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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미수다를 즐겨보고 있다. 예능선수촌의 부진 때문일까. 미수다가 더욱 재미있게 느껴진다. 미녀들이 직접 뽑은 질문들은 습관 때문에 잘 안보이던 부분을 예리하게 드러내준다. 또한 각 외국의 사례를 들어봄으로 좀 더 객관적으로 우리의 모습의 어떤 지 알 수 있어서 신선하고 좋다. 국적이 다른 미녀들끼리 언니,언니하며 이야기하는 모습이 낯설기만 하지만, 외국인들에게 듣는 이야기들이 신기하고 재미있다. 무언가 우리와는 다를 것 같던 외국인들에 대한 편견도 사라지고, 다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것 같기도 하다. 이런 생각을 하면 언어의 장벽이라는 것이 무섭다는 것도 느낀다.

미수다에 여러 재미가 있겠지만 그 중에 내가 즐겨보는 하나의 이유가 있다면 바로 비앙카 때문이다. 비앙카 모블리는 미국 뉴욕 출신이고 어머니가 한국인이시고, 아버지는 미국인이시다. 어머니가 부산분이셔서 부산사투리를 사용하는데 할머니에게 배워서 구수하고 걸쭉한 사투리를 구사한다. 나이트를 좋아해서 비양아라는 애칭이 있다는 비앙카의 매력은 무엇일지 한번 생각해보았다.


 
1. 귀여운 외모와 끼
 

비앙카의 매력이라면 바로 귀여운 외모일 것이다. 눈부시는 외모는 미녀들 사이에서도 단연 돋보인다. 어머니께서 한국분이라 그러신지 한국적인 미가 섞여 더 아름다운 것 같기도 하다. 놀기 좋아하는 비양카는 춤도 수준급이고, 웨이터 이름까지 꿰고 있을 정도로 나이트를 좋아하는 것 같다. 하지만 그 뿐 아니라 어머니가 뉴욕 경찰이라서 그런지 태권도도 수준급이다. 태권도 3단의 비앙카는 예전 방송에서 격파 및 태권도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이쁘고, 잘 놀고, 재미있고, 운동도 잘하는 팔방미인 비앙카는 남자들의 시선을 미수다에 고정하게 만드는 요인이 아닐까 싶다.




 
2. 사투리
 

귀엽고 이쁜 외모에서 나오는 부산사투리는 안어울리는 듯 하면서도 비앙카의 매력을 더욱 높여주는 것 같다. 부산사투리도 그냥 부산사투리가 아니라 할머니나 할아버지께서 쓰시는 옛날 사투리를 사용하기에 그 재미가 더하는 것 같다. 또한 지금도 잘 쓰지 않는 옛 부산사투리를 자연스럽게 구사하는 어리고 이쁜 비앙카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뿌듯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다.

사투리는 대게 사람들에게 친근감을 더해준다. 특히 외국인이 사투리를 구사하면 더욱 정감이 가는 것 같다. 왠지 억세고 강한 부산사투리를 사용하는 비앙카를 보면 범접할 수 없는 공주같을 것만 같은 그녀를 더욱 친근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3. 독설
 

귀여운 외모와 끼, 그리고 그 이미지를 완벽하게 깨주는 사투리에 이은 그녀의 매력이 있다면 바로 독설일 것이다. 독설이라고는 하지만 그녀의 말이 틀린 것은 하나도 없다. 우리가 무관심했던 주제에 대해 거침없이 비판하고 의문점을 제시하는 것이 그녀의 또 다른 매력이 아닐까 싶다.

얼마 전에는 한국의 1등 문화에 대해 독설을 내뱉었다. 전교 1등에 목숨을 거는 한국 부모님들에게 일침을 가해주었다. 그 외에도 한국의 여러 잘못된 문화와 관습에 대해 날카롭게 지적하고 정확하게 비판을 가한다. 거기에 걸쭉한 욕까지 섞어서 거친 사투리로 말하는 것을 보면 그녀에게 넘어가지 않을 수가 없다. 귀여운 외모에서 나오는 거친 말투 그리고 객관적 비판이 묘하게 조화를 이루어 그녀의 매력을 만들어내는 것 같다. 박명수와 김구라 못지 않은 독설을 내뿜는 비앙카, 하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박명수와 김구라가 하면 곧 밉상이 되고 안티가 늘어나지만, 비앙카가 하면 귀엽고 그녀만의 매력이 되는 것이 다른 것 같다.



