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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의 화원이 쓸쓸히 막을 내리고, 최지우와 유지태를 앞세운 스타의 연인이 등장하였다. 이제 4회까지 진행되었으나 시청률은 매우 저조하다. 바람의 나라와 종합병원2를 상대해야 하니 벅차기도 할 것이다. 바람의 나라는 무휼이 국내성을 탈환하게 됨으로 본격적으로 재미있는 액션들과 전략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종합병원도 독사의 등장으로 인해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생각된다.

스타의 연인은 초반에 너무 최지우 띄우기 식으로 전개가 되어 지루하고 따분한 느낌을 주어 경쟁 프로가 타이트하게 재미를 추구해 가는 것과 대조적이었다. 솔직히 최지우가 일본에서는 어떨지 몰라도 국내에서는 공백이 너무 컸다. 오랜만에 보는 낯선 얼굴과 연기가 어색했을 뿐더러 쉽게 몰입되지도 않았다. 스토리 자체도 너무 최지우 중심으로 흘러가다보니 공감이 되지 않았다. 또한 제목 자체가 너무 밋밋한 것 같다. 스타, 연인 모두 평범한 단어이고, 많이 사용하는 단어이기 때문에 바람의 나라나 종합병원같이 귀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난 왜 스타 골든벨일 생각 났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4회까지 보고 난 후 나의 느낌은 우려보다 기대가 더 컸던 것 같다. 이제서야 몰입이 된 것일까. 앞으로 계속 봐야 알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스타의 연인이 기대가 된다. 그 이유에 대해 살펴보자.

1. 최지우의 발음 교정


혀 짧은 소리로 실땅님을 유행시켰던 최지우의 발음이 달라졌다. 발음이 정확하고, 또박 또박해진 것이다. 예전의 혀 짧은 소리도 이제는 전혀 들리지 않는다. 그만큼 많이 노력하고 연습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많은 연기자들이 발음 때문에 애를 먹곤 한다. 송혜교의 부정확하고 빠른 발음은 그사세를 하면서 끊임없이 지적되었다. 부정확한 발음하면 최지우가 대표적이었는데, 그제 그 타이틀은 송혜교에게 넘어가야 할 것 같다.

발음이 교정되면서 연기도 더 나아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거기에 더 이뻐진 외모와 스타의 연인에서 더욱 아름답게 연출해주고 있기 때문에 최지우의 지우히매 열풍은 지속되어 갈 듯 하다. 한류열풍이 가시고 있긴 하지만, 최지우가 스타의 연인을 통해 다시 한류에 힘을 불어넣어줄 수도 있을 것 같다. 스타의 연인을 촬영하면서 지우히메를 보러 온 일본팬들 때문에 촬영에 지장이 있었을 정도였다고 하니 아직 지우히매가 죽지는 않은 것 같다.

그동안의 공백기간이 너무 길어서 어색한 것 빼고는 충분히 예전의 매력을 시간이 지나면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신비주의도 좋지만, 자주 TV를 통해 팬들과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2. 유지태의 연기력

역시 유지태였다. 유지태의 연기력은 마치 영화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였다. 개인적으로는 올드보이 이후에 유지태의 매력에 빠져버리고 말았지만, 동감 때의 느낌이 나는 유지태의 연기는 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딱인 것 같다.

철수를 연기하는 유지태는 자신의 이름이 어떻게 지어졌는지 물어보는 학생을 향해 무서운 얼굴과 입모양으로 대사를 씹어가며 말한다. 그리고 곧 언제 그랬냐는 듯 순수하고 환하게 웃으며 농담임을 밝힌다. 순간 섬뜩해졌을 정도였다 올드보이 때 유지태가 생각나기도 하고, 철수의 괴팍하고, 상처 많음으로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스타의 연인에 기대가 큰 이유는 최지우보다 유지태의 영향이 더 큰 것 같다. 유지태의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갈 수 있을 지 궁금하다.

3. 일본의 전폭적 지원

일본 아사까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은 스타의 연인은 '아사까의 연인'이 될 뻔할 정도였다고 한다. 4회까지 나온 장면 중 반 이상이 일본에서 찍은 것 같은 느낌이었다. 동화같이 아름다운 집부터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아사까의 명소들을 순식간에 다 보여준 스타의 연인은 얼마나 일본이 많이 도와주었는 지 알 수 있을 정도였다. 유지태는 책을 쓴다는 명목하에 최지우를 데리고 온갖 곳을 돌아다니게 되고, 사각 봉투의 사나이까지 일본 팝콘 PPL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였다.

