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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헤니가 오랜만에 브라운관을 통해 인사를 하였습니다. 어제 압구정 CGV에서 '다니엘헤니, 아웃백 가다'의 제작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아웃백 가다라는 말에서와 같이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와 연계된 프로그램인데요, 얼마 전 최고의 쉐프를 찾는다는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의 광고를 본 적 있었는데 그것이 이 프로그램과 관련된 것이었더군요.

402:1의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박성우 쉐프와 다니엘 헤니가 서호주의 아웃백(오지)으로 가서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의 프로그램인데요, 여기서 개발한 요리를 4월부터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신메뉴로 판매가 된다고 합니다. O'live 채널을 통해 4월 2일 금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되고 2회는 4월 9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됩니다.


압구정 CGV. 회사가 이 근처로 이사오는 바람에 쉽게 갈 수 있었습니다. 압구정역으로 나오면 바로 있더군요. 여기 지하에서 제작 발표회가 시작되었어요.

이런 포스터를 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로고 자체가 매우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랑 닮았죠?


입구에서 인증샷 찍었습니다. ^^;; 프로텍트 덕분에 무사한 <2010/03/16 - DSLR 렌즈, 프로텍트의 중요성?>제 카메라도 보실 수 있으십니다.


표와 아웃백에 관한 자료를 받아들고 극장 안으로 들어갔는데요, 기자들과 팬들 그리고 블로거들이 나뉘어져서 자리 배치가 되어있었습니다.


갔더니 반가운 얼굴들이 많이 계시더군요. 초상권 문제로 어둡게 처리한 저 실루엣은 유명 방송, 연예 블로거분입니다. ^^ㅎㅎ 방송 관련 프로그램이라 그런지 방송, 연예 블로거분들이 꽤 보였습니다.


사회는 남보원의 박성호씨가 보았는데요, 예전에 OZ 광고할 때는 사회를 떨면서 보았는데 굉장히 자연스러워졌더군요. 특히 요즘에는 미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그런지 더욱 인기 만점이었습니다.


CJ미디어의 국장인 조강태 국장인데요, CGV의 마이크 상태가 안좋아서 프로그램 설명은 그냥 대충 대충 넘어갔습니다. 조강태 국장의 말에 의하면 CGV가 영화는 잘 상영하는데 행사 때 마이크 상태는 안좋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압구정 CGV였는데... 좀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아웃백 가다에 대해 이런 저런 설명을 해 주었는데요, 영상은 HD로 찍은 것인지 굉장히 좋더군요. 특히 호주의 광활한 자연의 모습을 잘 담아온 것 같습니다.


다니엘헤니와 박성우 세프가 등장하였습니다. 다니엘헤니는 CJ의 모델이죠. 생각해보니 CGV도 CJ이고, 다니엘헤니도 CJ이고, 올리브 체널도 CJ이더군요.(아웃백 스테이크는 CJ가 아니라 OSI가 모회사입니다. 현재 매각 진행중이라고 하네요)^^


다니엘헤니가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조각남이더군요. 여자분들은 쓰러지셨다는... 남자분들은???응?


이런 저런 질문들이 있었는데요, 제일 왼쪽에 계신 분이 통역사입니다. 다니엘 헤니가 하는 영어를 통역해주었는데 다니엘헤니가 쉬운 영어를 사용한데다 중간 중간에 한국어를 섞어서 하는 바람에 통역을 하는 것이 웃기는 상황이 되어버렸죠. 궁금한 것은 다니엘헤니는 한국어를 잘 하면서 왜 굳이 영어를 사용하는지... 아니면 아예 영어를 사용하던지 말이죠... 통역사가 뻘쭘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질문들은 뻔한 질문들이 오고 갔는데요, 제작 발표회다보니 날카로운 질문들은 안나오더군요.



방송을 잠시 보여주었었는데 좀 걱정되는 부분이 있더군요. 바로 '자막'이었습니다. 손발이 오그라드는 단어를 어떻게 그렇게 잘 선택했는지 보는 내내 자막이 거슬리더군요. "신났네, 신났어~"라든지 "잘한다~ 멋지다~"같은 자막을 입힐 생각을 어떻게 한건지... 프로그램의 수준을 확 떨어뜨리면서 채널을 돌려버릴 수 밖에 없는 오그라듬이 프로그램 자체의 분위기와 흐름을 깨버리는 것 같더군요.

