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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이 야심차게 시작을 했다. 첫 방송의 시청률은 AGB 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의하면 19%정도 나옴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하였다.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찬란한 유산의 후광효과와 김혜수라는 메가톤급 톱스타, 그리고 베스트셀러였던 스타일이 함께 이루어낸 성과였을 것이다.

오랜만에 돌아온 류시원이나 베토벤 바이러스 후 처음보는 이지아도 스타일의 순조로운 출발에 일조했다. 한국판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라는 찬사와 기대를 받으며 시작한 스타일은 아직까진 어설픈 느낌이 많이 든다. 물론 첫 회라 그럴지도 모르지만, 억지로 끼워 맞춘 스토리 라인은 스타일에 대한 공감보단 어색함을 느끼게 만드는 것 같다.

엣지 있는 스타일을 내기에는 아직 두루뭉실한 스타일은 애피소드에서 취약점을 나타낸 것 같다. 다음 편 예고에서도 계속 되는 어설픈 장면들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서 아마도 김혜수(박기자)의 말처럼 초반에는 인물들의 캐릭터를 설명하느라 캐릭터를 부각시키기 위해 일부러 어색한 장면을 넣었거나, 아니면 그게 웃길 줄 알고 무리하게 집어넣었거나 둘 중 하나일 것 같다.

후자라면 전혀 웃기지 않았고, 현재의 트랜드를 잘 읽지 못한 것 같지만, 전자라면 스타일의 본격적인 스토리에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처음부터 억지였다. 커피를 들고 가는 이지아(이서정)에게 류시원(서우진)은 스타일 잡지를 던진다. 그것도 차 안에서... 우연이라 하지만, 너무 어거지 우연이다. 하필이면 이지아(이서정)가 있는 횡단보도에서 차가 선 것도 그렇고, 싫어한다는 스타일 잡지를 보다가 밖으로 집어 던진 것도 어색하다. 매너있는 쉐프가 승용차 안에서 밖으로 잡지를 버리는 몰상식한 짓을 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다. 그것도 커피를 잔뜩 들고 있는 여자에게 던지고 창문을 닫아버리는 센스까지...

그리고 나서 두번째 류시원(서우진)과의 만남은 의원의 인터뷰를 하러 가서였다. 경쟁 잡지 사람에게 짓밟히고,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밖으로 끌려나갔는데 조리장의 도마 위에 올려놓았다. 보통은 그런 경우라면 건물 밖으로 쫓아내는 것이 상식적인데 요리하는 곳에 그것도 도마(선반) 위에 올려놓았다는 것이 너무도 억지 같았다.

게다가 류시원(서우진)이 갑자기 들어와 바지를 찢고 침을 놓는다. 점입가경이었던 순간이었다. 이지아(이서정)는 그걸 또 맞고 누워있고 류시원(서우진)이 나가자 갑자기 이지아(이서정)는 의사 면허증을 달라며 호텔방까지 따라간다. 그가 자신의 잡지사에서 인터뷰를 하기로 한 쉐프라는 것도 모른 체 말이다. 호텔방까지 갈 수도 있지만, 그것이 의사 면허증을 보기 위해서라는 것은 말도 안된다.


왠지 이지아(이서정)의 모습과 베토벤 바이러스의 모습이 오버랩이 된다. 강마에에게 맨날 당하는 두루미, 하지만 고독한 강마에를 사랑하게 되는 두루미의 모습이 말이다. 이것은 이지아(이서정)에게 두루미의 모습을 넣어 후광효과를 보겠다는 것인지, 류시원(서우진)을 강마에로 만들어보겠다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베토벤 바이러스의 자연스러움에 비하면 너무도 억지스럽다.

게다가 김혜수(박기자)가 류시원(서우진)을 클럽에서 만나는 설정도 개연성이 없었다. 회식하러 클럽가고, 스트레스 풀러 클럽에 갔는데 하필 거기서 만나다니 말이다. 약간의 이해가 간다면 스타일 책에서 압구정은 유명한 클럽에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에 하나의 클럽에 유명한 사람들이 몰릴 수 있다는 설명이었다. 그래도 약간의 부연 설명을 해 주었으면 좋았을 뻔 했다.

마지막으로 이지아(이서정)가 남자친구 바람 피는 장면을 목격한 것도 어설펐다. 오늘 방영에서도 남자친구가 제주도에 가서 바람 피는 것을 목격하는 것으로 보아서 코믹한 에피소드로 넣으려 한 것 같은데, 갑자기 만화도 아니고 뜬금없이 코믹한 장면이 나오는 것은 짜증만 유발한다. 그런 장면으로 인해 류시원(서우진)가 더 가까워지고, 김혜수(박기자)와 더 멀어지는 효과를 코믹과 동시에 얻으려 한 것 같은데 재미도 없고 이해도 안된다.



