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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제일 중요한 건 연출이라고 한다. 밀당(밀고 당기기)을 잘해야 사람들의 관심을 고조시키며 하나의 무브먼트처럼 퍼져나가기 때문이다. 연출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참가자들이 아니라 바로 심사위원들이다. 심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역시 밀당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독설을 내 뿜으며 이슈를 만들어내는 방시혁은 위대한 탄생이 낳은 심사위원이다. 슈스케에 윤종신이 있다면 위탄에는 방시혁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차별화가 되지 않는다. 그간 위대한 탄생은 슈스케의 아류라는 말만 들을 뿐 호의적인 반응이 거의 없었다. 

그러나 어제 위대한 탄생을 보며 무언가 다른 것을 느끼게 되었다. 뭐지 모르겠는데 흥미진진해지기 시작하는 것이다. 물론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양상도 있기에 긴장감이 고조될수도 있었겠지만, 그것과는 다른 기대감이 생기게 된 것이다. 그건 바로 심사위원인 김태원 때문이다.


김태원은 이태권에게 예능을 할 수 있겠냐고 묻는다. 세바퀴같은 곳에 나가서 웃길 수 있냐며 요즘은 가수도 끼가 필요한 시대라 말한다. 그러자 신승훈은 그렇지 않다고 말하고 바로 이어서 이은미도 동의한다며 끼가 없어도 가수가 될 수 있다고, 아니 끼는 가수가 되는데 중요한 요소가 아니라고 말한다. 신승훈과 이은미의 말이 백번 옳다. 가수는 목소리로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켜야 할 것이다. 

그렇다고 김태원이 틀린 것도 아니다. 끼가 있어야 한다. 만능 엔터테인먼트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김태원이 강조했던 "아름다움"이 없으면 안된다. 그건 신승훈과 이은미가 가수는 목소리로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켜야 하는 것이라 말할 때, 김태원이 가수는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켜야 하는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김태원이 이태권에게 가수도 끼가 필요한 시대라고 했을 때 거기엔 목소리만이 아닌 다른 것으로도 사람을 감동시킬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었다. 다만 신승훈과 이은미는 그것을 가수는 목소리만으로는 안된다라고 말하는 것으로 받아들였기에 발끈한 것이었던거다. 

이어서 김태원은 손진영을 멘티로 삼는다. 고음 부분에서 성대가 갈라지며 힘들게 불렀던 손진영은 패자부활에서 김태원에 의해 겨우 살아났고, 그 전에도 김태원에 의해 계속 기적적으로 올라왔는데 컨디션까지 난조여서 떨어질 것을 예감하고 있었다. 듣는 순간 나도 손진영이 떨어졌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김태원은 그를 또 한번 믿어준다. 그리곤 마지막에 뽑은 이유를 알려주겠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양정모를 아무도 뽑아주지 않을 때 김태원은 손을 들어 멘티로 삼는다. 백청강 또한 모창을 고치겠다는 의지를 확인하고 멘티로 삼는다. 김태원을 멘토로 고른 사람은 이태권이 유일하다. 공포의 외인구단을 구성한 것이다. 

공포의 외인구단


이현세 작의 공포의 외인구단은 어릴 적 까치와 마동탁, 백두산을 친구로 삼게 된 추억의 만화이다. 실력은 있지만 그 재능을 알아보지 못해 마이너에 있던 선수들을 모아서 혹독한 훈련 끝에 돌풍을 불러일으킨다는 내용이다. 김태원은 공포의 외인구단을 만들었다. 이태권, 손진영, 양정모, 백청강은 누가보아도 원석 중에 원석이다. 위대한 탄생이 그렇게 부르짖었던 원석 말이다. 비주얼이 경쟁력이 되는 시대에 이들은 진정한 가수가 무엇인지 보여줄 수 있는 재능을 가진 이들이다. 

외인구단은 소외된 집단이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이태권, 손진영, 양정모의 큰 덩치 속에 외소한 백청강이 소외된 것처럼 보이듯 김태원의 멘티들은 소외된 집단처럼 보인다. 외모도 외모지만 그들에겐 무언가 사연이 있는 듯 하다. 이태권은 험악한(?) 인상과는 반대로 섬세한 감성을 지니고 있기에 외모로 인해 고민이 많았을 것 같고, 손진영은 김태원에 의해 겨우 겨우 올라왔다. 양정모는 뚱뚱한 외모 때문에 오디션조차 보지 못하고 쫓겨난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고, 백청강은 조선족으로 먼 곳에서 왔기에 더욱 소외된 느낌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들에겐 사연이 있을 것 같고, 평범하게 혹은 편하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을 것이다. 

김태원은 자신이 그런 역경을 겪어왔고, 소외를 받았었기에 그들을 뽑았느지도 모른다. 그러나 김태원이 이들을 공포의 외인구단으로 묶음으로 기대감은 극도로 커지고 있다. 과연 이들이 어떻게 바뀌고, 다른 조들에게 얼마나 공포스런 존재가 될 것인지가 기대되는 것이다. 

사람을 감동시켜라


김태원이 다른 기존의 심사위원들과 차별화되는 것은 바로 "사람"에 포커스를 두었기 때문이다. 노래는 심사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지극히 주관적이고, 때론 기계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음정이 얼마나 잘 맞고, 리듬이나 박자를 잘 맞추고, 목소리는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이 과연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킬 수 있는 가수일까? 그것이 가수라면 성악가들이 진정한 가수일 것이다. 

