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요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현대백화점 40주년 기념으로 열린 니요 콘서트. 현대백화점과 현대카드는 이런 컬쳐 마케팅을 많이 하는 것 같더군요. 덕분에 좋은 콘서트를 보게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단 하루만 열린 천재 싱어송라이터 니요의 콘서트. 하나투어 겟어바웃에서 니요 콘서트 초대장을 주어서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니요 콘서트 티켓인데요, 이 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단 하루 밖에 없는 니요의 콘서트인만큼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왔습니다. 소셜커머스 및 현대백화점 행사 등 티켓이 많이 풀렸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줄 서서 기다리는데만 10분이 넘게 걸릴 정도였죠. 전 S석으로 2층 왼쪽 제일 사이드 쪽에 앉게 되었습니다. 사이드가 오히려 더 보기 편하더군요.
들어가자마자 엄청난 환호 소리와 함께 누군가가 노래를 부르고 있었는데요, 벌써 콘서트가 시작했나 싶었죠.
어디서 많이 보던 가수인데....싶었더니 바로 재범군이었습니다. 니요 콘서트의 오프닝을 재범군이 장식을 하고 있네요. 여성팬들은 재범의 등장에 난리가 났었습니다. 니요가 아니라 재범군 보러 온 사람들도 꽤 있었던 듯 싶을 정도로 초반부터 임청난 열기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뒷자리에 앉은 열혈팬들의 함성에 초반부터 귀가 얼얼하더군요. ^^;; 이 날 관객으로 조권도 왔다는데 2PM의 전 리더의 공연에 2AM의 리더가 오다니 훈훈한 풍경이었습니다. ^^
니요가 등장했습니다. 니요는 미국의 R&B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인데요, 콘서트에 가기 전엔 니요가 누군지 몰랐습니다. ^^;; 노래를 들어보니 아는 노래가 많더군요. 2009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R&B 노래상 및 보컬상, BET어워드 최우수남성 R&B상등 다양한 상을 휩쓸고, 빌보드 차트까지 섭렵한 유명한 니요랍니다. ^^ 수많은 타이들은 제게 별 의미가 없었는데요, 첫등장과 첫음에서 그 모든 타이틀의 의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콘서트가 끝나고 나서는 니요 앓이에 빠질 정도로 니요의 무대는 굉장했습니다.
관능적인 매력을 뿜어낸 여자 댄서분들은 니요와 함께 최고의 무대를 만들어내었는데요, 마치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Beautiful Monster로 시작을 했는데요, 다들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것 같습니다. So sick, , Mad, Sexy Love, One in a Million, Closer, Becaouse of you 등 10곡이 넘는 곡을 들려두었는데요, 휴식도 없이 거의 논스톱으로 진행되었던 니요의 콘서트였기에 그의 가창력이나 무대매너가 더욱 돋보였던 콘서트였습니다.
중간 중간에 한국어를 많이 선보였는데요, 시작하자마자 "소리 질러!"로 시작하여 "사랑해요"등 다양한 한국어로 관객과 소통을 시도했습니다. 무대에 많은 신경을 쓰고, 디테일한 부분까지 완벽하게 만들어 그의 무대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그만큼 관객들에게도 그 마음이 전해졌는지 다들 니요의 매력으로 쏙 빠져버렸습니다.
요즘 나는 가수다 및 위대한 탄생 등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들을 보면서 TV를 통해 명품 노래들을 많이 듣게 되는데요, 역시 세계적인 가수인 니요의 무대는 감동의 도가니더군요. 니요의 이름은 함께 일했던 프로듀서 Big D Evans가 지어준 이름이라고 하는데요, 영화 메트릭스의 네오에서 따 왔다고 하네요.
