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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가 떴다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1박 2일과 우결의 그늘에 묻혀 사장되는 것은 아닌가 싶었지만, 오히려 1박 2일과 우결이 한눈을 판 사이에 전력을 가다듬어 1위로 독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재석이 MC를 맞고 있는 패밀리가 떴다는 처음부터 1박 2일이 심한 견제에 들어갔을 정도로 그 가능성이 컸다.

점점 캐릭터를 잡아가고, 컨셉을 잡아가면서 패떴의 인기는 날로 급상승하고 있다. 게다가 1박 2일과 우결이 동시간대에 붙으면서 패떴은 어부지리 이상의 효과를 얻어내고 있는 것 같다. 지금의 상황으로만 본다면 1박 2일과 우결이 패떴을 공격해도 전혀 꿈쩍도 안할 정도로 패떴의 인기는 탄탄해진 것 같다. 시간대로만 주어먹기를 한 패떴이 아닌 어느 방송보다도 재미있는 장면을 많이 연출해냈기 때문이다.

특히 그 중에서도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캐릭터를 잘 잡은 사람이 있다면 대성을 꼽고 싶다. 서글 서글한 눈매에 특유의 친근감으로 패떴 사이에서도 사랑을 받고 있고, 시청자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대성은 이미 빅뱅이라는 그룹을 통해 유명한 아이돌 스타이지만, 30대인 나는 빅뱅이란 그룹 이름은 들어보았지만 대성이 누구인지는 전혀 알지 못했다.

패떴은 대성을 남녀노소 다 알게 만든 프로그램인 셈이다. 하지만 패떴에서 대성의 캐릭터는 유재석과 함께 덤앤더머 역할이다. 덤앤더머(Dumb & Dumber)란 예전에 짐캐리와 제프 다니엘스가 주연했던 영화의 제목인데 바보와 더 바보라는 뜻이다. 유재석과 함께 바보스런 역할을 함으로 캐릭터를 찾은 셈이다. 하지만 그는 아이돌 스타이니 역시 그 캐릭터는 대성에겐 딜레마일 것이다. 이를 간파한 빅뱅의 소속사 대표 양현석은 패떴에 나가는 대성에게 "대성아, 띨띨한 건 안된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온 국민에게 빅뱅과 대성을 알리게 되었지만 그가 가지고 있을 딜레마는 어떤 것인지 생각해보았다.


덤앤더머 대성의 캐릭터

덤앤더머라고 하지만 결국은 양현석이 말한 그 띨띨함을 보여주는 캐릭터이다. 처음에는 장난삼아 시작한 것 같은데 반응이 좋자 계속 그런 이미지로 나가고 있다. 이번 주에도 이효리의 눈치를 벗어나 유재석과 둘이 채소를 따러 가서 덤앤더머가 시작되었다. 깻잎을 인원수에 맞게 한장씩만 따더니 자신들은 안먹는다고 2장을 뺐다. 호박잎을 따려다 가시에 찔리자 돌을 이용하여 딴다. 그리고 호박을 딸 때 유재석이 가시 많은 줄기를 잡고 따려하자 대성이 호박을 잡고 따라는 아이디어(?)를 내주기도 한다. 그러던 중 닭이 울자 유재석은 "새벽인가?" 라며 능청스런 연기를 하고, 다시 한번 닭이 울자 대성은 한 술 더 떠 "다음 날인가?"라며 너스레를 떤다.

패떴의 덤앤더머는 하나의 막간 코너로 자리잡았을만큼 재미있고 참신한 설정이다. 특히 유재석이야 원래 개그맨이니 바보 연기를 잘할 수 있다고 하지만, 17살이나 차이나는 아이돌 스타 대성이 유재석에 맞춰서 바보 콤비를 이룬다는 것은 대성의 예능에 대한 끼가 천부적이라 볼 수 밖에 없다 .

덤앤더머의 캐릭터만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의 외모는 아이돌 스타의 대명사인 꽃미남은 아니다. 하지만 서글 서글하면서 푸근하고 익살스런 얼굴이 남녀노소 모두에게 호감이 가는 스타일이다. 물론 청소년들에게는 거의 신격화된 아이돌 스타일테지만 내가 보기엔 장난많고 편안한 동생같은 느낌으로 다가온다. 이는 아마도 대성이 빅뱅의 대성으로만 남아있었다면 어필할 수 없는 부분이었다. 하지만 패떴을 통해 그의 구수함을 널리 알려 대성이란 이름만은 확실히 각인시켜주었다. 나에겐 서태지와 HOT, SES, 핑클을 제외하고 아이돌 스타가 이렇게 가깝게 느껴진 건 처음인 것 같다.

