고 합니다. 즉, 추적자에서 서회장은 봐 주고 백홍석을 돕겠다는 것입니다. 

문재인 후보는 경제민주화에 가장 첫번째로 민주화 시켜야 할 것이 바로 재벌이라고 합니다. 서회장을 죽이고, 강동윤을 공중분해 시켜서 백홍석을 돕겠다는 말이죠. 

그런 의미에서 문재인 후보는 박근혜 후보가 내세운 경제민주화에 대해 짝퉁 경제민주화, 사이비 경제민주화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뒷풀이에 가서 소주도 한잔 마시고, 못다한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블로거분들과 인사도 나누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문재인 후보와의 블로거간담회는 이렇게 마쳤는데요, 나꼼수와 힐링캠프 이후로 문재인 후보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강동윤과 같이 스마트하지 않아도 좋고, 서회장과 같이 능구렁이 같지 않아도 좋습니다. 백홍석과 같이 진실을 전하기 위해 목숨을 거는 그런 정치인, 아니 보통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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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큼직한 택배 상자가 도착했습니다. 다솔이가 얼른 자기 것인 줄 알고 꼭데기에 올라타네요. 

 
무엇일까 뜯어보았는데요, 접이식 자전거 엑사이더 코런2.0였습니다. 어릴 땐 자전거를 정말 많이 탔었는데, 성인이 되고 나서는 잘 타지 못했는데요, 어릴 때 살던 동네로 이사오게 되어 자전거로 구석 구석을 다니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택배 상자에서 접이식 자전거 엑사이더 코런2.0을 꺼낸 모습입니다. 동급 최강의 26인치 MTB 접이식 자전거 KORUN 2.0입니다. 잘 폴딩되어 있는데요, 자동차 트렁크에도 쏙 들어갈 크기입니다.

 
폴딩만 살짝 펴 보았는데요, 아직 조립이 되지 않은 모습이에요.


핸들을 결합했습니다. 결합방법은 매우 간단했어요. 구멍에 넣고 조임새를 눌러주기면 하면 완벽하게 고정이 됩니다. 
 


안장은 전립선 안장으로 인체공학적으로 만들어졌고요, 충격보호와 라이딩을 편하게 해 주는 고급 안장이 들어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남자에겐 이런 안장이 꼭 필요하죠? 안장을 따로 사서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으신데요, 접이식 자전거 엑사이더 코런2.0에는 고급 안장이 기본 디폴트로 장착이 되어 있습니다. 


높낮이를 조절하는 것도 레버 하나로 간단히 할 수 있고요, 


폴딩을 할 때 또한 이 레버를 당겨서 옆으로 빼면 바로 폴딩이 가능합니다. 모든 원터치로 이루어진 것이라 사용이 매우 편리합니다. 


 정면 부분에는 금색 라벨이 붙어 있어서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 있네요. 

 
핸들 부분에 보시면 레버가 하나 있는데요, 핸들을 고정시키는 레버입니다. 살짝 눌러주면 확실히 고정이 됩니다. 
 


크랭크암 부분은 녹이슬지 않는 경량의 크랭크암이 달려 있습니다. 예전 자전거는 이 부분이 엉성해서 바지단이 모두 찢어지고 그랬는데요, 접이식 자전거 엑사이더 코런2.0는 절대 그럴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기어 부분인데요, 튼튼해 보이는 이 기어 부분은 빠질 걱정이 없을 것 같죠? 

 

패달 부분인데요, 특별한 것은 없지만 견고해 보입니다. 

 
프레임 부분인데요, 이 부분가 가장 중요하죠? 준산악자전거인 접이식 자전거 엑사이더 코런2.0의 프레임은 매우 튼튼해 보입니다. 스프링 뒷쇼파 또한 험난한 지형에서 안정된 승차감을 서포트 해 주거 충격으로부터 방지를 해 줍니다. 물론 앞쇼바도 있습니다.
 


 타이어는 자갈에서도 익사이팅하게 달릴 수 있는 튼튼한 타이어였는데요, 펑크에 대한 저항력이 좋은 타이어입니다.

 
접이식 자전거 엑사이더 코런2.0에 같이 있던 부속품들입니다. 휴대용 타이어 펌프와 자물쇠, 그리고 뒷 안장에 물건을 고정할 수 있는 고무줄과 설명서가 있었어요.

 


뒷 안장에 잘 채워두었습니다. 

 
이제 접이식 자전거 엑사이더 코런2.0를 라이딩해 볼 차례인데요,

 
밖에 나오니 접이식 자전거 엑사이더 코런2.0가 더 빛이 나네요.  


 도로면을 주행해보니 기어 변속이 부드럽게 되고, 핸들링도 좋았습니다. 브레이크도 새거라 그런지 더 빡빡하게 잘 들었는데요,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것은 바로 안장이었습니다. 인체공학적으로 되어 있어서 그런지 승차감이 매우 좋았습니다. 

 
본격적인 라이딩을 위해 뒷산으로 갔습니다.


 흙길이고, 울퉁불퉁한데다 경사가 심하지는 않지만 오르막과 내리막이 연속으로 되어 있는 오솔길 코스입니다. 

 
승차감에 많이 놀랐는데요, 준 산악자전거라 그런지 산에서 더욱 성능을 잘 발휘하네요. 쇼바로 인해 충격이 흡수되고, 프레임이 튼튼하여 흔들림없이 몸을 잘 잡아줍니다. 덜컹거리는 부분에서도 엉덩이에 부담이 없는 안장 덕분에 산속을 즐겁게 라이딩할 수 있었어요.

 
유독 자연과 더 잘 어울리는 접이식 자전거 엑사이더 코런2.0를 리뷰해보았습니다. 집 근처에 한강 시민공원이 있는데 앞으로 차에 넣어서 간 후 라이딩을 좀 더 익사이팅하게 즐겨야겠어요. 접이식 자전거 엑사이더 코런2.0로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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