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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와 유재석의 공통점

TV리뷰 2009.11.07 07:01

이 시대의 훈남 둘을 꼽는다면 누구일까? 난 주저없이 이승기와 유재석을 선택하겠다. 안티없기로 유명한 이승기와 유재석은 그만큼 자기 관리를 잘 해왔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요즘 행보를 보면 이승기와 유재석이 비슷한 흐름을 타고 있다. 완벽한 사람은 없는 것처럼 이들도 약점을 보이게 되긴 하지만, 이들의 약점은 그동안 쌓아왔던 이미지가 커버해주고 있다.

얼마전 이승기의 비어치킨에 대해 글을 쓴 적이 있었다. 1박 2일에서 비어치킨을 고집한 이승기. 이에 대한 반응을 정리해 본 것이다. 인터넷에 있는 의견들을 종합해서 이런 이야기들이 있다고 소개한 것에 불과하지만 이에 대한 댓글은 사뭇 공격적이었다. "이승기", "고집" 이란 단어에 반응한 것이다.

이처럼 이승기는 물불 가리지 않고 방어해주는 충성팬들이 많이 있다. 이것은 유재석도 마찬가지다. 이 둘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이승기는 가수이고 유재석은 개그맨인데, 이승기는 잘생겼고, 유재석은... 개성있는데 ^^;; 왜 이승기와 유재석을 떠올리면 비슷한 이미지가 떠오르게 되는지 이승기와 유재석의 공통점을 한번 생각해보았다.

철저한 자기관리


이승기와 유재석을 두고 빼놓을 수 없는 한가지가 있다면 바로 "자기 관리"이다. 이승기는 학교에 다닐 때 학교 근방에서는 절대로 뛰지 않았고, 밥을 먹을 때도 국을 들고 마시지 않으며, 책은 표지가 보이도록 들고 다니는 치밀하고 세심한 관리를 해 왔다고 밝혔다. 핸드폰도 사용하지 않고, 불편함을 마다하며 자기 관리에 힘쓴 것이다.

유재석도 마찬가지다. 유재석 입으로 직접 말한 적은 없지만, 그의 행동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그는 기억력이 매우 좋거나, 끊임없이 공부하거나 둘 중 하나이다. 게스트의 역량을 최고로 빼내주는 유재석은 게스트의 사소한 것까지 모두 기억하고 있다. 기억력이 좋을지도 모르지만, 우선 게스트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항상 공부를 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확정된 게스트가 아니더라도 항상 모든 사람이 게스트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공부를 하고 있는 것 같다.

무한도전에서 특히 유재석의 이런 모습이 잘 나타난다. 에어로빅이나 패션쇼등의 프로젝트를 할 때면 나날이 가장 실력이 월등히 높아지는 사람은 유재석이다. 운동을 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몸으로 하는 것은 연습만이 느는 길이다. 그런 면에서 유재석은 자기관리에 철저한 사람으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잘 만난 프로그램 vs 못 만난 프로그램



어떤 프로그램을 만나느냐에 따라 연예인의 성공이 좌우된다. 배우가 아무리 연기를 잘 해도 드라마나 영화를 잘 못 만나면 흥행에 참패를 하는 것처럼, 기본적으로 프로그램이 받쳐주어야 한다. 잘 만난 프로그램이란 프로그램이 연예인을 이끌어주는 것일테고, 반대로 못 만난 프로그램은 연예인이 이끌어가야 하는 것일거다.
이런 면에서 유재석과 이승기는 잘 만난 프로그램과 못 만난 프로그램에 의해 이끌리고, 이끌고 있다. 유재석은 무한도전을 통해 지금의 자리에 있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무한도전의 힘이 절대적이었다. 무한도전은 유재석을 지금의 자리에 올려놓아준 행운의 프로그램이다.

이승기에게도 이런 프로그램이 있으니 바로 1박 2일이다. 1박 2일이 없었다면 이승기는 지금과 같은 인기를 누리기 힘들었을 것이다. 1박 2일이 건재하는 한 이승기의 인기는 꾸준히 상승할 것이다. 1박 2일이 있었기에 찬란한 유산에서 나쁜 남자 선우환 캐릭터가 부각될 수 있었고, 그것이 또 1박 2일에 작용하여 상생할 수 있었다.

반면 못 만난 프로그램도 있다. 유재석의 경우는 패떴일거다. 패떴은 화려하게 시작했지만, 용두사미가 되어가고 있다. 지금은 힘겹게 그리고 간신히 유재석이 이끌고 가는 모습인데, 이 또한 유재석에게 독이 되어 날아오고 있다. 이번 참돔 사건만 해도 제작진에게 화살이 날아가긴 했지만, 유재석의 이미지에 막대한 손실을 끼쳤다. 이번 사건에 유재석이 한마디만 해 주었다면 해결이 될 수도 있었을텐데, 입장이 있으니 아무 말도 하지 못했을테고, 결국 무언의 긍정이 작용하여 참돔 사건의 공범자 취급을 받게 되고 말았다.

이승기 또한 강심장이 못 만난 프로그램이다. 야심차게 시작한 강심장은 강호동쇼가 될 줄 알았는데 점점 이승기쇼로 변해가고 있다. 억지로 끼워 맞추려다보니 결국 어색함만 늘어나고 이승기만 곤혹스런 모습이다. 강호동이 제안했을테니 중간에 나오기도 뭐할 것이고, 계속 하자니 이승기 위주로 돌아가기에 부담만 더해지고, 그 부담은 곧 무리함이 되어 지금까지 쌓아온 이미지에 타격을 줄 뿐이다.

이번 비어치킨 사건도 그냥 요리 하나로 뭐 그러느냐 할 수 있겠지만, 이런 반응이 나오게 된 것을 살펴보면 강심장의 영향이 컸다고 볼 수 있다. 그동안 강심장을 통해 혹평을 받아왔고, 이승기 위주로 돌아가는 강심장으로 인해 무리한 캐릭터 설정을 하다보니 결국 옹고집이란 캐릭터를 잡게 된 것은 아닌가 싶다.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강심장에서 무리하고 있는 모습과 비어치킨에서 옹고집의 모습이 그런 반응으로 나왔을지도 모른다.

과감한 결단이 필요할 때
국민 MC라는 말이 지겨워질 정도로 유재석의 인기는 오래 지속되었다. 그것도 안티없이 말이다. 하지만 그것이 점점 깨지고 있다. 유재석 자신은 지금의 이미지가 부담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이미지를 바꾸는 것은 변화를 넘어서 배신으로 다가올 수 있다.

이승기 또한 마찬가지다. 지금에 와서 옹고집 캐릭터로 바꾸겠다는 것은 성급한 판단이다. 지금의 성실함과 허당으로 이미지를 쌓아야 롱런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는 과감한 결단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 싶다. 유재석은 패떴의 결단을, 이승기는 강심장의 결단을 말이다.

유재석과 이승기가 닮았다고 느끼는 이유는 아마도 그들의 성실함 때문일 것이다. 패떴과 강심장에서의 유재석, 이승기가 위기가 아닌 이유는 그들에게 성실함이 있기 때문이다. 성실함이 넘쳐 일어난 일이니 만큼 지금처럼 계속 성실하게 임한다면 결국 마음은 통하게 되어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변화보단 성실함이 더 우선순위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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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종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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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가다
    2009.11.07 11:28 신고

    강심장과 패떳이 두 분의 이미지소모를 하고 있다는 말에는 우선 동감합니다.

    전 두분다 좋아하는 편이구요.
    하지만, 과감한 결단이라는 말에는 동의할수없네요.

    자극적이고 말많은 예능프로그램이기때문에 이미지가 깎이는 것은 사실이나,
    그렇다고 해서 두명이 메인 엠씨인데,(고정게스트수준이라면 당연나와야겠지만)
    지금 시점에서 두명이 그만 두겠다고 발을 뺀다면,
    그건 이미지 소모 차원이 아니라 신뢰성이나 책임감있는 이미지에 타격을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두명은 좋은 이미지 이외에도 신뢰.믿음.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 옹고집
    2009.11.07 12:17 신고

    이승기의 옹고집은 갑작스러운 변화가 아닙니다.
    1박2일을 애청해왔다면 당연히 알 수 있는 사실이예요.
    경기도투허때도, 강호동2세 축하 떡도, 라면, 그리고 최근에 있던 게에 대한것도...
    이승기는 일관되게 음식앞에서만 유독 고집을 부려왔습니다.
    그가 갑자기 이미지에 부담을 느껴 변한 캐릭터가 아니라는 거죠.
    옹고집 캐릭터(정확히 말해 요리에 대한 고집)1박 2일에서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 댓글들이
    2009.11.07 13:09 신고

    대부분 상당히 부정적이시네요.
    보기에 따라서 살짝 거슬릴 수도 있는 글을 쓰신 것 같지만 저도 개인적으론 패떳의 유재석이나 강심장의 이승기는 그닥 보고싶지 않네요.
    뭐, 그 프로그램들이 보고싶지 않다고 하는 게 더 맞겠지만요.
    어차피 진정한 리얼 버라이어티 자체가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패떳의 정직성쯤이야 신경 안쓴다 쳐도 이런거 저런거 다 떠나서 지금의 패떳은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네요. 거기에 양심까지 없으니 더이상 끌고 가는 것 자체가 무리인 것 같은...
    그런 프로그램에서 유재석, 이효리만 이미지 버리고 고생하는게 정말 안쓰럽다 못해 보기 싫으네요ㅡ_ㅡ
    그리고 패떳도 패떳이지만 강심장은 왜 그런 프로그램을 만들었는지도 의문.
    재밌게 보시는 분들에겐 죄송하지만 강호동, 이승기에 그 많은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프로그램을 어떻게 그렇게 밖에 못 만드는지 이해가 안가요.
    '심장을 뒤흔드는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이야기' 들인가요? 그게...
    그런데서 이승기가 열심히 하는 걸 보면 더 안타깝네요.
    어쨌든 제가 아무리 주절거려봤자 프로그램이 끝나기 전엔 둘다 하차하는 일은 없을 것 같으니,
    그냥 빨리 끝나기를 바라야겠네요.

  • BlogIcon 한수지
    2009.11.07 13:19 신고

    블로깅으르시작하고 식견이 참 많이 늘어요
    정말 재미있게 잘 보고 있답니다
    좋은 글.. 마음으로 읽고갑니다
    멋진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

    • BlogIcon 이종범
      2009.11.08 17:04 신고

      반가워요 한수지님 ^^ 더 분발하도록 하겠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최고의선택=하차이지만
    2009.11.07 15:57 신고

    패떳같은 경우는 이미 중요 출연진이 첫회전에 100회 계약을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도중에 나오려면 위약금을 물어줘야되겠죠
    이승기씨같은 경우도 강호동씨, 쉬방새방송과의 관계때문에 방송한지 얼마 안되어 바로 나오기는 힘들곘죠

  • 이해가 안가는 부분투성이..
    2009.11.07 16:00 신고

    무한도전,1박2일 애기는 솔직히 두사람에게 지금에 자리에있게 해준 프로는 맞습니다.
    하지만 유재석의 패떳의 경우 요즘 문제가 될뿐 그문제가 있다해도 사회파장을 줄만큼에 큰문제도
    아니며, 패떳또한 한동안 큰인기를 누렸고 아직도 20%정도 시청률을 내는 프로입니다.
    절대 유재석에게 나쁜건 아니죠.

    그리고 이승기의 강심장의 경우도 이제 5회인데 시청률이 20% 가까이 나오며, 오히려 이승기에
    새로운 MC도전과 색다른 강심장만에 재미로 오히려 요즘 잼있다고 입소문 나고있는게 강심장
    입니다.

    너무 부정적인 면으로 생각하신게 아닌지~? 여튼 둘다 호감가는건 맞구요 요즘은 조금 유재석
    보단 강호동,이승기 라인에 파워가 강력해진듯

  • 패떴의 유재석은
    2009.11.07 17:34 신고

    잘 안 봐서 뭐 코멘트 달게 없는데, 강심장은 의외로 꽤 재미나더군요. 첫회 보다는 두번째, 세번째, 네번째 이렇게 갈수록 강호동, 이승기 진행도 죽이 쫙쫙 맞고, 게스트들도 아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토크를 하는거 같구. 좀 더 지켜봐야하겠지만, 오히려 이승기에게 여러 경험과 득이 되면 득이 되었지 손해가 되지는 않을거 같네요. 저두 1박2일과 승기 팬으로써 처음에는 승기가 강심장에 공동 MC로 영입되었다는 말을 듯고 솔직히 많이 걱정했던 부류였는데 이제는 전혀 걱정이 안되요. 정말 요새 대세는 호승라인인거 같아요. 유재석은 조금 주츰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 흠흠
    2009.11.07 18:09 신고

    일박이일에서 인기가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6명 중 1명이고 서로간의 팀웍으로 상승세라서 이승기의 이미지라든가 이승기를 알리는데는 큰 도움이 되었지만, 예능인이라는 느낌이라든가 다른 예능프로그램의 주역이 되기에는 아직 부족해 보였지요. 그런데 강심장을 통해 게스트를 앞에 둔 진행자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지요. 고정패널이 다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이지만 영화제 같은 행사성 프로그램이 아닌 공중방송의 고정프로그램의 두명의 메인진행자 중 하나라는 것은 많은 예능인이 꿈꾸지만 경력을 제법 쌓고도 쉽게 얻지 못하는 자리입니다. 게다가 시청률도 잘 나오고 있지요. 게다가 같이 하는 사람은 강호동으로 일박이일을 통해 오랫동안 호흡을 맞추어 와서 서로를 잘 이해하고 있고 또 이미 선배로서 자리잡고 이끌어줄 사람과 같이 프로그램을 진행할 기회는 여러모로 이승기에게 이득이면 이득이지 손해일리가 없지요. 일박이일만 보았던 시청자로서 이승기의 강심장 데뷔는 너무 성급한 것이 아닌가 했지만 의외로 굉장히 잘 준비하고 적응하고 있습니다. 그가 그의 노력만큼 성과로 보답받고 있어서 자칫 마음가짐에서 초심을 잃고 자만하지만 않는다면 앞으로도 그는 상승세를 탈 것 같더군요.

    물론 그가 많이 뜨는 만큼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예민하게 보는 안티도 늘어나고 있지만, 그건 인기가 오르면 시샘하는 안티는 어쩔 수 없이 따라오는 것이지요. (아직 23살이고 많은 연예인들과 달리 휴학등을 반복하며 오래 걸려 졸업하는 대신 제때제때 졸업하고 있는데도 군대 이야기가 벌써 등장하는 것이 그런 예지요. 이런 건 그냥 배아파서 잡는 트집인데 이런 사람들은 아무리 잘 한다고 해도 인기가 오르면 따라붙게 마련입니다.) 그런 것이 두렵다면 아예 방송일을 안 하는 편이 좋을 겁니다.

    패떳에 관해서는... 유재석을 심하게 소모하고 있지만 아직도 시청률이 20%정도는 나오고 있으니까요. 제작진과 병풍 출연진이 좀더 정신을 차린다면 좋겠지만, 위기라고 말할 정도는 아닙니다. 무엇보다 예능의 꽃이라고 볼 수 있는 일요예능자리는 유지하는게 좋기도 할테고요. 케이비에스는 이미 강호동과 이경규가 확실히 자리를 잡고 있고, 엠비씨로 갈 수도 있지만, 엠비씨는 막말로 시청률에서 땅을 파고 들어갈 기세인데다가 패떳을 하차하면서까지 옮기기에는 부담이 많지요. 만일 옮기려면 공백기를 어느 정도 가진 후에 옮겨야 할텐데 그래도 이런 저런 말을 듣겠지요. (게다가 줄곧 망하는 걸 보면 일밤제작진보다는 그래도 에스비에스의 일요예능 제작진이 더 괜찮은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굳이 욕을 먹어거며 옮길만한 가치가 있을까 하는 것이지요.) 아예 합류를 안 했다면 모를까.. 일단 에스비에스로 일요예능을 시작한 이상 계륵같은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시트콤이든 뭐든 패떳의 아기자기함을 즐기는 시청자가 많고 이런저런 논란이 있어도 주로 제작진이 타깃이지 유재석씨는 아니니 큰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유재석씨가 약간은 발언권을 높여서 자신의 의견을 좀더 프로그램에 반영했으면 좋겠고, 예능 경험이 거의 없는 연기자 대신 유재석을 받쳐줄만한 다른 개그맨이나 예능인을 영입해도 좋겠군요.

  • 유재석???????????????????/
    2009.11.07 22:29 신고

    유재석???????????????????/

  • 유재석???????????????????/
    2009.11.07 22:29 신고

    유재석???????????????????/

  • 공감가는이야기
    2009.11.07 22:48 신고

    이승끼씨는 유재석씨도 아니고 강호동씨도 아닌 그냥 이승기입니다 23살때의 유재석씨를 기억해 보세요 이승기씨와 비교할게 없습니다. 이승기씨는 예능인이 아닙니다 배우이기도 하고 가수이기도 하지요. 지나치게 예능에 치중하는건 이미지하락의 지름길이 될수도 있습니다. 실지로 괜찮은 가수로 인정받던 이승기씨가 예능을 하면서 과소평가 받고 있기도 하구요. 1박2일과 강심장 둘다 그만뒀으면해요. 1박2일과 강호동씨가 이승기씨 성장에 도움을 준건 사실이지만 1박2일 역시 이승기씨의 합류로 최고예능으로 우뚝섰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상부상조 한거지요. 지난주 쏟아지는 기사들과 반응들을 보면서 더 이상 예능에 남아 있는건 전혀 도움이 안된다는걸 실감했습니다 이승기씨는 초심으로 열심히 해도 대중들은 이미 예전처럼 바라보지를 않는것 같습니다. 굳이 이미지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남아있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강라인이라는 라인이 울타리가 될수도 있겟지만 거침없이 뻗어나갈 이승기씨에게 독이 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이승기씨만의 길을 가길 바랍니다 박수칠때 떠나라는말이 있지요 지금이 그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 비교할걸 비교해야지원..
    2009.11.08 01:00 신고

    유재석하고 이승기가 비교깜이 되나?
    유재석은 하루아침에 이루워진 인기가 아니다.
    철저한 자기희생과 자기관리, 절제가 전제되었고
    사람을 기분좋게하는 착한 품성이 우러나와 느껴지기때문이다.
    만든다고 만들어지는 가식적인 이미지가 아니라는것이다
    개인적으로 유일하게 좋아하고 아끼는 연예인이 유재석이다..
    무엇보다 강한 신뢰감과 사람기분좋아지게하는 편안함이 유재석의 최대강점이다
    무얼해도 해도 이쁘다^^

  • 비교할걸 비교해야지원..
    2009.11.08 01:10 신고

    이승기 띄울려고 유재석을 까는 짓은 하지마길 바란다.
    유재석팬들이 몰려와서 논란이 되어주길 바라는 주인장의 얇팍한 속셈인가 본대
    앞으로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이승기에게 도움이 될까?

  • 이런!
    2009.11.09 20:12 신고

    유재석 재산 230 억 졸라 많이 벌었지? 그 능력에 말이야 말이야
    가식하나로도 그만큼의 돈을 벌 수 있다니 위대한 대한민국!!

  • 가식쟁이
    2009.11.09 20:24 신고

    국민가식 유재석 보면 볼수록 가식이 덕지덕지.
    너 혼자 말 쳐묵고 잘 살어라 잉~
    남몰래 기부를 한다는데 아는 사람이 더 많고,
    기부를 많이 한다는데 절대로 기부금을 밝히지 않는 유재석!!
    하기는 그런 얍삽함이 있었기에 재산이 200억이 넘겠지만 말이야 말이야
    참으로 대단한 가식!!
    한마디로 국민가식!!

  • 해피
    2009.11.13 16:14 신고

    강호동 유재석 이승기 셋다 좋아하는 사람으로
    울 승기군이 강호동과 유재석에 장점을 고루 닮은
    최강 엠씨로 거듭나길...
    팬으로 바래봅니다^^

    • 동감
      2009.11.13 19:08 신고

      어짜피 이미지로 돈을 버는것일뿐

  • 백산사랑
    2009.11.13 19:12 신고

    어차피 연예인은 이미지로 먹고 사는 직업
    방송에 보여지는 이미지를 한국 사람들은 그 사람의 본 모습인줄 착각속에 살아간다는거
    이미지로 사는 연예인들을 그 사람들의 사생활까지 다 알고 있는것처럼 착각한다는거

  • 둘다 내가 젤 좋아하는 사람들
    2010.01.13 13:35 신고

    개인적으로 연예계의 사람들 특유의 날티(꼭 나쁜 말 아닙니다. 끼..랑 비슷할라나..^^;;;)가 덜 느껴지는 사람들도 TV에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유재석, 이승기 둘 다 홧팅요!! 글 잘 읽고 갑니다!^^

  • ㄴㅇㅀ
    2010.01.13 13:49 신고

    이승기랑 유재석은 많이 다름니다. 1박2일만 봐도 알 수가 있죠 . 이승기는 고집이세고 솔직히 형들에게 대하는게 좀 버릇없게 보일때가 많습니다. 비어캔치킨사건 때 이승기의 행동을 보고 이승기를다시보게 되었습니다. 좋게 말하면 고집이세다고 할수있지만 남의 말 안듣고 자기 하고싶은데로하는 모습이 안좋게보이더군요. 그리고 은지원과 함께 팀이되어 요리를 했던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자기하고싶은것만 하더군요 그때 은지원 표정도 뭐 별로던데요.. 어쨌든 예전의 이승기로 돌아가기를바랍니다.

  • 흠..
    2010.02.12 13:26 신고

    머.. 이승기랑 유재석은 분야도 다르고 ...ㅎ하
    둘다 딱히 비난할 건 없다고 보는데요

    이승기 실제로 봤을때도 겸손하고 친절해요 ..
    컨셉인지도 모르지만 전지금까지 좋게봐왔는데!!
    그리고 강심장도 재밋게 보고있거든요
    가수활동도 하고 있고..

    패떳하고 1박2일이 요즘 좀 재미없어지긴 햇죠 ㅇㅇ

    그래도 이승기랑 유재석이 노력파인건 누구나 다 아는사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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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인디언보이 논란에 대한 단상

TV리뷰 2009.08.15 11:14
MC몽의 인디언보이가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고 한다. 음악방송에서도 상위권에 올라있는 인디언보이가 왜 갑자기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을까? 어렸을 적부터 인디언이라는 말을 사용해왔고, 인디언이 인종차별적인 단어라는 이야기는 별로 들어본 적이 없다. 최근들어 뉴스를 통해 알게 된 사실이지만, 너무 억지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억울한 면이 있다.