한국의 첫 방문은 아니고요, 2008년과 2009년에 2차례에 걸쳐서 방문했었다고 합니다. 마이클젝슨이 롤모델이라는 니요. 그래서 그런지 더욱 마이클젝슨과 닮아보이네요. ^^ 우리나라 가수로는 원더걸스와 박진영, 비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니요 콘서트는 마지막까지 사람들이 자리를 뜨지 못하고 열광을 하였는데요, 다들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리시는지 공연 내내 3G가 KT, SKT 모두 연결이 안되서 저도 페북에 겨우 2개밖에 올리지 못했습니다. ^^ 오랜만에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시원한 콘서트였습니다. 끝나고 VIP들과 막걸리집에서인가 에프터도 있었다는데 아쉽게도 VIP가 아니라 참여하진 못했네요. ㅋ 앞으로 니요 앨범 자주 즐겨들을 것 같습니다. ^^
새해가 되면 3가지를 가장 많이 결심한다고 하죠. 하나는 금연이고, 또 하나는 다이어트, 그리고 마지막으로 영어 학원이라고 합니다. 보통 작심삼을로 끝나기 마련인 이 3가지는 웬만한 노력 아니면 힘들기에 새해에 가장 많이 결심을 하는 것이 된 것이 아닐까 싶어요. 전 담배도 끊었고, 새해 때 결심한 몸짱 프로젝트도 열심히 진행하고 있지만, 영어는 정말 평생 숙제인 것 같습니다.
중고등학교 6년을 배우고 대학 때는 캐나다로 1년간 어학연수도 가고, 나름 영어를 해 보겠다고 발버둥을 쳤지만, 자막 없이는 미드를 보지 못하는 것이 현실인 것 같습니다. 영어를 배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그건 아기가 언어를 배우는 과정을 살펴보면 잘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 우리 다솔군은 옹알이를 지나 무언가를 말하고 있는 시점입니다. 아빠, 엄마, 물, 귤, 딸기, 치즈, 키위같은 주로 생존과 밀접하게 관련된 단어를 말하고 구별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저 7단어로 불편함 없이 삶을 살아가고 있으니 단어의 위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언어의 학습과정은 듣기에서 시작하어 단어, 문장의 말하기로 발전하는데요, 말하기의 가장 기본인 어휘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 같습니다.
PODO TREE라는 회사를 들어보았나요? 네이버의 최고 인재들이 나와서 만든 스타트업 회사인데요, 자세한 내용은
포도트리의 이진수 대표님은 아이패드2 국내 최초 개통자이기도 하죠. ^^ 최근에 30억을 투자받아 더욱 튼튼해진 PODO TREE에서 첫 발걸음으로 2개의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였습니다. 하나는 아이들을 위한 위인전인 WHO 시리즈의 아이폰, 아이패드 버전 어플리케이션이고, 또 하나는 영단어 어플인 SUPER 0.99입니다. 오늘 소개 시켜 드릴 어플리케이션은 영어 공부를 마스터 시켜줄 수 있는 포도트리의 야심작 SUPER 0.99입니다.
SUPER 0.99의 첫 화면입니다. 시험 영단어, 활용영단어, 숙어, 어원/어근, 미국 학년별 영단어, 일반테마가 제공되고, 앱 안에서 결제하는 방식으로 $0.99에 토익 테마, 토플 테마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조만간 토익 최우선 영단어, 토플 최우선 영단어, GRE 최우선 영단어가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SUPER 0.99는 6개월간 국내외 1000여권의 어휘 관련 서적을 12명의 네이티브 스피커를 통해 분석하였고, 그 결과 약 25000개의 단어와 5000여개의 숙어를 뽑아내어 30000여개의 어휘를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어휘들을 6개의 라이브러리(시험 영단어, 활용영단어, 숙어, 어원/어근, 미국 학년별 영단어, 일반테마)와 50여개의 책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방대한 양은 물론이고, 최고의 실력파들이 여러 번 검증에 검증을 거쳐서 각 테마별로 최고의 단어들을 선별하고 분류 작업한 결정체입니다.
