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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를 다시 보았으면 좋겠다...라는 것이 슈퍼스타K에서 허각이 우승하자마자 든 생각이었다. 특히 장재인을 좋아했기에 장재인의 노래를 더 듣고 싶었는데, 슈퍼스타K TOP11에 들었던 멤버들 중 허각, 존박, 장재인, 강승윤이 삼성전자 모델로 활동하게 되면서 다시 볼 수 있게 되었다. 케이블 프로그램에서 나온 스타라 공중파에서 피해를 보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그들의 진가를 알아본 삼성전자의 탁월한 선택 덕에 TV에서 슈퍼스타K TOP4를 볼 수 있게 되었다. 더군다나 요즘 즐겨 쓰고 있는 갤럭시탭을 불렀다니 더욱 반가운 소식이었다. 


어제 삼성전자 딜라이트에서 슈스케탭송 쇼케이스가 있었다. 좋은 자리를 선점할 수 있어서 가운데에서 허각과 존박, 장재인과 강승윤을 볼 수 있게 되었는데, 실제로 보니 더 잘생기고 예뻤다. 허각은 살이 좀 쪘다 싶었는데 9kg이 쪘다고 한다. 존박은 여전히 멋있었고, 장재인은 더 예뻐졌다. 개성 넘치는 헤어스타일이 눈에 띄었고, 강승윤은 거칠 것이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예의도 바르고, 애교가 많았다. 

 
Life is Tab이라는 슈스케탭송 쇼케이스에는 많은 기자분들과 블로거분들, 그리고 팬클럽 학생들이 왔다. 하지만 슈스케 안에서는 다들 하나가 된 듯 반가운 마음이 컸던 것 같다. 


재치있는 아나운서의 질문 덕분에 분위기가 무르익었는데,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존박을 향해 자신이 직접 가르쳐 줄 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히자 다 같이 웃고 있는 모습이다.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는 통에 약간 수줍어 하는 모습이었지만, 슈스케의 매력은 관객인지, 주인공인지 모를 순수함과 순박함에 있는 듯 하다. 


이어서 슈스케탭송이 시작되었다. 라이브로 4명이 같이 부른 슈스케탭송은 역시 슈스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노래할 때 가장 행복해 보이는 슈스케 TOP4! 각각의 개성있는 목소리가 합쳐지니 멋진 하모니가 이루어졌다. 슈스케탭송을 한번 들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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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케 TOP4 각자의 인생을 그대로 담아낸 뮤직비디오는 처음에 각 멤버마다 어떻게 살아왔는지에 대해 보여준다. 그리고 삶이 지치고 힘들어 할 때 갤럭시탭에 미션이 떨어지게 되고, LIFE IS TAB이라는 곡을 만들기 위해 존박은 랩을 만들고, 허각은 파트를 나누고 편곡하고, 장재인은 무대의상을 디자인하고, 강승윤은 안무를 구상하게 된다. 12시간 안에 이들은 갤럭시탭의 각 어플을 사용하여 미션을 완수하게 되고, LIFE IS TAB으로 콘서트를 열게 된다. 노래는 들어보면 알겠지만, 굉장히 완성도도 높고 신나는 음악이다. 여기에 슈스케 TOP4의 가창력과 퍼포먼스가 더해지니 열광적인 무대가 되며 공연이 끝나게 되고, 미션은 끝났지만, 그들의 꿈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멘트로 마무리가 된다. 

슈스케탭송을 듣고 느낀 점은 뮤직비디오의 완성도가 높다는 것이었다. 뮤직비디오 연출로 유명한 장재혁 감독이 함께해서 그런지 스토리가 자연스럽고 하나의 드라마를 본 느낌이었다. 또한 각 미션을 받고 갤럭시탭의 HD화상통화나 피아노 어플, 매거진 어플, 리더스허브등 다양한 갤럭시탭의 어플들이 자연스레 노출됨으로 생활 속에서 갤럭시탭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Life is Tab을 잘 설명해주었다. 


이 노래를 직접 쇼케이스 현장에서 라이브로 블렀으며 폭발적인 가창력은 모인 사람들을 설레이게 만들었다. 마치 슈스케 현장에 다시 온 듯한 느낌이었다. 


노래가 끝난 후 다음은 Q&A 시간이 있었다. 


