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익사이팅

블로그 이미지

이종범

방송 연예 블로그 TV익사이팅입니다.

'야심만만'에 해당되는 글 8건

제목 날짜
  • 야심만만2보다 못한 강심장(11) 2009.10.07
  • 강심장의 비밀 병기 이승기, 과연 성공할까?(23) 2009.10.03
  • 강심장에 대한 우려와 기대(20) 2009.09.16
  • 놀러와 선방, 야심만만 훈방(12) 2009.05.14
  • 이승기, 나쁜 남자도 설정?(9) 2009.04.30
  • 강호동, 유재석의 대안은 최양락(84) 2009.01.13
  • 돌아온 황제, 아저씨 파워가 시작되다(16) 2009.01.06
  • 예능선수촌, 틈새토크쇼로 부활하라. 2008.08.01

야심만만2보다 못한 강심장

TV리뷰 2009.10.07 08:00
기대가 컸기 때문일까, 아니면 첫회라 그런 것일까. 강심장의 뚜껑을 열고보니 기대에 한참 못미치는 그저 그런 토크쇼에 불과했다. 강호동의 이름을 걸고 만든 강심장이라던니 이건 서세원쇼의 복제판이나 마찬가지인데다, 이전의 야심만만2보다 훨씬 더 못한 것 같다.

야심만만2는 예능선수촌이란 이름으로 시작했듯, 이번 강심장도 예능격투기라는 이름으로 과격하게 시작했지만, 올킬과 마찬가지로 어설픈 포맷으로 이도 저도 아닌 토크쇼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제일 먼저 강호동의 진행 방식은 실망 그 자체였다. 1박 2일과 똑같고, 야심만만2와도 똑같은 강호동의 진행방식은 24명의 게스트들을 이끌어나가야 해서 그런지 오버의 극치였다. 너무 억지로 웃는 티가 팍팍 났고, 게스트들 또한 억지 웃음이 태반이었다.

24명의 게스트들은 한명씩 소개하는데에만 30분이 넘게 걸렸고, 너무 많은 사람들이 나오다보니 쓸데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지드레곤만 줄기차게 나오고 나머지 게스트들은 꿔다놓은 보릿자루 마냥 자리만 채우는 형식이니 과유불급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낸시랭의 출연은 정말 기가 찰 노릇이었다. 야한 옷차림에 어색한 웃음, 그리고 적응하지 못하는 태도. 솔비가 아니었다면 그나마 얼굴도 못 비췄을테지만, 솔비의 공격에 대한 썰렁한 반응은 방송인이 아닌 일반인이 솔비와 싸우려는 태세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이승기의 진행 역시 아직은 무리가 있었다. 이승기를 좋아하긴 하지만, 강호동과의 조합은 별로인 것 같다. 강호동이 너무 오버하여 어색한 분위기에 이승기가 무슨 이야기를 하건 묻힌다. 오히려 이승기는 유재석과 잘 어울릴 것 같은 MC가 아닌가 싶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재미가 하나도 없는 토크에 대해 강심장으로 선정한다는 것이었다. 도데체 어떤 기준인지 모르겠지만, 그냥 분위기를 타면 강심장을 주는 모양세였다. 그나마 올킬은 서로 투표라도 했지, 강심장은 완전히 자기 맘대로 이다. 그러니 편파적인 판정이 있을 수 밖에 없고 공감되지 않는 강심장에 식상함마저 보여준다.


게스트들은 어떻해서든 강심장에 되기 위해 최대한 오버하고 웃음소리마저 가식스럽다. 댄스 배틀, 노래 배틀, 토크 배틀 라운드 식으로 버라이어티와 토크쇼를 합쳐놓은 듯한 강심장은 토크쇼도 아니고 버라이어티도 아닌 어설픈 장르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아직 첫회이기에 더 지켜보아야 되겠지만, 강심장 첫회에서 보여준 모습은 가식과 식상함이었다. 물론 재미있는 이야기들도 있었지만, 지켜보는 내니 이렇게 되면 상플과 다를점이 무엇인가 싶었다. 오히려 상플에게 플러스가 되는 것 같기도 했다.

강심장이 그나마 선방할 수 있었던 것은 게스트발과 시간대 때문인 것 같다. 만약 이 프로그램이 야심만만2에 이어 월요일 저녁에 했다면 놀러와에 묻혀버리고 말았을테지만, 그나마 경쟁이 약한 화요일에 들어왔기에 성공의 가능성은 아직도 있다.


그러나 서세원쇼와 똑같지만 서세원쇼보다 재미없고, 야심만만2보다 못한 강심장이 빨리 자리잡지 못한다면 오히려 경쟁 프로인 상플에 힘을 실어줄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강심장" 속의 "강심장" 홍보는 ("강심장이니까...", "강심장이라서...") 강심장을 더 가식적으로 만드는 것 같았다.

강심장의 2회는 2NE1과 걸그룹들이 나온다고 한다. 박중훈쇼가 망한 이유는 무릎팍도사 때문이 아니라 게스트발만 내세우다 게스트가 동이나자 망한 것이다. 강심장이 추구해야 할 목표는 독창적인 강심장만의 재미가 아닐까 싶다.
  • 카카오스토리
  • 트위터
  • 페이스북

'TV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한도전 전진 하차, 하하 들어오나?  (57) 2009.10.17
30분 다큐, 너무나 아쉬운 프로그램  (10) 2009.10.16
강심장 효과 본 상플  (17) 2009.10.14
1박 2일의 힘은 인간관계  (16) 2009.10.12
하땅사, 개그야랑 다른게 뭐야?  (4) 2009.10.09
야심만만2보다 못한 강심장  (11) 2009.10.07
무한도전, 박명수는 우리 시대 아버지의 자화상  (17) 2009.10.04
강심장의 비밀 병기 이승기, 과연 성공할까?  (23) 2009.10.03
패떴, 1박 2일만큼만 해라  (38) 2009.09.28
걸스온탑, 패셔니스타들이 꼭 봐야 할 프로그램  (0) 2009.09.25
유재석 떠난 은지원, 현명한 선택  (78) 2009.09.22
Posted by 이종범
강심장, 강호동, 강호동쇼, 게스트, 낸시랭, 박중훈쇼, 버라이어티, 빅뱅, 서세원쇼, 승리, 야심만만, 예능, 이승기, 지드레곤, 초호화, 토크쇼, 화요일
  • 송송
    2009.10.07 10:08 신고

    1박2일을 즐겨보는 팬으로서 강호동씨와 이승기씨를 좋아하는데 글내용중에 이승기씨는 유재석씨와 더 잘 어울리지 않는가 싶다는말이 공감이 갑니다. 낸시랭씨와 솔비씨는 보면서 눈살이 찌푸러지더군요. 솔비씨 재미를 위해서였는지 진심인지는 모르겠으나 좀 심하다 싶을정도로 매너가 없으시던데요. 그나저나 장윤정씨는 나온줄도 몰랐어요...

    • BlogIcon 이종범
      2009.10.07 10:26 신고

      나온지 모르는 게스트들이 너무 많았어요. 그야말로 병풍이었던 것 같아요. 강호동-이승기 조합은 1박 2일에서는 괜찮았는데, 강심장에서는 심히 어색했던 것 같아요. 이승기씨 진행 스타일을 보니 강호동씨보다는 유재석씨와 더 잘 어울릴 것 같더군요. 차라리 강호동-MC몽이 난 것 같습니다. 제일 잘 어울리는 건 강호동-유세윤인 것 같아요. ^^

  • BlogIcon 모과
    2009.10.07 10:21 신고

    충청도 분이셨어요?
    너무 반갑습니다.^^
    충청 투데이의 발전을 위해서 화이팅!

    • BlogIcon 이종범
      2009.10.07 10:28 신고

      반가워요, 모과님 ^^
      충청도가 고향은 아닌데 ^^;;
      (충청도 사람만 가입하는 곳인가요^^? 잘 몰라서..)
      충청도에 강의를 자주 나가다보니 인연이 생기는 것 같아요. ^^
      오늘 가입했지만, 충청 투데이 화이팅입니다 ^^b

  • 어르신™
    2009.10.07 12:34 신고

    어제 보면서 느낀거지만 확실히 서세원쇼+야심만만+스타골든벨이더군요.
    전혀 신선함이라고는 없는... 좀더 지켜봐야 겠지만 이대로는 무리일꺼 같습니다.
    잘읽고 갑니다~ ^^

    • BlogIcon 이종범
      2009.10.07 12:46 신고

      스타골든벨, 아!! 그게 있었군요. 1대 100이랑도 비슷한 것 같고... 완전 식은 짬뽕이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 지 궁금하네요. 계속 이런 식으로 갈수도 있을 것 같아요. 상플보다 시청률만 더 많이 나온다면 말이죠. 하지만 강호동이란 브랜드에는 치명적이 아닐까 싶습니다.

  • 공감인
    2009.10.07 14:02 신고

    공감 되는 부분이 많군요. 분위기를 타면 강심장을 준다던지, 너무 많은 게스트로 몇몇 스타들만 빛나 보이고 나머지는 병풍이 되는듯한...(토크중에 화면에 한 컷 나오면 '아..! 이사람도 나왔어?'라는 반응이 나왔다는..)
    강호동 이승기의 만남은 어우러 지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강호동의 과장된 웃음은 1박2일에서도 볼수 있지만 전혀 이상하지 않았는데요..

    • BlogIcon 이종범
      2009.10.07 14:18 신고

      강호동과 이승기의 조합은 생각보다 별로였던 것 같아요. 강호동의 오버를 이승기의 차분함으로 매워줄 것으로 기대했는데, 오히려 묻히는 경향이 있더군요.
      무엇보다 재미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 아닌가 싶어요.

  • 공감갑니다
    2009.10.07 17:16 신고

    정말공감가는부분이많네요....
    앞에분이말햇듯이 아이돌위주로만 나오고 ....
    솔직히 게스트빨로미는거같습니다...
    그리거 강호동씨가 오버한번씩해주면 띄어주어야하는데 전혀안그러더라고요.. 뭔가어색한

    그리고 제생각이지만 금방 망할것같습니다 ...

  • BlogIcon 마루.
    2009.10.08 16:17 신고

    보진 못했는데 주변분들 모두 같은 말씀들 뿐이네요...차차 발전하느냐 정체하느냐가
    문제겠네요..

  • BlogIcon montreal florist
    2009.10.15 16:06 신고

    차차 발전하겠져

트랙백

※ 스팸 트랙백 차단중 ...{ ? }

강심장의 비밀 병기 이승기, 과연 성공할까?

TV리뷰 2009.10.03 07:15
강삼장이 투톱 체제로 나간다. 바로 강호동과 이승기가 메인 mc인 것이다. 강심장 자체가 강호동쇼인데, 강호동의 성을 내건 토크쇼에 이승기를 메인 mc로 넣었다는 것은 매우 파격적이고 이례적인 일이다. 천하의 강호동이 예전부터 그렇게 하고 싶었다던 자신의 이름을 내건 토크쇼에 메인 mc 자리를 나누다니 말이다.

이 정도 되면 이승기는 강심장의 비밀병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강호동의 파트너로서 이승기가 낙점되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MC몽도 아니고 유세윤도 아니고, 이수근도 아닌 이승기가 강심장의 파트너가 된데에는 전략적인 이유가 있을 것이다.



시청률 제조기 이승기

이승기가 떴다하면 시청률이 급격히 는다. 찬란한 유산, 1박 2일을 통해 이미 이승기는 시청률 40%의 사나이로 불리게 되었다. 1박 2일의 모든 멤버가 이승기의 코디 겸 메니저나 다름없다는 것처럼 이승기는 시청률에 있어서 절대적이다.

강심장이 약간은 불안했는 듯 싶다. 강심장이 야심만만2에 이어 하는 프로그램이니만큼 시청률이 저조하여 폐지가 된 야심만만2는 시청률에 민감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월요일 프로그램인 야심만만2의 후속작을 화요일에 배치함으로 불필요한 경쟁을 피하고 시청률을 선점하려 하고 있다.

상플에 대한 대응은 강호동만으로 충분하지만, G드레곤 및 온갖 아이돌을 24명의 패널을 넣은 강심장은 더 확실한 시청률을 원했던 것 같다. 한방에 상플을 보내고 화요일 시청률의 파이를 키울 수 있는 방법. 그걸로 이승기를 내세운 것이 아닌가 싶다.