물론 심사위원들은 그런 자신만의 기준에 따라 최대한 객관적으로 심사를 하려고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김태원은 다른 방법을 택했다. 사람을 감동시키는 사람을 뽑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그런 감동을 주고 있다. 김태원이 손진영에게 또 다시 기회를 주었을 때 손진영은 눈물을 흘리고 만다. 절벽에서 몸이 기울어 떨어지는 것을 느끼는 순간 누군가가 나타나 손을 잡아준 느낌이었을 것이다. 손진영은 김태원에게 완전히 감동했다. 그 모습을 본 시청자들도 감동을 했다. 양정모도 백청강도 그렇게 뽑혔고 감동을 받아 눈물을 흘렸다. 

김태원이 말하는 "아름다움"은 사람을 감동시키는데에서 비롯되고, 목소리는 물론, 다른 부분에서까지 감동을 줄 수 있는 사람이야 말로 가수라고 생각하고 있는 듯 하다. 그렇게 바라보면 왜 김태원이 그들을 뽑았는지 이해가 된다. 

위대한 탄생


위대한 탄생이라는 것 자체가 아무것도 아니었던 것이 대단한 것으로 된다는 것을 내포하고 있다. 그래서 오디션 초기부터 원석을 골라내는데 집중하겠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설명한 것이다. 그리고 지금 그것을 가장 잘 실현하고 있는 사람이 김태원이다. 공포의 외인구단을 만들어 감동을 극대화하고 있는 것이다. 

'멘토'라는 단어는 〈오디세이아 Odyssey〉에 나오는 오디세우스의 충실한 조언자의 이름에서 유래한다. 오딧세이가 트로이 전쟁에 출정하면서 집안 일과 아들 텔레마코스의 교육을 그의 친구인 멘토에게 맡긴다. 오딧세이가 전쟁에서 돌아오기까지 무려 10여년동안 멘토는 왕자의 친구, 선생, 상담자, 때로는 아버지가 되어 그를 잘 돌보아 주었다. 이후로 멘토라는 그의 이름은 지혜와 신뢰로 한 사람의 인생을 이끌어 주는 지도자의 동의어로 사용되었다. (참고: 네이버 용어사전)

멘토의 뜻처럼 김태원은 공포의 외인구단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아버지와 같은 사람이 되어 줄 것이다. 그리고 공포의 외인구단은 자신 스스로 혹독한 훈련을 통해 극복해나가고 변화해 나가야 하고, 그것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동을 몰고 오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때에 그 모습을 보고 기적이라 말하게 되어야 위대한 탄생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위대한 탄생의 컨셉을 명확히 이해하고 제대로 끌고 나가는 사람은 김태원이다. 슈스케3 사전 모집이 시작되고 있고, 슈스케3가 시작하기 전에 위대한 탄생은 그 감동을 보여주어야 한다. 동시간 대에 할 것이기 때문에 분명히 타격을 받을 것이고, 슈스케와 차별화 되지 않고는 기존 시청자들이 모두 슈스케로 등을 돌리는 상황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현재 믿을 수 있는 사람은 김태원 밖에 없기에 위대한 탄생에서 기적을 만들어내고 감동을 만들어 낼 김태원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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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절 때 쉬면서 3권의 책을 읽었다. 한권은 딜리버링 해피니스이고, 또 한권은 말콤 글래드웰의 아웃라이더이고, 또 한권은 허병민의 1년만 버텨라였다. 서로 다른 주제의 이야기였지만, 내 머릿속에는 한가지 주제로 연결되는 듯 하였다. 그건 바로 "문화"였다. 

우리는 문화에 큰 영향을 받는다. 아웃라이더에서는 후반부에 한국의 사례에 대해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 다름아닌 1997년에 있었던 비잉 747 괌 추락 사건이다. 나도 그 때 이야기가 생생하게 기억이 나는데 당시 어떻게 마무리되었는지는 잘 기억이 안났었다. 당시 사건이 일어난 원인에 대해서 한국의 문화를 꼽고 있다. 말을 축약해서 말하는 문화 때문에 소통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고, 그 결과 참담한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다. 

딜리버링 해피니스라는 책은 자포스의 대표가 직접 쓴 이야기이다. 파티 플레너로도 손색이 없었던 토니 셰이는 자포스에 재미있는 문화를 만들어낸다. 회사가 센프란시스코에서 라스베가스로 옮기는데도 많은 직원들이 보금자리를 포기하고 회사를 따라 라스베가스로 옮겨갈 수 있는 강력한 문화를 가지고 있는 곳이다. 복장도 자유이고, 팀끼리 재미있는 문화를 서로 만들어나간다. 그 결과 창의적인 결과들이 나오고 있고, 신발에서 시작하여 다양한 분야로 자포스는 성장해나가고 있다. 아마존에 인수가 되면서 더 탄탄한 지원자를 만나게 된 자포스는 앞으로도 신나는 문화로 인해 더 재미있는 일들을 많이 만들어 나갈 것이다. 

1년만 버텨라
국내도서>자기계발
저자 : 허병민
출판 : 위즈덤하우스 2010.12.27
상세보기

'1년만 버텨라'를 보면 제일기획에 다녔던 저자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제일기획하면 국내 최고의 광고회사이다. 나 또한 회사를 다니며 제일기획과 일을 해 보았고, 다양한 광고 업계와 대기업과 일을 해 본 경험이 있다. 저자는 제일기획에서 못견디고 뛰쳐 나온 케이스이다. 그리고 후회하며 1년만 버티라고 했던 상사의 말을 곱씹는다. 

