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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비밀. 진부하지만 언제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드라마 공식이다. 하지만 출생의 비밀처럼 재미있는 것 또한 없는 것 같다. 모든 구성원들에게 극적 반전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에덴의 동쪽은 출생의 비밀을 철저하게 활용하고 있다. 동욱과 명훈의 엇갈린 운명과 그로 인한 복수가 핵심이기 때문이다.

그 복수는 아이러니하게 복수를 품은 사람들은 모두 복수를 할 수 없게 된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성경의 말이 말도 안되는 것 같은 상황처럼 보여지지만 결국 어쩔 수 없이 원수를 사랑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복수가 낳게 되는 비극적 상황에 대한 해결책도 용서와 사랑밖에 없음을 보여주고 있는 듯 하다.

복수자 1. 이동철 가족


이기철의 가족들은 자신의 가장을 땅 속에 파묻어 죽인 신태환을 증오하고 복수를 위해 일평생을 받친다. 이동철은 동생을 위해 죽음을 불사하고, 이동욱은 검사가 되기 위해 모진고초를 겪는다. 양춘희 여사도 평생을 남편의 복수를 하려는 자식들을 위해 헌신하게 된다. 모든 가족들이 신태환을 복수 상대로 삼고 증오와 분노를 다스리며 철저한 복수를 위해 헌신한다.

그 중에서도 복수의 핵심인 이동욱을 검사로 만들기 위해 온 전력일 기울이지만, 결국 이동욱은 자신의 편이 아닌 원수 신태환의 핏줄임이 밝혀진다. 가족들의 입장에서는 매우 난감하게 되었다. 가장 아끼고 믿었던 그들의 창이 원수의 창이었기 때문이다. 만날 씹어먹어도 시원찮을 놈이라 불렀던 자가 바로 자신이 가장 사랑하고 의지했던 자임을 알게 된 순간 큰 혼란이 일어난다. 심지어 양춘희 여사는 정신이 나가기까지 한다.

이제 이동철 가족은 이동욱에 대한 고민 외에 또 다른 고민에 빠지게 된다. 바로 신명훈에 대한 입장이다. 실제 핏줄인 신명훈은 자신의 선택이 아닌 타의적으로 원수의 집에서 살게 되고 자신의 가족을 학대하는 삶을 살아왔기 때문이다. 그간 아무리 잘못을 했다 하더라도 신명훈의 선택이 아니었기에 가족들은 신명훈을 비난할 수 만은 없다. 그리고 원수의 손 아래서 자란 자신의 자녀를 계속 원수의 자식으로 삼고 복수를 할 수는 없다.

신명훈에 대한 사랑과 이동욱에 대한 사랑을 모두 가져가야 하는 이동철 가족의 운명은 복수를 품고 평생을 살아왔지만 결국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인해 사랑과 용서를 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복수자 2. 레베카

신태환은 레베카의 뱃속의 아이를 산 채로 꺼내 죽인다. 당시 유미애 간호사였던 레베카는 자신의 첫사랑이자 자신의 아기를 죽인 신태환에게 사랑보다 더 한 분노를 갖게 된다. 그리고 신태환의 아들 이동욱과, 이기철의 아들 신명훈을 신생아 때 바꿔치기를 한다. 신태환의 파멸을 위해 복수의 칼날을 다듬은 레베카는 복수라 생각하고 했지만 결국 그 결과는 자신에게 분노하는 사람들만 만들어내게 된다.

이동욱의 식구들에게 또 다른 원수가 되어버렸고, 신태환의 식구들에게도 원수가 되어버렸다. 신태환이 아파하길 바랬지만, 정작에 고통받는 사람은 이동욱의 가족들이 되어버렸다. 레베카의 복수는 결국 또 다른 복수를 낳게 되었고, 레베카 자신도 자신의 행위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받지 못한 체 신태환과 똑같은 취급을 받게 되었다

복수자 3. 지현

이동욱을 열렬히 사랑했던 지현. 그녀는 동욱을 사랑하지만 신태환에 대한 복수를 열망하던 양춘희 여사의 반대로 인해 그럴 수 없게 되었다. 국경도 없는 사랑을 막아버린 양춘희 여사에 대한 복수를 품고 살았던 지현은 그 이후로 180도 변해버리게 된다. 결국 신명훈과 강제로 결혼을 하게 되고 양춘희에 대한 복수심으로 신태환의 자손을 낳고 태성 그룹의 중추적인 역할을 함으로 신태환에게 힘을 실어주게 된다.