강호동의 강한 이미지를 희석해 줄 이승기

국내 MC 양대 산맥은 강호동과 유재석이다. 유재석은 부드러운 이미지로 안티가 없지만, 강호동은 강한 이미지로 인해 안티가 많은 편이다. 강호동만의 스타일이고, 그의 매력이기에 이를 바꿀 수는 없기에, 그를 희석시켜줄 파트너가 필요하다. 이에 대해서는 이승기가 제격이다.

이승기의 성실하고 착한 이미지가 강호동의 강하고 우악스런 진행 스타일을 희석시켜주어 조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진행은 아직 미숙한 이승기



이번 추석 특집 쉘위덴스에서 백지영과 이승기가 메인 MC를 맡았다. 보는 내내 이승기의 존재감은 0에 가까웠다. 백지영도 진행을 잘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오히려 백지영만 돋보일 정도로 아직은 이승기의 진행 능력은 미숙하다.

그렇기에 강호동쇼인 강심장에서 이승기보다는 강호동이 더 드러날 것이며, 이승기 또한 강라인으로서 차세대 MC로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강심장의 비밀 병기인 이승기가 과연 성공할 지 아닐지는 두고 보아야 겠지만, 중요한 것은 멤버가 아니라 포맷이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야심만만2가 예능선수촌으로 시작했을 때 방송 3사의 최고 예능 프로그램의 멤버들을 모아서 출발했음에도 포맷의 식상함으로 실패를 하고 말았다. 올킬이라는 것을 가지고 나왔지만, 안하느니만 못했던 것처럼, 강심장에서도 새롭고 재미있는 포맷이 선행되어야 초호화 멤버들의 효과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다.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아래에 있는 추천을 한번 눌러주시면 글 쓰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RSS를 사용하시면 편하게 구독하실 수도 있답니다 ->


  • 카카오스토리
  • 트위터
  • 페이스북

'TV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심장 효과 본 상플  (17) 2009.10.14
1박 2일의 힘은 인간관계  (16) 2009.10.12
하땅사, 개그야랑 다른게 뭐야?  (4) 2009.10.09
야심만만2보다 못한 강심장  (11) 2009.10.07
무한도전, 박명수는 우리 시대 아버지의 자화상  (17) 2009.10.04
강심장의 비밀 병기 이승기, 과연 성공할까?  (23) 2009.10.03
패떴, 1박 2일만큼만 해라  (38) 2009.09.28
걸스온탑, 패셔니스타들이 꼭 봐야 할 프로그램  (0) 2009.09.25
유재석 떠난 은지원, 현명한 선택  (78) 2009.09.22
품절남 유재석, 그와 점심을 먹을 사람은?  (6) 2009.09.20
강심장에 대한 우려와 기대  (20) 2009.09.16
Posted by 이종범
SBS, 강심장, 강호동, 강호동쇼, 상상플러스, 상플, 쉘위댄스, 시청률, 야심만만, 야심만만2, 유재석, 이승기진행
  • BlogIcon 대한민국 황대장
    2009.10.03 07:40 신고

    즐거운 주말 행복한 추석보내세요 ^^

    • BlogIcon 이종범
      2009.10.03 07:44 신고

      황대장님, 반가워요 ^^*
      황대장님도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즐거운 토요일이네요 ^^

  • 후훗
    2009.10.03 10:05 신고

    쉘위댄스 보고 재치있게 말도 잘하고 깔끔하게 엠씨를 잘 보길래 저희 가족 모두 보고 왜이렇게 잘하냐고 했었는데,,그 부분만 빼면 다 공감 가네요..ㅎ

    • BlogIcon 이종범
      2009.10.03 10:45 신고

      정말요? ^^ 전 너무 묻히는 것 같아서 다르게 느꼈거든요~ 제 개인적인 의견이니 패스~ 할께요~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 ^^*

  • 김지수
    2009.10.03 11:01 신고

    제 생각에는 이승기는 모범생 스타일이라 재미를 이끌어 줄것 같지 않은데...
    그냥 병풍역할에 충실 할거라고 봅니다.

    • BlogIcon 이종범
      2009.10.03 11:08 신고

      재미보다는 강호동과의 조화가 더 맞는 것 같아요. 뚜껑은 열어보아야 알겠지만, 강호동이 이승기의 캐릭터를 잘 살려준다면 차세대 mc로서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

  • 음....
    2009.10.03 11:34 신고

    저도 쉘위댄스에서 존재감이 제로일 정도로 못했다고하는 부분만 빼고 동감합니다. 물론 완벽하게 잘했다는 소리는 아니지만요. ㅋㅋㅋㅋ 처음에는 긴장하는 모습도 보였고 베테랑 엠씨는 아니니 출연자들과 대화나누거나하는 에드리브는 부족하지만 처음 한것치고는 꽤 깔끔했다고 생각했거든요. 위에 분처럼 같이본 가족들도 '오~승기가 이제 MC도 하네? 잘한다~'라고 이쁘게 봐줬고요. 승기는 아기MC인데 아직 완벽을 바라면 안되겠죠? 승기팬이라서 요새 대중이 어린아이에게 너무 많은것을 빠르게 바라는듯해서 걱정이랍니다. 강심장에서도 주인공은 당연히 강호동씨고 승기가 어시스트하면서 많이 많이 배우길 바랄뿐입니다. 앞으로 좀 너그럽게 봐주세요.^^

    • BlogIcon 이종범
      2009.10.03 10:47 신고

      ^^ 저도 처음 치고는 잘 했다고 생각해요~! 그냥 전체적인 느낌이 앞으로 더 많이 배워야 겠다고 느꼈어요. 워낙 좋은 이미지라 강호동씨에게 좀 더 배우면 따라올 사람이 없는 MC가 될 것이라 생각해요 ^^~* 저도 승기팬이라..ㅋㅋ

  • 목소리
    2009.10.03 13:10 신고

    톤이 참안정적이더군요.

    설겆이하면서듣는목소리는 유재석과이승기목소리가

    가장안정적인듯해요.

    개인적으로 화면안보는상태에서 목소리좋은사람이

    성공하는것같아서요.(개인취향)

  • cothdghk
    2009.10.03 13:11 신고

    어제승기 엠씨 너무 잘봐서 생각외라고 생각했는데 ㅋㅋㅋㅋㅋㅋ

  • 포포리
    2009.10.03 13:20 신고

    더러 핀트를 못맞추고 이승기에게 웃기는 역할을 기대하는 사람이 있던데, 저도 재미보다는 강호동과의 호흡이 가장 중요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강호동의 진행스타일이 꽤 강한데다가 게스트수도 상당히 많은 프로그램이던데 그 와중에 산만하고 고조될수 있는 분위기를 이승기가 적절히 완충해주길 바래요. 어쨌든 호기심이 생기는 신선한 엠씨 조합이네요^^

  • 어제 잘했나?
    2009.10.03 14:47 신고

    진행 못한다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강심장도 강호동이 많이 챙겨줘야겠다고 생각했는데..

  • 쉘위댄스
    2009.10.03 15:17 신고

    전 잘했다고 생각하는데.. 목소리톤도 안정적이고, 게다가 애당초 출연진이 우선인 댄스배틀에 엠씨가 중점적으로 나서야 하나요? 진행 깔끔하고 백지영님과 호흡도 잘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저 뿐만 아니라 가족들 모두 이승기가 엠씨자리에 어색하지 않다고 만장일치였지요

  • 음..
    2009.10.03 16:38 신고

    어제 쉘위댄스 처음하는 진행인데도 진행 잘하던데요????

    소위 까기로 유명한 깊겔에서 조차 칭찬하는걸 보고 좀 놀랐습니다.

    드라마나 1박2일의 이미지가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MC를 정말 반대하던 사람이었는데 어제 보고난뒤 또다른 이미지가 기대되더군요..

    물론 아직 보완할점은 있지만, 확실히 모범생티가 나더라구요....

    이승기는 요새 아이돌과 비슷한 나이인데도 성숙해보이고 똘똘하고 현명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박2일에서도 느꼈지만, 성공욕구나 노력도 많이하고 독한성격이 있어서

    이승기는 뭐든 하든 잘할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찌되어건 뭔가 기대를 하게 하는 사람인건 틀림없습니다.

    가수활동 안하고 갑자기 mc라니 뭐하는 짓인가? 하고 반대했지만,

    어제 mc보는걸 보고 다양한 매력이 기대되더라구요..

    허당으로 감춰진 진정한 이승기가 보인다고 할까요??

    그나저나 강심장은 20명의 출연진의 출연료만 생각하더라도 면목이 서야 할텐데....

    그저그런 농담따먹기나 시시껄렁한 연애담, 궁금하지도 않은 폭로전이 될거 같아서

    처음에는 화제성이 있겠지만, 신선도나 장수프로그램으로서는 그닥인거 같네요...

    공중파 방송에서 좀 더 참신한 기획을 했으면..

    매일 나오는 연예인 똑같은 말. 인터넷에서 퍼온글, 웃길려고 하는 거짓말, 매일 그넘의 첫키스 아니면 애인이야기......

    이젠 정말 지겹네요....

  • BlogIcon 이승기가
    2009.10.03 18:06 신고

    이번에는 잘못된 판단을 했다고 봅니다 왜 강심장을 선택했는지 그걸 해야할 이유가 전혀 없는데 말이죠,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포멧이나 지금까지 스브스 예능을 생각해보면 참신한 기획은 있을것 같지도 않고 한마디로 흙탕물에 발 담그는 무모한 선택을 했다고 봅니다.
    강호동씨가 이승기씨를 선택 했다는건 고마운 일이지만 그만큼 자신이 없다는 뜻이기도 하겠지요. 승승장구 하는 이승기 앞날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디.

  • 음..
    2009.10.03 19:57 신고

    저도 쉘위댄스 진행 못한다고 생각했어요.
    대본읽기에 급급해 보였달까..
    자꾸 백지영씨의 멘트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말을 겹치게 해서 두사람 목소리가 다 안들리더군요.
    해설자가 해설 할 때도 호응을 보이고 반응을 보이는 것은 좋지만
    너무 목소리가 크고 말하는 도중에 겹쳐 말하다 보니
    댄스무대에 집중하지도 해설자의 해설에 집중하지도 못했습니다.
    아직 많이 미숙한 모습이였네요.
    그래도 항상 열심히 하는 모습이기에 미워보이진 않았지만
    강심장에 메인엠씨를 하기엔 많이 부족해 보여 걱정이 되네요.
    패널로써는 최고인데, 너무 성급하게 메인엠씨 자리로 간 것 아닌지..우려스럽습니다.
    강호동씨도 자꾸 1박2일 멤버와만 하려고 하지 말고,
    다른 진행자와 호흡을 맞추기도 했으면 좋겠어요.
    유재석-박명수 콤비가 부러웠나요;; 요 콤비도 전 좀 지겹던데..;
    전 강호동씨가 여성진행자와 진행하는 것을 보고싶었는데,
    이승기와의 조합이라.. 좀 아쉽네요.

  • 승기씨 응원합니다.
    2009.10.03 21:25 신고

    * 이승기씨 발음교정필요, 강약조절 필요..

    * 스타일 변화 필요..(갠적으로 찬유에서도 답답한 앞머리파마였는데.,.. MC볼때는 이마를 가리지 않는 모습을 주었으면...)1박2일과의 차별성도 주고...

    * 예~, 아~ 사실, 진짜.~ 대박~ 등등 반복되는 말투와 말을끄는 듯한 중얼중얼거림 교정필요

    * 이승기 MC만의 스타일을 만들어가길...


    저는 갠적으로 혹독한 MC 신고식을 치뤘으면 합니다.
    그리고 더 비판할 수록 이승기씨는 현명하니까 잘받아들여질거 같구요..
    다른 스타에 비해 공부하는 모범생이니 더 크게 나가기 위해 더 노력할거라 생각합니다.

    갠적으로 공익프로나 따뜻한 방송에서 빛을 발할거 같군요..

    1박2일의 허당이나 막내모습이 아닌
    키스신이 화제되는 로맨틱 남자주인공이 아닌
    진짜 독기있고 성공욕구 충만한
    이승기씨의 노력하는 모습,
    학생회장출신의 리더십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23살 아직 어리지만 더 강해지길 바랍니다.

    다른 사람의 비판을 약으로 삼아
    이승기씨가 원하는 만큼 더 독보적인 존재로 최고가 되길 바랍니다.

    단 이승기씨가 늘 말하는대로
    다른 사람을 고마워하면서 그리고 배려하면서.....