실제 방송에서도 이 자막이 나오는지에 대해 물어보고 싶었는데 다들 고운 질문들만 하셔서 그냥 마음에 묻고 나왔습니다. PD분도 와 계시던데 바라옵기는 제발 그 자막 쓰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좀 따분한 제작발표회였는데 다니엘헤니의 얼굴을 볼 수 있어서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박성우 세프분도 굉장히 끼가 많으셨는데요, 영어도 잘하고, 키도 훤칠하고, 방송도 오히려 다니엘 헤니보다 더 떨지 않고 자연스럽게 잘 하시더군요.



다니엘헤니 팬들을 위해 근접 촬영을 하였습니다. ^^

PPL의 새로운 변화

'다니엘 헤니, 아웃백 가다'는 CJ와 아웃백을 아예 앞에 내세우고 시작합니다. PPL은 방송 중에 숨어있는 경우가 많죠. 은근히 컨텐츠 속에 녹여버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프로그램은 역발상을 한 것 같습니다. 그 부분이 굉장히 창의적이라 생각이 듭니다. 

아웃백에서 쉐프들이 경쟁을 해서 프로그램에 참여할 한 사람을 뽑고, 그 사람과 CJ모델과 함께 아웃백의 시초인 호주로 떠나게 됩니다. 그곳에서 다양한 음식을 체험하면서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찍어 CJ미디어의 컨텐츠로 만들었죠. 유명 연예인과 일반인의 만남, 그리고 그곳에서의 생생한 이야기들은 방송 컨텐츠로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개발한 음식을 전국 아웃백 매장의 신메뉴로 런칭하는 것은 마케팅의 영역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에겐 소통을 강조할 수 있고, 메뉴에 더욱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게 됩니다. 요즘 스토리텔링이라는 것이 유행이죠? 바로 그 스토리텔링이 메뉴속에 들어가게 된 것이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에 갔을 때 그 메뉴를 시키며 사람들과 이야기거리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다니엘 헤니가 만든 음식이니 말이죠. 마치 다니엘 헤니가 직접 요리를 해서 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서로의 니즈가 맞았기에 가능했던 프로젝트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모든 것이 굉장히 유기적으로 얽혀있고,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구조이니 말이죠. 앞으로 PPL은 이런 식으로 진행되어야 광고주나 프로그램이나 모두 상생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구조가 성공하려면...


이런 구조에 대해 굉장히 긍정적으로 생각하는데요,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재미"일 것입니다. 아무리 유기적으로 잘 엮어졌다고 해도 "재미"가 없으면 모든 연결고리가 힘을 잃고 마니 말이죠. 음식을 먹을 때 "재미"를 주어야 하고, 방송을 볼 때 역시 "재미"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재미는 연기자의 문제라기 보다는 PD의 편집 역량이 더 크다고 생각하는데요, 패떴과 무한도전을 보면 같은 유재석이 나오는데도 편집과 컨셉에 의해 완전히 극과 극의 양상을 볼 수 있는 것처럼 다니엘헤니 아웃백 가다 역시 편집에서 프로그램과 PPL의 성패가 결정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으로 한번 더 해외에 나갈 생각이라고 하는데요, 다음 번에 나갈 때 다니엘 헤니가 가게 된다면 아예 영어로 다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어를 할 때와 영어를 할 때 느낌이 굉장히 다른데요, 한국어를 할 땐 발음이 어설퍼서 어린 애와 같은 이미지가 나오고, 영어를 할 땐 평소 조각남인 다니엘 헤니의 모습이 나오는 것 같은데, 리얼리트 프로그램의 묘미를 살리려면 다니엘 헤니의 경우 영어만 쓰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더군요. 그러면 해외에 프로그램을 수출하는데도 좀 수월하지 않을까요?