국내에서 인디언을 누가 인종차별적인 단어로 사용하고 있겠는가. 그렇게 따지면 흑인이나 백인 모두 인종차별적 단어일 것이다. 이런 얼토당토하지 않은 이야기들이 왜 갑자기 붉어진 것일까? 의문은 누가 이 문제를 제기했느냐에서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문제 제기의 발단은 대부분의 뉴스에서 '일부 네티즌'이라고 말하고 있다. 블로거 중에는 MC몽의 인디언보이가 인종차별이라 말한 포스트는 보지 못했다. 그렇다면 아마도 기사에 달리는 댓글 중 악플러들의 소행일 것이라 생각되는데, 그 댓글을 쓴 사람이 누구인지는 밝혀낼 수 없다. 미네르바처럼 아고라에 쓴 것도 아니고 댓글로 썼으니 말이다. 그렇다면 왜 MC몽의 인디언보이에 이런 구설수가 이슈로 오르고 있는 것일까? 나의 매우 주관적인 추측은 다음과 같다.


1. MC몽의 언플에 대한 사람들의 반감

MC몽의 인디언보이는 최근에 예능 프로그램이 끝나고 나서 나오는 엔딩 뮤직비디오에 무차별로 나왔다. 어떤 예능이 끝나든 마지막은 MC몽의 인디언보이였다. 게다가 때마침 1박2일에서 인디언보이를 배경음악으로 깔아주고, 아침 기상송으로 틀어주고, 길을 가다가 차 안에서 틀어주고, 이수근이 진흙탕에서 뒹굴 때도 무의식중인 것처럼 의식적으로 인디언보이를 불렀다. 그리곤 그 날 엔딩 비디오는 이수근의 뮤직비디오가 나왔다.

MC몽의 인디언보이는 유독 예능 프로그램에 집중하여 뮤직비디오를 틀어주었다 마케팅의 입장에서는 당연한 일이지만, 무엇이든 과유불급이다. MC몽이 예능인으로서 너무 오버하는 것이 오히려 독이되어 날아오듯, 이번 인디언보이의 마케팅 또한 너무 오버한 듯한 느낌이 강하다.


처음에는 "어? MC몽이 신곡을 냈내?" 하다가 다음에는 "아, 저 노래?", 그리고 또 나오면 "좋은데" 여기까지가 최적의 마케팅일 것이다. 그러나 또 나오면 "아, 또야?", 또 다시 나오면 "적당히 하지", 그리고 나서 또 나오면 "아, 짜증나네" 이런 부정적인 피드백이 나오기 마련이다. 아무리 좋아하는 음식도 계속 먹으면 물리듯 말이다.

그러다보니 전체적으로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되기 시작했고, 그 와중에 어떤 네티즌이 꼬투리를 잡을 것이 없나 살펴보다가 "인디언"이란 단어를 포착하여 걸고 넘어진 것일수도 있다. 이에 같은 감정을 느꼈던 사람들도 동조하게 되면 그것이 이슈가 되고 논란이 되는 것이다.

2. MC몽의 노이즈마케팅

인디언보이

검색에서 인디언보이를 검색하면 인종차별에 대한 뉴스들로 가득찼다.


두번째로 생각이 드는 것은 이것이 노이즈마케팅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노이즈마케팅은 말 그대로 잡음이 섞인 마케팅의 방법이다. 오히려 부정적인 면을 강조함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동정심을 유발시키는 고도의 마케팅 방법이다. 배수진을 쳐 놓는 매우 자극적인 마케팅 방법이기도 하다.

노이즈마케팅이 아닐까 생각하는 것은 이 논란의 시작이 "일부 네티즌"에게서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그 일부 네티즌은 누구든지 될 수 있다. MC몽이 될 수도 있고, 마케팅 담당자가 될 수도 있고, 사돈에 팔촌에 친구에 시촌일수도 있다. 즉, 노이즈마케팅을 염두해두었다면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 있는 가상의 인물인 셈이다.

노이즈마케팅이 아니려면 인디언 보호 협회라든가, 직접 인디언이 나와서 문제를 제기했어야 옳다. 그래야 타당성이 있고 상식적으로 이슈가 된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이란 말이 이런 노이즈마케팅의 가능성을 추측하게 만든 것이다.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인디언보이의 과도한 언플에 대한 동정심을 유발할 수 있을 것이다. 누가보아도 MC몽이 억울하다. 인디언이라는 말을 사용한 것이 무슨 그리 대수라고 뉴스에 나올 정도로 이슈가 된단 말인가. 그리고 네티즌의 일부인 블로거들을 보면 인디언이란 단어가 인종차별적이라며 MC몽을 까는 글은 전혀 없다. 또한 이를 통해 나도 인디언보이에 대해 수없이 포스트에 단어를 나열하고 있다.

이 글을 보고 있는 분들 중에는 MC몽은 알지만 인디언보이에 대해 모르는 분도 계실 것이다. 그렇기에 인디언보이를 알리는데에 매우 효과적인 마케팅 방법이 되는 것이다. 노이즈마케팅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그 이름을 알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 뉴스에 보니 MC몽이 연예인들에게 커플임을 공개하지 말라고 충고를 했다는 기사가 메인에 올랐다. MC몽이 여자친구를 공개해서 피해를 본 것은 커녕 이슈도 별로 되지 않았다. 그냥 잘 되었다라고 생각하고 마는 정도인데 최근들어 MC몽에 대한 이런 기사들이 자꾸 나오는 것을 보면 노이즈마케팅에 대한 생각의 비중이 더욱 높아지는 것 같다.

물론 이 모든 추측은 나의 주관적인 생각이기 때문에 정확한 사실은 아니다. 어차피 마케팅이라는 것은 걸리지 않으면 장땡이다. 그러나 마케팅임이 드러나면 오히려 안하니만 못한 것이 되어버린다. 어찌되었건 지금까지 인디언보이는 여러 음악 차트에서 상위권을 달리고 있고,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있다. 만약 MC몽이 '인디언보이'에 대해 매우 억울해 한다고 해도 , 전혀 그렇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그 '일부 네티즌'분께 감사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의도하지 않았어도 노이즈마케팅 효과를 가져다 주었으니 말이다. 다만 우려되는 것은 1박2일에서 MC몽의 오버스런 인디언보이 홍보는 1박2일 전체적인 이미지에 타격을 입힐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는 어리석은 행위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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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종범
1박 2일, 1박2일, MC, 노이즈마케팅, 마케팅, 예능, 이미지, 인디언보이, 인종차별, 주관적, 추측, 홍보
  • mc몽키
    2009.08.15 14:53 신고

    그렇군요. 노이즈마케팅일수도... 전 별로던데, 인디언이라는 소재로 노래를 작곡하려고 했으면 좀 더 공부하고 지어야 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고 논란에 대한 별다른 행동도 취하지 않아서 이번에 MC몽에 대한 인식이 좀 바뀐듯... 우리가 외국문화에 대해 잘 모르는 사실이 많은 듯하네요.

    • BlogIcon 이종범
      2009.08.15 17:50 신고

      인디언보이에 대한 논란은 약간 억지성이 많은 것 같아요. 충분히 인디언이란 단어가 인종차별적인 의도가 없었을 것이란 것을 알텐데 말이죠. 그냥 충고정도로 넘어가도 좋을 것을 가지고 인종차별 논란까지 간 것은 오버같아 보여요. ^^

  • 음..
    2009.08.15 16:47 신고

    제가 알기론 유투브 사이트에서 인디언보이 영상에 달린 댓글에서 먼저 문제제기 된 걸로 알고 있어요. 미국과 캐나다 네티즌과 한국 네티즌간의 설전이 있다.. 뭐 그런 내용의 기사를 본적이 있네요. 노래에서 사용한 인디언이라는 단어가 인종차별적 단어라는 의견이 왜 MC몽 인종차별 논란으로 번졌는가는 위에 언급된 내용의 반감 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아무리 반감이 커도 아무리 가수가 싫어도 그렇지 지나치단 생각이 듭니다.

    • BlogIcon 이종범
      2009.08.15 17:52 신고

      유투브에서 나온 문제이군요. 미국이나 캐나다에서야 문제가 될 소지가 있지만, 국내에서는 전혀 문제가 될만한 사안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인종차별로 말할 것 같으면 미국처럼 심한 곳이 없지요.
      무엇보다 mc몽의 지나친 언플과 맞물려 사안이 되지 않을 것도 사안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mc몽 입장에서는 노이즈마케팅이 되었으니 억울할 것은 없을 것 같네요

  • BlogIcon 종달
    2009.08.15 18:10 신고

    인디언... 솔직히 지금에 와선 고유명사로 보는게 좋지 않을까요???
    아메리카의 원주민들을 유럽 탐험가들이 부른거였잖습니까...
    이정도까지 가는건 억지 스럽습니다...

    • BlogIcon 이종범
      2009.08.17 17:05 신고

      너무 오버하는 것 같아요 그쵸?

  • 백선생
    2009.08.15 22:16 신고

    저도 기사화 까지 된거 치고는 인디언협회라든지 , 정말 인종차별이였다면 좀더 크게 반응이 와얀다고 생각했는데 별로 반응이 없어서 노이즈 마케팅이란 생각했었어요.노이즈마케팅이던지 아니던지 간에 전 그런 반응에 대한 MC몽의 처사가 별로더군요.기사로 봤을땐 황당하다고만 한거같은데,그렇게 말하는게 아니라 어쨌든 본인도 모르는 미국사회의 일을 그렇게 알았으면 몰랐는데 죄송하다던지,그러면서 음악은 음악으로 봐달라느니 그런말을 해야는데 황당하다니.모르고 한일이라 황당하지만 1박2일에 나와서 자신의 노래를 계속 홍보할 정도로 자신도 사람들을 대상으로 음악이라는 것을 홍보하고 팔면서(물론 1차적인건 본인의 의지, 즉 음악을 하고싶어서 만들었던거겠지만요) , 성숙하지 못했던 대처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1박2일 보면서 MC몽이란 사람을 좋게봤었는데 이번 논란의 대처로 인해서 좀 실망했습니다.

    • BlogIcon 이종범
      2009.08.17 17:08 신고

      MC몽씨가 그동안 많은 구설수를 나았었는데, 지금 1박2일의 인기 덕에 좀 묻히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역시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MC몽의 행동에 실망하는 팬들도 많으니 말이죠

  • BlogIcon 51
    2009.08.16 00:53 신고

    동해를 일본해로 부르는 문제를 생각해봅시다.
    미국인들이 영해문제에 관한 오해의 여지가 없다고 한다면(실제로 그렇다고 가정한다면)
    일본해로 부르는 걸 받아 들일수있을까요?

    • BlogIcon 이종범
      2009.08.17 17:09 신고

      일본해 정말 짜증나요! 동해도 좋지만 한국해로 바꾸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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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리스 힐튼이 리얼리티 주인공인 이유

TV리뷰 2009.07.30 07:14
패리스 힐튼은 왜 자신의 이름을 걸고 BFF라는 리얼리티를 시작했을까? 또한 제작진은 왜 하필 패리스 힐튼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리얼리티를 제작하려고 했을까? 무엇이든 정상적인 계약이란 이해관계가 성립되었을 때 진행이 되기에 서로의 이해가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패리스 힐튼을 주인공으로 내세움으로 얻는 것은 무엇일까?






패리스 힐튼


   브랜드
 

1인 기업의 시대에 블로그가 각광을 받고 있다. 블로그는 브랜딩의 적절한 마케팅 채널이라 할 수 있다. 자신의 일상을 적다보면 어느새 자신이 브랜드가 되어있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블로그라는 곳이다. TV익사이팅 또한 2년이 되어가는 지금 어느 정도 방송, 연예 블로그로 브랜딩에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브랜드가 가져오는 힘은 굉장히 많다.

패리스힐튼의 BFF

패리스 힐튼의 경우 걸어다니는 기업이라 할 정도로 패리스 힐튼 자체로 브랜딩이 되어 버렸다. 만약 패리스 힐튼이 힐튼 호텔을 상속받지 못한다고 해도 패리스 힐튼은 자신을 이미 브랜딩 시켰음으로 지금의 부를 유지하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을 것 같다.

패리스 힐튼이란 브랜드는 어떤 것을 내포하고 있을까? 섹시함과 부유함? 이로서 이끌어 낼 수 있는 부가가치는? 화장품 광고, 속옷 광고, 펀드 광고??


패리스 힐튼의 BFF는 그런 패리스 힐튼의 욕구를 만족시켜줄만한 프로그램이다. 자신의 가치를 충분히 높여주며, 누구나 친구가 되고 싶어하는 섹시함과 부유함의 아이콘으로서 말이다.

   이미지 쇄신
 

패리스 힐튼의 이미지는 가장 밑바닥까지 추락해있었다. 더 이상 내려갈 수 없을 정도로 망나니의 대표적인 인물로 그려지고 있었고, 여러 구설수의 핵심에 항상 서 있어서 비호감의 대명사이기도 했다. 된장녀로 이름이 알려져 최근에도 자신은 멍청하지 않다고 인터뷰할 정도로 강한 비호감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패리스힐튼의 BFF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으면 그 다음은 오르는 일 뿐이다. 패리스 힐튼의 BFF는 그녀의 이미지를 한결 순화시켜 주었고, 팬들이 생길 정도로 좋은 이미지를 쌓을 수 있는 기회였다. 나 또한 패리스 힐튼의 BFF를 보며 그동안 패리스 힐튼에 대해 알고 있었던 선입견들이 많이 사라졌다. 순진하면서도 영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패리스 힐튼은 그동안 자신의 이미지와는 전혀 반대의 모습으로 새롭게 다가오고 있다.

   친구 찾기 
 

그녀의 친구는 친구가 아니라 종에 가깝다. 그녀와 친구였던 연예인들 또한 패리스 힐튼의 옷을 받아주는 코디 역할 밖에는 못했으니 말이다. 아마도 그녀는 외로웠을 지도 모른다. 자신의 주위에 자신을 위한 진정한 친구가 있을까에 대한 의구심의 있었을 지도 모른다. 그래서 BFF를 통해 자신이 친구를 찾고 있다는 것을 알림으로 친구가 만들어지길 기대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패리스힐튼의 BFF


제작진

   문화 체험
 

상위 1%의 삶은 어떠할까? 그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호화로운 생활을 할까? 이건희 회장과 정몽구 회장이 어떻게 살고 있을까를 궁금해하고, 비와 동방신기가 무엇을 하고 놀지가 궁금한 것처럼, 전 세계의 상위 1%인 게다가 연예인의 인기까지 끌고 있는 20대 여자 톱스타의 삶을 엿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패리스 힐튼이 나와서 자신의 삶을 공유하려 한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다. 패리스 힐트의 안티도 많지만, 그녀의 추종하는 세력도 굉장히 많다. 이들은 조금이라도 패리스 힐튼의 삶을 엿보고 싶어할 것이고, 그런 관심은 안전한 시청률을 보장해 줄 수 있을 것이다.

패리스힐튼의 BFF


   카리스마 
 

프로그램을 운영해나가는 주인공은 카리스마가 있어야 한다. 강호동처럼 강한 카리스마나 유재석처럼 유한 카리스마가 있어야 원활이 방송을 진행해 나갈 수 있다. 그런 면에서 패리스 힐튼은 섹시한 진행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유한 것 같으면서도 강한 패리스 힐튼의 카리스마는 BFF에서 더욱 잘 나타난다.

특유의 도도함과 세침함은 시크한 매력까지 불러일으키며 독특한 카리스마를 내뿜게 된다. 그리고 패리스 힐튼의 영원한 친구가 되고 싶어하는 출연진들은 그녀의 말 한마디에 곧바로 복종하게 되며, 프로그램의 진행을 더욱 리얼하게 해 나갈 수 있다.

그런 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제작진은 패리스 힐튼에게 많은 권한을 주었다. 그 중 하나는 친구를 선택하는 기준이 패리스 힐튼 마음대로 한다는 것이다. 어떤 객관적인 기준이 아니라 오로지 패리스 힐튼의 마음대로 친구를 정할 수 있는 것이다. 친구를 찾는 프로그램 취지에도 맞고, 경쟁심도 더욱 불러일으킬 수 있고, 패리스 힐튼의 카리스마까지 보장해 줄 수 있는 권한 이양이었다.

패리스힐튼의 BFF


   안티 세력 
 

김구라가 많은 최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가 백만 안티 군단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독설이 시원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지만, 김구라의 기본 컨셉은 비호감이다. 왕비호가 그렇듯 말이다. 정형돈 역시 우결을 통해 백만 안티 세력을 만들기도 했고, 신해철이나 이경규 모두 안티 대군을 몰고 다닌다.

안티도 팬이라 말하는 것처럼 팬의 반대말은 안티가 아니라 무관심이다. 연예인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이 안티가 아니라 무관심이라고 하듯, 안티는 하나의 홍보 수단이 될 수도 있다. 안티가 되려면 적어도 무엇을 걸고 넘어질 것인지 그 사람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행동을 지켜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패리스 힐튼은 특히 여자들의 안티가 많을 것 같다. 여자들의 질투심을 잘만 이용한다면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여자들의 질투심은 어떻게 유발할 수 있을까? 딱 패리스 힐튼이면 된다. 어떠한 노력도 없이 부모 잘 만나서 힐튼 호텔의 상속녀가 되었고, 그 돈으로 얼굴과 몸매 관리를 하여 섹시하고 날씬한 외모를 유지하고 있고, 그 외모로 수많은 멋진 남자 배우들을 꼬셨으며, 지금은 다른 사람들이 그녀와 친구가 되고 싶어서 몸부림을 치고 있으니 그야말로 질투가 안날 수가 없을 정도이다.

사람들의 이런 심리를 잘 활용하고자 패리스 힐튼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패리스힐튼의 BFF

패리스 힐튼의 BFF는 그들의 예상대로 좋은 성과를 가져왔으며 시즌 2까지 진행되고 있다. 패리스 힐튼은 리얼리티 쇼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며, 주인공으로서 부족함이 전혀 없다. 스타성과 이슈, 섹시, 부, 문화, 안티까지 어느 것 하나 빼 놓지 않고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패리스 힐튼의 BFF는 그런만큼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다. 국내에서도 MTV에서 패리스 힐튼이 BFF를 방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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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종범
BFF, MTV, 된장녀, 문화체험, 브랜드, 비호감, 쇄신, 안티, 이미지, 제작진, 친구, 카리스마, 패리스힐튼
  • BlogIcon 라이너스™
    2009.07.30 07:17 신고

    비호감이니 뭐니 해도... 역시 이슈메이커임에는 확실한듯^^
    좋은 하루되세요^^

    • BlogIcon 이종범
      2009.07.30 07:52 신고

      반가워요, 라이너스님 ^^*
      패리스힐튼은 재벌 연예인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
      라이너스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BlogIcon 배리본즈
    2009.07.30 09:01 신고

    내가 경험해 보지 못한 세계를 사는 사람에 대한 호기심? 그런것 때문에 좋아하지 않을까
    싶네요,...그것도 가까우면 가까울 수록 멀면 아주 멀수록...이야기를 들어보니 내가 사는 것과 이정도의 거리가 있더라....이것에 대한 관심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뭐 글처럼 여러 이유가 있겠지요..ㅋㅋ 잘 보고 갑니다.


    • 2009.07.30 13:34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이종범
      2009.08.01 17:56 신고

      배리본즈님 반갑습니다. ^^

    • BlogIcon 이종범
      2009.08.01 17:57 신고

      ^^ 즐거운 저녁이었습니다. 광화문가면 꼭 연락드릴께요~!!

  • BlogIcon sky~
    2009.07.30 16:24 신고

    ㅎㅎㅎ 저는 힐튼자체를 안좋아해서 ^^;;

    • BlogIcon 이종범
      2009.08.01 17:58 신고

      힐튼이 밉상이긴하죠 ^^

  • BlogIcon SAGESSE
    2009.07.30 20:49 신고

    실험실에 왔다가 건너와 봤습니다. 여전히 토깽이가 넘 귀엽군요! 특히 아이콘...
    더위 잘이기시고 계신지요? 습한 더위 죽을 뻔했습니다.끙끙... 건강하세요!

    • BlogIcon 이종범
      2009.08.01 17:59 신고

      SAGESSE님 반가워요! 요즘 블로그 실험실에 영 신경을 못썼네요! 7월에는 일이 한꺼번에 너무 많이 몰렸던 것 같아요. 8월에는 좀 여유있는 블로깅을 해야 겠어요 ^^시원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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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봐도 멋진 이승기의 매력

TV리뷰/드라마 2009.06.17 09:03
찬란한 유산의 이승기를 보고 있으면 은근 시셈이 난다. 주위의 모든 여자들을 진공청소기처럼 끌고 들어가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 이승기는 같이 TV를 보고 있는 사람들의 넋을 빼놓고 말기 때문이다. 최고의 상승 주가를 올리고 있는 이승기는 준비된 스타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매우 완벽한 매력을 가지고 있기에 시셈은 나지만, 남자인 내가 보아도 참 바르고 멋지다.

심지어 이승기의 인기는 해외에서도 통한다. 어제 2009/06/16 - [채널1 : 예능] - 중국 대학생들도 즐겨보는 1박 2일 에서도 언급했지만, 중국 여학생들에게도 이승기의 인기는 매우 높다. 처음에는 이승기가 누구인지도 몰랐던 학생들인데 단지 1박 2일을 보고 난 후 이승기팬이 되어버려 이승기 노래부터 찬란한 유산까지 섭렵해나가고 있는 중이다.

1박 2일에서는 꼬마 여자 숙녀에게도 인기 만점이고, 찬란한 유산에서는 노인정에 계신 할머니에게도 인기 만점인 남녀노소 최고의 훈남 이승기의 매력은 과연 무엇일까? 그의 매력을 한번 파헤쳐보자.

1. 귀공자 외모



키 182cm에 몸무게 70kg. 표중체중법((키-100)*0.9)으로 계산해보면 73kg정도가 표준인데 3kg정도 마른 이상적인 몸매를 가지고 있다. 키도 훤칠하고 몸매도 다부진 이승기의 외모는 어디에서든 그를 돋보이게 한다. 또한 그의 뽀얀 피부는 귀공자 이미지를 더 강하게 해 준다. 찬란한 유산의 마지막 장면에서 박준세(배수빈), 유승미(문채원)과 이승기의 얼굴이 함께 나왔는데 이승기는 유승미와 피부톤이 비슷할 정도로 비교가 되었다. 1박 2일에서도 항상 피부 걱정과 관리를 하는 이승기는 피부 미남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의 벗은 모습은 아직 본 적이 없지만? 아마도 몸에는 근육이 많지 않을 것 같다. 우락부락한 근육은 귀공자 이미지에 맞지 않기 때문이다. 적당한 라인을 유지하는 정도의 선을 가지고 있는 이승기의 몸매는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귀공자 스타일의 몸매인 것 같다. 그래서 그가 입고 나오는 옷들은 맵시가 나온다. 코디 덕인지 이승기의 패션은 매우 스타일리쉬한데 그의 몸매가 옷들을 더 빛나게 해 준다.

2. 바른 청년



보통 사람들이 연예인을 언급할 때는 좋지 않은 편견을 가지고 있다. 어른들은 예전에 딴따라라고 불리웠던 직종이라며 좋게 보지 않고, 젊은 이들은 학교 다닐 때 좀 노는 아이들이 연예인이 되곤 하니 더불어 연예인의 이미지도 좋지는 않다. 또한 요즘에는 일단 튀고 보아야 한다는 생각 때문인지 자극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 모습은 연예인이란 이미지에 더 편견을 심어주기도 한다.

