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9

가희 루저 논란, 루저 이야기는 없었다.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가희 루저"를 보고 뭔 일인가 싶었다. 별 시덥잖은 이야기겠지 하고 그냥 인터넷을 하고 있는데, 연예 기사에 뜬 가희 루저 논란을 보게 되었다. 기사를 보고는 어이를 상실하고 말았다. 세바퀴에 나온 가희가 183cm이하는 루저라고 했다는 식으로 기사가 나왔기 때문이다. 세바퀴를 재미있게 보았기에 이해가 되지 않았다. 어떤 부분에서 가희가 루저 이야기를 꺼냈을까... 곰곰히 생각해보았지만, 가희가 루저라고 한 부분은 없었다. 기자가 언급한 부분은 가희의 이상형을 묻는 부분에서 키는 좀 컸으면 좋겠다며 183cm이상이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한 부분을 호도한 것이었다. 실제로 방송을 보았다면 절대로 그 부분을 루저 논란으로 불거지게 만들 수는 없었을 것이다. 시청자 게시판에 올라온 이야기..

TV리뷰/예능 2010.07.19 (6)

이성미 컴백, 과거의 영광에 머물지 말길

무릎팍도사에 이성미가 나왔다. 개그맨 차원에서 예우해 준 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뜬금없었지만, 내용은 매우 좋았다. 사생활에 대해 너무 많이 캐묻는 것 같아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시청자가 원하는 만큼은 속시원하게 이야기한 것 같다. 이성미가 은퇴 발표를 할 때 박미선이 옆에서 울던 장면이 생각이 난다. 당시 이성미, 박미선, 이경실은 최고의 콤비로 방송사를 종횡무진하며 온갖 프로의 MC로 활동하고 있었다. 이성미가 은퇴한 후 박미선, 이경실도 사실상 잠정적 은퇴를 한 것이나 다름 없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뒤 이경실과 박미선은 방송에 다시 얼굴을 비치기 시작했고, 아줌마 파워를 보여주며 아줌마 시대를 여는 주역이 되었다. 어떻게 보면 최양락, 이봉원을 다시 등장시켜 아저씨 파워를 불러일으켜 주었다 할..

TV리뷰 2009.10.29 (8)

하땅사, 개그야랑 다른게 뭐야?

하땅사를 아시나요? 개그야가 폐지되고 후속으로 나온 개그 프로그램입니다. 바이럴블로그의 현장취재에 선정되어 하땅사 취재를 다녀왔습니다. 첫방송 녹화장에 다녀왔는데요, 약간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방청객으로는 들어가지 못하고 주변에서 서성이며 이런 저런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쉬는 시간 이후에 방청객이 되어 하땅사를 제대로 구경했고요, 끝나고 난 후에는 인터뷰도 했답니다. 하땅사, 개그콘서트, 웃찾사. 이 프로그램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코너 형식의 개그 프로그램이라는 것이겠죠. 전문 용어로는 모르겠지만, 아주 옛날서부터 이어져오는 개그 프로그램의 형식입니다. 유머 일번지, 일요일 일요일 밤에, 웃으면 복이 와요 등 다양한 개그 프로그램들이 있었죠. 기존의 개그 프로그램이 식상해지고 재미가 없어지자 전유성,..

TV리뷰 2009.10.09 (4)

이봉원, 박미선이 아닌 최양락과 합쳐라

이봉원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하였다. 저번 주에 이어 두번째 출연이다. 이경실과 견미리 그리고 박미선과 함께 출연한 이봉원은 왠지 맞지 않은 옷을 입고 있는 느낌이었다. 재미있긴 했으나 이경실에 눌리고, 박미선의 불편함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무엇보다 그의 옆에 콤비 최양락이 없으니 무언가 허전했다. 박미선이 뜰 수 있었던 이유는 이봉원 때문이다. 얼굴 없이 이름만 출연한 체 이봉원의 애피소드로 잔뜩 무장하고 나온 박미선은 한풀이 개그로 자신의 캐릭터를 구축할 수 있었다. 저번 주의 이야기에서 이봉원은 자신이 호박씨까듯 까임을 당하는 것에 대해 참기 힘들 정도였다고 했다. 아무래도 주변에서 보는 시각이 달라졌을 것이기 때문이다. 사업만 계속 말아먹고, 술만 좋아하고, 더럽고, 지저분한 등등의 온갖 안좋은 캐..

