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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탄생이 본격적으로 칼을 빼 들었다. 슈퍼스타K의 아류작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지만, 조금씩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해도 아직 위대한 탄생의 최대 경쟁자는 슈퍼스타K이다. 이미 시즌2가 끝났지만, 그 여운은 길게 남아있다. 특히나 소셜을 적극 활용한 슈퍼스타K이기에 메스미디어 파워로 밀어붙이는 위대한 탄생의 바이럴은 지금으로선 역부족이다. 

유세윤이 꼭 페러디해주었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도 위대한 탄생에 대해 비관적으로 보았다. 하지만 위대한 탄생이 회가 거듭할수록 위대한 탄생에 흥미를 갖게 되었다. 마케팅 전에 수반되어야 할 것이 컨텐츠인데, 위대한 탄생은 분명 재미있다. 방시혁의 심사에 대해 말이 많지만, 전문가의 심사는 어디까지나 캐릭터이다. 슈퍼스타K에서도 윤종신, 이승철, 엄정화에 대해서 전문성을 인정했다기보다는 그들의 캐릭터에 몰입했었다. 방시혁 또한 자신의 캐릭터를 표현하고 있고, 방송 출연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개성있는 캐릭터를 만들어가고 있다. 아마도 위대한 탄생이 끝난 후 가장 주목받는 사람은 방시혁이 아닐까 싶다. 

비관적이었던 위대한 탄생에 관심을 보이게 된 것은 한통의 이메일 때문이었다. 중국에서 1년간 중국 대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쳤었는데 그 제자에게 온 메일이었다. 


위대한 탄생 오디션에 참가하려 한다는 내용의 메일이었다. 이미 중국에서 위대한 탄생에 대한 이야기가 퍼져나가고 있다는 이야기다. 제자가 참여한다고 하니 관심이 생기기도 했지만, 평소 내성적이어서 이메일을 한번도 보내지 않았던 제자가 이런 기회를 통해 연락을 하다니 반갑기도 하고, 간절함이 느껴지기도 했다. 

그리고 위대한 탄생을 보니 일본, 미국, 태국, 중국등 다양한 나라에서 전세계인들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보았다. 한국편도 재미있긴 했지만, 일본편과 미국편을 매우 재미있게 보았다. 일본의 독특한 문화도 볼 수 있었고, 미국에선 아메리칸 아이돌 TOP24 출신인 폴김도 나왔다. 폴김의 인기를 뉴욕 한복판에서 보여주기도 하였는데, 위대한 탄생으로서는 존박의 이슈를 끌고올 수 있는 중요한 패이기도 하다. 심사위원들이 떨어뜨리려 하자 방시혁이 한번의 기회를 더 주자고 했는데 폴김은 분명 오디션에서 붙게 될 것이다. 위대한 탄생의 가장 큰 이슈메이커가 될 것이기에 이대로 떨어뜨리기엔 위대한 탄생에겐 너무도 큰 타격이 되기 때문이다. 폴김은 최소한 TOP10까지는 끌고가야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이슈가 될 것이다. 

아메리칸 아이돌 TOP24에 들었던 폴김


위대한 탄생에 대해 기대하게 된 것은 다름 아닌 블루오션을 뚫었기 때문이다. 슈퍼스타K로 국내의 열기는 이미 레드오션이다. 이와 차별화된 시장을 찾아야 아류작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다른 분야에서 신뢰도를 얻을 수 있는데, 그것이 바로 해외 시장이었던 것이다. 이는 오디션 영상을 모두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을 통해 더욱 명확히 알 수 있다. 유튜브는 구글이 인수한 동영상 서비스로 전세계적으로 동영상 바이럴의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고, 이는 소셜에도 직접적인 영향력을 미친다. 페이스북에서는 유튜브를 페이스북 인터페이스 내에서 바로 볼 수 있으며, 각 스마트폰에서 유튜브 어플은 기본 어플로 깔려 있고, 캠코더 기능과 연결되어 바로 찍어서 유튜브로 올릴 수 있을 정도이다. (2010/12/11 - [채널 5 : 모바일/전자] - 갤럭시탭에 꼭 필요한 기본 어플


