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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3개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되었다. 댓글에는 여러 의견이 난립하고 있다. 오늘 하루는 정선희의 날이 아니었나싶을 정도로 정선희에 대한 이런 저런 기사들이 자주 나왔다. 문제의 발단은 성난 국민의 마음을 건드린 말실수 때문이다. 그리고 그에 대한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자 네티즌들은 한마음으로 숨통을 조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결국 승리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 같다. 전부 하차에 영원히 인생에서 하차할 것을 원하고 있다.

이제 누가 옳고 그름의 문제는 지나친 것 같다. 사태가 진정되기에는 문제가 너무 커져버렸고, 감정이 너무 격해졌다. 프로그램 3개를 하차함으로 일단 급한 불은 껐지만, 앞으로의 행보가 걱정이다. 이 문제에 대해 적당한 선을 그어야 할 것 같다.

이런 뉴스를 보고 있으면 중국이 교차된다. 전세계적으로 티벳의 독립을 반대하고, 성화봉송에 반대하는 모든 것에 적대적으로 변했던 중국인들의 무서웠던 모습이 동일하게 교차된다. 중국에서는 CNN처럼 살지 말라는 말이 유행어가 될 정도로 올림픽에 반대하는 것에 대해 과격한 행동도 서슴치 않고 있다.

쓰촨성 지진으로 인해 전국이 초상집인 중국에서 한 연예인이 포탈라궁앞에서 웃는 모습의 사진을 찍은 것 하나로 매장되었고, 티벳독립을 지지하던 중국인 또한 신변의 위협을 느낄 정도로 고통을 당하였다.

정선희의 옳고 그름을 따지기 전에 지금의 이 상황이 위의 예와 다를 것이 무엇인가. 어디까지 가야 직성이 풀릴 것인가. 정선희를 하차시키고 영원히 매장시켜도 쇠고기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우리가 열받아 있는 이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해야 할 곳은 어디인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이를 보면 마녀사냥이 떠오른다. 네이버 사전에는 마녀사냥을 "하나의 정치적 신조를 절대화하여 이단자를 유죄로 만드는 현상"이라고 정의했다. 정선희는 그 이단자이며 네티즌은 그녀를 유죄로 판결했다. 순순히 자백하고 자결하기를 바라고 있다. 마녀사냥이 극적이고 교훈적인 효과 때문에 급속도로 퍼졌던 것처럼, 정선희를 시범으로 이런 마녀사냥이 네티즌 사이에 계속 일어날까 걱정이 된다.

민주주의를 외치는 우리가 취해야 할 행동은 어떤 것일까. 그리고, 네티즌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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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목드라마로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고 있는 이준기의 일지매가 이승기 버전으로 또 한다. 이준기는 SBS에서 하는 일지매에서 열연중이고, 이승기는 MBC에서 하는 일지매에 출연할 예정이다. 똑같은 이름으로 경쟁 방송사에서 드라마를 진행하기는 처음인 것 같다. MBC에서 하는 이승기의 일지매는 고우영의 원작을 바탕으로 진행될 예정이고, SBS에서 하고 있는 이준기의 일지매는 창작을 바탕으로 개인적인 감정과 복수에 기반을 두고 있다.

1박 2일을 하기 전부터 이미 캐스팅이 되었던 이승기는 1박 2일도 무리없이 소화해내며 일지매를 촬영할 계획이다. 이승기의 일지매는 이준기의 일지매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이준기의 일지매로 빛이 가릴 것인지, 후광을 받을 것인지는 두고보아야 겠지만 말이다.  이미 이준기는 스타트를 잘 끊었다. 스토리도 탄탄하고, 극적효과도 잘 표현한데다 이준기의 열연이 빛을 더욱 내어주었다. 그만큼 이승기의 일지매는 부담감이 더 할 것이다. 우선 원작의 판권을 획득함으로 다른 스토리 라인을 보여주겠지만, 일지매라는 캐릭터의 중복은 필연 이준기와 비교가 될 것이다. 그만큼 이승기와 이준기의 역할이 두 일지매의 연결점이 될 것이다.