스타의 연인이 뜨던 안뜨던 그곳에 최지우가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관광명소로 꾸밀 수 있을 것이다. 일본의 이런 전폭적인 지원은 우선 일본에서의 흥행을 보장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일본 특유의 아기자기하고 동화같은 장면을 담을 수 있어 볼거리를 제공해주니 나쁠 건 없다. 일본에서의 흥행이 예상되는 것은 거꾸로 생각해보면 될 것 같다. 일본의 기무라 타쿠야가 국내에서 롯데월드 및 청계천과 남산을 거닐며 드라마를 찍는다면 호기심에서라도 한번 쯤 보게 될 것이고, 외국인이 한국에서 촬영을 했다는 것만로 많은 이슈가 될 것이다.

단지 아쉬운 점은 너무 홍보티가 팍팍나서 흐름이 매끄럽지 못하다는 것이다. 웬지 잘 끼워맞췄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나만 그런 것일까.

동남아시아로 수출되는 스타의 연인은 다시 한류열풍을 몰고 올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최지우가 좀 더 익숙해지고, 유지태의 연기력과 잘 어울어진다면 스타의 연인은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게다가 유지태 닮은 이기우까지 나와 많은 여성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할 것도 같다. 스타의 연인이 뻔한 스토리로 가지만 않는다면 한번 기대해 볼만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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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가 강호동과 유재석보다 한 수 아래라며 겸손(?)의 말을 전했다고 한다. 한 수의 뜻이 딱 한 수를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여러 수를 숨겨둔 말인 것 같다. 마치 언제고 강호동과 유재석의 자리를 넘어서겠다는 의지와 한 수라는 표현으로 강호동과 유재석의 근처로 위치 상승을 노린 것이 아닌가 싶지만, 정황 상으로는 보편적으로 "난 비할바가 아니다"라는 뜻으로 쓰는 "한 수 아래"의 뜻을 지닌 것 같기도 하다.

이 쯤 되면 김구라와 강호동 그리고 유재석을 한번 쯤 비교해봐도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이왕 말이 나왔으니 말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제목에서와 같이 한 수가 아니라 큰 수 아래이다. 김구라가 그런 말을 안 꺼냈으면 비교 대상도 되지 않겠지만, 이왕 말이 나왔으니 왜 큰 수 아래인지 살펴보도록 하자.

 
1. 배려 vs 독설
 

강호동과 유재석이 최고의 MC자리를 놓치지 않고 가치를 인정받아가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건 상대방에 대한 배려 때문이다. 사람은 누구나 이기적이기 마련이다. 타고난 것이 그렇다. 이기적이 되는 것은 가만 있어도 그렇게 되는 것이고, 본능에 충실하면 된다. 그래서 한없이 이기적인 본능에 충실한 사람을 짐승이라고도 한다.

반면 이타적이 되기는 참 힘들다. 남을 배려하고 남의 입장이 먼저 되어 보는 역지사지의 마음이야 말로 도덕 시험에 항상 나올 정도로 중요한 것이 아닌가. 이기적이고 싶은 본능을 억제하고 남을 위해 봉사하고 배려했을 때 사람들은 그 사람을 존경하게 되고 그 사람에게 마음을 열게 된다. 자원봉사를 하거나 종교지도자들에게 그런 존경심을 느끼기도 한다. 멀리 가지 않아도 가까이 있는 부모님의 사랑만 보아도 존경스럽지 아니한가.

강호동과 유재석에겐 그 이타성이 있다. 바로 배려인 것이다. 게스트를 배려한다. 게스트가 나오기 전에 그 게스트에 대해 상세히 조사하고 기본 사항들은 외워둔다. 그리고 게스트의 장점을 잡아내어 캐릭터를 만들어주는데 일가견이 있는 MC가 바로 강호동과 유재석이다. 강호동은 강한 카리스마와 순발력으로 불안해 하는 게스트를 이끌어주는 능력이 있고, 유재석은 있는 듯 없는 듯한 모습으로 후광효과를 주어 최대한 상대방의 장점만 돋보이게 만드는 능력이 있다.