하지만 결국 자신의 아들이 신태환의 손자가 아닌 이기철의 손자임을 알게 되고, 자신이 신태환의 며느리가 아닌 양춘희 여사의 며느리임을 알게 된다. 복수의 대상이었던 양춘희 여사의 집안에 속하게 된 지현은 자신이 끔찍히 아끼는 아들 조차 원수의 집안 혈육이 되었으니 아들을 위해서라도 용서하고 사랑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에덴의 동쪽에는 한가지 히딘카드가 있는 듯 하다. 아직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어제의 예고편에서 지현이 가지고 있는 출생의 비밀을 암시하는 듯한 멘트가 있었기 때문이다. 자신의 어머니를 아냐고 신태환에게 묻는 모습이 나왔는데 아마도 지현의 아버지가 신태환이 아닐까 싶다. 지현의 어머니는 초반부에 나왔었다. 어디에선가 아이를 임신하고 고향으로 돌아온 지현의 어머니는 철도원인 할아버지의 집에서 자라나게 되고 아버지가 누구인지는 나오지 않았었다.

태성 그룹을 신태환의 절대적 신임을 받으며 일으켜온 지현은 신태환이 가장 좋아하기도 하고, 이동욱을 열렬히 사랑하기도 했다. 만약 지현이 신태환의 딸이라면 상황은 더욱 재미있게 흐른다. 지현은 악의 축인 신태환의 자손이고, 명훈은 선의 축인 이기철의 자손이다. 그리고 그 둘이 결혼하여 자녀인 태호를 낳게 된다. 악과 선의 만남인 태호는 평화의 상징이기도 하다. 그래서 악의 축 신태환조차 태호를 보면 평안해지곤 한다. 태호를 중심으로 복수는 사랑과 용서로 변할 수 밖에 없게 되는 것이 에덴의 동쪽이 아닌가 싶다.

4회를 연장한 에덴의 동쪽이 앞으로 어떤 내용을 더 담아낼지 모르겠지만, 복잡한 가족사와 출생의 비밀로 복수와 사랑을 엮어가는 모습이 흥미진진하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에덴의 동쪽이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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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자가 설특집 '추억의 코미디 왕들의 귀환'으로 MBC에 복귀한다고 한다. 이영자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화려하게 복귀했던 이영자는 예전의 개그와 왕년의 습관을 고치지 못하여 다시 잠잠해졌다. 더불어 절친이었던 故최진실의 죽음으로 심한 충격에 빠지는 등 여러 악재가 겹치기도 했었다. 주로 케이블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영자는 다시금 영자의 전성시대를 꿈꾼다. 나는 "나는 PD다"를 통해서 이영자를 계속 봐왔다. "나는 PD다"를 보면서 이영자에 대한 오해와 편견에 대해 많이 없엘 수 있었는데 솔직, 쾌활한 이영자의 개그는 여전히 죽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다만 그녀에게 오랜 시간동안 축적되어온 이미지들이 그녀를 가로막는 걸림돌이 아닌가 싶다

최근 최양락의 복귀가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그야말로 왕의 귀환인 셈이다. 최양락은 과거의 개그 스타일을 버리고 새로운 컨셉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왔고, 그의 개그는 빛을 발하며 여러 방송에서 얼굴을 내비치고있다. 하지만 최양락 신드롬에서 무언가를 배우기에는 아직 그 검증 기간이 짧다. 좀 더 시간이 흘러보아야 최양락 신드롬이 진짜인지 거품인지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이영자가 벤치마킹할 사례는 누구일까? 바로 박미선이다. 박미선은 오랜 기간동안 인기를 유지해오고 있고,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박미선은 어떻게 지금의 흐름에 잘 적응하여 인기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일까? 왕년의 스타가 다시 자리잡기 위해 필요한 점에 대해 박미선을 중심으로 한번 생각해보았다.

왕년의 스타일을 버려라


"왕년에 내가 이랬는데..." 왕년에는 누구나 다 잘나갔다. 과거의 스타들이 흔히 빠지는 오류가 과거에 통했던 것이 지금도 통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이는 다시 복귀하려는 스타들에게는 자연스럽게 슬라이딩하며 복귀할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 물론 초반에는 사람들에게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그 방법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계속 왕년의 스타일로 다시 인기를 얻기는 힘들다.