1. 이준기의 일지매
이제 6회째 방영되고 있는 이준기의 일지매는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나아가고 있다. 스포트라이트의 주춤세로 인해 더욱 탄력을 받은데다가 아역부터 빵빵한 캐스팅으로 인해 많은 인기를 끝고 있다. 게다가 이승기의 일지매 캐스팅 보도는 의외로 이준기의 일지매에 도움을 주었다. 나 또한 일지매를 안보고 있다가 이승기가 나온다는 일지매가 무엇이지 궁금해서 보기 시작했다. 이승기는 차후에 다른 조연 역할로 나오는 줄 알았는데, 또 다른 일지매의 주연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 주위에도 이승기가 지금하는 일지매에 출연하는 줄 알고 있는 사람이 꽤 된다. 동일한 이름의 드라마가 서로 다른 방송국에서 할 줄 누가 알았겠는가.

이준기의 일지매는 여러가지로 성공 가능성이 많은 것 같다. 선점효과를 톡톡히 누리지 않을까 싶다. 캐릭터 사업이나 해외수출등도 먼저 선점할 수 있을테고, 우선 지금은 일지매하면 이준기가 떠오르기에 일지매에 대한 이미지도 이준기가 먼저 가질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이승기를 보려고 시작한 일지매이지만, 그 재미에서 빠져나올 수 없을 정도로 재미있다. 다모 이후로 푹 빠져들게 만드는 재미인 것 같다.

2. 이승기의 일지매
문제는 이승기의 일지매이다. 이승기의 인지도가 워낙이 큰데다가 1박 2일로 인해 더욱 명성을 얻고 있어서 부담이 더 클 것이다. 가수 출신의 연기자가 보여줄 연기도 부담으로 다가올 것이다. 가수와 예능을 모두 다 잘 소화해내고 있는 이승기가 연기 또한 잘 해낼 것이라 생각하지만, 1박 2일을 다 소화해내며 일지매를 촬영한다고 하니 건강이 우선 걱정된다.

노래도 부르고, 여행도 다니고, 연기도 하려면 몸이 열개라도 모자를 것 같다. 만능엔터테이너라는 말은 이승기를 두고 한 말이 아닐까 싶다. 이승기는 우선 연기에 몰두해야 할 것이다. 지금의 위치로 만들어준 허당의 이미지가 아마도 연기를 하는데 가장 큰 장애물이 되지 않을까도 싶다. 또한 1박 2일이 방영되는 동안에는 허당의 이미지를, 일지매가 방영되는 동안에는 일지매의 이미지를 주어야 한다는 것도 그러하다.

우선 이준기와 비교가 될 것이다. 이준기의 연기가 더욱 빛을 발하고 있는 지금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것은 이승기일 것이다. 일지매는 하나이고, 일지매의 이미지를 먼저 차지하는 자가 일지매로 기억될 것이다. 지금은 이준기가 더욱 유리하다. 먼저 선점하였기 때문이다. 연기력에서까지 딸리게 된다면 일지매는 앞으로 한동안은 이준기의 것이다.

그렇지만, 반대로 상생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 이준기의 일지매가 지금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사람들은 일지매에 관심을 더욱 갖게 될 것이고, 그것이 이승기의 일지매로까지 연결될 수 있다. 게다가 이승기의 인지도로 인해 시청률은 확보해둔 상태이고, 연기력과 스토리만 시청자의 눈높이에 맞춰줄 수 있다면, 이준기의 일지매 시청자들을 모두 흡수할 수 있을 것이다.

이준기의 일지매와 이승기의 일지매는 대결구도가 아닌 서로 돕는 관계로 나아간다면 둘 다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이준기의 일지매에 이승기가 카메오로 등장한다거나, 이승기의 일지매에 이준기가 카메오로 등장한다면 서로 연결점을 만들어 Win-Win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경쟁 방송사이기에 그럴 가능성은 별로 없어보인다. 이승기의 일지매는 이준기의 일지매가 기준이 될 것이다. 지금 보여주고 있는 연기나 스토리 그리고 연출력등을 뛰어넘는 수준의 것을 보여준다면 이준기 일지매의 인기를 딛고 더 큰 인기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노래, 예능, 연기 3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을 모습이 기대된다.