또한 시청자를 향한 배려도 있다. 항상 시청자를 향해 절을 하거나 죄송하다는 말, 그리고 웃기려는 의지와 열정을 표현한다. 어떻게 하면 시청자가 불편해하지 않고, 재미있고 크게 웃을 수 있을까 고민을 한다. 그래서 강호동이나 유재석이 나오는 프로를 보면 자극적인 장면이나 불편한 장면이 나와도 금새 사그러들기도 한다.

김구라의 경우는 배려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 그가 하는 것은 독설이다. 끊임없는 폭로와 태클, 그리고 막말. 그것은 시니컬한 웃음을 주기는 하지만, 씁쓸한 웃음이기도 하다. 김구라의 개그는 분명 재미있다. 그리고 시원하고 통쾌하기도 하다. 이유는 겉치레나 예의상 하지 못하는 말들을 과감히 대신 말해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는 얄밉게 이렇게 말한다. "이걸 원한 거 아니었어?"

게스트에 대한 배려 또한 전혀 없다. 어떻게 하면 게스트를 궁지로 몰아넣을까 고민만 한다. 대기실에서 했던 말도 모두 방송에 폭로해버림으로 배신의 감정을 느끼게 하는 김구라에게 이제는 대기실에서 아무도 날씨 이외에는 말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혹여나 먹잇감이 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 게스트는 방송 내내 초조해 한다. 그리고 건수를 하나 잡아 폭로라도 하는 날엔 "다 널 위해 하는 말이야, 이것 때문에 너가 이슈의 중심에 섰잖아?"라고 말한다. 적반하장도 유분수다.

 
2. 라인 vs 일인
 

예전에 규라인과 용라인의 라인업이란 프로가 있었던 것처럼 강호동과 유재석에게는 라인이 있다. 강라인과 유라인에 들고 싶어서 연예인들은 갖은 아부를 다 떨기도 한다. 확실히 강호동이나 유재석 옆에 있으면 후광효과를 톡톡히 받고, 게다가 배려까지 해 줌으로 옆에 있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강호동과 유재석 주위에는 항상 사람들이 많다. 연예인 뿐만 아니라, 일반 시청자들도 강호동과 유재석에게 많은 사랑을 주고 그 옆에 있고 싶어한다. 혹여나 강호동과 유재석에게 악플이라도 달리는 날엔 팬카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악플러를 처단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동안 강호동과 유재석이 배푼 배려와 열정 그리고 사랑 때문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그것이 김구라가 넘을 수 없는 큰 수인 것이다. 김구라에게는 라인이 없다. 그는 혼자 그냥 일인으로 활동한다. 아들 동현이가 라인을 이을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혼자나 다름없다. 그 주위에는 누구도 다가서려 하지 않는다. 잡아 뜯길 수 있으니 누가 그 옆에 가려고 하겠는가.


 
3. 개그 vs 말장난
 


강호동과 유재석에게는 입담도 있지만, 몸 개그도 있다. 즉 몸을 사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강호동은 특채 개그맨에 씨름 천하장사 출신이다. 그런데 웬만한 개그맨 못지 않은 몸개그를 가지고 있다. 게다가 입담도 쎄다. 무릎팍 도사에서 강호동의 재치는 그의 씨름 기술보다 더 예리하고 섬세하다. 유재석 역시 물에 빠져도 입만 동동 뜰 것 같은 수다와 입담을 자랑한다. 그가 입을 열면 수많은 개그가 끊임없이 쏟아져 나온다. 게다가 틈만 나면 몸개그로 분위기를 업 시켜 준다. 그 둘은 몸을 사리지 않고 몸을 던져 일한다.

반면 김구라는 공채 개그맨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몸개그는 전혀 하지 않는다. 그저 막말과 말 꼬리 잡기, 그리고 신정환에게 배운 말장난 기술이 전부이다. 몸을 던지기는 커녕 몸을 사린다. 그리고 입에서 나오는데로 이야기를 하여 시청자들에게는 즐거움을 주지만 게스트에게는 불쾌감을 준다. 때로는 보는 사람도 민망할 정도로 불쾌하기도 하다. 물론 몸개그가 개그의 전부는 아니다. 하지만 난 그것을 얼마나 노력을 하고 있는가로 생각한다. 누구든 몸개그는 짜증나고 힘들어 한다. 더구나 강호동과 유재석 정도의 인지도면 힘든 몸개그는 안해도 될 정도일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지금도 넘어지고 망가진다.