각자 소속사를 이제 컨텍중이라 밝혔는데 많은 소속사에서 연락이 와서 신중하게 선택하는 중이라고 했는데 이제 곧 소속사에 들어가게 되면 더 많은 곳에서 이들을 볼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강승윤은 윤종신 성대모사를 했는데 짧고 굵게 똑같았다. 윤종신이 왔는 줄 알았다는...ㅎㅎ

위대한 탄생을 보느냐고 약간은 민감한 질문도 나왔는데, 본방은 못보지만 재방을 꼭 챙겨본다고 말했다. 위대한 탄생에 대해 호의적으로 말했는데, 공중파가 이들을 밀어내려 애쓰는 것과 많이 비교가 된다. 공중파건 케이블이건 시청자를 열광하게 하는 자가 슈퍼스타일 것이다. 

Q&A가 끝나고 슈퍼스타K TOP4 각자 미션이 주어졌다. 슈스케탭송인 LIFE IS TAB을 각자의 미션에 따라 다시 부르는 것이다. 허각은 락 버전으로, 존박은 R&B로, 장재인은 스윙 재즈로, 강승윤은 일렉트로 댄스 버전으로 바꿔 부르는 것인데 마치 슈퍼스타K를 다시 하는 듯 했다. 

한번 각 멤버들의 편곡한 노래를 들어보자. 

먼저 락버전의 허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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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R&B의 존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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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은 스윙재즈의 장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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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일렉트로 댄스의 강승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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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노래인데 완전히 다른 노래처럼 들린다. 역시 슈퍼스타K TOP4는 괜히 TOP4가 아닌가 싶었다. 개인적으로는 장재인의 스윙재즈 버전이 가장 좋았는데, 실제 쇼케이스 현장에서 급 문자투표를 했다. 제일 빨리 보낸 사람에게 갤럭시탭을 주는 경품이 걸려 있어서 재빠르게 3번 장재인을 보냈다. 


결과는 역시 장재인의 스윙재즈가 1등이었다. 이 이벤트는 앞으로도 계속 되는데 4가지 버전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버전에 대해 대국민투표를 한다고 한다. 


투표 1등은 팬클럽으로 보이는 한 여학생이 받았다. 당황스런 표정이 더욱 귀여웠다는... 오빠들도 보고 갤럭시탭도 받고, 최고의 방학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갤럭시탭을 들고 마지막으로 포토타임을 가졌다. 즐거웠던 쇼케이스가 끝이 났지만, 앞으로 슈스케탭송은 극장과 케이블TV에서 방영될 예정이라고 한다. 갤럭시탭과 슈퍼스타K의 만남은 매우 성공적이었다. 앞으로 시작될 꿈을 갤럭시탭과 함께 시작했으니 말이다. 꿈을 이루어나갈 이들이 앞으로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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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하이가 2회로 진입하면서 어느 정도 스토리의 틀을 잡아가고 있는 것 같다. 2회까지 본 소감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라는 것이다. 수지의 발연기는 계속해서 논란이 되고 있지만, 드림하이에서 수지의 연기력은 중요한 요소가 아니기에 노이즈 마케팅이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시청률은 다 그만 그만하다. 아테나, 드림하이, 역전의 여왕 모두 10% 초반에 머물러 있다. 여기서 누가 먼저 승기를 잡느냐가 관건인데 아테나는 본격적인 스토리라인으로 들어갔음에도 특별한 이슈가 되지 않고 있으며, 보아의 연기 또한 수지의 발연기 못지 않기에 오히려 몰입이 낮다. 역전의 여왕은 이제 종영을 앞두고 있기에 시청률 끌어모으기는 힘들 것 같고, 2월부터 방영되는 짝패가 시작될 쯤엔 드림하이로 시청률이 몰리지 않을까 싶다. (짝패의 스토리를 보니 짝패도 기대가 된다)

그렇다면 드림하이는 아테나와 역전의 여왕을 넘어설 무언가가 있어야 할텐데 그 무언가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다. 

1. 춤과 노래로 말한다. 


대사는 필요없다. 발연기도 필요없다. 오직 승부를 볼 것은 춤과 노래이다. 이번 편의 2PM의 우영이 춤을 추는 장면과 그것을 보고 택연이 따라 추는 것을 보았을 때 한편의 뮤직비디오를 보는 느낌이었다. 공부의 신에서 홍찬두가 춤을 출 때 대역을 썼던 것과는 달리, 드림하이에 나오는 아이돌들은 그냥 추던데로 추기만 하면 된다. 물론 여기에 영상미까지 더해지면 한편의 뮤직비디오가 되는 것이다. 