미수다의 많은 미녀들이 말하는 한국에 관한 것들이 남다르게 느껴지는 것은 그것이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이고, 위치라는 것이다. 한국에 관심이 있어서 한국에 와서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 문화에 빠져 함께 사는 그녀들이 말하는 한국의 모습은 그나마 친한국적이라 할 수 있음에도 많은 문제들이 나오고 있다. 미수다를 보고 있으면 그냥 재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도 모르는 우리의 잘못된 부분도 볼 수 있고, 다른 나라 사람들은 어떻게 행동하고 있는지도 알 수 있어서 유익하다. 더불어 미녀들이 한국어를 구사하는 것이 신기하고, 그녀들의 발음을 듣고 있으면 각 나라마다의 특징을 알 수 있어서 재미있다. 중국인들은 얼화가 많아서인지 ‘ㄹ’발음이 많이 섞여나오고, 일본인들은 조사에 “가”를 꼭 중첩하여 붙인다. 많은 외국인들이 잘 안되는 것이 ㅅ,ㅈ,ㅊ를 ㅊ로 발음하는 것이나 ㄱ,ㄲ,ㅋ를 ㅋ로 발음하는 것을 보면서 그 나라의 발음 특징을 잡아내는 것도 재미있는 것 같다. 비앙카 뿐 아니라 미수다에 나오는 모든 미녀들이 아름답게 느껴지는 이유는 한국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아닐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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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쟁이, 불치병, 그녀를 사랑해줘요, 마주치지 말자, 사랑 하나면 돼, 기억상실, 일년을 겨울에 살아, 톡!톡!톡! (Toc Toc Toc)… 제목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이 많은 히트곡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이 노래들에는 보통 사람들이라면 단번에 눈치채기 힘든 커다란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이러한 곡들의 가사가 모두 한 작사가에 의해 쓰였다는 것이다. 그 작사가의 이름은 최갑원.

우리나라 가요계에는 수많은 작사가가 있지만, 근래 이정도로 많은 히트곡의 가사를 쓴 작사가는 찾아보기 쉽지 않다. 이효리와 같은 댄스가수의 음악부터 거미, 휘성과 같은 정통 발라드가수에 이르기까지 작업한 곡의 종류도 매우 다양하고, 지금까지 가사를 쓴 곡의 수가 262곡이나 될 정도로 다작을 하는 작사가 최갑원. 그의 작사에 대한 열정만큼은 엄청난 것 같다.

최근에는 휘성 4집, 원티드 2집을 시작으로 음반 프로듀싱 분야에서도 활동하고 있는 최갑원이라는 사람, 그리고 그가 쓴 가사, 그의 프로듀싱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고자 한다.

 
최갑원에 대하여
 

최갑원씨는 원래 가수 지망생이었다고 한다. 연예기획사에서 앨범 준비를 하면서 좋은 노래들을 많이 받게 되었는데, 그 노래들에 어울리는 가사를 스스로 쓰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 작사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인터뷰(http://blog.naver.com/bluet88 , http://blog.naver.com/cosmosfly?Redirect=Log&logNo=20027673857) 를 보니, 원래 어렸을 때부터 글을 쓰고, 이야기를 만드는 것을 좋아해서 영화 시나리오, 드라마 극본도 써 보았을 정도였다고. 그는 예쁜 이야기를 만들었을 때의 흡족함, 그리고 그러한 작품이 발표가 되는 순간이 좋다고 한다.

하지만 그렇게 많은 가사들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스스로 천부적인 재질은 없다고 생각한다. 단지 특정 상황에서 어떠한 감정을 느끼게 되겠다라는 것에 대한 유추, 추리와 상상력을 이용해서 이야기를 만들고, 가사를 쓸 뿐이다. 이러한 그의 말처럼 그의 가사들은 천부적이라기 보다는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기발하다기 보다는 섬세하다. 아마도 삶에 있어서 많은 경험을 해 본 사람이 아닐까 싶다.

그는 작사가로써의 활동과 더불어 음반 기획자로써도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휘성2,3집, 거미 2집, 빅마마 2집, 렉시 1집, 이승기 2집에 Co-Producer로써 참여했고, 근래에는 원티드 2집, 휘성 4집, 하동균 1집, 아이유 1집을 프로듀스하면서 본격적인 음반 기획의 길을 걷고 있는 중이다.