스타일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려있고, 기대가 몰려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비평이 쏟아져 나오는 것도 같다. 첫 회이기 때문에 전체를 평가할 수는 없지만, 아직은 아빠 와이셔츠에 기지바지를 입은 듯한 어설픈 스타일인 것 같다.

좀 더 스타일리쉬 해지기 위해 본격적인 스토리 라인을 빨리 선보이는 것이 지금의 시청률을 유지하고 찬란한 유산의 시청률을 이어받는 길이 아닌가 싶다. 김혜수를 빼면 약간 답이 안 나오긴 하지만, 이지아와 류시원이 연기로 이미지 변신을 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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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쉬의자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시원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같은 여름철에는 최적인 소재가 바로 메쉬이지요. 특히 땀을 많이 흘리시는 분들께 메쉬 의자를 추천해드립니다. 퍼스시 메시 의자와 듀오백의 인조가죽 의자를 전의 글(2009/07/28 - [채널6 : 정보/리뷰] - 퍼시스 의자(ITIS3)와 듀오백 의자(DK2500 골드) 비교)에 이어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번 글에서 미처 이야기 하지 못한 것이 있는데요, 처음 배달 되었을 때 이야기입니다. 듀오백을 주문했을 때는 기사분이 오시지 않았는데, 퍼시스 때는 기사분이 오셔서 직접 설치를 해 주셨거든요. 듀오백도 기사분이 오신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전 제가 직접 받아서 조립하였었습니다. 조립이 어렵지는 않았지만, 퍼시스에서 기사분이 오셔서 친절하게 기능에 대해 설명해주고 제품 박스까지 수거해 가 주시니 서비스면에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기사분도 2분이나 오셔서 제품 보증서까지 잘 챙겨주시고, 낮은 자세(앉아서)로 현관에서 조립하고 설명해주시더군요. 세심한 배려에 우선 퍼시스의 ITIS3에 손을 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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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전체적인 부분보다 좀 더 세밀한 부분을 비교해보도록 할텐데요, 의자 밑부분의 조작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왼쪽이 듀오백 DK2500의 조작부이고요, 오른쪽이 퍼시스 ITIS3 입니다. 듀오백의 경우 왼쪽 아래 동그라미 부분은 의자의 기울임을 조절해주는 장치입니다. 의자를 뒤로 눕힌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핸들이지요. 그리고 그 위에는 나사 형식으로 팔걸이의 간격을 조절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사진의 오른쪽에 있는 손잡이는 의자의 전체적인 높낮이를 조절하는 장치입니다. 아주 부드럽게 상하로 움직이지요.

다음은 퍼시스의 조작부입니다. 제일 오른쪽에 있는 손잡이는 정확하게 2개의 조작부인데, 바깥쪽에 돌리는 것은 틸팅의 정도를 조절하는 것이라 합니다. 공장에서 맞춰져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왠만하면 건드리지 않아도 되고요, 그 옆에 있는 것이 의자의 상하를 조절해주는 장치입니다. 일어선 상태에서 이것을 위로 당기면 의자가 올라가게 되고 앉은 후 살짝 톡톡 다시 올려주면 경쾌하게 싹싹 소리를 내며 내려가는데요, 짧은 간격으로 올려주면 7번 이상의 세심한 간격 조절이 가능합니다.

윗쪽에 있는 버튼은 의자의 바닥면을 전체적으로 앞으로 빼거나 넣을 수 있는 기능이에요. 다리가 길거나 의자를 뒤로 재낄 때 필요한 기능인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반대편에 레버가 하나 더 있는데, 그것은 틸팅의 기울기를 조절해주는 기능이에요. 뒤로 제껴지는 각도를 조절하는 것인데, 자신이 원하는 만큼 뒤로 제낀 후 레버를 올리면 다음 번에도 딱 거기까지만 뒤로 제껴지네요.

이 기능은 약간 아쉬운 부분인데 우선 각도를 조절하고 나면 그보다 약간 더 뒤로 제껴지는 경향이 있어요. 즉, 정확하지가 않다는 것이죠. 두번째는 듀오백처럼 뒤로 제껴진 상태로 고정이 되는 기능도 더해졌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약간의 힘을 주고 있어야 뒤로 제껴진 상태가 유지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몸에 긴장감이 더해지는데, 기지개 펼때는 유용하지만, 영화를 볼 때나 낮잠을 자려 좀 쉴 때는 불편한 것 같아요. 뒤로 제껴진 체 고정되는 기능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아쉬운 점은 개인적인 아쉬움이 더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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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글에서도 이야기했었지만 이 팔걸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매우 민감하답니다. ^^;; 왼쪽 사진이 퍼시스의 팔걸이 조절 레버이고요, 오른쪽이 듀오백의 조절 레버입니다. 듀오백 팔걸이가 일정한 힘을 가하면 쭉 내려가는 현상은 바로 이 레버 부분의 차이가 아닌가 싶어요.