가창력도 문제없다. 3단고음으로 초절정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유가 김필숙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새우 초밥 인형을 쓰고 부른 노래는 립싱크가 필요 없었을 것이다. 지금은 뚱뚱하게 나오지만 곧 특수분장이 사라지고 나면 아이유의 외모와 더불어 가창력이 더해져 충분히 이슈를 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수지의 발연기에 대해서는 아이돌 모두 같은 처지다. 캐릭터나 스토리가 가볍고 빈약한 면도 있기 때문에 대사와 표정 연기는 더 미숙해 보일 수 있다. 아이돌임을 감안하여 만든 스토리이고 캐릭터인 것이 느껴지긴 하지만, 그 모든 허술함을 덮을 수 있는 것은 노래와 춤이다. 드라마 스토리상 한편에도 수십번의 노래 하는 장면과 춤 추는 장면이 나올 수 밖에 없고, 그것에 임펙트를 주게 될 것이다. 따라서 드림하이를 보고 가장 인상깊게 느끼는 것은 발연기가 아니라 우영의 춤과 아이유의 노래인 것이다. 

2. 시청률 몰이, 팬들 나와!


드림하이가 캐스팅에 비해 시청률이 저조하다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 솔직히 아테나를 보면 그 캐스팅에, 그 제작비에 그 정도 시청률이 나오는 것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다. 이에 비하면 드림하이는 결코 시청률이 저조한 편이 아니다. 또한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기 시작하면 팬들의 자존심상 그냥 있지는 않을 것이다. 대대적인 무브먼트가 일어나 팬심을 보여주게 될 것이고, JYP의 모든 팬들이 동원되지 않을까 싶다. 

물론 SM, YG팬들과의 마찰이 일어날 것이고, 안티팬들까지 동원되어 팬들의 전쟁이 날지도 모르겠다. 이미 댓글들을 보면 딱 봐도 안티팬 혹은 경쟁 아이돌 팬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들이 시청 거부 운동을 벌일지도 모르겠지만, 팬들끼리의 전쟁에 도화선이 이미 붙기 시작했고, 그것이 점화되어 퍼져나갈 때는 어떤 식으로든 이슈가 될 수 밖에 없다. 욕하기 위해서는 드라마를 봐야 되기 때문에 시청률은 결국 오를 것이다. 

3. 긴급조치 19호 vs 꽃보다 남자


드림하이의 스토리는 매우 빈약하다. 더불어 가볍고 단순하다. 아테나를 보는 시청층과는 뚜렷히 구분된다. 아테나를 보고 있으면 머리가 계속 긴장된다. 관계를 정리하고 반전을 예상하고 복선을 알아채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복잡한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드림하이를 보게 될 것이다. 단순한 스토리와 눈요기로 딱 좋은 드림하이는 아테나에 비해 더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다. 

스토리가 빈약하고 약한데다 손발이 오그라드는 장면도 많이 있다. 또한 캐스팅은 모두 아이돌로 채워져 있다. 소속사 사장까지 나왔으니 말 다했다. 여기서 두가지 갈림길이 존재한다. 하나는 긴급조치 19호가 되는 경우이고, 또 하나는 꽃보다 남자가 되는 것이다. 긴급조치 19호는 서세원의 인맥으로 온갖 연예인들이 더 총출동했으며 스타발로 어떻게 해 보려 했지만 결국 말아먹고 만 영화이다. 반면 스토리가 손발이 오그라들긴 마찬가지지만 꽃보다 남자는 대박을 치게 된다. 신드롬을 만들어내며 꽃남 멤버들은 한류의 주역이 되었다. 

이 두 갈레길에서 꽃보다 남자로 가는 길은 손발이 오그라들어도 채널을 돌리지 못하게 만드는 무언가에 있다. 꽃보다 남자는 비약적인 스토리 전개와 꽃미남들을 앞세워 그 간극을 넘어섰다. 하지만 긴급조치 19호는 욕만 바가지로 먹게 되었다. 드림하이는 현재 2회 밖에 진행되진 않았지만, 손발이 오그라드는 장면을 잘 넘기고 있다. 아이돌의 귀여움이나 가창력, 춤 솜씨로 말이다. 코미디처럼 나오는 박진영도 볼만한 요소이다. 게다가 러브라인도 꽤 볼만할 것 같다. 고혜미를 사이에 두고 진국과 송삼동의 삼각관계는 댄스 배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좀 더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면 충분히 꽃보다 남자와 같은 길을 걸어갈 수 있을 것이다. 