하지만 그는 아이돌 스타이다.


아이돌 스타의 공식은 신비주의가 아닌가 싶다. 알듯 모를 듯한 이미지로 호기심과 상상을 증폭시켜 환상을 품게 만드는 것이 아이돌 스타를 만들어주는 것인데 이런 공식을 대성은 과감히 깨고 있다. 이미지가 중요한 아이돌 스타에게 패떴의 띨띨한 캐릭터는 독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리고 양현석도 그것을 경계한 것이 아닌가 싶다. 아이돌 스타가 되는 것은 수많은 여학생들의 힘으로 된다. 남자들이야 그다지 열성적이지 않다. 하지만 여학생들은 만사 제쳐두고 아이돌 스타의 팬이 되어 버리고 만다. 그것은 우리 어머니때나 지금이나 별반 다를 것이 없다.
꿈많고 감수성이 예민한 여학생들에게 아이돌 스타는 백마탄 왕자님 정도 될텐데 바보 온달 역할을 하고 있는 대성이 여학생들을 평강공주로 만들 수 있을 것인지가 관건인 셈이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패떴의 인기가 대성에게 독을 가져다 주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 오히려 득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소녀팬들 외에도 수많은 어른팬(?)들이 생겼으며 예능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상황으로만 본다면 대성의 띨띨한 캐릭터는 소녀팬들에게는 귀여움으로, 그 외의 팬들에게는 재미와 편안함으로 그 인기를 대폭 증가시키고 있는 듯 싶다.



양현석이 우려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패떴의 인기가 더욱 높아짐에 따라 이뤄지는 캐릭터의 굳어짐이 아닌가 싶다. 패떳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수록 캐릭터는 더욱 굳어지기 마련이다. 이천희는 천데렐라로, 김수로는 김계모로, 이효리는 이여사로, 대성과 유재석은 덤앤더머로 말이다. 그러기 위해서 또한 더욱 덤앤더머 캐릭터를 밀며 띨띨함을 선보여야 할텐데 이것은 아이돌 이미지에 막대한 영향을 줄 것이고, 나아가 팀 자체에도 영향을 주지는 않을까 생각도 된다.

예능에 집중하자니 띨띨한 캐릭터가 굳어질까 걱정이고, 아이돌 스타에 집중하자니 예능에서 빛을 발할 수 없기에 딜레마같이 보인다. 결과는 지나보아야 알겠지만, 가수들의 예능 진출을 살펴보면 예능을 통한 이미지 파괴가 가수로서 신비주의 이미지를 유지하는 것보다 더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기도 한다. 1박 2일의 은초딩 은지원이나, 허당 이승기, 무한도전의 잔진, 우결의 서인영등을 보면 예능에서의 이미지가 오히려 가수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대성은 아이돌 스타라는 또 다른 조건이 붙어있긴 하지만 선례를 잘 분석하여 대처해나간다면 아이돌 스타를 넘어선 국민스타로 거듭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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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히어로의 팬으로서 이건 정말 이해하기 힘들다. 왜 시사 토크를 포기하고 장례 토크로 포멧을 변경했을까? 한참 재미있게 시사에 대해 논하다가 왜 갑자기 생사람 죽여놓고 뒷담화 및 억지 감동을 이끌어내려 할까. 특집일 줄 알았던 '두번 살다'는 이제 3회나 방송되었다. 내심 다음 주에는 시사 토크로 돌아오겠지라는 기대로 계속 보았지만 실망의 연속이었다. 또한 이번 주에 김건모씨를 섭외했다가 게스트들의 바쁜 일정으로 인해 미뤄졌다는 이야기에 더 이상 보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게 만들었다. 물론 시청자의 입장에서 보지 않으면 그만이지만 명랑히어로에 대한 아쉬움이 크기에 쉽게 채널을 돌릴 수 없다. 하지만 아무런 입장 표명도 없이 이런 식으로 밀어부치기만 한다면 내 마음도 멀어질 것만 같다.