듀오백의 조절 레버는 빨래집게처럼 탄성을 이용해 살짝 들어주어 올렸다 내렸다 하는 것 같고, 퍼시스는 강한 스프링이 내장되어 있는 느낌이에요. 듀오백 조절 레버를 움직이면 살짝 들리는 느낌이 들고, 헐거운 느낌도 듭니다. 하지만 퍼시스의 경우 바로 직선으로 올라가고, 강한 탄성과 타이트한 것이 느껴지거든요. 아마도 이것이 팔걸이의 차이를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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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은 목 부분입니다. 이 목 부분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지요. 목 받이가 있는 의자를 사용해본 사람은 목받이 없는 제품은 사용 못할 겁니다. 그만큼 편하지요. 특히 컴퓨터 작업을 하다보면 목이 거북 목이 되어 쭉 앞으로 빼어 있는 상태가 됩니다. 그래서 목 디스크도 많이 걸린다지요? 컴퓨터 작업을 하는 사람에게는 꼭 이 목받이 의자가 필요할 것입니다. 뒤로 살짝만 기대주어도 상당히 편하거든요.

왼쪽은 퍼시스의 목받이 부분이고, 오른쪽은 듀오백입니다. 퍼시스의 경우 동그라미 친 부분을 힘을 주면 상하가 조절됩니다. 그리고 전후로도 움직이기에 목을 뒤로 완전히 제치지 않아도 살짝 고개를 든 상태에서 계속 작업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듀오백의 경우는 고정이라 뒤로 몸을 제쳐야 목받이를 사용할 수 있는데 그것과 비교되지요. 하지만 퍼시스의 이 기능은 고정되는 기능이 없어서 목에 힘을 너무 주게 되면 뒤로 밀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뭐, 작업할 때 심하게 기대는 편은 아니기에 편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퍼시스 메쉬 의자 ITIS3 가격

듀오백 DK-2500 골드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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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세부적인 기능에 대해 알아보았고요, 다음은 집에 있는 다른 의자 2개를 한번 비교해보시라고 사진을 준비했습니다. 퍼시스 ITIS3까지 들어오니 이 2개의 의자는 완전히 찬밥 신세입니다. 이 두 제품은 거의 발판으로 사용되거나 방치되고 있지요. 이번에 이사할 때는 물건을 옮기는데에 톡톡히 한 몫을 했습니다. ^^;;

모양은 듀오백에 목받이도 있지만, 앉아보면 확연히 다릅니다. 소재도 까칠까칠해서 왠지 막 간지럽고, 허리가 보호되기는 커녕 더 안좋아지는 느낌입니다. 오래 앉아있을 수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지요. 그냥 인테리어용으로 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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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둘과 비교하여 현저한 차이가 나지요? 매우 중후한 멋이 느껴집니다. 인테리어로도 더 낫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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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의자를 모두 집합시켰스빈다. 든든한 우리집 의자들. 의자 부자입니다. ^^;; 앞으로도 저의 의자 사랑은 계속될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퍼시스와 듀오백의 의자 회전에 대한 실험을 한 동영상을 올립니다. 바퀴도 그렇고, 회전도 그렇고 퍼시스가 좋은 베어링을 사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회전 기능도 평소에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지요. 회전 성능은 퍼시스가 훨씬 더 부드럽고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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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스 의자를 사용한지 이제 2주 정도 지났습니다. 거의 하루도 빼 놓지 않고 매일 앉아서 사용을 해보고 그 결과를 리뷰해보려 합니다. 퍼시스 메쉬 의자 ITIS3는 위드블로그에 참여하여 제품을 받아보게 되었습니다. 메쉬 의자 덕에 올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고 있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의자에 대한 욕심이 많이 있습니다. 주로 앉아서 오랜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의자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거든요. TV를 볼 때 주로 누워서 보는데 이로 인해 허리가 S라인이 되어버렸어요. 어릴 적부터 S라인이어서(척추가 ^^;;) 어깨의 균형이 맞지 않을 정도인데요, 운동을 꾸준히 해 와서 별 무리없이 지내왔습니다.

그러다 인터넷 쇼핑몰을 시작하고 나서부터 의자에 장시간 앉아있다보니 허리가 아프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의자는 꼭 제일 좋은 것으로 사곤 했습니다. 듀오백만 3번째이고, 듀오백 스타일이나 다양한 의자를 섭렵해보았었죠. 지금은 듀오백 DK2500 골드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걸 쓴다는 것은 그동안 사용했던 의자 중 당연 최고였기 때문이었겠죠?

듀오백 2500 골드는 인조가죽인데 잘 찢어지지도 않고, 아직까지 새것처럼 유지하고 있습니다. 몸에 착 감기는 듯한 느낌은 허리를 보호해주는 느낌을 확실히 받고요, 덕분에 허리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앉은 자세도 매우 바르게 되었고요.