아쉬운 점은 이 책이 직장에서 "1년만 버텨라"가 아니라 창업하여 "1년만 버텨라"였거나 "1년만 즐겨라" 정도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동시에 왜 우리나라에선 직장 생활을 즐길 수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런 문화가 뒷받침 되지 않는다는 것이 씁쓸했다. 1년동안 버텨야 하는 곳이 대한민국 직장인의 현실인 것이다. 

갑과 을의 관계와 정치적인 관계들이 얽히고 설켜서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있는 기업 문화는 이제 바뀌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실제로 기업의 문화를 조직원이 바꿀 수는 없다. 자포스처럼 CEO가 그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국내 기업들의 기존 문화를 바꾸기란 하늘의 별을 따는 것보다 어려울 것이다. 그보단 자신이 올바른 마인드를 가지고 멋진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빠르지 않을까 싶다. 



요즘 벤처 기업들을 만날 기회가 많아졌다. 나도 별로 나이가 들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나보다 훨씬 어린 기업가들을 만나면 존경심이 먼저 든다. 그들의 마인드를 들여다보면 더욱 놀라워진다. 어린 나이에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고 있을까 싶을 정도이다. 만나본 이들 중에는 이미 수십, 수백억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분들도 계시다. 그런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분들도 만나보게 된다. 그들의 회사를 보면 굉장히 유연하고 즐거워 보인다. 심지어 내가 그곳에 취직하고 싶을 지경이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창의적인 토론이 이루어지며, 즐겁고 신나는 일들을 만들고, 회사는 직원들을 위해 자기계발 역량을 키워준다면 그 회사에 다니는 직원은 1년을 버티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허벅지를 꼬집으며 술로 매일 밤을 지세는 것이 아니라 1년을 알차게 즐기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대학생들을 보면 2가지 부류가 있는 것 같다. 한 부류는(90%) 대기업에 취직을 하기 위해 도서관에서 열심히 토익 공부를 하고 있다. 또 한 부류는(10%) 도서관 밖에 있는 이들이다. 90%의 집단은 1년만 버텨야 하는 회사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 그리고 10%의 집단은 1년동안 신나게 즐길 수 있는 회사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 

참 안타까운 것은 딱 10%의 사람들만이 그 자리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인데 또한 재미있는 것은 아무도 그 자리에 가려하지 않고 1년만 버텨야 하는 곳으로 들어가려 안간힘을 쓴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 책은 그 90%의 부류에게 꼭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꼭 1년을 버텨서 피라미드의 경쟁에 올라가 치열한 경쟁이지만 살아남았으면 한다. 

대학에서 그러했듯 리포트를 잘 쓰고, 출석 체크 잘하고, 교수님 대신 상사에게 잘 보이고, 토익 공부 계속하여 보너스를 타면 충분히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건투를 빈다. 

나머지 10%의 부류에 있는 분들에겐 존경을 표한다. 아무도 가지 않으려는 길을 선택한 것만으로도 (자의든 타의든) 10%의 길을 차지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사업하기 힘들다고 한다. 난 인터넷 쇼핑몰을 하면서 뼈져리게 느꼈다. 한국은 사업을 할 만한 곳이 아니다. 그러나 힘들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상대적이다. 직장 생활도 해 보았다. 내가 한 직장 생활은 매우 즐거웠다. 그러나 직장 생활을 하며 다른 회사에서 일하는 분들을 보니 한국에서 직장 생활하기 참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다. 직장 생활 하는 것에 비하면 사업을 하는 것이 100배는 쉬운 것 같다. 

그래서 난 다시 사업을 시작하였다. 그리고 1년간 즐겨보려 한다. 그리고 누구나 1년간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보고 싶다. 요즘 책을 보며 느끼는 것은 언제나 세상은 10%의 집단에게 90%의 혜택을 주었다는 것이다. 아직 취직을 하지 않은 혹은 신입사원이라면 1년간 버틸지, 1년간 즐길지 한번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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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머트로부터 보도자료가 왔습니다. 이승기 소속사의 공식 입장이라 사료되어 블로그에 전문을 올립니다. 이 편이 오해도 적을 것 같아서 말이죠. 소속사에서 취한 공식 입장인만큼 앞으로 이 의견에 변함은 없을 것 같습니다. 제 코멘트보다 우선 공식 입장을 읽어보시고 같이 이야기해보도록 하죠. 


이승기의 소속사인 (주)후크엔터테인먼트입니다.

이승기의 KBS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 선데이 <1박 2일> 하차 설에 대한 소속사의 입장을 밝힙니다.