게다가 유튜브의 모회사인 구글에게 방통위가 본인확인제를 요구하자 구글이 한국 자체를 없는 나라로 만들어버리며 거부한 사이트이다. 그래서 한국 계정으로는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릴 수 없으며 무국적자가 되거나 다른 나라 사람으로 등록이 되어야만 동영상을 올릴 수 있다. 인터넷에 대핸 국내의 한심한 쇄국정책을 뛰어넘은 것은 역시 마케팅에 대한 니즈였다. MBC는 마케팅 채널로 유튜브를 활용하고 있으며 제휴를 통해 그 채널에만 올릴 수 있게 해 둔 모양이다. 위대한 탄생이 유튜브를 활용한 것은 위대한 탄생이 타켓을 국내에만 두지 않겠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미 오디션을 통해 각 나라에서 바이럴이 되고 있을 것이며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이 볼 수 있게 되었다. 어떤 이슈를 만들어내냐에 따라, 그리고 누가 TOP10안에 들어가게 되냐에 따라 이는 아시아의 아메리칸 아이돌이라는 명성을 얻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만 된다면 슈퍼스타K와는 차원이 다른 스타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될 것이고, 위대한 탄생 시즌2에서는 더욱 더 많은 실력파 외국인들이 참여하게 될 것이다. 이는 명분도 챙겨준다. 외국인들이 참여하기 위해서는 한국 노래를 배워야 하고, 한국 노래를 부르기 위해선 한국어를 배워야 하며 한국의 좋은 노래들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즉, 국위선양 프로그램으로 나아갈 수 있다. 

TOP10 예상 후보 권리세


각 해당 나라의 언론이 이런 떡밥을 그냥 놔둘리 없기에 각 나라에서도 이슈가 될 것이며 이는 위대한 탄생이 수출될 수 있는 기회임과 동시에 제2의 한류를 만들어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만약 정말 실력있는 외국인이 위대한 탄생에서 우승을 하게 된다면 그 외국인이 속한 나라는 한국어 열풍이 불지 않을까 싶다. 

개성 넘치는 심사위원과 해외에서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 유튜브를 통한 월드 소셜 마케팅이 들어간 위대한 탄생은 국내에서만 이슈가 국한되었던 슈퍼스타K를 넘어설 수 있을지도 모른다. 또한 좀 더 적극적으로 타켓을 해외에 맞춘다면 국내에 슈퍼스타K로 인한 위대한 탄생의 거부반응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커버하면서 역으로 해외에서의 긍정적인 여론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국내로 들어올지도 모른다. 내 제자가 내게 메일을 보내왔던 것처럼 말이다. 

위대한 탄생에 대해 그 탄생은 타이밍이나 포멧이나 슈퍼스타K에서 온 아류작이라 불릴만 하지만, 뚜껑을 연 위대한 탄생을 보니 분명 차별점이 있고, 이슈가 될만한 것들이 많다. 그 안에 이미 음악을 좋아하는 전세계인의 스토리가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그 스토리는 소통으로 작용할 것이고, 그 소통은 참여와 관심으로 이어질 것이다.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 것은 위대한 탄생 시즌2이다. 슈퍼스타K도 그러했듯 위대한 탄생이 진짜 빛을 발하게 되는 것은 시즌2때부터일 것이다. 그전에 시즌1에서는 글로벌에 더욱 초점을 맞춰서 슈퍼스타K와 경쟁이 아닌 전혀 다른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포지셔닝만 해주는 것만으로도 성공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MBC의 막강한 지원하에 금요일 밤의 강자로 자리매김할 위대한 탄생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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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산업협회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에 문화/예술 분야에 후보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는 네이버, 티스토리, 다음, 이글루스등 국내에서 활동하는 모든 블로그들 중에 분야별로 후보를 선정하여 상을 주는 것인데요, 한정된 자리에 제 블로그가 오른 것만으로도 정말 뿌듯하네요. TV익사이팅에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현재 http://blog.yes24.com/2010blogawards/vote01.aspx <--- 여기에서 진행 중이고요, 5가지 분야를 모두 투표를 하신 후 성함과 이메일을 입력하면 투표가 됩니다. 

