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히어로 18

이경규와 김국진, 이제부터 전성기

[남자의 자격]이 야심차게 시작했다. 이경규와 김국진이 MBC에서 KBS로 오게 되었다는 것 외에는 별 다른 이야기를 듣지 못해서 큰 관심은 가지고 있지 않았는데 막상 첫 회를 보고나니 재미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MBC에서는 [대망]이 SBS에서는 [패밀리가 떴다]가 있지만, [남자의 자격]이 크게 밀리지 않을 것 같았다. 아직 첫 회라 어색한 점도 있었지만, 이경규-김국진의 콤비가 잘 커버해주었다. 예능의 대선배인 이경규와 김국진의 조합은 거의 환상적이라 할 수 있다. 이들은 마치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왔던 것처럼 손발이 척척 맞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경규 이경규는 [라인업]과 [간다투어]를 통해 하향세를 겪다가 [명랑히어로]에서 안티를 대량 생산해내었다. 위기에 말뚝을 박은 형국이었다. 하지만..

TV리뷰 2009.04.01 (27)

이경규, 스타주니어와 함께 부활하라!

[명랑히어로]의 폐지를 바라보며 제일 씁쓸한 연예인은 아마도 이경규가 아니었을까 싶다. 간다투어와 라인업등, 이경규 시대의 일단락을 맞이하며 담당 프로그램들이 모두 폐지되자 이경규는 한줄기 빛이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명랑히어로를 손에 꼭 쥐고 힘겹게 버텨왔다. 이경규는 명랑히어로에 게스트로 한번 나오더니 특별게스트라는 명목으로 무임승차하게 된다. 시기도 안좋아, 하필이면 정치에 대해 민감했을 때 들어오게 되어 사람들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경규는 명랑히어로의 터줏대감 행세를 하며 두번살다, 장례식 버전을 제안하고, 자신이 직접 첫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 또한 많은 비판을 받게 되고, 이경규에 대한 안티는 점점 늘어나게 된다. 그러다 최양락의 등장으로 인해 둘의 미..

TV리뷰 2009.03.17 (17)

명랑히어로, 시대를 잘못타고 나온 프로그램

명랑히어로가 폐지되고 세바퀴가 독립편성된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이미 명랑히어로 게시판에는 많은 원성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점점 자리를 잡아간다 싶더니 폐지 이야기가 나와서 참 아쉽다. 명랑히어로가 처음 나올 때 많은 지지와 인기를 얻었다. 나 또한 신선한 시사 개그에 푹 빠져 매주 즐겨보던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이경규가 나와 찬물을 끼얹더니 갑자기 장례식 컨셉으로 '두번 살다'로 포맷을 바꾸었고, 다음은 회고전으로 바꾸며 명랑토론회 등 이런 저런 시도를 하다가 결국은 폐지에 이르게 된 것이다. 장례식 컨셉으로 바꾼 후부터는 명랑히어로를 아예 안보게 되었고, 회고전으로 바뀐 이후 가끔 보긴 했지만, 예전의 재미는 찾아볼 수 없었다. 이에 대해 거친 비판도 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으..

TV리뷰 2009.03.15 (24)

달라진 명랑히어로, 성공할까?

명랑히어로의 두번 살다가 완전히 폐지되었다. 두번 살다는 연예인의 가상 장례식을 함으로 인생의 중간 점검을 하는 포맷으로 웅크린 감자님이 언급한 서세원쇼의 블라인드쇼의 변형된 토크쇼의 형식이었다. 명랑히어로 두번 살다의 폐지를 매우 긍정적으로 본다. 왜냐면 두번 살다를 폐지한 이유가 시청자들의 의견을 받아들인 것이었기 때문이다. 방송 첫멘트에서도 박미선, 이경규등의 MC가 시청자들이 게시판에 "재수없다"등의 의견을 남겨주어 그 의견을 받아들인 것이라 하였다. 참 많은 게시판의 글들이 있었을 텐데 특별히 "재수없다"라는 것을 언급한 것은 다분히 PD의 심경이 불편하다는 것을 내비친 것 같았다. 명랑히어로를 꼬박 챙겨보는 팬이었지만, 은근 슬쩍 이경규를 넣은 점과 두번 살다로 특집을 이유로 넘어간 점 때문에..

TV리뷰 2008.12.22

버라이어티 5행시로 본 2008년

2008년 버라이어티를 5행시로 잘 정리해서 올라온 기사를 보았다. 재미있는 방법인 것 같아 따라해보기로 했다. 2008년 버라이어티를 어떻게 정리할 수 있을까? 여러가지로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버라이어티라는 단어로 5행시를 지어봄으로 2008년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버리지도 못하고 가져가기도 버거운 프로그램 무엇이 있을까? 가장 처음 생각나는 것은 불후의 명곡. 한 때는 1박 2일의 인기를 돕는데 일조했던 프로그램이었지만 아이템의 한계였을까 꼬꼬관광으로 바뀌고 만다. 하지만 꼬꼬관광 역시 리먼 브라더스의 도미노에 엉겹결에 걸려 환율로 인해 폐지되게 되고 다시 불후의 명곡이 돌아왔다. 구관이 명관이었을까. 버리지도 못하고 가져가기도 버거운 불후의 명곡이다. 상상플러스도... 라디오..