오랜만에 보는 다니엘 헤니가 반가웠습니다. 첫 리얼리티 프로그램 출연이라 많이 힘들었을텐데 새로운 곳에 도전한 모습이 멋져보였고요, 402:1의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박성우 세프도 많은 기대가 되었습니다. '다니엘 헤니, 아웃백 가다'가 아웃백, 올리브 TV, 다니엘 헤니 모두 상생하는 멋진 프로그램이 되길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예고편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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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자격이 처음 시작하던 때, 모두들 남자의 자격은 힘들 것이라 했다. 당시 경쟁 프로그램으로는 패떴이 있었는데 그 추이가 대단했기 때문이다. 당시에도 패떴은 하향세에 있었긴 했지만, 시청률로 결과가 나오지는 않은 상태였다. 시청률은 고공행진 했지만, 패떴의 내용은 한없이 실망적이었기 때문이다.

패떴은 눈 앞의 것이 집착하기 시작했다. 더 많은 아이돌을 게스트로 나오게 만들었고, 더 망가지고 더 자극적으로 만들려했다. 러브라인도 더 적극적으로 만들려 했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빛나는 것은 남자의 자격일 뿐이었다.

남자의 자격은 딸랑 남자 7명이 나오는 것이 전부이다. 위기의 남자였던 이경규, 너무 오랜만에 컴백한 김국진, 비호감 왕비호, 예능은 처음은 이정진, 케이블에 전전하던 이윤석, 숨은 진주 김성민, 예능 늑깎이 김태원까지 너무도 빈약한 멤버였다. 유재석, 이효리, 대성... 이 3명의 이름만으로도 남자의 자격 멤버들은 초라해지기까지 했다.

남자의 자격에는 게스트가 거의 나오지 않는다. 가끔 춤을 배우기 위해 아이돌을 부른 적도 있었지만, 언제나 주체는 남자의 자격 멤버들이었다. 남자의 자격은 은은한 추억을 불러일으키며 자극적이기 보다는 공감을 중요시 했다.

죽기 전에 꼭 해봐야 할 것들. 남자이기에 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것들에 도전하기 시작했다. 체면과 사회적 지위 때문에 할 수 없었던 것들을 과감히 하나씩 깨기 시작했고, 그것은 많은 중년들에게 희망과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소녀시대의 콘서트에 가고, 카라의 무대에서 소리를 꽥꽥 지르는 모습. 학교 다닐 때는 어른들이 그런 모습을 보고 혀를 끌끌 차셨고, 어른이 되어서는 체면 때문에 절대로 갈 수 없었던 그곳에 남자의 자격은 갔다.

나는 중년도 아니고 아직 30대 초반에 불과하지만, 학생 때도 공부하느라^^;; 그런 콘서트에 가본 적도 없고, 성인이 되어서도 남자의 자격 멤버들의 입장과 똑같이 체면 때문에 갈 수 없었다. 하지만 그들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 나도 한번 시도해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졌고, 왜 저 재미있는 것을 시도하려 해 보지도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a tribute to all who helped make this day wonderful!
a tribute to all who helped make this day wonderful! by nathij 저작자 표시비영리

반면, 패떴2는 패떴1보다 더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는 느낌이다. 멤버를 싹 갈아엎었지만, 이름은 그대로였다. 패떴1이 망했는데 그 이름을 그대로 사용한다는 것은 참으로 용감한 것 같다. 패떴2는 숙명적으로 패떴1의 내용을 그대로 답습할 수 밖에 없다. 패떴1에서 시청자들이 떠났던 이유가 동일하게 패떴2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가장을 2명으로 하건, 몰래카메라를 하건 이제 패떴2는 패떴1의 굴레에서 쉽게 빠져나올 수 없게 되었다.