투표에 참여하시면 YES24에서 포인트 500원을 적립해준다고 합니다. 또한 추첨을 통해 1만원을 준다고 하니 투표도 하시고, 포인트도 챙기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위젯은 위자드웍스에서 가져갈 수 있게 되어있는데요, 이 또한 위젯을 퍼가시면 추첨을 통해 30분에게 1만원을 드린다고 합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뿌듯해질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블로그를 통해서 TV도 자유롭게 보고, 연예인분들도 만나고, 좋은 분들도 많이 알게 되고, 강의도 하고, 취직도 되었었고, 창업까지 하게 되었으니 블로그가 제 인생의 2막을 열어준 것 같습니다.(TV익사이팅 히스토리) 2010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의 후보로 선정된 것만으로도 정말 뿌듯하고요, TV익사이팅을 아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겸사 겸사 좋은 기분에 이벤트를 하나 할까 합니다. 2010년이 다 가기 전에 2010년을 기념하고 2011년을 맞이하는 기념으로 무한도전 탁상용 달력을 10분께 선물해 드리려고 합니다. 무한도전 달력(무한도전 달력 구경하기)은 아시다시피 매월 무한도전 멤버들이 서바이벌로 사진작가들과 작품을 만들면서 나온 달력이고요, 요즘 VVIP 달력이 유행이라고 하는데 그 어떤 달력보다 의미있고, 재미있고, 행복한 달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무한도전 달력의 판매 수익도 처음부터 그래왔듯 좋은 일에 사용이 되니 저도 좋은 일에 동참해 보려고요. ^^

무한도전 달력은 2010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투표를 하신 후 TV익사이팅 페이스북에 좋아요를 누르고 TV익사이팅 페이스북 담벼락에 글을 남겨주시는 선착순 10분께 선물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화면과 같이 TV익사이팅의 오른쪽 사이드바에 있는 배너에서 페이스북을 로그인한 상태에서 "좋아요"를 누르신 후 "Tvexciting"을 클릭하면 페이지로 들어오게 됩니다. 그리고 거기서 담벼락에 글을 작성해 주시면 되세요. 페이스북에 가입하신 분들만 참여가 가능한데요, 페이스북을 사용하지 않으신다면 이 참에 페이스북을 한번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새로운 세상이 있어요 ^^ 

많은 참여 바라고요, TV익사이팅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욱 재미있고 익사이팅한 글들을 적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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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이 마약을 하여 검찰에 구속되었다. 필로폰을 직접 밀반입하여 상습 투약한 혐의이다. 너무 충격적이서 혹시 다른 김성민이 아닌가 살펴보았지만, 남자의 자격의 그 김성민이 맞았다. 정말 믿고 싶지 않지만, 벌써 기사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고, 속보가 계속 나오고 있는 상태이다. 김성민은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주변 연예인들도 안타깝고 놀란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그 이유는 그간 그가 보여준 행동 때문에 더욱 그런 것 같다. 수다스럽고 산만하지만, 그 안에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유기견에 대한 사랑이 있는 진솔하고 진심이 느껴지는 사람이었는데, 그리움이 너무 컸는지, 외로움이 너무 컸는지, 현실을 버티기 힘들었는지 그는 마약을 선택하게 되었다. 어떤 배경이 있었던 마약을 상습적으로 투약하고 직접 밀반입한 것은 중죄이다. 마약 중독이란 것은 끊기도 무척이나 힘든 것이기에 한번 손에 대는 순간 나락으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더욱이 남자의 자격에서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캐릭터이기에 더욱 실망감과 안타까움이 더한다. 남격PD는 하차를 바로 결정했고, 남격의 리더인 이경규도 이에 대한 입장을 빨리 표명했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사건이기에 그 파장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원투 쨉에 스트레이트 펀치