시청자의 입장에서 같은 이름의 드라마를, 그것도 일지매를 두가지 재미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은 흥미롭고 기대가 된다. 둘 다 재미있는 일지매를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또한 이 시대에도 일지매와 같은 사람이 절망하고 상처입은 백성들을 도와 위로해주었으면 좋겠다. 부조리한 세상에 대항하는 일지매를 이준기와 이승기가 잘 표현해 주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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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에서 기부천사 김장훈이 기부의 "검정고시론"을 이야기하였다. 기부는 수능처럼 상대평가로 남들과 경쟁해야 하는 것이 아닌, 검정고시처럼 자신만 열심히 하면 된다는 말이다. 기부에 대한 생각을 갖게 해 주는 말이 아닌가 싶다. 얼마전 개그맨 정종철은 아들 시후의 돌잔치를 대신하여, 생후부터 모아온 매달 100만원씩을 굿네이버스를 통해 기부를 하였다. 총 1200만원으로 아들의 돌에 맞는 의미있는 금액인 것 같다. 나중에 아들 시후도 호화로운 돌잔치 대신 아름다운 기부를 한 아버지를 존경하게 될 것이다. 김장훈은 얼마전 태안에 2억원을 대출하여 기부를 하였다. 김장훈의 경우 기부금액을 정해놓고 기부를 하기 때문에 그 달에 모자르면 우선 정해진 액수의 기부를 해 놓고 갚아나간다.

이 외에도 스타들의 기부는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스타들의 기부 기사 속에 꼭 나오는 댓글이 있으니, 이를 질투하고 비방하는 댓글이다. 세금을 감면하기 위해 돈세탁하는 것이 아니냐는 등, 특정 종교로 다 들어간 것이라느니 별의 별 이유를 다 대면서 기부의 의미를 퇴색시키려 하고 있다. 좀 소심하고 얄미운 마음이 아닌가 싶다. 요즘같이 어둡고 가슴아픈 뉴스만 나오는 시대에 기부라는 훈훈한 뉴스가 남을 깎아내리려는 마음의 댓글이 눈쌀을 찌푸리게 한다. 김장훈의 말처럼 어떤 말을 듣기 위해 기부를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말을 들어도 상관없겠지만, 기부라는 것을 통해 각박한 세상에 그나마 훈훈함을 느낄 수 있기에 그런 질투하는 마음이 안타깝기만 하다. 스타들의 기부가 더욱 발전되고 확대되었으면 좋겠다.

스타들의 기부가 확대된다면
스타를 스타라 부르는 이유는 모든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별이 더욱 빛나는 것은 어두움 가운데 빛을 내기 때문이다. 화려한 외모와 재능으로 빛을 내어 스타의 자리에 올랐지만, 마음까지 빛난다면 더욱 영롱하게 빛나는 북극성이 되지 않을까 싶다. 때문에 그 영향력은 막강하다. 스타들의 기부나 선행은 스타들을 좋아하는 팬들에게 스폰지처럼 흡수된다. 예전에 10대들의 대장인 서태지가 컴백홈을 부른 후 가출한 청소년들이 집으로 돌아온 것과 같이 스타들의 작은 행동 하나가 큰 영향력을 미친다. 때문에 공인이라는 단어가 붙는 것 같다.