2007년 11월 부터 KBS 해피 선데이 <1박 2일>의 멤버로 합류하게 된 이승기는 지난 3년 4개월 동안 누구보다 <1박 2일>을 사랑하고 프로그램에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드라마 <찬란한 유산>으로 인해 ‘시청률 70%의 사나이’ 라는 별명을 얻으면서도 이승기는 <1박 2일> 촬영에서는 멤버 중의 막내로 누구보다 눈부신 활약을 펼쳐서 지금의 <1박 2일>을 이끌어온 멤버라고 하여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승기는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과 역량을 보여주며 최고의 엔터테이너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승기는 드라마 <찬란한 유산><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를 촬영하는 동안 매일 밤을 새야 하는 드라마 촬영 스케줄과 매주 고정 스케줄인 <1박 2일>과 <강심장>의 예능 프로그램 촬영을 겸하면서도 드라마와 예능 모든 프로그램에 최대한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드라마, 예능, 가수 세 분야를 모두 병행하려다 보니 프로그램 스케줄이 겹칠 수밖에 없게 되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고, 무엇보다 본인의 체력이 한계에 부딪힌 것도 사실입니다.

어떤 분들은 너무 욕심이 많아서 스스로 자초한 일이라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본업인 가수와 연기, 예능은 데뷔 초부터 계속해서 꾸준히 해왔던 활동인지라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하고 싶지 않은 이승기의 성실함이 여러분들의 넘치는 사랑을 받은 것이라 생각하기에 더욱 열심히 노력하였습니다.
그러나 저희 소속사에서는 이승기를 위해서 더 이상의 무리한 스케줄 진행은 힘들다고 판단하여 <1박 2일> 제작진과 이승기의 스케줄, 앞으로의 활동계획

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논의하여 왔고, 이승기의 더 큰 성장과 미래에 대하여 함께 고민하며, 이승기가 새로운 선택과 도전을 할 시기라는 것에 대해서도 충분이 공감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1박 2일>은 김C의 하차와 더불어 생각지 못했던 MC몽의 하차까지 겪게 되면서 제작진과 이승기를 포함한 다섯 멤버들은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함께 보내야 했고, 그러나 다섯 멤버 모두가 똘똘 뭉쳐 힘든 시기를 극복했고 최고의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기에 지금의 <1박 2일>이 최고의 인기 예능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힘든시기를 함께 이겨내며 <1박 2일> 제작진과 소속사는 새로운 멤버가 들어오고 프로그램이 안정화되면 이승기와 <1박 2일>의 이별의 시기를 조율하자는 것에 합의 하였습니다. 그러기에 최근 일부 언론 보도에서처럼 바로 하차를 할 것이라는 보도는 결코 사실이 아닙니다.

그러나 소속사, <1박 2일>제작진이 일을 진행하면서 한 가지 간과했던 사실이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3년 반이라는 시간동안 <1박 2일>에 직접 출연하여 방송을 한 이승기씨 본인의 솔직한 생각이었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소속사와 <1박 2일>제작진은 이승기와 더욱 깊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 이승기의 <1박 2일> 프로그램에 대한 깊은 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1박 2일>에 대한 이승기 본인의 생각은 “<1박 2일>이란 프로그램에 출연 하기로 결정하고 첫 촬영 전 날 연예인이 되고 한 번도 해보지 못한 1박 2일의 여행이 너무나도 기쁘고 설레어 잠을 설치고 촬영을 나갔었습니다. 

그런데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신기하게도 전 지금도 <1박 2일> 촬영 날이 되면 여전히 그런 마음입니다. 앞으로 새로운 드라마가 결정 되어지고 가수활동과 일본 활동이 시작되면 불가피하게 스케줄 조정이 필요하고 저 개인적으로 체력적인 소모도 많아져 힘들어지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한테 <1박 2일>은 단순히 시청률이 높은 인기 프로그램이거나 지금의 저를 있게 해준 방송만이 아니라 6명의 소중한 형들을 만날 수 있었고, 여행을 다니며 만났던 많은 분들이 저에게 보내주신 따뜻한 말씀과 사랑이 지금까지 연예인 이승기로서 버틸 수 있었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군입대로 인해 방송을 못하는 시기가 올 때까지 <1박 2일>형들과 고생하는 제작진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들께 좋은 여행지를 소개해 드리고 즐거운 방송을 하고 싶습니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저희 소속사에서는 2011년 이승기의 차기 드라마 작품을 선정, 미뤄왔던 가수활동과 일본 활동 계획도 준비하고 있었고, 며칠 동안 보도된 일본진출로 인한 하차설, 하차설통보, 하차확정등 여러 가지 기사로 인해 지금 이승기의 생각이 잘못전해지면 여론의 압력에 의해 잔류를 결정했다는 왜곡된 기사가 우려되었고, 제작진과 조율하는 시간 동안 이승기의 생각을 제대로 알지 못한 게 사실인가 하는 의구심기사 또한 걱정되어 소속사의 입장을 바로 알리지 못하였습니다. 이 또한 소속사로써 깊이 사과드립니다.

그러나 평소 ‘머리 쓰지 않고 진심을 전하겠다.’ 던 이승기의 말처럼 어떤 경우의 수를 걱정하기보단 진짜 이승기의 생각을 전하는 게 옳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이에 저희 소속사에서는 이승기의 <1박 2일>에 대한 입장과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연예인 이전에 청년 이승기로써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최고의 연예인을 만들 수 있는 건 훌륭한 기획과, 멋진 활동 계획이 아니라 연예인 본인이 진정 원하는 일을 할 때임을 다시 한 번 깨 닫았습니다. 

본의 아니게 때 이른 하차설로 많은 분들께 심려와 걱정을 끼쳐드린 점, 소속사로써 연예인본인의 진정한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지 못한 것에 대하여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저희 소속사에선 지금 보다 더 세심하게 연예인 이승기의 성장과 발전, 미래를 위해 많은 고민을 하며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이승기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1박 2일> 막내 멤버로써 최선을 다해 성실히 노력하여 시청자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승기의 소속사로서 <1박 2일>의 멤버들과 막내인 이승기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주신 제작진과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표합니다.