예상치 못했을 때 가장 큰 타격이 온다. 해피선데이에 김성민 마약 사건은 스트레이트 펀치로 다가올 것이다. 1박 2일에서 김C가 하차한 후 투입된 김종민에 대한 하차 이야기가 투입 이후 지금도 계속 되어 오고 있다. 이제 예능감을 잡은 하하와는 달리 김종민은 여전히 감을 못잡고 있기에 하차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다. 아고라 서명으로까지 이어지고 있긴 하지만, 약한 쨉에 불과했다. 

그러다 MC몽 사건이 터졌다. 지금도 아파서 뺐다는 말만 반복하고 브로커를 통해 말도 안되는 이유로 군입대를 연기한 것에 대해서는 소속사 탓으로 돌리며 언플을 하고 있는 MC몽은 병역기피라는 단골매뉴에 걸려들었다. 치아를 발치하여 면제가 된 MC몽은 끝까지 1박 2일에 남아있으려 했고, 나PD역시 MC몽에 대한 신뢰를 내비쳤지만, MC몽 사건은 점점 전모가 명확해짐에 따라 1박 2일의 신뢰에 타격을 주었다. 김종민 쨉에 이은 좀 센 라이트 쨉이었다. 

스트레이트가 될수도 있었지만, 나머지 멤버들이 위기를 기회로 삼으며 강력한 히든카드인 이만기와의 씨름대결까지 꺼내 다시 1박 2일을 원상복귀 시켜놓고 있는 중이기에 쨉으로 끝났다. 더군다나 남자의 자격에서 합창단에 이어 유기견까지 리얼한 감동 코드로 리얼 버라이어티의 장점을 최대한 끌어냄으로 1박 2일을 뒷받침해주었다. 


최근에는 윤계상이 제6의 멤버 영입을 거절함으로 이슈가 있었다. 이 또한 1박 2일에는 쨉으로 다가왔는데, 엉뚱하게도 윤계상의 영입 시도가 이승기의 하차설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윤계상이 예능보다는 비주얼로 승부할 것이고, 비주얼의 캐릭터인 이승기와 겹치므로 군대 문제도 있고, 드라마로 인해 배우로서도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등 여러 스케줄 상 이승기가 하차할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그러나 이승기측에서는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고, 개인적인 생각에도 이승기가 일에 대한 욕심이 많기 때문에 1박 2일을 하차할리는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윤계상 영입 시도에서 이승기 하차설로 이어진 것은 1박 2일에 타격이 되었다. 만약 이승기가 하차한다면 시청률은 반으로 뚝 떨어질만큼 1박 2일이 이승기에 많이 의존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순간에 남자의 자격에서 김성민이 마약 복용으로 구속이 되었다니 너무도 강력한 스트레이트이다. 김종민이야 언젠가는 예능감을 찾을 것이고, MC몽은 연예인 병역비리야 매번 터지는거고, 이승기 하차설은 소속사의 입장 표명으로 일축되었기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겠지만, 김성민은 빼도 박도 못하는 마약 복용에 그간 보여주었던 모습에 대한 배신감 내지는 실망감이 더해져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우선 오늘 당장 방영될 남자의 자격편을 편집하느라 정신이 없을 것이다. 김성민이 말이 많아서 웬만한 곳에는 다 노출이 될텐데 김성민 분량을 빼고 가려면 아무리 편집을 잘해도 엉성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장기 프로젝트인 태권도도 김성민 분량을 빼야 하고, 김성민 이슈를 희석시킬 새로운 멤버 투입도 시급하다. 