TV리뷰 2008.12.06 (2)

명랑히어로, 무한도전에서 라인업으로가나

명랑히어로의 팬으로서 이건 정말 이해하기 힘들다. 왜 시사 토크를 포기하고 장례 토크로 포멧을 변경했을까? 한참 재미있게 시사에 대해 논하다가 왜 갑자기 생사람 죽여놓고 뒷담화 및 억지 감동을 이끌어내려 할까. 특집일 줄 알았던 '두번 살다'는 이제 3회나 방송되었다. 내심 다음 주에는 시사 토크로 돌아오겠지라는 기대로 계속 보았지만 실망의 연속이었다. 또한 이번 주에 김건모씨를 섭외했다가 게스트들의 바쁜 일정으로 인해 미뤄졌다는 이야기에 더 이상 보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게 만들었다. 물론 시청자의 입장에서 보지 않으면 그만이지만 명랑히어로에 대한 아쉬움이 크기에 쉽게 채널을 돌릴 수 없다. 하지만 아무런 입장 표명도 없이 이런 식으로 밀어부치기만 한다면 내 마음도 멀어질 것만 같다. 참신함이 무한도전..

TV리뷰 2008.09.29 (17)

명랑히어로는 없고, 이경규만 있다

명랑히어로를 좋아하여 밤에도 잠을 안자고 꼭 챙겨본다. 하지만 이번 명랑히어로편은 이해할 수가 없는 컨셉이었다. 이경규의 가상 장례식으로 꾸민 명랑히어로는 죽었다고 가장하고 상을 치루는 섬뜩하기까지 한 컨셉으로 한회를 쏟아부었다. 처음에 명랑히어로가 나왔을 때 라디오스타의 멤버가 그대로 출연함으로 신선함을 주었었다. 그리고 시사를 토크로 나눈다는 점에서 무언가 메시지를 전하려는 프로그램이겠구나 생각하였다. 김구라와 이하늘의 독설은 명랑히어로에 묘미를 살려주었고, 김성주와 박미선의 진행은 균형을 잡아주었다. 신정환과 윤종신, 김국진의 빈말들 또한 예능으로의 역할도 잘 만들어주었다. 그리곤 이경규가 뜬금없이 나오기 시작했다. 특별게스트라는 명목으로 한회, 두회 나오다 이제는 고정이나 다름없이 제일 가운데 자..

TV리뷰 2008.09.14 (6)

명랑히어로, 신정환의 공백과 신해철의 균형

명랑히어로에 드디어 쾌변독설 마왕 신해철이 출연했다. 내심 기대하고 있었던 게스트였다. 그리고 그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통쾌한 웃음과 독설을 남겨주었다. 반면 신정환은 자전거 사고로 인하여 참여하지 못했다. 그리고 그의 빈자리는 명랑히어로가 진행될수록 크게 느껴졌다. 신해철과 같이 등장한 이경규는 이번에도 역시 게스트라는 명분으로 참석하게 되었다. 지난 번 방송에서 이경규 출연에 대한 논의 후 급호감으로 변한 이경규는 이번에도 식상함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이야기함으로 더욱 호감으로 변해가고 있다. 그리고 그를 박미선과 김성주 사이의 제일 가운데 자리에 앉게 한 것은 제작진의 이경규 출연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나타낸 것이 아닌가 싶다. 30년간 오뚝이처럼 식상함을 넘고 넘어 이 자리까지 온 만큼 이번에도 ..

TV리뷰 2008.07.15 (32)

명랑히어로, 그냥 이경규 투입해라

명랑히어로에서의 이경규에 대한 입지가 확고해졌다. 명랑히어로의 반을 할애하여 이야기한 이경규 출연 여부에 대한 토론은 김구라를 제외한 모든 사람이 찬성함으로 고정출연으로 일단락되었다. 이 문제에 대해 의제를 낸 김구라는 이경규의 출연에 반대를 하였지만, 다른 멤버들은 김구라를 배신하며 이경규를 옹호하는 발언을 하였다. 김구라는 규라인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간다투어와 라인업등 여러 프로를 같이 하기도 하였고, 이경규와는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있다. 때문에 이경규의 출연 여부에 대해 반대의 입장을 표현함으로 총대를 메게 되었다. 김구라야 원래 그런 캐릭터이기 때문에 큰 피해를 입지 않기 때문에 이경규 출연에 대한 반대 의견을 낸 것도 같다. 이경규 출연 여부에 대한 토론은 다분히 의도적이었다고 생각한다. 특별..

TV리뷰 2008.07.07 (4)

명랑히어로, 이경규 투입은 위험

명랑히어로에 본격적으로 이경규가 투입될 듯 싶다. 4주연속 특별게스트로 참여하더니 이제는 보수쪽 의견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고정출연으로 바뀔 듯 싶다. 저번 주 방영에서 이경규가 계약서 사인하고 왔다는 말은 빗말이 아니었던 것이다. 이하늘과 이경규를 진보와 보수로 나누어 생각한다는 의미로, 프로그램의 균형을 맞추겠다는 것이 그 의도이다. 명랑히어로의 시청률을 생각한다면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 왜냐면 이경규가 나오는 것만으로도 리모콘을 돌릴 준비를 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프로그램의 성격이 다른 간다투어와 라인업이 폐지된 이유는 왕년의 스타 이경규에 대한 식상함 때문이었다. 명랑히어로에서 이경규의 모습은 변하지 않았다. 기회주의적이고, 은근슬적 능구렁이같이 넘어가는 노련함으로 자신의 의견을 잘 표현하지 ..

TV리뷰 2008.06.2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