일단은 좋지 않은 시선으로 시작되는 연예인들이기에 이승기는 더욱 빛을 바란다. 이승기는 튀는 전략을 사용하지 않고, 정공법으로 간다. 오히려 편견과 정반대 이미지를 가지려 노력했는데 그것이 바로 바른 청년 이미지인 것이다.

학생회장 출신에 아침 밥은 꼭 먹어야 하는 이승기는 이미 차별화를 주었다. 또한 데뷔하기 전부터 그는 핸드폰이 없었다. 핸드폰이 없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우선 요즘 젊은 사람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뜻할 것이다. 핸드폰 중독이라고 할 정도로 핸드폰이 없으면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요즘 젊은이들과는 다르게 핸드폰을 아예 없다는 전략은 차별화를 둠과 동시에 바른 생활이라는 이미지 또한 가져다 주었다. 핸드폰이 없으니 연예인들의 어두운 뒷 이야기에서도 빠질 수 밖에 없다. 술이라도 먹거나 유흥가라도 갈라하면 전화를 해야 하는데, 이승기가 연류되기에는 우선 연락 방법이 없기에 사생활에 있어서 깨끗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었다.

그 뿐 아니라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절대로 뛰지 않고(뛰면 얼굴이 험해지니까) 밥을 먹을 때도 국을 손으로 들고 마시지 않고 끝까지 숟가락으로 떠서 먹는 것등 아주 세세한 것까지 이미지 관리를 해 왔다. 만들어진 부분도 있겠지만, 이승기의 기본 성품이 그러하기에 그런 작은 것까지 이미지 관리를 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

3. 허당 선생



이승기의 공식 별명은 허당 이승기 선생이다. 이는 1박 2일을 통해 만들어진 이미지로, 완벽할 것 같은 그가 항상 헛다리를 짚는다는 것에서 비롯된 별명이다. 1박 2일에서 그는 자주 황당한 모습을 보여준다. 헛다리를 짚고 좋아하는 이승기의 모습은 완벽한 외모와 이미지에 시셈이 나다가도 풀어지게 만들 정도로 귀엽고 재미있게 만들어 준다.

완벽한 사람은 인간미가 느껴지지 않고 온갖 시기와 질투를 받게 된다. 사람들이 동경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비집고 들어갈만한 공간을 남겨주지 않는 사람은 차갑게 느껴진다. 이승기는 이런 완벽한 사람의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사람들이 들어올만한 공간을 마련해 두었다 그것이 바로 허당인 것이다.

그의 실수는 절대로 실수 할 것 같지 않을 것 같은 기대를 깨버림으로 웃음을 준다. 매번 1박 2일 멤버들에게 당하지만, 그래도 허허 웃으며 넘어가는 허당 이승기 선생의 매력은 바로 100%가 아닌 98%의 완벽함에 있는 것 같다.

4. 나쁜 남자


그를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켜준 이미지가 있다면 바로 찬란한 유산의 나쁜 남자 이미지이다. 선우환 역을 맡고 있는 이승기는 1박 2일과는 전혀 다른 나쁜 남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비록 연기이긴 하지만, 평소 그의 착한 이미지와 상반되어 참신함과 또 다른 이승기의 모습을 보여줌으로 매력을 더해주고 있다.

게다가 찬란한 유산에서도 착한 남자 박준세와 본격적인 대결 구도로 들어갔기에 나쁜 남자 선우환의 캐릭터가 더 살아나고 있다. 1박 2일에서 멤버들을 챙겨주고 당하기만 하는 이승기와도 다른 모습이다. 평소에 보지 못했던 모습을 드라마를 통해 볼 수 있게 됨으로 나쁜 남자의 매력에 더 빠져들게 만드는 것 같다.

찬란한 유산의 스토리를 보면 선우환은 결국 착한 남자가 될 것이기에 나쁜 남자라는 캐릭터는 이승기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결국 착한 남자 이미지로 회귀시켜주기에 그를 업그레이드 시켜줄 드라마인 것 같다.


더 많은 매력이 있겠지만, 같은 남자로서 민망해서 더 이상 언급은 못하겠다. ^^;; 그 이상의 매력은 댓글로 남겨주었으면 좋겠다. 이제 이승기의 행보는 노래가 될 것이다. 찬란한 유산이 끝나는 시점에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는 이승기는 아마도 연기자 다음에 가수로서의 이승기의 매력을 발산할 예정인 것 같다. 연하남으로 누나를 부르며 인기를 얻었던 이승기가 이번에는 어떤 노래를 가지고 나올지도 궁금하다. 가수로서도 여느 가수들과 같이 립싱크나 댄스만으로 무늬만 가수가 아닌 요즘 흔치 않은 가창력까지 가지고 있는 이승기가 가수로서 또 어떤 매력을 나타낼지도 기대가 크다. 또한 척박해진 음반 시장에 얼마나 음반이 판매가 될 지도 기대가 된다. 아마도 음반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주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도 더욱 엄친아로서, 완소남으로서, 남자들에게는 허당 선생으로서 어필하는 멋진 남자 이승기가 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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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종범
1박2일, 가수, 귀공자, 나쁜남자, 노래, 드라마, 바른청년, 선우환, 엄친아, 연기, 완소남, 이미지, 이승기, 이승기효과, 착한남자, 찬란한유산, 캐릭터, 허당, 허당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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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찬유즐겨보는 이
    2009.06.17 14:07 신고

    요즘은 정말 새로운 인물 발견하는 시대에 돌입한 것 같아요. 사실, 찬유를 보게 된 유일한 이유는 정향역을 했던 문채원 양 때문이었습니다. 바람의 화원을 본 것은 문근영양 오랜 만의 외출이라는데 어디 한 번 봐줄까? 하는 마음으로였고요. 보다보니 문근영 양의 우월한 연기력에 완전 빠져버렸습니다.. 그리고 떠오르는 샛별로 정향역의 문채원 양에게도 호감을 갖게 되었죠. 그래서 찬유도 기대하는 마음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문채원 양도 잘 하지만, 웬걸 한효주라는 새로운 배우를 발견하게 되었죠 (뭐 저만 몰랐겠죠, 죄송합니다 제가 워낙 연예계 쪽 인물은 잘 모릅니다 하도 부침이 심한 동네라서..). 완전 기대하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거부감이 심하게 들었던 캔디성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응원할 수 있는 캐릭터로 현실화시켰으니까요. 그리고 그런 것에 같이 하나하나 발끈하면서 반응하는 이승기 군도 역시 다시 보이게 되더군요. 덕분에 또 새로운 젊은 배우들을 발견하고 말았습니다, 이승기, 한효주. 1박2일에서 나오는 모습은 솔직히 뭐 있을 수 있는 동네 청년이니 그다지 관심없었는데요. 연기하는 모습을 보니 멋있어보이기까지 하더군요. ㅋ

    여하튼 그래서 덕분에 즐겁습니다. 요즘은 20대 연예인들의 활약상과 그들의 성장가능성을 발견하는 것만으로도 드라마를 골라보는 재미가 생긴다니까요. 그리고 30-40대 배우들의 새로운 모습으로의 복귀, 50대 후반 베테랑들의 엄청난 연기몰입 등등, 모든 세대가 골고루 발전해나가는 요즘 연예계, 화이팅입니다~

    • BlogIcon 이종범
      2009.06.17 20:16 신고

      저도 이승기군과 정향역을 맡았던 문채원양이 나온다는 소리에 보게 되었는데 의외로 한효주씨를 알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목소리 톤도 매우 자연스럽고,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인 것 같아요. 점점 한국의 드라마가 완성도가 높아지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막장은 한때 지나가는 바람이었길 바랍니다. ^^

  • BlogIcon 저녁노을
    2009.06.17 14:21 신고

    이승기의 매력이 '찬유'에서 넘쳐나더이다 요즘~!

    잘 보고 갑니다.ㅎㅎ

    • BlogIcon 이종범
      2009.06.17 20:14 신고

      찬유를 통해 이승기씨가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한 것 같아요

  • BlogIcon 비키니양
    2009.06.17 14:37 신고

    ㅋㅋㅋ 이승기 너무 좋아여~~~~

    • BlogIcon 이종범
      2009.06.17 20:13 신고

      저도요~! ^^*

  • 신뢰 믿음이 최고인 이승기
    2009.06.17 14:41 신고

    아마 승기같은 사람만 산다면, 대문이나 현관문이 없어도 맘놓고 외출하고
    더운날 맘놓고 문 활짝열어 놓고 자도 되겠지요?? ㅋㅋㅋ
    이승기란 청년은 전 그렇게 올바르고 착한사람으로 봅니다.
    정말~~ 어느 한 구석도 나물랄때없는 연예인~ 청년같아요.

    • BlogIcon 이종범
      2009.06.17 20:13 신고

      이승기같은 사람들만 살면 전 어떻게 살아가라고...흑 ^^;; 좋아할 수 밖에 없는 가수인 것 같아요~!

  • 목련향~
    2009.06.17 14:45 신고

    봐도봐도 괜찮은 연예인이고 끌리는 사람이네요.
    어딜가도 자기 밥그릇은 찾아먹을것같은 똑똑하고
    누구에게나 당당한 청년~!!
    그만큼 본인이 건전한 생각과 올바른 인성이기 때문입니다.
    이승기를 보면 몇마디하는말에서 그런 것이 느껴지네요.

    • BlogIcon 이종범
      2009.06.17 20:12 신고

      진심은 결국 통하는 것이죠. 인성이 훌륭한 청년인 것 같습니다. ^^

  • 이명박각하
    2009.06.17 17:05 신고

    개념 있다면 최소한 농심 광고 출현은 안했겠지요...머리가 나쁘거나 개념이 없거나 생각이 없거나

    • 어이없네
      2009.06.17 19:07 신고

      개념 ㅋㅋㅋ

    • 쯧쯧
      2009.06.17 19:08 신고

      리플을 달 가치가 없는 글이네요ㅋㅋㅋ 연예인이 광고 출연을 일일히 따져가면서 해야되나? 사채찍은것도 아니고 그게 무슨 큰 죄가 된다고...진짜 꽉 막혀서 답답한 사람들 많다. 하긴 깔게 없으니 이런거라도 까야지... 안쓰럽네ㅋㅋㅋ

    • BlogIcon 이종범
      2009.06.17 20:12 신고

      ^^? 이해가 잘 안가요

  • 호호
    2009.06.17 17:10 신고

    완전 귀여워요. 승기군..*^^*

    • BlogIcon 이종범
      2009.06.17 20:11 신고

      완소남이죠 ^^

  • 이승기 군 팬
    2009.06.17 18:02 신고

    그래요. 지난 번 1박 2일에 친구와 나왔을 때, 깃발이 있는 곳 화살표가 잘 못 서 있는 바람에 아침을 못 먹게 되니까 정말 화가 많이 난 것 같더라고요. 그러면서도 항의하는데 과하지 않게 예의를 잃지 않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 BlogIcon 이종범
      2009.06.17 18:12 신고

      ^^ 전 그 때 찬란한 유산을 염두해둔 나쁜 남자 캐릭터가 아닌가 싶었어요. 예의 바른 이승기군 배울 것이 많은 것 같아요~!

    • 그건 너
      2009.06.24 10:26 신고

      저도 드라마를 염두에 두고 한 걸로 생각했는데,그걸 눈치 챈 사람이 적은 것 같고...^^

  • jk
    2009.06.17 18:45 신고

    호모가 남자였나?
    생물학적으로야 남자긴 하겠지만..

    별 쓰레기같은 글을 다 보겠네...

    • BlogIcon 이종범
      2009.06.17 20:46 신고

      뭔 말씀이신지^^?

    • 뜬금없는..
      2009.06.17 20:53 신고

      근거없는 발언은 삼가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래서 인터넷 실명제가 거론되는 거로군요ㅉㅉ

  • BlogIcon 좋은사람들
    2009.06.17 21:05 신고

    '꼭잡겠어' 지못미~ㅎㅎ
    저 방송보고 캡쳐사진 뜨겠거니 했는데.~^^

    • BlogIcon 이종범
      2009.06.18 18:11 신고

      ㅎㅎㅎ 귀엽죠?^^

  • BlogIcon 찬란한유산
    2009.06.17 22:09 신고

    저는 이승기씨가 주연으로 나오면서 드라마 초반 ...
    잘못 선택한 배역 아닌가 했습니다. 쇼프로에서만 보던 그를
    드라마에서 그것도 주연으로 선택한 스탭들에 좀 의아해 하기도 했는대요
    보면 볼수록 횟수가 흐르면 흐를수록 연기력도 좋아지고
    이승기씨 그만에 매력에 빠지게 되더군요
    저를 비롯 우리가족 모두 찬란한 유산을 재밌게 보고 있는대요
    앞으로도 더욱 멋진 모습 ... 진정한 연기자로 거듭 나시길 바라겠습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 BlogIcon 이종범
      2009.06.18 18:12 신고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승기씨 엘범도 나온다고 하는데 잘 되길 기대합니다. ^^

  • 찬유사랑
    2009.06.17 23:35 신고

    승기군이 피부가 뽀얀 편은 아니에요. 하지만 피부가 톤이 고르고 뽀송뽀송한 게 볼살이 통통해서 예뻐요 ㅎㅎ 전체적으로 동글동글한 느낌? 처음엔 약간 얌체 이미지도 있었는데(자기부터 우선인 서울토박이 느낌 작렬) 1박2일 하면서 성격이 많이 온화해 진 것 같아요. 눈빛이나 목소리에서 부담스럽지 않은 진심이 느껴져서 좋구요. 비처럼 두마리 토끼 다 잡길 ^^

    • BlogIcon 이종범
      2009.06.18 18:15 신고

      비도 연기 참 재미있게 잘 했었는데 말이죠. ^^

  • 며니~
    2009.06.17 23:49 신고

    ㅋㅋ승기는 몸도 좋답니다+_+
    1박2일에서 잠깐 등근육이 나온적이 있는데... 이 누나의 마음이 므흣해지면서.흐뭇해졌다는^^;;
    ㅎㅎ운동도 열심히 하나봐요~
    가끔 반팔에서 드러나는 잔근육 볼때도 흐뭇한데..ㅎㅎ
    자세히좀 보셔요.ㅋ

    • BlogIcon 이종범
      2009.06.18 18:16 신고

      ㅎㅎㅎㅎㅎㅎㅎㅎ 제가 그렇게 잔근육까지 보게 된다면....좀 민망해질 것 같아요. ^^

  • 목련향~
    2009.06.18 02:21 신고

    이승기야 뭐~~ 나물랄 것 있나?
    아주 괜찮고 볼 수록 정이가는 청년이더만~~
    울 아들도 승기팬인 것 보면 정말 남자도 반하게 만드는
    ㅋㅋ
    그만큼 실력도있고 진심으로 연예인생활하니까 애들도
    아줌마 누나 삼촌 ㅋㅋㅋ호동이도 좋아하겠지? ㅋㅋㅋㅋ

    • BlogIcon 이종범
      2009.06.18 18:18 신고

      정말 나무랄 것이 없는 청년입니다. 이대로만 자라다오가 제일 잘 어울리는 연예인이 아닌가 싶어요 ^^

  • 고종대
    2009.06.18 02:55 신고

    이승기 몸 좋아요. 1박 2일 백령도 편에서 취침전 근육자랑, 전투복 빨래 후 목욕 장면, 강촌 딱밤 매치 편에서 근육질 몸매 살짝 드러낸 적 있어요^^

    • BlogIcon 이종범
      2009.06.18 18:19 신고

      그런가요? 남자 몸을 자세히 보는 편이 아니라 ^^;; (살짝 민망)

  • 승기 매력지킴이
    2009.06.18 21:12 신고

    피플님 담에 찬란한 유산 이승기 갤러리 함 초대하고 싶네여..감사합니다..^^

    • BlogIcon 이종범
      2009.06.18 21:39 신고

      ^^ 찬란한 유산 이승기 갤러리요? 이승기씨 볼 수 있나요? ㅎㅎ 언제든지 초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하늘바람
    2009.06.18 21:14 신고

    와~ 이 분은 정말.. 전에도 이 블로그 한두번 들르면서 느낀거지만.. 댓글에 하나하나 답글 달아주시고.. 매너도 정말 좋으시고... 블로그주인장님의 매너있고 온화한 성품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기분 좋아지게 만드네요..

    • BlogIcon 이종범
      2009.06.18 21:43 신고

      감사합니다. 하늘바람님! ^^*
      댓글을 달다보면 대화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은 것 같아요. 제가 쓴 글에 대해 여러 평가도 해 주시니 글을 쓰는데 도움도 많이 되고요. ^^ 하늘바람님 칭찬에 춤추게 되는걸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 승기 매력지킴이
    2009.06.18 22:57 신고

    sbs가입하셔서 찬란한 유산 공홈에 들어 오심 이승기 갤러리가 잇어여..거 오시면 승기 관련 글이나 게시물 등을 많이 볼 수 잇답니다..가장 많이 띄는 이름중 하나가 접니다요..^^꼭 오세여..^^

    • BlogIcon 이종범
      2009.06.19 00:32 신고

      앗! 유명하신 분이셨군요 ^^ 방문하도록 하겠습니다~!!

  • 민서니
    2009.06.19 22:33 신고

    어느 정도는 꾸며진 이미지겠지만 기본 바탕이 착하고 바르지 않으면 어느 부분에선가 티가 날텐데 이승기군은 기본이 잘 된 청년같습니다. 이승기 홧팅^^

    • BlogIcon 이종범
      2009.06.20 09:33 신고

      맞아요. 철저한 이미지 관리를 한다고 하는데, 기본적인 성품이 안되면 그런 이미지를 만들기 힘든 것 같아요. 게다가 1박 2일을 통해 아주 사소한 것까지 볼 수 있었기에 더 이승기씨의 성품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홧팅! ^^*

  • 승기
    2009.06.25 17:03 신고

    근육 많은데..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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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인기 원동력은 이미지 파괴?

TV리뷰 2009.06.15 01:26
이승기가 주말 안방극장의 왕자로 등극하며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KBS 간판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 - 1박 2일>과 SBS 드라마 <찬란한 유산>에서 서로 상반된 이미지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것.

´착한 남자´ ´완소남´ ´엄친아´ 등에서 나타나는 긍정적인 이미지에 그의 재능과 모험이 더해지면서 최대효과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게 대다수 시청자들의 공통된 평가다.

◇ <1박 2일>을 통해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던 이승기는 드라마 <찬란한 유산>에서 상반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 KBS /SBS

이승기의 이미지 관리는 처음 연예계에 진출할 때부터 매우 철저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사람들과 술자리를 하지 않기 위해 핸드폰도 아예 만들지 않는 등 사소한 것부터 철저히 관리해 왔던 것.

꾸준한 노력 끝에 <1박 2일>에서 허당 선생으로 자리 잡은 그는, 가수로서 뿐만 아니라 예능에서도 성공가도를 달리게 된 셈이다.

철저하게 관리된 이승기의 이미지가 가장 빛을 발한 것은 <1박 2일>에서였다. 그가 그동안 만들어온 완벽한 이미지에 살짝 빈틈을 준 것이 대성공을 거둔 것. 공교롭게도 관리된 이미지에 변화를 줌으로써 이뤄진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이승기는 이미 강호동을 중심으로 연일 참신한 재미를 더하고 있는 <1박 2일>에서 이미 없어선 안 될 핵심 멤버로 자리 잡았다.

<1박 2일>은 최근 시민들이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를 직접 찾아 소개하는 등의 여러 가지 방법으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특히 친근해진 이승기에 대해 시청자들은 크게 반기는 모습이다.

<1박 2일>에 이어 이승기는 드라마 <찬란한 유산>을 통해 또 다른 방식으로 빛을 보고 있다.

<찬란한 유산>에서 이승기의 모습은 <1박 2일>과는 정반대다. 재벌가 출신으로 ´나쁜 남자´ 이미지를 보여주는 이승기의 모습은 기존의 그가 보여준 모습과는 전혀 달랐기에 그 시작부터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다.

오직 <찬란한 유산>에서만 볼 수 있는 그의 캐릭터는 팬들에게도 신선한 자극제가 됐고, 이는 드라마가 고공행진을 펼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또한, 이승기의 연기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어 그의 인기는 탄력을 받고 있다.

<1박 2일>의 이승기와 <찬란한 유산>의 이승기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두 가지 모두 기존 이미지의 파괴에서 비롯된 성공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이승기는 이제 막 전성기에 접어든 모습이다. 곧 나오게 될 새 앨범이 그 어느 때보다도 주목받는 것도 바로 이 때문. 주말 저녁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는 그가 가요계마저 접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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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종범
1박2일, 나쁜남자, 선우환, 엄친아, 완소남, 이미지, 이승기, 찬란한유산, 캐릭터, 허당, 허당선생
  • 지나가는이
    2009.06.17 09:52 신고

    1박2일과 찬란한 유산을 통해 두가지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앞으로 나올 새 앨범 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 승기 이름만..
    2009.06.17 10:30 신고

    보이면 자동 클릭하는 사람입니다..ㅋㅋ 어디 하나 나무랄데없는 완벽남 이승기!! 말이 필요없죠.. 4집 정말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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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가 매력적인 이유, 착한 남자 vs 나쁜 남자

TV리뷰/드라마 2009.06.03 07:18
찬란한 유산에 나오고 있는 이승기는 연일 상승세를 타며 인기의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제 가수와 예능인으로서만이 아니라 배우로서도 성공을 하여 트리플 왕관을 달성할 예정이다.이승기의 인기 이유는 무엇일까? 성실한 청년, 수려한 외모, 큰 키, 허당, 가창력? 아마도 그 이유는 착한 남자와 나쁜 남자의 모습을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참으로 다행인 것은 이승기가 돌아온 일지매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승기는 이준기의 일지매가 방영할 때부터 돌아온 일지매의 주인공으로 내정되어 있었고, 1박 2일을 촬영하면서도 돌아온 일지매의 촬영에 들어가 일본까지 다녀오는 신까지 찍기도 했다. 그래서 1박 2일에서 덤블링도 하고 일지매에 대한 이야기도 가끔함으로 돌아온 일지매의 출연은 기정 사실이어서 이준기의 일지매와 이승기의 일지매가 미리부터 비교가 되곤 하였다.


하지만 돌아온 일지매의 촬영 스케줄 때문에 이승기는 1박 2일과 돌아온 일지매 중 하나를 선택하여야 했고, 이승기는 1박 2일을 선택했다. 배우에 대한 욕심은 있겠지만, 아무래도 가수이다보니 모험을 걸 수는 없었을거다. 그리고 1박 2일은 이승기의 인지도를 확실히 높여준 프로그램이기에 1박 2일에 남아있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당시 1박 2일은 많은 구설수로 위기에 처해 있었을 때인데 1박 2일을 선택한 것은 그에게도 약간의 도전이 아니었나 싶다.