남자의 자격 자체가 리얼한 모습을 워낙 잘 살려냈고, 소통을 잘하는 프로그램이었기에 김성민 이슈는 더욱 큰 충격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과연 이에 대해 남자의 자격은 어떻게 대응해나갈 것인지도 고민일 것이다. 그간의 모습대로라면 김성민에 대한 이슈를 남자의 자격내에서 공식적인 입장을 내비쳐야 할텐데 참 애매하다. 남격 멤버 내에 이미 김태원의 경우 마약 혐의로 구속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더욱 민감한 이슈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어물쩡 넘어가면 남자의 자격에 대한 신뢰도도 떨어지게 될테니 이런 저런 고민이 많을 것 같다. 김성민의 집에 입양된 유기견인 제재에 대한 걱정도 많다. 앞으로 유기견들이 종종 출연을 할텐데 그 때마다 김성민이 떠오를텐데 참 난감하다. 

정면돌파냐 책임회피냐


해피선데이로서는 참 난감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컨트롤할 수 없는 부분에서 자꾸 이런 일이 생기니 말이다. 특히나 리얼 버라이어티에 캐릭터가 있어도 캐릭터보단 인간 그대로의 진솔한 모습을 컨셉으로 잡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더 큰 배신감을 안겨주고 실망감을 안겨준다. 아무리 큰 결정타가 와도 정신만 바로 차리면 정신력으로 전화위복을 할 수 있다. 

연예인의 사생활로 넘기고 어차피 연예인 개인에게 책임이 있는 것이기에 어물쩡 넘어갈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계속해서 마약 김성민에 대해 안좋은 이미지가 남자의 자격에 그대로 묻어나게 될 것이다. 지금 1박 2일에 MC몽 발치사건이 하나의 이미지로 자리잡은 것처럼 말이다. 1박 2일은 MC몽 사건에 대해 언제 그랬냐는 듯 입을 다물고 있다. 민감한 사안이기도 하지만 오히려 1박 2일 내에서 멤버들이 입을 열어 MC몽 사건에 대해 일단락하고 갔으면 1박 2일에 더 적은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싶다. 

김성민 사건 또한 자막으로라도 짚고 넘어가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한다. 시청자 또한 그 책임이 프로그램에는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먼저 이야기를 꺼냄으로 안타까움을 전하고 입장을 표명하며 정면돌파를 한다면 남자의 자격과 김성민 마약 사건을 서로 연결짓지는 않을 것이다. 

올해 유난히 구설수가 많은 해피선데이가 이번 사건을 마지막으로 액땜을 하고 내년에 더 활기차게 주말 예능을 책임져주길 기대해본다. 더불어 김성민이 마약 중독을 치료하고 죄값을 받은 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볼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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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가든의 본격적인 전개가 시작되었다. 남녀의 영혼이 바뀌게 된 것이다. 지금까지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현빈과 하지원의 맛깔나는 연기로 주말드라마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킨 시크릿가든은 이제 시청률 고공행진만 남겨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처갓집에 와서 장인, 장모님과 함께 시크릿가든을 보았다. 처음 시크릿가든을 보신 장인, 장모님은 내게 공포 드라마냐고 물어보셨다. 마침 보았던 장면이 신비가든이었기 때문이다. 비명을 지르며 사라졌던 길라임을 찾아나선 김주원은 갑자기 숲속에서 나타난 길라임의 모습에 깜짝 놀라게 되고, 길을 잃은 그들은 신비가든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리곤 음산한 백숙집이 나오고 각종 약품처럼 생긴 형형색색의 술병들이 놓여져 있으니 이 알 수 없는 전개에 처음 보시는 분들은 로맨틱 코미디가 아닌 공포 드라마로 착각할 수 있었던 것이다. 

처음 시크릿가든을 시청할 때부터 궁금했던 것은 바로 어떻게 길라임과 김주원의 영혼이 바뀌게 될 것인가였다. 갑자기 뽕하고 바뀔 것인지, 아니면 영화 체인지에서와 같이 번개를 맞고 바뀌는 것인지, 어떤 장치를 꾸며놓았을까 궁금했다. 저번 주까지만 해도 스토리상 드라마 중반이나 되서야 자연스런 체인지가 가능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예상을 뒤엎고 뜬금없는 전개로 영혼을 뒤바꿔 버렸다. 