발연기에 대한 논란은 수지가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이다. 연기는 하다보면 늘기 마련이고, 그 타겟이 수지가 되었을 뿐, 드림하이에 몰입하는데 수지의 발연기는 결코 방해되지 않는다. 드림하이를 보는 시청자들의 기대는 연기력에 있지 않고, 퍼포먼스에 있기 때문이다.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이 어떤 캐릭터로 어떤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춤과 노래를 보여줄까에 대한 기대감. 그것이 충족되기만 한다면 드림하이는 높은 시청률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연기력은 다른 배우들이 충족시켜주고 있다. 김수현의 연기는 이미 정평이 나 있고, (제일 기대하는 남자 배우이기도 하다) 사채업자로 나오는 안길강이나 교사로 나오는 엄기준도 연기에 있어서는 그 이름만으로도 신뢰가 간다. 그래서 수지의 발연기에 대한 논란은 드림하이의 시청률을 오히려 올려주는 노이즈 마케팅이 될 수 있는 요소이기도 한 것이다. 



이미 동남아권에서는 드림하이가 이슈가 되고 있지 않을까 싶다. 중국에 있는 내 중국인 제자들은 이미 드림하이를 열심히 시청하고 있고, 그들이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 바로 한국의 아이돌들이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통해서도 아이돌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페이스북에서 개인으로서 가장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사람은 바로 꽃보다 남자의 이민호이다. 이민호의 페이지에 글이 하나 올라오면 수천개의 좋아요와 댓글이 달린다. 누가 좋아요와 댓글을 다냐하면 한국 사람이 아닌 외국인들이다. 꽃보다 남자로 온라인 한류의 주역이 되고 있는 것이다. 드림하이 역시 많은 아시아권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을 것이다. 

드림하이에 대해 기대가 큰 이유는 새로운 시도이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 드라마가 잘 되면 고착되었던 방송의 판도가 바뀔수도 있을 것 같다. SM도 올해부터 영화와 드라마 진출에 가속도를 붙일 것이라 말했기에 이 쯤되면 YG도 가만있지는 않을 것 같다. 아이돌로 다시 헤쳐모여할 드라마의 판도가 익사이팅할 것 같기에 드림하이에 거는 기대도 크고, 흥미롭게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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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크게 가질수록 좋다. JYP와 배용준의 소속사 키이스트가 손을 잡고 만든 드림하이는 아이돌을 대거 출연시키며 오디션 드라마를 만들어 내었다. 첫회를 본 소감은 오버 더 레인보우, 긴급조치 19호, 슈퍼스타K, 공부의 신, 꽃보다 남자를 합쳐놓은 것 같았다. 경쾌한 스토리와 어색한 연기력, 톡톡 튀는 캐릭터가 오묘한 조합을 이루며 1회를 마쳤는데, 개인적으론 응원해주고 싶은 드라마이다. 

배우들 긴장하시라


연말 시상식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시상식은 역시 개판 오분전이었다. 전혀 공감되지 않는 사람들이 뽑히고, 수상 소감은 시청자를 훈계하기 바뻤다. 이미 예능계에는 개그맨들이 기를 못핀지 오래다. 개그콘서트는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똑똑한 개그맨은 일찌감치 유명세를 이용하여 사업을 시작하지만 그 외의 개그맨들은 실업자가 되어 어려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예능은 가수들이 꽉 잡고 있다. 처음에 가수들이 예능에 잘 적응하지 못했지만, 그들의 끼와 인기는 금새 개그맨들의 센스를 넘어서고 말았다. 


드림하이가 주목되는 이유는 JYP가 앞장섰기 때문이다. 박진영에 대해 여러 의견이 많지만 그가 스케일이 크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요즘 예능 시장도 가수들이 빼곡하여 웬만큼 고생하지 않고는 뜨기 힘들다. 영웅호걸, 꽃다발, 1박 2일, 무한도전, 우결등 이미 선점된 시장이고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이 뜨기란 리스크가 너무 크기 때문에, 강심장이나 놀러와같은 토크쇼를 주로 이용하기도 한다. 레드 오션이 된 예능 시장이기에 이제 드라마에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것 같다. 