지금에 와서 돌이켜보면 이승기가 일지매를 했으면 영락없이 이준기와 비교당하며 철저한 패배를 했을 것이다. 돌아온 일지매가 완성도는 높았지만, 이승기를 돋보이게 만들어 줄 내용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준기의 일지매가 일지매보다 이준기를 돋보이게 해 주었다면, 돌아온 일지매는 일지매를 더 부각시켰기 때문에 이승기가 했다면 이준기의 연기력과 비교당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승기가 선택한 것은 대작 드라마가 아닌 주말 드라마였다. 그리고 매우 매력적인 선우환이라는 캐릭터를 갖게 된 것은 그에게 날개를 달아준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한다. 찬란한 유산은 스토리나 다른 배우들도 매우 탄탄한 드라마이다. 그리고 착한 남자 박준세와 나쁜 남자 선우환이 대립됨으로 나쁜 여자(선우정)->착한 남자(박세준)->착한 여자(고은성)<-나쁜 남자(선우환)<-나쁜 여자(유승미)의 러브라인을 만들었다. 착한 남자와 나쁜 남자 속에서 갈등하는 고은성처럼 시청자들 또한 착한 남자 이승기와 나쁜 남자 이승기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고 있다.

1박 2일전부터 그는 성실하고 착한 이미지를 보여주었다. 특히 누나들에게 호소를 하여 연하남으로 사랑을 받게 된 이승기는 핸드폰까지 안만들면서 착하고 성실한 이미지를 보여주었다. 착한 이미지로 많은 여성들에게 어필을 하였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감이 있었다. 그래서 1박 2일에서는 완벽한 모습이 아닌 빈틈을 보여주었다. 바로 허당의 이미지이다. 완벽한 사람은 선망의 대상이나 이상형이긴 하지만, 보통 완벽한 사람에게 큰 매력을 느끼는 사람은 없다. 완벽한 사람에게는 쉽게 다가설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1박 2일에서 이승기는 허당의 이미지를 선택하였다.

교내에서는 뛰지도 않고, 밥 먹을 때는 국 그릇을 절대로 들지 않을 정도로 평소에도 이미지 관리에 엄격했던 그가 허당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의도된 이미지일 가능성이 높다. 1박 2일에서 그의 허당 이미지는 착하고 잘 생기고, 성실하기까지한 완벽한 그의 모습에 누구나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어딘가 하나 모자른 듯한 허당의 공간을 마련해두었고, 그 결과 1박 2일을 통해 인기는 급상승하기 시작하여 누나 뿐 아니라 온 여성들의 로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착하고 약간 빈 듯한 온달 왕자 스타일은 내조의 여왕의 온달수와 같이 답답한 면도 없지 않다. 약간은 지루하고, 그저 다 받아주고 가끔 허당스런 일로 웃음을 주는 정도에서 끝날 수 있는 매력이었다. 그것을 완벽하게 해 준 것은 바로 나쁜 남자로 등극한 선우환이 아닌가 싶다. 이승기에게서 절대로 볼 수 없었던 터프한 모습과 싸가지 없는 모습을 찬란한 유산에서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예능이 아닌 드라마였기에 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평소 이미지는 착하게, 예능에서는 웃기게, 드라마에서는 나쁜 남자로 나오며 매력의 레벨을 업그레이드 시켰다.

또한 드라마 안에서 배역이기에 사람들도 그 모습이 진짜 이승기라고 믿지는 않으면서도 그 안에 그런 모습이 있다는 것에 큰 매력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 갑자기 변한 이승기의 이미지에 사람들은 신선한 충격과 자극을 받았을 것이고, 그의 인기는 더욱 탄탄해지게 되었다. 여전히 1박 2일에서는 착하고 허당인 이미지를 보여주면서도 드라마에서는 나쁜 남자를 보여주니 느끼한 음식을 먹다가 강렬한 고추장을 먹은 듯한, 혹은 톡톡 쏘는 콜라를 마신 듯한 매력을 내뿜고 있다.


이승기가 매력있는 이유는 착한 남자와 나쁜 남자를 모두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찬란한 유산은 그에게 배우로서 새로운 전환점을 가져다 줄 것이며, 돌아온 일지매보다 훨씬 더 큰 영향력을 가져다 줄 것이다. 또한 1박 2일에서의 입지도 더 탄탄해져 앞으로 그의 인기는 더 상승할 것 같다. 그에게 아직 군대라는 문제가 남아있긴 하지만, 그 또한 많은 사람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국방의 의무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군대 안에서도 인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주말을 책임지고 있는 이승기는 남자가 보아도 매력적일 정도로 재미있고, 멋지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착한 남자, 빈틈있고 재미있는 남자, 게다가 나쁜 남자까지 가지고 있는 이승기는 완벽한 욕심쟁이 우후훗이 아닌가 싶다. 앞으로도 이승기의 활약이 더욱 기대가 된다. 팍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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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종범
1박 2일, 1박2일, 나쁜남자, 누나, 돌아온 일지매, 모범생, 선우환, 연하남, 이미지, 이승기, 이준기, 일지매, 착한남자, 찬란한유산, 허당, 허당선생
  • 진짜..
    2009.06.03 08:56 신고

    동의합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주말을 기다려야 볼 수 있다는 것 ?
    1박에선 성실하고 진지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드라마에서는 또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마구마구 호기심과 엔돌핀을 솟아나게하는 욕심쟁이 맞는 것 같아요
    그리고 빨리 노래하는 모습 보여주길..난 노래하는 모습이 최고라고 생각!

    • BlogIcon 이종범
      2009.06.03 09:32 신고

      공감 감사합니다. ^^*
      주중에도 이승기씨가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래요~! 본업이 가수이기에 역시 노래하는 모습을 빨리 보고 싶네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 가로수
    2009.06.03 09:21 신고

    완전 호감상 인듯 ㅋㅋ 다음 드라마는 승기 본인과 맞는 이미지 드라마도 괜춘할듯 싶어요
    하여튼 요즘 나한텐 가장 이쁜 연예인 ㅎㅎ

    • BlogIcon 이종범
      2009.06.03 09:34 신고

      다음 드라마도 어느 드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대박 예감이지요^^? 어떤 장르가 잘 어울릴까요^^?

  • BlogIcon Sky~
    2009.06.03 09:41 신고

    이승기 앞으로 더욱더 발전하겠죠 ^^ ~~!
    그런데 저는 찬란한 유산을 안봐서 ㅎㅎ;

    • BlogIcon 이종범
      2009.06.03 22:53 신고

      이승기씨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 찬란한 유산 재미있어요~! ㅎㅎ ^^*

  • BlogIcon Iam정원
    2009.06.03 09:55 신고

    전 이승기의 착하고 바르고 멋지고 빈틈있는 청년의 이미지가 좋아서 찬란한 유산을 보기가 꺼려지더군요. 나쁜 남자 선우환은 왠지 낯설어서요. 충격과 자극 이 되긴 하겠지만 나쁜 남자 이승기는 왠지 싫습니다.

    • BlogIcon 이종범
      2009.06.03 22:54 신고

      꼭 그렇게 나쁜 남자는 아니에요. 좋은 남자가 되어가는 나쁜 남자정도? ^^*

  • 얼마전
    2009.06.03 09:59 신고

    대학 축제 동영상에서 봤는데 복도로 걸어나오는데 여학생들이 사진 찍고 소리치는데 웃으면서 인사하고 넘어질까봐 조심하라고 하는 모습 보고 매너도 참 좋은 사람이란 걸 알겠더군요..인기가 있어도 어깨에 힘주지 않고 겸손한 모습과 항상 최선을 다하는 성실한 모습..호감가는 이유죠^^

    • BlogIcon 이종범
      2009.06.03 22:54 신고

      매너남 이승기씨죠. 저도 성실한 모습이 가장 보기 좋은 것 같아요~!

  • 나만.
    2009.06.03 11:35 신고

    어색하다고 느낀건가??
    드라마에서 쫌 그렇던데,,
    딱 자기꺼란 느낌이 아직은 안들던데..
    쫌더 지켜봐야 알겠지만..

    • BlogIcon 이종범
      2009.06.03 22:55 신고

      ^^ 좀 더 지켜보기로 해요~! 본업은 가수니 말이죠. ^^*

  • 호감가는 연예인
    2009.06.03 12:13 신고

    이렇게 호감가는 연예인도 드문데 연예인의 기본을 갖춘 사람같달까?
    1박에서 보면 항상 적극적이고 긍정적이고 웃음이 많아서 보고 있으면 기분좋은 청년..
    드라마에서보면 연기도 제법하고 가능성 많은 연기자 같고..
    가수로서는 가창력 갖춰진 가수고..
    인간적으로도 매력이 많아보이고.. 참 괜춘한 연예인인듯..

    • BlogIcon 이종범
      2009.06.03 22:56 신고

      엄친아 이미지를 1박 2일의 허당으로 완화시켜주는 것 같아요~!

  • 멋진 울 승기씨!
    2009.06.03 13:09 신고

    첨엔 드라마서 쨈 어색하더니만(보는 내가), 지금은 넘 자연스런 모습.

    넘 멋진 (내 아들도 본받았음 하는) 청년.

    • BlogIcon 이종범
      2009.06.03 22:56 신고

      ^^ 이승기씨보다 더 멋진 아드님이 되실거예요~!

  • 착한남자, 나쁜남자 이승기!!
    2009.06.03 13:28 신고

    동감입니다! 가을쯤에는 4집 앨범이 나올듯해요. 이제 가수로도 정점을 찍어야할텐데요.. 기대하고있습니다. 그리고 다음 드라마는 저는 이승기씨 3집 착한거짓말 뮤비에서 처럼 시대극같은거 하나 했으면해요. 독립운동하는 청년? 뮤비를 너무 인상깊게 봐서(승기님이 너무 잘 어울리더라구요) 그런 역할도 괜찮을거같아요..

    • BlogIcon 이종범
      2009.06.03 22:57 신고

      가을에 4집이 나오는군요~! 정말 종횡무진하겠는걸요?

  • 매력적인 이승기
    2009.06.03 14:00 신고

    착한 남자든 나쁜 남자든 이승기란 사람 자체가 너무 괜찮고 매력적이라고 생각됩니다....사실 이승기 보다 잘생기고 조각 같은 미남이 많은 연예계이지만 저는 이승기 만큼 매력적인 연예인을 못본것 같아요...아니 단순히 연예인을 떠나 인간적으로 괜찮아보이기에 그가 하는 모든게 좋아보이죠...이승기의 인기 요인은 다양한 분야에서 잘하고 있는 그의 능력과 호감가는 인상도 물론 한몫하지만 무엇보다 그의 성실하고 노력하는 자세와 긍정적인 성격인것 같아요...

    • BlogIcon 이종범
      2009.06.03 22:55 신고

      성실하고 긍정적인 모습 참 보기 좋은 것 같아요~!

  • BlogIcon 대한민국 황대장
    2009.06.03 14:08 신고

    공감되는 부분입니다.
    만약 이승기가 그때 일지매를 택했다면 아마도 허당 이승기는 없었을 듯...
    이승기 소속사가 그리 기획력은 없어 보이던데 어찌 그런 선택은 할수 있었던 것인지..
    ㅎㅎㅎ;;;

    • BlogIcon 이종범
      2009.06.03 22:58 신고

      맞아요, 이선희씨 무릎팍도사 출연시에 밤새 회의해서 내보낸 분량이 그 정도라면 ㅎㅎ 기획사가 연예인을 잘 만난 것일까요^^?

  • 하망돌이
    2009.06.03 20:07 신고

    ㅎㅎ 찬란한 유산 잼있기는 한데 이승기의 연기가 손발이 오그라 든다능 후후

    • BlogIcon 이종범
      2009.06.03 22:59 신고

      그런가요? 전 푹 빠져 봐서 이승기씨 연기가 꽤 좋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 ㅎㅎ

  •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2009.06.03 21:02 신고

    형들의 의리때문에 일박이일을 택한 이승기입니다...인간미가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일지매 정말 준비많이했다고 들었는데

    • BlogIcon 이종범
      2009.06.03 22:59 신고

      롱런할 연예인인 것 같아요! ^^

  • 1박2일 위기때 1박을 버리지 않은게 옳은 선택!
    2009.06.03 22:39 신고

    그때 1박이 정말 여러가지로 위기였던 상황이었는데 1박을 택해서 복받는듯. 그때 생각하면 정말 심란. 정말 1박 전체가 욕 정말 푸짐하게 먹어서... 팬들도 같이 욕 먹느라 정말 녹다운될뻔했고요. ㅋㅋㅋ 멤버들까지 그때는 확실히 기죽은게 보여서 '정말 이러다가 망하는거 아냐?'하는 생각까지 했으니...

    승기 본인도 엄청나게 노력하는 연예인이지만 그런 시기를 같이 헤쳐나가서 그런지 1박 스태프들이나 형들이 승기한테 하는거보면 승기가 무엇을하든 밀어줄거같은 의리가 느껴지더라고요. 드라마하기전만해도 '역시 허당!'이런 자막 무지 많았는데 드라마하는 중에는 그런거 자제해준다는 느낌을 받아요. 호동형님도 승기 망가지는거 적극 밀어주시던 분인데 그런거 안시키고. 승기가 인터뷰에서 언급했듯이 형들이 자기 드라마 꼭 성공하라고 하면서 자신들 스케줄까지 조정해줬다고 하니... 정말 보통 의리로는 못할일.

    • BlogIcon 이종범
      2009.06.03 23:00 신고

      서로 믿음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 아닌가 싶어요. 처음에 잘 못나가던 시절을 겪었기에(1박 2일 프로그램) 더 끈끈한 것이 아닌가 싶어요~

  • BlogIcon 소월
    2009.06.12 20:33 신고

    제목부터 절 부르더군요 ㅎㅎ
    들어와서 대충 읽어보니 1박2일의 착한남자 이승기와 찬란한 유산(?) 의 나쁜남자 이승기를
    비교 해둔 것 같네요 ㅎㅎ 곧 약속이 있어서 대충 읽어 봤는데 너무나도 잘 쓰신거 같네요 ㅋㅋ
    저 드라마는 한 3~4번 밖에 못본지라 대충 어떤식인지는 몰겠으나 1박 2일은 자주자주 보기때문에
    어느정두 공감이 가더군요 ㅎㅎ 근데 좀 아쉬운게 있다면 제가 알기론 예능이나 드라마나
    다 토,일만 하는걸루 아는데 맞는건가 몰겟지만 그게 좀 아쉽네요 ㅠㅠ
    추천 꽝 하나 해드리구갑니다 베스트 되시길 바라며 !

    • BlogIcon 이종범
      2009.06.13 17:12 신고

      ^^ 감사합니다. 주중에도 이승기씨의 활약이 찾아올 날이 곧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b

  • ㄴㄴ
    2009.06.13 11:57 신고

    저는 이승기연기 보면서울었는데 ㅋㅋ
    정말 연기잘해요~

    • BlogIcon 이종범
      2009.06.13 17:16 신고

      오늘 찬란한 유산 기대되네요~!

  • 이쁜 승기...
    2009.06.17 13:39 신고

    이 나이에 이렇게 누군가에게 빠질수 있다는게...그저 놀라울 뿐...
    10년 넘게 격하게 아끼고 사랑해온 우리 YB(윤도현밴드) 의 윤도현이후 첨 인것 같다...
    요즘 우도현 좌승기..사랑하느라 이 누나 무지 바쁘고 행복하다...^^

    • BlogIcon 이종범
      2009.06.17 20:24 신고

      우도현 좌승기 마음에 드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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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정쇼핑몰 오픈, 연예인들의 쇼핑몰 바람 이유 있다.

TV리뷰/최신이슈 2009.06.02 07:05
강수정 쇼핑몰이 오픈했다는 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바이 수 (by soo)라는 브랜드를 론칭했다고 한다. 강수정의 수를 따서 만든 바이 수는 '수정에 의한' 즉 강수정 감성이 담긴 시크한 커리어 우먼룩을 20~30대 직장인 여성들에게 제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44사이즈가 아닌 편안한 오피스룩을 즐길 수 있게 직접 모델로 나서서 피팅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있다. 디자인에도 참여하여 쇼핑몰에 대한 열정을 나타내고 있는데, 과연 얼마나 성공을 할 지는 두고 볼 일이다.

강수정의 바이 수(by soo)가 입점한 헤이요는 강수정 외에도 여러 연예인들의 쇼핑몰을 볼 수 있다. 차예련, 심은진, 박경림, 소유진, 신주아, 박수홍, 이지훈이 함께 하고 있는 헤이요에는 연예인들이 직접 피팅을 하고 옷을 판매함으로 상생 작용을 이끌어내려 하고 있다. 연예인들의 쇼핑몰 바람은 과연 얼마나 성공을 할까? 왜 연예인들은 쇼핑몰을 내고 싶어서 안달일까?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한번 생각해보았다.

<강수정과 함께 하는 연예인 쇼핑몰 소개>
 연예인
 브랜드
스타일
 

1. 강수정 (구경)
 
바이수 (BY SOO)
 
  • '수정에 의한' 즉 강수정 감성이 담긴 시크한 커리어 우먼룩을 20~30대 직장인 여성들에게 제시
  • 44사이즈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선택
 

2. 차예련 (구경)
 몰스룸 (MOLE'S ROOM)
 
  • 빈티지 캐주얼
  • 공주풍
 

3. 심은진 (구경)
 키싱캔디 (KISSIN' CANDY)
 
  • 미국에서 생산하여 한국으로 수입
  • 20,30대를 타겟으로 한 섹시&시크한 원피스나 블라우스, 홀터넥
 

4. 박경림 (구경)
 뉴욕스토리 (NEWYORK STORY)
 
  • 20대 여성을 타겟으로한 로맨스&엘레강스풍의 여성 정장
 

5. 소유진 (구경)
 실버애플 (SILVER APPLE)
 
  • 10대, 20대를 위한 큐트하면서 프리티한 캐쥬얼 정장
 

6. 신주아 (구경)
 뚜렌느 (TOURAINE)
 
  • 20대 젊은 커리어우먼을 위한 심플한 디자인
 

7. 박수홍 (구경)
 뉴욕스토리옴므
(NEWYORK STORY HOMME)
 
  • 20,30대를 위한 깔끔한 정장
 

8. 이지훈 (구경)
 파리스옴므
(PARIS STORY HOMME)
 
  • 캐쥬얼 정장

나 또한 브랜드 의류 인터넷 쇼핑몰을 다년간 운영했었기 때문에 의류 쇼핑몰을 보면 항상 관심이 가곤 한다. 나는 리바이스를 판매하였었는데, 연예인의 후광효과는 웬만한 광고 보다 더욱 효과가 좋았다. 리바이스로 가장 큰 인기를 끈 사람은 클릭비의 김상혁이었다. 리바이스는 크게 디자이너팀에 따라 일본, 아시아, 유럽, 미국으로 나뉘는데 이 중 가장 인기를 끄는 것은 바로 일본 리바이스이다. 아시아에 속하지만, 독자적으로 디자인팀을 가지고 있는 일본은 그만큼 독톡한 디자인을 가지고 유행을 선도해나가고 있다.

요즘은 일본 리바이스가 쇼핑몰을 통해 많이 유통되고 있지만, 당시만 해도 일본 리바이스를 판매하는 곳을 찾아보기란 힘들었다. 그런데 김상혁은 일본까지 가서 리바이스를 사서 입을 정도로 일본 리바이스 매니아였다. 게다가 패션 감각도 뛰어나서 김상혁이 입고 나오는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매우 많았다. 그 후로 김상혁을 모니터링하며 입고 나오는 모델을 일본에서 사와서 예약 판매를 하는 등의 전략으로 기회를 잡으려 하였다. 예상은 적중했고, 예약 판매는 순식간에 품절이 되는 일들이 다반사였다.

리바이스를 조금 아는 사람들은 검은색 양털 자켓을 하나씩은 모두 가지고 있을 것이다. 미국판인 검은색 양털 자켓은 리바이스 매니아들에게 필수 아이템이었다. 자켓 단가는 4,5만원이었으나 인기가 워낙 좋아서 15만원에 판매하여도 연일 매진이었다. 보통 129000원에 판매를 하였는데, 다른 색 자켓들을 할인하여 99000원에 팔아도 검은 색만은 129000원에 계속 판매가 되었었다. 그 이유는 바로 비 때문이었는데, 당시 비가 콘서트에 그 옷을 입고 나왔기 때문에 일명 비 자켓으로 통하기도 했다. 비가 검은색이 아닌 다른 색을 입고 나왔으면 아마도 그 색이 인기 아이템이 되었을 것이다.


이런 연예인 후광효과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스타도 해당된다. 한번은 잘 팔리지 않는 엔진 바지가 있었다. 보통 엔지니어드 진은 0800이나 0835같은 진한 색상이 잘 판매가 되었다. 하지만 그 엔진 바지는 연한 청색, 그것도 워싱을 심하게 하여 하늘색인 제품이었다. 허벅지에는 글씨까지 써 있어서 더 판매가 안되는 제품이었는데, 일본 리바이스라 사이즈마저 타이트하게 나왔었다.

엔지니어드 진이 품귀현상이 있던 때였고, 더 이상 생산을 하지 않던 때라 그 제품을 들여왔으나 판매할 길이 막막했다. 그러던 중 일본의 스타인 기무라타쿠야가 그 바지를 입고 나온 것을 보게 되었고, 바지의 이름을 기무라타쿠야 바지, 일명 기무타쿠 바지라고 지어서 팔았다. 애물단지였던 그 바지는 기무라타쿠야의 명성을 따라 순식간에 팔려나갔고, 중고도 프리미엄이 붙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나중에는 경쟁업체에서 연예인을 끼고 판매를 하는 모습까지 보여주는 등 연예인을 이용한 마케팅이 성행하였다. 동대문만 가 보아도 누구 누구 st(스타일)이라고 하여 연예인들이 TV에서 입고 나왔던 것을 그대로 베껴서 판매하고 있다. 내조의 여왕에서 김남주가 입고 나온 옷들은 모두 매진이 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으니 연예인들이 쇼핑몰에 관심을 갖는 일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패션에 관심이 있어서 쇼핑몰을 시작했다는 것은 명분에 불과하다. 자신의 이미지와 인기를 최대한 판매하기 위해 쇼핑몰을 하는 것이 솔직한 대답일 것이다. 이런 연예인 쇼핑몰 중에는 이름만 내주는 곳도 꽤 많이 있다. 바지 사장 내지는 얼굴 마담? 이유야 어찌되었건 연예인들이 쇼핑몰을 하는 것은 부가가치를 받을 수 있는 일이기에 마다할 일이 없다. 브랜드가 붙으면 같은 제품이라도 프리미엄이 붙듯, 연예인들은 그 이름 자체가 브랜드이기 때문에 같은 제품을 판매해도 더 유리할 수 밖에 없다.