패떴1 때는 그나마 시청률이라도 받쳐주었지만, 패떴2는 시청률마저 처참하다. 남자의 자격은 반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당연한 귀결이라 생각한다 시청률은 언제나 후행적이다. 내용이 한두번 식상한 모습을 보여주어도 사람들은 우선 보던 것을 습관적으로 보게 된다. 하지만 그런 모습이 계속되면 더 재미있는 것을 찾아 떠나기 마련이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이고, 그것은 남자의 자격과 패떴의 결과를 놓고보면 확연히 알 수 있다. 시청률 40%를 넘나들던 패떴은 이제 10%에도 못미친다. 10%에도 못미치던 남자의 자격은 이제 20%를 훌쩍 넘기고 있다. 즉, 패떴의 시청자를 남자의 자격이 흡수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패떴2와 남자의 자격을 보면 느끼는 점은 원칙과 공감, 그리고 소통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꾸준히 남자가 죽기 전에 해 보아야 할 것들에 대해 보여주는 남자의 자격은 66,77,88 아줌마들과 소통하고, 소재는 공감을 이끌어낸다. 무엇보다 처음에 정했던 남자들의 이야기라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패떴2는 여전히 우왕좌왕하며 자극적인 것만을 찾으며 엉뚱한데에서 원인을 찾고 있다는 느낌이다. 소통은 꽉 막혀있고, 내용은 공감하기 힘든 것들로 채워지고 있다. 결국 신뢰를 잃은 패떴이란 이름은 더 이상 회생하기 힘들 것 같아 보인다.

원칙과 공감과 소통. 그것이 앞으로 예능 프로그램의 핵심 키워드가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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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을 득템하고 여러 어플리케이션으로 재미있는 아이폰 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에 기본 기능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아이폰 자체적으로 갖춘 기본 기능인데 새로운 어플만 찾고 있었죠. 그것도 무료 어플로만 말이죠. ㅎㅎㅎ

탈옥을 하신 분들은 유료 어플들을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겠지만, 보통은 유료 어플은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대다수의 아이폰 유저들은 앱스토어에서 무료 어플 랭킹만 뚫어지게 보시고 계시지 않을까 싶어요. 제가 그렇거든요. ^^;;

기본 기능 중에 굉장히 매력적인 기능이 있는데요, 이 사실을 알고 깜짝 놀라게 되었죠. 참으로 단순한 사실이지만, 의외로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건 바로 무료 문자에서 사진과 동영상 첨부가 된다는 것이죠. 보통 요금제에 가입을 하면 무료문자가 붙어오게 되는데요, 전 쇼 i-라이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쇼 i-라이트는 기본요금 45,000원에 무료통화 200분, 무료 문자 300건, 무료 무선데이터 500MB가 딸려오는데요, 전 무선데이터 사용량이 많아서 500MB는 가뿐하게 사용합니다. 그리고 무료통화도 핸드폰이 2대임에도 불구하고 200분은 항상 다 쓰곤 하죠.

하지만 무료문자. 이건 좀 너무 많다 싶었어요. SKT에서도 무료문자 100건이 딸려오고 주로 업무용으로는 SKT를 사용하고 KT의 아이폰은 사생활용으로 사용하기에 문자를 보낼 일이 그렇게 많지 않거든요. 하지만 사진과 동영상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KT 쇼 i-라이트의 경우 무료문자 300건이 오는데요, sms와 mms 모두 동일하게 차감이 된다는 것을 몰랐거든요.

다솔이가 태어나고부터 부쩍 많이 사용하는 기능은 영상통화와 MMS입니다. 다솔이의 귀여운 사진을 찍으면 기본적으로 장모님, 장인어른, 아버지, 어머니에게 모두 보내야 하니 말이죠. 자주 다솔이를 보지 못하기 때문에 영상통화도 자주하지만, 동영상으로 보내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걱정되는 것은 데이터요금이었죠. 

하지만 이제는 아이폰으로 해결합니다. 그것도 기본으로 딸려오는 무료문자로 해결하죠. 


다솔이가 귀엽게 이유식을 먹고 있습니다. ^^ 요즘들어 이유식을 시작해서 얼마나 좋아하는지 먹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이 모습을 공유하기 위해 아이폰을 꺼내들었죠.

메시지를 킨 후 카메라 모양을 터치하면 직접 찍을 수도 있고,미리 찍어두었던 사진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사진을 선택하면 위와같이 사진이 첨부가 된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사진이 파일 이름으로 저장되는 것이 아니라 아예 화면으로 나오기 때문에 제대로 첨부가 되었는지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메시지를 쓴 후 보내면 무료 문자만 차감이 되고 보낼 수 있습니다. 받는 사람 또한 무료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부담없이 MMS를 즐길 수 있죠. 요즘은 그냥 문자보낼 일이 있으면 SKT로 보내고, 사진이나 동영상을 첨부하는 중요한 MMS는 KT의 아이폰으로 보낸답니다.