최근 이봉원의 시커먼스, 김정렬의 숭구리당당이 다시 선을 보이는데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미 여러 개그맨들이 리메이크를 했던 소재였고, 과거에 단물을 다 빨아먹은 소재이기 때문이다. 과거의 코너 뿐 아니라 스타일 또한 마찬가지이다. 최양락의 자존심이나 이영자의 거센 이미지는 결코 플러스가 되지 못한다. 한 때는 그런 모습이 사람들에게 어필했을지 모르지만, 이미 그런 모습에 익숙해진 시청자는 새롭다는 인식을 갖지 못하고 식상하다는 인식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박미선의 경우는 예전의 스타일을 완전히 벗어버렸다. 워낙 오랫동안 활동을 하지 않아 예전 스타일을 기억하기도 힘들긴 했지만, 예전의 썰렁하고, 당하기만 하는 약한 모습의 이미지를 벗고 강하고 부드러운 모습으로 다시 나타났기 때문이다. 버라이어티 위주로 가고 있는 요즘의 트렌드에 맞게 상황을 잘 정리하고, 부드러운 진행을 잘 살려서 나타났다. 망가지는 것도 주저치 않고, 독설을 가볍게 맞받아치는 센스로 아줌마 파워를 잘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남편인 이봉원의 사업 이야기나 집안에서의 이야기들을 자연스럽게 개그 소재로 삼으므로 리얼리티라는 점에서도 잘 적응을 해 나갔다.

만약 박미선이 예전 이봉원의 시커먼스때 이야기들만 하고, 이성미와의 에피소드들로 이야기들을 채워나갔다면 지금의 박미선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진행을 하는 것을 보면 게스트 신상에 관한 것들이나 요즘 트렌드에 대해 많이 연구하고 공부한 흔적이 역력하다. 즉, 사람들에게 박미선은 2가지 모습으로 기억되고 있는 것이다. 하나는 과거의 왕눈이 박미선, 그리고 현재의 MC 박미선으로 말이다. 이영자에게도 영자의 전성시대 영자가 아닌 또 다른 영자를 만들어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선배가 아닌 동료로 다가서라


개그계의 군기는 연예계에서 가장 심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물론 어느 조직이나 군기가 확립되어야 하고, 선후배 관계가 확실해야 위계질서가 잡히고, 조직이 제대로 돌아갈 것이다. 또한 그 가운데 선후배간, 동료간의 우애도 생긴다. 하지만 그건 방송 뒤에서 끝나야 하는 이야기들이다. 방송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위화감을 조성할 뿐이다.

이영자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 하면 이제 어느덧 개그계의 대선배가 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한 때 잘나갔던 전설적 개그우먼이기에 더욱 대접을 받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이영자 앞에서 설설 기는 후배들을 보고 있노라면 그녀의 대단한 파워를 느끼는 대신 보는 사람도 마음이 조마 조마해진다.

개그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긴장해있을 때 자연스런 웃음이 나오지는 않을 것 같다. 편안한 상태에서 웃음도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고, 긴장이 완화되었을 때 더 쉽게 웃기 마련이다. 유재석의 진행이 편안한 이유도 유재석 특유의 배려심으로 게스트를 편안하게 해 줌과 동시에 보는 사람들도 긴장을 완화시켜주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이것은 또한 박미선의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한다. 박미선은 이영자보다 더 큰 선배일 것이다. 그렇다면 신봉선이나 유세윤등 요즘 개그맨들에게는 쳐다볼 수도 없는 어려운 선배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박미선을 보고 있으면 누구의 선배라는 것이 쉽게 느껴지지 않는다 그냥 동료같이 느껴질 때가 더 많다. 즉, 어디에서나 다 어울리는 그림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댓글들을 보면 이영자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안 좋은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요즘 케이블에서 활약하는 이영자의 모습은 변화하고자 하는 의지가 확실히 느껴진다. 특히 "나는 PD다"에서는 그녀의 본 모습이 다 나타날 정도로 리얼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녀의 성격이 원래 그럴지도 모른다. 하지만 의외로 아기자기하고, 요리도 잘하는 성격도 있다.

리얼리티라 하지만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리얼 같은 리얼이지 "리얼"이 아니다. 리얼은 말 그대로 날로 먹는 것이고, 리얼한 모습으로 인기를 받을 사람은 그다지 별로 없을 것이다. 캐릭터를 만들어서 그 캐릭터를 리얼처럼 보이게 하는 것이 현재 리얼리티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이영자가 다시 스타권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모습을 버리고 공부하고 연구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와야 하지 않을까 싶다. 박미선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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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도전의 봅슬레이편이 드디어 방송이 되었다. 보면서 느꼈던 것은 봅슬레이 안에 무한도전이 다 들어있다는 것이었다. 노홍철의 말처럼 그 안에는 무한도전이 추구하는 예능이 들어가 있었던 것이다.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쿨러닝안에 무한도전이 들어가 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자메이카 봅슬레이 선수들의 이야기를 다룬 쿨러닝은 눈이라고는 평생 볼 수 없는 곳에서 태어난 그들이 얼음 위에서 하는 봅슬레이에 도전한다는 내용으로 메달권에까지 진입했지만, 결국 봅슬레이의 고장으로 인해 마지막 결승점에 봅슬레이를 어깨에 매고 결승점을 통과한다는 감동적이고, 가슴 뭉클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포츠 영화이다.