게다가 보통 의류 업계는 경쟁이 치열한 레드 오션이기에 광고비가 매우 많이 든다. 리바이스만 해도 조금만 광고해도 한달에 수천만원은 광고비로 쉽게 날아간다. 하지만 연예인들의 경우는 광고비에 있어서도 한번의 언플로 해결할 수 있다. 강수정 쇼핑몰만 해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엄청난 광고 효과를 보고 있고, 지금 내 글을 통해서도 무료 홍보가 되고 있다. 이건 모든 쇼핑몰의 로망일 것이다. 광고비가 굳으면 단가를 낮출 수 있고, 단가를 낮추면 가격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기 때문에 최후에 승자는 연예인 쇼핑몰이 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연예인의 인맥은 그보다 더 한 광고 효과를 가져온다. 방송국에서 알고 지내던 사람들에게 옷 하나 선물하고 사진 찍거나 프로그램에 한번만 입고 나가달라고 부탁하면 리바이스의 김상혁, 비, 기무라타쿠야 효과를 쉽게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자금력 또한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있기 때문에 여력이 있다. 그리고 쇼핑몰에서 나오는 수익은 비고정적인 연예인 수익에도 도움이 되니 일거양득이다.

하지만 연예인들의 쇼핑몰 바람이 핑크빛만은 아닐 것이다. 현재 의류업계에서 세금을 제대로 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의류 유통 과정 자체가 세금을 제대로 내면 손해보는 장사가 되기 때문이다. 특히 수입 의류를 하는 사람들은 인보이스를 가지고 장난치는 것은 관례이기도 하다. 뭐 의류 업계만 그런 것은 아닐테지만 말이다. (중고차 시장은 3번까지 후려친다고 한다)

연예인들은 공인(?)이다보니 사람들의 주목을 많이 받고 있고, 이미지로 먹고 살기 때문에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으면 세무조사 받기에 딱 좋은 대상이다. 그러니 세금 따박 따박 내고 사업을 하려면 다른 경쟁사와 가격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 그 외에도 뒤로 오고 가는 더러운 일들도 많이 있다. 사업 구조 자체가 깨끗하게 해서는 살아남을 수 없는 구조인 셈이다.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려는 이유도 그런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서가 아닌가 싶다.


이미지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한번의 실수로 말아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의류는 재고가 생명이기에 사업이 잘 될 수록 재고량도 많아지고, 재고가 계속 돌고 돌아야, 즉 계속 더 잘 팔려야 유지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연예인의 경우는 자신의 행동에 따라 순식간에 망할 수도 있다. 김상혁은 음주운전 후 유명한 어록을 남겼다.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안했다는 그 기사를 보는 순간 "망했다"라는 생각이 번뜩 들었다. 그리고 김상혁 옷은 더 이상 인기를 끌지 못하였다. 이처럼 한번의 실수가 매우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경쟁사가 고춧가루 한번 날리면 그 타격은 상상보다 클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예인들이 날파리처럼 의류 쇼핑몰로 진입하는 이유는 여러 위험을 감수하고도 남을만큼 매력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행동만 조심한다면 방송을 하면서 자신의 이미지 메이킹을 하고 그 이미지 메이킹은 곧바로 매출로 이어지기 때문에 환상의 조합이기도 하다.

강수정 쇼핑몰이 벌써부터 인기몰이이니 앞으로 어떻게 진행이 될 지 기대가 된다. 또한 방송에서 어떻게 활약을 할 지, 방송에서 어떻게 PPL을 할 지도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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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종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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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6.02 08:16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이종범
      2009.06.02 09:03 신고

      ^^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시작하세요~~!!

  • BlogIcon mepay
    2009.06.02 09:03 신고

    아~ 쇼핑몰을 운영하셨군요. 반갑습니다.~

    • BlogIcon 이종범
      2009.06.02 09:05 신고

      예전에 리바이스를 판매했었는데, mepay님에 비하면 조족지혈입니다. mepay님의 열혈구독자인데 정말 많이 배우고 있어요~! 실전과 이론이 탄탄하셔서 한마디 한마디 새겨 듣고 있습니다. ^^b 앞으로도 통찰력있는 글들 많이 써 주세요~!!! ^^*
      행복한 하루 시작하시기 바래요~!!

  • BlogIcon zinicap
    2009.06.02 10:23 신고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찾아뵙습니다.
    파비콘이 참 정감가는데요^^.

    연예인 쇼핑몰에 대한 명쾌한 분석입니다.
    쇼핑몰 중에서도 가장 힘들다는 의류 판매를 경험해본 사람들이라면
    종범님의 글에서 많은 추억이 올라올 듯합니다^^. 청바지는 생산지역의 물(수질)에 따라서도 워싱 상태가 달라지니 그 지역이 곧 가격으로 반영되기도 했죠.

    오늘 찾아뵌 이유는 일전에 캐스트 추천을 주셨는데 개인적(회사에 일이 좀 있었습니다.)일로
    성의에 보답을 못했던게 계속 마음에 부담이였습니다. 오늘 어떤 분께서 캐스트에 제 글을 발행해 주신걸 보고 더 감사 인사라도 드려야할 것 같아 글을 하나 올리고 찾아뵙습니다.
    그 때 정말 기다렸던건데 상황이 그렇게 되어 이 시간까지 와 버렸네요.
    정말 감사했고, 죄송했습니다. 포스트 내용과는 맞지 않지만 트랙백 인사로 마음 전하고자 합니다.

    • BlogIcon 이종범
      2009.06.02 10:30 신고

      반가워요, zinicap님 ^^*
      블로그가 너무 딱딱한 것 같아서 이미지 관리하려고 좀 바꿔 보았습니다. ^^;; 좀 귀여워졌나요? 쿨럭~!

      쇼핑몰을 할 때는 정말 힘들었지만, 그래도 좋은 경험과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는 점에서는 후회가 없어요. 그리고 이런 이야기들도 나눌 수 있으니 더 없이 좋아요. ㅎㅎ

      zinicap님께서 발행하시는 유익하고 멋진 정보들에 비하면 당연히 해 드려야 한 것을 한건데 이렇게 다시 언급해 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네요 *^^* 오픈캐스트를 요즘 좀 소홀하긴 했는데 말이 나온 김에 저도 다시 한번 시작해보아야겠네요.

      트랙백과 글 정말 감사합니다. (__) 앞으로도 멋진 검색엔진 분석 글들 많이 올려주세요 ^^b 즐거운 하루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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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무한도전과 닮아가다.

TV리뷰 2009.05.12 07:23
1박 2일의 '집으로'편은 정말 최고의 방송이었던 것 같다. 큰 웃음과 자연스런 감동까지 주었던 1박 2일은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다. '패밀리가 떴다'와 비슷한 컨셉으로 진행되었지만,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던 1박 2일의 '집으로'편은 두메 산골에 계신 할아버지, 할머니를 찾아가 일도 도와주고, 게임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어르신들을 여행 보내는 것만 아니라면 '1박 2일이 떴다'라고 해도 좋을 만큼 '패밀리가 떴다'의 컨셉과 비슷했다.

하지만 결과는 정반대로 나타났다. 패밀리가 떴다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아니 패떴에 기대했던 모습을 1박 2일이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정말 친손자같이 할머니와 말트고(?) 지낸 멍충이와 순길이는 TV에서는 결코 볼 수 없었던 캐릭터였다. 보통 방송에서는 어르신들께 최대한 예의를 갖추려 하지만, 정말 친손자와 같이 허물없이 지내는 모습은 거의 본 적이 없는데 MC몽과 이승기는 마치 거산댁 할머니의 친손자처럼 보일 정도로 행동함으로 더욱 자연스런 웃음과 감동을 이끌어 내었다.


'패밀리가 떴다'는 도착하기 무섭게 최대한 격을 갖추어 어르신들을 쫒아내기 바쁘고, 어르신들이 돌아오시자마자 떠나가 바쁘다. 어르신들이 시킨 일들도 패떴의 게임을 위해서 만들어진 작업처럼 느끼질 정도로 어색하며 일도 대충 하다가 게임만 주구장창한다. 패떴 멤버들은 누구나 다 농사일에 귀신들이다. 어르신들이 가르쳐주지 않아도 웬만한 일들은 어떻게 알아서 다 할 줄 안다.

반면, 1박 2일에서 어르신과 함께한 '집으로' 특집은 장작을 피우는 것부터 일일이 하나씩 다 어르신들이 가르쳐주며 어르신들이 좋아할만한 게임으로 진행되었다. 최신 유행하는 러브라인을 강조한 게임이 아닌, 대한민국 남녀노소가 다 아는 스피드게임과 방과 방 게임을 통해 어르신들 위주로 게임이 진행되었다.

이런 1박 2일의 모습은 무한도전의 모습과 비슷해 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처음에 1박 2일이 나왔을 때만 해도 무한도전의 아류작이 아니냐는 말들이 많았다. 1박 2일의 시작이 무한도전의 서바이벌을 보고 시작했기 때문에 컨셉이 비슷한 것은 당연할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1박 2일은 무한도전과 완벽한 차별화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제 더욱 무한도전과 닮아가고 있다.


무한도전과 닮아가는 것은 바로 이미지이다. 무한도전의 이미지는 시청률로 판단할 수 없다. 무한도전이 가진 내공과 시청자들의 충성심은 절대적이다. 무한도전이 재미없을지라도 시청자들은 무한도전에 대한 무한 신뢰를 보내며 응원과 격려를 해 준다. 김태호 PD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이름이 잘 알려진 PD가 되었고, 사람들은 프로그램 안에 그가 보내는 메세지를 읽으려 노력한다.

무한도전이 지금과 같은 입지를 다질 수 있었던 것은 오랜 시간 동안 믿음을 심어주었기 때문이다. 실패를 했으면 실패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시청자와 약속하면 어떡해서든지 지켜내고 만다. 게다가 매번 신선한 시도로 그 안에 메세지를 담으며 웃음과 동시에 감동을 추구한다. 그렇기 때문에 무한도전이 달력을 판다고 하면 서로 사려는 모습을 보여준다. 무한도전이 파는 것들은 모두 좋은 곳에 쓰인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필요 없어도 살 정도로 무한도전이라는 브랜드 파워는 굉장한 힘을 가지고 있다.

1박 2일의 이미지는 점점 무한도전과 닮아간다. 사람들에게 신뢰를 받기 시작했으며,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추구한다. 오히려 1박 2일은 더욱 시청자에게 다가감으로 아예 프로그램 자체에 시청자를 끌어들었다. 그래서 서로 소통하고 교감하며 리얼한 모습을 이끌어내었다. 그 안에 메세지까지 담고 있다. 그리고 그 메세지가 효과적으로 시청자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이번 1박 2일 '집으로'편을 통해서 아마도 부모님이나 할아버지, 할머니를 생각하며 전화를 한 통씩 한 사람들이 많지 않았을까 싶다. 이런 영향력이 1박 2일의 이미지가 신뢰도를 점점 높여주며 1박 2일이라는 브랜드의 가치를 높여주고 있다.


1박 2일의 앞으로 행보가 무척 기대된다. 이미 1박 2일만의 차별화를 끌어내었고, 이미지도 좋아졌다. 시청자들의 충성심도 높아졌으며 기대치를 항상 채워주고 있다. 1박 2일이 이런 이미지를 쌓을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리얼"에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이다. 리얼은 신뢰로 이어지고 신뢰는 충성도와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더욱 신선한 재미와 자연스런 감동으로 시청자와 함께 변화해나갈 1박 2일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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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종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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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박도전
    2009.05.12 14:09 신고

    1박 무도 모두 팬으로써 정말 그냥 모두 잘됐으면 좋겠어요

    글 잘읽구 갑니다. 그냥 까대는 무도빠나 패떳빠보다 글에 개념이 실려 있고 참 읽는데 불편함이 없었어요

    자주 써주세요

  • BlogIcon Sky~
    2009.05.12 14:36 신고

    오늘 처음으로 덧글다는듯해요 ㅎㅎ

  • 아직은 아닌거 같네요
    2009.05.12 15:52 신고

    1받2일 집으로편.
    감동적일수는 있지만;; 예전 케이블 시골에서 자자와 똑같은 내용이었고 그 시골에서 자자는 또 일본 프로와 아주 똑같은 내용이었죠
    주소를 주고 두명이서 주소만 보고 무작정 찾아가서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밥해먹고 일손 돕고 그리고 마지막엔 눈물 흘리며 감동적으로 헤어지는 장면까지도고
    1박2일이 무한도전과 같이 닮아 가려면 창의적이어야 하는데
    그런 뻔하게 보이는 내용을 표절하는건;;;
    오래가지 못하겠죠

    • ㅎㅎ
      2009.05.12 16:12 신고

      님 무도도 일본프로그램 따라한건 똑~~같아요...무도도 결코 창의적이지는 않아요...글고 울나라 방송 프로그램중 그 어떤것도 이 문제에대해서는 자유롭지 못하다는 겁니다... 무도만이 창의적이다란 생각 버리세요...

    • ㅋㅋ 그래도 1박2일은 정말 잘 따라하죠
      2009.05.12 16:24 신고

      뭐 그래도 1박만큼 따라할까요?
      얼마나 따라했는지 궁금하시면 시골에서 자자를 쳐보세요
      싱크로율 99.9프로인데
      아무리 표절에서 자유롭지 못한다고 해도
      좀 적당히 해야 하는데 지나치죠잉?
      대한민국 모든 프로가 다 표절에서 자유롭지 못한다는게 면죄부가 될 수 없고 좀더 참신하고 독창적인 부분이 있으면 하는 아쉬움이 크다구요
      이번 집으로편은 정말;;; 감동적이었지만 아이템이 너무 똑같으므로 아직 1박은 멀었다는 생각이 든다구요

    • 시골에서자자??
      2009.05.12 19:24 신고

      이것도 패떴과 마찬가지로 1박2일 이후 생겨난 시골여행 버라이어티에다 양념만 살짝 바꾼겁니다.1박2일이 따라했다는건 어불성설,,1박2일은 첫회부터 시골어르신 방문했고 그 이후 드문드문 이번 집으로편 같은 컨셉을 이미 조금씩 해왔습니다.극대화시킨 것이 이번 영양편이었구요.

  • 회색조각
    2009.05.12 16:36 신고

    아무리 좋게 본다 하더라도... 예능 프로의 감동이란 코드를 끼워놓으면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다큐멘터리도 아닌 프로에.. 눈물나게 하는 감동?
    아예 처음부터 도와주는 타겟을 정해놓고... 하는 방송이면 모를까.. "눈을떠요.." 처럼..

    제가 무한도전을 좋아하는 이유는 쓰잘데기 없는 감동코드가 전혀 없다는 겁니다..
    예전에 무한도전에서 도와주었던 많은 사례들에서.. 최대한 도와주려는 타겟을 감추고...
    도와주는 과정도 희석시키면서 그안에서 예능적인 요소를 뽑아냅니다.

    일례로... 기름유출 사건때.. 라인업이니.. 뭐니 하는 프로들은 직접 현장가서 일하는 걸..
    방송에 내보냈지만..

    무한도전은 과감히 그런 부분은 생략하고..
    감동은 덜하지만.. 실제로 도움이 될만한 이벤트를 만들었죠..

    실제로 그 방송을 보고도.. 감동 코드보단 예능 코드에 더 맞추어서 방송을 했구요.

    제가 무한도전을 좋게 평가하는 점중에 하나입니다.

    1박 2일 식으로 감동코드 남발하다가... 감동 자체가 식상해질겁니다..

    예능은 예능일뿐.. 소외된 계층을 감동의 재료로 써먹는 짓은 좀 그만했으면 합니다.

    저 같은 경우 그런 방송을 보면 구역질이 납니다.

    감동코드로 진행할거면.. 눈을 떠요 라던지.. 인간극장 처럼포맷을 만들던지요...

    • 1234
      2009.05.12 18:40 신고

      이번 1박2일 방송을 안보셨나봅니다. 1,2편 모두 웃음으로 시작해서 웃음으로 끝나나 했는데 마지막에 시골 노인회장님께서 헤어짐의 아쉬움에 먼저 눈물흘리셨습니다.일부러 감동코드를 넣은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나온 감동입니다. 그렇기에 많은 분들이 그 감동을 느낀 것이겠지요. 무한도전에도 역시 감동코드가 있지요. 봅슬레이편을 보며 같이 운 시청자들도 많습니다. 왜 감동코드가 들어가면 안되는지 모르겠네요.억지로 감동을 주려고 만들지 않는다면 감동은 가족과 함께 보는 주말 저녁 예능에선 좋은 소스라고 생각합니다.

    • 회색조각//
      2009.05.12 19:28 신고

      무도팬들은 어째서 자신들이 하면 감동이고 1박2일이 하면 억지감동으로 비하시키는 겁니까? 유재석이 흘리는 눈물은 진짜고 할아버지가 흘린 눈물은 억지가식 눈물로 치부해버리는 이중잣대..1박2일 집으로편은 웃음이 더 많았지만 엔딩 때 뜻하지 않은 할아버님의 눈물로 오랫동안 회자되고 있는 것입니다.웃음과 감동을 함께 만드는 예능이 대한민국에 하나쯤 있는 것도 다행이라 생각하고 삽니다,저는.

  • 포멧은 같으나 컨셉은 정반대인프로
    2009.05.12 18:47 신고

    무도의 컨셉은 일상에서 보여지는 모습을 다르게 해석하여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청자로 하여금 또다른 생각을 하게 해준다.

    1박2일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장소를 경험함으로서
    정보와 웃음을 얻어내며 감동을 통해 대리만족을 느낀다.

    이만하면 두팬들 싸울 이유는 없겠죠

  • BlogIcon 두 프로 다 나름대로
    2009.05.12 20:03 신고

    개성과 색깔이 있어서 현존 대표급 우리나라 예능임은 분명한데,
    저는 개인적으로 1박2일에 더 점수를 주고 싶은것은 전 연령층 공감대 형성이라는 거예요.
    그야말로 1주일의 피로를 온 가족이 둘러앉아 허허 웃으면서 보기 딱 안성맞춤인 프로라는데
    감히 국민 예능이란 칭호를 붙이고 싶구요...

    반면 무도는 나름 다양한 아이디어로 프로그램을 채워나가는 장점이 있는 반면 어찌보면
    연령층에 제한되어 그들만의 리그에 빠져있다는 오명을 쓸 수도 있을거 같구요!

    어쨌든 두 프로 모두 다 각자의 색깔로 매력이 있는건 분명해요!

    • 안상은
      2009.05.18 10:10 신고

      전체적인 흐름으로써는 연령층의 제한으로 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번 삼겹살집과 치킨집을 도와주는 편은 저희 50대 이신 저희 어머니께서도 거리낌 없이 웃으시며 재밌어 하셨습니다 사람마다 보는 관점이 다르기에 저희 어머니께서 다른사람보다 무도를 좋아하는 것 ?이거나 좀 더 무도와 웃음코드가 맞을 수 도 있지만 이번을 기회로 무도가 전 연령층에 어필 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보고 싶네요

  • 무도랑 슬쩍 같은 급으로 올리지 마세요.
    2009.05.12 20:31 신고

    아무리 그래도 일박은 무도를 따라한 것일뿐입니다.
    자막도 멤버도 처음에는 노홍철을 쓸 정도였으니까요.
    단지 진행자가 강호동이라는 독보적인 존재가 진행하기에 성공할 수 있었지요.

    한두편 님의 좋아하는 방송했다고 무도랑 같은 급으로 하지 마십시요.
    솔직히 짜증납니다.
    그냥 재미있었고 좋은 내용이었다고 하세요.
    그런 님의 감정에 토를 달고 싶지는 않습니다.
    님의 개성이니까요.
    하지만 리얼버라이어티의 선구자적인 방송과 슬쩍 같은 급으로 하는 것은 비추입니다.
    그럴려면 최소한 요즘 쉬지않고 비판하시는 패떳의 시청률 정도쯤은 넘어슨 다음에 하더라도 늦지 않을 듯합니다.

    • 알
      2009.05.12 23:06 신고

      당신은 비판아닌 그냥 비난이네요.무도랑 같은 급????
      무도는 도대체 얼마나 수준이 높은 프로인가요????

      사실 무도의 가장 큰 약점은 전연령층을 아우를 수 없다는 것이죠....

      1박은 어른들조차 고정 매니아로 만드는 프로입니다...

      님표현을 빌리자면 이거부터 급이 다르네요....

      1박이 국민예능이라고 하면 무도는 매니아프로라고나 할까????

      무슨 리얼버라이어티의 선구자씩이나....참...무도팬들 이런식으로 글 쓰는거 정말 짜증나네요....

    • 음...
      2009.05.12 23:45 신고

      무도의 약점이 전 연령층을 아우를 수 없다니요...
      님도 감정적이신듯...
      둘다 재밌어요.

  • 시청률
    2009.05.12 20:42 신고

    올들어 시청률 전부 1박2일이 패떳보다 더 높았던걸로 아는데요.
    해피선데이시청률은 1박2일과 남자의 자격을 합산해서 나눈 걸로 알고 있는데....
    패떳 시청률 넘어섰으니 비판해도 되나요?^^
    사실 윗 글은 비판이라기 보다는 그렇게 생각한다는 그런 글 같은데....
    누구나 생각의 자유는 있기 때문에..

    • BlogIcon 아니요?
      2009.05.12 21:05 신고

      제가 알기로는 올들어서가 아니라 지난해 11월 부터 1박 시청률이 더 높은걸로 알고 있어요. 11월 혹한기 대비 캠프도 그렇구, 해남편만해도 29%, 30% 넘었구요... 박찬호편은 확실히 30% 훌쩍 넘었구요!

      작년 가을부터 올해까지 30% 이상 넘은적 여러번 됩니다.

  • 오가
    2009.05.12 20:50 신고

    3사 방송국 피디들이 서로 밴치마킹한다고 볼수잇을것같아요
    패떳같은경우 전에 볼수없엇던 피디의 개입이 자주눈에 띠는데요 일반적 예능에선 볼수없던거죠
    이것역시 1박2일에서 카피해왓다고 볼수잇겟구요 그리고 무한도전같은경우 여행을통한 상황에서
    멤버각자가 스스로 스토리를 만드는것역시 1박2일을 몇회뿐이지만 따온것갔습니다 '마라도 짜장면' 화
    말이죠.. 그리고 1박2일은 패떳이 하던 '집으로'형식을 빌려왓구요..

  • 오가
    2009.05.12 20:54 신고

    각자 빠돌.빠순이가 많아서 그런데 각사 피디들은 좀더 개방적으로 방송을 만드는것 같습니다
    확실히 무도같은경우는 여행코드가 없기때문에 무한하긴하지만
    요세보면 새로운 멤버의 수혈도 필요할것같습니다 지난주 길씨같이 다른게스트로인해 더 잼있었거든요
    이 문제는 1박2일도 가지고있다고 볼수있죠...

  • 회색조각
    2009.05.12 21:43 신고

    저기 제글에 답글 다신분... 무언가 맥락을 잘못읽으신것 같은데요..

    무한도전에서 감동을 줄 소스를 즉, 대상을 직접 데려다 놓고.. 감동에 의한 눈물을 보인적 있던가요?

    제가 아무리 생각해도.. 떠오르는건..

    예전에 베이징 올림픽때.. 체조 대회할때.. 자기 기량을 다 못한 선수를 바라보았을때의 눈물입니다.
    그때도.. 직접 그 선수 출연 시킨적도 없고.. 단지 흐름상 필요한 부분만 따왔을 뿐이구요..

    무도빠라고 하는데..

    저 같은 경우 누군가 사회적 약자를 데려다 놓고 주는 감동이 존재하는 예능은 잘 안봅니다.
    다만 무한도전의 PD는 확실히.. 그런 부분에 대해서 최대한 배제시켜서 일관되게 만들고 있구요.