 
최갑원이 쓴 노래 가사들
 

1. 브라이언_ 일년을 겨울에 살아


사용자 삽입 이미지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노래. 그래서 자신은 그 슬픔과 외로움에 일년 내내 가슴 시린 겨울에 살고 있다는 내용이다. 겨울이 다가오는 지금. 더욱 가슴에 와닿는 노랫말. “너 때문에 아픔이 가시질 않고 햇살을 입어도 시린 기억이 스며서 그리움에 일년을 겨울에 살아” 햇살을 입어도 시린 기억이 스민다는 표현이 가슴에 와 닿는다.


 

2. 버즈_ 겁쟁이



자신감과 용기가 없어, 사랑을 말하지 못하는 소심한 남자의 심경을 표현한 노래. “조금씩 커져가는 사랑은 한번씩 나도 몰래 새어 나와서 길을 잃은 아이처럼 울고 보채도 터진 내 맘은 모르겠죠” 자기도 모르게 사랑이 몰래 새어 나온다는 표현이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사랑을 잃은 남자의 심정을 적절하게 표현했던 “일년을 겨울에 살어”와는 또 다른 감성을 표현하고 있다.

 
 
3. 장혜진_ 마주치지 말자



이 노래는 가사와 곡의 진행이 맛깔나게 어우러지는 노래다. “다시는 마주치지 말자”라며 노래하는 부분에서는 “너를 잃고 나서 죽음처럼 사는 날 보이기는 싫은”, 슬픔을 넘어서는 단호한 다짐이 느껴지지만, 사실 이는 거짓말. 결국은 만나고 싶다는 표현을 반어적으로 표현. 결국은 “마주치고 싶어, 마음 주고 싶어”라며 마음 속 진심을 애절하게 고백한다. 여자 노래임에도 자연스럽게 여성의 감성을 표현해내는 가사가 놀랍다.

 

4. 하동균_그녀를 사랑해줘요



연애의 진리, 사랑의 비결은 바로 타이밍. “걸음이 느린” 남자들은 “자릴 뺏겨” 짝사랑은 결국 “아픈 사랑”으로 남게될 뿐이다. 그렇게 아픈 사랑을 지켜볼 수 밖에 없는 남자의 심정을 표현한 노래. “네가 사랑하는 사람이 너를 두고 간거니” 가슴 아픈 상황이다.

 

5. 이효리 – 톡톡톡


네게 노크를 해줘 베이비 톡톡톡
나의 맘을 열어줘 허니 꼭꼭꼭
 

주로 히트 발라드곡의 가사를 써 오던 최갑원의 최대 히트곡 중 하나. 최갑원의 새로운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노래다. 귀에서 벗어나질 않는 “네게 노크를 해줘 베이비 톡톡톡, 나의 맘을 열어줘 허니 꼭꼭꼭“ 후렴구는 물론, “아슬아슬 훔쳐보는 니 시선이 느껴지지, 살금살금 다가오는 네 숨소리 들려오지”, “네 방앞에 멈춰있는 발걸음이 느껴질때 두근두근 설레이는 내가슴은 Hot in here” 등의 문구는 여성의 설레임과 두근거림, 찾아와주길 바라는 기대를 절묘하게 표현하고 있다. 남자가 쓴 가사 맞어?

 

6. 거미_기억상실



“보이지 않아 아직도 내 사랑 하나 못 찾고
더듬거리는 손으로 니 사진을 찾다가
자꾸 멀어버리는 내 맘은 지독한 멍이 생기고
잊으라고 그래서 안 된다고 말했어
살아가다 한번쯤 만날 것 같아서”

이효리, 장혜진의 노래와 마찬가지로 여자의 마음을 표현한 노래. 어떻게 남자가 여자의 마음을 그렇게 구구절절이 표현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 최갑원씨는 관찰력이 좋은 걸까, 아니면 여자 마음을 꿰뚫어보는 걸까? 이 노래도 붙잡고 싶어도 차마 붙잡을 수 없는 여성적인 감성, 여자의 사랑을 절묘한 가사로 표현하고 있다.

 

 7. 아이유_미아



“이제는 눈물도 나오지 않아
울먹일 힘마저 없는 것 같아
우리 이별이 꿈이 아닌 걸 너무 잘 알고 있는데
왜 난 깨어나길 비는지”

아이유는 16세의 어린 나이에도 소녀답지 않은 조숙한 감정처리와 서구적인 보이스를 갖고 있는 신인가수다. 놀라운 노래 실력을 갖고 있어서 얼마전부터 지켜보고 있었는데 이번에 찾아보니, 최갑원이 발굴하고, 키워내어 데뷔음반의 프로듀싱까지 담당했다고 한다. 최갑원으로써는 5번째 프로듀싱 앨범. 처음으로 빠지게 된 사랑으로부터 버림받으면서 커다란 고통을 겪는 소녀의 감성을 미아라는 은유로 표현하고 있다. 격렬한 슬픔의 감정을 현대무용과 몽환적인 영상 이미지로 표현한 뮤직비디오도 인상적이다.