그렇기 때문에 비교 당하는 퍼시스 메쉬 의자는 긴장을 바짝해야 할 겁니다. ^^

우선 가격면에서 따져보면 퍼시스가 좀 더 비싸지만, 거기서 거기라 생각합니다. 의자에 대해 좀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2,30만원은 기본으로 생각하시니 말이죠. 고급형으로 가면 50만원을 넘기기 시작하는데 그 가격부터는 기능적인 면보다는 소재나 브랜드의 차이라 생각합니다. 기능적으로 최고는 2,30만원대가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10만원대나 그 이하는 저도 2개를 가지고 있는데(거의 영화 감상 시 발을 올려놓는 보조의자로 사용함) 모양은 듀오백과 같게 생겼지만, 확실히 잡아주는 것이 다릅니다. 불편함이 한 몸에 느껴지지요.

매쉬 의자는 처음 써 보는 것인데요, 솔직히 예전부터 매쉬 의자를 사고 싶었지만, 가격대가 비싼 편이라 과연 가격 대비 성능비가 좋을 지 의문이 들어 망설이다 못 샀었습니다.

그러다 퍼시스 매쉬 의자를 이용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니 매우 신났죠 ^^ 그리고 2주간의 체험 결과 왜 매쉬 의자가 비싼 지 알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듀오백은 옆에 두고 퍼시스 매쉬 의자에 앉아서 블로깅을 하고 있는데요, 아주 시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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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퍼시스의 ITIS3 매쉬 의자이고, 오른쪽이 듀오백 DK2500 골드 입니다. 중후한 멋이 사무실에 매우 잘 어울리겠지요? 가정에서도 인테리어로 손색이 없습니다. 매쉬 의자답게 뒤의 배경이 다 비치는 것이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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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팔걸이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팔걸이 부분을 좀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인데요, 팔걸이를 이용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자세를 바로 고칠 때나 영화를 볼 때 팔걸이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죠. 전 TV를 자주 보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게 생각할 수 밖에 없지요. ^^

팔걸이의 길이는 듀오백이 약간 더 깁니다. 재질은 퍼시스쪽이 더 좋은 느낌이 나고요. 듀오백은 움푹 패어있어서 편안한 느낌을 주는 장점이 있는 반면, 퍼시스는 평평하여 자유롭게 팔을 둘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듀오백은 팔걸이를 수직으로 조절이 가능한 반면, 퍼시스는 상하좌우 모두 조절이 가능합니다. 이건 매우 획기적인데요, 팔걸이가 수직으로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신기한데, 좌우로 움직이니 팔의 위치 조절이 매우 자유롭습니다.

실제로 팔걸이에 팔을 걸쳐 놓을 때 약간 비스듬하게 걸쳐놓을 때가 더 많거든요. 살짝 힘을 주면 좌우로 3단계 움직이는 것이 매우 편리합니다.

실은 듀오백에서 가장 불만이었던 것이 팔걸이였습니다. 듀오백의 팔걸이가 제 것만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팔걸이를 위로 올려두었을 때 위에서 강한 힘으로 누르면 최하단으로 확 내려가버립니다. 부러지지 않기 위해 보호기능으로 일정한 힘이 압력을 가하면 내려가게 해 놓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것 때문에 놀란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팔걸이에 왜 그런 큰 힘을 주어야 하냐고요? 의외로 팔걸이에 힘을 줄 때가 많습니다. 자세를 고칠 때 온 힘을 팔걸이에 싣고, 주변 사람들이 옆에 와서 컴퓨터를 같이보며 기댈 때 보통 팔걸이를 잡고 허리를 숙인 체 컴퓨터를 보는데 이 때 쫙 내려가면 둘 다 놀라버리죠.

퍼시스의 팔걸이는 상하로 움직일 시에 매우 견고하고 타이트하게 올라갑니다. 고정이 될 때도 탈칵 소리가 확실하게 나고 위에서 체중을 실어서 눌러도 끄떡 없습니다. 이 부분은 듀오백과 비교되어 매우 만족스런 부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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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등판 부분입니다. 허리가 보호되어야 하기 때문에 이 등판 또한 매우 중요하지요. 대부분은 사람들은 이 등판을 중요하게 보실 겁니다. 듀오백이 성공한 이유도 바로 이 등판 때문이지요. 척추에 딱 맞는 등판. 의자 업계에서는 혁명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그동안 매쉬 의자를 사지 못한 이유도 바로 이 등판의 기능이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이었지요.

하지만 등판에 있어서 퍼시스의 매쉬 의자는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등쪽으로 살짝 들어와 있는 등판은 허리 라인을 잘 잡아줍니다. 물론 듀오백이 양쪽에서 잡아주는 느낌보다는 못하지만, 매쉬 의자만의 장점이 있더군요. 바로 땀입니다.