    그리고 감동을 주더라도..
    자기들이 직접 체험해서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상황에 대한 감동아니었던가요?

    힘들게 사는 사람,
    누가 봐도.. 약자인 사람..

    데려다놓고, 이래도 너네가 감동 안받을래? 이런식으로 찍는게.. 보기 좋던가요?

    자신들이 직접 만들어서 성취하고 느끼는 감동과..
    다른 감동이 될만한 대상을 출연시켜서 감동을 주는 것과는 매우 차이가 큽니다.

    누가 보면 비약이라할지 모르겠지만..

    그런 감동 코드 남발하는 프로를 보면.. 연말 연시에 라면상자 전달하면서 사진찍는 이들과 뭐가 다른가
    생각도 들구요..

    관점의 차이라면 어쩔수 없긴 하지만..

    확실한건 예능 프로가 사회적 약자를 데려다 놓고, 감동 코드 넣어서 만들면.... 한동안은
    괜찮다.. 좋다. 이런 이야기 나오겠지만..
    결국 식상해질 뿐입니다.

    ps. 만일 무한도전이었다면..
    뒷부분은 편집되겠죠..

    • 초딩
      2009.05.12 22:08 신고

      회색조각님이 보시기엔 그들이 사회적 약자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어요. 대부분 소외계층은 사회적으로 약자라고 생각하니까요.
      하지만 1박2일에서 나오시는 분들은 사회적 약자가 아닙니다. 나름 자신의 영역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강자들 뿐이예요. 억지로 대려다 놓지도 않아요. 1박 맴버들이 스스로 찾아가 스며드는 거죠...
      감동이라는거 억지로 데려다 놓고 한다고 다 감동하지 않아요. 감동이라는건 공감이 되야 생기는거죠.
      자연스럽게 커뮤니티가 되야 공감대가 형성되고 울 수 있는겁니다.
      무도에서는 앤딩을 편집했을꺼라구요?
      글쎄요..올림픽때 유재석의 눈물을 편집하지 않은것을 보니 아무래도 편집은 하지 않았을꺼 같네요.
      제 댓글이 형편없었다면 그냥 이해하세요..
      전...초딩이니까요.ㅎㅎ

    • 회색조각//
      2009.05.13 01:50 신고

      편협한 사고로 똘똘 뭉친 글이네요..무도는 자신들이 직접 성취해서 주는 감동이고 1박은 감동 대상을 출연시켜 감동을 준다? 포맷의 차이를 전혀 인정하지 않는 대목이군요.사회적 약자? 시청자투어,친구,박찬호선수를 봐도 그들은 사회적 약자가 아닌 우리 주변의 평범한 이웃이자 존경하는 선수였습니다.이번에 집으로편에 나오신 어르신들을 사회적 약자로 보셨습니까?그분들이 불쌍해서 동정심을 갖고 보셨나요?저는 너무도 따뜻한 우리 부모님,할아버지,할머니처럼 친근감을 갖고 봤습니다.그리고 사회적 약자를 진심으로 배려하는 방송을 만들면 그건 안되는 겁니까?다른 사고의 소유자를 설득하려면 자신부터 배타적 사고를 버렸는지 자문해 보길 권합니다.그렇게 감동 받았다는 무도를 보며 감동받지 않은 나같은 사람도 있으니까요.댁이 무도팬의 스탠스를 유지하는 것이나 내가 일박팬의 스탠스를 유지하는 것은 틀려서가 아니라 바라보는 위치가 달라서입니다.그걸 인정하지 않고 내가 옳고 너는 틀려라는 식의 닫힌 사고로는 이런 댓글들이 무의미할 뿐이죠.익사이팅님의 좋은 글에 말꼬리 잡는 이런 댓글들이 폐가 될까 이만 물러가겠지만 무도팬들의 원조예능 선민의식은 참 답이 없어 보입니다.마지막으로 익사이팅님껜 죄송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 1박2일
    2009.05.13 00:04 신고

    1박2일에서 강호동, 엠씨몽만 조금 자제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강호동과 엠씨몽 너무 웃기려고 오버안했으면 좀더 좋은 모습이 나올지도...리얼이기전에 예능인건 알겠지만 리얼하려면 제작진이 깔아둔 설정에서 리얼하게 즐기는 모습이 더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게임하고 복불복하고 벌칙과 그외 아이디어를 끼워넣는것은 이해가 가지만 "나 웃길꺼야,""우리는 예능인" 이러한 대사는 말아먹은 야심만만 예능선수촌에서나 했어야 하는 말들입니다. 그리고 그 둘이 야심만만을 이끌고 있지요. 너무 오버하는 설정을 버리면 좋을듯 싶네요

  • 솔직히 아이템이 특별한건 아니여서, 언론에서
    2009.05.13 03:05 신고

    떠드는 것처럼. 큰 대작은 아니지만...솔직히 말하면...무한도전에서 2명씩 팀짜서,,시청자들 집에가서
    함께 어울리고, 아이봐주고, 춤배우고..같이 밥먹고..방송한적있다. 근데 이번 1박이 칭찬받는게...
    멤버들이 어르신들에게 살갑게 손자처럼 잘 했고, 제작진도...출연하시게된 어르신들 재치있으신분들
    잘 섭외한거 같다. 소원들어주기가 괜찮았고...~~패밀리가 떳다도 자주보지만,,집 비우시고 여행가시는분들 위해서 이것저것 일해주고 게임하지만, 멤버수가 너무 많고,게스트에..너무 산만하다. 유재석이 무한도전을 하고 있기 때문에...비슷한 설정이 되지 않도록 하기때문에 좀 제약이 있는듯하다.

  • 김경훈
    2009.05.13 03:24 신고

    먼저 댓글들을 읽은 느낌은 그다 호응하고 싶지 않네요...주변에서 형돈빠, 무도빠라고 불리고 있지만요.
    정말 무도팬들은 그냥 일박이 그러나 말거나 하죠. 사실 사회 환원적, 공익적인 걸 본다면 일박이 무도를 못따라 오지만 예전 일밤이 이경규가 간다등으로 잘나가던 시절의 코드를 가지고 자기 프로그램에 맞게 풀어낸 일박에 대해서 뭐라고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러나...굳이 무도와 닮아간다고 하기에는 아직 일박이가 펼치는 사회환원적인 모습은 많이 없다고 보여집니다. 선물을 주고 할머니들, 할아버지들 그냥 만나는게 아니라 사회적으로 뭔가 공헌할 일이 있을때 앞장서서 비판하고 자신들의 정체성을 확실히 밝히는 무도보다 일박은...뭐랄까 아직 그정도의 모습은 보여준적이 없다고 보여집니다. 현 시대의 감성. 현 시대에서 사람들의 간지러운 곳을 긁어주는 게 무도라면 일박은 그냥 현상황에서에 멀리 떨어져서 이런걸 한 번 느껴봐 하는 것 같습니다. 이건 이미 80년대 90년대 대표적인 컨셉이었지요. 이런 컨셉에서 벗어나 동시대인의 간지러운곳 아픈곳을 긁어줘야 현재의 무도와 비교 가능하지 않을까요? 단순히 이러 이러해서 이렇다 라고 하기에는 현재 무도와 일박이의 위치는 너무 현저하다고 느껴집니다.

  • 김양
    2009.05.13 04:45 신고

    무도는 너무 훌륭한데 감히 무도랑 비교하다니~ 따위의 일부 무도팬의 배타적인 우월감은 개념있는 프로그램인 무도마저 싫어지게 합니다.

    그런데 김경훈씨가 언급한 사회환원이라 함은 직접적으로 기부나 기여를 하는 것을 말함입니까? 그런 면은 분명 칭찬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다만 일박은 여행프로그램이라는 콘셉에 맞게 여행지 홍보도 제대로 해내고 있습니다. 일박에 나온 후 손님이 너무 몰려 개장자체를 빨리 했다거나 제주도 올레길에 관광객이 늘었다거나 하는 기사는 보지도 않으셨나요? 일박이일 덕에 관광수입의 증가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어 각 지자체가 일박을 모셔가려 한다는 기사는요? 분명히 일박은 사회적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번에 일박 집으로편이 칭찬을 먹은 것은 현대인의 감성을 자극하고 현대인의 간지러운 곳을 잘 긁어주었기 때문이지요. 여행하면 화려한 관광지를 떠올리지만 최초의 여행은 시골에 계신 친척집임을 상기시키면서 시작했어요. 조금씩 크면서 어른들이 어려워지기도 했는데 저렇게 재롱을 떨며 다가가면 되겠구나하는 댓글도 있었지요. 결국 할머님 할아버님이 동떨어진 어색한 존재가 아니라 매우 가까운 분들이고 어우러지거나 다가가기 쉬운 분들이라는 느낌이었지요.

    사회환원식의 프로그램은 90년대도 많았지요. 칭찬합시다같은 칭찬 릴레이라든가 횡단보도 안전선을 무시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걸 지적하시는 이경규씨라든가 리모델링을 하러다니는 신동엽씨라든가. 되돌아보면 정말 다양하고 기발하거나 감동도 있는 예능 프로그램들이 우리나라에도 많았어요.

    무도가 모든 것의 원조라는 식의 무도빠의 댓글을 보면 마치 무도가 시작되기 전의 방송은 본 적도 없는 사람들의 주장같습니다. 분명 "리얼"이라는 단어를 우리나라에서 내세운 것은 무도지만 리얼 붐은 미국이나 유럽에 이미 불고 있었고 정말로 다양하고 기발한 리얼예능 프로그램이 제작되고 있답니다. 많은 분들이 지적하셨듯이 무도는 일본 프로그램을 차용한 것도 많구요.

    그냥 무도는 이런 것이 좋고 일박에는 이런 면이 더 있으면 좋겠고.. 이 정도가 바람직하지 않나요? 솔직히 무도나 패떳이나 일박이나 상대프로그램이나 과거의 기존 프로그램을 단순모방하는 것이 아니라면 타산지석으로 장단점을 배우고 자신들만의 색깔을 살려 칭찬받을 만한 프로그램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시청자 입장에선 반가운 일 아닌가요? 어차피 무도랑 일박이랑 시간대가 겹치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무도유일신교의 광신자들마냥 감히 일박"따위"를 무도에게.. 라는 식의 댓글은 눈살을 찌푸리게 할 뿐입니다.

  • 회색조각
    2009.05.13 09:07 신고

    자기 생각과 다르면 편협한 사람으로 만드는 것... 당신들이 먼저 하지 않고 있나요?
    제가 언제 당신들의 생각이 편협하다고 언급한적 있었읍니까?
    결국 초딩이란 단어를 꺼내들 수 밖에 없었던걸까요?

    뭐 경험의 차이에서 오는 것이니..

    당신들이 한번 그 감동의 대상자가 되어봤으면 이리 쉽게 이야기 못합니다.
    처음엔 그 감동의 대상자도 고맙고...마음 따뜻해지죠..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어처구니 없게도 더 외로워졌습니다.

    전 그래서 제 앞에서 따뜻하게 말한마디.. 행동 하나 하는 것... 굉장히 싫어합니다.

    당신들은 당신의 성격이 문제라고 들하겠지만. 직접 당해보십시요.

    나에게 따뜻한 말을 던져놓고 간사람들이 나쁜사람들일까요?
    그렇지도 않습니다.
    단지 그들은 따뜻한말을 던지고 갔을 뿐입니다.

    그게 이기적인 행동인지도 모른체..말이죠.

    이렇게 이야기하니.. 사회부적합자니 뭐니 이야기가 나올듯 한데..

    뭐.. 경험을 안해봤으면.. 상대방이 어떤 느낌이 들지 모를테니....

    어떤 분은 거기에 나온사람들이 사회적인 약자가 아니라구요?

    참 할 말없습니다...

  • 회색조각
    2009.05.13 09:09 신고

    제가 이야기하는 건 포맷차이고 뭐고 간에...

    감동에 대한 대상자에 대한 배려가 있느냐 없느냐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겁니다.

    전 감동에 대한 대상자를 예능프로에서 부각시키면 안된다는 입장이구요.

    1박 2일은 종종 그걸 무시하는 것이고...

  • BlogIcon leopie
    2009.05.15 17:48 신고

    할머니가 티비를 보시면서 쟤네들은 티비에 나와서 저리놀고, 재미있는 구경 다니는데도 잘 사는데 우리 농촌 사람들은 왜 맨날 일하는데 이리 힘든걸까? 라는 질문에 춤으로 때우는 몽과 승기를 보면서 절망감을 느낀건 저 뿐인가요?

    • BlogIcon 이종범
      2009.05.15 19:39 신고

      저도 그 부분에서 가슴이 짠 했습니다. mc몽과 승기가 공연을 보여주며 넘어가긴 했지만, 묘한 감정이 들더군요. 어떻게하면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요?

  • 병신
    2009.05.16 20:02 신고

    썅 1박2일 쓰레기 프로
    무한도전 따라하고
    그걸 보는 사람들은 또 뭐냐?

  • pjwa2
    2009.05.17 21:54 신고

    기분나빠!!!
    그냥비교를하지마!!!
    1박2일 순억지같고....
    맨날 무도나 따라하고...
    복불복도 무도에서 먼저했는데 지들이오리지날이라고하고...
    그런잡프로그램은 무도에 비교하는걱자체가 기분드러워,,,,,
    감동? 맨날 강호동이 억지쓰다가 괜히 따듯한척하고......
    이승기도 가증스러워!!!
    mc몽도 그냥 가수나했으면....
    그나마 김C가 ....
    제발 비교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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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원의 롤모델, 이윤석 아닌 은지원

TV리뷰 2009.05.06 08:21
예능의 새로운 늦둥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김태원은 남자의 자격을 통해 아예 고정 멤버로 나오는 등 다양한 예능 활동을 통해 재미를 주고 있다. 놀러와에 그가 나왔을 때만 해도 부활의 김태원이 예능 프로에는 왜 나왔을까 의아해했지만, 그의 특이한 4차원 사고와 독특한 말투가 정말 재미있었다. 게다가 부활의 못다한 이야기까지 거침없이 해버리니 궁금증까지 풀리며 예전 부활의 추억도 떠올리게 되곤 했다.

자신의 과거에 대해서도 개그의 소재로 사용할만큼 예능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김태원은 병약한 이미지로 이윤석과 비슷한 캐릭터를 갖게 되었다. 남자의 자격에서 그의 캐릭터는 병자, 환자, 송장 등 무기력의 대표적인 이미지로 벌써 낙인이 찍혔다.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들의 질타를 받고 있기도 하다. 프로그램을 날로 먹는다는 이야기로 말이다. 그도 그럴 것이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도 수십년만에 처음이고, 아침 밥을 먹는 것도 처음이란다. 게다가 경보 수준으로 뛰는 것은 가장 빨리 뛰는 것이고, 허거운 날 힘들다고 앉아있거나 누워있다.


하지만 캐릭터로 생각한다면 이윤석을 능가하는 좋은 캐릭터이다. 이윤석이 국민약골로 인기를 얻었다면 김태원은 벌써 자신의 캐릭터를 국민약골을 넘어서는 국민환자, 국민송장같은 더 강한 캐릭터를 갖게 된 것이다. 캐릭터로만 따지자면 이윤석을 넘어선 것과 다름없다. 국내 3대 기타리스트인 그가 통기타와 함께 부활의 노래를 할 때면 정말 재미있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한다. 수십년간 불렀을텐데 호흡이 짧아 음을 놓치거나 기침을 하거나, 코드를 잊어버릴 때면 그의 병자 이미지와 연결되면서 웃음을 준다. 국내에서 기타를 제일 잘 친다는 사람이, 그것도 그 유명한 부활의 김태원이 기타를 못치고, 노래를 못한다는 것은 기막힌 반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의 롤모델이 이윤석이 되어서는 곤란하다고 생각한다. 이윤석의 캐릭터는 서경석과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인기를 얻지 못하였다. 특히 국민약골이란 이미지는 강하게 어필하지 못한다. 오히려 답답하게 느껴질 때가 많다. 게임을 할 때면 결과는 항상 예상이 되고, 미션을 수행할 때면 나약한 모습에 열외 하는 모습을 자주 비추기도 하기 때문에 성실한 이미지를 얻기가 힘들다.


그에게 적당한 롤모델이 있다면 은지원을 꼽고 싶다. 은지원 또한 처음 1박 2일에 나왔을 때는 무기력한 캐릭터였다. 틈만 나면 자고, 하기 싫다고 내빼고, 반항하고, TV에 나오든 말든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는 모습은 지금의 김태원과 별반 다를 바 없었다. 은초딩의 캐릭터를 갖기 전까지는 은지원 또한 1박 2일 내에서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은지원은 무기력하고, 의욕없는 캐릭터를 은초딩이란 캐릭터로 바꾸면서 정반대의 효과를 얻게 된다. 초딩의 이미지와 결부되면서 반항적이고, 솔직한 그리고 순수한 모습으로 어필하게 되어 은초딩은 예능의 황태자로 등극하게 된다. 더불어 어릴적 즐겨보던 은둘리까지 만들어냄으로 상근이를 넘어서는 1박 2일의 마스코트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강호동을 유일하게 대적하는 은초딩. 그가 초딩이기에 할 수 있는 일은 너무도 많다. 하지만 그가 은초딩이란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포기한 것이 하나 있다면 무기력함이다.

하고 싶은 대로 하고, 반항하는 모습은 그대로 이지만, 틈만 나면 자던 모습이나 무기력한 모습은 사라졌다. 오히려 성실하고 의욕적인 태도로 바꾸면서 은초딩의 캐릭터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지금도 게임을 할 때나 이동중에 가장 적극적이고 의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 집으로 특집에서는 운전도 김C대신 하는 등 기특(?)한 모습을 보여주며 인기를 더욱 얻어가고 있다. 거침없는 그의 발언과 행동은 이제 은초딩이란 캐릭터로 인해 다 용납되고 더 큰 재미를 가져다 준다.


김태원 또한 은지원처럼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 지금의 무기력한 모습은 버려야 한다. 오히려 성실하고 의욕적인 모습을 더하여 은초딩과 같은 캐릭터를 만들어간다면 중년층에서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1박 2일에 강호동이 있다면 남자의 자격에는 강호동을 키워낸 이경규가 있다. 지금은 경규 잡는 국진이 있지만, 그 캐릭터를 노린다면 김태원에게는 지금의 인기에 가속도를 붙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게다가 지금 받고 있는 질타 또한 칭찬으로 바꿀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방송에서 캐릭터를 잡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강호동이 가지고 있다는 시청률 20%넘기는 비법이 적힌 비밀노트 3장 중에 마지막 한장이 바로 캐릭터에 관한 것이라는 것처럼 캐릭터를 잘 잡는 것은 방송활동에 있어서 성패를 좌우한다. 우왕좌왕 캐릭터를 잘 못잡는 사람에 비해 김태원은 확실한 캐릭터를 잡았기에 반은 성공한 것이나 다름없다. 이제 약간 경로를 수정하여 성실한 모습을 가미한다면 김태원은 중년의 은초딩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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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종범
1박 2일, TV, 강호동, 국민약골, 기타리스트, 김태원, 남자의 자격, 늦둥이, 롤모델, 무기력, 반항, 병자, 부활, 비법, 성실, 송장, 순수함, 시청률, 은둘리, 은지원, 은초딩, 의욕, 이미지, 이윤석, 인기, 재미, 중년, 캐릭터, 환자, 황태자
  • 으음
    2009.05.06 09:18 신고

    김태원씨의 이미지는 컨셉이라기보다 진짜 몸이 좋지 않으십니다. 젋은 시절마약과 술로인하여 기력이 많이 쇠해 지셨기때문이지요..

    • BlogIcon 이종범
      2009.05.06 09:20 신고

      ㅎㅎㅎ 정말 그러신 것 같긴 해요. ^^ 그래도 한결같은 모습으로 캐릭터는 확실히 만드신 것 같습니다. 그대로 기타치다가 코드 잊어버린 것은 컨셉이길... ^^;;
      즐거운 하루 시작하세요~ ^^*

  • 은지원으로는 좀 힘들듯
    2009.05.06 10:14 신고

    은지원은 옆에 강호동과 유재석 감히 상대할수 없는 그래서 옆에서 잡아주는 그런 역활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반해 김태원은 옆에 이경규도 가만보면 함부러 못하는것 처럼 보입디다
    은지원이 그만큼 클수 있었던건 옆에 강호동과 유재석 서로극과 극이지만 잡아주고 밀어주는
    효과가 있어서 더욱더 부각되어 보이지만 김태원은 이경규가 잡아주지 못한다면 스스로 한계에
    부딛히게 될것같네요
    왠지 남자의자격에서는 이경규와 김태원은 따로논다는 느낌을 매회보면서 느낍니다 잘끼지도못하고
    서로 어색한느낌 김성민은 처음이라 어색하지만 얼토당토안하게 어울릴려는거보면 될것 같은데
    이정진이나 김태원 둘은 따로노는 느낌이랄까? 특히 김태원은 더 심하게 보이네요
    김태원 아주 재미있어서 나오는것마다 보면서 웃는데 이렇게 가다가는 파뭍힐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 BlogIcon 님의견에 약간 다른 생각이 있아서요?
      2009.05.06 10:53 신고

      글쎄요? 강호동이 옆에서 받쳐줘서 맘껏 초딩짓(?)을 하며 자기 캐릭터를 구사하는것은 맞는데,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대 유재석은 무슨 역할을 했다는 거지요? 어쩌다 놀러와보면 은지원 완전 병풍이던대요?

      그리고 저는 이경규와 김태원이 제일 잘 맞다는 생각이 들었는대요? 금연편에서도 둘 궁짝은 제일 잘 맞았어요. 유부남에 나이차가 가장 적은 두 사람이라서 그런지... 뭐 보는 시각이 좀 틀린것뿐이니 반박은 사절!!!

      그리고 글쓴이의 의견처럼 은초딩의 캐릭터를 잘 참조하면 중년의 은초딩과 가까운 4차원적 귀여운 아저씨 캐릭터가 탄생할거 같은대요?

  • 정말
    2009.05.06 10:25 신고

    김태원이 마르고....힘이 없어 보이긴 하지만...그가 지금도 공연을 하고 있는걸로 아는데
    공연중에는 분명..열정적으로..기타를 칠것이고....에너지가 있을텐데
    약골이란건 컨셉같다는 이미지가 강하게 들때도 있어요...

  • BlogIcon 머니야
    2009.05.06 12:03 신고

    나이에 훈장처럼 달릴수있는 권위를 벗어던지고 대중가까이 다가오는 모습이 와닿더군요~
    응원하고 있습니다^^

    • BlogIcon 이종범
      2009.05.06 16:53 신고

      맞아요. 나이가 들수록 권위의식이 높아지기 마련인데 말이죠. ^^ 저도 열심히 응원해야겠어요~!!