바로 옆에서 주고 받아보았는데요, 아이폰에서 보내고나서 바로 수신이 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메시지를 펼쳐보니 아이폰에서 봤던 그대로 사진이 먼저 나오고 그 다음 텍스트가 나왔습니다.


사진만 따로 저장을 해 보았는데요, 아이폰 사진과 똑같이 저장이 되었죠?


이번에는 동영상을 찍어보았습니다. 동영상의 경우는 600K이상의 영상일 경우 자동으로 편집모드로 들어갑니다. 보통 1분 정도의 동영상을 보낼 수 있는 정도죠. 어차피 많이 찍어도 2,30초 정도 밖에 안될 뿐더러 오래 찍을 거면 나눠서 보내면 됩니다.


영상도 사진과 마찬가지로 직관적으로 바로 보여주는데요, 사진과 구분하기 위해 플레이 표시가 가운데 들어가 있습니다.


역시 마찬가지로 영상 밑에 메시지를 넣어 보내보았습니다.



메시지를 수신 중인 모습인데요, 역시 받는 사람은 무료로 받을 수 있고,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꽤 빨리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음악이 나오는 메시지라는 창과 함께 매너모드를 해제하는 메시지가 나오네요. 해제를 하면 바로 영상이 플레이됩니다. 다솔이의 귀여운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처갓댁이나 부모님이 보시면 굉장히 좋아하실 것 같더군요.


이제 아이폰을 가지고 있다면 그냥 텍스트 문자만 보내지 말고 MMS의 생활화를 한번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무료문자를 제대로 활용하면 지인들과 즐거운 소통을 하면서 요금도 절약할 수 있을테니 말이죠. 보통 텍스트 문자와 동영상 문자의 가격차이가 10배 쯤 나니 굉장히 많은 절약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걸 사용한 후 장모님과 아내의 사랑을 더욱 많이 받고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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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을 즐겨보는 이유는 재미와 그 안에 메시지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간 많은 애피소드들이 나왔지만, 재미가 있었던 것도 있었지만 재미가 별로 없었던 것도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무한도전을 사람들이 즐겨보는 이유는 그 안에 어떤 메시지를 찾아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알레스카에서 김상덕 찾기의 의미는 무엇일까? 사상 최고로 재미가 없었다고 평가받고 있는 이번 알레스카편은 그간 그래왔던 것처럼 그 의미를 찾게 되는 순간 과연 무한도전이라는 탄성이 나올 수 밖에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Light of the moon
Light of the moon by Pieter Musterd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처음부터 김상덕은 없었다.

우리는 결론을 알고 시작했다. 이 게임은 절대로 이길 수 없는 게임이었다. 허무하고 허탈하게 끝나버릴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처음부터 알레스카의 김상덕씨는 유재석이 웃음을 위해 지어낸 말이었고, 가상의 인물이었다. 가상의 인물을 구체적인 장소(알레스카)와 이름(김상덕)을 거론하며 정체성을 만들어냄으로 가상과 진실 사이의 괴리로 인해 웃음을 유발시킨 것이다. 이는 마치 예전에 갈갈이 패밀리가 했던 토마스의 존재나 웃찾사에서의 동수와 마찬가지 종류의 개그였던 것이다.

그런 가상의 인물을 찾아 알레스카로 진짜로 떠나버린 것은 어쩌면 무모한 도전이고, 결과가 이미 예측된 시도였다. 이 세상에 동명이인이 굉장히 많다고 하지만, 한국인이 드문 외국에서 특정 이름을 가진 사람을 찾는다는 것은 확률적으로 매우 희박한 도전이었다. 즉, 알레스카에서 김상덕 찾기는 무한도전의 정신을 제대로 보여준 것이기도 하다.

Sun kisses Mountain
Sun kisses Mountain by 8#X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애초에 김상덕은 중요하지 않았다.