보도자료를 보면 그간 나온 이야기들은 이승기의 의견이 아닌 소속사가 밀고 나간 것이었으며, 1박 2일측과 소속사가 이를 가지고 협상을 진행했던 것 같습니다. 이승기의 의견은 계속 같이 하겠다는 것이었고, 소속사는 이를 받아들여 1박 2일을 하차하지 않고, 군입대 때까지 계속 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소속사가 왜 갑자기 마음을 바꾸게 되었을까요? 소속사도 여러모로 고민을 많이 한 흔적이 보입니다. 일본이라는 새로운 판을 치고 나가는 것은 이승기에게도 소속사에게도 중요한 선택의 기로가 아닌가 싶습니다. 위로 올라갈수록 발을 조금만 흔들어도 되고, 아래에 있을수록 발을 많이 흔들어야 하죠. 효율성을 따진다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여 전체 판을 키우는 것이 필연적인 선택일 것입니다. 소속사가 땅 파서 스타들 키우는 것도 아니고 다 비즈니스이고 매출을 신경써야 하기에 당연한 선택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방송은 시청률을 먹고 살기에 이승기가 빠지면 시청률이 떨어지는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1박 2일로서 이승기는 절대적이죠. MC몽의 경우는 안 빼면 오히려 시청률이 떨어질 상황이었으니 빠져도 멤버 구성이라는 면에서 구멍이 난 것 외에는 별 탈이 안났지만, 김C의 공백은 매우 크게 느껴졌었습니다. 존재감이 적었던 김C도 1박 2일의 근본을 흔들고 있는데, 이승기가 빠지면 포멧 자체가 흔들리고 시청률도 이승기의 팬만큼 떨어져 나갈 것이 자명합니다. 특히 이승기 팬층이 경쟁 프로그램에 흡수될 수 있는 연령층이기에 더 고민이 되는 것이죠. 


다행히도 이승기의 선택에 손을 들어주게 됩니다. 배경은 "여론"이 아닐까 싶습니다. 보도자료에서와 같이 이승기의 의견이 많이 반영되었겠지만, 만약 이승기가 그런 입장을 가지고 있었지면, 이승기는 그 전부터 소속사에 이야기를 해 왔을 것입니다. 이제야 이승기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소속사의 비지니스 기회를 포기한 이유는 거센 여론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승기가 1박 2일에서 하차한다고 하자 수많은 사람들이 반기를 들고 일어섰고, 이승기의 팬들도 이승기를 자주 볼 수 없으니 꺼려했을 것입니다. 게다가 여론에서 이미 이승기를 "배신자"라고 못 박아 두었기에 "바른 생활 청년"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게 될 뿐더러 1박 2일 팬들로부터도 곱지 않은 시선이 쏠릴 것이 자명했죠. 

현재 1박 2일은 굉장히 위험한 기로에 서 있죠. 김종민은 아직도 제대로 자리를 못잡고 힘이 너무 들어간 모습이 보이고, 제작진은 감동 코드 외에 다른 기획을 전혀 못하고 있습니다. 여러 산재된 문제들 때문에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느낌이죠. 게다가 MBC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나는 가수다"에 사전에 다녀왔던 시청자 평가단의 반응은 실시간 검색어로 뜰 정도로 위협을 가할 수 있을 정도의 파워를 가지고 있습니다. MC몽은 끝까지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벌써부터 승리의 미소를 짓고 있기에 MC몽 재판은 어떤 결과가 나오던 1박 2일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승기가 하차한다면 결정타인 것이죠. 1박 2일의 떨어지는 시청률만큼 그 책임은 그대로 이승기에게 돌아갈 것이 뻔한 상황입니다. 

이승기가 하차하게 된다면 새로운 판을 만들어 새 판이 성장하는 것보다 기존의 판이 작아지는 속도가 더 빠를 것이라고 판단되었기에 포기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기업이 정으로 움직이는 곳은 아니니 말이죠. 

이승기가 앞으로도 진심을 담은 방송을 하여 현재 위기의 1박 2일을 다시 최고의 자리로 올려놓아 진가를 발휘하길 기대해봅니다. 이 결정으로 일밤은 좋다 말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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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의 하차 소식은 믿기 힘들 정도이다. 그렇게 열심히 활동을 해 놓고 최고의 자리에 있을 때 내려간다니 그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을 정도이다. 그러나 이승기가 하차하게 되면 이승기는 물론, 1박 2일은 엄청난 피해를 입게 될 것이다. 만약 하차한다면 강심장도 하차할 것이기 때문에 1박 2일과 강심장은 절대적인 팬층을 잃어버리게 될 것이고, 그 어떤 때보다 가장 큰 위기를 겪게 될 것이다. 

1. 성장의 가속도가 줄었다.


이승기가 하차에 대해서는 이미 1년 전에 1박 2일과 이야기가 끝난 것이라고 밝혔는데, 왜 이승기는 1년 전에 하차를 결심했을까? 1년 전이면 지금의 1박 2일보다 더 인기가 좋았을 정상의 시기인데 말이다.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성장에 대한 문제가 아닐까 싶다. 이승기는 이미 성장할대로 성장했다. 최고의 톱스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장에는 가속력이라는 것이 있다. 성장해 나가는 속도는 이미 많이 줄어든 상태이다. 너무 높히 올라가기도 했지만, 성장의 가속도가 붙지 않는다는 것은 이승기 본인으로서 정체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을 수 있다. 