이미 가수들이 드라마에 나와서 재미를 본 사례가 많이 있다. 가장 큰 수혜자인 이승기는 연기력에 있어서도 수준급이어서 가수, MC, 예능인, 배우로서 멀티 플레이를 능숙하게 소화하며 시너지를 만들어내고 있다. 성균관 스캔들에 나왔던 믹키유천도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인지도를 저변확대 시켰다. 이 외에도 드라마를 통해서 자신의 가치를 올린 사례는 많다. 물론 이효리나 성유리처럼 실패한 사례도 있지만, 조직적으로 움직였을 때 그 의미는 달라진다. 

JYP가 단체로 움직였다는 것은 다른 소속사 팬들의 질투심을 유발한다는 리스크를 감당하고도 남을 시너지가 있다. 그 의지를 엿볼 수 있는 것은 박진영이 직접 2회에 나온다는 것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미쓰에이 수지, 2PM 택연, 우영, 티아라 은정, 아이유등 JYP 아이돌 멤버들을 대거 출연시키며 아이돌 드라마를 만들고 있다. 


역시 첫회는 어색했다. 어색할 수 밖에 없다. 배우도 어색한 연기를 하는 배우가 많은데, 아이돌이야 오죽하겠냐마는 봐 줄만 했다. 스토리 자체가 가볍고 경쾌한데다 만화같은 오버신들이 많아 손발이 오글거리는 장면도 비교적 자연스럽게 넘어가기에 발연기도 그런데로 괜찮았다. 그럼에도 주목하는 점은 은정을 보면 알 수 있다. 아역배우 출신이긴 하지만, 커피하우스에서도 자연스런 연기를 보여주었고, 이번 드림하이에서도 캐릭터를 첫방부터 잘 만들어 보였다. 

수지나 택연, 우영, 아이유도 연기 연습을 분명 받았을 것이다. 그것도 국내 최고의 실력가들에게 말이다. 5년 전쯤 연극계에서 유명한 지인이 동방신기에게 연기를 가르쳤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이미 웬만한 기획사에서는 연기도 실력가들에게 지도를 받고 있을 것이고, 드림하이에 나온 JYP멤버들도 오랫동안 받아왔을 것이다. 

연기도 자꾸 하면 는다. 연기가 안 느는 배우는 연기를 안해서 그런 것이다. 발연기를 하던 배우들도 자꾸 작품을 하다보면 연기가 느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아이돌도 마찬가지다 이젠 아이돌에게 더 많은 기회가 올지도 모른다. 그래서 배우들보다 연기를 더 잘하게 되는 날이 올지도 모르는 것이다. 물론 그 때에도 배우는 있겠지만, 입지는 달라질 것이다. 


드림하이는 오디션 드라마이다. 음악을 하는 드라마, 아이돌이 되어가는 드라마이다. 즉, 이미 인기 아이돌인 드림하이 멤버들에게 최적화 되어 있는 것이다. 매리는 외박중에서 장근석이 보컬로 나오는 것을 보고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배우들이 하면 정말 어렵고 힘든 일이지만, 가수들이 하면 식은 죽 먹기다. 맨날 하던 일이니 말이다. 아테나에 나온 보아나, 드림하이에 나온 아이돌들이나 모두 자신의 본업을 캐릭터 삼아 나오고 있는데 그건 어색한 연기력을 감춘체 연기력을 늘려갈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무한도전에서 여운혁 CP가 했던 말이 생각난다. 방송국은 냉정하기에 시청률이 답해준다는 것을 말이다. 드라마도 시청률이 관건이다. 내용도 좋고 연기도 좋으면 금상첨화인 것이고, 그 모든 것이 없어도 시청률만 나오면 우선 장땡이다. 내용과 연기력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가장 중요한 시청률만 우선 놓고 보자면 드림하이의 시청률은 점점 높아질 수 밖에 없다. 

다행히도(?) 아테나가 별 선전을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초반 시청률은 어느 정도 먹고 들어갈 것 같다. 초반에는 연기력이 부각될 것이다. 아직 아이돌이 되기 전이기 때문이다. 아이돌이 되어가는 과정으로 들어갈수록 JYP 멤버들의 연기력보다 춤과 노래 실력이 부각될 것이며 아이돌로서의 포스가 살아나면서 캐릭터도 확립될 것이다. 또한 티아라, 2PM, 미쓰에이, 아이유등 JYP팬들을 확보할 수 있고, 안티팬까지 확보가 가능하다. 욘사마 덕분에 해외 판권도 어렵지 않게 팔릴 것이고, 수익은 이미 떼어놓은 당상이나 다름없다. 