스타들의 기부가 확대된다면, 기부에 대해 껄끄러워 하는 우리 사회에 새로운 마인드와 생각을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열심히 번 것을 남에게 주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또한 그것을 강요할 수도 없다. 때로는 누군가에게 주면 내가 가진 것이 없어질 것 같은 마음이 들어 움켜쥐려 한다. 하지만, 김장훈이나, 명랑히어로가 된 젓갈할머니, 건국대학교의 김밥 할머니등 자신의 재산을 모두 기부한 분들이 기부 후 망했다는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 오히려 반대로 후에 더 많은 금액을 기부한 뉴스를 접하곤 했다. 희안한 일이긴 하지만, 그것이 기부의 힘이고, 기부를 하는 이유가 아닌가 싶다. 스타들의 기부는 우리나라를 밝고 건전한, 또한 풍요로운 사회가 될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스타들의 기부에 대해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스타들의 기부에 대해 더 많은 칭찬과 스포트라이트가 있었으면 한다. 어떤 이는 마케팅의 일부분으로 기부를 할 수도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의도가 어떠했던 기부는 기부이다. 오히려 기부가 마케팅이 될 수 있다면 더 많은 기부가 일어나게 될 것이다. 스타들의 기부에 대해서 댓글을 달려면 1000원씩 기부해야 달 수 있게 하면 어떨까? 기부를 해 본 사람이 기부의 의미를 알듯이, 1000원이라는 기부를 통해 기부한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 이해를 바탕으로 댓글을 달 수 있게 한다면, 기부도 확대되고 쓸모없는 악플도 없어지지 않을까 싶다. 그런 악플을 다는 사람은 자격지심에 찌들려 1000원조차 낼 수 없는 찌질이일테니 말이다.

또한 스타들의 기부 횟수가 실시간 검색어처럼 차트화 시킨다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기부는 액수가 아닌 마음이 중요한 만큼, 횟수를 공개하여 경쟁하게 한다면, 그 경쟁이 의미있을 것 같다. 또한 기부가 인기나 이미지와 연결되는 날이 온다면 누구나 기부를 하고 싶어하지 않을까. 그래서 김구라나 박명수같이 비호감 캐릭터를 가진 사람들이 무릎팍도사나 다른 프로를 통해 이미지를 쇄신하는 것이 아닌 기부를 통해 언제든 이미지를 바꿀 수 있게 한다면 그것이 마케팅일지라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 또한 그런 기부의 확대를 통해 기부에 대한 생각이나 마인드도 변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허무맹랑한 소리같지만, 스타들의 기부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지금의 속좁은 마인드가 작은 기부도 크게 칭찬해주는 넓은 마인드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끄적여 보았다.

남몰래 선행을 하고 남몰래 기부를 하는 보이지 않는 천사들도 우리 사회에 많이 있다. 그렇기에 대한민국이 더 멋있어지고 유지가 되는 것일거다. 서로 나누고 기뻐하게 될 때 더욱 명랑하고 건강한 대한민국이 되지 않을까. 부당한 일에는 분개하고, 선한 일에는 격려하는 아름대운 사회가 되길 바란다. 그리고 그 앞에 우리가 좋아하는 스타들이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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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결혼했어요의 블랙홀인 이휘재는 첫등장부터 말이 많았다. 아마도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장 말이 많은 커플은 이휘재-조여진 커플일 것이다. 언발란스에 많은 나이차, 방송을 의식한 가식적인 행동들과 캐릭터의 부재가 그런 결과를 만든 것 같다. 아직은 초반이기에 더 두고보야야 할 일이지만, 상플과 스펀지등에서 이미 비호감표를 압도적으로 획득한 이휘재가 다시 예전에 이바람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휘재는 이미 많은 루머의 중심에 서 있다. 그것을 회복하기 위하여 무리하게 결혼했어요에 출연한 것일지도 모르겠따. 기존에 있던 서인영이나 솔비, 신애등 비호감 캐릭터들이 우리 결혼했어요를 등에 업고 사랑받는 캐릭터로 바뀌었기에, 일말의 가능성도 있을 법 하다. 과연 이휘재는 다시 신선한 캐릭터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인가? 그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1. 고해성사를 하여라.
결혼했어요의 가장 큰 메리트는 독백부분이다. 평소에 이야기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내비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서인영이나 솔비, 신애등 그 부분을 이용하여 시청자들에게 다가섰다. 시청자들의 마음을 바꿀 수 있게 한 이유는 그들의 고해성사 때문이다.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고백하는 그런 고해성사 말이다. 남에게 자신의 단점이나 잘못한 점을 인정하고 말한다는 것은 대단히 자존심 상하고 힘든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용기를 감안하여 보는 사람들은 고해성사에 너그러워 지곤 한다.