처음부터 김상덕은 없었기 때문에 김상덕을 찾는 것은 애초에 의미가 없었다고 할 수 있다. 실은 김상덕보다 김상덕을 찾는 과정에 의미가 있었다. 우선 김상덕을 찾기 위해 그들은 알레스카로 가게 되는 무모함을 보여준다. 그리고 알레스카에 한국인이 있을만한 곳은 모두 찾아다닌다. 그곳에서 한국인을 만다면 물어본다. "김상덕씨를 아시나요?" 모른다고 하면 도움을 요청한다. 알레스카의 곳곳에 김상덕씨를 찾는다는 포스터를 붙이고, 사람들의 궁금증을 유발한다. 사람들은 그 포스터를 보고 어떤 생각을 할까? 우선 한국인이라면 한국 이름인 김상덕에 대한 관심을 보이게 될 것이고, 그 다음 아래 설명에 있던 무한도전 마크를 보고 무한도전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한인회의 도움을 받아 김상덕씨를 수소문하게 되었고, 그 과정 중에 리키 엄마를 만나게 되었다. 또한 꽃미남인 한인 2세 리키를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리키는 자신이 다니는 대학에서 포스터를 나눠주고 붙였으며, 리키 엄마는 군대에 가서 수소문을 하였다.

또한 알레스카 방송을 통해 김상덕씨를 수소문 하였고, 그 방송은 알레스카 전역으로 퍼져나가 알레스카의 모든 한인들에게 전해졌다. 무한도전이 왔다는 것을 알린 것이다. 한국인이 자주 간다는 곳은 다 다니며 김상덕 찾는 일을 소문내기 시작했고, 그 이야기를 들은 한인들은 자신이 아는 지인들에게 연락하여 또 다시 김상덕씨를 수소문하였다.

그 과정에서 한인들은 하나가 되기 시작했다. 이민생활의 고독함과 소외감 속에서 마음이 힘들어질 때 김상덕이란 한 개그맨이 만들어낸 가상의 인물 하나로 인해 하나로 뭉쳐지기 시작한 것이다. 그들에겐 김성덕 찾기 사건 이후에 더욱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 갔을 것이다. 무한도전이 유재석이 누구냐부터 노홍철이 연락이 왔었다는 등, MBC가 알레스카에 왔었다는 등등의 이야기들이 알레스카 전역에 이슈가 되고 서로 모이면 나눌 수 있는 이야기 거리가 된 것이다.

Coast Guard 47' Motor Lifeboat in Morro Bay, CA 04 Dec 2007
Coast Guard 47' Motor Lifeboat in Morro Bay, CA 04 Dec 2007 by mikebaird 저작자 표시

한국인들의 이야기

이민 생활은 외롭고 고독하다. 해외에 나가면 사람들은 모두 애국자가 된다고 한다. 한국에서 아무리 한국에 대한 비판을 해도, 해외에 나가면 한국을 사랑하는 한국인이 된다. 한국에 대한 비판 역시 그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민을 가게 되면 외로운 싸움을 하게 된다. 한국이 무언가 잘못하면 이민자들은 자신의 국적을 깨닫게 된다. 한국인이지만 한국에 있지 않아 더욱 한국에 대한 그리움이 쌓이게 되고, 한국에 좋은 일이 있건 나쁜 일이 있건 가장 기뻐하고 안타까워할 그들이지만, 한국에서 세계 각지에 퍼져있는 한국인들에 대해 관심을 갖지는 않는다.

그리고 김상덕씨는 그런 재외동포들에게 한국에서의 관심을 표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한인들끼리의 소통을 하게 해 준 매개체인 동시에 한국으로부터의 관심인 셈이다. 우린 무한도전을 통해 알레스카이 있는 한인들에게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꽃미남 리키에 대해 알고 싶어진 것이다.

김상덕씨를 찾지 못한 무한도전팀은 원래 만나서 칼국수를 만들려했지만, 그것이 안되자 알레스카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분들에게 약소하지만 칼국수를 대접하기로 한다. 한 할머니는 40년만에 처음으로 칼국수를 드셨다고 했다. 정말 가슴 뭉클했다. 그 말 한마디가 얼마나 많은 의미와 세월을 내포하고 있는지,그리고 소외감과 고독을 느끼게 하는지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무한도전팀이 만든 칼국수를 드시고 눈물을 흘리시는 모습을 보며 그것이 한국에 대한 사랑의 눈물이고 그리움의 눈물이라 생각했다.

1 degree to Kevin Bacon
1 degree to Kevin Bacon by the1secondfilm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김상덕은 있었다.