땀이 많이 났을 때 듀오백의 경우는 인조가죽이라 땀이 등판과 바닥에 방울 방울 맺힙니다. 일어났다가 다시 앉을 때 닦아주어야 하고 좀 찝찝하기도 하죠. 또한 웃옷을 벗고 있을 때는 등이 쩍쩍 달라붙습니다. 가끔 장시간 붙어있으면 인조가죽과 나의 천연 등가죽이 혼연일체가 되어버린듯한 느낌을 받아 일어날 때면 산고의 고통을 느껴야 합니다.

매쉬 의자의 최고 장점이죠. 여름에 매우 강합니다. 그 시원함은 앉아보지 않은 사람이면 모르죠. 특히 땀이 날 때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땀이 날 때 살랑 살랑 바람이 불면 얼마나 시원한지 아시죠? 매쉬 의자에 앉으면 땀도 배출이 되고 땀으로 인해 작은 바람에도 큰 시원함을 느낍니다. 등이 들러붙지도 않고, 매우 깔끔하지요. 단지 맨살로 앉고 난 후에는 등과 허벅지에 버버리 체크 무늬를 아로 세겨야 한다는 점도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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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앉는 부분인 바닥이죠. 듀오백은 엉덩이에 딱 맞게 살짝 들어가 있습니다. 척추의 시작은 엉덩이 꼬리뼈이기 때문에 이 부분도 척추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역시 듀오백은 인체공학적인 부분에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퍼시스의 매쉬 의자는 듀오백의 기계적인 인체공학과는 약간 다른 느낌입니다. 메모리폼 배게의 자연스런 맞춤형이라고 해야 하는지, 아니면 해먹같은 편안함이라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메쉬 소재가 그물처럼 엮여있기에 체중에 따라 탄력적으로 늘어납니다. 그래서 자신의 체형에 맞게 살짝 내려가주어 편안함을 가져다 주죠. 또한 의자에서 다양한 자세로 움직이는데 그 때마다 자연스럽게 맞춰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여름에는 퍼시스의 매쉬의자의 완승이겠지요? 그래서 지금 듀오백이 제 옆에 덩그라니 놓여있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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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바퀴입니다. 퍼시스는 바퀴가 5개, 듀오백은 바퀴가 6개입니다. 바퀴가 6개여서 더 자유롭게 움직인다고 하지요? 하지만 베어링에 있어서 퍼시스가 훨씬 더 좋습니다. 그래서 자유로운 면에 있어서는 퍼시스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기능성 의자들은 무게가 꽤 무겁습니다. 그래서 바퀴가 매우 중요하죠.

그런데 듀오백의 바퀴는 제것만 그런 것인지 모르겠는데, 바퀴가 매우 버겁게 움직입니다. 바퀴가 잘 굴러가는 것에 대해서도 고민이신 분들이 있겠지만, 전 잘 굴러가줘야 하거든요. 자료를 여러군데 놔두고 작업을 하는 편이라 이 작업하다가 저 쪽으로 옮겨갈 때 듀오백을 쓸 때는 그냥 일어나서 갔습니다. 하지만 퍼시스 매쉬 의자의 부드러운 움직임은 듀오백을 옆으로 잠시 치워두는 톡톡한 역할을 했지요.

이상 전체적으로 크게 중요한 부분에 대해서 비교를 해보았고요, 다음은 세부적인 부분에 대해 비교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의자를 사면 최소한 10년 이상은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안 좋은 의자를 사면 정말 처치 곤란이 되고 짐이 되기만 하죠. 이왕 사는 의자, 편리함과 건강을 생각해서 사도록 하세요. 퍼시스, 듀오백 모두 좋은 의자임은 확실합니다. 다음 편도 기대해주세요~!!!

퍼시스 메쉬 의자 ITIS3 가격

듀오백 DK-2500 골드 가격

마지막으로 바퀴 성능 테스트 동영상을 첨부하겠습니다. 힘은 최대한 균등하게 했는데 제가 왼손잡이라 듀오백에 좀 더 힘이 들어갔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두번째에는 한 손으로 두개를 밀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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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CP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어떻게 읽는 지 조차 생소한 이 글자는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라는 영문 약자입니다. 읽을 때는 '해썹'이라고 읽는데 '하쌉', '해쌉', '하쎕' 등 다양하게 읽히는 것 같아요. HACCP는 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의 약자입니다.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와 해썹 중에 해썹이 더 쉬워서 그렇게 읽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좀 더 쉬운 단어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전공이 이 쪽인지라 학창 시절 HACCP에 대해서는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습니다. 학과 교수님 중에 HACCP 프로세스를 만드는 일에 참여하셨던 분이 계셨거든요. 시험 때 HACCP 약자를 풀어쓰는 것이 나왔었는데 너무 낯설어서 ^^;; 틀렸던 기억이 나네요. 학과생에게도 생소한 HACCP. 과연 무엇일까요?