LBS 어플리케이션 아인IN이 드림하이에 등장! 미드 가십걸에선 트위터가 나왔었는데, 드림하이에선 아임IN이 나오네요 ^^b



문제는...아니 재미있는 것은 그 다음부터이다. 드림하이 다음에.... 드림하이가 시청률에 있어서 성공만 한다면 그 다음 아이돌 드라마는 더욱 탄탄해진 연출과 연기력으로, 또한 조직적인 움직임으로 더 인기를 얻을 것이기 때문이다. JYP가 성공하면 SM도, YG패밀리도 움직이지 않을까? 드라마는 점점 가수들이 인기를 얻는 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이며, 배우들의 설자리는 점점 좁아질 것이다. 아주 연기를 잘 하지 않는 이상 말이다. 그 때가 되면 시상식도 볼만해지려나...

소속사들이 움직이면 재미있는 현상이 나타난다. 소속사 멤버들의 홍보는 물론, OST도 직접 제작하고, 각종 띄우고 싶은 앨범들을 자유롭게 홍보할 수 있다. 해외 활동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캐릭터 사업으로까지 확장할 수 있다. 조직적인 움직임... 이것이 기존 가수들이 배우로 나들이 하는 것과 다른 점이다. 

아이돌의 기습공격이 시작된 것이다. 드림하이를 시작으로 드라마 시장에 일대 변화가 일어났으면 좋겠다. 시청자 입장에선 반길만한 일이다. 배우들은 더 긴장하게 될 것이고, 아이돌을 드라마에서도 볼 수 있으니 말이다. 드림하이, 시작은 발연기였지만, 끝은 창대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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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연말 정산편은 무한도전이 건재함을 보여주었다. 무한도전 연말 정산에선 한해동안 이슈가 되었던 것을 멤버들을 통해서 직접 듣게 되었다. 약간은 민감할 수 있는 문제들을 주제로 삼았는데, 번지점프와 알레스카에서 번지점프 분량에 적었던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하하가 무한도전에 득인지 실인지를 따지고 들기도 했다. 모두 한번씩 블로그에서 다루었던 주제이고, 이슈가 되었던 점들이다. 보통은 시청자들이 말하고, 좀 더 적극적인 시청자는 나처럼 블로그에 의견을 피력하지만, 보통은 허공에 외치는 메아리에 불과했다. 하지만 무한도전은 그런 이슈들을 멤버들의 입을 통해 직접 평가하게 하였다. 결과가 어떠하든 그 시도 자체가 용감하고 멋졌다. 



번지점프 방송 분량에 대한 대답으로 박명수는 제작비로 따지면 알레스카가 10배는 더 들어갔기 때문에 방송 분량 40분도 정말 감사하다는 시각을 나타내었는데 출연진이 아니면 결코 이야기할 수 없는 시각이어서 신선하고 공감이 갔다. 하하의 득실에 대해서는 그 주제를 다룬 것만으로도 속이 후련할 정도였다. 예전의 스파르타 하하로 얼른 돌아오길 기대한다. 

시청률 조사 꼬집기


또한 시청률 조사를 직접 해보기도 했다. 여운혁 CP의 말처럼 방송국은 냉철하다. 시청률이 낮아지면 멤버 교체부터 이야기가 나오니 말이다.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어떤 조직이든 자본이 생산물을 효율적으로 만들지 못하면 더 생산물을 잘 만들어내는 자본으로 교체되게 되어 있으니 무한도전도 예외는 아닌 것이다. 하지만 시청률 조사에 있어서 그 방식이 변화해야 한다는 것을 무한도전은 말하고 있는 듯 하다. 

시청률 조사는 표본 조사에 의해 나온다. 전국에 몇천 가구에 수신기를 달고 그 중에 시청자 수치를 내는 것이다. 하지만 DMB나 다운로드, VOD등 기술의 발전에 따른 조사는 못하고 있다. 실제로 시청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 대략적인 통계만 낼 뿐인데 무한도전이 실제 조사를 통해 밝혔듯 무한도전은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아서 TV로 보는 것보다 다른 기기를 사용하여 보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항상 시청률에 있어서 밀릴 수 밖에 없었고, 그 시청률이란 수치만 보고 마케팅을 하기에 광고의 단가가 달라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파급력이나 영향력으로, 실제 시청 수치로 본다면 광고의 단가가 달라지게 만드는 시청률의 기준은 달라져야 마땅할 것이다. 