 
만능 이야기꾼 최갑원
 

최갑원. 그는 단순히 작사가가 아니다. 그는 작사가 겸 음반프로듀서다. 그가 프로듀스한 가수들의 앨범을 볼 때마다 왠지 모를 기대감이 생기는 것은 그가 우리에게 많은 신뢰를 주었기 때문일 터. 애절한 발라드와 힙합, 댄스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만능 이야기꾼. 이것은 최갑원이 쓴 가사라는 게 드러났으면 한다는 소망이 있다고 한다.  아마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사이 이미 그렇게 되어 버린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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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결혼했어요에 새로운 신상 커플인 환요비 커플에게 별명이 생겼다. 안면도 갯벌에서 개미투어를 하던 환요비커플은 게가 구멍을 파 놓은 흔적을 가지고 화요비가 개똥이라고 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환희는 화요비에게 개똥이라는 별명을 지어준다. 무뚝뚝한 남편상인 환희를 잘 나타내주는 화요비의 별명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다른 여자들이 들었으면 화냈을 법한 별명에 화요비는 화색을 하며 입에 짝짝 감긴다며 그 별명을 순순히 받아들였다. 그런면에서 화요비의 4차원적인 캐릭터도 잘 반영된 별명인 것 같다. 아마도 이제 환요비커플보다는 개똥커플로 불리지 않을까도 싶다.

우리 결혼했어요의 경쟁 프로그램인 1박 2일 또한 개똥이라는 별명이 지어진 같은 시간에 강호동에서 새로운 별명이 붙었다. 그것은 바로 짱돌MC이다. 그 날 따라 유난히 말이 꼬였던 강호동은 연속되는 말실수로 멤버들의 핀잔을 듣게 되었다. 급기에 리모델링을 리모딩으로 발음하고 부촌의 반대말로 저촌을 언급하면서 짱돌MC에 쐐기를 박게 되었다. 모르는 척 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줄 아느냐고 너스레를 떨었지만 자신도 “인털리”하게 할 수 있다고 말하는 바람에 짱돌MC의 이미지는 더욱 확고해졌다.



연예인들에게 하나씩 별명이 있다. 특히 예능 프로에 나오는 연예인들은 별명이 더 많은 것 같다. 허당 이승기, 천데렐라 이천희, 이여사 이효리, 김계모 김수로, 윤회장 윤종신, 메뚜기 유재석, 땅꼬마 하하, 건뚱 정형돈, 거성 박명수, 달콤살벌 박예진, 마녀 서인영, 개미 크라운제이등등 참 많은 별명들이 있다. 이런 별명들은 연예인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 연예인들의 별명의 효과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았다.

 
1. 친근감
 

우선 친근감이 생긴다. 개똥이, 어리버리, 허당, 거성, 이여사, 메뚜기… 친숙하고 정감있는 별명들이다. 보통은 그 사람의 잘난 모습보다는 약간 단점이 될 수 있는 모습이 별명이 되는 것 같다. 보통 친구들의 별명을 지어줄 때도 특징을 잡아서 지어주지만 꽃미남, 킹왕짱보다는 개똥이, 마빡이를 더 선호하는 것과 같은 것 같다. 강호동의 별명도 천하장사 강호동보다는 짱돌MC 강호동이 더 잘 어울리는 것도 같은 이치인 것 같다.


연예인들은 팬들에게 감사의 멘트를 할 때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먹고 산다고 한다. 그 관심과 사랑이 어느 정도 수준을 넘어섰을 때 별명이 만들어지는 것 같다. 그리고 그 별명은 더 많은 친근감을 불러일으켜 더 큰 관심과 사랑을 받게 된다. 별명은 남을 비하하는 뜻으로 하기보다는 그만큼 그 사람과 친하다는 것을 내비치는 의미로 더 많이 쓰이기 때문이다.