    단지
    요새 인기있는 스타가 아니라
    정말 진심으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MC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이승기씨는
    단지 순간적인 인기에 정신을 못차려서
    여자스타와 이름오르내리고 그저그런 열애설이나 나고 언플이나 하면서 말실수하는 노이즈마케팅의 시시한 연예인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앞으로 10년뒤의 더 멋진 최고의 60억분의 1의 스타가 되기 위해
    가수, 배우, mc모두
    최고로 노력하고 최고의 결과를 얻기 바랍니다.

    너무 이것저것 욕심내기 보다는
    차근차근 진실되게 이뤄나가고 비워나가고 채워나가길 바랍니다.

    지금의 이승기씨의 좋은 이미지를 이용하려는 세력에 굴하지말고
    돈, 여자, 권력, 말실수 조심 조심하고..

    실패하더라도 아직 아름다운 청춘이고 멋진 인생이기에......

    더욱 이승기씨 응원합니다.

  • 잘 하던데요
    2009.10.03 21:28 신고

    어제 쉘위댄스에서 이승기씨 mc잘보던데요. 깔끔하게 이끌어가던데요. 목소리가도 듣기 좋더군요.
    하지만 강심장은 쉘위댄스와는 전혀 다른 진행능력을 보여야겠지요. 강호동씨와 일박이일에서 좋은 호흡을 보인만큼 잘 할거라 생각됩니다. 노력파라니까 갈수록 잘할거라 기대가 되네요.

  • 무난했다고
    2009.10.03 22:51 신고

    보여집니다..아직까진 유재석,강호동 만큼의 견줄만한 능력을 보여주길 바라는 건
    무리겠지만 목소리도톤도 안정돼있고 가끔씩 툭툭 던지는 멘트도 센스 있더라구요.
    그리고 해피투게더 보니까 이미지가 겹치는 유재석 보다는 차별화된 이미지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는 강호동과의 호흡이 이승기에게 더 맞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대가 되네요.

  • 이승기씨! 첫 MC 잘하던데요.
    2009.10.03 22:57 신고

    원래 목소리 톤이 좋아서인지 안정적인 톤이 마음에 들던데요.

    진행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잘 하던데요 뭘.......

  • 샛별이
    2009.10.04 01:43 신고

    이승기씨 쉘위댄스때 전 처음치곤 잘 했다고 생각했는데;;
    다들 처음에는 원래 다들 많이 부족하지 않나요~?
    그러면서 점점 성장하는거겠죠~^^;
    더군다나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 이승기씨보면 언젠가는,
    정말 유재석,강호동씨같은 좋은MC도 얼마든지 될 수 있을꺼라고 생각해요^^
    제 개인성향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강호동씨랑 이승기씨랑 왠지 잘 조화를 이룰듯~
    강심장 기대하고 있어요~^^

  • prop9090
    2009.10.04 03:28 신고

    쉘위댄스 하던중 옆방송에서 하는 진행을 못보셨군요..

    23살 첫엠씨에게 너무 기대가 크셨던듯....

    하지만, 완벽을 위해 최고를 위해 이런 쓴 비판, 애정어린 시선을 충분히 받고 열심히 노력하고 변화될거 같은 모범생 이승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이승기에게는 코디가 안티인거 같다는.....

    먼지털이개와 성가대 의상을 주는 이상한 코디.....

    더운데 무거운 스카프를 올려놓는 찬란한유산때의 의상이나

    바지를 접혀서 입히는 이상한 코디...

    아무래도 코디가 안티인듯.....

  • 코디가 안티라는것에 동감
    2009.10.04 07:14 신고

    먼지털이개는 정말 아니다

트랙백

※ 스팸 트랙백 차단중 ...{ ? }

강심장에 대한 우려와 기대

TV리뷰 2009.09.16 06:58
강심장이 드디어 나왔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강심장은 바로 강호동 원톱의 강호동쇼이다. 자니윤쇼부터 주병진쇼, 서세원쇼, 이홍렬쇼, 박중훈쇼까지 원톱 MC의 토크쇼는 많은 이슈를 몰고 온 흥행 프로그램이다. 물론 박중훈쇼는 망하긴 했지만, 많은 이슈를 뿌리고 쟁쟁한 스타들을 박중훈의 인맥으로 성사시켰던 쇼이다. 만약 박중훈쇼가 격식을 차리며 스타 띄워지기에 연연하지 않고, 적나라한 토크쇼를 했다면 무릎팍도사도 맥을 못췄을 지도 모른다.

그런 의미에서 강호동이 쇼를 진행한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 리얼 버라이어티가 대세인 요즘 토크쇼의 저력을 다시 열 것인지도 주목된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의미가 담겨 있는 강심장에 대해 기대가 되지만, 반면 우려가 되는 부분도 있다.


기대가 되는 부분은 바로 새로운 토크쇼의 장을 열 것인지에 대한 것이다. 무한도전, 1박 2일, 패밀리가 떴다, 남자의 자격, 오빠밴드 등 리얼 버라이어티는 무한도전을 시점으로 성장하기 시작했고, 트랜드를 바꾸어 놓았다. 그리고 이제는 버라이어티가 범람하기 시작했고, 여러 프로그램들이 물을 먹는 상황도 발생했다. 그런 의미에서 강심장이 예능의 흐름을 다시 한번 토크쇼로 바꿀 것인지가 기대된다.

또 한가지 기대되는 것은 바로 화요일 예능의 활성화이다. 화요일은 금요일 이후 최악의 요일이다. 도대체 볼 프로그램이 없기 때문이다. 그나마 화요일에는 월화 드라마가 있어서 그나마 괜찮기는 하지만, 정말 볼 것이 없어서 상플이라도 틀어놓고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렇지만 상플은 예전의 명성은 사라진 체 식상하고 진부한 소재만이 계속될 뿐이었다. 노현정 이후에는 맥을 못추고 있는 상플이다. 그 시간대에 강심장이 들어간다는 것은 매우 전략적인 선택임과 동시에 시청자들에게는 희소식이다. 이제 프로그램을 선택할 여지가 생겼기 때문이다. 아직 시간대가 정해지지는 않은 것 같지만, 들어갈 자리는 11시 시간대 밖에 없을 것 같다. 분명 초반 시청률은 안전하게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플에게도 좋은 경쟁자가 생긴 것이기 때문에 더욱 분발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하지만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 과연 강호동이 다른 프로그램과 차별화를 시킬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이다. 강호동에 대해 질려 하는 사람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강호동의 단점이라면 고쳐지지 않는 사투리와 너무 강한 나머지 위화감을 주는 태도와 목소리 그리고 더 자극적이 될 수 밖에 없는 개그 스타일일 것이다.


강호동의 진행은 강한 스타일이기에 사람을 놀래키는 자극적인 방식이다. 마치 매운 고추와 같은 느낌 같이, 강호동의 첫느낌은 강렬하고 인상적이다. 하지만, 계속적인 자극은 무자극과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강호동은 계속적으로 오버할 수 밖에 없고, 그 오버를 뛰어넘는 오버를 할 수 밖에 없다.

1박 2일에서 유행어로로 밀었던 숨 넘어가는 소리도 큰 소리를 넘어서는 오버였다. 결국 이 오버는 다시 질리게 되어있고, 강호동은 더 자극적으로 오버를 해야 하는데 과연 토크쇼에서 어떻게 그 오버를 이끌어갈 것인지 우려가 된다. 그렇다고 조용한 강호동은 상상도 안되고 재미도 없을 것 같다.

또한 무릎팍도사, 스타킹, 1박 2일, 야심만만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이미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 강호동이기에 강심장은 더욱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특히 무릎팍도사는 같은 형식의 토크쇼로서 어떻게 차별화시켜나갈지 우려가 된다.


유재석을 보아도 같은 장르인 무한도전과 패떴에 대해 차별화된 캐릭터로 나아가고 있지만, 패떴의 유재석은 무한도전의 유재석보다 자연스럽지 못하고 인위적인 모습이 강하다. 이런 문제를 잘 풀어나가야 강호동의 강심장은 식상하다는 인상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패널이 24명이라는데 이 부분은 정말 우려되는 부분이 아닐 수 없다. 그래도 명색이 강호동 이름을 내 건 강심장인데 패널만 24명이라니 이름만 강심장이고 기존의 야심만만과 비슷하게 나아가지 않을까 싶다. 마치 도전 골든벨을 연상시키는 장면이다.

월요일의 야심만만이 폐지가 되고, 화요일에 강심장이 들어갔으니 이는 월요일의 놀러와를 의식한 것이 아닐까 싶다. 유재석과의 경쟁은 새롭게 시작하는 강심장으로서는 무리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화요일의 상플과 맞붙으려는 것 같은데 이런 전략은 시청자로서 매우 반길만한 일이다. 야심만만이 실패한 이유는 기존의 틀에 얽매인 방식 때문이었다. 유치장도 하고 올킬도 했지만, 그건 형식상의 변화일 뿐 내용은 매한가지였다.

시청자는 재미를 원한다. 재미는 변화에서 나오고, 그 변화는 창의력에서 나온다. 강심장이 당시의 자니윤쇼나 주병진쇼, 서세원쇼와 같이 기존의 토크쇼와는 다른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토크쇼를 만들어나갔으면 좋겠다. 그나저나 유재석쇼는 안만들어지는지...


  • 카카오스토리
  • 트위터
  • 페이스북

'TV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심장의 비밀 병기 이승기, 과연 성공할까?  (23) 2009.10.03
패떴, 1박 2일만큼만 해라  (38) 2009.09.28
걸스온탑, 패셔니스타들이 꼭 봐야 할 프로그램  (0) 2009.09.25
유재석 떠난 은지원, 현명한 선택  (78) 2009.09.22
품절남 유재석, 그와 점심을 먹을 사람은?  (6) 2009.09.20
강심장에 대한 우려와 기대  (20) 2009.09.16
무한도전 꼬리잡기로 본 캐릭터  (22) 2009.09.05
소시,원걸 만들어 낸 MTV, 이젠 B2ST  (5) 2009.09.04
천하무적, 무한도전과 정면대결 혹은 상생의 길  (15) 2009.08.29
강호동쇼 vs 유재석쇼 어떤 것을 볼까?  (23) 2009.08.28
이봉원, 박미선이 아닌 최양락과 합쳐라  (6) 2009.08.27
Posted by 이종범
강심장, 강호동, 강호동쇼, 박중훈, 상상플러스, 서세원, 야심만만, 유재석, 이홍렬, 주병진, 토크쇼, 패널24명
  • BlogIcon 배리본즈
    2009.09.16 08:14 신고

    사실 기대보다는 우려가 더 커보이는 것도 사실인데요.
    어떤 모습을 첫회부터 보여줄 것인가 기대되네요. 잘 보고 갑니다.

    • BlogIcon 이종범
      2009.09.16 08:22 신고

      24명의 패널과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도 되고 우려도 됩니다.

  • BlogIcon 김포총각 : 심종열
    2009.09.16 09:19 신고

    최근에 제대로 된 토크쇼가 사라진 느낌인데.... 강심장이 새로운 토크쇼로 관심을 일으킬 수 있을지, 강호동이 기존의 이미지와 다른 모습으로 잘 이끌어갈 수 있을지, 지켜봐야 겠네요. 신변잡기식 연예인 위주 토크쇼라면 시청율을 어느정도 담보할수는 있겠지만 그건 토크쇼가 아니겠지요?

    • BlogIcon 이종범
      2009.09.16 09:26 신고

      좀 더 심도 있으면서도 무릎팍도사를 능가하는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무언가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패널 24명에서 이미 조짐이 좀 보이는 것 같아요... 24명......강호동 포함 25명...한사람당 4분씩만 말해도 1시간이네요...심도는 얕을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싶어요...

  • BlogIcon 초록누리
    2009.09.16 09:30 신고

    강심장을 우려하는 글들이 많네요.
    저도 좀 그런 생각이 드는데 일단 뚜껑이 열리면 봐야겠네요.
    잘 보고 갑니다.

    • BlogIcon 이종범
      2009.09.18 11:13 신고

      강심장은 시간대가 가장 강력한 무기일 것 같아요, 상상플러스는 바짝 긴장해야 할 듯 싶어요~~

  • 강호동보다는
    2009.09.16 09:54 신고

    sbs예능이라서 별기대안되네요.

    세바퀴가 인기있으니 그쪽으로 방향을잡은듯도하구요.

    그래도 화요일 나도볼게없어서 상플틀어놓고있었는데

    선택은 할수있게되었네요.

    • BlogIcon 이종범
      2009.09.18 11:13 신고

      정말 가장 강력한 무기는 화요일 저녁이라는 것인 것 같습니다. 상플은 이제...