  • odd
    2009.05.06 13:27 신고

    예능은 연예계를 좀먹는다. 김태원 자신도 예능프로 출연 이후에 부활 콘서트 관객이 늘었다고 말했다. 결국 연예인은 자신의 재능보다 몇마디 지껄일줄 아는 걸로 인기를 얻는다. 한심한 일이다. 토킹 코미디는 그 자체로 끝나야지 전문 코미디언들이 연예계를 주름 잡는 것은 정~말 한심한 일이다. 이수만이 한번 말아먹은 가요계, 예능이 완전 초토화 시키고 있다.

    • dd
      2009.05.11 00:33 신고

      그래도 그 덕에 부활이 더 알려지고 공연을 더 많이 할수 있게 된다면 지금 김태원씨가 하는 일이 적어도 삽질은 아닌거죠 김태원씨는 반짝 노래 팔아치우려고 예능하고 있는게 아니니까요

  • ^_^
    2009.05.06 15:11 신고

    ......은지원군 운전은 예전에도 했었고, 지금도 차에서는 많이 잡니다.
    지금도 하기싫어서 빼지만,
    예전에도 하기싫었던 일들 막상 닥치면 군말없이 해내는 사람이었구요.

    병풍이라지만, 패널이 너무 튈수도 없는것이고
    유재석씨옆에서 곤란한 질문이나, 이상한 행동 유발하는 질문도 은지원군이 거의 맡아서 초딩이란 캐릭하에 하고 있구요.

  • 초딩 컨셉 잘잡았죠
    2009.05.06 15:16 신고

    은지원은 초딩 컨셉 잘잡은거지요...초딩 컨셉이니 귀엽게 봐주는거지 사실 게으르고 방송에 불성실한 모습이거든요...근데 은지원 보면 잔머리 하나는 정말 잘돌아가고 남들한테 쉽게 속지도 않는것 같더군요...별 열심히는 안하는데 잔머리 굴리며 힘든일 이리저리 잘빠지는 스탈...그래서 전 별로예요...뭐든 열심히하는 사람이 좋지 은지원 같은 스타일은 ㅠㅠ

    • 동감
      2009.05.06 19:49 신고

      그리고 김태원씨가 은초딩식 컨셉을 잡든 안잡든 여튼 이윤석식은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재밌길 하나 성실해보이길 하나 진중해 보이길 하나 어후

  • 근데 왠지 예능에만 집중하실거같아
    2009.05.06 18:43 신고

    12집을 기다리는 부활팬의 마음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 BlogIcon 좋은사람들
    2009.05.06 19:02 신고

    블로그 컨셉이 귀여워 졌네요.. 블로그 아이콘 정말 ♡.♡

    • BlogIcon 이종범
      2009.05.07 02:22 신고

      ^^ 좀 귀여워졌나요? 토끼가 너무 귀여워서 업어왔습니다. ^^*

  • 변화
    2009.05.06 22:37 신고

    김태원님의 변화를 지켜보는것도 재미날것 같아요.
    저는 해병대편에서 김태원님이 이경규님께 촬영전날 전화해서
    "내일 촬영이니까 일찍들어가세요. 형님" 이라고 말씀하셨다는 부분에서 많이 감동했어요.

    평생 외로움마저 즐기는듯 집에 누워서 자유롭게 사셨던분께서
    이제 사람들이랑 함께 만나 무언가를 한다는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해하시고
    방송에 책임감을 느껴 일찍 주무시고 촬영을 준비하신다는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요.

    사람들과 많이 만나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서
    더욱 많은 에너지 얻고 이젠 조금씩 힘차게 전진하시리라 믿어요.

    평탄치 않은 삶이셨으므로 거의 도사님이 다 되신분이니
    무엇인들 못하시겠어요?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 그리고 담배는 한갑 정도만으로 줄여서
    건강을 되찾으셨으면 좋겠어요. (금연은 오히려 더 괴로우실테니)

    김태원님 화이팅입니다. !!

  • 태원,지원
    2009.05.07 01:30 신고

    둘 다 좋아하는 분들이라 재밌게 공감하며 읽고 갑니다^^

  • 태원사랑 hooooooooooooooo
    2009.05.17 01:40 신고

    김태원
    20여년간 록음악을 해온 원로 음악가
    수많은 히트곡을 쓴 기타리스트
    안타깝다. 정말 안타깝다.
    김태원은 사실 예능에 출연안해도 충분할 만큼의 돈이 들어올것이다.(네버엔딩, 사랑할수록, 론니나잇, 원준희 사랑해도 되니, 도원경 다시 사랑한다면, the fog, 비와당신의 이야기, 아름다운 사실(내머리속 지우게 ost), 추억이면, 디워ost, 마야 굿데이 앤드 굿바이, 더크로스 당신을 위하여, 리플리히(아이러브유 삽입곡), 마지막 콘서트) 내 생각이지만 분명 한국 저작권 랭킹에서도 손에 꼽힐 것이다.
    지금 뭐 예능 프로그램 김태원 나오는것은 날잡아서 다 봤다. 너무 가슴이 아팠다.
    원로가수한테 최소한의 예의도 지키지 않는 모습.(이 모습을 보고 나는 정말 한국 대중 문화에는 원로도 없고 뿌리도 없다는것을 다시한번 실감하였다.), 최소 라스에서 윤종신 가창력 운운할 때 개념 네티즌들이 윤종신을 챙겨주는 모습을 보았을 때 너무 기분이 좋았다.
    그렇다 이것이 진정한 이미지 관리이다.
    김태원은 분명 틀리다.
    너무 이미지 관리를 안한다. "예능 늦둥이" "환자 개그맨"??
    김태원이 가져야할 이미지는 절때로 이윤석 은지원 같은 캐릭터가 아니라 윤종신이다.
    예능을 하면서도 음반도 내고 주변을 활용하여 웃기기도 하며 김태원 자신의 카리스마를 이용하여 사람들에게 각인시키는 것이다. 최고의 그룹의 리더이자 최고의 음악가이며 최고의 기타리스트 이고 부활에게 관심을 같도록.....(김태원 자신이 말하길 예능 하는 이유가 부활 때문란다. 그러면 거기에 맞추어서 방송도 해야할터인데..)
    그가 웃기는 것을 보면 다 자기 이야기이다. 나는 느꼈다. 다 비슷하다.
    분명 더 방송에 나오면 그의 이야기는 다 고갈되어 갈것이다. 즉 소비지향적..
    방금 스타골든벨을 봤는데 최양락이 이렇게 말했다. "샴페인 첫 녹화(?)에서 보여준것이 다야"
    정말 나와 생각이 비슷해서 놀랐다. 역시 최양락이다라는 생각을 했다.

    김태원이 예능을 하는 이유는 절때로 다시 결혼하기, 아기 돌보기, 해병대에서 레벨 뛰어내리기, 간지남 변하기가 아닐것이다. 적절히 주변을 활용하고 자신을 비하하는 것을 받아 주지 않으면 좋겠다.
    최소한 시체라고 하는데 머리 잡고 안영미처럼 안 웃었으면 좋겠다.
    내가 보기엔 사람이 너무 착해서 그런거 같다 ,, ㅜㅜㅜㅜㅜㅜㅜㅜㅜ

    하여튼 김태원 사랑합니다.

  • BlogIcon 대한민국 황대장
    2009.06.01 11:05 신고

    어찌되었건 구냥 그렇게 묻혀 버리는 음악인들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나마 예능이라도 할수 있는 김태원은 복 받은 거겠지요
    우리나라 음악계가 참 참담합니다.
    공연장에서 봐야할 사람들을 자꾸 예능을...

  • 이영아
    2009.06.13 11:26 신고

    안 그래도 김태원님과 은지원님 보면서 어딘지 모르게 서로 닮았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마음이 바르다고 해야하나?? 그런거??
    김태원님 화이팅!!!
    은지원님 화이팅!!!

    • BlogIcon 이종범
      2009.06.13 17:16 신고

      ^^ 두 분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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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바보가 스타의 연인과 다른 점

TV리뷰/드라마 2009.05.02 07:10
그바보가 언론의 주목을 많이 받고 있는 것 같다. 황정민 때문일까, 황정민의 연기를 칭찬하는 기사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그바보를 보면서 느낀 점은 스타의 연인과 내용이 비슷하다는 점이었다. 스타의 연인은 최지우와 유지태가 주연을 했던 드라마로 한류스타 최지우와 명연기의 유지태가 나왔음에도 저조한 시청률로 막을 내린 드라마이다. 스타의 연인은 일본 드라마인 스타의 사랑을 리메이크한 드라마라고 하는데 알몸 사건으로 유명한 초난강이 출연했던 작품이기도 하다.

하지만 2회째 본 후 스타의 연인과는 약간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다. 제작진들도 스타의 연인을 많이 염두 해두었지 않을까 싶다. 아무래도 톱스타와 평범한 시민의 사랑을 다룬다는 스토리가 비슷하니 말이다. 어떻게 보면 그바보의 황정민이야 말로 신데렐라맨이 아닐까 싶다. 스타의 연인이 이미 실패를 했기에 그바보는 심기 일전하여 스타의 연인의 실수를 보완하면 될 것이다. 그바보가 스타의 연인과 다른 점을 무엇일까?


어디에 초점을 맞추었는가?


스타의 연인은 오랫동안 연기를 쉬며 신비주의 전략을 사용했던 최지우의 컴백 무대였다. 그래도 제목처럼 스타에 초점을 맞추었다. 최지우가 얼마나 톱스타인지, 얼마나 이쁜지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그래서 최지우는 온갖 귀여운 척, 이쁜 척을 하지만, 반응은 최악이었다. 최지우가 예전처럼 더 이상 톱스타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연기파 배우 유지태 역시 묻혀버리고 말았다. 최지우를 띄워주려 할수록 최지우는 가라앉았던 스타의 연인은 한번도 이슈화 되지 못하고 사라지게 되었다.

하지만 그바보는 제목부터 그저 바라 보기만 하는 황정민에 초점을 맞추었다. 우체국 보험 영업직의 평범하다 못해 바보 같은 한 시민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그려내려 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황정민이 할 것은 바보처럼 보이는 것 뿐이다. 어떻게 하면 더 순수하고 바보처럼 보일까에 집중하게 되고, 순수한 척, 바보인 척 연기를 한다. 그리고 그 연기는 황정민의 이미지와 너무도 잘 맞아 떨어지며, 그바보의 인기를 견인해나가고 있다. 그래서 그바보에 대한 기사는 대부분 황정민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 찬 것이 아닐까 싶다.

스타에 초점을 맞추었을 때와 시민에 초점을 맞추었을 때가 무엇이 다를까? 우선 스타, 그것도 톱스타의 일상을 궁금해하긴 하지만, 얼마나 톱스타가 잘났고, 사인 몇 장 해주면 다 해결되는 파워를 가지고 있는 지 알고 싶어하지 않는다. 톱스타가 겪는 아픔들은 그저 사치에 지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미 톱스타이라는 것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꼭두각시 인형같이 살아가는 톱스타라고 해도 동정심조차 들지 않는 것은 자신이 그 길을 선택하였고,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자리에 이미 올라가 있기 때문이다. 톱스타의 자리에서 얻는 수많은 것들에 비하면 그 정도 고통은 감내할만하다 생각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보통 사람들은 그 수많은 혜택들이 없이도 충분히 그보다 더 큰 고통들을 감내하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타를 사랑하는 시민에 초점을 맞추었을 때는, 그것도 바보 같은 사랑을 하는 시민에 초점이 맞추어졌을 때는 이야기가 좀 달라진다. 우선 거부감이 없다. 보통 주위에 한 명씩은 있는 사람이며, 그것도 그 정도까지 바보 같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친구가 되고 싶어할 것이기 때문이다.

매일 보는 우체국 아저씨, 그리고 잘생기진 않았지만, 곰돌이처럼 푸근한 외모, 손해보는 짓만 골라하지만 그럴수록 도와주고 싶은 순수하고 편한 구동백은 내가 될 수도 있고, 내 친구가 될 수도 있고, 지나가는 어떤 사람이 될 수 있기에 더욱 공감이 되고 감정이입이 잘 된다.


반장선거를 할 때도 공부 잘하는 싸가지 없는 친구와 공부는 못해도 사교성 좋은 친구 중 후자의 친구에 한 표를 던져주듯 스타의 연인과 그바보는 이름 자체에서도 그바보에 한 표를 던져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바보가 스타의 연인과 비슷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지만, 그려내는 방법에 있어서는 약간 다른 느낌이 든다. 스타의 연인이 공감대를 이끌어내지 못했다면 그바보는 충분한 공감대를 만들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황정민이라는 네임벨류가 더해져서 더 큰 인기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스타의 연인처럼 김아중에 초점을 맞추어 김아중의 아름다움과 유명함만 부각시킨다면 그 전철을 밟게 되지 않을까도 싶다. 그바보가 아직 수목드라마 중 꼴찌를 달리고 있긴 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매우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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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종범
구동백, 그바보, 그저바라보다가, 김아중, 바보, 스타, 스타의사랑, 스타의연인, 시청률, 우체국, 유지태, 이미지, 인기, 초난강, 초점, 최지우, 톱스타, 황정민

  • 2009.05.02 13:24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이종범
      2009.05.02 17:22 신고

      ^^ 바로 쏴 드리겠습니다. 메일 보냈어요~!

  • 그건 아니죠
    2009.05.03 04:19 신고

    황정민의 연기는 에이즈걸린 순정을 돌보는 시골 총각으로 연기했던 5년전.. 그때 그 연기와 무엇이 다른지 전혀 모르겠다. 답답하고 뻔한 캐릭터에 연속이다
    순진한 공무원을 연기해야 한다고 꼭 바보같은 표정과 몸짓으로 표현해야 하나
    일차원적 캐릭터에 연기일뿐
    황정민 이름값해라!

  • 매니아
    2009.05.03 14:07 신고

    혹시 일드 스타의사랑을 직접 보셨나요?
    스타의사랑을 리메이크했다고 한 스타의연인은 분위기가 스타의사랑과 오히려 전혀 다릅니다.
    걍 스타라는 두 글자가 들어간것빼곤 거의 다 다름.
    하지만 이제 함 일드 스타의사랑을 한번 보세요
    그바보....
    완전 스타의사랑과 분위기뿐 아니라 유사한 면을 많이 느낄겁니다.
    그리고 초난강은 알몸사건이전부터 일본에서는 아주 오래전부터
    워낙 유명한 배우입니다. ^^;
    거의 국민급배우죠

    • BlogIcon 이종범
      2009.05.03 15:34 신고

      일드 스타의 사랑에 대해서는 말만 들어보아서.. ^^ 정말 한번 봐야겠네요. 초난강의 연기도 보고 싶어요~ 그바보가 스타의 사랑과 거의 비슷하군요. ^^

  • BlogIcon 이글
    2009.05.12 19:46 신고

    누아

  • 예리한 놈
    2009.05.15 00:33 신고

    드라마의 가장 중요한 점

    주인공이나 주연급 조연중에 반드시 시청자자신과 일치시킬만한 캐릭터가 있어야 함..

    그런데 황정민의 캐릭터는 현실에선 찾기 힘든 동화속에나 나올법한 캐릭터.

    농촌에 살면 과연 순박할까? 차라리 남자신데렐라 이야기라면 환상의 커플처럼 하든가...

    20년전에 나왔다면 대박을 쳤을지도 모르지만 2009년 현재에 두자리수 시청률을 원한다면...

  • 지석진
    2010.03.10 17:34 신고

    진아시에게질문을하겟습니다

  • 진아
    2010.03.10 17:34 신고

    네에

  • 지석진
    2010.03.10 17:34 신고

    진아시는어던타입에남자가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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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나쁜 남자도 설정?

TV리뷰 2009.04.30 07:30
착한 남자 이승기. 바른 생활 청년으로 알고 있었던 이승기는 그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5년이나 힘든 생활을 했다고 한다. 핸드폰이 없는 이유도, 술을 마시지 않는 이유도 모두 착한 남자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서 였다고 한다. 야심만만에서 그의 그동안 고충에 대한 이야기들은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그렇게 힘들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하였다. 학교에서 절대로 전력질주를 하지 않고, 최근 진학한 대학원에서는 전공 책을 들 때도 제목이 보이도록 잘 들어야 하며, 밥 먹을 때도 말아먹거나 밥, 국 그릇을 절대로 들어서는 안되는 여러 행동을 제어하며 이미지 관리를 해 왔던 것이다.

자기 전과 아침에는 무조건 세수를 하고, 아침 밥은 꼭 먹어야 하는 바른 생활 청년 이승기는 그동안의 이미지가 모두 노력에 의해 만들어진 설정이었다는 것을 밝힌 것이다. 그리고보니 1박 2일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았다. 친구 특집에서 이승기는 아침 식사 복불복을 하는 과정에서 제작진이 화살표를 잘못 올려놓아서 엉뚱한 곳을 헤매다가 지게 되었다. 친구에게 아침 밥도 못주고, 아침부터 엉뚱한 곳을 헤매게 만든 제작진을 향해 분노를 터트리는데 그 과정에서 평소의 이승기와는 약간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건들 건들하며 주머니에 손을 넣고, 짝다리를 짚으며 "부셔버릴꺼야!"를 외치며 시니컬하게 분노하던 그의 모습은 약간 낯설기도 하면서 인간적인 모습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친구를 위해 분명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고, 제작진의 어쩔 수 없다는 발언에 화가 날 만도 하다. 강호동은 이승기가 변했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누가 보아도 이승기가 더 이상 착한 남자를 고집하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였다. 때로는 나쁜 남자로 비춰지기도 했다.

그런데 아뿔사. 새로 시작한 이승기 주연의 "찬란한 유산"에서 이승기의 그런 모습이 그대로 나오는 것이 아닌가? 찬란한 유산에서 선우환역을 맡은 이승기는 그 드라마에서 완전 나쁜 남자이다. 고은성(한효주)를 향해 술값을 내라고 하고, 가방을 돌려주지 않으며, 핸드폰을 발로 밟는 등 나쁜 일을 일삼고, 부잣집 아들로 할머니와 트러블이 많은 사연있는 삐뚤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미워도 다시 한번의 이민수나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같은 느낌인 선우환은 요즘 트렌드인 나쁜 남자의 표본이라 할 수 있다.

착한 남자 이승기가 나쁜 남자 역할을 하니 약간 낯설기도 했지만, 그 동안 야심만만과 1박 2일등에서 보여주었던 행동들과 자연스럽게 매치되면서 나쁜 남자의 캐릭터가 동떨어지게 느끼지지는 않았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이승기가 5년 동안 지켜왔던 착한 남자 이미지를 갑자기 던져버린 것이 이상하다. 그렇게 어렵고 고통스럽게 만들어온 착한 남자 이미지를 왜 폭로하고 전혀 반대의 나쁜 남자로 되려 했던 것인지 이해가 된다.

아마도 새로운 드라마 "찬란한 유산"을 염두해 둔 새로운 이미지 관리가 아닌가 싶다. 그 덕분인지 '찬란한 유산'에 이승기 효과는 시청률로 나타났고, 순조로운 출발을 하고 있다. 스토리나 다른 배우들의 연기력도 좋긴 하지만, 이승기의 나쁜 남자 변신은 유독 눈에 들어왔다.

저번에는 1박 2일에서 찬란한 유산을 촬영하다 바로 분장을 그대로 한 채 오기도 했다. 예전에 돌아온 일지매의 주연을 맡았을 때는 1박 2일에서 덤블링을 했던 기억도 난다. 물론 돌아온 일지매는 일본 촬영까지 하고 정일우로 바뀌긴 했지만 말이다.

이승기가 그동안 착한 남자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자기 자신이 아닌 모습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정말 힘들 것 같기도 하다. 최근 초난강이 알몸으로 공원을 활보한 사건 또한 이런 콤플렉스가 쌓여서 터진 일이 아닌가 싶다. 유재석도 이와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고, 이승기도 이런 착한 남자를 대표하는 사람 중 한명이었다. 나쁜 남자가 설정이 아닌 착한 남자 이미지 만들기가 너무 힘들어서 이제 벗어던지려는 시도일 수도 있다.

분명한 것은 이승기는 이미지 관리의 천재이다. 자신의 모습을 착하게 때로는 나쁘게 보이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노력과 전략이 많이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도 이승기와 그의 소속사 직원들은 어떤 포지셔닝을 가지고 나아갈 것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을 것 같다. 자신을 그만큼 잘 관리하고 만들어 나간다는 것이 참 놀랍고 대단하다는 생각도 든다.

이제는 나쁜 남자 이승기, 아니 선우환으로 찬란한 연기를 펼칠 이승기가 어떻게 나아갈 지 기대가 된다. 1박 2일에서는 어떤 캐릭터로 나아갈지도 말이다. 이제 1박 2일에 착한 이미지는 김C밖에 안 남았는데, 김C가 덕분에 인기를 좀 끌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남자의 변신은 무죄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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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종범
1박 2일, 나쁜 남자, 드라마, 선우환, 야심만만, 예능, 유재석, 이미지, 이미지 관리, 이미지 메이킹, 이승기, 착한 남자, 찬란한 유산, 초난강, 콤플렉스
  • 시류에
    2009.04.30 09:06 신고

    휩쓸릴까 핸드폰도 없이 연예생활 하고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어린 나이에 자기 관리도 철저해서인지 인기에 비해 흔한 스캔들 한번 없는 것도 신기하고..늘 건전하고 성실한 이미지였는데 짝다리로 건들건들 할 때 정말 웃겼습니다~ㅋㅋ..연기도 열심히 해서 인정받길 바라네요^^

    • BlogIcon 이종범
      2009.04.30 09:14 신고

      이미지 관리는 또한 자기 관리가 그만큼 뛰어나다는 것 같습니다. 착한 남자 이미지를 만들 정도면 나쁜 남자 이미지도 잘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나저나 예능이면 예능,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외모면 외모, 공부면 공부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이승기는 완전 엄친아네요... ^^;;

  • BlogIcon 머니야
    2009.04.30 10:01 신고

    대략 주위여자분들 의견을 종합(?)해보면..
    이승기는 그닥 매력도 없지만 그닥 싫은 구석도 없는것 같이
    두리뭉실한것 같더군요..
    얇게 길게 갈수있는 캐릭일까요? ^^

    • BlogIcon 이종범
      2009.04.30 10:23 신고

      머니야님~ ㅎㅎ 이제 나쁜 남자까지 가미했으니 더 인기가 많아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얇고 길게~~"라는 표현이 재미있네요 ㅎㅎㅎ

  • 이승기
    2009.04.30 12:20 신고

    어린 나이에 그런 노력을 하고 실천한다는게 대단한거 같아요...근데 아무리 이미지 관리라고 하지만 밑바탕이 착하지 않고서는 절대 할수 없는 일이지요...저번주 1박에서의 모습은 나쁜 남자라기 보다는 순간 욱한거 같더군요...제작진이 잘못해놓고 미안함 보다는 약올리는 말을 하고 강호동씨까지 편들어주기는 커녕 변했다는둥 그런 말을 하니 제대로 화난듯 했어요...다른 맴버들은 자주 했던 행동도 바른 이미지 이승기가 하면 사람들은 놀라는듯...암튼 이승기는 모든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라 뭘해도 성공할듯한 청년이예요

  • BlogIcon 흑사과
    2009.04.30 13:12 신고

    저는 언젠간 터질거라고 생각해왔던걸까요? 예상하고 있었거든요. 항상 이승기씨 볼때마다 저거 언젠간 터진다고 생각해왔거든요. 참는게 능사는 아니죠, 예전에는 그랬겠지만. 모든일에 최선을 다한다. 이거 생각보다 어렵거든요^^; 이승기씨 대단해요^^

  • 1박2일 팬
    2009.04.30 14:08 신고

    이승기씨도 사람인데 욱하지 않겠습니까. 단지 그것이 절친의 앞에서 너무 편하니까. 터진것이 아닌가 합니다. 하지마 매사에 열심히 일하고 활동하는 이승기씨의 모습에 박수를 칠뿐입니다.
    참고로 야신만만에서 승기연못에 빠졌을 때에.. 그 기분 정말 공감합니다.
    저라도 강호동씨 멱살을 잡고 왜 빠질 것 뻔이 아는데 밀어 넜냐고 할 것 같네요.