1960년대에 스탠리 밀그램이라는 심리학자가 있었다. 그의 유명한 실험이 있었다. 그건 바로 "여섯 단계 거리"라는 유명한 이론을 만들어내었다. 즉, 우리는 6단계 쯤 단계를 거치면 모든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다는 인간관계의 거리이기도 한 것이다.

이보다 더 유명한 예는 할리우드의 영화배우 케빈 베이컨의 6단계 게임일 것이다. 이것은 스탠리 밀그램의 실험과 동일한 결론인데 어떤 배우든 그들이 출연했던 영화를 따라가다보면 케빈 베이컨과 6단계를 거치기 전에 만나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신기한 이론은 김상덕에게도 연결되었다. 알레스카에서 짧은 일정 속에 수많은 불특정다수에게 김상덕으로의 연결을 시도한 끝에 결국 김상덕을 만나게 된 것이다.

그는 군인이었다. 그것도 미군이었다. 아마도 주한미군으로 5년간 한국에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알레스카의 미군들은 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한국으로 주로 간다고 하니 말이다. 그는 최소 10년간 미군에 있던 한국인이었다. 한국어를 못하는 한국인. 하지만 그는 자신의 이름을 바꾸지 않았다. 정확히 자신의 이름이 김상덕임을 밝혔기 때문이다. 한국인이지만, 국적은 미국인이다. 그리고 미국을 지키는 미국이고, 고국인 한국을 지키기 위해 미군의 신분으로라도 왔었던 2세, 혹은 3세였던 것이다. 아마도 한국어를 전혀 못하는 것으로 보아 3세이거나 입양을 온 것이 아닌가 싶다.

Two equestrian riders, girls on horseback, in low tide reflections on serene Morro Strand State Beach
Two equestrian riders, girls on horseback, in low tide reflections on serene Morro Strand State Beach by mikebaird 저작자 표시

말 한마디의 영향력

그는 미국 군인이기에 더 이상의 정보를 줄 수 없었다. 유재석이 만들어낸 가상의 인물인 알레스카의 김상덕씨는 그렇게 다시 가상의 인물로 돌아가고 말았다. 하지만 우리는 김상덕씨를 통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고, 느낄 수 있었다. 김상덕씨가 가상으로라도 없었다면 알레스카에 무한도전이 갈리 없었으며, 알레스카의 한인들에 대해 관심을 갖지도 못했을 것이다. 리키로 몰랐을 것이며, 한국인이 미군에서 10년 동안 있으며 중책(10년동안 있었다면 중책이 아닐까?)을 맡고 있다는 것 또한 알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이 모든 것은 유재석의 말 한마디에서 시작되었고, 실체가 없는 말이 정체성을 갖게 되어 실체를 드러내게 되었고, 의미있는 가치를 만들어내었다. 말 한마디가 만들어낼 수 있는 엄청난 일들을 경험함과 동시에 무한도전의 도전 정신의 힘이 말을 실현시키는 실천력에 있다는 것 또한 알 수 있게 되었다. 

김상덕씨로 인해 전 세계에 있는 김상덕이란 이름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김상덕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김상덕에 대한 추억에 잠겼을 것이다. 내 친구도 김상덕이란 친구가 있다. 대학교 2학년 때 꿈을 같이 나누고 이야기하던 친구, 열정과 젊음으로 말레이시아에 같이 가서 꿈을 공유했던 한 친구. 그 친구의 이름은 김상덕이었고 지금은 미국의 어느 지역에서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을 것이다. 

무한도전의 힘은 사소한 것에 대한 도전 정신이 아닌가 싶다. 그냥 지나갈 수 있었던 보라색 머리를 하고 있는 할머니. 하지만 무한도전은 그들이 곤경에 처했음을 알게 되었고, 김상덕씨를 찾을 수 있는 시간이 매우 촉박함에도 불구하고 그 분들을 도와드렸다. 모든 스탭과 멤버가 모여 차를 밀기 시작했고, 차는 눈구덩이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되었다.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말라고 한다. 하지만 무한도전은 반대로 말한다. 김상덕씨를 찾아라!...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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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을 사용하다보면 애플리케이션의 재미에 푹 빠지게 되는데요, 별 것 아닌 앱 같지만, 그 재미가 쏠쏠합니다. 앱, 애플리케이션, 어플, 어플리케이션으로 불리우는 이 생소한 단어들은 한마디로 스마트폰용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하나 하나의 프로그램들이 핸드폰을 스마트폰으로 바꿔주어 별의 별 것들을 다할 수 있게 만들어주죠.