  • BlogIcon 머니야
    2009.09.16 10:07 신고

    오...신규프로그램의 런칭인가 보네여~
    가끔씩 블로그통해서 이런정보 접하면 무지 고맙죠...오프라인에서 몰라서 촌스럽단 소린안듣거든요.^^

    • BlogIcon 이종범
      2009.09.18 11:14 신고

      ^^ 머니야님 컴백 축하드려요~! 머니야님 글이 얼마나 기다려지던지... 책은 곧 나오나요??^^ 열심히 홍보해드릴께요~!

  • BlogIcon 라이너스™
    2009.09.16 10:58 신고

    그의 구수한 입담에 기대해봅니다.
    달콤한 하루되세요^^

    • BlogIcon 이종범
      2009.09.18 11:14 신고

      반갑습니다. 라이너스님~ 강호동만의 재치가 발휘되는 강심장이었으면 좋겠어요

  • 이응
    2009.09.17 03:23 신고

    어이가없네가호동같은괘지

    • BlogIcon 이종범
      2009.09.18 11:17 신고

      괘지? 대충 뜻은 알겠어요 ^^;;

  • BlogIcon 파스세상
    2009.09.17 11:12 신고

    저 역시 기대보다는 우려가 먼저입니다.
    일단 첫 회를 보고 판단해야할 듯 합니다.

    • BlogIcon 이종범
      2009.09.18 11:17 신고

      첫회가 시작하면 많은 평이 나오겠지만, 개인적으로 시청률은 보장 받을 것 같아요. 상플과 강호동. 비교가 안되죠.

  • BlogIcon 뷰티가이드
    2009.09.17 19:56 신고

    개인적으로 강호동보다는 유재석으 더 좋아라하지만... 그래도 정통토크쇼가 저는 요즘 그립네요..
    기대해볼래요. !!

    • BlogIcon 이종범
      2009.09.18 11:20 신고

      정통토크쇼를 저도 기대하고 있는데 패널 24명이라는 말에... OTL 유재석쇼도 기대해볼랍니다. ^^*

  • 큐티하니
    2009.09.19 04:44 신고

    사람들이 많은기대를하고있네요
    강호동씨만의 스타일대로 잘해나가시길바래요ㅎㅎ
    강호동씨 화이팅^^*

  • BlogIcon montreal flower delivery
    2009.09.26 02:22 신고

    재밌겠어염 환상의 콤비같아여

트랙백

※ 스팸 트랙백 차단중 ...{ ? }

놀러와 선방, 야심만만 훈방

TV리뷰 2009.05.14 07:11
월요일 저녁의 예능 프로그램은 주말 예능 못지 않은 치열한 접전이 일어나는 시간대이다. 놀러와, 야심만만, 미녀들의 수다가 동시간대에 방영되기 때문인데, 이는 월요일에 하는 월화드라마의 시청률에도 영향을 미치기에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미녀들의 수다는 캐서린 문제와 여러 안 좋은 이슈들이 겹쳐서 별 다른 시도를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눈에 띄는 것은 게스트의 변화인데, 매주 새로운 게스트를 투입함으로 신선함을 유지하려 하나 내용적인 면에서 진부한 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번에 눈에 띄었던 프로그램은 놀러와 그리고 야심만만이었다. 놀러와에서는 스카이웨이(sky+way) 꽁트를 선보였다. 이하늘과 길이 함께 골방토크 전에 꽁트를 하는 것으로 여러번 시도는 되었었지만, 이번 주에 본격적으로 코너를 맡긴 듯 하다. 개그맨들도 웃을 수 밖에 없었던 슈퍼맨 복장으로 했던 꽁트는 매우 참신하고 재미있었다.

특히 최근 길이 무한도전에 나옴으로 이미지가 개선되어가고 있는데다가 이하늘 또한 산전수전(?) 다 겪으면서 몸 던져 웃기는 법에 대해 배워가고 있는 중이기에 스카이웨이는 토크만 있었던 놀러와에 새로운 재미를 가져다 주고 있다. 놀러와의 경우는 계속 앉아서 이야기만 하는 토크쇼이기 때문에 다소 지루해질 수 있다. 하지만 스카이웨이가 투입됨으로 다소 민망할 정도의 몸개그로 중간 중간에 신선한 자극을 줄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가수가 몸개그로 개그맨을 웃기는 일은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유라인으로 굳어진 이하늘과 길은 정말 몸을 던져 개그를 시도하고 있고 앞으로 캐릭터화를 시킨다면 많은 인기를 끌 수 있지 않을까도 싶다. 개인적으로 가장 웃겼던 장면은 슈퍼맨 복장으로 길과 하늘이 싸우다가 이하늘의 가발이 벗겨지자 길이 이하늘의 민머리를 사정없이 때리는 장면이었다. 이들이 옛날 최고의 인기를 끌었던 "쌍라이트" 캐릭터를 다시 재연하면 어떨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반면 야심만만은 전체적인 포맷을 바꾸어버렸다. 약간 아쉬운 것은 이제 막 자리가 잡혀가고 있는데 다시 포맷을 새롭게 바꾸었다는 점이다. 저번 주 야심만만은 간만에 정말 최고로 웃겼었는데, 이번 주에는 새로운 포맷이 어색하기만 했다.

유치장(유머가 판치는 장)이라는 컨셉으로 새롭게 바뀐 야심만만은 모든 멤버가 캐릭터를 가지고 유치장에서 웃겨야 탈출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처음에는 올킬로 시작했다가 버스 차표를 얻는 컨셉에서 유치장으로 바뀐 것이다. 다양한 시도를 과감히 하는 야심만만의 도전 정신에는 박수를 쳐 주고 싶지만, 2% 부족한 변화는 아쉬움으로 남는다.


유치장은 처음 시작해서 그런 지 매우 어색했다. 심지어 MC들까지 어색한 모습이 역력했다. 모든 코너가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라 그런지 더욱 어색했는데, 재미있는 이야기도 흐름이 끊겨서 묻히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더 아쉽게 생각이 드는 것은 저번 주에는 정말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모처럼 버스 차표 컨셉에 적응이 되어 토크에 집중할 수 있게 되어서 좋았는데 유치장 컨셉에 또 다시 적응해야 하니 참 아쉽지 않을 수 없다.

또한 바뀐 것이 유치장 컨셉이라는 것이 아쉬웠다. 유치장에서 딱히 뽑아낼 재미가 없기 때문이다. 웃기지 않으면 탈출할 수 없다는 내용인데 탈출할만한 매리트가 없다. 녹화 끝날 때까지 유치장 안에 있어야 하니 그저 구색에 불과할 뿐이다. 버스 차표였을 때도 그저 버스표를 얻는다는 형식적인 모습에 불과했지만, 유치장은 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치장을 택한 것은 무엇일까?

아마도 변화를 시도하고 싶어서가 아니었을까 싶다. 변화를 시도하려 했다면 좀 더 파격적이고 의미있는 변화가 필요했는데 어정쩡한 변화로 인해 아쉬움이 남는다. 물론 야심만만 역시 토크쇼이기 때문에 컨셉보다는 토크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번 컨셉이 다시 바뀌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지금은 새롭게 바뀐 컨셉에 집중하게 되지만, 익숙해지면 다시 그 내용물인 토크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더불어 지금의 유치장 컨셉을 그저 구색용으로 놔 둘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신선한 웃음을 주었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는 현재는 야심만만2인데, 야심만만1의 인기 요소를 좀 가져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야심만만1의 인기는 폭발적이었다. 저번 주에 나왔던 라디오 진행자들의 말에 의하면 야심만만이 끝날 때까지는 사연이 오지 않아 조마조마했다고 한다. 만명에게 물어본 야심만만은 당시 최고의 인기를 끌었고 수많은 예능인을 만들어내었다. (그리고 CG를 이용하여 중간에 얼굴이 커지는 부분은 남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어려운 기술이라 듣긴 했는데 시청자의 입장에서 볼 때는 어지럽기만 하다. 갑자기 얼굴이 커지는 것도 이해가 안되고 말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 어디에서도 야심만만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야심만만2이니 만큼 만명을 잘 활용하여 시청자들과 소통하여 공감대를 더 많이 만들어내는 야심만만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번엔 훈방이지만 다음엔 선방을 날리는 야심만만이 되길 기대해본다.
  • 카카오스토리
  • 트위터
  • 페이스북

'TV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하무적토요일이 비난받는 이유  (23) 2009.05.24
무한도전 박명수는 기부악마  (35) 2009.05.23
무한도전과 함께한 내조의 여왕  (8) 2009.05.21
1박 2일 설정 논란, 리얼이 어디있어?  (25) 2009.05.20
무한도전 길, 투입해, 말아?  (33) 2009.05.19
놀러와 선방, 야심만만 훈방  (12) 2009.05.14
1박 2일, 무한도전과 닮아가다.  (43) 2009.05.12
패밀리가 떴다, 게스트보다 내실을 먼저 다져라  (17) 2009.05.11
무한도전 길 투입의 득과 실  (35) 2009.05.10
김태원의 롤모델, 이윤석 아닌 은지원  (21) 2009.05.06
1박 2일과 패떴의 게스트 차이  (82) 2009.05.05
Posted by 이종범
MC몽, 강라인, 강호동, 길, 김원희, 노홍철, 놀러와, 몸개그, 미녀들의 수다, 미수다, 버스, 슈퍼맨, 스카이웨이, 쌍라이트, 야심만만, 야심만만2, 예능, 월요일, 유라인, 유재석, 유치장, 윤종신, 은지원, 이하늘, 캐서린
  • 초사이언
    2009.05.14 07:48 신고

    요새 예능pd들은 죽을맛일듯....

    • BlogIcon 이종범
      2009.05.14 16:40 신고

      그러게 말입니다. 항상 더 재미있는 웃음을 주려고 하는 PD님들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경쟁이 치열해진만큼 더 힘들어지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래도 그만큼 더 보람이 있지 않을까요 ^^?

  • BlogIcon 좋은사람들
    2009.05.14 09:45 신고

    저도 야심만만 화면구성에 불만입니다. 갑자기 볼록렌즈처럼 불쑥 얼굴이 커지는데; 울렁울렁 거려요;

    • BlogIcon 이종범
      2009.05.14 16:41 신고

      맞아요. 특히 얼굴 큰 사람들을 CG처리하면 원래 그런건지 헷갈린다는... ^^ 근데 그 기술이 굉장히 어려운 기술인가봐요. 언젠가 기사에서 본 적이 있는것 같아요. 그래도 너무 자주 나오니 울렁거려요. ^^

  • BlogIcon 머니야
    2009.05.14 10:57 신고

    우하하하..좋은사람들 말씀 무지 웃겨요..ㅋㅋ
    돋보기 그거 잼나던데..ㅋㅋ
    예능 프로..볼때 잼나긴 하는데..보고나면..왜 전혀 기억에 안남는건지..참 신기해요..ㅋ

    • BlogIcon 이종범
      2009.05.14 16:45 신고

      돋보기 전 어지러워요. ㅎㅎ ^^
      원래 TV가 바보상자이긴 하지만 ㅎㅎㅎ 그 안에 가치를 찾아가려 하고 있습니다. ^^
      머니야님,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 BlogIcon Sky~
    2009.05.14 11:20 신고

    예능 참으로 어려운거 같아요 ㅎㅎㅎ 저는 잘 안봐서 ^^

    • BlogIcon 이종범
      2009.05.14 16:47 신고

      ^^ 사람을 웃기는 것이 가장 어렵다고 하잖아요. 예능PD들이 IQ 제일 높지 않을까 싶어요. ^^

  • 좋은사람들님
    2009.05.14 11:28 신고

    그거 스타킹에도 쓰는거 아니에요? ㅎㅎ 저도 맘에 안들어요!

    그런데 놀러와 부산에는 안하나요? ㅠㅠ

    • BlogIcon 이종범
      2009.05.14 16:48 신고

      맞아요. 스타킹에도 사용되더군요. ^^ MBC라 부산에서도 할테데 지역방송으로 편성되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도 가끔 안동에 가는데 안동MBC에서 짜르더라구요. ㅠㅜ

  • BlogIcon 이리니
    2009.05.14 16:16 신고

    요즘 제가 TV를 잘 안봤더니, 이거 여러가지로 곤란하네요.
    뭘 알아야 댓글이라도 달건데, 프로를 보질 않으니 이거야 원...

    그냥 안부차 들렀다 생각해 주세요. ^^ 건강하시구요...