길라임 엄마의 등장


신비가든. 힌트를 주기 위해 신비정원이 아닌 신비가든으로 이름을 지은 것 같다. 시크릿에는 비밀 외에도 신비한이라는 뜻이 있기 때문이다. 즉, 시크릿가든은 비밀정원이 아닌 신비한정원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려준 것이다. 백숙집으로 등장한 신비가든에는 여주인이 있었다. 영계백숙을 3만원에 팔며 김주원에게는 큰 닭다리를 준다. 그리고 길라임에겐 반갑다고 한다. 보통 처갓집에 가면 씨암닭의 다리는 사위에게 주는데 이 집 주인인 길라임에겐 닭을 안주고 김주원에게만 관심을 가지며 닭다리를 준 것이다. 

결정적인 힌트는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에서 나온다. 술이 담겨져 있는 병들이 유난히 많았던 신비가든에 대해 길라임은 주인에게 술 담그는 것을 좋아하냐고 물었고, 자신의 아버지도 술 담그시는 것을 좋아하셨다고 말한다. 그러자 여주인은 술을 담그는 것보다 마시는 것을 더 좋아한다고 말하며 자신이 술을 담그는 이유는 병에 걸릴 딸을 위해서라고 말한다. 

즉, 신비가든은 비현실적인 공간이었던 것이다. 존재와 비존재가 만나는 공간이 형성되면서 나타는 비밀스런 그리고 신비한 장소인 것이다. 그래서 무전기도 안되고, 전화도 안터지는 지역이었던 것이다. 또한 그 주인은 길라임의 돌아가신 어머니이다. 길라임이 어릴적 길라임의 어머니는 돌아가셨고, 그 어머니는 저승으로 가지 못하고 딸을 위해 술을 담그고 있었던 것이다. 이승 사람이 아니기에 미래를 알 수 있었고, 곧 큰 일을 당할 자신의 딸을 위해 영혼을 바꾸는 술을 개발중에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술을 김주원과 길라임이 같은 시간에 마시게 되었고, 그 둘의 영혼은 바뀌게 된다. 재미있게도 그 신비가든은 어떤 작가가 그린 불꺼진 집이었고, 그림 속 그 집에 불이 켜진 것을 김주원은 보았었다. 즉, 일반인의 눈에는 불이 없는 암흑의 저승 세계이지만, 잠시 이승과 만나는 그 시점에 불이 켜지는 신비하고 비밀스런 공간인 것이다. 

그 안에는 길라임의 엄마가 모성애로 인해 딸을 지키기 위한 미끼를 놓고 있었고, 그 덫에 김주원이 빠져들게 된 것이다. 

뜬금 없지만 재미있는 이유


만약 자연스런 스토리 전개를 위해 영혼이 바뀌는 이야기를 질질 끌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본전도 못뽑고 그저 그런 신데렐라 이야기로 마무리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인기를 끌면서 기세를 몰아 빠른 스토리 전개를 하기 시작했고, 약간의 무리수를 두면서 과감한 스토리 전개를 해 버린 것이다. 그간 로멘틱 코미디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갑자기 장르를 공포로 바꾼 이유도 오히려 더 오버스럽게 연출하면서 의도적인 연출이라는 점을 알려주어 웃음으로 넘어갈 수 있게 만든 것이다. 그래서 뜬금없는 전개였지만, 시청자들이 원하는 더 재미있는 전개를 이끄는 도화선이 되었고, 이 추세로 시크릿가든은 3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게 될 것이다. 

매력적인 시크릿가든


영혼이 바뀜으로 정말 재미있는 장면들이 많이 펼쳐질 예정이다. 갑자기 영혼이 바뀌긴 했지만, 중요한 것은 영혼이 바뀌는 과정이 아니라 영혼이 바뀌고 난 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뜬금없는 전개도 앞으로 펼쳐질 재미난 애피소드들로 인해 용서가 되는 것이다. 살짝 맛만 보여준 이번 회에서는 김주원이 자신의 옆에서 자고 있는 오스카의 모습에 애정을 느끼며 하지원의 나레이션으로 재미를 극대화 시켰다. 이는 동성애 코드가 들어가 있기도 하지만, 그런 시선으로 보기 보단 역지사지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로 혹은 현빈과 하지원의 연기력을 만끽할 수 있는 장면으로 보면 더 매력적이지 않을까 싶다. 

