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가족여행을 한다면 WET N WILD에 들러보시길 꼭 추천합니다. Wet n wild는 호주와 미국에 있는 워터파크인데요, 와이키키 해변과는 또 다른 재미와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 친구 가족들과 단체로 왔을 때라면 더 없이 좋은 곳이 Wet n wild인 것 같아요.
아침 9시에 메리어트 호텔 앞에서 버스를 타고 Wet n wild로 향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입장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어요. 이곳은 한국분들이 거의 없고, 외국 관광객들이 많았는데요, 아직 국내에는 널리 알려지지 않은 명소인 것 같습니다.
시즌 패스는 Gold Pass는 $69.99이고, Fun Pass는 $49.99입니다. 거주하면서 다닐 곳이 아니기 때문에 싱글 데이 티켓을 구매하면 되겠죠? 성인은 $41.99, 아동은 $31.99입니다.
전 미리 예약을 하고 갔는데요, 하나투어에서 미리 예약을 해 주었습니다. 싱글 데이로 왔는데요, 하나투어에서 Wet n wild 세일즈 메니저분을 컨텍시켜 주셔서 Wet n Wild의 곳곳을 돌아다니며 인스펙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사진을 찍기 힘든 곳에도 가서 촬영을 할 수 있었는데요,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마주치는 사람마다 "Having Fun!"하며 친절히 인사를 하고 다니더군요. Wet n Wild의 서비스는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놀이 기구들의 오픈 일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미리 어떤 놀이 기구들이 오픈되어 있는지 보고 들어가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Keiki Kove인데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풀장과 다양한 놀이기구들이 있습니다. 물총도 있고, 낮은 미끄럼틀도 있어요.
저도 여기서 놀고 싶더군요. 재미있어 보이죠?
가족과 함께 오면 재미있는 이유가 아이들이 노는 곳이 더 재미있게 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들과 함께 Wet n Wild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가족이 함께 타는 미끄럼틀이에요.
Wet n Wild에서는 구명조끼도 무료고, 튜브도 무료입니다. 물론 수량이 한정되어 있긴 하지만, 국내 워터파크와 다른 점이죠. 수영모도 안써도 되고, 굉장히 자유롭게 다닌다는 것이 달랐습니다. 매니저가 한국의 워터파크는 어떠냐고 해서 비슷한데 구명조끼나 튜브는 유료라고 하니 놀라더군요.
Water World입니다. 이곳은 약간 큰 아이들이 노는 곳인데요, 각 연령별로 구분되어 있는 것이 독특했습니다.
슬라이드와 게임을 할 수 있는 기구들이 보입니다.
부메랑 슬라이드인데요, 2명이 같이 타는 기구죠. 전 혼자라 타보진 못했습니다. Wet n Wild에는 유독 같이 타는 놀이기구가 많더군요. 혼자가면 약간 뻘쭘할 수 있습니다.
젤 좋아하는 파도풀장! 파도가 꽤 쎄더군요. 와이키키 해변에 비하면 낮은 파도이긴 하지만, 파도타기는 역시 재미있었어요.
야외 의자는 모두 무료입니다. 먼저 맡은 사람이 임자죠. 파도풀장에서는 투명 튜브를 무료로 빌려주는데요, 수량이 한정되어 있어서 미리 맡는 사람이 역시 임자입니다. 일찍 들어가서 챙겨두는 지혜와 빠른 발이 필요합니다.
카바나 같은 프라이빗 공간도 있는데요, 미리 예약을 통해 사용할 수 있고, 유료입니다.
Luau Lagoon은 단체 손님의 경우 이곳에 짐을 풀어놓고 점심도 이곳에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가족들끼리 놀러오면 예약을 통해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이 날 단체 손님이 두팀이 있었는데요, 4,5팀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게임도 하고, 가족들끼리 재미있게 놀 수 있는 잔디도 깔려 있었어요.