    • BlogIcon 이종범
      2009.05.14 16:49 신고

      반가워요, 이리니님~! 이렇게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리니님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트랙백

※ 스팸 트랙백 차단중 ...{ ? }

이승기, 나쁜 남자도 설정?

TV리뷰 2009.04.30 07:30
착한 남자 이승기. 바른 생활 청년으로 알고 있었던 이승기는 그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5년이나 힘든 생활을 했다고 한다. 핸드폰이 없는 이유도, 술을 마시지 않는 이유도 모두 착한 남자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서 였다고 한다. 야심만만에서 그의 그동안 고충에 대한 이야기들은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그렇게 힘들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하였다. 학교에서 절대로 전력질주를 하지 않고, 최근 진학한 대학원에서는 전공 책을 들 때도 제목이 보이도록 잘 들어야 하며, 밥 먹을 때도 말아먹거나 밥, 국 그릇을 절대로 들어서는 안되는 여러 행동을 제어하며 이미지 관리를 해 왔던 것이다.

자기 전과 아침에는 무조건 세수를 하고, 아침 밥은 꼭 먹어야 하는 바른 생활 청년 이승기는 그동안의 이미지가 모두 노력에 의해 만들어진 설정이었다는 것을 밝힌 것이다. 그리고보니 1박 2일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았다. 친구 특집에서 이승기는 아침 식사 복불복을 하는 과정에서 제작진이 화살표를 잘못 올려놓아서 엉뚱한 곳을 헤매다가 지게 되었다. 친구에게 아침 밥도 못주고, 아침부터 엉뚱한 곳을 헤매게 만든 제작진을 향해 분노를 터트리는데 그 과정에서 평소의 이승기와는 약간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건들 건들하며 주머니에 손을 넣고, 짝다리를 짚으며 "부셔버릴꺼야!"를 외치며 시니컬하게 분노하던 그의 모습은 약간 낯설기도 하면서 인간적인 모습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친구를 위해 분명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고, 제작진의 어쩔 수 없다는 발언에 화가 날 만도 하다. 강호동은 이승기가 변했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누가 보아도 이승기가 더 이상 착한 남자를 고집하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였다. 때로는 나쁜 남자로 비춰지기도 했다.

그런데 아뿔사. 새로 시작한 이승기 주연의 "찬란한 유산"에서 이승기의 그런 모습이 그대로 나오는 것이 아닌가? 찬란한 유산에서 선우환역을 맡은 이승기는 그 드라마에서 완전 나쁜 남자이다. 고은성(한효주)를 향해 술값을 내라고 하고, 가방을 돌려주지 않으며, 핸드폰을 발로 밟는 등 나쁜 일을 일삼고, 부잣집 아들로 할머니와 트러블이 많은 사연있는 삐뚤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미워도 다시 한번의 이민수나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같은 느낌인 선우환은 요즘 트렌드인 나쁜 남자의 표본이라 할 수 있다.

착한 남자 이승기가 나쁜 남자 역할을 하니 약간 낯설기도 했지만, 그 동안 야심만만과 1박 2일등에서 보여주었던 행동들과 자연스럽게 매치되면서 나쁜 남자의 캐릭터가 동떨어지게 느끼지지는 않았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이승기가 5년 동안 지켜왔던 착한 남자 이미지를 갑자기 던져버린 것이 이상하다. 그렇게 어렵고 고통스럽게 만들어온 착한 남자 이미지를 왜 폭로하고 전혀 반대의 나쁜 남자로 되려 했던 것인지 이해가 된다.

아마도 새로운 드라마 "찬란한 유산"을 염두해 둔 새로운 이미지 관리가 아닌가 싶다. 그 덕분인지 '찬란한 유산'에 이승기 효과는 시청률로 나타났고, 순조로운 출발을 하고 있다. 스토리나 다른 배우들의 연기력도 좋긴 하지만, 이승기의 나쁜 남자 변신은 유독 눈에 들어왔다.

저번에는 1박 2일에서 찬란한 유산을 촬영하다 바로 분장을 그대로 한 채 오기도 했다. 예전에 돌아온 일지매의 주연을 맡았을 때는 1박 2일에서 덤블링을 했던 기억도 난다. 물론 돌아온 일지매는 일본 촬영까지 하고 정일우로 바뀌긴 했지만 말이다.

이승기가 그동안 착한 남자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자기 자신이 아닌 모습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정말 힘들 것 같기도 하다. 최근 초난강이 알몸으로 공원을 활보한 사건 또한 이런 콤플렉스가 쌓여서 터진 일이 아닌가 싶다. 유재석도 이와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고, 이승기도 이런 착한 남자를 대표하는 사람 중 한명이었다. 나쁜 남자가 설정이 아닌 착한 남자 이미지 만들기가 너무 힘들어서 이제 벗어던지려는 시도일 수도 있다.

분명한 것은 이승기는 이미지 관리의 천재이다. 자신의 모습을 착하게 때로는 나쁘게 보이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노력과 전략이 많이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도 이승기와 그의 소속사 직원들은 어떤 포지셔닝을 가지고 나아갈 것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을 것 같다. 자신을 그만큼 잘 관리하고 만들어 나간다는 것이 참 놀랍고 대단하다는 생각도 든다.

이제는 나쁜 남자 이승기, 아니 선우환으로 찬란한 연기를 펼칠 이승기가 어떻게 나아갈 지 기대가 된다. 1박 2일에서는 어떤 캐릭터로 나아갈지도 말이다. 이제 1박 2일에 착한 이미지는 김C밖에 안 남았는데, 김C가 덕분에 인기를 좀 끌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남자의 변신은 무죄일까? ^^;
  • 카카오스토리
  • 트위터
  • 페이스북

'TV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태원의 롤모델, 이윤석 아닌 은지원  (21) 2009.05.06
1박 2일과 패떴의 게스트 차이  (82) 2009.05.05
희희낙락, 남희석씨가 달아준 댓글  (26) 2009.05.04
패밀리가 떴다, 변해야 산다.  (16) 2009.05.03
재미없는 희희낙락, 어디서 웃어야 할지...  (9) 2009.05.01
이승기, 나쁜 남자도 설정?  (9) 2009.04.30
남자의 자격이 발견한 김성민과 김태원  (7) 2009.04.29
1타 3피, 1박 2일만이 할 수 있었던 친구 특집  (9) 2009.04.28
정준하와 길, 무한도전에 누가 더 나을까?  (117) 2009.04.27
우결의 딜레마는 '리얼'이라는 환상  (3) 2009.04.24
크게 망한 대망, 일밤은 과연 변화할까?  (2) 2009.04.21
Posted by 이종범
1박 2일, 나쁜 남자, 드라마, 선우환, 야심만만, 예능, 유재석, 이미지, 이미지 관리, 이미지 메이킹, 이승기, 착한 남자, 찬란한 유산, 초난강, 콤플렉스
  • 시류에
    2009.04.30 09:06 신고

    휩쓸릴까 핸드폰도 없이 연예생활 하고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어린 나이에 자기 관리도 철저해서인지 인기에 비해 흔한 스캔들 한번 없는 것도 신기하고..늘 건전하고 성실한 이미지였는데 짝다리로 건들건들 할 때 정말 웃겼습니다~ㅋㅋ..연기도 열심히 해서 인정받길 바라네요^^

    • BlogIcon 이종범
      2009.04.30 09:14 신고

      이미지 관리는 또한 자기 관리가 그만큼 뛰어나다는 것 같습니다. 착한 남자 이미지를 만들 정도면 나쁜 남자 이미지도 잘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나저나 예능이면 예능,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외모면 외모, 공부면 공부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이승기는 완전 엄친아네요... ^^;;

  • BlogIcon 머니야
    2009.04.30 10:01 신고

    대략 주위여자분들 의견을 종합(?)해보면..
    이승기는 그닥 매력도 없지만 그닥 싫은 구석도 없는것 같이
    두리뭉실한것 같더군요..
    얇게 길게 갈수있는 캐릭일까요? ^^

    • BlogIcon 이종범
      2009.04.30 10:23 신고

      머니야님~ ㅎㅎ 이제 나쁜 남자까지 가미했으니 더 인기가 많아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얇고 길게~~"라는 표현이 재미있네요 ㅎㅎㅎ

  • 이승기
    2009.04.30 12:20 신고

    어린 나이에 그런 노력을 하고 실천한다는게 대단한거 같아요...근데 아무리 이미지 관리라고 하지만 밑바탕이 착하지 않고서는 절대 할수 없는 일이지요...저번주 1박에서의 모습은 나쁜 남자라기 보다는 순간 욱한거 같더군요...제작진이 잘못해놓고 미안함 보다는 약올리는 말을 하고 강호동씨까지 편들어주기는 커녕 변했다는둥 그런 말을 하니 제대로 화난듯 했어요...다른 맴버들은 자주 했던 행동도 바른 이미지 이승기가 하면 사람들은 놀라는듯...암튼 이승기는 모든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라 뭘해도 성공할듯한 청년이예요

  • BlogIcon 흑사과
    2009.04.30 13:12 신고

    저는 언젠간 터질거라고 생각해왔던걸까요? 예상하고 있었거든요. 항상 이승기씨 볼때마다 저거 언젠간 터진다고 생각해왔거든요. 참는게 능사는 아니죠, 예전에는 그랬겠지만. 모든일에 최선을 다한다. 이거 생각보다 어렵거든요^^; 이승기씨 대단해요^^

  • 1박2일 팬
    2009.04.30 14:08 신고

    이승기씨도 사람인데 욱하지 않겠습니까. 단지 그것이 절친의 앞에서 너무 편하니까. 터진것이 아닌가 합니다. 하지마 매사에 열심히 일하고 활동하는 이승기씨의 모습에 박수를 칠뿐입니다.
    참고로 야신만만에서 승기연못에 빠졌을 때에.. 그 기분 정말 공감합니다.
    저라도 강호동씨 멱살을 잡고 왜 빠질 것 뻔이 아는데 밀어 넜냐고 할 것 같네요.

  • 이승기의 올바른 방향설정
    2009.04.30 14:36 신고

    이승기는 정말 이미지메이킹의 천재같아요.
    착한 본성이 바탕에도 있겠지만 이승기에게는 이런 이미지가 가장 최선일 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이승기에게는 착한 매력, 바른 매력은 있지만
    섹시하다거나 성적매력은 가히 제로로 볼만큼 없어 보이거든요.
    주변 사람들 반응을 보아도 이승기하면 그냥 착한 연예인, 똑똑한 연예인 정도이지
    이승기에게 남자다움을, 섹시함을 연상하지는 않거든요.
    음 뭐라고 해야하는지.... 소지섭, 강지환, 이준기 뭐 등등 여러 배우들에게
    느껴지는 무언가 이승기에게는 느껴지지 않는다...
    뭐 개인적으로 그렇다구요. 하지만 이승기는 누구와는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한 캐릭터(뭐라고 말해야 할지..)라고 생각합니다.

  • 지니가다
    2009.05.03 02:03 신고

    어린 나이에 그만큼 관리를 할수있다는게 ,진정 프로일뿐이지요, 부럽, 역시 연예인

트랙백

※ 스팸 트랙백 차단중 ...{ ? }

강호동, 유재석의 대안은 최양락

TV리뷰 2009.01.13 04:57
TV를 틀면 강호동이나 유재석의 얼굴을 어느 채널에서나 볼 수 있다. 종횡무진 방송 3사를 주름잡고 있는 MC 양대산맥 강호동과 유재석은 방송 연예 대상도 둘 사이에서만 거론될 정도로 그 장벽이 매우 높다. 예전만해도 이혁재, 이휘재, 지석진, 김제동, 박명수, 김구라 등 양대산맥을 넘기위해 치고 올라올 사람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 격차가 더 벌어진 듯한 느낌이다. 현재 MC들 중에는 그 둘을 대신할만한 사람이 없다고 해도 될 정도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그 둘의 진행만을 볼 수는 없다. 새로운 경쟁자가 있을 때 더 발전하고 재미있어지기 때문이다. 신인들 중에 혹은 후배들 중에 MC계의 꿈나무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지만, 버라이어티의 MC는 그 층이 매우 얇은 것 같다. 신봉선과 김신영 정도 있긴 하지만, 아직 내공을 쌓으려면 멀고 먼 길이다.