장기를 두어도 훈수 두는 사람이 제일 잘 둔다고, 시청자들이 모를 것 같지만 더 잘 보인다. 준비를 어느 정도 해 왔는지, 당시의 상황에 얼마나 몰입하고 있는지, 얼마나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하기 싫은데 억지로 하는 것인지, 최선을 다해 즐겁게 하는 것인지 보고 있으면 느껴진다.

김구라가 겸손의 의미로 한 수 아래라고 말했겠지만, 김구라가 한 수 아래라고 말할 정도가 되려면 이런 장벽을 뛰어넘어야 할 것이다. 자극적이고 논란을 일으키는 이미지는 노이즈 마케팅에 가깝다. 그리고 그것은 잠시 효과가 있을 뿐 오래가지 못한다. 중요한 것은 '시간이 지날 수록 주위에 사람이 얼마나 생기나' 일 것이다.

강호동과 유재석 그리고 김구라의 수 차이는 그 주위에 있는 사람들의 수의 차이와 같을 것이다. 아마도 매우 큰 수가 아닐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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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세가 7.7%의 시청률로 종영을 했다. 마지막회 역시 흥미진진하게 보았다. 드라마의 마지막회는 진부하고 지루해지기 쉽상인데, 그사세의 경우는 마지막까지 잔잔한 재미와 흥미를 끝까지 이끌어간 작품이라 생각한다. 여러가지 생각할 메세지들을 던져 준 그사세는 두고 두고 회자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그사세로 인해 현빈, 송혜교, 김창완, 김갑수, 엄기준 등 좋은 연기력을 보여주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캐릭터는 미친 양언니, 양수경이다. 최다니엘이라는 배우를 알게 된 좋은 계기였던 것 같다.

미친 양언니는 선배PD를 신고하는가하면, 술만 마시면 개가 되어 주먹을 난사하고 온갖 주접을 떠는 조연출이다. 모든 스태프들이 미친 양언니라 무시하며 싫어하지만, 그는 그 외로움을 더 반항하고 주접을 떠는 것으로 대체한다. 그사세를 보고 기억에 남는 캐릭터가 있다면 바로 이 미친 양언니일 것이다.


미친 양언니는 까칠 그 자체이다. 사회에 대한 무슨 반항심이 그렇게 투철한지, 하는 일마다 사고를 치고, 반항을 하기 일 수 이다. 또한 자신의 잘못에 대해 절대로 인정하지 않고 까칠하고 퉁명스럽게 넘어간다. 군기가 확실한 방송계에서 선배를 신고하고, 술마시면 선배와 주먹다짐을 하기도 하고, 나이 많은 어른에게 찍찍 반말을 지껄이기도 한다. 자존심이 강하여 쉽게 사과하지 않고, 더 반항적인 모습으로 대든다.

하지만 그 안에는 여린 순수함이 묻어있다. 자신을 상처로부터 보호하려는 까칠함 속에는 상처받지 않아 여린 심성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준영을 향한 사랑은 절대적이었고, 모든 것이었던 것이다. 그 마음을 받아주지 못하는 준영을 향해 화도 내보고, 윽박도 질러보고, 달래도 보지만, 결국 미운 그녀를 향해 빰 한대 때리고 속상해 엉엉 우는 미친 양언니인 것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선배라면 끝까지 헌신하는 의리를 가장한 순수함도 있다. 선배와 후배들에게, 심지어 동기들에게 미움 받는 미친 양언니이지만, 그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진정한 1인에게는 충성을 다하는 귀여운 양수경이다. 선배를 신고하여 강릉으로 쫒겨가기도 하지만, 그를 찾아와 어깨 한번 다독여 준 선배에게는 극진하다.