시청률 조사를 하면서 경쟁 프로그램인 SBS의 스타킹과 KBS의 천하무적 야구단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타 방송사, 특히 경쟁 프로그램을 대 놓고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은 거의 없는데, 이 또한 과감한 시도가 아닌가 싶다. 한낯 기업의 블로그 마케팅에서도 경쟁 기업의 이름조차 거론되는 것을 싫어하는데 미디어적 영향력이 큰 방송에서 그것도 경쟁 프로그램을 언급하여 노출시킨다는 것은 무한도전이 소통을 생각하지 않았으면 나올 수 없는 행동이었다. 

시청자 의견 듣기


소통의 기본은 듣기다. 듣고 난 후 말하면 서로 뜻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은 그냥 서로 말하기만 하다가 의견 충돌만 난 채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무한도전은 2부에서 여운혁 CP와 아이유, 슈주의 김희철, 오즐 김성원 작가, 대중문화평론가 강명석, 만화가 강풀이 나와 뒷끝공제 토크를 나누었다. 뒤끝공제이니만큼 허심탄회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왔다. 박명수에 대한 공격과 포맷의 지루함, 무거운 메시지등 비판도 나오고, 끊임없는 변화와 성공적인 장기 프로젝트, 위기를 잘 극복한 무한도전 등 칭찬도 나왔다. 각계 각층의 사람들이 나온만큼 다양한 시각으로 소통을 시도하여 무한도전에 대한 이해를 더 깊게 만들어 주었으며 나온 사람들은 모두 무도 매니아라 인증해줘도 될 것 같은 무한도전에 대한 애정과 지식을 보여주었다. 

중간에 전화통화를 통해 딴지일보의 김어준 총수나 KBS의 김광수 PD를 연결해 무한도전의 폐지론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타방송사의 PD에게 무한도전에 대해 의견을 묻는 것 자체가 정말 보기 좋았다.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주는 김광수PD도 멋져 보였다. 

소통하는 무한도전, 영원하라


무한도전의 가장 큰 강점은 열릴 귀이다. 무한도전은 항상 겸손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소통을 시도한다는 것은 공감을 얻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는 것과 같다. 좋은 컨텐츠는 논문같은 전문적인 컨텐츠가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컨텐츠라 생각한다. 무한도전은 바로 그런 컨텐츠를 만들고 있고, 그 안에 다양한 메시지도 넣고 있다. 

시청자와 같이 놀고 싶어하는 무한도전, 그것은 살아 움직이는 유기체와 같다. 김성원 작가의 말처럼 보통 프로그램들은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면 보완과 유지를 반복할 뿐이다. 고착된 포맷으로 우려먹는 것이다. 그 안에는 소통도 없고, 고민도 없다. 그저 모래성이 무너질까봐 물이 차올 때마다 모래를 붓는 것과 같다. 무한도전이 항상 위기인 이유는 김희철의 말처럼 항상 새로운 길을 가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그 위기가 항상 기회로 바뀌는 이유는 새로운 길을 혼자 가는 것이 아니라 소통을 하며 시청자와 같이 걸어가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지금과 같은 마인드로 소통해 나간다면 무한도전은 계속 발전해 나갈 것이다. 발전은 듣고 자기 성찰에서 비롯되니 말이다. 2011년에는 더욱 건강해진 박명수와 더욱 존재감 있는 정형돈, 장가간 정준하, 아픔을 딛은 노홍철, 스파르타 하하, 편안해진 길, 더 큰 웃음을 줘서 더 행복해질 유재석과 웃음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무한도전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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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이 마약 투약으로 구속 기소되면서 남자의 자격은 큰 타격을 입게 되었다. 안그래도 MC몽 사건으로 인해 타격을 입은 해피선데이인데 설상가상으로 김성민까지 불미스런 일로 하차하게 된 것이다. 남자의 자격은 캐릭터와 실제 멤버와의 모습이 차이가 없을 정도로 리얼하고 자연스런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신뢰감이 컸고, 신뢰감이 컸던만큼 그 충격도 컸었다. 