쿨러닝은 그 자체가 무한도전이었다. 그리고 무한도전이 지금까지 보여준 것 또한 봅슬레이편안에 모두 담겨있다 할 수 있다. 위험과 도전 그리고 스피드등 모든 것이 들어가있는 봅슬레이는 누구도 생각 못하는 무한도전만의 아이디어가 아닌가 싶다. 봅슬레이와 무엇이 닮았는지 한번 살펴보자.

1. 위험, 리스크 그리고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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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는 매우 위험하다 체감속도 시속 200km로 달리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다가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쿨러닝에서도 썰매가 뒤집어져서 크게 다칠 뻔했고, 무한도전에서도 봅슬레이를 연습하다가 다쳐서 중도에 하차하는 멤버들까지 생겨났다.

쿨러닝이 감동적이었던 이유는 끝까지 그 위험을 감수하고 도전하는 정신과 더욱이 눈도 볼 수 없는 자메이카에서 아마추어중에 아마추어가 도전했다는 것이다. 무한도전 역시 그 누구보다 봅슬레이와 상관없는 사람들일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감수해야 하는 리스크는 매우 컸다. 박명수는 불혹의 나이에 처자식이 있는 몸이고, 유재석 또한 지켜야 할 가정이 있을 뿐더러 다른 멤버들 또한 굳이 봅슬레이를 할 이유가 없는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언제나 무한도전이 추구했던 것처럼 누구도 하지 않는 것을 시도하여 용기와 희망을 주려 한다. 더욱이 지금과 같이 어렵고 지쳐 안정적인 것만 추구하는 현실속에서 무한도전의 봅슬레이는 힘을 가져다 준다. 무한도전의 봅슬레이편을 보면서 마음 속에 있던 패배주의와 염세주의가 씻은 듯 사라졌다. 그것은 누구나, 그리고 모두가 할 수 있다는 정신을 보여준 무한정신 때문이 아닌가 싶다.

2.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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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러닝의 감동이 더 크게 다가오는 것은 그것이 실화라는 것 때문이다. 리얼 버라이어티를 추구하는 무한도전은 더욱 리얼한 봅슬레이에 도전한다. 봅슬레이에 속도 감속 장치를 둘 수도 없는 것이고, CG로 처리할 수도 없는 일이다. 어떤 장치도 그 리얼함에 제동을 걸어줄 것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무한도전이 보여주는 봅슬레이는 감동적일 수 밖에 없다.

더욱이 그들의 평균 나이는 30이 훌쩍 넘는다. 전진까지 30대에 합류함으로 정준하의 말처럼 노땅 프로그램으로 합류했을지도 모른다. 보통 "도전"이라는 말은 10대나 20대의 젊음과 잘 어울린다. 하지만 그것이 어디까지나 고정관념이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무한도전은 30대와 40대, 즉 나이와는 상관없이 모두 도전할 수 있고, 더 크고 무모한 도전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무한도전의 봅슬레이편은 MBC 파업 이후 첫번째로 진행한 방송이다. 김태호 PD는 제작비가 없어서 대출을 받아 방송을 만들 생각까지 했다고 한다. MBC의 지원으로 진행하게 된 봅슬레이편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아름다운 과정을 만들어내는 감동이 또한 녹아들어가 있다.

3. 스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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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의 스피드는 평균 시속 130km, 체감 속도 200km라고 한다. 그런 스피드가 나오게 하기 위해 썰매는 날렵하고 과학적으로 만들어졌고, 그 가격 또한 억 소리 난다. 그런 스피드는 공기의 저항을 최소로 하는데서 나올 것이다. 그래서 선수복 또한 쫄쫄이이다. 봅슬레이를 하려면 쫄쫄이를 입어야 하지만 노홍철의 말처럼 쫄쫄이는 곧 예능의 기본이기도 하다. 민망한 몸매를 드러내야 하는 쫄쫄이 의상은 아이러니하게 웃음을 가져다주기도 한다.

썰매는 1억이 넘을 정도로 고가의 장비이다. 게다가 과학적으로 설계가 되어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그런 모습은 무한도전의 모습과 매우 닮은 것 같다. 무한도전 또한 열악한 환경이긴 하지만 튼튼하고 과학적인 포멧과 기획을 가지고 만들어진다. 무한도전 멤버들만으로 무한도전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황정민의 수상소감처럼 다 차려논 밥상에 숟가락만 올려놓는 격인 것이다. 무한도전 멤버들를 과소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무한도전 제작진의 노력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유앤미 특집은 김태호 pd의 자막의 중요성을 알게 해 주었듯, 안전하고 과학적인 포멧과 기획 속에 무한도전 멤버들이 들어가 시속 200km가 넘는 속도를 만들어내는 멋진 도전이야 말로 봅슬레이와 무한도전이 닮은 가장 큰 이유가 아닌가 싶다.