최근에 바람같이 나타난 최양락의 등장은 이런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해주는 것 같다. 이봉원과 함께 예능선수촌에 나왔던 최양락은 아예 야심만만을 꿰차고 들어왔다. 서인영과 전진 그리고 김제동이 야심만만에서 하차하면서 새롭게 최양락이 들어오게 된 것이다. 야심만만으로서는 회심의 수를 둔 셈이다. 아직 어떻게 될지 모르는 최양락을 급진적으로 투입함으로 얻게 되는 것은 모 아니면 도이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최양락을 그렇게 재미있다고 생각해보지 않았다. 오히려 이봉원을 더 좋아했다. 그런데 돌아온 최양락은 달랐다. 좀 더 지켜보아야 하겠지만, 최양락의 입담은 요즘 코드에도 잘 맞는 것 같았다. 능청스런 충청도 특유의 말투로 진행하는 것을 보면 강호동의 순발력이나 유재석의 재치에 밀리지 않을 정도인 것 같다.

엊그제 명랑히어로 회고전에 이봉원이 메인으로 나왔었다. 그리고 게스트들로 최양락, 김정렬이 나왔다. 처음엔 이봉원 위주로 가는 듯 했으나 어느 순간부터 분위기는 최양락 쪽으로 기울게 되었고, 최양락의 회고전인지 이봉원의 회고전인지 모를 정도가 되었다. 그만큼 최양락의 흡입력이 크다는 것 같다.

예능선수촌에서 최양락은 단 몇마디로 캐릭터를 만들어버렸다. "왕년에 잘 나갔던 소심한 왕자병 아저씨"로 말이다. 김구라까지 각 잡고 앉게 만든 최양락의 포스와 능글 능글함과 청산유수같은 입담은 MC로서 전혀 부족함이 없다. 그리고 충분히 강호동과 유재석의 양대산맥에 도전할만 한 것 같다.

실은 최양락이 먼저였고, 강호동과 유재석에게 최양락이 MC를 물려준 것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이제 다시 강호동과 유재석을 위협할만한 포스로 돌아왔으니 왕의 귀환이라 할만하다. 그리고 다시금 MC의 왕좌를 노리는 경쟁자가 되었다.


최양락이 강호동과 유재석에 비길 MC가 될 수 있는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지원군들이다. 최양락의 주변엔 이봉원, 박미선, 김정렬, 이경실, 조혜련 등 쟁쟁한 중견 코미디언들이 있다. 또한 30대 이상의 팬은 확보한 상태라 보면 된다. 최양락을 모르는 세대는 아마 20대 초반이나 그 이하 뿐일 것이다.

10대와 20대에게 어필하고 30대 이상에게 새로움을 주기 위해서 최양락은 과거의 영광을 벗을 필요가 있다. 스스로도 왕자병이라 말하였지만, 더 이상 왕년의 이야기들은 곤란하다. 왕년의 이야기는 컴백 때 잠시 써 먹을 수 있어도 자꾸 우려먹기를 하면 식상하기 마련이다. 그리고 왕년에 잘 나간 이야기들과 에피소드들은 10대와 20대에게 공감대를 이끌어내기에 무리가 있다. 또한 30대 이상들도 두,세번 들으면 질리기 마련이다.

이제는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최양락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빅뱅의 대성이나 MC몽, 전진 등 어린 후배들과 스스럼없이 지내고, 소녀시대나 원더걸스 멤버의 이름 정도는 알아주는 센스까지 발휘한다면 쉽게 10대와 20대에게도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 최양락을 복귀시킨 아들에게 모니터링을 받는다면 가장 좋은 결과를
내지 않을까 싶다.

김정렬의 도사, 이봉원의 시커먼스와 동작그만, 최양락의 네로 24시같은 꽁트야 말로 진짜 고차원 개그라 생각한다. 토크쇼나 버라이어티는 가수도, 배우도, 누구나 할 수 있는 연예인들의 신변잡기일 뿐이다. 하지만 예전의 꽁트들이야 말로 개그맨으로서 차별화를 주는 요소가 아닌가 싶다. 그런 내공을 잘 살린다면 충분히 최고 MC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더불어 이를 계기로 심형래나 이창훈, 오재미같은 실력있는 개그맨들도 TV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 카카오스토리
  • 트위터
  • 페이스북

'TV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구라, 독설의 악순환을 끊어라  (18) 2009.01.21
패떴, 꼬인 매듭을 풀어라  (24) 2009.01.18
전공 살린 깐족 윤종신  (25) 2009.01.17
´패떴´ 리얼은 없었나?…신뢰회복 시급  (0) 2009.01.15
아름다운 배우, 이순재  (2) 2009.01.15
강호동, 유재석의 대안은 최양락  (84) 2009.01.13
1박 2일 살린 3가지 박찬호  (8) 2009.01.11
<1박 2일> 박찬호로 얻은 3가지 효과!  (0) 2009.01.09
돌아온 황제, 아저씨 파워가 시작되다  (16) 2009.01.06
무한도전 재방, 무한지지  (7) 2009.01.03
강호동, 예상을 깨고 MBC도 접수  (1) 2008.12.30
Posted by 이종범
강호동, 야심만만, 예능선수촌, 유재석, 최양락
  • 이전 댓글 더보기
  • 일헌잭일
    2009.01.14 02:40 신고

    좋은글 잘봤습니다. 요소요소 잘 집어내셨네요.
    벌써 몇년째 유재석과 강호동의 예능을 봐왔습니다.
    옛예능인들의 컴백이 기다려지네요.
    김국진, 이경실, 김지선, 박미선등은 벌써 도약하고 있지요.

  • pnrb
    2009.01.14 05:18 신고

    80년대 코미디언을 기억하시는 것 보니
    80년대 죨리게임 시리즈도 아실 듯 합니다. 보드게임 시리즈 인데.,, 요새 이 게임들 복원하는 모임이 있습니다. 최고의 추억도를 가진 요괴의성 탈출게임과
    최고의 게임성을 가진, 현대것 보다 재미있으나 절판되어 염장지르던 명작 런던대추적(죨리게임시리즈 33번)을 성공리에 복원하여 감동의 물결을 이루었고,
    지금은 악령도(죨리시리즈 25번)를 복원한다고 하네요.
    뜻있는 프로젝트에 동참하셔서, 참여하신 분한테는 이름도 넣어드려 소장의 가치가 그만큼 더 높아진다고 합니다.
    선물용으로도 그만인데, 친구분 성함도 같이 넣어드린후
    선물로 주시면 아주 특별하고 서프라이징한 선물 아이템일 것입니다
    한정수량 발매이기 때문에 이번이아니면 언제 다시 기회가 올지 모르구요. 과거와 같이 시리즈화하여 나온다고 하므로 동참하셔서 추억이 현실화되는 꿈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다음 까페 졸리메니아 입니다. cafe.daum.net/jollymania

  • BlogIcon ㅋㅋㅋㅋㅋ
    2009.01.14 10:36 신고

    나이든 사람만 웃었다고요? 23살 대학생 우리 아들 웃다가 숨을 못쉴 지경이었더랬습니다.

  • BlogIcon 편집의 제왕
    2009.01.14 11:27 신고

    추억의 네로25시.........
    쇼비디오자키였던가. 그 프로그램이~~

  • BlogIcon 로로롱
    2009.01.14 12:23 신고

    ㅋㅋ 제가 기억하는 최양락씨의 가장 최근 모습은.. 알까기 정도..
    그 전에거는 너무 어릴때 봐서 잘 모르겠어요 ㅋㅋ

    • BlogIcon 이종범
      2009.01.14 19:39 신고

      ^^ 알까기때도 전성기가 될 뻔했는데 말이죠... 저도 어릴 때라 말하고 싶지만...전부 기억이 난다는거...^^;;

  • hey
    2009.01.14 18:17 신고

    최양락의 가장 나중에 했던
    '알까기'시리즈 동영상도 좀 보고픈데,
    찾아보니 검색이 거의 안되네요....^^
    누구 있으시면 동영상 자료 좀 올려놔주세요~

  • ddd
    2009.01.16 10:45 신고

    잠시 기억나는 예전의 코미디언 순위를 생각해 보았는데,

    심형래 > 김형곤 > 임하룡, 김한국, 최양락 >> 이봉원 >>>>>>>박명수
    등이 생각납니다.

    제일 불가사의한 것이 박명수가 뜬것이고요.
    지금도 그렇지만, 얼굴 빼고는 남을 웃기는 재주는 없었죠.
    뭘해도 안웃긴 사람이었는데,
    방송을 끈기있게 하면 사람들이 그 사람에게 익숙해져서
    결국 재미를 느끼나 봅니다.

    강호동은 처음 대뷔때부터 유명인이었고 재미가 있었지만,
    유재석은 개그나 코미디로는 별로 였고 재능도 없었죠.
    (솔직히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 대다수 였을 겁니다.)
    일단 오래 버티다보면 사람들에게 익숙해지고
    거기에 자신의 숨겨진 재능도 발현되는 것 같습니다.

  • rmfTp
    2009.01.16 12:18 신고

    과거회상 너무 하지 않으면 좋은 캐릭터일듯....
    야심만만 너무 재미있게 봤는데...

  • 김씨
    2009.01.16 13:49 신고

    근데 김국진씨는

    옛날에 그렇게 인기가있었나요?

    저도 20대가 꺾이기전이지만

    그래서 김국진씨를 옛날에 티비에서 보곤햇지만

    요즘나오는거는 이혼얘기로 흥분하는거빼곤 재밋는게없어서요

    김구라씨 스타일의 남을 까는 개그도 요즘 따라하고잇긴하지만..

  • dbalskhan
    2009.01.16 14:28 신고

    최양락씨의 개그의 장점은 점잖게 특유의 충청도 말투로 '~하지요..' 식으로 말하다가 수틀리면 목소리가 갑자기 하이톤으로 바뀌며 '야임마!!' 대사 한마디에도 빵 터지는 분이시죠.. 지금 윤종신씨가 '에~' 하는걸로 간간히 웃기는데..;; 사실 윤종신보다는 영화배우 최성국이 먼저썼고.. 최성국 이전에 최양락씨가 있었죠.. 최양락씨 가끔 발끈하면서 특유의 하이톤도 들려주시길..ㅋㅋㅋㅋ

  • 진짜짱
    2009.01.16 15:44 신고

    목소리만 듣고도 웃기는 개그맨은 처음인듯 -_-;;

    왜 목소리도 웃기징 ;;;

  • ㅋㅎ
    2009.01.16 23:07 신고

    나는 나이도 어리고
    최양락씨가 개그하는것도 사실못보고자란세댄데
    너무재밋엇어요
    특히 야심만만 이랑 어제는 해피투게더 보고 왕폭소
    ㅎㅋ
    활약을 기대합니다

  • 천사1004
    2009.01.17 09:58 신고

    좋아여 기대합니다^^

  • 천사1004
    2009.01.17 09:58 신고

    좋아여 기대합니다^^

  • 대마귀
    2009.01.18 00:38 신고

    최양락에게 김구라가 쫄았던 이유는 단순히 개그계의 선배였기 때문이다. 축구 참가 못했다고 조인트 맞았다고 하지 않았나? 김구라가 최양락에게 뒤진 이유는 단지 그것 때문이었다

  • 대마귀
    2009.01.18 14:05 신고

    최양락도 과거에는 뛰어난 개그맨 이었지만..지금은 김구라에 못미친다. 요즘은 김구라의 쓰레기 개그가 대세다. 한명의 쓰레기가 보여주는 쓰레기 개그. 김구라는 너무 웃기다. pd 들이 김구라를 대신할만한 캐릭터는 찾을 수 없다고 한 이유도 그 때문이다. 일단 김구라는 새롭다. 반면 최양락은 이제는 조금 식상하다.

    • 구라시러
      2009.02.13 22:06 신고

      참....완전히 단세포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군.....
      구라가 각잡고 앉은게 단순히 선배이기 때문일거라니.
      그게 아니라 찔러봤자 자신이 당하게 될걸 아니까 움츠린거지.
      괜히 양수리 이야기로 최양락을 까다가 오히려 당하는걸 보고도 이런 소리를 하는걸 보면 상당히 사고가 단순하고 편협하면서도 인간에 대한 반항심으로 똘똘 뭉친사람인가 보군.....

  • 어휴
    2009.01.18 14:19 신고

    늙으면 죄인이고 죽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양락처럼 선후배를 강조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는 시대다. 최양락이 선후배를 강조한건 사실 아니었나? 다른 사람 이었다면 김구라에게 엄청 씹혔을텐데..
    선배라는 이점 때문에 김구라가 각잡고 있는거 못봤나?
    김구라도 다른 선배에게는 그러지 않는다. 최양락 때문이다. 그리고 예의없이 씹어대는게 아니라..위트를 섞어서 씹어대는 것이다. 씹는 것도 예술이다.
    외국에는 한국보다 더하다. 한국 방송은 그것에 비하면 약과.