2. 욕심 많은 이승기


예전에 이승기 소속사 대표님과 통화를 한 적이 있다. 그 때 이승기에 대해 욕심이 많은 편이라고 이야기해주었다. 하고 싶은 것이 많고, 의욕도 넘치고 열정도 넘치는 이승기이기에 하고 싶은 것도 많은 것이다. 지금의 이승기의 모습이 아마도 그렇지 않을까 싶다. 하고 싶은 것이 많은데 오히려 1박 2일이나 강심장같은 예능으로 인해 못하고 있는 것이다. 

영화도 찍고 싶고, 드라마도 찍고 싶고, 음반 활동도 제대로 해 보고 싶고, 한류 스타로 해외 진출도 시도해보고 싶고, 뮤지컬도 할 수 있고 이승기가 할 수 있는 일은 매우 많다. 영화에서도 드라마에서도 뮤지컬에서도 이승기는 분명 두각을 나타낼 것이다. 해외에서 활동은 그를 월드스타로 만들어 줄 가능성이 높다. 

1박 2일은 시간을 너무 많이 잡아먹는다. 하루를 꼬박 내어야 하고, 위험부담도 너무 크다. 다칠수도 있고, 얼굴이 탈 수도 있다. 강심장도 하루 꼬박 촬영을 한다. 이승기에겐 더 성장하고 싶어도 시간이 없어서 성장을 못하는 것이다. 

3. 굳어버린 이미지


구미호를 찍을 때 이승기는 찬란한 유산 때보다 적은 반응을 이끌어내었다. 흥행 보증 수표 이승기가 흥행의 첫 참패를 맞은 것이다. 찬란한 유산 때도, 구미호 때도 이승기는 1박 2일을 하고 있었지만, 달라진게 있다면 1박 2일이 더욱 바빠졌고, 강심장이란 프로그램이 하나 더 생겼다는 것이다. 게다가 강심장은 이승기를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자사 프로그램을 띄우기 위해 손발이 오그라드는 초강력 푸시 스페셜을 마련하여 구미호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던 예비 시청자들을 다 밀어내버렸다. 

이승기는 또한 예능으로 인해 이미지가 굳어져버렸다. 바른 생활 청년의 이미지는 바꿀레야 바꿀수 없었다. 고집쟁이 이승기라는 캐릭터를 만들려 했으나 오히려 이미지에 안좋은 영향만 끼쳤기에 다시 바른 생활 청년의 이미지로 돌아갔다. 좋은 이미지이지만, 하나의 캐릭터로 나아간다는 것은 가능성을 줄여주게 된다. 다른 것을 해보고 싶어도 할 수 없는 것이다. 지금의 상태에서는 영화에서 악역을 맡을수도 없고, 뮤지컬에서 지킬앤하이드같은 모습도 보여줄 수 없다. (만약 하게 된다면 말이다) 

그런 굳어버린 이미지를 바꾸려면 더 굳어지기 전에 그만두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었을 것이다. 

4. 군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피할 수 없는 문제인 군 문제가 있다. MC몽은 지금도 발악을 하며 음흉한 미소로 군문제를 교묘히 빠져나가고 있다. 그 모습을 보니 참 쓸쓸하기만 하다. 1박 2일 멤버 중에 이수근을 제외하고 군대를 제대로 다녀온 사람이 없다. 그것은 1박 2일의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것이기도 하지만, 이승기에게도 큰 부담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아직 군대를 안간 이승기에게 1박 2일에서 만들어주는 부담감은 100배이다. 바른 생활 청년 이미지는 군복무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만들고 있고, MC몽 사건은 사람들을 더욱 자극시키고 있다. 시크릿가든에서 현빈이 해병대에 지원함으로 더욱 큰 압박을 받고 있을 것이다. 현빈이 해병대 간다고 했을 때 제일 많이 언급된 사람이 이승기이기도 하다. 

이승기는 아직 군대에 가고 싶지 않을 것이다. 군복무를 회피한다기보다 최대한 미루고 싶을 것이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할 수 있는 것도 많기 때문이다. 눈 앞에 있는 이익을 대한민국 국민의 의무와 바꾸기엔 너무 아깝기 때문이다. 이미 군대에 갈 나이가 되었지만 아직 안가고 있는 것을 보면 이승기는 최대한 군 복무를 늦추고 싶어하는 것이 아닌가 싶고, 그러기 위해서는 예능 프로그램에 너무 자주 노출되는 것이 아니라 약간의 신비주의가 필요한 시점이기도 하다. 이미 인기는 최고의 경지에 올라 있으니 예능 프로그램으로 인지도를 향상 시킬 필요는 없는 것이다. 

이승기 하차가 정답?


이승기에게 하차가 답일까? 이성적으로는 그렇다. 모든 정황으로 보았을 때 하차하지 않은 것이 더욱 이상할 정도이다. 그런데 왜 이렇게 아쉽고 찜찜할까? 이승기 팬들도 쉽게 방향을 잡지 못할 것 같다. 이승기를 TV에서 자주 보고 싶은데 예능을 그만두면 이제 그만큼 자주 보지 못할 것이고, 그렇다고 하차하지 않으면 더 다양한 곳에서 이승기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없에버리는 것이니 말이다. 