다음 주에 이어질 일본에서의 훈련 또한 매우 기대된다. 무한도전의 도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그리고 다음 주에 펼쳐질 아름답고 감동적인 도전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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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준이 한 잡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심정을 밝혔다는 기사를 보았다. 자신의 입국 금지 사유가 오사마 빈라덴과 같다며 당시에는 무지해서 그런 선택을 했다고 한다. 또한 지금 한국에서는 자신과 같은 방법으로 한국 국적을 포기한 채 외국국적으로 활동하는 연예인도 있고 운동선수도 있는데 자신은 입국조차 할 수 없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지금 대한민국 상황을 보면 정말 해외로 이민가고 싶을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다. 상식이 통하지 않는 이 시대가 정말 통탄할만하지만, 무릎팍도사에서 이순재씨가 말한 것처럼 우리 모두에게는 애국심이 항상 준비되어 있다. 지금 정부와 대치중인 것 또한 정부는 빨갱이들의 짓이라 하지만, 실상은 국가를 향한 사랑 때문이다. 대한민국처럼 애국심이 강한 나라도 드물다. 미녀들의 수다에서 케냐의 유프레시아도 한국에 와서 가장 배운 것은 애국심이었다며 캐냐의 국가를 부르기도 했다. 조금만 정부가 국민들의 마음을 올바로 헤아려준다면 한강의 기적과 IMF의 기적이 다시 일어날지도 모른다. 그만큼 애국심이 강하고, 뭉치면 강해지는 국가가 대한민국인 것이다.

유승준의 경우는 자신은 한순간의 실수였을지 모르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배신감을 안겨주었다. 군대에 가겠다고 철석같이 약속을 하고 마지막 순간에 시민권을 택하여 미국 시민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 과정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것이다. 문제는 지금에 와서 다시 받아주길 원하는 마음이다. 우리는 유승준을 받아주어야 할까? 아니면 지금과 같이 계속 거부를 해야 할까? 개인적으로 그것은 유승준의 행동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3년전쯤 중국의 서안으로 여행을 간 적이 있다. 유명한 호수를 구경하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많이 본 사람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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었다. 바로 유승준이었다. 근처에서 행사를 했는지 밴을 타고 있는 유승준의 모습을 보니 매우 반가웠다. 그리고 창 밖에서나마 힘내라며 응원의 메세지를 전해주었다. 그가 미국에서 자라왔고, 잠시 한국에 와서 인기를 끌다가 인기의 절정에서 군대를 간다고 했다가 갑자기 미국 시민이 되어버리며 뒷통수를 때리긴 했지만, 그에게는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기에 한국인이라 생각한다. 다만 문제는 그의 행동이었다.

그가 미국 시민인 것이 잘못된 것도 아니고, 그가 시민권을 획득한 것이 잘못된 것도 아니다. 사람들이 분노하는 이유는 애국심을 건드렸기 때문이다. 애국심에 뒤통수를 친 유승준의 행동은 매국의 의미로까지 다가왔기 때문이다. 군대에 간다는 말을 하지 않고 그냥 시민권을 획득했다면 아마도 잠시 이슈가 되었다가 잊어버렸을 것이다.

10여년이 지난 그 일에 사람들이 지금까지 분노하는 이유는 그만큼 강력하게 기억되고 있기 때문이다. 편집의 실수였을지도 모르지만, 잡지에 나왔다는 글을 보면 그의 변명은 "지금 한국에서는 나와 같은 방법으로 한국 국적을 포기한 채 외국국적으로 활동하는 연예인도 있고 운동선수도 있는데 나는 입국조차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변명이라기보다 불평에 가깝다. 오사마 빈라덴과 같은 취급을 당하는 것이 억울하다는 것 같기도 하다.