참신함이 무한도전을 닮았던 명랑히어로

명랑히어로를 보기 시작한 것은 그 참신함과 용기 때문이었다. 명랑히어로는 라디오스타의 멤버를 그대로 가져오는 형식을 취하면서 이슈를 끌어내었고, 라디오스타와 명랑히어로 모두 win-win하려는 의지가 보였다. 덕분인지 라디오스타가 무릎팍도사보다 재미있어지기도 했다. 또한 시사를 다룬다는 것이 참신했다. 예능에서 시사를 다루는 것이 쉽지 않지만 개그에서 시사를 이야기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개그는 시사를 풍자하고 다루는데 익숙하고 능하다. 사회 문제에 대해 논하는 개그맨은 있지만, 직접적으로 말하는 예능프로는 없었다. 구지 있다면 무한도전이 그런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욱 명랑히어로를 좋아했다. 무한도전이 컨텐츠안에 메세지를 담아서 시사적 문제를 표현한다면, 명랑히어로는 컨텐츠 자체로 시도하였기 때문이다.

때마침 광우병에 대한 논의가 되면서 명랑히어로는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어쩌면 태클을 받기 시작한 때일 지도 모르겠다. 이하늘이 본격적으로 예능에 발을 붙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김성주도 다시 살아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어 있는 듯 싶었다. 명랑히어로가 살아남으려면 세상의 중심이 되는 이슈를 다루어야 한다는 것이 밝혀진 것이 바로 광우병과 촛불시위때 였던 것 같다.

무한도전이 그러하다. 끝없는 도전과 메세지로 예능에 무게를 실어준다. 대한민국 평균이하를 자처하지만 그 안에 메세지를 담고 있다. 명랑히어로는 시사를 논하기에는 가벼운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들은 충분히 시민의 입장을 대변해줄 수 있고, 메세지를 전할 수도 있다. 하지만 명랑히어로는 도전도 죽이고 메세지도 죽이는 두번 죽이기를 선택하고 말았다.

라인업의 이경규 투입?!

충분한 가능성이 있었던 포멧임에도 명랑히어로는 이경규를 투입시켰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지만 게스트 명목으로 한번 나왔다가 특별 게스트라는 궁색한 이유로 고정 멤버처럼 박어넣었다. 게다가 가장 가운데 자리에 앉혀놓았다. 이경규가 재미없다거나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었다. 이경규는 명랑히어로의 색을 흐르게 했기 때문이다. 시사토크에서 항상 찬물을 끼얹고 맥을 끊음으로 명랑히어로만의 컨셉을 흐리게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명랑히어로에 이경규는 터줏대감으로 자리잡았다. 그리고 포멧도 포기해버렸다.

시사를 포기하고 생전 장례식 '두번 살다'로 포멧을 바꾼 것 또한 이경규의 아이디어였다고 한다. 그리고 이번 회에서는 이경규의 생전 장례식을 보고 한 청년이 자살을 포기하였다는 이야기도 곁들였다. 기어이 이 포멧으로 계속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셈이다. 솔직히 명랑히어로는 시청자를 위해서 존재하는지, 이경규를 위해서 존재하는지 모르겠다. 시청자를 위하지 않는 프로그램을 계속 시청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시청률 때문이라면...

외압설도 있지만 김유곤 pd는 순전히 시청률 때문이라고 한다. 외압은 전혀 근거없는 이야기라고 하니 그에 대해서는 논하지 않겠다. 시청률이 경쟁프로인 샴페인에 비해 낮았다. 시청률이 예전에 비해 낮았던 것은 사실이고 이것은 지못미이다. 하지만 시청률이 그렇게 중요했다면 시청률의 근원인 시청자에게서 그 답을 찾아야 했다. 왜 시청자가 명랑히어로를 안보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찾았어야 했다. 하지만 참 뻔뻔하게도 아무런 노력의 흔적도 없이 포멧을 싹 바꿔버리고 말았다.

좀 더 시사적인 문제에 촛점을 맞추고, 무거운 이야기보다 가볍게 풍자하는 식으로 풀어나가면서 이경규를 과감하게 빼었다면 명랑히어로는 충분히 승산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시청자들이 안봐준다는 볼멘소리를 하면서 포멧을 바꿔버리는 것은 이해가 안된다. 그나마 기존에 명랑히어로를 좋아했던 팬들조차 발로 찰 셈인지 그냥 밀어붙기만 한다. 마치 보기 싫으면 보지마라는 메세지를 던지듯 말이다.

결국 명랑히어로는 무한도전이 아닌 라인업의 뒤를 밟고 있는 것 같다. 라인업이 조기종영되었던 이유를 나는 밀어붙이기였다고 생각한다. 시청자의 의견보다는 제작진의 의지로 밀어붙이는, 만들면 누군가 보겠지라는 생각이 만들어낸 결과인 것이다. 게다가 끊임없이 시청자들의 의견을 모니터링하는 무한도전과 붙었으니 조기종영할 수 밖에 없었다. 명랑히어로는 무한도전의 뒤를 따르는 듯 했으나 결국 라인업의 뒤를 가는 것 같다. 그것도 라인업의 중심에 있었던 이경규가 제안한 포멧을 가지고 말이다.