 
2. 외우기 쉬움
 


사람의 이름을 외우지 못하는 나는 특별한 경우에 사람의 이름을 외울 때 그 사람의 특징을 잡아내어 별명으로 외우곤 한다. 많은 연예인들이 있지만 그 이름을 다 외우지는 못한다. 하지만 남녀노소 쉽게 외울 수 있고 각인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별명이다. 개똥이 화요비, 짱돌 강호동, 메뚜기 유재석, 개미 크라운제이, 마녀 서인영, 깐죽 윤종신(윤회장보다 깐죽이 더 잘어울림), 덤앤더머 대성, 어리버리 천희… 이름은 잊어버려도 별명은 쉽게 잊지 않는다. 어린 아이들이나 어르신들도 별명으로 연예인들을 기억하여 부르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별명이 그만큼 외우기 쉽고 별명 자체가 특징을 잡아낸 친숙한 명칭이기 때문에 쉽게 연상되기 때문이다.

누군가에게 기억되는 것은 매우 의미있고, 연예인들에게는 자신을 알리게 되는 더욱 중요한 수단이다. 그래서 별명을 되도록 빨리 짓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하지만 딜레마가 있으니 바로 한번 인식되면 쉽게 바꿀 수 없다는 것이다. 별명은 대게 약간 모자른 점을 부각시켜야 가장 효과가 크다. 위에서 말했듯 꽃미남이나, 미녀가수, 완소남 등은 별 효과가 없다. 거성 박명수보다는 악마 박명수가, 신상 서인영보다는 마녀 서인영이, 천데렐라 이천희보다는 어리버리 천희가, 천하장사 강호동보다는 짱돌MC 강호동이 좀 더 강하게 다가오고 효과도 더 크다. 자신을 낮추어야 하기에 이미지로 먹고 사는 연예인들이 쉽게 별명을 선택하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효과는 쉽고 빠르게 자신을 알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3. 확실한 이미지의 어필
 

별명은 특징을 잡아내기에 사람들에게 이미지를 확실하게 어필할 수 있다. 또한 사람들은 그 별명에 맞게 그 사람을 보기도 한다. 어리버리 천데렐라 천희라는 별명이 생긴 후 이천희의 어리버리하고 일 열심히 하는 모습이 더욱 잘 눈에 띈다. 일꾼 이수근도 별명이 생긴 후로 일하는 모습이 더욱 자주 눈에 보인다. 짱돌MC 강호동도 별명이 붙은 이후에 무식한 모습이 자주 보였고, 앞으로도 더욱 잘 보일 것이라 생각된다. 개똥이 화요비는 개똥이로 인해 환희의 무뚝뚝하면서 장난스런 모습이 더욱 부각될 것이고, 화요비는 4차원적인 모습이 더욱 부각될 것 같다.

사람들에게도 이미지를 확실하게 어필할 수 있고 또한 사람들도 별명을 토대로 그 이미지만 선별적으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그리고 연예인들도 자신의 별명에 맞게 행동하는 일이 의도적이든, 의도적이 아니든 생기는 것 같다. 아기들이 울다가 특정 현상에 반응하여 울음을 그치는 현상이 있다 내 조카아이는 어떤 상황에서든지 “개울가에~~ 올챙이 한마리~~” 동요만 불러주면 희한하게 울음을 뚝 그친다. 그것은 아마도 그 노래를 불렀을 때 울음을 그치면 부모가 신기해하는 모습이 각인되어 자연스럽게 그런 반응이 형성되는 것 같다. 별명도 만들어지고 나면 의도적으로 자신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부분도 있겠지만, 저절로 자신도 모르게 그 별명에 맞는 행동을 더욱 자주 보여주게 되는 것 같기도 하다. 별명을 짓는 것 하나만으로 많은 영향과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이다.