까도남으로 등극한 현빈은 영혼이 바뀌면서 갑자기 여성스런 오버 액션과 걸죽한 목소리로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길라임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강하지만 속은 천상 여자인 순수함을 표현해야 하는 것이다. 반대로 길라임은 까도남을 연기해야 한다. 이런 역할 변경이 어색하지 않은 이유는 김주원의 캐릭터가 남자이지만 약간은 쪼잔한 여성적인 느낌이 있었고, 길라임의 캐릭터고 보통 여주인공의 청순가련함은 없고 강한 스턴트걸의 직업에 험난하게 살아와 터프하지만, 한류스타를 좋아하는 팬인 순수한 여성의 모습을 담고 있었기에 약간은 서로 중성적인 캐릭터를 보여주어서 역할이 바뀌어도 어색함이 덜할 것으로 생각된다. 

시크릿가든에서 현빈과 하지원이 서로 바뀐 연기만 잘 해준다면 인기는 탄탄대로를 타고 신드롬을 만들어낼 것이다. 물론 조금이라도 어색하거나 손발이 오그라들면 가차없이 비난을 받겠지만, 현빈과 하지원이라면 충분히 해낼 것이라 믿는다. 원래 김주원의 역할이 장혁이었다는데 장혁도 연기에 물이 올랐지만, 추노 대길이의 남성적인 캐릭터가 아직도 너무 많이 남아있어서 약간은 여성적인 꽃미남인 현빈이 더욱 잘 어울리고 잘 해낼 것 같다. 

해피엔딩? 세드엔딩?


마치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 죽은 길라임의 엄마가 딸을 살리기 위해 영혼을 바꾸는 술을 만들어내고 그 결과 김주원과 길라임의 영혼이 바뀌게 되지만, 영혼이 바뀌고 난 후의 재미난 애피소드들이 끝날 무렵 길라임에게 닥칠 사고가 김주원에게 일어나게 될 것이며 길라임의 껍질에 갖혀 있는 김주원은 죽게 될 운명에 처하게 될 것이다. 

이 때 길라임의 선택은 과연 어떠할까? 물론 김주원을 대신하여 원래대로 자신이 죽기를 바랄 것이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도 미호가 살기 위해서는 대웅이가 죽어야 했고, 대웅이가 살기 위해서는 구미호가 죽어야 했다. 세드엔딩을 예고했지만, 결과는 해피엔딩이었는데, 시크릿가든은 과연 어떤 엔딩을 낼 것인지 벌써부터 궁금하다. 

코믹에서 공포에서 로멘스에서 심파까지 전분야를 다 다루는 시크릿가든은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가 남겼던 숙제를 잘 풀어낸 것 같다. 앞으로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더욱 궁금해지는 시크릿가든이 정말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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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의 달력특집이 연이어 이어지고 있다. 시청률이 떨어진다고 하지만, 이미 무한도전은 시청률을 초월한지 오래되었다. 김태호PD의 말처럼 5년간 위기가 아닌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항상 위기 속에서 기회를 발견하고, 가치를 찾으려 한다. 무한도전의 목표는 시청률이 아니라 만족이다. 출연진과 스태프들이 후회없이 만족하며 잘 만들었을 때에 비로소 가치를 내고 공감을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자신의 양심에 비추어 거리낌없이 소신을 지키며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무한도전의 매력이자 시청률의 기준이기도 하다. 