유승준과 같은 방법으로 국적을 포기한 채 외국국적으로 활동하는 연예인과 운동선수. 그들은 유승준의 병풍이 되어주지 못한다. 그들이 활동을 버젓이 하고 있기 때문에 유승준도 활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유승준이 입국 금지 조치를 당한 것처럼 그들도 같은 처벌과 대우를 받아야 마땅한 것이기 때문이다. 누가 그런 활동을 하고 있는지 말을 해주었으면 아마도 국가는 몰라도 국민은 그들을 향해 똑같은 대우를 해 줄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그런 행동을 과감히 할 수 있었던 이유도 선례가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오사마 빈라덴. 그는 미국을 총체적 위기에 빠뜨린 테러범이고, 다른 국가에도 테러 위협을 가할 수 있는 인물로 입국이 금지되어 있다. 음모론에 따르면 오사마 빈라덴은 부시가 미국인들에게 두려움을 갖게 하여 말을 잘 듣게 하기 위한 꼭두각시 인형이라고도 한다. 오사마 빈라덴은 테러를 저지르긴 했지만, 국민들의 애국심을 자극하여 뭉치게 만들기로도 한다. 하지만 유승준이 저지른 행위는 너도 나도 국방의 의무를 쉽게 져버리도록 구멍을 만들어주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군인들에게 사기를 저하시켜 애국심을 떨어뜨려 흩어지게 만드는 더 심한 일이었다. 굳지 유승준을 오사마 빈라덴과 비교하고 싶진 않지만, 그가 오사마 빈라덴과 같은 취급을 당하는게 억울하다니 그것은 변명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

유승준이 풀어야 할 핵심

유승준이 7년간 입국 금지를 당하고 지금까지 국민들에게 환영받지 못하는 이유는 단 하나이다. 그것은 바로 애국심에 배신을 한 그의 행동이다. 그렇다면 풀어야 할 문제도 여기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다. 애국심에 배신을 한 그 행동을 해결할만한 행동을 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국민들에게 말로 사과한다고 될 일은 아닌 것 같다. 진심으로 한국으로 다시 돌아와 한국인으로 살아가고 싶다면 그에 합당한 행동을 보여주어야 하지 않을까. 극단적인 방법으로는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대한민국 시민권을 얻어 해병대로 입대한다면 사람들이 조금은 마음을 열어주지 않을까 싶다. 물론 그런다고 이미 상한 마음이 쉽게 돌아서지는 않겠지만 말이다.

정말로 왜 국민 왕따가 되었는지 알고 있다면 말과 생각만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언제든지 유승준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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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겐 2.5인치 외장하드가 있었다. 80G였던 그 외장하드는 휴대성으로 인해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었었다. 모든 사진들과 자료들을 그 외장하드에 넣고 다녔는데 아뿔사! 철썩같이 믿고 있던 그 외장하드에 엄청난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던 것이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전력이 부족하여 외장하드 안의 자료들이 서서히 깨지기 시작했던 것이다.

사진은 필름이 색이 바래듯 청록색으로 변하며 허리가 잘려나가거나 목이 잘려나가는 섬뜩한 사진들로 변하여 있었다. 그 안에는 많은 추억들이 담겨져 있었는데 많은 부분이 잘려나간 것이다. 그 후로 외장하드에는 절대로 저장하지 않고, 하드와 DVD등에 백업을 해두고 있었다 하지만 하드에 백업을 해두니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자료를 사용할 수 없었고, DVD는 용량이 너무 크다보니 장수가 너무 많아서 어디에 무엇이 들었는지 알 수가 없는 불편함이 있었다. 또한 백업을 할 때마다 DVD와 하드 두군데 모두 백업을 하려니 일이 두배가 되어 불편함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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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아예 깨져버린 아까운 사진들...



블로그를 시작한 후로 자료의 양은 더욱 많아졌다. 사진을 찍는 일도 많아지고, 미처 보지 못한 프로그램들은 다운을 받아서 보곤 했다. 다큐멘터리나 다시 보고 싶은 프로그램은 소장용으로 수집해 놓기도 하는데 그 양이 점점 많아지기 시작했고, 여행을 자주 가는 나는 포스팅을 하기가 불편하기도 했다.

그러던 차에 얼마 전 신성에스디에스에서 했던 "외장하드의 주인공을 찾아라"라는 이벤트가 있었고, 외장하드가 필요했던 나는 응모를 하여 당첨이 되었다. 그 외장하드는 SAVEDATA 20202(320G)였다. 내 노트북의 하드는 110G이다. 항상 위험 저장 수준을 왔다 갔다 하며 빨간 불이 들어오는 간당 간당한 저장 용량을 넘나들어야 했기에 320G의 외장하드는 내게 숨통의 틔여주었다.

SAVEDATA 20202는 정말 외장하드가 필요한 분들에게 추천을 해 주고 싶을 정도로 안정적이고, 편리했다. 특히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라면 꼭 필요한 MUSTHAVE 아이템이 아닌가 싶다.