시험 영단어에 있는 책을 모두 모아보았습니다. 시험 영단어에만 총 17개의 책이 담겨져 있네요. 각 책마다는 챕터별로 나뉘어서 일별로 연습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이 모든 라이브러리와 책의 가격이 $0.99면 내 아이폰에 쏙 가져올 수 있는 것이죠. 단돈 1000원 가량으로 이 많은 책들과 노력의 결정체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은 공짜나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완전 수지 맞은 것이죠. ^^
일반 서적에서 볼 수 있듯 단순히 단어만 나열되어 있어도 정말 저렴한 가격인데, 포도트리의 장인정신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2. 제대로 학습한다. 최고의 기능
SUPER 0.99가 괜히 SUPER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온 것이 아니라는 것이 디테일한 기능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암기학습, 리뷰학습, 테스트라는 3가지 학습 방법을 통해 영단어를 완벽하게 외울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1년 반동안 한국어강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칠 때 이와 같은 방법으로 단어를 학습시켰었는데요, 우리가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방법을 SUPER 0.99에서는 자동으로 구현되고 있습니다. 한국어 단어를 가르칠 때도 먼저 리뷰 학습을 시킵니다. 단어가 어디에 사용되고 어떤 뜻인지, 발음은 어떠한지에 대해 설명을 먼저 해 주죠. 그 후에 단어를 반복하여 들려주고, 말하게 시킵니다. 그 다음은 숙제를 내 주고 몰아서 단어 시험을 보죠. 시험 결과에 대해서 엑셀 파일로 점수를 정리하여 학습 성취 상황을 학생들에게 보여주면 동기부여도 되고 어휘력을 늘리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한국어를 잘 하는 학생들과 못하는 학생들의 차이도 이 어휘량에서 확실히 차이가 나는데요, 이런 효과적인 학습법을 SUPER 0.99에서는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는 것이죠.
첫번째로 암기학습입니다. 날짜별로 하루에 50개씩 나누어서 학습할 수 있습니다. 하루에 50개를 1년 동안 외운다면 18250개를 외울 수 있는데요, SUPER 0.99에 있는 단어와 숙어의 수가 30000개이니 $0.99로 매일 50개씩 다 외운다고 했을 경우 2년이면 마스터를 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물론 SUPER 0.99는 계속 업데이트가 되기에 평생 학습을 할 수 있는, 아니 대대로 물려서 영단어를 학습할 수 있는 도구이기도 하죠.
암기학습으로 들어가면 자신이 아는 것은 I know를 터치하면 되고, 모르는 것은 Don't know를 누르면 됩니다. 3초간 선택을 안하면 자동으로 모르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단어 밑에 있는 동그라미는 1초에 한개씩 사라지고요, 모두 사라지면 뜻이 나오게 됩니다. 왼쪽에는 아는 단어가 쌓이고, 오른쪽에는 모르는 단어가 쌓여서 모르는 단어는 다시 로테이션이 되면서 리뷰학습을 하게 됩니다. 뒤에 두둥실 떠 있는 단어 카드들은 다음에 나올 단어들입니다. 디자인에도 정말 신경을 많이 쓴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한땀 한땀 장인정신은 바로 이런 것을 두고 말하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다음은 리뷰 학습입니다. 리뷰 학습도 암기 학습과 같은 날짜별로 구분되어 있는데요, 다른 점이라면 자신이 원하는 단어를 학습할 수 있다는 것이죠.
리뷰 학습을 선택하면 단어 카드가 통채로 나옵니다.
영단어나 뜻 옆에 있는 네모 박스를 선택하면 그 부분이 사라져서 암기 카드로도 사용할 수 있고, 자신이 정말 외우고 있는지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손가락으로 가리며 외우지 않아도 되겠죠^^?
오른쪽 아래의 화살표를 누르면 영영사전 뜻이 나와 있던 것이 예문으로 바뀝니다. 단순히 단어만 외우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살펴볼수 있어서 단어의 뜻을 더욱 명확하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 위에 있는 체크박스를 터치하면 빨간색으로 변하는데요. 이건 단어장 기능입니다.
단어를 목록보기로 볼 때도 옆에 단어장을 선택하면 나만의 단어장을 만들 수 있죠.
마이 리스트로 가보면 자신이 체크했던 단어들을 모아서 볼 수 있죠. 모르는 단어나 중요 단어를 완벽 정복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테스트입니다. 리뷰와 암기 학습을 했으면 얼마나 잘 외웠는지 테스트를 통해 내 실력을 점검할 수 있는데요,
빠진 단어를 넣는 방식의 테스트입니다. 맞는 단어를 4개 중 하나를 선택하여 채워 나가는 것인데요, 시간 제한이 있기에 빠른 시간 안에 넣어야 합니다.