단순하게 지은 연예인들의 별명이 다양한 효과를 가져오는 것 같다. 개똥이와 짱돌MC 최근에 본 두 경쟁프로에서 우연하게 동시에 지은 별명이 새삼 새로운 시각으로 다가오게 되어서 글을 써보았다. 재미있으라고 지은 별명이 의외로 큰 효과를 가져오는 것 같다. 이미지 관리를 위해서 안짓는 것보다는 그래도 별명을 우선 만드는 것이 연예인들에게는 더 필요할 것 같다. 하나의 이미지로 굳어지기도 하지만, 신비주의를 추구하는 톱스타급이 아니고서는 자신을 알려야 살아남는 연예인들에게 별명은 자신이 좀 낮아지더라도 그것이 결국은 팬들의 관심과 사랑에서 비롯된 애칭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별명이 더 각별하게 다가오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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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이 스타들과 팬간의 소통의 역할을 하고 있다. 얼마 전 소녀시대의 태연과 FT아일랜드의 이홍기가 나왔었고, 신화의 신혜성도 나와서 활약을 하였다. 게다가 저번 주에는 동방신기의 유노윤호와 시아준수도 나와 패떴을 일요일 예능프로 1위 굳히기를 만들어주었다. 다음 주에도 계속 동방신기와 함께 하는 패떴은 1위를 맡아놓은 셈이다. 다음 주에는 순위 정하기에서 댄스베틀까지 벌이는 예고를 보여줌으로 동방신기 팬클럽인 카시오페아의 힘을 더욱 강하게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월드스타 비 또한 패떴에 출연한다는 기사가 떴다. 예능 신입생 격인 패떴은 게스트의 자리를 110%활용함으로 예능 최강자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 같다. 그렇다면 스타들은 패떴에 나오게 됨으로 얻는 것이 무엇일까? 그리고 왜 굳이 패떴에 출연을 결정했을지 한번 생각해보았다.


 
1. 빈자리 없는 다른 예능 프로들
 


가장 먼저 생각난 것은 게스트들이 나올 수 있는 곳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경쟁 프로인 1박 2일과 우리 결혼했어요는 이미 확정된 멤버들로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게스트들이 낄 자리가 없다. 1박 2일은 아예 빈틈이 없고, 우리 결혼했어요는 가끔 스타의 친구로 출연하기도 하지만 그 비중이 너무 작고 우결 멤버를 위한 들러리에 불과하다. 무한도전은 전진이 합류하기 전까지만 해도 제7의 멤버 자리를 게스트들이 활용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이미 자리가 매진된 상태이다.

예능선수촌이나, 놀러와, 해피투게더, 황금어장등 다른 예능 프로그램들도 있긴 하지만, 그 효과가 패밀리가 떴다에 비하면 다 합친 것만 못하다. 게다가 리얼을 통해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스타들에게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예능보다 패떴이 더욱 자연스럽게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게다가 우결의 시간대 변경으로 인해 경쟁자까지 사라졌기 때문에 패밀리가 떴다는 스타들이 탐낼만한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2. 순수, 리얼, 친근감
 


패떴의 특징은 시골에 가서 직접 체험하는 것이다. 예전에 체험 삶의 현장이 스타들이 꼭 지나가는 코스였던 시절이 있었다. 이유는 무대에서 화려한 의상과 행동으로 멋지고 아름다운 모습만 보이던 스타들이 직접 일상적인 일에 뛰어들어 얼굴에 연탄을 묻히고, 손에 목장갑을 끼는 평범한 모습을 보여줌으로 시청자들과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친근한 이미지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땀 흘려 일한 급여를 모두 불우한 이웃을 위해 기부까지 하니 조금 수고스럽더라도 시청자들을 팬으로 만들 수 있는 최고의 기회였었다.

패떴 또한 시골에서 농사일을 하면서 평범한 옷차림에 갯벌에서 넘어지고, 뒹굴며, 망가진 모습을 보여준다. 체험 삶의 현장만큼 열심히 일하는 것은 아니지만 게임도 하고 밥도 지어 먹으면서 재미와 웃음을 준다. 게다가 국민MC 유재석이 떡 버티고 있으니 스타들에게는 절호의 기회인 것이다. 유재석은 상대방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 재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의 옆에만 있어도 이미지는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웃고 즐기고 직접 잡고 딴 신선한 재료들로 건강식도 해 먹는 사이에 어느새 친근하고 리얼하고 순수한 이미지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스타들의 패떴을 선택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무릎팍도사가 이미지 세탁을 위해 나오는 곳이었다면 패떴은 이미지 업그레이드를 위해 나오는 곳인 것 같다. 너무나 멀게만 있었던 스타들이 패떴을 통해서 친구처럼 느껴지게 만드는 것이 바로 패떴의 매력인 것 같다.

 
3. 모든 것을 다 보여줄 수 있다.
 

자신을 홍보해야 하는 스타들에게 얼마나 자신을 많이 알려줄 수 있는가는 매우 중요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패떴은 스타들의 모든 것을 볼 수 있고, 스타들은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곳이 아닌가 싶다. 만약 1박 2일에 게스트의 자리가 있다면 여행하는 모습과 게임 하는 모습밖에는 보여주지 못했을 것이다. 우결에 게스트의 자리가 있었다 해도 알콩달콩 결혼생활이나 이벤트 정도밖에 보여주지 못했을 것이다. 무한도전은 그 때 그 때 컨셉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힘들 것 같다.