이미 1년 전에 이야기 했다고 하니 하차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지금 하차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박수 칠 때 떠나는 것은 매우 힘든 결정이고 칭찬받아 마땅한 일이다. 김C가 바로 그런 케이스이다. 그러나 지금 1박 2일은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일밤에선 오디션 프로그램들로 밀고 나오기 시작했고, 동시간대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런닝맨이 두각을 나타내며 해피선데이 자체에 위협을 강하게 주고 있다. 1박 2일 자체적으로도 김종민으로 인해 갈피를 못잡고 있고, 예전같지 않은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이런 상황이기에 이승기의 하차 결정이 아쉬운 것이다. 이왕 하차할거면 1박 2일을 최고의 위치에 올려두고 하차하면 좋았을텐데 공교롭게도 최악의 상태에서 하차한다고 하니 1박 2일 시청자로서도 아쉬운 것이다. 1박 2일 PD는 얼마나 더 아쉬울까...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을 것이다. 

그러나 계약이라는 것이 이면에 존재하고 있어서 그것도 쉽지 않은 선택일 것이다. 마음 같아서는 정상의 자리에 오를 때까지만 더 하고 싶을 수 있겠지만, 계약에는 기간이라는 것이 있고, 이번에 만료가 되기 때문에 이승기는 하차를 결심한 것이다. 지금 다시 계약을 갱신하면 1년 더 해야 하는데 1년 후에 1박 2일이 또 다시 위기에 있지 않으리라는 법은 없기에 리스크가 너무 크다. 

계약 조건을 기간이 아닌 시청률로 바꾼다던지 하여 1박 2일과 잘 협의하는 수 밖에는 없는 것 같다. 그것이 허용되지 않는다면 이승기로서는 지금이 최적의 하차 시기일수도 있다. 이제 TV에서 자주 못봐서 아쉽긴 하지만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기에 기대가 되기도 한다. 그나저나 1박 2일 이제 무슨 재미로 보나...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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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에서 이번에 WAVE2가 출시가 되었습니다. 바다OS를 탑재한 웨이브2는 해외에서 출시된 지 1년만에 국내에서 출시가 되었는데요, 해외에선 누적 판매량이 500만대가 넘었다고 합니다. 새롭게 출시한 웨이브2는 3.7인치의 시원한 슈퍼 클리어 LCD의 화면을 가지고 있고, 유선형의 디자인에 메탈 소재로 좋은 그립감과 고급스런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첫 화면의 모습인데요, 홈버튼 좌우에 버튼이 있고, 오른쪽에 카메라와 잠금 버튼, 왼쪽에 음량 버튼이 있습니다. 


바다 OS에 대해 다들 궁금해 하실텐데요, 국내 기술로 만든 OS이고, 삼성에서 만든 것이니만큼 삼성 제품에 최적화 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드웨어의 성능과 더불어 스프트웨어까지 최적화되었다고 할 수 있죠. 


첫 화면의 모습입니다. 재미있는 점은 배경화면의 아이콘들을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커스터마이징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해 주는데요, 디자인적인 부분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위젯과도 같이 섞어 놓으면 자신만의 배경화면을 만들 수 있습니다. 


위젯 버튼을 누르면 배경화면에 위젯을 추가할 수 있는데요, 듀얼 시계, 달력, 거울, 갤린더 시계, SNS업데이트, 3G데이터 사용량, 손전등등 다양한 위젯들을 바탕화면에 놓울 수 있습니다. 


앱 화면으로 들어가면 3줄로 나열된 큰 아이콘이 나오는데 꽤 시원해 보이죠? 슈퍼 클리어 LCD 덕인지 더 깔끔하고 시원하게 보입니다. 4페이지의 N드라이브까지가 기본 탑재되어 있는 어플리케이션들인데요, 보시다시피 소셜허브부터 페이스북, 트위터, 하나N머니, 아스팔트5, N드라이브등 다양한 어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웨이브2는 바다OS 전용 어플리케이션 스토어인 삼성앱스가 별도로 있습니다. 삼성앱스에는 웨이브2에서 사용할 수 있는 어플들 많이 있는데요, 총 13개의 카테고리에 다양한 어플들이 있습니다. 추천과 TOP의 별도 탭으로도 유용한 어플들을 찾아보실 수 있으실거에요. 

아들이 좋아하는 PIANO 어플을 깔아보았습니다. 원하는 어플을 설치하면 빠르게 설치가 되고요, 삼성앱스 뿐 아니라 티스토어에서도 웨이브2에서 사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다음 편에서 소셜허브에 대해서 자세히 다루겠지만, 그 전에 소셜허브에 대해 조금 설명을 하면 보통 다른 핸드폰에서는 연락처가 그냥 단순히 사진이나 이름, 전화/휴대폰/직장 번호 및 기념일을 입력하는 것만 있는 친구 정보 제공형이었는데요, wave2의 전화번호부는 해당 친구와 나눈 SNS, 문자 내역을 일괄적으로 볼 수 있는 기록/활동 탭이 있는가 하면, 친구가 자신의 SNS페이지에 올린 미디어 컨텐츠도 볼 수 있답니다. 그래서 친구의 정보가 좀 더 깊이 있어진 통합개념의 전화번호부죠. 물론 내 계정과 연동되는 형태고요. 그리고 구글, 페이스북, 휴대폰에 따로 기록된 흩어진 일정을 wave2에서는 통합하여 볼 수 있는 기능도 있습니다. 