나이 많은 어른에게 반말이나 찍찍 날리는 미친 양언니이지만, 한번 마음을 열어 준 사람에게는 나이가 많건 적건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있는 양수경이기도 하다. 그의 까칠함은 외로움과 고독에 쩔어 나오는 비명인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미친 양언니에 별 이유도 없이 빠진 것은 아마도 최다니엘이라는 배우 때문이 아닌가 싶다. 황금사과와 그사세, 두개의 작품밖에 하지 않은 신인에 가까운 배우이지만, 미친 양언니라는 캐릭터는 노련한 연기자 못지 않게 잘 소화해 내었기 때문이다. 되고송 CF를 통해 더 잘 알려졌었지만, 이제는 미친 양언니로 더 잘 알려진 것 같다.


프로필을 보다가 깜짝 놀란 것은 최다니엘이 고등학교 후배라는... ^^;;;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최다니엘에 대해 급호감으로 변해버렸다. 더욱 놀란 것은 최다니엘의 얼굴이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얼굴이라는 것이다. 남자의 입장에서 보면 장난끼 많고 개성있는 얼굴인 것 같은데, 여자들은 충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얼굴이란다. 큰 키는 남자가 보아도 정말 부럽다. 송혜교와 같이 서 있을 때는 송혜교가 어린 애 같았다는...

그사세를 통해 좋은 배우 그리고 좋은 후배인 미친 양언니, 최다니엘을 알게 된 것 같다. 섬세하고 쉽게 소화하기 힘든 배역을 잘 연기한 최다니엘의 연기력이 앞으로 기대되기도 한다. 더 많은 작품을 통해 최다니엘을 만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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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의 동쪽이 본격적으로 재미있어지고 있다. 복잡하기만 했던 그 관계가 서서히 풀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꽉 비틀어 놓더니만 이제야 본격적으로 그 실타래를 풀어낼 모양이다. 복잡했던 관계로 인한 답답함이 컸던만큼, 풀리는 과정이 더 재미있는 것 같다. 에덴의 동쪽에 나오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그 관계에 대해 한번 정리해보았다.



1. 신명훈

신태환 사장의 아들 신명훈은 미애 간호사(레베카)의 폭로로 인해 자신의 신태환의 아들이 아니라, 이기철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자신의 운명이 레베카에 의해 이동욱과 바뀌게 된 것을 알게 된 신명훈은 혼란에 빠지게 된다.

이제 신명훈에게는 이동철이 형이다. 어렸을 적부터 이동철 형제를 부러워했던 신명훈에게는 좋으면서도 그 동안 괴롭혀 왔던 것으로 인해 자신이 더욱 괴로워 할 것이다. 이동욱에게는 권력과 부를 이용하여 이동욱의 애인이었던 지현을 빼앗았고, 태성 그룹을 만들어가는 동력으로 만들었다.

신명훈에게 이동철 가족은 자신의 가족이고, 신태환의 가족은 원수의 가족이 되었다. 악의 편에 서는 것보다 선의 편에 서는 것이 더 낫기에 신명훈은 신태환의 가족이 아니라는 것에 안도감을 느꼈을지도 모른다. 또한 이동철 가족에 대한 따뜻함과 이해가 생겨났을지도 모른다.

자신을 이런 처지로 몰아 넣은 신태환이 싫지만, 자신을 길러준 어머니(오윤희)에 대한 사랑은 끊을 수 없기에 더욱 괴로워 할 것 같다. 신명훈에게 가장 좋은 방법은 비밀을 유지한 체 이동욱이 신태환을 무너뜨리도록 만들고, 외할아버지를 통해 자신이 후계자로 태성그룹을 물려받아 이동욱이 태성 그룹까지 무너뜨리게 할 시점에 비밀을 밝혀 신태환만 무너뜨리게 만든 후 태성은 살리는 방법이다.

그러면 지금의 부를 유지하면서 친아버지의 원수도 갚음과 동시에 신태환에게서 어머니(오윤희)와 외할아버지를 떨어뜨려 놓아 가족의 화평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잘하면 이동철이라는 형과 그 가족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을 죽이려 했던 왕건까지 살려준 이동철의 배포라면 충분히 신명훈도 받아주지 않을까 싶다.

2. 이동욱

이동욱은 자신의 날카로운 칼을 신태환에게 겨루고 있다. 그 명분은 아버지를 죽이고 가족을 힘들게 만든 원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동욱이 자신이 신태환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그 명분은 사라진다. 적어도 매우 충격적으로 다가올 것이고,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또한 그 사실이 어디로 세어나가는 것도 극도로 경계할 것이다. 특수부 검사로서 출생의 비밀이 밝혀져서 좋을 것은 없기 때문이다.