생전장례식에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생전장례식이 대박을 칠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명랑히어로를 한회도 빠지지 않고 보아왔던 사람들은 놓칠 것이다. 그 실망감과 배신감에 명랑히어로가 아무리 생전장례식으로 부활한다하여도 쉽게 채널을 옮기지 않을 것이다. 예전의 명랑히어로에서 해답을 찾았으면 좋겠지만, 이미 방향을 튼 상태에서 그것이 힘들다면 왜 포멧을 바꿔야 했는지 설명이라도 해주었으면 좋겠다. 이젠 명랑히어로가 어떻게 나아갈지 궁금하지도 기대도 안된다. 그저 아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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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에서 엔디-솔비 커플의 후속 커플로 환희-화요비 커플을 확정지었다는 기사를 보았다. 추석 특집에서 보여주었던 모습에 가장 많은 반응을 끌어내었던 환희-화요비 커플이 예상대로 고정 커플이 된 것이다. 환희-화요비의 애칭까지 설문을 통해 이루어졌을 정도(씹는 TV의 츄잉껌님의 포스트 참고)로 많은 인기를 끌었던 환요비 커플의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씹는TV 츄잉껌님이 만든 애칭 설문조사 중간집계

(2500여명 중 75%에 가까운 분들이 설문을 통해 환요비 커플이라는 애칭을 선택하였고, 어감도 환요비 커플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 환요비 커플로 부르도록 하겠다.)

환요비 커플이 기대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내가 기대하는 환요비 커플의 모습에 대해 나눠보도록 하겠다.

1. 더 리얼하게...

우결의 가장 큰 딜레마는 바로 리얼의 부분이다. 리얼이라기보다는 리얼을 표방한 연출에 가깝다. 결혼을 실제로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고 억지로 짝을 지어 결혼을 하게 할 수도 없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스타들의 생활 모습과 더불어 그들의 결혼 생활을 엿보고 싶어한다.

우결의 인기는 이런 시청자의 니즈를 충족시켜주는데서 비롯되었지만, 리얼의 부분에서 걸림돌이 되곤 했다. 실제로 결혼했을리 만무하기에 결혼한 척 하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보다 선택된 컨셉에 의해 움직이기 때문에 더 큰 부담이 올 수 있다. 정형돈은 마초적인 컨셉에 의해 수많은 안티팬만 생성한 체 내려오게 되었고, 이휘재-조여정 커플 또한 어색한 연기만 남긴 체 하차하게 되었다.

환요비 커플은 추석 특집 때 가장 리얼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비록 현실적이지 않은 정신세계를 가지고 있는 4차원 화요비이지만, 그런 모습을 연기하기는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것 같았다. 환희 또한 화요비를 괴롭히는 모습이 리얼(?)했다. 리얼이건, 아니건 중요한 것은 얼마나 리얼하게 보이냐는 것이 아닐까 싶다. 환요비 커플이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인기를 더욱 끌기 위해서는 리얼하게 보이는 혹은 리얼한 모습을 보여줌으로 그 커플의 매력에 빠져들게 만들어야 할 것이다.

2. 4차원 캐릭터

개인적으로 우결에서 가장 좋아하는 사람은 김현중이다. 우결 전에는 누구인지도 몰랐으나, 우결을 통해 김현중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었다. 김현중의 엉뚱한 행동과 상상력은 소년같으면서도 진솔해 보인다. 꾸미지 않은 순수함에 빠질 때면 상상도 못한 행동과 발언으로 웃음을 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재까지 가장 좋아하는 커플도 황보-김현중 커플이다.

화요비는 여자 김현중이라 할만큼 엉뚱하고 재치있는 4차원 소녀인 것 같다. 추석 특집 딱 1회만 보여줬는데도 그녀의 매력은 충분했었다. 화요비는 가수로서 매우 좋아하였는데, 예능에 이런 재능이 있을 줄은 몰랐다. 환희의 날카로운 공격도 모두 두리둥실 넘길 수 있는 여유도 있고, 환희의 장난에 같이 반응해주는 재치도 있다. 미술도 잘하고, 피아노도 잘치고, 노래도 잘하고, 음식도 잘하는 엉뚱하지만 팔방미인인 화요비가 보여줄 캐릭터가 정말 기대된다. 커플들끼리의 만남에 김현중과 화요비가 한번 만난다면 정말 재미있는 그림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3. R&B 환상적 하모니