  • 이승기의 올바른 방향설정
    2009.04.30 14:36 신고

    이승기는 정말 이미지메이킹의 천재같아요.
    착한 본성이 바탕에도 있겠지만 이승기에게는 이런 이미지가 가장 최선일 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이승기에게는 착한 매력, 바른 매력은 있지만
    섹시하다거나 성적매력은 가히 제로로 볼만큼 없어 보이거든요.
    주변 사람들 반응을 보아도 이승기하면 그냥 착한 연예인, 똑똑한 연예인 정도이지
    이승기에게 남자다움을, 섹시함을 연상하지는 않거든요.
    음 뭐라고 해야하는지.... 소지섭, 강지환, 이준기 뭐 등등 여러 배우들에게
    느껴지는 무언가 이승기에게는 느껴지지 않는다...
    뭐 개인적으로 그렇다구요. 하지만 이승기는 누구와는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한 캐릭터(뭐라고 말해야 할지..)라고 생각합니다.

  • 지니가다
    2009.05.03 02:03 신고

    어린 나이에 그만큼 관리를 할수있다는게 ,진정 프로일뿐이지요, 부럽, 역시 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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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탁재훈은 이대로 몰락할 것인가?

TV리뷰 2009.03.30 07:11
한 때 잘나갔던 MC들의 리스트를 작성한다면 제일 먼저 쓰일 사람들은 바로 신정환과 탁재훈일 것이다. 컨츄리꼬꼬라는 그룹으로 활동하며 인기 가요를 만들어내었던 그들은 여느 가수들이 그러한 것처럼 예능 프로그램에 나왔다가 놀라운 입담에 그대로 예능의 단골 게스트가 되었었다. 그러다 계속해서 빵빵 터지자 MC로까지 발탁되어 신선한 웃음을 가져다주었다.

그들의 콘셉트는 "비꼬는" 콘셉트이었다. 상대방의 말을 비꼬아 상대방에게 무안함을 줌으로 개그를 끌어내는 식이었다. 지금의 김구라나 윤종신 같은 막말과 말장난의 원조 격 콘셉트이었다. 무엇보다 꾸미지 않은 듯 한 자연스런 모습을 보여줌으로 아슬아슬하지만 스릴감이 있는 진행으로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 신정환과 탁재훈이 나오는 프로그램을 즐겨보는 사람은 거의 없을 정도이다. 그들의 이름만 나와도 수많은 안티군단들이 출격할 정도이기도 하다. 너도 나도 모시고 가려 했던 모습은 옛 영광으로 남은 체 근근이 명맥을 유지해오며 하향세로 접어들고 있는 이들 꼬꼬 MC는 이제 변화가 필요할 때가 아닌가 싶다.

그들이 하락세를 걷기 시작한 터닝 포인트는 아마도 신정환의 도박관련 사건부터가 아닌가 싶다. 깨끗하게 시인하고 잘못을 뉘우치는 모습을 방송에서 계속 보여주긴 했지만, 그 사건 이후로 이들을 보는 시선은 곱지 않게 되었다. 웬만해서는 금방 잊어버리는 대한민국 시청자들이지만, 신정환 사건이 아직도 영향을 주고 있는 이유는 한번 금이 간 도덕성에 대한 불신에다가 공격적인 개그 콘셉트가 계속 도끼질을 해대고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발음 상 잘못들은 것으로 판명된 이효리, 강호동의 욕설 사건에도 민감할 정도로 윤리성에 대한 문제에 대해 민감한 시청자들은 그 사건이 있은 후부터 신정환과 탁재훈에게는 윤리성 결여라는 선입견이 씌웠고, 자연스레 이들의 행동들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탁재훈은 피해자라 볼 수 있지만, 이 둘은 항상 둘이 함께 했기에 이미지도 같이 따라 다녔던 것 같다. 중간에 신정환과 탁재훈이 따로 활동을 하게 된 것이 이런 이미지를 벗어날 수 있었던 기회였기도 했지만, 상플을 놓지 않고 계속 같이 했기 때문에 이미지의 물타기는 쉽게 일어날 수 없었다.

탁재훈의 경우는 영화계로 진출을 시도했는데 영화에서 그 역할이 오해받기 딱 십상이었다. 탁재훈이 나오는 영화들에서 탁재훈의 캐릭터는 도덕적, 윤리적으로 부적합한 모습이었기에 신정환의 이미지와 크로스오버되면서 불에 기름을 붓는 듯 한 상황을 만들어내게 되었던 것이다.

거기에 간간히 들려오는 방송 중 욕설 루머와 대부업체 관련 구설수등 여러 루머와 구설수에 휩싸이게 되면서 최악의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눈덩이처럼 불어나기 시작하는 악순환적 이미지는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으며 그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에 대한 이미지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새로 시작한 대망은 방송 콘셉트를 떠나서 신정환과 탁재훈이 나온다는 것만으로 많은 질타를 받고 있다. 물론 거기에 이혁재와 김용만까지 부정적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멤버까지 출연했으니 설상가상이긴 하지만, 신정환과 탁재훈의 이미지가 미친 영향력이 큰 것 같다.

이런 이미지가 형성된 주요 원인이라 한다면 그들의 개그 콘셉트라 할 수 있다. 남을 비방하고 공격하고 자유롭게 방송하는 "비꼬는" 콘셉트는 하면 할수록 원성을 살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그런 이미지는 자신에게도 시청자들에게도 서로 불쾌하게만 하게 하는 부정적인 결과를 부를 뿐이다. 그렇다면 근본 원인을 알았으니 바꿔야 할 것이다.


다시 말해, 이제 신정환과 탁재훈은 자신들의 개그 콘셉트를 바꿔야 한다. 신정환과 탁재훈은 방송을 즐기기로 유명하다. 일상의 모습과 가장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들은 그것이 리얼을 강조할 수도 있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사생활까지 오해받기 딱 좋은 케이스이다.

보통의 MC나 연예인들은 자신만의 이미지를 콘셉트를 통해 만든다. 지금까지 신정환과 탁재훈이 자연스런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이제는 콘셉트를 가지고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기도 어렵지 않을 것이다. 물론 오랫동안 자신들의 이미지를 구축해 왔기 때문에 쉽게 그 이미지를 없앨 수는 없겠지만, 지금과 같은 이미지를 계속 만들어간다면 이 후에는 이미지를 더욱 바꾸기 힘들게 될 것이다.

이제는 조금은 가공이 된 듯 한 느낌으로 새로운 콘셉트를 가지고 가야 할 때인 것 같다. 신정환과 탁재훈의 개그 능력이나 방송에 대한 적응, 순발력은 웬만한 MC들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고, 그것은 이들의 가장 큰 장점이기도 하다. 또한 지금과 같은 부정적인 이미지만 아니라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MC이기도 하다.

MBC가 KBS와 신정환, 탁재훈을 이경규, 김국진과 맞트레이드한 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어서 일 것이다. 탁재훈과 신정환은 이번 기회를 잘 살려야 할 것이다. 더 이상 상플에서와 같은 이미지로 나아가서는 죽도 밥도 안 되고 대망(大望)은 大亡으로 끝날지도 모른다. 지금의 위기를 현명하게 기회로 만들어 예전의 명성을 되찾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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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종범
대망, 몰락, 부활, 불후의명곡, 상상플러스, 신정환, 이미지, 컨셉트, 탁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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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신정환 최고!!!!!!!
    2009.03.30 23:54 신고

    쓰신 내용이 너무 주관적인 거 같습니다.... 저는 신정환씨가 나오는 프로그램을 즐겨 보는 편입니다.... 왜냐하면 남의 자존심에 상처되는 말은 안하시면서 웃음의 포인트를 잡아 웃음을 주시기 때문에
    봅니다..... 그런데 님의 의견은 제 의견과는 상반되네요.......// 이번에 새로 맡아 진행하는 "대망" 프로그램 대박 나길..... 화이팅!!!!!!!

  • 이런 글이
    2009.03.31 00:02 신고

    비꼬는 콘셉트.

  • BlogIcon 시청자
    2009.03.31 00:03 신고

    님의 글에 수긍이 안갑니다...... 상상더하기를 비롯해 불후의 명곡, 라디오스타. 명랑 히어로 등

    이 모든 프로그램들이 시청률을 말해 주는데 시청률이 좋지 않다니요? // 속상하네요.....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열린 마음으로 좋게 봐주십시오.........

  • 그냥
    2009.03.31 00:40 신고

    탁재훈이나신정환이나 둘다 진짜 싸가지없더라 ㅋㅋ

    재미랑은 상관없이 진짜 둘다 구설수오를만하지 ㅋㅋ

  • 누노
    2009.03.31 01:06 신고

    신정환은 재밌는데..아예 상황을 다르게 보고 있으니 통과
    탁재훈은 게스트로써 깐죽거리는게 웃겼는데 대상타고 메인 MC겪으로 승진한게 문제임
    진행실력도 모자라지만 메인으로 자리함에 따라 본인 특유의 깐죽거림을 발휘할 기회가 확줄어듬

  • 걍가려다
    2009.03.31 02:08 신고

    아디 밍키 --ㅋ 이거 모냥;

  • 신정환
    2009.03.31 04:22 신고

    게스트 말하는데 누가 말끊어먹으면 항상 신정환임 진짜 ;;
    신정환이 끊어먹는 바람에 끝내용 없이 편집된게 몇개냐.
    글고 밍키 쟤는 모야? 지능안티 흉내나 내고...

  • 복제인간
    2009.03.31 07:40 신고

    요즘 아주 신정환 탁재훈 김구라 까는게 대세인듯.
    블로거들은 그런대세에 탑승해서 클릭수 올려보고자 비슷한글만 양산해내는게 현실.
    모든MC들이 유재석처럼 친절한MC여만 하는걸까..
    MC마다 장단점이 있고 장점이 때로는 단점이 더 부각되기도 하지만
    시청자가 취향에 맞게 다양한 포맷을 선택적으로 즐기면 되는것을 모든 예능프로MC가 유재석 강호동으로 채워진다면 그것은 과연 바람직한것일까..우리사회가 다양성에 왜이렇게 인색한지.
    사회분위기가 권위주의적으로 바뀌다보니 예능에도 신권위주의 바람이 유행처럼 번지는듯.

  • 음
    2009.03.31 08:31 신고

    저 두분이 예능계의 활력소라고 생각하는데~요

    ㅋㅋ
    왜 나쁘게만 보시는지~

  • gngn
    2009.03.31 10:14 신고

    신정환은 몰라도 탁재훈은 진짜 최악. 나오는 거 보기만 해도 짜증이 나서 채널 돌려버리게 돼요. 남 인신공격하는 게 취미인 듯.

  • 1234
    2009.03.31 10:34 신고

    티비에서 당장 없어져야 할놈은 바로 김성주 다.
    간사한 놈이 머리쓰다가 벨도없는지 울며불며하며 다시 MBC로 들어가다니..
    그리고 이건 개그를 한다는건지 아나운서인지...영 아니올시다다. 명
    랑히어로에 나와 각본 대사도 외울 능력이 안되는지 아예 대사본을 들고 읽더라.
    아나운서 출신 체면 망치는 놈은 이 인간일거다.

  • 신정환과 탁재훈은 다르다..
    2009.03.31 15:59 신고

    캐릭터가 완전 다르다! 신정환과 탁재훈은!
    노래스타일과 개그본능도...
    신정환을 탁재훈과 함께 묶어서 얘기하지 말아줬으면 합니다^^

  • 탁재훈을 왜 신정환이랑 묶지?
    2009.03.31 16:00 신고

    둘다 완전 다른디~

  • 너부리
    2009.03.31 16:24 신고

    일단 난 주부임을 밝혀두고 내또래 (신정환나이 근처)인 내친구나 주변사람들 신정환 다 좋아하던데
    물론 나도 신정환 팬임 ^^
    재밌고 매력있다. 그럼 된거 아님?

  • 아닌데
    2009.03.31 20:32 신고

    탁재훈이랑 신정환은 깐죽거리는게 약간 다르죠.

    신정환은 깐죽 거리면서도 망가져야 할땐 망가져 줍니다. 예를 들면 라디오스타에서 김공익 신나게 까다가도 눈빛공격 한방에 바로 찌그러지는 그런거죠.
    탁재훈은 깐죽 거리지만 상대방에게 틈을 안주는 스타일이죠.

    독설을 날리면서도 여전히 예능에 나오는 사람들 예를 들면 박명수나 김구라 같은 경우는 독설을 날리면서도 자신을 독설의 대상으로 기꺼이 내놓습니다.

    유독 독설을 날리는 탁재훈만 사람들이 특별하게 미워하는 이유는 그게 아닐까 하네요.


    그리고 신정환은 탁재훈에게서 독립 나름대로 성공했죠. 라디오스타만 봐도 말입니다.

  • BlogIcon 야화
    2009.03.31 22:59 신고

    흠.. 전 둘다 좋은데.. 사람들마다 다르지만요^^;
    연예인들은 캐릭터가 분명해야 어필도 할 수 있고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기 좋은데
    솔직히.. 김구라도~ 박명수도~ 캐릭터 분명하고..
    난 왜 신정환이랑 탁재훈 둘다 몰락이라고 표현하는지모르겠어요 ㅎㅎㅎㅎ

  • 미운오리
    2009.04.01 09:00 신고

    가만히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한테 왜이리 욕을하십니까..
    요즘 예능 컨셉이 그들과 안맞을 따름이지 몰락이라고까지야 할 정도는 아닌거 같은데..
    방송컨셉이 좀 바뀌면 다시 왕성한 활동 할겁니다...
    그래도 모두 예능에 타고난 끼를 가지고 있는사람들이니까..

  • 사실
    2009.04.01 12:47 신고

    탁재훈은 원래 네가지없어서 비호감된지 오래고..

    요즘은 신정환도 거의 비호감인거 같더라

  • sㅋㅋㅋ
    2009.04.02 00:34 신고

    잘만 하고 있구만ㅋㅋㅋ 잘하는 사람 깎아내리려고 하지말고 본인 일이나 잘하세요. 탁재훈은 까일만 하지만 신정환은 프로그램의 색깔에 맞추어서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구만.

  • 글쓴이와 정말 동감...
    2009.07.16 13:46 신고

    글쓴이와 100% 동감. 이정도 까지 글이 나오는걸 보면 신정환, 탁재훈 진행이 문제가 있는듯. 두사람 얼굴 조차 보기싫다. 두사람 나오는 프로는 전혀 안본다. 두 사람을 쓰는 방송국 pd들이 있는걸 보면 방송국에 대단한 인맥을 보유하고 있는것 같다. 화면에 나와 입실룩이는 신정환의 네모난 턱과 얇은 입술, 탁재훈의 이상한 징징대는 콧소리 들으면 죽빵을 날리고 싶어진다는... 좋아 할 사람 좋아하고, 싫어하는 사람 싫어하는게 인지 상정이지 뭐.

    • BlogIcon 이종범
      2009.07.19 08:16 신고

      현재의 트랜드랑은 잘 맞지 않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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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의 딜레마, 바보

TV리뷰 2008.12.05 07:10

저번 주에 정준하는 명랑히어로 두번 살다와 라디오스타에 나와서 자신의 신세한탄을 하였다. 이미지 변신을 위해 눈물까지 흘려가며 공감대를 형성하려 했으나 그것이 오랜 기간에 걸쳐 형성된 것이니 만큼 단시간에 바뀌지는 않을 것 같다. 기부와 효도, 그리고 좋은 인간관계등 여러 좋은 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이미지는 국민대표밉상 정도인 것 같다.

아무리 이미지가 안좋아도 무한도전에 나오면 어느 정도 좋아지기 마련인데 정준하는 무한도전에서 여러가지로 밀어주는데도 불구하고 좀처럼 나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백만안티였던 정형돈도 이제 호감 이미지로 변하고 있고, 돌아이 노홍철도 다시 예전의 호감도를 되찾아가고 있다. 유재석이야 원래 안티가 없었고, 심지어 박명수마저 최근의 선행과 결혼 후 여러 변한 모습으로 비호감임에도 좋은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다.

정준하는 끝까지 얄밉고 답답한 캐릭터로 반감만 더욱 가져다 주고 있다. 자신도 그런 위기감을 느꼈는지, 최근에 여러 타 프로그램을 통해서 자신을 홍보하고 이미지를 바꾸려 애쓰는 모습이 보인다. 명랑히어로 두번 살다에서는 유서를 읽다가 눈물까지 흘리며 공감대를 형성하려 하였지만, 그다지 공감하기는 힘든 부분이 많았다. 두번 살다의 내용 자체가 정준하에 대한 의외의 모습보다 폭로전에 가까운 모습이었고, 기존의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만들었을 뿐이다. 그 후에 쌩뚱맞은 정준하의 눈물은 가슴 깊게 다가올리 만무했다.

김원준의 말처럼 그의 성격이 문제인가도 생각해보았다. 성격이 안하무인이라 측근이 말할 정도라면 실생활에서도 얼마나 답답한 짓을 많이 하고 다닐지 걱정이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그의 실생활보다 방송에서의 이미지이다. 정준하는 사람들이 자신을 정말 바보라고 알고 있어서 걱정이라 말한다. 내 생각에는 그렇게 생각하는 것 자체가 더욱 걱정스럽다. 그리고 그동안 정준하가 비호감 이미지를 극대화 시킨 것은 바로 그런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한다.

바보 아니면 바보


정준하는 노브레인때부터 바보 이미지를 계속 가지고 왔다. 명랑히어로에 나온 측근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그것이 실생활의 모습이라 한다. 어찌되었건 무한도전에서도 그는 바보형 캐릭터를 맡고 있다. 식신도 있지만 식신에도 무식하게 먹는 모습을 보여주니 바보의 연장선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캐릭터가 싫은가보다. 개그맨으로서 바보의 캐릭터는 최고의 캐릭터이다. 영구와 맹구처럼 말이다. 누구나 욕심내는 캐릭터가 바보 캐릭터인데 정준하는 그것이 가장 걱정이라 한다. 영구와 맹구는 가명이고, 분장을 하기 때문에 정준하의 바보 캐릭터와는 약간 다르기도 하다. 정준하는 분장도 안하고 직접 실명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바보 캐릭터가 인기 있는 이유는 철저히 바보 캐릭터를 밀기 때문이다. 저것은 바보가 아니다라고 느낄 정도로 완벽한 바보 연기를 펼칠 때 바보 캐릭터는 빛을 내는 것이다. 그래서 바보 캐릭터를 가진 개그맨들은 천재들이 많다. 심형래도 그렇고, 이창훈도 그렇다. 비단 국내 뿐 아니라 해외의 찰리 채플린이나 미스터 빈도 그렇다.

정준하가 최고의 인기를 끌던 것도 노브레인 시절이다. 철저하게 바보스러울 때 바보 캐릭터는 힘을 발하기 때문이다. 지금 정준하의 모습은 바보를 싫어하는 바보의 모습이다. 그래서 잘난 척을 한다. 바보가 아님을 보여주기 위해 아는 척을 하지만 곧 바보 캐릭터와 맞물려 잘난 척이 되고 만다. 유세윤처럼 아예 건방진 캐릭터로 나가지 않을바에는 어설픈 아는 척은 오히려 독이 된다.

적당한 예가 될지 모르겠지만, 패밀리가 떴다에서 유재석과 대성이 펼치는 덤앤더머 캐릭터는 바보 캐릭터를 잘 소화한 케이스라 생각한다. 누구도 유재석을 바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대성도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그 바보 캐릭터에 대해 반감이 없이 오히려 더 호감으로 다가오고 큰 웃음이 빵빵 터진다.


 

정준하의 말처럼 그는 바보가 아니지만 바보 연기를 한다. 바보 캐릭터를 위해서 말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에 대해 호감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바보 연기를 할 때마다 반감이 더욱 커진다. 그의 바보 연기는 일정하다. 즉 한정되어 있어서 식상하다. 왜 그럴까? 난 그 이유를 정준하가 바보에 대해 걱정하는 것에서 찾았다. 그는 바보 캐릭터를 가지고 있지만 바보 캐릭터를 싫어한다. 그래서 바보인척 연기를 하면서도 바보가 아님을 보여주려 애쓴다. 결국 바보 이미지는 희석되게 되고, 바보 연기는 정체되게 된다. 더 많은 다양한 바보 연기를 연구해도 모자를 판에 똑같은 바보 연기만 보여주니 사람들의 눈살은 찌푸려지기 마련이다.

그리고 징징대는 꼴이니 그이 눈물에 공감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정준하가 고민하고 있는 것은 바보 캐릭터가 아니다. 내 생각엔 바보 캐릭터보다 비호감 캐릭터에 대해 고민하는 것 같다. 그가 영구나 맹구같은 혹은 덤앤더머 같은 캐릭터를 가지고 있었다면 지금처럼 많은 고민을 할까? 그렇다면 더 이상 고민할 것도 없다. 더욱 바보스러우면 되는 것이다. 바보가 싫은 바보가 아닌 철저한 바보를 보여주어 실생활과의 차이를 넓혀야 한다.


 

그래서 방송에서는 완전한 바보, 그리고 실생활에서는 방송인 정준하가 된다면 사람들은 그의 단점보다 장점에 더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최코디에게 잘 해주었으면 좋겠다. 정말 이해가 안되는 것이 자신도 매니저 출신이면서 자신의 매니저를 그렇게 홀대하는지 알 수 없다. 올챙이적 시절을 잊었기 때문인가, 아니면 자신이 매니저 하던 시절 당했던 것이 억울해서일까? 무한도전의 매니저 특집에서도 그랬지만, 정말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다. 방송에서는 잘난 척하는 바보, 실생활에서는 안하무인인 독재자의 모습이 아닌 방송에서는 철저한 바보, 실생활에서는 최코디에게도 잘해주는 정많은 정준하로 바뀌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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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종범
눈물, 딜레마, 무한도전, 바보, 비호감, 이미지, 정준하, 캐릭터
  • 전단지박사
    2009.03.03 09:25 신고

    잘 보구 갑니다 시간 되시면 제 카페도 들려 주세요 cafe.daum.net/p]
    pp8

  • 좋은 글입니다
    2009.07.25 20:09 신고

    잘 읽었습니다. 초점을 정확하게 맞추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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