쉽게 말해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인증 제도라 할 수 있습니다. NASA에서 우주인들을 위한 음식 검사를 하기 위한 제도였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철저하고 과학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요즘같이 먹을 것에 대해 불신이 가득한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는 인증 제도인 셈이지요.

이를 위해 농림수산식품부와 함께 1박 2일로 HACCP 체험을 하고 왔습니다. 정부부처 중에 가장 오랫동안 블로그를 운영한 새농이님의 안내 하에 다녀오게 되었는데요, 많은 블로거분들을 알게 되는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그럼 1박 2일 동안 열심히 배운 HACCP에 대해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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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 있는 롯데삼강 공장에 다녀왔습니다. 반갑게 플랜카드까지 만들어 환영해주시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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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한 사투리로 롯데삼강에 대해 열심히 설명을 해 주신 직원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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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더욱 많이 찾는 아이스크림도 HACCP 인증을 받는다고 하니 안심하고 먹어도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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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CP 인증 마크입니다. 생산부터 판매때까지 모든 위험 요소를 기준에 의해
통과한 제품으로 이 마크가 있는 먹거리는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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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안의 모습은 매우 깔끔한 모습이었습니다. 최소한의 인원이 투입된 채 모든 공정은 기계로 진행되기 때문에 ERP에 의한 중앙 관리 체계가 제대로 잡혀 있었습니다. 직원분 말로는 이제 여성의 시대가 왔다고 하네요. 힘을 쓸 일들이 없어지고 컴퓨터 키보드만 다룰 줄 알면 제품을 생산, 배송까지 시킬 수 있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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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CP는 HA의 위해요소와 CCP의 중점관리기준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이 사진은 CCP에 관한 결정도를 순서도에 의해 나타내고 있네요. 검사원이 있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에 의해 HACCP가 진행되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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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만들어진 아이스크림을 시식할 수 있었는데, 갓 만들어져서 그런지 정말 맛있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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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투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역시 깔끔한 공정이 안심할 수 있게 해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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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자체를 위생에 최적화하여 지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공장 부지를 옮기면서 HACCP에 맞게 설계를 하여 건축하였다고 하는데요, 우선 모든 건물을 구름다리로 연결되어 있어서 외부와 완전히 차단 시켰고, 위의 사진과 같이 이중문으로 되어있어서 밖의 문이 닫히지 않으면 안의 문이 열리지 않는 시스템으로 되어있습니다. 한쪽 문이 완전히 닫힐 때까지 기다렸다가 열어야 열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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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놀라웠던 것은 화장실이었습니다. 들어갔다가 어떻게 나오는 지 몰라 해매었었는데, 손을 씻어야만 문이 열리는 구조입니다. 물로 씻고, 적외선으로 말리고, 알콜로 다시 한번 소독을 해야만 화장실을 빠져나올 수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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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이 바삭 바삭한 국화빵. 시식용 아이스크림을 2개나 먹고도 하나 더 챙겨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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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가다가 우연히 보게 된 HACCP인증 표시인데요,
HACCP에 대해 조금 알게 되었다고 이제 눈에 HACCP만 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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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간 곳은 다영푸드라는 오리고기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공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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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도 반갑게 맞이하여 주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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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백초라는 약초를 먹인 오리라고 하는데요, 공장 바로 옆에 삼백초를 키우는 곳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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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의실인데 먼지가 앉지 않게 하려고 사물함 위를 경사지게 만들었더군요. 위생에 대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장화와 가운까지 완전 무장을 한 후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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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씻고 알콜 소독하고 공기 소독까지 거쳐야 공장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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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바람이 나와서 공기로 소독을 시키는 곳인데요,
3,4명씩 들어가서 소독을 하면 공장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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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를 부위별로 나누어 가공하는 장면입니다. 모든 기구와 청소도구까지 모두 자외선 소독과 여러 소독 과정을 거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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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이 끝난 후에는 도마까지 소독을 해 줌으로 청결을 유지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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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에는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주는 기계와 환기를 시켜주는 시스템등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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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과정으로 나뉘어 오리가 가공이 되는데 각 공정마다 완벽하게 차단되어 있으며 사진과 같이 포장지 또한 소독을 시킨 후 외부와 차단되게 끔 보관이 되어 있어서 위생을 청결히 지키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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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계는 금속탐지기인데요, 미세한 금속이라도 이곳을 통해 걸러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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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기계를 보여주셨는데, 이 기계는 한대에 몇십억이라 하네요. 저 칼날이 오리를 갈아주는데 아주 빠르게 갈아준다고 합니다. 빠르게 갈아야 온도를 유지하여 신선한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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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바베큐를 하는 장면인데요. 좀 불쌍하긴 하지만 먹어야 사니... ^^;;
바베큐실에 들어가면 그 밑으로 사진과 같이 기름이 흐르는데요, 이 기름은 버리는 것이 아니라 관을 통해 모아져서 화장품 원료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오리는 버릴게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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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베큐가 되면 털을 한번 더 뽑아주는데요, 일일이 수작업으로 핀셋을 사용해 빼더군요. 미리 털을 다 제거하지만, 높은 온도와 압력으로 바베큐를 하면 피부 안에 있던 털의 근이 살 바깥으로 나온다고 합니다. 그것을 제거하는 과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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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장은 바닥을 매우 신경을 써다고 합니다. 전체 공장 건설 비용에 20%가 바닥에 들어갔다고 하는데요, 어떠한 충격에도 가루 하나 나오지 않는 소재라고 합니다. 이 소재는 음식 가공 공장에 반듯이 필요한 것이라 하는데요, 무게가 많이 나가는 물건들을 옮기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가루가 나오면 물청소나 여러 경로를 통해 제품으로 유입될 수 있다고 합니다. 바닥에까지 신경을 쓰는 모습에 안심이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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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갈 때도 소독을 거쳐서 나갑니다. ^^ 철저한 위생 관리를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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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을 하는 곳인데요, 노란 등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노란등은 해충을 쫓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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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해충이 들어오는 경우가 있는데요, 위의 기계는 전기로 지직거리는 것이 아니라 해충을 끌여들여 끈끈이로 잡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노란선 안에는 어떠한 물건도 놓을 수 없다고 합니다. 매일 잡힌 해충의 갯수를 기록하고 있고, 급격한 이상이 생길 경우 원인 분석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2중, 3중으로 위생에 철저히 신경을 쓴 모습이 HACCP 인증의 위력을 실감케 하더군요.