보통 전자기기의 리뷰는 기능이나 성능에 포커스를 맞추어 리뷰가 진행되기에, 난 조금 다른 방법으로 접근해보고자 한다. 전자기기의 성능을 테스트하는 것은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를 뿐더러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 블로거들이 많이 있다. 나는 IT블로거가 아닌만큼 방송, 연예 블로거들 및 IT를 잘 모르는 블로거의 입장에서 외장하드의 필요성에 대해 리뷰를 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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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에스디에스의 이벤트에 당첨되고 다음 날 바로 택배가 도착했다. 정성스레 뽁뽁이로 중무장시켜 무슨 일이 있으면 연락하라는 명함까지 넣어주어 안심이 되었다. 제품의 박스 안에도 외장하드와 부속품이 잘 정돈되어 있었다. 하나씩 끄내보니 외장하드와 크레들, 전원과 UBS, CD,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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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외관적인 부분은 매우 만족스러웠다. 비디오 테이프처럼 생긴 외장하드는 알루미늄으로 이루어져 그 감촉이 매우 좋았다. 한 손에 딱 들어가는 외장하드는 이동성이나 휴대성에 있어서도 만족스러웠다. 색상 또한 검은색으로 때가 타지도 않고, 깔끔하면서 고급스런 분위기를 풍긴다. 외장하드 중간에 세겨져 있는 SAVEDATA라는 하늘색과 파란색 글씨도 산뜻하고 깔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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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하드 속이 궁금했다. 외장하드를 분해하는 것은 생각보다 쉬웠다. 2개의 나사만 풀면 바로 분리가 되었고, 케이스와 분리된 하드도 하드를 고정하고 있는 4개의 나사만 풀면 모두 분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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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께는 500원짜리 동전이 딱 들어맞는 정도였다. 크기 또한 두께는 32mm, 길이는 123mm, 높이는 209mm로 타사 3.5인치 외장하드들보다 훨씬 작은 크기이다. 하드를 분해해보니 생각보다 매우 단순했다. 하드와 케이스 그리고 회로로 구성되어 있는 심플한 모습이 그 기술력을 말해주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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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조립을 하고 노트북에 연결해보았다. 전원을 연결하자 바로 노트북에서는 바로 인식하였고, 나는 우선 하드포멧을 하였다. FAT32로 되어있는 것을 NTFS로 바꾸기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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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바로 나는 노트북에 있는 자료들을 외장하드로 옮기기 시작했다. 우선 사진들... 110G의 용량을 바로 복사하여 옮겼다. 시간은 87분정도 걸렸다. 이렇게 옮기고 나니 속이 다 시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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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즐겨보고 있는 중국판 꽃보다 남자이다. 우리나라에서 하는 꽃보다 남자도 재미있지만, 동시에 다른 국가 버전으로 보는 것도 매우 재미있다. 그 외에도 30G정도의 소장용 자료를 외장하드로 옮겼다. 시간은 25분정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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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에게 외장하드가 필요한 이유

1. 여행 블로거와 해외 블로거

나는 여행을 많이 다니는 편이다. 다녀본 나라만 해도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 유럽,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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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10년동안 매년 해외 여행을 즐겨한다. 그래서 사진도 많고, 여러 자료들도 많이 가지고 있다. 여행을 하다보면 아름답고 이쁜 소개하고 싶거나 기록하고 싶은 곳들이 많이 있다.

사진이나 동영상을 많이 찍는 여행 블로거들에게 외장하드는 필수품일 것이다. 웹에 저장해두는 웹하드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긴 하지만, 웹하드는 일정 기간동안 일정 용량만큼만 사용할 수 있기에 대용량을 원하는 나같은 블로거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여유로운 저장 용량을 가지고 있는 외장하드를 가지고 다닌다면 이런 고민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해외에 오래 체류할 경우 외장하드는 더욱 필요하다. 데스크탑을 들고 갈 수 없기 때문에 해외 블로그들에게 노트북은 필수품이다. 하지만 용량의 제한이 있고, 하드 용량을 추가할 수 없는 노트북에 방법은 외장하드 밖에 없다. 나 또한 해외에 3,4개월씩 가 있곤 한다. 해외에서는 방송을 볼 수 없기 때문에 다운을 받아 보는 방법 밖에는 없다. 그럴 때면 외장하드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지곤 한다.

언제 어디서나 컴퓨터만 있으면 자료를 사용할 수 있는 외장하드의 유용성은 현장성이 강한 블로거들이게 더욱 필요한 아이템이 아닌가 싶다.

2. 수집용

요즘은 디카가 좋아져서 화소수가 매우 좋아졌다. 더불어 사진의 용량도 매우 커졌다. 사진 한장 당 3,4M씩 하기에 나같이 막무가내로 찍어대는 사람에게는 하드의 용량이 언제나 부족하기 마련이다. 나의 사진 폴더는 120G가 넘는다. DSLR과 800만 화소의 똑딱이를 가지고 있기에 그 용량은 더욱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또한 조만간 애기가 생기면 동영상 찍을 일도 많아져서 용량의 확보는 절실하다.

