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콤 8

빵꾸똥꾸 해리, 버릇 고치는 방통위

참으로 더럽게 할 일 없다. 지붕뚫고 하이킥의 빵꾸똥꾸 해리는 이제 빠이빠이가 될 듯 싶다. 방송위에서는 빵꾸똥꾸라는 말이 아이들 교육상 좋지 않다며 해리가 사용하는 말들, "먹지마, 거지 같은게, 당장 나가"와 같은 말들에 대해 방송법 100조 1항을 내걸며 권고 조치를 했다고 한다. 법적인 강제성이 없다고 하는데, 이렇게 방통위가 직접 나서서 해리 교육을 시켜주니 참 코믹한 시트콤이 아닐 수 없다. 가끔씩 인터넷 상에서 자신의 아이들이 해리를 따라한다는 이야기를 들어왔다. 그만큼 지붕뚫고 하이킥이 인기가 많다는 반증이라 생각하며 재미있는 현상이라 보았다. 하지만 그것을 걸고 넘어져 해리라는 캐릭터에게 훈계를 하며 방송법으로 해리의 버릇을 고치려는 멍청한 일이 진짜로 일어난다는 것이 한심하기만 하다. ..

TV리뷰/드라마 2009.12.22 (69)

고개 숙인 이 시대 가장을 대표한 정보석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사람은 바로 해리이다. 버릇없는 행동과 빵꾸똥꾸 캐릭터로 귀여움을 독차지 하고 있는 해리는 파격적이면서도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아이들이기도 하다. 오냐 오냐해서 키운 안하무인 아이들. 그 대표가 바로 해리인 셈이다. 오냐 오냐한 아이들은 과잉보호와 관심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무관심이기도 하다. 부모가 아이의 기 살리기에만 몰두한 나머지 교육에는 무관심했기에 일어난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더 근본적인 문제를 찾는다면 가장의 부재를 들고 싶다. 해리가 가족들의 무관심 속에 버릇없는 아이가 된 것처럼 소외는 아이의 문제만이 아니고 우리 모두의 사회적 문제이고, 그 중 가장 큰 부분은 가장이 차지하고 있다. 이번 애피소드에서는 정보석의 굴욕이 담겨있었다. 만..

TV리뷰/드라마 2009.11.24 (7)

하이킥이 재조명한 배우들

지붕뚫고 하이킥은 이제 거침없이 하이킥이 부럽지 않을 정도의 인기를 얻게 되었다. 처음에는 미진해 보였지만, 거침없이 하이킥도 처음에는 부진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지붕뚫고 하이킥의 성과는 만족할만하다. 역시 하이킥이란 말이 떠오를 정도로 하이킥에 대한 신뢰도는 점점 커지게 되었고, 앞으로 시트콤의 롤모델이 되지 않을까 싶다. 지붕뚫고 하이킥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주목받고 있지 않은 배우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최고로 잘 나가는 연예인들을 모아놓고도 헛탕질 하는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실속있는 실력파 배우들을 캐스팅하여 다시금 그 배우들을 재조명 받게 하는 것이 하이킥의 매력이자 장점이 아닌가 싶다. 1. 정보석  거침없이 하이킥을 통해 이순재가 재조명되었다면 지붕뚫고 하이킥을 통해서..

TV리뷰/드라마 2009.11.08 (15)

참돔 논란 패떴, 신뢰의 악순환

패떴의 김종국이 참돔을 낚고, 곤혹을 치르고 있다. 시청자들이 조작이 아니냐 의문을 품었기 때문이다. 제작진은 절대로! 아니라고 발뺌을 하고 있고, 그럴수록 시청자들은 제보에 제보를 통해 의혹을 품고 있다. 일은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고, 시간이 흐를수록 패떴에게 불리한 상황으로 가고 있다. 최근에는 잠수부가 있었다는 한 블로거의 포스트가 있었고, 그 후에 방송 캡쳐를 통해 잠수부를 찾아내기까지 했다. 또한 각종 낚시 동호회에서 참돔의 조작설에 대해 힘을 보태주며 패떴은 점점 사면초가로 몰리고 있다 . http://jsapark.tistory.com/502 탐진강님이 잘 정리를 해 두었는데, 한번 보면 어떤 과정을 거치고 있는지 쉽게 이해가 될 것 같다. 상황은 이런데 패떴은 대소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는 ..

