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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후에서 다룬 대형 교회 이야기들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 것이다.
이미 대중은 기독교에 대해 등을 돌렸다.
게시판의 글을 한 사람이 도배하는 건지, 여러 사람의 의견인지 모르겠지만, 댓글을 보면 기독교에 대한 사람들의 감정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그 감정은 대부분 기독교를 비하한 "개독교"라는 단어로 표현하고 있다.

"교회"하면 20여년 전만해도 "가난"의 대명사격 정도되었다. 물론 당시에도 대형교회가 없었던 건 아니었지만, 기억에 의하면 대형교회들의 나오기 시작한 시점은 1990년대쯤이 아닌가 생각된다. 하지만 지금은 "교회"하면 "부의 중심" 혹은 "권력의 중심"으로 인식되고 있다.

신학대학교의 입학 커트라인에서도 변화를 엿볼 수 있다. 1990년대만해도 매우 낮았고, 듣기론 1960년대엔 대학을 다 떨어진 사람들이 거저(?)가는 곳이 신학대학교였다. 그리고 그 당시 신학대학을 나온 사람들이 현재 대형교회들의 목사를 하고 있다. 목사의 자질에 대해서는 내가 논할 바는 아니기에 넘어가기로 하자. 하지만 지금은 어떠한가? 아차산에 있는 장신대의 신학과만 하더라도 서울의 왠만한 4년제 대학 수준의 커트라인은 된다. 신학대학원에 들어가는 것은 거의 하늘의 별 따기다. 내 주위에도 수많은 신대원(신학대학원) 재수생들이 있다.

물론 대형교회가면 돈을 많이 벌기 때문이라는 의식에서 신학대학들의 커트라인이 높아진 것이라 말할 수는 없다. 그들의 각자의 사명이 있고, 그런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에 경쟁률이 높아졌을 것이다. 그리고 60년대 신학대학을 다녔던 현재의 목사님들보다 더 현명한 목사님들이 되어 지금의 심각한 문제들을 해결해나갈 것이라 믿는다.



 왜 유독 대형교회에 이런 문제들이 많이 생길까? 많은 변명들이 있겠지만, 몸집이 커지는 것은 욕심에서 비롯된 것이라 감히 말하고 싶다. 도대체 교회가 왜 커져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양육하는 것이 기독교의 핵심이라면, 브랜드 교회를 양성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뿔뿔이 흩어져야 할 것이다.

한 교회에 수천명, 수만명하는 신도들이 있다는 건 목사와 신도들의 욕심에서 비롯된 것이다. 사람이 많이 있으면 힘이 생긴다. 그리고 욕심이 생긴다. 한 주에 걷히는 헌금이 수십억을 넘어가면 당연히 눈이 뒤집히지 않겠는가? 수만명의 사람들이 자신에게 인사한다면 자신에게 권력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겠는가? 대형교회 및 여느 교회들의 특징은 설교시간에 꼭 "우리교회"를 강조한다는 것이다. "우리 교회를 부흥하게 하시고..."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많아져야지, 그게 왜 꼭 우리 교회 신도들이 많아져야 하는가? 그들의 흑심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장로교 교회에서 장로가 되면 죽을 때까지 장로가 되는 것을 아는가? 그리고 장로가 되기 위해 장로선거에 수천만원의 로비가 들어가는 것 또한 아는가? 장로교에 다니는 사람들은 공공연히 알고 있는 사실이다. 왜, 기를 쓰고 장로가 되려고 할까? 물론 일부 장로님들이 그러시겠지만, 분명한 건 그런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장로가 되면 파워가 생긴다.

 만약 내가 교회용품 회사 사장이라면, 기를 쓰고 장로를 할만하지 않겠는가? 의자 새걸로 싹 바꾸면 회사 10년 매출이 순식간에 생긴다. 예를 든 것 뿐이지만, 이보다 더 상상할 수 없는 병폐들이 많다. 그런 파워가 평생 지속된다면... 수천만원은 아주 작은 투자일 뿐이다.


 파보면 끝이 없다. 뉴스후는 이 문제로만 하나의 프로그램을 따로 만들 수 있을 정도로 그 병폐의 끝은 깊고 단단하다. 대형교회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대형교회를 쪼개면 된다. 잘게 잘게 쪼개어 한 교회당 300명 이하의 신도만 받을 수 있게 하고, 장로는 매년 투표로 재선임하고, 목사는 한 교회에서 3년에 한번씩 로테이션 시킨다면 대형교회의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될 것이다.

물론 말도 안되는 소리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기독교인 한명 한명이 회개하고 말씀과 기도의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할 것이다. 목사와 장로가 화해하고, 목사와 사역자들의 관계가 수직적이 아닌 수평적이 되어야 하고, 신도를 모으는게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나눠주어야 할 것이다. 오히려 신도는 흩어지게 해야 마땅할 것이다.