무한도전 유재석

무한도전 유재석


무한도전 달력 판매가 시작되었기 때문에 무한도전 달력 특집을 연이어 하게 되지만, 그것이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알면 시청률이 의미가 없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이번 무한도전 달력 판매는 항상 그래왔듯 예약이 순식간에 마감되었다. (예약판매 바로가기) 그러나 달라진 점이 있다면 상품 구성이 더욱 다양해졌고, 퀄러티도 높아졌다는 것이다. 방송 역시 달력특집을 처음 시작했을 때보다 더 짜임세 있고, 알차게 구성되었었다. 무한도전은 그간 방송에서 나온 수익을 모두 사회에 공헌하였다. 저번 주 마지막 장면에는 WM7 때 거둔 수익을 낱낱히 밝히고 어떻게 사용했는지도 투명하게 밝혔다. 무한도전 달력을 산다는 것은 이제 무한도전의 스토리를 사는 것이고, 무한도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며,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무한도전의 메시지에 동참하게 되는 뜻이 되었다. 

이는 앞으로 무한도전이 캐릭터 사업을 하는데 기반을 마련해 주고 있다. 무한도전의 김태호PD는 디즈니랜드와 같은 캐릭터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그것이 점차 현실화 되어 가고 있다. 비싼 가격에도 피규어는 없어서 못팔고, 무한도전이 무언가를 하면 그것에 시청자들은 무조건 동참하고 있다. 하나의 문화를 형성한 것이다. 

무한도전 유재석

무한도전 유재석



이런 기반 하에 무한도전 유재석이란 캐릭터가 나오게 되었고, 유재석은 무한도전의 터줏대감이자 1인자로 활약을 하고 있다 무한도전 달력 특집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감탄할 수 밖에 없는 명장면을 만들어내는 것은 유재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자칫 가볍고 웃음 위주로 갈 수 있었던 사진 촬영이 명장면으로 남을 수 있었던 것은 유재석의 연기력과 진지함이 한몫했다. 

무한도전에서 유재석 캐릭터는 웃음의 중심을 잡아주며 다른 사람의 개그가 더욱 빛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그래서 유재석 옆에 있는 멤버들은 더욱 빛날 수 있는 것이다. 중심을 잡기 위해서는 무게가 필요하고, 유재석은 웃음과 진지함의 균형을 잘 잡아야 했다. 자신도 웃겨야 하는데 진행도 해야 하고, 방송 분량과 웃음 코드까지 생각해야 하니 그것만으로도 벅찰 것이다. 

무한도전 유재석

무한도전 유재석



하지만 유재석은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미리 연습하고 계획하고 전략을 세운다. 하나의 행동을 하더라도 소홀히 여기지 않고 연습과 모니터링을 한다. 달력 촬영을 할 때 심사위원들은 모두 유재석의 연기력이 자리를 잡아 안정적이라 칭찬을 한다. 연기란 노력하기에 따라 달려있다. 연기를 타고난 사람은 없다. 연기를 하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했는지 여부가 연기력을 결정짓는다. 이는 유재석의 연기력이 타고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기도 한다. 집에서, 혹은 이동간에 계속 연습에 연습을 거쳤기에 연기력이 좋아질 수 있었다. 

무한도전 유재석

무한도전 유재석


창의력은 배경 지식을 기반으로 나온다고 한다. 기초가 튼튼해야 건물도 자신이 원하는데로 만들어볼 수 있듯, 유재석의 무한 변신은 기초에서 비롯된다. 무한도전이 소신있는 진정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변화를 추구하듯, 유재석 역시 연습과 노력이 있기에 캐릭터를 만들며 다양한 변화를 꾀할 수 있는 것이다. 유재석 역시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한가지 모습만 보여준다. 댄스스포츠 선수나 봅슬레이 선수, 프로레슬링 선수, 상모를 돌리는 풍물놀이까지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은 무한도전에서의 유재석 밖에 없다. 

무한도전 유재석

무한도전 유재석



프로그램의 취지를 잘 이해하고, 그에 맞춰 자신의 한계 이상을 보여주는 유재석이야 말로 진정한 장인이 아닌가 싶다. 이번 주 무한도전 달력 특집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유재석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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