나아가 겸손한 모습으로 비춰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휘재의 경우는 변명 일색이다. 그리고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지에 대해 고민한다.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면 되는 줄 알고, 가족들이 모여 보는 시간에, 혹은 연인과 함께 보는 시간에 방귀를 뀌어대는 어이없는 상황을 연출한다. 참 원초적이고, 더티한 방법인 것 같다. 자연스런 생리현상이기에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지만, 때와 상황은 보아가며 하여야 하는 것이 아닌가.

이휘재가 다시 사람들의 마음을 얻으려면 먼저 자신의 잘못한 점이 무엇인지 솔직하게 털어놓아야 한다. 억울한 점이 있더라도 이미 마음이 돌아선 시청자들에게 먼저 고개를 숙이고 들어가는 것이 이미지를 바꾸는 지름길일 것이다. 그런 다음 캐릭터를 만들어간다면, 알렉스나 크라운제이 못지 않은 인기를 얻을지도 모르겠다. 용서한 후에 마음은 너그러워지니까 말이다.

2. 친구들을 피해라


이번 편에 나온 이훈과 김현철은 이휘재에게 독이 되었으면 독이 되었지 결코 득이 되지 않았다. 이훈의 의미심장한 멘트들은 이휘재의 사생활에 대해 안좋은 이미지만 심어주었고, 루머를 사실로 인정하는 꼴이 되고 말았다. 게다가 김현철은 개념없는 매너와 웃기려는 강박관념으로 인해 유유상종이라는 생각만 갖게 해 주었다. 절친한 친구이기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그들의 말 한마디와 행동 하나에 바꾸려 노력했던 이미지가 단숨에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

3. 이바람으로 돌아가라.
가끔 이휘재가 자신이 만든 이바람의 이미지에 대해 후회하고 한탄하는 소리를 듣곤한다. 인기를 끌 무렵 이휘재의 이바람 이미지는 나쁜 의미의 이바람이 아니었다. 능력있고, 메너 좋고, 샤프한 사람이라는 인식이 깔려 있었다. 하지만, 거듭되는 루머와 행동로 인해 이바람의 의미는 퇴색되고, 매너좋은 카사노바에서 얍실한 제비족으로 전락하게 된 것이다.

최근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이휘재는 이바람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 부단히 애쓰는 모습이있다. 조여진에게 일편단심인 것처럼 행동하고 말하며, 방구를 뀌어대며 자신이 쌓아왔던 매너좋은 이미지도 바꾸려 하고 있다. 하지만, 수십년간 쌓여온 이미지가 한 프로로 쉽게 바꾸진 않을 것이다. 그보단 제대로 된 이바람의 이미지로 돌아가는 것이 빠를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원래, 알렉스나 크라운제이, 앤디의 캐릭터는 이바람의 원조라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런 캐릭터에 열광한다. 좋은 매너와 감동 그리고 사랑스런 맨트는 카사노바의 기본조건이 아니던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는 모습을 보여준 후 이바람으로 다시 시작하는 것이 어떨까 싶다. 카사노바는 어떤 여자로부터도 욕 먹지 않고, 사랑을 받았다고 하지 않던가. 진정한 카사노바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다른 남자 캐릭터와도 차별화될 수 있고, 더욱 막강한 힘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결혼했어요에서 이휘재 커플을 빼고 4커플 체재로 가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아직은 시작단계이니 좀 더 지켜본 후 결정해도 될 듯 싶다. 수많은 루머속에 이휘재의 전성기는 막을 내린지 오래되었지만, 이번 계기로 인해 궁금해던 루머의 실상도 해소하고, 예전의 이바람으로서 다시 한번 변화해보길 기대한다.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이휘재가 나아가야 할 길은 자신의 이미지를 회복하고, 조여정과 함께 개성있는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것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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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에 대한 언론의 뭇매와 악플행렬이 계속되고 있다. 이유는 식상함이다. 비슷 비슷한 포멧으로 그게 그건 것 같은 내용이 그 원인이고, 최근들어 계속되는 무도 멤버들의 안좋은 소식들이 그 뒤를 잇는 원인일 것이다. 그래도 무한도전의 팬으로서 총대를 맨다면, 아직 그들이 태만해지거나 나태해지지 않았고, 오히려 더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사람들의 높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너무 자기 가족 챙기기에 급급한 모습이 의리로 보여지기보다는 아집으로 보여지는 것이 문제인 것 같다. 가족적인 분위기 때문에 비판할 것을 비판하지 못하고 덮어주고 미화시키기에 급급하고 그것이 사람들이 무한도전을 외면하게 만든 또 하나의 원인이 아니었나 싶다.