맞으면 O에 점수가 쌓이고, 틀리면 X에 점수가 쌓이게 되죠.
다 마치면 정답률이 나옵니다. 정말 창피하군요. ^^;; 중간에 단어가 빠진 것으로 테스트를 하다보니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단어인데도 생각이 잘 나지 않았는데요, 단어의 구석 구석을 모두 완벽하게 외울 수 있는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두번째로 다시 학습 후 도전을 해 보았는데 그래도 좀 늘었습니다. ^^;;
이런 결과는 이력보기에서 그래프로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평균 점수까지 알 수 있으니 그래프를 막 올리고 싶은 욕망이 들더군요. 모티베이션도 확실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3. 내 영어 단어 실력은 어느 정도일까?
SUPER0.99를 통해서 포도트리가 얼마나 디테일에 강하고 좋은 서비스를 내 놓으려 하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서버를 따로 마련해두고 워드 챌린지라는 영단어 게임도 만들어 내었으니 말이죠. 조만간 프로모션으로 1억 5천만원의 상금을 두고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워드 챌린지를 벌일 예정이라고 하니 미리 공부해시기 바랍니다. ^^ 간단하게 회원가입을 한 후 로그인을 합니다.
도전하기를 누르면 바로 워드 챌린지로 들어가게 됩니다.
테스트와 같은 형식의 단어 넣기 문제입니다. 하지만 오른쪽 상단에 보이듯 하트가 3개개 있죠. 하나씩 틀릴 때마다 하트가 하나씩 사라집니다. 3번의 기회만 주어지는 것이죠.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빠른 시간 안에 입력을 해야 하는데요, 역시 쉽지 않더군요.
총 14개를 맞추었습니다. 점수 공유하기를 누르면
자신의 점수를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공유할 수 있게 됩니다.
페이스북에 바로 공유를 해 보았는데요, 멘트까지 남겨서 공유를 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
랭킹을 보니 전 세계에서 제 영단어 실력이 10위이네요. ㅎㅎㅎ 조만간 이 랭킹은 절대로 볼 수 없을 것이기에 자료로 남겨둡니다. 세계 10위... 언제 해 보겠습니까 ^^;
1억 5천만원이 걸린 워드 챌린지! 일 다 때려치우고, 밤새서 영어 공부해야겠습니다. ^^;;
앱 안에서 구매 할 수 있는 토익 테마를 들어가보았는데요, 라이브러리와 책 안의 목차까지는 기본적으로 볼 수 있고요, 그 안을 보려 하면 구매 창이 뜨게 됩니다. 먼저 책을 살펴보고 자신에게 맞는 책이다 싶다면 구매를 결정하면 되실 것 같습니다.
환경 설정으로 들어가시면, 다양한 옵션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학습언어를 우선 바꿀 수 있는데요,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 스페인어 총 5가지의 언어로 학습할 수 있습니다.
어떤 학습 언어를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라이브러리의 언어도 바뀌게 됩니다. ^^
학습언어를 선택하면 위와 같이 선택한 학습 언어로 영단어를 학습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0.99라니 수지 맞았다는 표현이 가장 정확한 것 같습니다.
SUPER 0.99에 대한 소개 동영상입니다.
SUPER 0.99의 특징에 대해 잘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최저의 가격으로 최고의 어플을 받아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아닌가 싶습니다.
포도트리에서는 앞으로 계속 좋은 어플들이 나오게 될텐데요, PODOTREE STORE를 통해서 이 모든 앱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SUPER0.99도 아이패드 버전으로 나온다고 하니 기대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4월 중에 아이패드용도 출시가 된다고 하네요. 곧 아이패드2를 구매할 예정인데 꼭 다운받아 봐야겠어요. ^^ 아이패드 버전은 UI도 완전히 다르다는데요, 더 멋져진 아이패드 버전도 기대해보겠습니다.
저희 다솔군이 매우 좋아할만한 CUBE DOG도 기대가 됩니다.