분노가 자신의 삶을 이끌었던 동력이었던 이동욱에게 그 명분이 사라지면 가장 힘없이 무너지게 될 것이다. 신태환을 향한 칼날을 녹아버릴 것이고, 결정적으로 칼을 목에 거의 닿았을 쯤에 멈추지 않을까 싶다. 친부라는 마지막 지푸라기 때문에 말이다.

이동욱은 괴로워하겠지만, 이동철과 그의 가족들은 여전히 신태환의 아들이 아닌 이기철의 아들 이동욱으로 대할 것이다. 이동욱만 인정하고 겸허히 받아들인다면 지금의 안정적이고, 평안한 상태를 유지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사랑도 빼앗기고, 아버지는 원수이고, 자신마저 가장 경멸했던 사람의 핏줄이라는 것이 가장 억울할 것 같다.

3. 이동철

이동욱은 원수의 아들이지만 그래도 원수의 아들이 아닌 친동생으로 대해 줄 것이다. 게다가 신명훈 또한 자신의 친동생으로 받아들일 것이다. 그건 아버지 이기철과의 약속 때문일 것이다. 동생 대신 아버지가 되라는 말을 이동욱을 위해 지켜왔다면 친동생은 신명훈이기 때문에 그에게도 동일한 약속을 지켜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태성전자까지 인수하게 된 이동철이 태성 그룹을 물려받게 될 신명훈과 함께 손을 잡는다면 가장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국회장과의 한판 승부를 벌일 수 있을지도 모른다. 국회장과의 싸움에서 이긴다면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인 영란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4. 신태환

적을 너무도 많이 만들어놓아 자신의 편이 아무도 없는 신태환. 그는 제니스, 레베카, 이동철, 이동욱, 신명훈, 아내 오윤희까지  적으로 만들어버렸다. 아무도 그의 편은 없고 처절하고 외롭게 적들의 공격에 무너지고 말 것이다. 그를 향한 용서는 이동철이 쇠파이프로 치려다 만 것으로 끝났지만, 자신을 닮은 무자비한 친아들 이동욱은 신태환의 목숨을 단숨에 빼앗을 것이다.

세상에서 철저히 외로운 신태환은 경영자로서,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 애인으로서 모두 실패한 사람으로 남게 될 것이다. 한줄기 빛이 있다면 또 한명의 자신을 닮은 지현과 유일하게 사랑을 하였던 지현의 아들이 그 옆에 남아있어줄 지 모른다.


에덴의 동쪽은 복수와 사랑에 대한 것을 다루고 있는 듯 하다. 자신의 욕심과 욕망으로 인해 에덴의 동쪽으로 쫓겨가버리고 마는 신태환이지만, 결국 모든 복수가 복수를 낳고 부질없다는 것을 말함으로 인해 사랑의 중요성을 강조하지 않을까 싶다. 신부님이 비중있게 나오는 것은 아마도 신의 입장을 대변해주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복수를 하려는 레베카를 향해 이제 그만할 수 없냐는 신부의 고민과 갈등은 에덴의 동쪽이 세상을 향해 하고 싶은 말이 아닌가 싶다. 분노와 우울함으로 가득찬 세상을 향해 사랑의 빛이 있는 에덴으로 그만 돌아오라는 메아리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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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 겨울이 본격적으로 왔습니다. 어디서 스노우보드를 탈까 고민이 되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많은 도움의 손길들이 필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인터넷이 발달한 것을 세삼 느끼는 것은 이제는 댓글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의 ARS는 정보요금이라도 들지만, 인터넷의 기부는 손가락 하나 까딱하면 되는 일이니 정말 편리한 것 같습니다.

갑자기 무슨 소리인가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양깡님의 Korean Healthlog에서 이주노동자를 위한 모금을 진행중입니다. 아고라를 통해 진행되고 있는 이주노동자를 위한 모금은 응원의 댓글을 남기는 것으로 100원을 기부할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은 기회는 없을 듯 합니다. 이주노동자인 윈나잉우씨는 버마에서 한국으로 와서 척추결핵이라는 병을 얻어 수술을 해야 하는 상태에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오른쪽 사이드바의 배너를 클릭하거나, 여기를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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