남자의 자격 귀농 편에서 김성민이 화면에 잡히자 사람들의 원성과 불만이 속출하였는데, 이는 남자의 자격이 얼마나 큰 타격을 받고 있는지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귀농편은 남자의 자격의 장기 프로젝트이기도 하고, 각 멤버들의 취득한 자격증으로 스스로 터전을 마련해나가는 의미있는 특집이었는데 김성민 샷이 잡혔다는 이유로 그 의미들이 묻히고 있기 때문이다. 이대로라면 위기의 남자, 남자의 자격의 위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1박 2일이 아무리 잘해도 MC몽의 여파로 인해 연말인 지금까지 흔들리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1박 2일은 MC몽의 하차도 처음엔 하차가 없을 것이라 했다가 하차로 번복을 하고, 새멤버 투입은 없었다고 했다가 다시 한두명 영입 의사가 있다고 했다가 다시 1박 2일과 남자의 자격이 모두 새멤버 투입 의사가 없다며 혼란스런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남자의 자격은 영리했다. 어제 남자의 자격에서 송년회를 준비한 것이다. 멤버들의 친구들 뿐 아니라 남자의 자격을 하면서 1년동안 만났던 사람들을 초대하여 다시 추억을 더듬고, 1년간 남자의 자격이 달려온 것을 돌아보게 한 것이다. 이런 특집을 기획한 것은 앞에 언급한 이유가 표면적으로 드러나지만 남자의 자격 하모니편을 끌어들일 수 있게 된다는 것이 깔려있다. 


남자의 자격이 한순간에 인기 버라이어티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남자의 자격 하모니편을 통해서이다. 이 전까지만 해도 남자의 자격은 황금어장의 라디오스타가 무릎팍도사의 그늘 아래 있는 것처럼 1박 2일의 그늘 아래 어느 정도 보장된 시청률 속에 신선한 시도를 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에 불과했다. 그런 시도들 끝에 기존 버라이어티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감동과 성장, 리얼을 보여준 하모니편을 내 보일 수 있었고, 박칼린은 하모니편으로 인해 일약 스타가 되었다. 

남자의 자격 합창단편에서 김성민의 역할은 작았고, 합창단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박칼린이다. 박칼린의 이미지는 열정과 신념, 그리고 신뢰의 이미지이기에 각종 광고에도 1순위로 지목되어 TV CF에서도 자주 보게 된다. 이런 이미지는 남자의 자격에게 꼭 필요한 이미지이고, 현재 김성민으로 인해 얼룩진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는 히든카드이기도 하다. 

예상과 같이 송년회는 합창단이 주인공이었다. 장기자랑을 통해 합창단원들은 자신의 개인기를 마음껏 뽑낼 수 있게 되었고, 모두가 듣고 싶어하던 남자의 자격 합창단이 불렀던 노래들도 다시 들을 수 있게 되었다. 박칼린의 노래까지 듣게 된다면 사람들은 그저 음악에 빠져 김성민의 존재에 대해 잊게 될 수 있다. 


이번 편의 후반부는 모두 노래였다. 남자의 자격 합창단편에서 놀라웠던 점이 단지 노래만 하는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고, 재미와 감동까지 주었다. 다음 주에도 역시 노래가 계속될 것 같다. 이 노래는 하모니편의 감동을 다시 재현하게 될 것이고, 이는 남자의 자격을 김성민 사건 전으로 복원시켜 놓을 것이다. 적어도 그런 의도가 깔려 있을 것이다. 

남자의 자격이 위기를 현명하게 넘길 수 있는 이런 카드가 있는 이유는 바로 그동안 지켜왔던 원칙이 있었기 때문이다. 튼튼한 반석과 같은 원칙은 이런 위기 때 다시 쓰러진 곳부터 쌓아나갈 수 있게 해 주는 원동력이 되고, 오히려 다시 한번 남자의 자격이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여느 버라이어티와 다르게 "리얼"이란 키워드를 잘 활용하였고, 무엇보다 "소통"과 "신뢰"에 대해 원칙을 지켜감으로 이뤄왔던 브랜드이기 때문에 뿌리를 뒤흔들만한 위기의 태풍이 불어와도 그간 닦아왔던 합창단이란 성과로 버틸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김성민에 대한 배신감과 실망으로 인해 남자의 자격에 일시적으로나마 타격을 주긴 했지만, 반대로 이야기하면 남자의 자격을 그만큼 신뢰했고, 아꼈다는 말이기도 하다. 지금과 같이 남자의 자격이 원칙을 잃지 않고, 해 왔던 것처럼 최고가 아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시청자 역시 다시 남자의 자격에 열광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아무쪼록 2011년에는 더욱 멋진 남자의 자격으로 거듭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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