포도트리의 SUPER 0.99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강추할만 하죠? 포도트리의 깐깐하고 꼼꼼한 장인정신이 만들어낸 멋진 SUPER 0.99. 지속적인 업데이트까지 되는 SUPER0.99로 영어를 마스터하시길 바래요!
개인 트레이닝을 받고 있는 J스튜디오는 청담점과 분당점이 있습니다. (도곡점도 있었는데 현재는 없에고, 청담점을 확장 중에 있습니다) 전 분당 정자역 바로 앞에 있는 J스튜디오를 다니고 있는데요, 청담점은 어떻게 생겼나 구경하려고 방문을 했어요. J스튜디오를 검색하면 J스튜디오의 명성을 이용하여 불법으로 도용하고 있는 업체들을 볼 수 있는데요, 현재는 청담점과 분당점 외에는 모두 짝퉁이기에 홈페이지(http://www.ptstudio2.co.kr/)에서 꼭 확인하시고 진짜 J스튜디오가 맞는지 확인해 보세요~ (오피스텔에서 개인 트레이닝을 하는 업체들도 있는데 전부 불법이라고 합니다)
J퍼스널 트레이닝은 청담역 3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볼 수 있는데요,
1:1 개인 트레이닝, 필라테스, 몸매관리, 다이어트, 성장운동, 재활운동등을 하고 있습니다.
청담역 3번 출구로 나오면 도미노피자가 있는 건물 지하인데요, 바로 보입니다.
사진은 J스튜디오 대표님의 사진입니다. 저런 사진을 찍는 날이 올 때까지 살을 깎는 운동을 해야 할 것 같아요 ^^
J스튜디오 프론트의 모습입니다.
안쪽으로 들어오면 바도 볼 수 있는데요, 간단하게 인터넷도 즐기고 차도 한잔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보충제도 여기서 구매할 수 있어요. ^^
분당점보다 머신이나 장비들이 좀 더 많았습니다.
런닝머신도 좀 더 좋은 것 같다는... ^^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은 총 3군데로 되어 있고요, 이곳은 입구로 들어오자마자 있는 곳입니다.
트레이너분들의 각종 자격증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이 정도면 믿고 맡길 수 있겠죠?
중간에 독립된 공간이 하나 더 있는데요, 전체적으로 공간이 개방되어 있어서 쾌적한 느낌이 듭니다.
이곳에서는 스태퍼나 사이클을 즐길 수 있고요, 캐틀벨도 여기서 운동하는 것 같습니다.
샤워실도 깔끔하게 잘 되어 있었는데요, 샤워 시설은 많이 있는데 사진의 화각이 다 잡아내지 못하였습니다.
탈의실과 화장실입니다.
이곳은 J스튜디오 청담점 맞은 편에 있는 건물인데요, J스튜디오가 이곳으로 확장을 하게 됩니다. 이 건물의 2,3층을 모두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J스튜디오가 이곳에 들어오면 청담동의 랜드마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치도 청담역 3번 출구 바로 옆이라 접근성이 매우 좋고요, 시원한 창 밖으로 전망을 감상하며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창 앞에 런닝머신을 쫙 깔아둘 것이라고 하는데요, 정말 멋지겠죠?
창에서 밖을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내부는 300평이라고 하는데요, 창이 있어서 그런지 훨씬 더 크게 보였습니다.
J스튜디오 분당점과 청담점에 이어 곧 프렌차이즈도 생겨날 것이라고 하는데요, 앞으로 프렌차이즈점이 나오면 방문하여 취재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양한 곳에서 운동을 할 수 있는 J스튜디오에서 멋진 몸을 만들어보세요~!
중국 정주는 5천만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공식적으로 인정된 역사만해도 3천만년이나 된다. 삼국지에서 읽었던 조조의 나라 위(魏)가 바로 이곳 정주였고, 무림의 고수들이 나오는 중원이라 불리는 곳도 바로 정주였다. 이런 유구한 역사를 가진 도시이기에 거리에 있는 것들이 모두 유적지나 다름없다. 역사를 알면 알수록 더욱 매력적인 중국 정주이다. 정주에서 서쪽으로 140km정도 떨어진 지점에는 낙양이라는 곳이 있다. 낙양은 삼국지의 무대이기도 하고, 측천무후가 남은 여생을 보낸 곳이기도 하다. 특히 1세기 이후 불교의 중심지였다고 하는데 불교가 번영한 곳이기도 하다. 특히 예술의 도시로서 전국시대의 노자, 당나라의 두보, 이백, 백낙천 등 많은 문인과 예술인이 활동을 했던 무대이다.