하지만 김태호 피디의 신념과 마인드를 믿는다.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들, 소외된 것들에 대한 것을 발견해내고, 대한민국 평균이하의 멤버들의 그 문제에 도전해본다는 생각이 있는 한 무한도전의 가능성은 무한하다. 태안 도서관편이 그러했고, 에너지 절약편이 그러했다. 하지만 이것으로는 부족하다. 김태호 피디의 신념과 사람들이 원하는 니즈를 이제는 좀 더 이해하고 펼쳐주었으면 한다.

지금 대한민국은 촛불의 열기와 그것을 끄려는 물대포가 대치하고 있다. 사람들은 물대포에 기절하고 군화발에 머리를 밝히고 있는데 기네스북에 도전하는 것이 눈에 들어올리 없다. 물론 예능이기에 시사적인 문제로 들어올 필요는 없다. 하지만, 우리에게 밝힌 신념은 사회의 문제점들에 대해 무한도전이 파해치고 넘어서지 못하고 있는 장벽을 무모하게 넘어보겠다는 것이었는데, 지금이 그 신념을 펼쳐보일 시기인 것 같다.

무한도전이여, 거리로 나가라.
무한도전이 지금 보여주어야 할 것은 거리로 나가는 것이다. 촛불문화제로 얼룩진 거리와 사람들의 마음을 함께 느끼고, 같이 외쳐야한다. 목에 힘을 주고 있기보단 거리로 함께 나와 목에 힘을 주게 만들어준 국민들과 함께 해야 한다. 사람들의 마음을 대변해주고 신나게 해주던 무한도전은 사막에 가서 나무를 심는 것도 좋지만, 거리로 나와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과격하고 거친 장애물에 무모한 도전을 하고 있는 시민들과 함께 무한도전을 펼쳐야 할 때이다.

모두가 피하려고 몸을 사리고 있을 때 무한도전이 나서주어야 한다. 정치적 참여라고까지 말하고 싶지는 않다. 남녀노소 모두가 거리로 나오고 있다. 그리고 무참히 짚밟히고 있다. 정치적인 것이 아니라 국민적 움직임이고 목소리이다. 이럴 때 무한도전이 함께 하여야 무한도전의 명분이 살지 않을까.

아니면 시사라도 다루자.
거리로 나가기가 싫다면, 적어도 시사적인 문제를 다뤄주었으면 한다. 현재 모든 국민의 관심은 시사에 쏠려있다. 시사란 단순히 무겁기만 하고, 딱딱한 것은 아니다. 지금 시사의 의미는 예능만큼 관심이 많고, 보편적이 되었으며 모두가 바라는 주제이다. 시사에 대해 얼마나 심도있고 뼈가 있게 다루느냐가 시청자를 얼마나 이해하고, 시청자 중심의 프로인가를 알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무한도전에서 시사적 내용을 다루기 힘들다면, 물대포 맞고 오래 버티기 같은 종목을 넣는 것은 어떨까? 촛불을 들고 같이 행렬에 동참해보는 것은 어떨까? 무한도전이 지금 있어야 할 곳이 어디인지 잘 생각해보아야 한다.

무한도전이 지금은 한텀 쉬어가는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쉬어가더라도 현재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또한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하는 주제에 대해 회피하지 말고, 무한도전만의 소리를 내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시청자들이 공감할만한 내용으로 다가선다면, 시청률을 차지하더라도 무한도전의 팬들에게 확실한 인상과 '역시 무한도전'이라는 생각을 갖게 해 줄 것이다. 더불어 멤버들의 안좋은 이미지도 커버될 수 있을 것이다. 무한도전이 도전해야 할 것은 바나나 쪼개기나 계란 으깨기가 아닌 촛불을 들고 정당한 권리를 외치는 시민과 함께 하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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