HACCP를 실행하고 있는 공장을 돌아보며 직접 HACCP에 대해 체험해 보았는데요, 엄격한 기준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을 보니 매우 안심이 되었습니다. HACCP에 대해 많이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 많이 알려져서 안전한 먹거리를 먹을 수 있는 권리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는 HACCP를 적용하든 다른 공장과 소매점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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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리스 힐튼은 왜 자신의 이름을 걸고 BFF라는 리얼리티를 시작했을까? 또한 제작진은 왜 하필 패리스 힐튼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리얼리티를 제작하려고 했을까? 무엇이든 정상적인 계약이란 이해관계가 성립되었을 때 진행이 되기에 서로의 이해가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패리스 힐튼을 주인공으로 내세움으로 얻는 것은 무엇일까?






패리스 힐튼


   브랜드
 

1인 기업의 시대에 블로그가 각광을 받고 있다. 블로그는 브랜딩의 적절한 마케팅 채널이라 할 수 있다. 자신의 일상을 적다보면 어느새 자신이 브랜드가 되어있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블로그라는 곳이다. TV익사이팅 또한 2년이 되어가는 지금 어느 정도 방송, 연예 블로그로 브랜딩에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브랜드가 가져오는 힘은 굉장히 많다.

패리스힐튼의 BFF

패리스 힐튼의 경우 걸어다니는 기업이라 할 정도로 패리스 힐튼 자체로 브랜딩이 되어 버렸다. 만약 패리스 힐튼이 힐튼 호텔을 상속받지 못한다고 해도 패리스 힐튼은 자신을 이미 브랜딩 시켰음으로 지금의 부를 유지하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을 것 같다.

패리스 힐튼이란 브랜드는 어떤 것을 내포하고 있을까? 섹시함과 부유함? 이로서 이끌어 낼 수 있는 부가가치는? 화장품 광고, 속옷 광고, 펀드 광고??


패리스 힐튼의 BFF는 그런 패리스 힐튼의 욕구를 만족시켜줄만한 프로그램이다. 자신의 가치를 충분히 높여주며, 누구나 친구가 되고 싶어하는 섹시함과 부유함의 아이콘으로서 말이다.

   이미지 쇄신
 

패리스 힐튼의 이미지는 가장 밑바닥까지 추락해있었다. 더 이상 내려갈 수 없을 정도로 망나니의 대표적인 인물로 그려지고 있었고, 여러 구설수의 핵심에 항상 서 있어서 비호감의 대명사이기도 했다. 된장녀로 이름이 알려져 최근에도 자신은 멍청하지 않다고 인터뷰할 정도로 강한 비호감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패리스힐튼의 BFF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으면 그 다음은 오르는 일 뿐이다. 패리스 힐튼의 BFF는 그녀의 이미지를 한결 순화시켜 주었고, 팬들이 생길 정도로 좋은 이미지를 쌓을 수 있는 기회였다. 나 또한 패리스 힐튼의 BFF를 보며 그동안 패리스 힐튼에 대해 알고 있었던 선입견들이 많이 사라졌다. 순진하면서도 영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패리스 힐튼은 그동안 자신의 이미지와는 전혀 반대의 모습으로 새롭게 다가오고 있다.