그러나 패떴에서는 모든 것을 다 보여줄 수 있다. 그것은 바로 시트콤 형식과 게임 중심적인 구성 때문이다. 순위 정하기를 통해서 댄스나 연기 등 자신의 끼를 보여줄 수 있고, 게임을 통해서 배려심이나 경쟁심등 여러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다. 밥 먹을 때나 채소를 따러 갈 때 자신의 과거나 에피소드 등을 말하며 자신의 입담이나 출연작 홍보 등 여러 가지 다양한 모습을 어디서든지 보여줄 수 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패떴 속에 아우러지기 때문에 스타들에게 패떴은 자신을 홍보하기에 가장 좋은 예능 프로그램일 것이다.


스타들이 패떴을 통해 얻는 효과는 이외에도 많이 있을 것이다. 또한 패떴도 스타들을 통해 얻는 효과가 매우 클 것이다. 현재 패떴은 최고의 상승세를 타고 승승장구를 하고 있고, 스타들의 출연과 함께 더욱 성장할 기세이다. 더불어 스타들도 그 상승세의 힘에 시청자들과 팬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런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이유는 스타들보다 패떴에 중심이 잡혀있기 때문이다. 예전에 야심만만이나 상상플러스등 예능 프로들이 하락세로 접어든 이유는 게스트들에 너무 초점이 맞춰지기 시작하면서 였다고 생각한다. 영화 홍보를 위해, 혹은 음반 홍보를 위해 나오다 보니 전체적인 프로그램을 그것에 맞추게 된 것이다. 즉 스타들을 위한 광고 프로그램 정도로 인식되면서 그 인기가 하락하기 시작했었다.

패떴 또한 그런 점을 잘 균형을 맞추어야 할 것이다. 패떴보다 스타에 더 무게를 두었을 때 패떴도 하락세를 면하지 못할 것이다. 또한 리얼 버라이어티인 만큼 리얼에 많이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비가 패떴에 출연한다는 기사가 떴음에도 불구하고 처음 등장 시 차가 들어올 때 멤버들이 누굴까 하며 전혀 모른다는 식으로 궁금해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패떴과 스타가 같이 win-win해갈 패떴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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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가 예상외로 고전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에덴의 동쪽이 연기력이나 대사, 그리고 스토리 등 여러 면에서 지적을 받고 있음에도 1위로 독주하고 있는 것은 분명 경쟁작인 타짜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개인적으로는 타짜가 에덴의 동쪽보다 더 재미있다고 생각하지만, 문제점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기대보다 못한 점이 분명 있기 때문이다.

에덴의 동쪽이 30%를 육박하는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40%의 시청률도 자신감 있어하며 국민드라마로 발돋움을 할 태세를 가지고 있다. 아무리 그래도 30%가 넘어 40%의 시청률을 자신한다는 것은 타짜의 문제가 심각함을 말하는 것 같다. 처음에는 타짜를 방어하는 듯 하였으나 이제는 타짜의 본 모습을 보고 나서 더욱 자신감이 붙은 모양이다. 40%라면 타짜를 10%대 이하로 떨어뜨려놓을 수 있다는 생각인데 과연 그것이 가능할 것인지 모르겠지만, 타짜에게는 안습인 것 같다.

왜 타짜는 초반의 기대와는 다르게 에덴의 동쪽에 계속해서 밀리고 있는 것일까? 아직 드라마 초반부이기에 얼마든지 역전할 기회는 많긴 하지만 지금의 이 상황이 일어나게 된 원인은 무엇인지 생각해보았다.



 
1.타이밍
 

첫 번째로 에덴의 동쪽에 밀리게 된 것은 타이밍이었다. 에덴의 동쪽이 식객의 흐름이 끊길 때쯤 스페셜과 2회 연속 방영으로 초반 시청자를 끌어 모았다. 식객은 에덴의 동쪽을 신경 쓰지 않았는지 루즈한 스토리로 계속 밀고 나가고 타짜는 2주 후에나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다. 그 동안 시간을 번 에덴의 동쪽은 만화와 영화로 이미 성공한 타짜가 후속 작으로 있기에 더욱 힘을 내어 마케팅과 스토리에 집중했다. 아역들의 뛰어난 연기를 바탕으로 많은 광고로 시청자들을 끌어 모으기 시작했고, 그 작전은 유효했다.