낙양은 모란꽃으로 유명한데,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듯 어디서든 모란 꽃을 볼 수 있다. 중국인들이 모란을 꽃중의 꽃으로 꼽을만큼 좋아하고 유명한데 그 중에서도 낙양의 모란꽃이 가장 유명하다고 한다. 그래서 낙양을 목단성(牧丹城)이라고도 부른다.
낙양에 들러서 처음으로 가 본 곳은 용문석굴이었다. 이번 여행을 가기 전에 가장 많이 기대했던 곳이 이곳이기도 하다. 아내가 10년 전에 중국 배낭여행을 갔었는데 이곳에서 찍은 사진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그 웅장함과 고풍스러움이 멋져보였고, 나를 만나기 10년 전에 아내가 가 보았던 곳에서 나도 동일한 모습으로 사진을 찍고 싶었기에 용문석굴에 갔을 때 내게 좀 더 의미가 있었다.
입구에 있는 사진들은 용문석굴이 얼마나 유명한 곳인지를 알 수 있게 해 준다. 중국 공산당 간부들의 기념 사진이라고 하는데, 얼굴은 잘 모르지만, 많은 사진들이 있는 것으로 보아서 꼭 들러야 하는 필수 코스임을 알 수 있었다.
용문석굴은 용문산에 있는 석굴이라 하여 용문석굴이다. 용문석굴은 대동의 운강석굴과 둔황의 모가오굴과 함께 중국의 3대 석굴로 꼽히는데 저 작은 굴 하나 하나가 장인이 한땀 한땀 정으로 때려서 만든 굴이라고 하니 참 대단한 것 같다. 그 안에는 불상들이 모셔져 있는데 그 수만해도 무려 10만여개라고 한다.
손이 닿는 곳이면 어디서든 불상을 볼 수 있다. 불상은 10여미터가 넘는 것부터, 수 센치미터에 불과한 작은 것까지 다양하게 세겨져 있다.
날씨가 추운 비수기임에도 관광객들이 상당했다. 대부분 중국 관광객들이었는데 중국인들도 이 불상을 신기해하는 모습이었다. 용문석굴의 이런 모습은 총 1.5km에 걸쳐 장관을 이루고 있고, 언뜻 보기엔 큰 벌집처럼 보이기도 한다. 북위 시대인 5세기 말부터 당나라 때인 9세기까지 2300여개의 석굴이 조성되었다고 하니 실로 대단하다. 웅장함이란 이런 것을 뜻하는 듯 싶었다.
작은 동굴에도 불상은 꼭 있었다. 그러나 보다시피 머리가 떨어져 나간 흔적이 많이 보이는데, 이는 불상머리를 소장하면 복이 온다는 미신 때문이기도 하고, 문화혁명 당시 홍위병에 의해 파손되기도 했다 한다. 참 안타까우면서도 어떻게 칼로 자른 듯 머리만 싹 베어갔을까 그 기술이 놀랍기도
했다.
지금은 관리원도 있고, 울타리도 있어서 유지 보수가 잘 되고 있는 모습이었다.
특히 만불동(萬佛洞)이 석굴이 유명했는데 이 석굴에만 만 오천개의 불상이 있다고 한다. 만 오천개!!! 15,000개!
이 작은 석굴에 어떻게 만 오천개의 석불이 있나 보았더니 사진에서처럼 아주 작은 석불들이 벽면에 온통 조각되어 있었다. 그 모양이나 풍채가 하나씩 다 달랐으니 아마도 석공들은 불상 하나를 세길 때마다 절을 하고 마음을 깨끗게 한 후 세기지 않았을까 싶다. 108배가 아니라 15,000배...정말 대단하다고 느낀 것은 저 작은 석불들 중에서도 얼굴만 싹 도려낸 것이었다. 불심도 불심이지만 복을 바라는 인간의 마음도 대단한 것 같다고 느꼈다.