   친구 찾기 
 

그녀의 친구는 친구가 아니라 종에 가깝다. 그녀와 친구였던 연예인들 또한 패리스 힐튼의 옷을 받아주는 코디 역할 밖에는 못했으니 말이다. 아마도 그녀는 외로웠을 지도 모른다. 자신의 주위에 자신을 위한 진정한 친구가 있을까에 대한 의구심의 있었을 지도 모른다. 그래서 BFF를 통해 자신이 친구를 찾고 있다는 것을 알림으로 친구가 만들어지길 기대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패리스힐튼의 BFF


제작진

   문화 체험
 

상위 1%의 삶은 어떠할까? 그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호화로운 생활을 할까? 이건희 회장과 정몽구 회장이 어떻게 살고 있을까를 궁금해하고, 비와 동방신기가 무엇을 하고 놀지가 궁금한 것처럼, 전 세계의 상위 1%인 게다가 연예인의 인기까지 끌고 있는 20대 여자 톱스타의 삶을 엿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패리스 힐튼이 나와서 자신의 삶을 공유하려 한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다. 패리스 힐트의 안티도 많지만, 그녀의 추종하는 세력도 굉장히 많다. 이들은 조금이라도 패리스 힐튼의 삶을 엿보고 싶어할 것이고, 그런 관심은 안전한 시청률을 보장해 줄 수 있을 것이다.

패리스힐튼의 BFF


   카리스마 
 

프로그램을 운영해나가는 주인공은 카리스마가 있어야 한다. 강호동처럼 강한 카리스마나 유재석처럼 유한 카리스마가 있어야 원활이 방송을 진행해 나갈 수 있다. 그런 면에서 패리스 힐튼은 섹시한 진행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유한 것 같으면서도 강한 패리스 힐튼의 카리스마는 BFF에서 더욱 잘 나타난다.

특유의 도도함과 세침함은 시크한 매력까지 불러일으키며 독특한 카리스마를 내뿜게 된다. 그리고 패리스 힐튼의 영원한 친구가 되고 싶어하는 출연진들은 그녀의 말 한마디에 곧바로 복종하게 되며, 프로그램의 진행을 더욱 리얼하게 해 나갈 수 있다.

그런 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제작진은 패리스 힐튼에게 많은 권한을 주었다. 그 중 하나는 친구를 선택하는 기준이 패리스 힐튼 마음대로 한다는 것이다. 어떤 객관적인 기준이 아니라 오로지 패리스 힐튼의 마음대로 친구를 정할 수 있는 것이다. 친구를 찾는 프로그램 취지에도 맞고, 경쟁심도 더욱 불러일으킬 수 있고, 패리스 힐튼의 카리스마까지 보장해 줄 수 있는 권한 이양이었다.

패리스힐튼의 BFF


   안티 세력 
 

김구라가 많은 최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가 백만 안티 군단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독설이 시원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지만, 김구라의 기본 컨셉은 비호감이다. 왕비호가 그렇듯 말이다. 정형돈 역시 우결을 통해 백만 안티 세력을 만들기도 했고, 신해철이나 이경규 모두 안티 대군을 몰고 다닌다.

안티도 팬이라 말하는 것처럼 팬의 반대말은 안티가 아니라 무관심이다. 연예인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이 안티가 아니라 무관심이라고 하듯, 안티는 하나의 홍보 수단이 될 수도 있다. 안티가 되려면 적어도 무엇을 걸고 넘어질 것인지 그 사람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행동을 지켜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패리스 힐튼은 특히 여자들의 안티가 많을 것 같다. 여자들의 질투심을 잘만 이용한다면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여자들의 질투심은 어떻게 유발할 수 있을까? 딱 패리스 힐튼이면 된다. 어떠한 노력도 없이 부모 잘 만나서 힐튼 호텔의 상속녀가 되었고, 그 돈으로 얼굴과 몸매 관리를 하여 섹시하고 날씬한 외모를 유지하고 있고, 그 외모로 수많은 멋진 남자 배우들을 꼬셨으며, 지금은 다른 사람들이 그녀와 친구가 되고 싶어서 몸부림을 치고 있으니 그야말로 질투가 안날 수가 없을 정도이다.

사람들의 이런 심리를 잘 활용하고자 패리스 힐튼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패리스힐튼의 BFF

패리스 힐튼의 BFF는 그들의 예상대로 좋은 성과를 가져왔으며 시즌 2까지 진행되고 있다. 패리스 힐튼은 리얼리티 쇼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며, 주인공으로서 부족함이 전혀 없다. 스타성과 이슈, 섹시, 부, 문화, 안티까지 어느 것 하나 빼 놓지 않고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패리스 힐튼의 BFF는 그런만큼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다. 국내에서도 MTV에서 패리스 힐튼이 BFF를 방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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