방송, 연예를 주로 포스팅 하는 나의 경우 사진도 사진이지만, 동영상을 자주 다운받아 본다. 본방을 사수하기도 하지만, 동시간 경쟁 프로에 대해서는 다운을 받아서 보아야 하기 때문에 저장공간은 항상 부족하다. 방송, 연예 블로그가 시작하기는 매우 쉬워 접근성이 뛰어나지만, 지속하기가 힘든 이유는 다양한 방송을 지속적으로 보아야 하기 때문인 것 같다. 주부나 취업 걱정 없는 대학생, 나 같이 시간이 많은 직장인이 아니고서는 항상 TV만 보고 있을 수 없기 때문에 방송, 연예 블로그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쉽지 않다. 그만큼 TV에 대한 열정이 없다면 지속하기 힘든 곳이 방송, 연예 블로그 인 것 같다.

다행히도 나와 아내는 TV광이다. 같은 직업이어서 같이 보내는 시간도 많고, 여유 시간도 많은 편이다. 그래서 여러 방송들을 저장하여 시간이 날때마다 같이 보곤 하는데 외장하드가 없으니 노트북을 안들고 어디를 나갈 경우에는 컴퓨터가 있어도 프로그램을 볼 수가 없다. 이럴 때 외장하드의 필요성이 많이 느껴진다.

TV를 좋아하다보니 소장하고 싶은 자료들도 많이 있다. 좋은 드라마나 다큐멘터리의 경우는 수집을 해 놓는데 요즘 좋은 프로그램들이 많이 나오다보니 저장할 공간이 모자라다. 미드나 중드, 일드도 즐겨보기 때문에 저장용량은 항상 모자라다. 집에는 DVD 저장 케이스를 사두고 DVD 400장 정도에 자료를 저장해두고 있다. 그곳에는 유행을 타지 않는 방송 프로그램이나 사진들이 많이 있다. 특히 소문난 미드는 모두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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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블로거나 방송, 연예 블로거, 나처럼 수집을 좋아하는 블로거에게 외장하드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3. 블로그 백업

블로거에게 가장 무서운 일은 무엇일까? 바로 블로거가 폭파되는 일일 것이다. 많은 노력과 정성이 들어가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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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간이 한순간에 폭파될 수 있는 아슬 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다고 느낀다면 매우 불안할 것이다. 나 또한 나의 사진들이 사라지는 것만큼이나 블로그의 글들이 사라지는 것이 두럽고 무섭다.

그래서 항상 정기적으로 블로그를 백업해 둔다. 백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중요한 자료를 한군데에 모아놓는 일은 항상 불안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현재 익사이팅TV의 백업 용량은 200M정도이다. 그리고 1년간 모아놓은 백업 용량은 익사이 Biz & Blog와 함께 5G정도가 된다.

블로그를 오래한 블로거일수록 저장공간의 필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다. 이럴 때 하드에만 저장해두는 것이 아니라 외장하드에도 저장해 둔다면 컴퓨터에서 일어나는 불상사에도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

4. 블로그 수입과 외장 하드

블로그 수익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미 잘 알려진 애드센스나 애드클릭스, 알라딘TTB2, 다음AD도 있고, 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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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블로그나 위드블로그, 애드찜같은 곳도 있다. 또한 앞으로는 계속 그 수익구조가 늘어날 것이라 생각한다.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면 이런 수익이 짭짤할 때도 있다.

이런 블로그 수입으로 외장 하드를 구입하는 것은 어떨까? 블로그를 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블로그로 충당하는 것만큼 만족스런 일도 없을 것이다. 신성에스디에스의 세이브데이타는 보통 10만원 중반대이니 10만원으로 생각한다면 프레스블로그의 고료 3000원으로 계산했을 경우 30번 정도의 포스트를 쓰면 된다. (단순한 계산이니 오해는 하지 마시길 ^^) 알리딘 TTB2의 경우 클릭으로만 치면 500번 이상의 클릭이 있으면 되는 것 같다. 애드센스의 경우도 500번 정도의 클릭이 있으면 10만원 정도의 수익이 나오는 것 같다. 블로그마다 다 다르겠지만, 간단한 계산으로 생각해보면 블로그를 1,2달정도 운영하면 외장하드 하나 정도는 장만할 수 있는 수익이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블로그를 하면서 저장공간이 모자른 분들에게 SAVEDATA 20202를 추천해드리고 싶다. 10여일간 사용해 본 결과 매우 만족스러웠으며 속도, 기능, 성능, 디자인 대비 가격대도 매우 만족스러웠다. 더 여유로운 블로깅을 위해서 신성에스디에스의 SAVEDATA 20202를 사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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