TV리뷰 2009.08.27 (6)

이영자, 박미선에게 배워라

이영자가 설특집 '추억의 코미디 왕들의 귀환'으로 MBC에 복귀한다고 한다. 이영자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화려하게 복귀했던 이영자는 예전의 개그와 왕년의 습관을 고치지 못하여 다시 잠잠해졌다. 더불어 절친이었던 故최진실의 죽음으로 심한 충격에 빠지는 등 여러 악재가 겹치기도 했었다. 주로 케이블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영자는 다시금 영자의 전성시대를 꿈꾼다. 나는 "나는 PD다"를 통해서 이영자를 계속 봐왔다. "나는 PD다"를 보면서 이영자에 대한 오해와 편견에 대해 많이 없엘 수 있었는데 솔직, 쾌활한 이영자의 개그는 여전히 죽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다만 그녀에게 오랜 시간동안 축적되어온 이미지들이 그녀를 가로막는 걸림돌이 아닌가 싶다 최근 최양락의 복귀가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그야말로 왕의 귀..

TV리뷰 2009.01.26 (12)

이봉원, 박미선과 함께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라

박미선의 '남편마케팅'덕에 얼굴없는 스타 이봉원은 어느세 여러 예능 프로에 나와 실력을 유감없이 펼쳐보이고 있다. 저번 주에 한 해피투게더에서는 박미선과의 호흡으로 유재석과 박명수가 입도 뻥긋 못하게 만들어버렸다. 박명수가 실패한 프로그램 소개를 이봉원은 재치와 순발력으로 청산유수같이 멘트를 날렸다. 시간이 많이 흐르긴 했지만, 이봉원은 예전 못지 않은 기량으로 시청자에게 추억과 웃음을 주고 있다. 박미선은 유재석에 버금가는 MC로 승천중이고, 남을 배려하고, 돋보이게 하는 MC 최적의 조건을 잘 갖추고 있다. 때문에 명랑히어로, 해피투게더, 앞으로 나올 일밤에서도 MC를 맡아서 하고 있다. 개그계의 대선배인 박미선과 이봉원은 노장은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며, 후배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줄 듯 하다. 이..

TV리뷰 2008.05.22 (1)

얼굴없이 웃기는 개그맨 이봉원

시커먼스의 원조 이봉원에 대한 소식을 최근들어 자주 듣게 된다. 이유는 그의 아내 박미선의 활약 덕분이다. 해피투게더에서의 완벽한 컴백으로 명랑히어로까지 접수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박미선은 어디를 가든 남편인 이봉원 이야기가 단골소재이다. 사고치고 다니고, 뒷수습 안하는 무책임한 남편의 이미지를 만들어 듣기만 해도 곰팽이 이봉원의 이미지가 생각나서 웃음짓게 하고, 이봉원을 모르는 아이들에게는 이봉원이라는 개그맨을 상상속에 인식시켜주는 아이러니한 아내의 내조인 것 같다. 내조의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박미선 이혼이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고, 언론에서 박미선 이혼 고려했었다라는 심각한 기사들로 집안 식구들을 본의아니게 걱정시키게 되기도 하고, 거칠게 다뤄달라는 말에 이상한 여자로 오해받기도 했다...

TV리뷰 2008.04.18 (1)

새로운 스타, '명랑 히어로'

'라디오스타' 멤버들이 그대로 나온 새로운 토크쇼인 '명랑 히어로'가 선보였다. 첫반응은 각기 다르지만, 첫 방송치고는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동시간대의 라이벌 프로인 강호동의 '스타킹'을 넘어설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첫날부터 태클쇼를 통해 독설과 폭로가 난무하는 등 치열한 공방전을 보였다. 다루는 주제도 흔히 예능프로에서 보기 힘들었던 것들이다. 생필품 목록 50, 물가상승, 등록금등 정치, 경제등의 시사문제를 다룬 점이 독특했다. 가끔 개그쇼같은 데서 정치풍자 개그를 보긴 하였으나, 직접적으로 토크쇼에서 다루는 것이 신선하고 새로웠던 것 같다. 역시 시사문제이다보니 김구라의 활약이 돋보였다. 다른 멤버들에 비해 시사분야에 꽤 식견이 있어서 그런지 김구라의 말한마디, 한마디는 통쾌하..

TV리뷰 2008.03.31

해피투게더, 장수의 비결은?

쟁반노래방으로 시작한 해피투게더. 어느덧 시즌3도 자리가 잡혔다. 신동엽과 이효리의 쟁반노래방은 실제 노래방에 쟁반을 올려놓은 곳이 나올 정도로 인기가 있었고, 시즌 2의 해피투게더 프렌즈는 "반갑다, 친구야"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내었다. 그리고 시즌3의 도전, 암기송은 현재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유재석, 박명수 콤비를 무한도전 외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프로그램이다. 해피투게더 프렌즈 막바지에 이젠 좀 질린다~ 싶을 적절한 타이밍에 과감히 내리고, 새로운 시도로 시즌3을 내놓음으로 그 명성이 지속되고 있다. 요즘 도전, 암기송은 정말 재미있다. 유일한 여자 MC신봉선을 비롯 게스트들도 지상렬, 김구라, 박미선등 지원을 확실히 해주고 있다. 박명수를 웃겨라를 통해 박미선이 제2의 전성기를 갖을 수 있..

TV리뷰 2008.02.2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