1. 페이스북



제일 처음 실행한 것은 페이스북 어플이었는데요, 요즘 페이스북에 푹 빠져 있거든요. 웨이브2에 최적화된 페이스북 어플은 어떤 것인지 궁금해서 바로 실행해보았습니다. 


담벼락에 글을 써 보았는데요, 바로 올라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첩을 보았는데요, UI가 시원하게 보이죠? 다른 OS에서의 페이스북 어플과 확연히 다른 모습입니다. 사진을 바로 찍어서 올릴 수도 있고, 사진에 대한 댓글도 바로 달 수 있습니다. 


홈에서는 업데이트 소식 보기, 링크 보기, 사진 및 동영상 보기와 설정을 할 수 있고요, 친구 탭에서는 친구들을 바로 찾아서 친구의 담벼락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친구 담벼락에 글을 바로 남길 수도 있고, 찜하기나 삭제, 보기 옵션, 친구와 나의 일대일 히스토리도 볼 수 있죠. 또한 요즘 페이스북 이메일이 생겼는데요, 페이스북 이메일이나 쪽지로 받은 글을 수신해 보고 발신도 할 수 있습니다. 

2. 트위터



다음은 트위터 어플입니다. 트위터 어플도 웨이브2에 최적화된 모습이었습니다. 탭은 간단하게 타임라인과 멘션 그로 DM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홈 탭에 보면 즐겨찾기만 따로 모아서 볼 수도 있고, 사람 찾기도 가능합니다. 


멘션 부분에선 제 프로필 정보도 볼 수 있고요, DM 역시 수신한 것을 볼 수 있고 바로 DM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트위터에 트윗을 해 보았는데요, 역시 빠르게 잘 올라갔습니다. 

3. 유튜브



다음은 유튜브입니다. 동영상을 보기 위해 유튜브를 많이 이용하고 있는데요, 슈퍼주니어 슈퍼쇼 3D 예고편이 있어서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끊김없이 부드럽게 잘 영상이 재생되었고, 밝기나 색상도 조절할 수 있는데, 화면은 역시 시원하게 잘 보였습니다. 슈퍼 클리어 LCD 덕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외에도 동영상의 섬네일을 볼수도 있고, 블루투스로 인쇄 및 메시지, 이메일, 올쉐어, 블루투스를 통해 전송도 가능합니다. 브라우저로 열리기에 북마크나 즐겨찾는 사이트, RSS피드로 등록을 하여 볼 수 있고요, 실행창들도 정렬시켜 볼 수 있습니다. 

4. 온뉴스



뉴스를 받아볼 때는 온뉴스를 사용하시면 웬만한 뉴스를 모두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온뉴스도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는 어플이고요, 실행시키면 바로 헤드라인을 볼 수 있어요. 하단 부분 탭을 이용하면 기사를 스크랩하여 둘 수 있습니다. 


왼쪽 사진부터 보면 우선 카테고리별로 뉴스를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연예면을 살펴보았는데요, 가수 서인영씨가 제일모직에 입사한다는 HOT한 소식이 있네요. 또한 신문별로 볼 수도 있는데요, 신문 포털인만큼 주요신문들은 모두 있습니다. 설정을 통해서 보고 싶은 신문을 체크해 주시면 되시고요, 스크랩한 글은 따로 모아 마이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아침마다 신문 찾을 필요 없이 웨이브2로 온뉴스만 실행시키면 되겠죠? 

5. 아스팔트5



아스팔트5는 자동차 게임으로 유명한데요, 그래픽도 뛰어나고 웬만한 사용이 아니고는 시원하게 즐길 수 없는 게임입니다. 컴퓨터도 그렇지만 스마트폰도 게임을 통해 사양을 판단할 수 있을텐데요, 그런 의미에서 아스팔트5는 웨이브2의 성능을 테스트해볼 수 있는 어플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픽은 역시 훌륭하고요, 무리없이 빠르게 잘 진행되었습니다. 


사운드부터 그래픽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았네요. 


운전을 하는 중인데요, 센서도 잘 작동하여 운전을 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었습니다. 또한 빠르기도 하지만 부드럽게 컨트롤이 되어 더욱 박진감이 넘쳤는데요, 아스팔트5를 해 보시면 웨이브2의 진가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 웨이브2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다른 OS에서 즐겼던 어플들을 바다OS 기반인 웨이브2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었습니다. 또한 바다OS에 최적화되어 있어서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스마트폰으로 보통 많이 하는 SNS 어플들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았습니다. 저도 스마트폰으로 제일 많이 사용하는 것이 페이스북과 트위터거든요. 또한 게임이나 신문 등 생활 밀착형 어플들도 다양하게 있어서 웨이브2를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바다OS가 어떤지 굉장히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안정감이 있고, 최적화 되어 있어서 놀랐습니다. 

또 하나의 스마트폰 OS가 국내 기술로 되었다는 것이 더 의미가 있는 것 같고요, 삼성에서 지원하는만큼 바다OS에 최적화된 다양한 어플들이 더욱 많이 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앞으로 웨이브의 더 다양한 어플과 웨이브에서만 즐길 수 있는 즐거움도 한번 리뷰해도보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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