다른 커플들도 가수들이 많이 있긴 하지만, 환요비 커플이 R&B로 환상의 하모니를 낼 것이 기대된다. 환희와 화요비 모두 실력파이고, 감미로운 음색을 가진 R&B가수이기 때문이다. 추석 특집에서 잠시 보여주었던 endless love는 정말 환상의 하모니였다. 앞으로도 환요비 커플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많이 듣게 될 것이 기대된다. 더 나아가 둘이 같이 음반을 내거나 콘서트를 여는 이벤트등을 연다면 팬들에게 멋진 선물도 되고, 인기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

조금 현실적으로 본다면 가수들이 예능에 출연하는 이유는 음반 때문인 경우가 많다. 요즘 불법다운로드 및 음반시장의 불황으로 인해 어려운 가운데 예능이 그것을 극복해주는 대안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예능에서 활동하는 가수들이 예능 활동덕에 가수로서의 명성도 쌓는 예가 많이 나오면서 가수들의 예능 출연이 급격히 늘었다.

시청자들도 이미 대부분 알고 보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그런 방법들이 더 활성화되어 가수와 팬들과의 거리도 좁아지고 음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이제 신비주의적 컨셉보다는 쌩얼 컨셉이 더 통하는 것 같기도 하다. 때문에 환요비 커플이 이번 우결 출연을 통해 자신들의 음악을 좀 더 많이 알리고, 서로 win-win하는 방법을 강구해보길 기대한다.


사람마다 기대치가 다르겠지만 이 3가지 정도가 내가 환요비 커플을 기대하는 이유인 것 같다. 1박 2일과 본격적으로 붙기 시작한 시점에서 환요비 커플의 투입은 의미가 깊은 것 같다. 앞으로 우결에서 보지 못할 앤솔 커플이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그동안 앤솔 커플에 대해서는 많이 보아왔고 부모님까지 만난 상태에서 이제는 환요비 커플에게 바통을 넘겨줘도 좋을 것 같다. 빨리 우결에서 환요비 커플을 보게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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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에 대해 티스토리 로그인한 분만 작성이 가능했고, 승인을 해야만 노출이 가능했는데 이제 댓글을 다시 한번 개방해보려 합니다. 블로그에 있어서 소통이 기본이고, 댓글은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악플에 대한 분노는 쉽게 누그러지지 않아 한동안 일부분만 열어두었었습니다.

최근 웅크린 감자님에 대한 글들이 이슈가 되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로 소통에 대해 말을 하는데 저 또한 비슷한 처지에 있는지라 익사이팅TV에 쓴소리를 하는 것 같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다시 댓글을 개방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걱정되기는 그전과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래도 방송, 연예에 대해 글을 작성하다보니 많은 분들이 오셔서 봐 주십니다. J4blog님의 말씀처럼 주위에서 권력을 가져다 준 셈이지요. 그러나 그 중 일부의 분들이 욕설 및 이유없는 비난을 가하셔서 그런 글이 쓰인 날이면 하루 종일 기분이 꿀꿀하였습니다. IP차단하고 삭제하면 간단한 일이긴 하지만 기분이 상하는 것까지 막을 수는 없었죠. 건설적인 비판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하지만 이유없는 근거없는 욕설에 대해서는 관대할 수 없습니다.

좀 더 블로그 글에 책임감을 더하기 위해 이름도 실명으로 바꾸고, 메인 사진에 개인 사진도 올려두었었습니다. 하지만 제 얼굴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사람이 생겨서 사진을 지금의 TV사진으로 바꾸었습니다. 참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자신은 꽁꽁 숨긴체 욕만 뿌려대니 대처하기 난감하기도 했죠.

참 딜레마이지만 결론을 내린 것은 IP가 잡히는 댓글은 허용하고, IP가 잡히지 않는 방명록은 폐쇄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방명록은 IP가 잡힐 때까지 잠정적으로 폐쇄를 하겠으니 개인적 연락을 주실 분들은 powerblog@hanmail.net 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댓글에도 욕설 및 근거없는 비난의 댓글에 대해서는 ip차단 및 삭제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사이버수사대에 신고도 하겠습니다.

하지만 건설적인 비판 및 여러 다양한 의견에는 항상 열려있고 소통하길 원합니다. 아무쪼록 익사이팅TV에 방문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의 삶에 행운과 평안과 화평과 사랑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익사이팅TV 이종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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