 기독교는 개독교가 아닌, 더 기독교적이 되어야 한다. 세금만 내면 기독교적인가? 목사 월급 공개하면 기독교적인가? 무엇이 기독교적인지 스스로 알 것이다. 사회가 요구하는 기독교의 참모습을 회복하길 바란다. 기독교는 자기들만의 리그가 아닌 세상을 향한 사랑의 외침이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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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만만 후속 프로그램으로 야심차게 '신동엽'이라는 빅카드를 가지고 시작한 '대결 8대1' 이제 4회밖에 방영이 되지 않은 따끈한 신생 프로그램이지만, 야심만만 후속으로서 거는 기대는 크다.

같은 공통점을 가진 50명의 경험을 문제로 내어 8명의 연예인들이 주어진 기회안에 맞춘다. 그리고 맞추지 못한 문제들은 일반인이 도전하여 1문제당 1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즉, 1라운드에서는 연예인들끼리 맞추고, 2라운드에서는 일반인이 맞추는 것이다.

저번 주 (4회 방영분)에는 "속도위반 부부 50쌍, 임신소식을 들은 남자의 첫반응은?", "프로 농구선수 50명, 나만의 특별한 보양식은?" 이라는 문제로 퀴즈가 진행되었고, 17번의 기회안에 연예인들이 맞추고 남은 것은 일반인이 맞추었다. 일반인은 1문제밖에 못맞춰 100만원의 상금만 가져가게 되었다.

이런 방식의 퀴즈의 차별성은 다분히 주관적이라는 것이다. 야심만만에서 만명에게 물었다! 는 만명이라는 사람이 어느정도의 객관성을 이끌어내어 공감대를 형성한다. 하지만 50명에게 묻는 것은 지극히 주관적이고, 공감하지 못할 것이 많다. 그래서 문제를 맞추기도 힘들고, 보는 사람도 '어? 저런게?' 라는 생각을 갖게 만드는 지도 모른다.

반면 이런 방식의 장점은 예상치 못한 답변의 즐거움일 것이다. 장점보단 단점이 더 많지만, 장점을 충분히 활용한다면 단점을 극복하여 여타 프로그램과 차별을 시킬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결 8:1에서 더욱 차별화를 둘 수 있는 것은 질문 자체가 아니라 그 질문을 통해 진행되는 연예인들의 경험담 및 잡담들의 과정이 더 중요한 것 같다. 문제를 맞추든, 못맞추든 솔직히 별 관심이 없다. 왜냐면 50명의 주관적인 생각일 뿐이기 때문이다. 일반인이 나와서 1문제당 100만원을 가져가든, 1000만원을 가져가든 관심이 없다. 어떤 지식에 근거해서 맞추는 것도 아니고, 찍어서 맞추는 것이기 때문인 것 같다. 운 좋으면 대박이고, 없으면 본전인...

대결 8대1을 보면서 기대하는 것은 걸출한(?) 연예인들이 나와서 그들의 감춰진 이야기들을 8대1을 보는 시청자들에게만 이야기해주는 것이 아닐까 한다. 때문에 문제를 맞추는 것에 너무 집중하는 것보다 그들의 이야기를 하는 것에 더 집중한다면 더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아직까지 시작에 불과하고 대결 8:1을 보면 여러가지 시도를 많이 해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 그 중심엔 재치만점의 '신동엽'이 있다. 월요일 저녁을 즐겁게 기다리게 만드는 멋진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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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아저씨, 싫어요!"


감히 김구라에게 대들 수 있는(?) 83년생 당돌소녀 솔비
여자 김종민이라 불리었지만 김종민이 "공익"으로 군대에 가자 곧바로 여자 김구라로 수많은 안티들을 몰고 다니는 솔직한 비호감 소녀 솔비!
하지만 이젠 어느덧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내면서 독특한 '솔비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처음에 솔비가 나왔을 때만 해도 김종민을 너무 따라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억지스럽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가수라는 애가 나와 개그맨들 사이에서 더욱 튀려고 하는 걸 보니 더욱 비호감이 되었는데, 자꾸 보다보니 김종민의 그것(?)과는 또 다른 솔비 자신만의 엉뚱함과 솔직함이 있었다. 솔직히 솔비는 가수보다는 예능인으로서 더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했다.