특히 복잡한 관계가 특징인 에덴의 동쪽은 한번 그 관계들에 같이 몰입되고 나면 거미줄처럼 쉽게 빠져 나오지 못하게 되어있다. 때문에 초반 러쉬가 중요한 것이었는데 타짜는 그 타이밍을 너무도 손쉽게 내주고 말았다. 이 때 만약에 타짜가 좀 더 공격적인 마케팅과 식객의 끝부분에라도 타짜 광고를 넣어서 관심을 유발시켰다면 지금과 같이 큰 시청률 차이는 보이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2.마케팅
 

두 번째로는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마케팅의 문제이다. 에덴의 동쪽은 대작 드라마답게 많은 제작비를 바탕으로 광고를 하였다. 블로그를 통해서도 마케팅을 하였었고, 각종 매체를 통해 광고를 끊임없이 하였다. 그만큼 많이 알려지고 되었고, 그만큼 많은 시청자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반면 타짜의 경우 마케팅 면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 에덴의 동쪽보다 훨씬 유리한 입장에 있었기 때문이다. 타짜는 이미 드라마화가 된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이슈를 몰고 왔었다. 영화와 만화로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고, 마케팅에 있어서도 그 어떤 드라마보다 더 잘 알려져 있는 작품이다.

에덴의 동쪽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광고를 하기 시작했다. 그만큼 타짜는 광고비를 아낄 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타짜는 결국 에덴의 동쪽에서 광고에서 밀렸다. 조금만 더 마케팅에 신경을 썼더라면 기존의 팬 층과 타짜를 알고 있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을 텐데 아쉬운 부분이다.

 
3.완벽함
 


에덴의 동쪽의 빈틈은 너무도 많다. 배우들의 연기력이나 신파적 스토리, 60년대에서 안 썼을법한 대사 등 단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물론 그 단점이 마케팅이나 스케일 등으로 커버했을 수도 있지만 그 단점을 뚫고 나가지 못한 타짜의 탓이 더욱 크다.

에덴의 동쪽은 주 시청 층이 매우 넓다. 어른들부터 아이들까지 모두 볼 수 있는 그런 배우들과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각 세대 층으로부터의 반발도 심하였었다. 이연희를 모르는 어른들은 이연희의 연기에 대해 불만을 가졌고, 젊은 층들은 고리타분하고 이해할 수 없는 대사와 스토리로 인해 불만을 갖고 있었다.

만약 타짜에서 그런 점을 보완해 주었다면 에덴의 동쪽이 마케팅으로 끌어 모았던 사람들을 역으로 가져올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타짜에서는 기대만큼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다. 초반에 부산사투리를 사용한 것이 시작이었던 것 같다. 어설픈 부산사투리가 지적되면서 배경을 부산으로 두면서 영화 친구가 생각나게 만들어버렸다. 또한 임현식의 등장이나 카지노 딜러 등을 보면 올인의 모습도 생각났었다. (올인에서 임현식은 타짜로 나왔었다)

배우들의 연기력이나 스토리가 부족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에덴의 동쪽에 비하면 잘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에덴의 동쪽의 단점을 타짜의 장점으로 끌어오기에는 부족했다. 최근에는 스토리까지 너무 듬성 듬성한 모습도 보여주면서 에덴의 동쪽에 힘을 더 실어주었다. 에덴의 동쪽에서 넘어온 사람들을 붙잡기엔 타짜의 흡입력이 너무 약한 점이 있다. 신의 저울같이 톱스타가 없이도 강력한 흡입력을 갖게 만드는 완벽함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스토리 전개를 빠르게 진행하면서도 짜임세 있게 만들 수도 있는 것을 신의 저울이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나는 타짜가 더 재미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조급한 모습을 보이는 타짜를 보고 있으면 에덴의 동쪽에 밀리는 추세가 더욱 강해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게다가 에덴의 동쪽은 송승헌이 출연료를 반납했다가 작품이 끝날 때 받는 애정을 나타낼 정도로 이 기세를 몰아서 확실히 국민드라마로 자리매김할 태세이다. 타짜가 이 위기를 잘 방어하여 기회로 바꿀 수도 있다. 시청률은 단순하지는 않겠지만 결국은 재미있는 드라마로 쏠리게 되어있다. 지금까지는 에덴의 동쪽이 시청률 40%를 넘볼 정도로 재미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에덴의 동쪽이 10% 더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만큼 타짜가 10%만큼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것 같다. 앞으로 뚜껑을 열어보아야 알겠지만, 타짜가 더욱 완성도 높은 드라마로 만들어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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