양념에 재워놓은 돼지고기를 바로 구워서 점심으로 드실 수 있습니다. 직원분이 직접 구워주셨는데요, 물론 유료입니다. 1인당 $7정도 합니다. 음료수는 기본 탄산수를 무한 리필하여 드실 수 있어요.
Big Kahuna를 타러가는 길입니다. Waianae Coaster는 아직 오픈하지 않았었어요.
이것 역시 2인 이상이 타는 기구였습니다. 최대 3명까지 같이 타는 놀이기구인데요, 재미있어 보였으나 전 혼자이기에 패스~!
가장 인기인 토네이도입니다. 국내 워터파크에도 토네이도가 인기가 많은데요, 이곳에서 역시 토네이도의 인기는 최고였습니다.
최대 4명이 같이 탈 수 있는 토네이도는 저 큰 통을 뱅글 뱅글돌며 아래로 빠져나오는 놀이기구죠.
이렇게 빙글 빙글 돌다가 구멍으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정말 재미있어 보였는데 전 혼자라 역시 패스했습니다.
이 푸드코트가 식사를 할 수 있는 메인이었는데요, 한군데 더 있긴 했으나 이 날 문을 열지 않았었습니다. 식사 시간이 다가오면 엄청나게 긴 줄을 서야 하기 때문에 미리 주문하여 먹는게 시간을 절약하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30분을 기다려서 먹었는데요, 가격은 $10 안 쪽인데요, 좀 비싸게 느낄 수도 있지만, 양은 정말 많습니다.
이곳은 바인데요, 간단한 맥주나 술을 마실 수 있고요, 신분증은 지참하셔야 합니다.
바 바로 앞에는 서핑 놀이 기구가 있는데요, 부기보드와 스케이드 보드만한 서핑 보드가 있습니다. Wet n Wild의 놀이기구들은 줄이 별로 길지 않아서 좋았는데요, 사람들이 많지만 놀이기구도 그만큼 많고, 연령별로 나뉘어져 있어서 분산이 잘 되는 것 같았습니다. 서핑은 처음 타는 아이들도 금새 늘더군요. 처음에는 아예 앉아있지도 못했는데 몇번 하니 서서 잘 탔습니다. 한국에서 창피해서 시도 못해신 분들은 한번 시도해보시길...
짐이 있다면 바 옆에 락커룸이 있습니다. 디파짓을 걸어놓으면 키를 받게 되는데요, 중간에 줄을 서 있는 것이 락커키를 받기 위해 선 줄입니다. 응급실도 같이 있으니 다치거나 아플 때는 이곳을 찾으면 됩니다.
탈의실인데요, 화장실과 같이 있고, 샤워실도 같이 있습니다.
다음은 제가 유일하게 탔던 레이서인데요, 이건 혼자서 탈 수 있는 놀이기구죠.
각 레일별로 경주를 하는 놀이기구입니다. 4개의 레일이 있고요, 빙빙 돌다가 아래로 내려오는 슬라이드입니다.
혼자서 5번은 탔던 것 같습니다. 스릴 있고 재미있어요. 다만 내려와서 다시 걸어올라가는 것이 너무 높아서 좀 힘들었을 뿐... 신나보이죠?
따뜻하게 쉴수 있는 스파도 있고요, 아래 사진은 유수풀입니다. 튜브는 물론 무료로 빌려주는데요, 먼저 잡는 사람이 임자입니다. 유수풀을 즐기기 위해선 꼭 튜브를 확보하세요~! 파도 풀장에서 확보했던 튜브를 이용해도 됩니다.
나올 때는 기념품 가게를 거쳐서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티셔츠나 샌들을 많이들 사던데 전 차 시간이 늦어 그냥 나왔습니다. ^^;
가족끼리 오면 정말 재미있겠죠? Wet n wild의 다양한 놀이기구들을 타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를 거에요. 혼자는 가지 마시고요, 가족이나 친구끼리 꼭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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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투어 지원으로 하와이 자유여행을 다녀온 여행기입니다. 앞으로 올라올 여행기들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