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리 6

해리는 왜 반장이 되고 싶어 하는가?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해리의 반에서는 반장 선거를 했다. 반장이 되고 픈 해리는 친구들에게 먹을 것도 돌리고, 지키지 못할 공약도 내세우며 폭력을 행사하기도 한다. 하지만 역시 해리는 단 2표만 얻고 결국 반장에서 떨어지는 고배를 마시게 된다. 분에 못이긴 해리는 자신을 뽑지 않은 아이들을 향해 폭력을 행사하게 되고 결국 비참한 꼴을 당하게 되는데, 이에 시름 시름 앓는 해리를 향해 가족들은 집반장을 시켜주기로 한다. 가족들끼리 미리 짜고 집반장으로 해리를 뽑아 반장을 시키자 해리는 그 어떤 일보다 반장의 역할을 잘 해낸다. 학교에 가는 것보다 집으로 돌아갈 시간만을 생각할 정도로 해리는 집반장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 모습이 순수하고 귀엽기까지 하다. 해리는 절대로 반장이 될 수 없다. 반장..

TV리뷰 2010.03.07

지붕뚫고 하이킥과 무한도전, 평균이하의 비밀

2009년을 뜨겁게 달군 두 프로그램이 있으니 바로 무한도전과 지붕뚫고 하이킥이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지붕뚫고 하이킥을 기다리느라 7시 40분만 되면 쇼파에 저절로 앉게 되고, 토요일에는 무한도전이 있어서 신난다. 지붕뚫고 하이킥은 연예 대상의 각 부분을 휩쓸었고, 무한도전 멤버들 역시 많은 상을 타는 풍성한 한 해였다. 하이킥과 무한도전을 즐겨보다보니 이 두 프로그램 사이에 공통점이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아니 발견하려 노력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하이킥과 무한도전이 닮은 점은 무엇일까? 2009년의 화두이자 2010년에도 인기 몰이를 할 이 두 프로그램의 공통점을 살펴보도록 하자. 공통점의 첫번째로 대한민국 평균이하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대한민국 평균이하 무한도전 무한도전은 대한민국 평균이하를 ..

TV리뷰/예능 2010.01.02 (19)

지붕뚫고 하이킥, 사랑의 끈으로 연결된 가족오락관

2010년이 밝았다. 백호의 해라고 불리우는 2010년. 영화 제목으로 자주 등장했던 2010년. 2009년은 외로웠다. 많은 사람들이 외로워 삶을 마감하기도 하였다. 2009년에는 유난히 자살이 많았던 것 같다. 또한 신종플루라는 전염병으로 인해 공포에 떨기도 하였다. 밖에 나가는 것이 두려워 집 안에서 은둔 생활을 하고, 사람들 사이의 관계과 전염이라는 외부의 압력으로 인해 더욱 멀어지기도 했다. 그럼에도 우리에겐 서로를 이어줄 수 있는 인터넷과 대중매체라는 것이 있었기에 고독한 2009년을 잘 넘길 수 있었다. 2010년에는 화목한 가정, 더불어 사는 사회, 서로의 이웃을 사랑하는 그런 따뜻하고 훈훈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지붕뚫고 하이킥 또한 그런 2010년을 바라는 듯 2009년의 마지막을 사..

TV리뷰 2010.01.01 (4)

빵꾸똥꾸 해리, 버릇 고치는 방통위

참으로 더럽게 할 일 없다. 지붕뚫고 하이킥의 빵꾸똥꾸 해리는 이제 빠이빠이가 될 듯 싶다. 방송위에서는 빵꾸똥꾸라는 말이 아이들 교육상 좋지 않다며 해리가 사용하는 말들, "먹지마, 거지 같은게, 당장 나가"와 같은 말들에 대해 방송법 100조 1항을 내걸며 권고 조치를 했다고 한다. 법적인 강제성이 없다고 하는데, 이렇게 방통위가 직접 나서서 해리 교육을 시켜주니 참 코믹한 시트콤이 아닐 수 없다. 가끔씩 인터넷 상에서 자신의 아이들이 해리를 따라한다는 이야기를 들어왔다. 그만큼 지붕뚫고 하이킥이 인기가 많다는 반증이라 생각하며 재미있는 현상이라 보았다. 하지만 그것을 걸고 넘어져 해리라는 캐릭터에게 훈계를 하며 방송법으로 해리의 버릇을 고치려는 멍청한 일이 진짜로 일어난다는 것이 한심하기만 하다. ..

TV리뷰/드라마 2009.12.22 (69)

하이킥 해리가 '다 내꺼'라 외치는 이유

어제 참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보았다. 그건 바로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이다. 일명 우아달이라 불리우는 이 프로그램은 최근 아이의 육아 문제로 인해 꾸준히 보고 있는 알찬 프로그램이다.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우아달은 무한도전보다 더욱 필수적으로 보아야 할 프로그램일 것이다. 문제가 있는 아이들을 단 1주일만에 개선시키는 마술같은 우아달은 볼 때마다 신기하기만 하다. 우아달에서 이번에 나온 아이를 보고 번뜩이며 생각나는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지붕뚫고 하이킥의 해리였다. 특히 해리의 "다 내꺼야"의 문제점을 정확히 지적하고 있었는데 우아달에 나온 아이는 해리와 같은 증상인 "다 내꺼야" 증상을 나타내고 있었다. 김해의 장동건이라 불리우는 잘 생긴 이 아이는 4살이나 되었는데도 보는 물건마다 다 자기꺼라며 때..

TV리뷰/드라마 2009.11.18 (18)

하이킥이 재조명한 배우들

지붕뚫고 하이킥은 이제 거침없이 하이킥이 부럽지 않을 정도의 인기를 얻게 되었다. 처음에는 미진해 보였지만, 거침없이 하이킥도 처음에는 부진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지붕뚫고 하이킥의 성과는 만족할만하다. 역시 하이킥이란 말이 떠오를 정도로 하이킥에 대한 신뢰도는 점점 커지게 되었고, 앞으로 시트콤의 롤모델이 되지 않을까 싶다. 지붕뚫고 하이킥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주목받고 있지 않은 배우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최고로 잘 나가는 연예인들을 모아놓고도 헛탕질 하는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실속있는 실력파 배우들을 캐스팅하여 다시금 그 배우들을 재조명 받게 하는 것이 하이킥의 매력이자 장점이 아닌가 싶다. 1. 정보석  거침없이 하이킥을 통해 이순재가 재조명되었다면 지붕뚫고 하이킥을 통해서..

TV리뷰/드라마 2009.11.0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