  • BlogIcon 똘시~~
    2009.01.18 23:10 신고

    솔직히 김구라는 이경규앞에서도 자기 할 말은 하고, 인상 쓸건 썼습니다. 그런것에 비하면 최양락앞에 김구라는 고양이 앞에 쥐랄까...굉장히 얌전해졌었죠...이종범님..어쩜 저랑 생각이 비슷하신지, 전 막상 글을 쓰려 하면 두서없이 써지던데..님은 엄청 잘 쓰셨네요..ㅠ.ㅠ

  • 전도폭발
    2009.01.21 19:06 신고

    소리소문 없이 매주 여러번 얼굴을 내비치는 것도 모잘라 이제는 야심만만까지 꿰차시다니 ^^

    솔직히 샴페인과 해피투게더3 그리고 명랑히어로에서 최양락씨 개그 나올때마다 귀를 귀울이고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로 내 배를 자극할 것인가 기대했었고 그 결과 대만족이었습니다.

    전 최양락씨의 컴백과 MC를 맡은 것에 대해 시기상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파이럿프로그램 식으로 본방송 전 연휴 때 프로그램 내 보이고 인기 좋으면 편성하는 방법이

    최양락씨한테도 적용되었음 하는 바램도 있지만 지난 2주간 최양락씨의 패널로서의 영향력은

    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동감을 하셨을 것입니다.

    작년 연말 시상식을 보면서 투톱 체제가 확실히 굳어졌다는 생각이 들어서 솔직히 걱정했었어요~

    서로를 위해서 그리고 앞으로를 위해서 특정 인들만 앞서나가기 보다는 현재의 상태를 그들 스스로

    내려보고 약간 맛을 다져야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최양락씨의 활약상 기대가 됩니다.

  • ppjj9
    2009.02.15 11:17 신고

    최양락씨와 이봉원씨 등 은 유재석씨와 강호동씨와 혼합이 아닌 그들이 이끌어 갈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희는 유재석과 강호동씨 진행에 익숙해져 있죠 그런데 거기에 최양락씨와 이봉원씨가 들어가신다면,,,

    처음에는 괜찮을거같긴한데,, 그들 모두는 다 각자의 개성이 있고 선배와 후배라는 사이로 그들 의견을 맞

    추는게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최양락과 이봉원씨 등 그들만의 스타일로 꾸며가는 프로그램을 새로 꾸며가는것이 옳은

    방법이 아닐까 하네요^^

트랙백

※ 스팸 트랙백 차단중 ...{ ? }

돌아온 황제, 아저씨 파워가 시작되다

TV리뷰 2009.01.06 08:36
야심만만에 최양락과 이봉원이 나와 멋진 입담을 펼쳤다. 이경실과 조혜련도 나왔으나 거의 지원사격을 하기 위해 나온 것 같은 느낌이었고, 지원사격을 받은 최양락과 이봉원은 전성기 못지 않은 입담으로 2008년의 아줌마 파워에 이어 2009년에는 아저씨 파워의 바람이 불 것이라는 것을 예고해주는 듯 했다.

2008년에는 박미선의 활약으로 인해 아줌마 파워가 시작되었다. 노사연, 조혜련, 이경실 등 많은 아줌마들이 솔직 담백, 직설적인 이야기들로 좌중을 휘어잡았다. 조혜련의 경우는 일본에까지 성공적으로 진출하기도 하였다. 2008년 아줌마 파워의 주역은 바로 박미선이었을 것이다. 유재석과 강호동으로 일축되는 예능 MC계에 우먼파워를 만들어주었고, 깔끔한 진행과 정리로 "역시" 박미선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남편인 이봉원의 주가도 올라가기 시작했다. 여러 프로그램에 나오며 서서히 얼굴을 익혀가던 이봉원은 2009년 들어 야심만만에서 정말 야심찬 스타트를 끊었다. 이봉원의 콤비였던 최양락도 나와서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었다. 예능선수촌을 보다가 배꼽을 잡고 눈물을 흘릴 정도로 최고의 개그였다.

꽁트에 강하고, 예능에 약하다던 최양락과 이봉원은 너무도 겸손하였던 것 같다. 개그던 예능이던, 토크던, 버라이어티건 시청자들을 웃기는 것이라는 목표는 같기 때문에 사람들을 웃기는데 최고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이 둘은 역시 큰웃음으로 보답하였다.


 
1. 80년대 강호동과 유재석
 

최양락과 이봉원. 서인영도 기억 못하는 이 두 콤비는 왕년에는 지금의 강호동과 유재석보다 더 인기가 많았다. 네로 24시와 시커먼스는 과자와 CF, 문방구류등 수많은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을 정도로 최고였고, 이 두 콤비는 최고의 시너지를 내며 개그계를 뒤흔들었다.

그 리고 이제 그들이 아저씨가 되어 돌아왔다. 최양락은 올킬에서 "젖꼭지"라는 주제를 가지고 와서 좌중을 초토화시켰다. 인기가 많았던 시절, 목욕탕에 갔는데 시골에서 상경한 신입세신사가 연예인을 보고 너무 반가운 마음에 세신을 힘있게 하였다. 그리고 너무 떼를 세게 밀어버려서 젖꼭지의 반이 떨어져버렸다는 이야기였다. 잔인한 호러와 가학, 에로, 공포가 가미된 개그였다. 아줌마들 조차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던 최양락의 개그는 아저씨이기 때문에 가능한 개그가 아닐까 싶다.

최양락과 이봉원은 요즘같이 강호동과 유재석의 양극체제가 확립된, 그래서 어찌 보면 식상할 수 있는 예능계에 대체할 수 있는 신선한 자극제가 되지 않을까 싶다. 조혜련의 말처럼 일본에서는 70대인 개그맨이 야심만만과 같은 프로그램의 MC로 진행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도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바로 최양락과 이봉원을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2. 최양락과 이봉원만?
 

아저씨 파워에는 많은 개그맨들이 포진되어 있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이경규를 시작으로 하여 김구라, 김용만, 김국진, 윤종신등이 있고, 예전의 개그맨들 중 김한국, 심형래, 이창훈(맹구), 오재미, 이경래, 김정식, 김정렬, 임하룡, 김병조, 최병서 등등 수많은 에이스들이 즐비하게 대기하고 있다. 이들이 다시 나온다면 생각만해도 웃음이 절로 나올 것 같다.

아저씨들의 장점이라 하면 역시 아줌마들이 하지 못하는 이야기를 대신 해 줄 수 있다는 점인 것 같다. 아줌마 파워가 처녀, 총각들이 하지 못하는 것들을 과감히 해 주었다면, 아저씨 파워는 아줌마가 하지 못하는 것을 대신 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어린 청소년들은 이들이 생소할 수 있지만, 채널권은 대부분 부모님께 있고, 청소년들에게 각인된 연예인들과 함께 예능 프로에 나온다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청소년들이 모르는 이유는 태어나기 전에 활동을 해서 그런 것이지, 자꾸 보면 또 익숙해지게 되고, 인지도도 생기게 될 것이다. 사람을 웃기는 것은 똑같기 때문에 옛날이라고 해서 크게 달라질 것은 없다. 아줌마가 그러했듯이 아저씨들도 여전히 웃기다.

 
3. 복고가 아닌 업그레이드
 

아저씨 파워의 문제점을 하나 꼽으라면 바로 "왕년에"이다. 왕년에 내가~ 이 말은 어른들의 레퍼토리이기도 하다. 왕년에 잘 나갔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왕년 이야기를 하면 그것을 기억하는 우리들이나 부모님들은 즐거워하신다. 하지만 왕년을 모르는 어린 학생들은 지루한 레퍼토리로 밖에 안 들릴 것이다.

아무리 그 때의 상황을 재연하고 설명하고 지원사격을 해주어도 그 당시 없었다면 그 느낌과 웃음 코드를 잡을 수 없다. 사람들이 더 재미있어할 수록 소외감만 더 크게 느낄 수 있다. 이만큼 재미있었던 사람이니 너희도 받아들여라 라는 방식은 통하지 않는다. 오히려 반감만 더 크게 살 뿐이다.

복고는 끝났다. 지금은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완전히 새로 시작한다고 생각하면 좋겠지만, 왕년은 그저 한 때의 훈장만은 아닐 것이다. 때문에 그 때를 바탕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준다고 생각하고, 현재의 트랜드나 코드에 맞는 개그를 새로 만듦으로 아저씨 파워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한번 강호동과 유재석의 자리에 있었던 사람이 다시 한번 그 자리에 못 올라가란 법은 없다. 세월은 지나도 웃음은 똑같다. 찰리 채플린을 아무리 보아도 재미있고, 언론 파업으로 MBC에서 재방송하는 것들을 다시 보아도 역시 재미있던 것은 재미있다. 위에 열거된 개그맨 외에도 많은 개그맨들이 TV에 나와 현재 정체되어 있는 예능계에 큰 바람을 불러일으켜 주었으면 좋겠다. 특히 최양락과 이봉원의 활약이 기대된다.

  • 카카오스토리
  • 트위터
  • 페이스북

'TV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패떴´ 리얼은 없었나?…신뢰회복 시급  (0) 2009.01.15
아름다운 배우, 이순재  (2) 2009.01.15
강호동, 유재석의 대안은 최양락  (84) 2009.01.13
1박 2일 살린 3가지 박찬호  (8) 2009.01.11
<1박 2일> 박찬호로 얻은 3가지 효과!  (0) 2009.01.09
돌아온 황제, 아저씨 파워가 시작되다  (16) 2009.01.06
무한도전 재방, 무한지지  (7) 2009.01.03
강호동, 예상을 깨고 MBC도 접수  (1) 2008.12.30
박찬호 무릎 꿇게 한 1박 2일  (1) 2008.12.28
엄친아 유재석, 사랑받는 이유  (2) 2008.12.28
패떴의 고공행진,겨울도 끄떡없다.  (2) 2008.12.22
Posted by 이종범
강호동, 개그맨, 아저씨, 아저씨파워, 야심만만, 예능, 유재석, 이봉원, 최양락
  • BlogIcon 김형석
    2009.01.06 09:20 신고

    최양락님 정말 넘 좋아하는 분입니다.
    몇일전부터 방송 기다렸는데 진짜 기대를 져버리지않으시더군요
    좋은글 감사드려요

    • 김형곤님이 정말 최고였는데..
      2009.01.07 13:50 신고

      시사,정치개그 정말 시원한 곳을 긁어주는 홍길동같은 코미디언이었는데..
      요즘것들은..무서워서 그런것도 못하드라..

  • 최고다 최양락 ㅋㅋㅋ
    2009.01.06 10:14 신고

    완전히 최고야.. 실망을 전혀 시키지않고 ㅋㅋㅋ
    최고야 역시 최고야 ㅋㅋㅋㅋㅋ

  • 모과
    2009.01.06 15:55 신고

    좋은 기사 고맙습니다.
    오늘 케이블로 재방송 봤습니다.
    장수 사회에 최양락 이봉원씨는 중년이지요.
    그분들의 화려한 재기를 기다리며
    중,노년에게도 향수의 개그를 보게 해주세요.

    • BlogIcon 이종범
      2009.01.07 00:50 신고

      ^^ 반갑습니다. 모과님!
      정말 재미있었지요? 저 또한 화려한 재기를 기대합니다!
      앞으로 많은 프로그램에 나왔으면 좋겠어요. ^^

  • BlogIcon nato74
    2009.01.06 23:05 신고

    우리나라의 예능계를 보다보면 정말 아쉬운점이 중년층의 코미디언들이 너무나 적다는 것 입니다.
    번쩍 번쩍 플레쉬를 터트리듯 등장했다 순식간에 사라지는 수준미달의 신인들만이 남아있는 지금이야말로 실력이 있었지만 심의에 발목잡혀 방송에서는 본래의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던 선배급들의 코미디언들이 티비로 돌아올 타이밍인 것 같습니다.
    코미디의 정년은 없고 영원히 현역이기에 최양락씨 이봉원씨는 물론이고 더욱 그 위의 선배분들이 돌아와도 충분히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티비가 10대만의 것이아니기에 추억이라는 소재를 사용하는 것이 식상하지 않은 시청자들이 있고 한번 말씀대로 한번 지나온 길을 다시 걷는 것은 처음 그 글을 가는 것보다 쉬운것은 당연한 일이겠지요.