간간히 주로 제가 자주 사용하는 어플 소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어플 중에는 정말 미래에 와 있는 듯하게 만들어주는 것들이 많은데요, 요즘 증강현실(AR)이라고 하는 기술로 인해 주변에 있는 상점들을 찾아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아이폰으로 카메라를 켜두면 주변에 약국이 어디있는지, 커피숍이 어디있는지. 할인매장이 어디있는지, 페스트푸드점이 어디있는지 등등 다양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데요, 각 상점 앞에 자신만의 표식을 남겨두는 어플까지 등장하고 있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어플은 세컨드라이브라는 어플인데요, 아이폰의 용량을 1TB까지 늘려주는 어플입니다. 굉장하죠? 보통 16G나 32G를 사용하고 있을텐데요, 1TB의 용량을 자신의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다양한 파일들을 언제 어디서든지 아이폰을 통해 보고 들을 수 있다는 것이죠.


바로 이 어플이 세컨드라이브인데요, 우선 이 어플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을 해야 합니다.


홈페이지에서 (http://www.2ndrive.com/app/main.php) 회원가입을 하면 1TB의 공간을 할당받게 되는데요,

세컨드라이브를 설치하면 자동으로 드라이버에 세컨드라이브가 생성이 됩니다. 폴더를 옮기듯 자유롭게 옮기면 되는 직관적인 방법이라 쉽게 사용할 수 있을 거에요.


사진 파일과 파워포인트, 한글 파일 그리고 영화 파일과 자막 파일을 옮겨보았습니다.

이런 식으로 따로 드라이브가 생겨서 원래 파일을 옮기던 식으로 드레그 혹은 복사 후 붙여넣기를 하면 세컨드라이브에 넣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저장한 파일은 아이폰의 세컨드라이브 어플을 통해서 볼 수 있는데요, 한글 파일과 자막 파일은 지원이 되지 않지만 저장은 가능합니다.


3G로 접속이 되면 스트리밍 형식이기에 데이타 요금이 많이 부과될 수 있기 때문에 설정에서 3G를 꼭 해제 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사진 파일을 열어보았는데요, 언제 어디서든 사진을 공유하여 볼 수 있으니 그야말로 세컨드라이브인 셈입니다.


PPT 파일도 잘 열리는데요, 위의 자료는 저번 주에 열린 블로그 네트워크 포럼에서 YES24대표인 김진수 대표님이 발표한 자료의 일부입니다.


한글 파일은 지원이 되지 않았는데요, 점차 파일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하니 우선은 저장한다는 의미로 넣어두면 될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파일 변환 기능이 있다는 점인데요, 세컨드라이브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보통 아이폰에 동영상을 넣으려면 인코딩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 기능은 하루에 10회로 제한되어 있긴 하지만 굉장히 유용한 기능인데요, 그냥 동영상 파일을 넣기만 하면 아이폰에서 재생될 수 있도록 변환을 시켜줍니다.


재생하여 보았는데 화질도 매우 좋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glee라는 미드인데요, 굉장히 재미있다고 해서 보고 있습니다. 흡입력이 대단하네요. 이런 드라마가 한국에도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세컨드라이브는 스마트폰의 기능을 더욱 무한하게 만들어주는 어플이라 생각되는데요, 1MB 이하의 자료는 영구 보존이 되고, 그 이상은 저장 기한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무료 어플이기에 이 정도만 되어도 훌륭한 서비스라 생각됩니다.

사진 같은 것을 보기 위해서 세컨드라이브를 활용하면 1MB이하의 사진은 모두 영구보존되니 백업 드라이브로 사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나만의 웹하드를, 그리고 아이폰에서도 볼 수 있는 멋진 1TB짜리 웹하드를 갖게 되는 것이죠. 세컨드라이브로 나만의 웹하드를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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