끝도 없이 펼쳐진 석굴과 석불들. 크레인이나 마땅한 도구도 없었을텐데 망치와 정, 그리고 밧줄로 이 석굴과 석불들을 만든 것을 생각해보니 그 불심이 느껴지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정말 힘들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바로 앞에 강이 있어서 강 바람이 매섭게 불었을텐데 말이다. 그야말로 장인이 만든 명품 중에 명품이다.
용문석굴에 가기 전에는 각 석굴에 대한 역사와 의미에 대해 미리 공부해가면 좋을 것 같다. 하나의 석굴을 만들어 그 안에 석불을 세겨 넣기까지 적어도 몇달, 몇년은 걸렸을텐데 그 안에는 석공들의 고뇌와 의미가 담겨져 있을 것인데 너무 많고, 무지하여 그저 하나의 굴로만 보고 넘어가서 아쉬운 점이 많았다.
그런 노력과 불심이 있었기에 수천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 석굴이 존재하는 것 같다.
용문석굴의 하이라이트인 봉선사에 왔다. 높은 계단을 올라가면 엄청 노사나대불을 볼 수 있다.
바로 이것이 노사나대불이다. 폭 35m의 석굴 안에 대불의 전체 높이는 17.4m에 달하고, 귀의 길이만 1.9m라고 한다. 측천무후가 예산을 기부하여 측천무후의 용모를 조각한 것이라고도 하는데 믿거나 말거나 설이라고 한다. 그 이야기를 듣고 불상을 보면 약간 곡선이 두드러진 것도 하고, 여성의 모습 같아 보이기도 한다. 현재는 보수공사 중이었는데, 인부들의 키와 노사나대불의 크기를 비교해보면 얼마나 크고 웅장한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조만간 유리벽을 설치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미리 가서 실물을 보는 것도 기억에 남을 듯 하다. 아무래도 유리벽이 씌워지면 사진도 잘 안찍힐테고, 느낌이 많이 다를 것 같다.
날씨가 좋았으면 이 배도 한번 타보는 건데 아쉬웠다. 강을 유람하여 용문석굴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아찔한 용문석굴... 막판에는 다 그게 그거 같아서 쓩~ 지나가게 된다. 보는 것만으로도 힘들 지경인데 만든 사람들은 오죽했을까.
강 건너편으로 가보면 놀라운 풍경이 펼쳐진다. 용문석굴 전경을 파노라마처럼 볼 수 있는 것이다. 최고의 뷰 포인트는 강 건너편이다.
그 중에서 봉선사의 노사나대불은 멀리서 보아도 얼굴까지 선명하게 볼 수 있었는데 그토록 크게 지은 것은 아마도 강 건너편에서 석굴을 즐기기 위해서가 아니었을까 싶었다. 산 자체를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만든 중국의 스케일이 멋있었다.
아내가 사진을 찍었던 곳에서 나도 똑같이 찍어보았다. 10년의 시간을 두고 같은 곳에 서 있는 느낌은 또 색달랐다.
강 건너편에는 또 다른 뷰 포인트인 향산사가 자리잡고 있다. 향산사는 용문산 건너편인 향산에 있는 절로서, 당나라 최고의 시인 백거이가 18년간 기거했던 곳이기도 하다.
강 건너편에는 두보, 이백과 함께 당대 최고의 시인이었던 백거이의 묘가 있었다. 백거이는 향산사를 보수하여 향산거가라는 호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이곳이 백거이의 묘인데, 생각보다는 소박하게 되어있었다.
해가 지는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인 낙양. 모택동은 미신을 너무 믿어서 해가 진다는 의미의 낙양에는 단 한번도 오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낙양에는 용문석굴도 있고, 향산사도 있고, 백거이도 만나볼 수 있다. 예술과 모란꽃이 더욱 아름다운 낙양. 이곳에 오면 자연을 예술로 삼은 웅장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이왕 낙양에 갈 거라면 백거이의 시 몇편은 읽고 가면 더 느낌이 다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