  • 무명씨
    2009.01.07 02:09 신고

    그런데 윤종신씨가 개그맨인가요 난 가수로 알고 있는데 ^^;;

    • BlogIcon 이종범
      2009.01.07 09:52 신고

      ㅎㅎㅎㅎ 저도 모르게 이제는 가수보다 개그맨으로 인식이 되어있다는...윤종신씨는 가수로도, 개그맨으로도 좋아요~ ^^

  • 무명씨
    2009.01.07 02:14 신고

    한가지 더 솔직히 지금은 코미디언은 없고 개그맨들만 남은 상황이죠 예전처럼 꽁트식 코메디는 방송에서 살아남질 못하고 사라졌죠 방송3사의 대표 프로그램도 웃찾사 포맷으로 개편이 된 상황이구요 재밌으면 방송타지만 그렇지 앟으면 편집이 되는 살벌한 상황인데 과연 왕년의 코미디언들의 꽁트를 지금 사람들이 좋아할런지

  • 메가티비나빠요.
    2009.01.07 04:40 신고

    젠장~ 정말 재밌을 것 같아서... 본방놓치고 메가티비로 보려고 했더니 이거 웬 초상권 침해 운운~ 메가티비 없애버리는 게 났겟네요.

  • BlogIcon TISTORY 운영
    2009.01.07 09:34 신고

    안녕하세요.티스토리 입니다^^
    회원님의 포스트가 현재 다음 첫화면 카페.블로그 영역에 보여지고 있습니다. 카페.블로그 영역은 다음 첫화면에서 스크롤을 조금만 내리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님께서 작성해 주신 유익하고 재미있는 포스트를 더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다음 첫화면에 소개 하게 되었으니, 혹시 노출에 문제가 있으시다면 tistoryblog@hanmail.net 메일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티스토리와 함께 회원님의 소중한 이야기를 담아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BlogIcon 이종범
      2009.01.07 09:51 신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고독한사냥꾼
    2009.01.07 09:46 신고

    역시 최양락!! 다시한번 개그계를 평정해주십시요~

  • BlogIcon 까만콩
    2009.01.07 10:04 신고

    솔직히 최양락아저씨 넘 잼있어요

    예전에 괜찮아유~할때 엄청 웃엇는데 알까기도 그렇고

    개그하면 mbc였는데 알까기 또 보고싶어요

    어제 케이블티비에서 하는 거 가족이필요해3 최양락아저씨가 나오시더라구요 아버지로

    꼭 챙겨볼게요 화이팅^^

  • 사방거리
    2009.01.07 10:41 신고

    주병진씨도 복귀했으면 좋겠습니다.

  • 얌냠
    2009.01.07 13:28 신고

    요즘 예능프로그램을 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곳곳에서 웃음을 유발하긴 하지만

    배를 잡고 웃을 일은 별로 없는데 최양락씨가 출연한 야심만만보고(야심만만 새시즌은 거의 처음 본 듯)

    정말 간만에 허리가 결리도록 쓰러져서 웃었네요.

    역시 최양락의 느물느물한 말솜씨는 ... 아나 웃겨...ㅋㅋㅋ

트랙백

※ 스팸 트랙백 차단중 ...{ ? }

예능선수촌, 틈새토크쇼로 부활하라.

TV리뷰 2008.08.01 09:00

야심만만2인 예능선수촌이 야심만만하게 초호화 MC군단들로 출발하였다. 여러 안좋은 이야기들이 나오긴 했지만, 첫회치고는 꽤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시도를 통해 야심만만의 맥을 이으면서도 최신 트렌드를 따라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패밀리가 떴다에 이어서 SBS에서 MC들을 초호화로 앉혀놓았다. 패밀리가 떴다에 유재석을 영입하여 김수로와 이효리 그리고 윤종신등의 여러 호화급 MC들로 시작하였다면, 예능선수촌은 초호화급 MC들로 구성되어 있다.


무한도전의 새멤버 전진과 1박 2일의 MC몽과 강호동, 패밀리가 떴다의 윤종신, 일밤의 김제동, 우리 결혼했어요의 서인영, 박진영이 키운 닉쿤까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예능 프로의 멤버를 한명씩 다 끌어모아 국가대표들만 모아놓은 태능선수촌 못지 않은 예능선수촌을 구성하고 있다.

멤버의 구성은 탁월했던 것 같다. 일요일밤을 첨예하게 경쟁하고 있는 1박2일-패밀리가 떴다-우리 결혼했어요의 미묘한 감정싸움을 멤버들을 통해 느낄 수 있으며, 무한도전-1박 2일의 땜빵 멤버인 MC몽과 전진의 활약도 재미있다. 이런 멤버 구성을 통해 다양하게 예능선수촌을 이끌어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소재도 다양하고,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따끈 따끈한 소식을 예능선수촌을 통해 통합적으로 들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적어도 그런 기대감을 갖게 만든다.

예능선수촌이 넘어야 할 장벽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트랜드일 것이다. 토크쇼의 장기집권(?)끝에 찾아온 리얼 버라이어티라는 트랜드가 최근 대세이다. 그런데 토크쇼를 고수한 예능선수촌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켜줄 수 있을지 그것이 궁금하다.
 
타겟을 잡아라
놀러와나 해피투게더같은 나름 선전하고 있는 토크쇼도 이제는 시청자들의 기호를 맞춰주지 못하고 큰 힘을 못쓰는 상태다. 반면 약간 방식을 달리한 무릎팍도사나 라디오스타, 그리고 명랑히어로는 생각보다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것은 아마도 타겟을 잡아서 나름 세분화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즉, 틈새를 찾아 성공한 사례인 것 같다.

무릎팍도사는 최근 힘을 못쓰고 있지만, 인터뷰 방식의 토크쇼로 다자간의 이야기를 듣기보단 예전의 주병진 쇼나 자니윤쇼같이 1대 1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거기에 더해서 민감한 사항을 강호동의 기를 가지고 낱낱히 파해치는 취조분위기의 독특한 컨셉은 시청자들에게 어필했다. 하지만 최근들어 스타들의 면죄부를 만들어주고, 억지 감동을 이끌어내는 등 처음에 시도했던 맛을 잘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는 하다.

라디오스타는 무릎팍도사와는 반대의 길을 걸었다. 처음엔 무릎팍도사에 밀려 무시당하고 땜빵 프로그램으로 취급받았지만, 그것을 받아들이고 무개념으로 난타전을 타겟으로 잡아 성공한 케이스이다. 라디오스타는 오히려 무릎팍도사의 초창기 재미를 그대로 이어받아 잘 진행하고 있는 것 같다. 게스트로 나온 스타들을 무참히 공격하고 서로 난타전을 하며 폭로에 폭로를 연발하는 방식은 무릎팍도사가 처음에 의도했던 것을 잘 받아들여 소화해내고 있는 것 같다.

명랑히어로 역시 라디오스타의 멤버가 그대로 나오는 파격적인 컨셉으로 주목시켰으며, 시사 태클이라는 타켓을 잡아 예능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약간은 깊이가 있는 주제로 이슈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명랑히어로야말로 제대로 타켓을 잡아 토크쇼의 틈새를 잘 이용한 프로가 아닌가 싶다.

새로 시작한 야심만만 예능선수촌에 필요한 것이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타겟이 불분명한 지금의 상태에서 모든 것을 다 아우르겠다는 것은 위험한 모험일 수 있다. 아니 그보다 타겟을 잡는 것이 더 확률을 높히는 것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선수촌의 이름에 걸맞게 각자의 장르를 살리던가, 아니면 선수촌안에 하나의 예능팀으로 생각하고 각자의 포지션에 맞게 세분화를 하던지 방법은 여러가지일 것이다.

하지만 무작정 홍보를 위한 토크쇼나 신예들의 등용문이 되는 토크쇼보다는 특정 타켓을 잡아서 틈새를 파고들어 나간다면 토크쇼의 명맥을 이어나가려는 모습에 공감할 것이고, 토크쇼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면서 토크쇼로 다시 트랜드를 몰아올 수도 있을 것이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시청자로서 야심만만 예능선수촌이 가진 잠재력은 크다고 생각한다. 좋아하는 프로의 MC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한 것만으로도 기대가 크다. 하지만 한자리에 모이게 한 것만으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금매달을 쓸어오는 예능선수촌이 되길 기대해본다.

  • 카카오스토리
  • 트위터
  • 페이스북

'TV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능선수촌 이러다 올킬된다.  (0) 2008.08.12
1박2일, 올림픽특집은 무한도전  (17) 2008.08.11
유재석과 강호동의 공통점과 차이점  (4) 2008.08.09
리얼과 연출의 함수관계  (0) 2008.08.05
황보-신애 싸움 재미있었다.  (3) 2008.08.04
예능선수촌, 틈새토크쇼로 부활하라.  (0) 2008.08.01
이범수, 예능으로 돌아와라  (0) 2008.07.31
윤종신, 예능의 숨은 감초  (1) 2008.07.30
우결, 정형돈 외로운 솔로로 승부하라  (2) 2008.07.28
가능성을 보여주는 무한도전 제 7의 멤버  (0) 2008.07.22
추성훈 독점중계 XTM, 지연중계로 인한 낭패  (2) 2008.07.21
Posted by 이 종범
강호동, 야심만만, 예능선수촌, 토크쇼

트랙백

※ 스팸 트랙백 차단중 ...{ ? }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블로그 이미지

방송 연예 블로그 TV익사이팅입니다.

by 이종범

공지사항

  • 블로그 운영원칙

    최근...

  • 포스트
  • 댓글
  • 트랙백
  • 필리핀 조리학과 호텔경영학과 엔더..
  • 코딩놀기짱, 코딩방문수업으로 초등..
  • 눈꽃빙수기계 스노우반으로 만들 수..
  • 눈꽃빙수기계 스노우반 파워에이드..
  • 헝가리 의대 말고 세인트죠지 국제..
  • 더 보기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창고55 ㆍ 02.13
  • 저도 작성하고 싶은데 어떻게 연락..
    정진열 ㆍ 2018
  • 와인콘스트 블루레이구할수 있을까요?
    배영현 ㆍ 2018
  • 행복을 찾아가야 행복도 다가옵니다..
    김삿갓 ㆍ 2018
  • 발치몽 ㅉㅉ
    발치몽 군대 안가냐 ㆍ 2018

카테고리

TV EXCITING (2236)
TV리뷰 (1319)
예능 (287)
드라마 (353)
최신이슈 (176)
현장취재 (75)
보도자료 (1)
다솔다인놀이터 (27)
IT (336)
스마트폰 (115)
어플리케이션 (69)
악세사리 (13)
전자기기 (84)
기타 (53)
여행 (134)
인도네시아 (2)
필리핀 (11)
중국 (9)
싱가포르 (10)
말레이시아 (7)
캐나다 (31)
미국 (13)
베트남 (7)
대만 (4)
국내여행 (36)
맛집 (63)
블로그 (40)
영화 (17)
자동차 (27)
도서 (35)
프로필 (17)
기타 (207)
동영상 (0)
소셜마케팅 (0)

카운터

Total
22,427,690
Today
26
Yesterday
290
방명록 : 관리자 : 글쓰기
이종범's Blog is powered by daumkakao
Skin info material T Mark3 by 뭐하라
favicon

TV익사이팅

방송 연예 블로그 TV익사이팅입니다.

  • 태그
  • 링크 추가
  • 방명록

관리자 메뉴

  • 관리자 모드
  • 글쓰기
  • TV EXCITING (2236)
    • TV리뷰 (1319)
      • 예능 (287)
      • 드라마 (353)
      • 최신이슈 (176)
      • 현장취재 (75)
      • 보도자료 (1)
    • 다솔다인놀이터 (27)
    • IT (336)
      • 스마트폰 (115)
      • 어플리케이션 (69)
      • 악세사리 (13)
      • 전자기기 (84)
      • 기타 (53)
    • 여행 (134)
      • 인도네시아 (2)
      • 필리핀 (11)
      • 중국 (9)
      • 싱가포르 (10)
      • 말레이시아 (7)
      • 캐나다 (31)
      • 미국 (13)
      • 베트남 (7)
      • 대만 (4)
      • 국내여행 (36)
    • 맛집 (63)
    • 블로그 (40)
    • 영화 (17)
    • 자동차 (27)
    • 도서 (35)
    • 프로필 (17)
    • 기타 (207)
    • 동영상 (0)
    • 소셜마케팅 (0)

카테고리

PC화면 보기 티스토리 Daum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