TV리뷰 2009.11.01 (6)

패떴 2기, 패떴을 살릴까?

패밀리가 떴다에 박예진과 이천희가 하차하기로 결정 났다고 한다. 제작진은 여러 번 부인하더니 결국 하차하고야 말았다. 박예진과 이천희의 하차가 결정나고 새롭게 박해진과 박시연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로서 패떴의 시즌1이 끝나고 시즌2가 시작된다. 6월에 이별 여행을 한다고 하니 6월 말부터는 새로운 멤버들이 함께 한 시즌2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패떴으로서는 든든한 지원군 2명을 잃은 셈이다. 제작진으로서도 속이 아플 것 같다. 이천희와 박예진은 패떴내에서 캐릭터를 제일 잘 잡은 멤버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박예진은 달콤 살벌 예진아씨로 이효리와 자매같이 여성편을 만드는 주축이 되기도 했다. 김종국과 이천희 사이에서 러브라인을 구축하는 역할도 잘 감당하여 많은 인기와 인지도를 얻게 되었다. 이..

TV리뷰 2009.05.29 (16)

흥행보증수표 거침없이 하이킥2, 누구 탑승할 것인가?

거침없이 하이킥2가 올 가을이나 내년 초에 방영될 예정이라고 한다. 거침없이 하이킥의 효과는 정말 대단했다. 시트콤의 붐을 일으켰던 거침없이 하이킥은 시즌2에서도 열풍을 불러일으키지 않을까 싶다. 벌써 이순재와 나문희 여사가 섭외 완료 되었다고 하니 일단 기본은 깔아둔 셈이다. 야동 순재와 애교 문희만 있어도 거침없이 하이킥의 분위기를 한껏 살려갈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언제 방영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시작하면 우선 열풍적인 인기를 끌게 될 것은 자명하다. 흥행보증수표라고 할 수 있는 거침없이 하이킥2에 누가 탑승할 지가 궁금하다. 거침없이 하이킥은 많은 스타들을 배출하였다. 옆집 친구로 나온 하숙범은 에덴의 동쪽을 거쳐, 꽃보다 남자를 통해 한류스타로 등극하였고, 윤호의 정일우는 돌아온 일지매로 ..

TV리뷰/최신이슈 2009.04.23 (7)

패떴의 이유있는 상승세

패밀리가 떴다 (이하 패떴)가 날로 재미있어지고 있다. 1박 2일과 우결이 동시간대로 옮겨지고, 캐릭터가 잘 형성됨에 따라 외적으로나 내적으로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고보면 예능의 흐름이 일정한 패턴이 있는 것 같이 느껴진다. 무한도전이 한참 인기몰이를 하고 있을 때 1박 2일이 무한도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시작하게 되었고, 1박 2일이 인기몰이를 할 때 쯤, 무한도전은 구설수에 휘말려 시청률 난조에 빠졌었다. 그리고 1박 2일이 한참 인기몰이를 하고 있을 때 패밀리가 떴다가 비슷한 컨셉으로 나왔고, 패밀리가 떴다가 인기몰이를 향해 달려가자 1박 2일이 구설수에 휘말렸다. 그리고 무한도전은 1박 2일이 주춤하자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물론 이것은 우연의 일치이거나 내 개인적인 느낌일..

TV리뷰 2008.10.07 (23)

광고와 시트콤이 만난다면?

이문식, 장미희, 오달수, 유해진, 이민기. 모두 우리에게 친근한 개성파 배우들이다. 이들이 시트콤을 만들었다면 정말 대박이 났을 것이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감칠맛나는 연기로 조연의 역할을 톡톡히 해 준 배우들이기 때문이다. 난 개인적으로 이문식씨를 좋아한다. 공공의 적 산수 때부터 그 캐릭터가 너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최근 일지매에서도 앞니를 빼는 투혼을 보여주면서 최고의 드라마로 만들어주었다. 쇠돌이의 열기는 아직도 생생하다. CF제작 보고회에 초대를 받았다. 많은 블로거들이 초대를 받았는데, 나는 미녀들의 수다의 1red님께서 추천해주셔서 덩달아 갈 수 있었다. 이문식씨가 나온다니 꼭 직접 만나뵙고 싶었다.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도 같아서 간 곳은 논현동의 한 포장마차였다. 안에 들어가서는 깜..

TV리뷰/최신이슈 2008.08.1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