김구라의 인기 비결은 아마도 방송의 수위를 넘어선 듯한 발언이지 않은가 생각이 든다.
"어? 방송인데 저런 이야기를 해도 되나?" 싶을 정도의 말을 서슴치 않고 하는 독설적이고 직선적인 때로는 민망하기까지 한 표현으로 보는 사람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준다. 그런 것이라면 솔비도 만만치 않다. 얼마전 모 프로에서 밝혀진 나이를 속인 사건도 그렇고, 각종 프로에서 서슴없이 해버리는 발언으로 솔비 외 모든 사람이 당황해하던 사건들이 너무도 많다. 나아가 이젠 김구라에게까지 도전을 하고 있는 솔비.
가수인데, 여느 예능인보다 더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그녀는 이제 버라이어티의 공주라 할만하다.



솔비는 자신이 매우 똑똑하다고 이야기한다. 퀴즈프로에 나와서 엉뚱한데서 틀리는 것을 보면 아닌 것 같기도 한데, 또 말하는 걸 보면 그런 것 같기도 하다. 똑똑하다기보단 여우스러운 부분이 더 많은 것 같기도 하다. 아무렴 어떠랴. 그녀만의 엉뚱하고 4차원적인 솔직함이 자연스럽고, 인간적으로 다가온다. 비록 그것이 계획된 컨셉일지라도..

괜히 솔비를 칭찬하는 글을 썼다가, 그녀의 수많은 안티팬으로부터 공격을 당할 것 같기도 하지만;; 그녀의 용기있는 터무니없이 솔직한 모습이 보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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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이 내일까지이긴 하지만, 얼마전 신청한 뷰티 테스터 체험단을 소개해본다. BRTC라는 메디컬 화장품인데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되어 테스터를 신청해 보았다. 블랙헤드 제거라는 말에 잽싸게 달려가게 되었는데, 솔직히 블랙헤드 제거제 수없이 많이 써 보았다. 그래도 여전히 남아있는 블랙헤드 때문에 블랙헤드 제품이 있으면 사서 쓰기는 모하고 해서 체험단이 있으면 꼭 신청해본다. 써보다가 괜찮으면 구매하면 되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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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EVENT 코너에 가면 사용후기를 작성한 사람 중 우수 작성자를 뽑아 비타민 크림과 세럼을 준다니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비타민 C 는 불활성산소를 제거해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고, 피부노화 및 미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홈페이지에 가보니 이벤트도 자주하고, 구매 후 사은품도 주고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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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라인과 용라인의 대결이 이어지는 라인업.
이경규와 김용만이라는 빅카드를 꺼내도고 아직까지 큰 웃음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경규, 김구라, 김경민, 신정환, 김용만, 윤정수, 이윤석, 붐.
예능계에서 핵심맴버들만 뽑아놓은 오션스 11같은 버라이어티에서 이렇다할 결과를 내놓지 못하는 것이 이상하다.

무엇이 문제일까?

어릴 적 가족오락관을 볼때 "여성팀" vs "남성팀"의 최종점수를 보며 "남성팀"이 이기면 집안 식구중의 남자들은 환호를 질렀고, "여성팀"이 이기면 엄마와 누나들은 통쾌한 웃음을 지었다. 팀으로 나누는 대결구도는 상대팀에게 어떻해서든 이기려는 모습을 통해 상대방과 동화되어 쾌감을 느끼게 한다. 그래서 팀을 나누어 하는 스포츠가 인기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오락프로에서 대결구도는 잘못하면 뻔한 설정에 반복되는 듯한 느낌을 만들 수 있다. 또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장면도 만들 수 있고, 억지 웃음을 이끌어내는 모습을 자주 보일 수 있다. 라인업의 경우 서로를 비난하는 심한 경쟁구도에서 그런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었다.

하지만 태안사태 이후 라인업에 가능성을 옅볼 수 있었다. 무작정 서로를 비난하고 경쟁하는 구도가 아닌 "훈훈한" 경쟁구도인 것이다. 군대체험에서 군화를 닦아주고, 전방에서 수고하는 국군장병들과 함께 한 것이나, 지방에서 올라온 대학 신입생을 위해 집을 구해주는 등의 경쟁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아직까지 어설픈 점은 있지만,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제목이 라인업이라고 해서 대결구도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오히려 그런 틀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미리 예상하게 끔 만들고, 식상하게 느끼도록 만들 수도 있다. 가끔은 틀을 깨는 모습을 보여줄 때 기대하게 되고, 상상력을 갖게 될 것이다.

빨간색, 노란색, 초록색, 보라색, 파란색등 여러 색을 섞으면 결국 검은색이 된다.
각각의 개성이 강한 케릭터들을 모아놓다보니 이것도 저것도 아닌 모습이 나오는 것 같다. 이왕 규라인과 용라인으로 컨셉을 잡았으면 좀 더 이경규와 김용만의 캐릭터에 맞는 모습으로 중심을 잡으면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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