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근이 9

1박 2일, 방송의 한계를 넘어서다.

이번 시청자투어 2탄을 보고 감탄하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 같다. 1박 2일을 보는 내내 탄성이 흘러나올 뿐이었다. 1박 2일은 시청자투어 1탄에 이어 2탄을 시행했고, 이에 100만명이 넘는 엄청난 사람들이 신청을 했다. 그 중 엄선하여 뽑은 이번 시청자투어 2탄은 그 어떤 방송보다 재미있었고 감동적이었다. TV를 바보상자라고 하는 이유는 아마도 한방향으로의 정보 전달 때문이 아닌가 싶다. 멍하니 앉아서 TV를 보며 웃고 우는 모습은 흡사 바보같이 느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웹 1.0에서 블로그와 트위터의 웹 2.0 시대가 왔듯, TV에도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시도되고 있는 듯 하다. 시청자가 연예인인지, 연예인이 시청자인지... 도저히 분간이 안갈 정도였다. 연예인들이라면 보통 머리 ..

TV리뷰/예능 2010.02.23 (18)

1박 2일에 돌아온 지상렬

1박 2일의 숨겨진 공신이 있다면 바로 지상렬일 것이다. 지상렬은 1박 2일이 힘들 때 가장 많이 고생하다가 하차하니 1박 2일이 뜬 개국공신 정도의 입장이다. 국민견 상근이를 만들어낸 상근이 형 상렬이기도 하다. 이수근이 꼼짝을 못했던 지상렬은 가끔 1박 2일의 게스트로 나와서 분위기를 띄워주곤 했다. 이번엔 그 지상렬이 아니라 동명이인인 지상렬 카메라 감독이 나와 좌중을 폭소케 하였다. 이웃집 아저씨처럼 푸근한 인상을 가지고 있는 지상렬 감독은 이미 1박 2일에 여러 번 출연을 하였었다. 사승봉도에서 카메라맨으로서 투철한 프로 의식을 보여주며 무인도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생존전문가로 등장하였었다. 당시 노을을 찍기 위해 무인도를 활보했던 감독의 모습을 보고 역시 프로는 다르구나 생각했었다. 그리고 ..

TV리뷰 2009.06.23 (14)

올밴, 상근이, 박명수의 공통점

어제 무릎팍도사는 장미란 선수가 나와서 더욱 관심이 갔다. 순수하고 해맑은 장미란 선수의 이야기는 기분까지 상쾌하게 만들어주었다. 세계를 들어올린 여자라 불리는 장미란은 알려진 바와 같이 아름다운 여성이었다. 저번 주 이덕화편에 이어 이번 주 장미란까지 무릎팍도사가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하지만 아직 제자리를 찾지 못한 한가지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올밴의 역할에 관해서 아직 자리를 못잡은 점이다. 올밴 올밴에 대한 글을 여러 번 적었었다. 올밴에게 개인적으로 감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예전의 모습을 찾지 못하는 점이 안타까웠다. 무릎팍도사에서 충분히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텐데 우두커니 있는 모습은 올밴 자신에게도 무척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 글을 쓴 이후로 인터넷 상에서 올밴의..

TV리뷰 2008.09.04 (5)

반짝 스타, 상근이 이제 하차해도 될듯

1박 2일의 마스코트 상근이, 그(?)의 인기는 강호동과 이승기를 넘어 최고의 인기스타 대접을 받고 있다. 하지만 급하게 달은 냄비가 금방 식듯, 아침프로에 하루가 멀다하고 나왔던 상근이의 인기도 점차 식는 듯하다. 반짝 스타의 면모를 보여 준 상근이는 1박 2일엣 이렇다 할 활약을 못하고 있다. 김C의 바지를 따라다니거나, 개풀을 뜯거나, 땅을 파는 등 이제는 카메라 원샷도 잘 받지 못하고 있다. 반짝 스타 만든 언론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상근이는 언론 플레이의 소재에 불과했다. 말도 못하는 개가 아침부터 왈왈 되는 것이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긴 했지만, 인기의 과열은 언제나 급락하듯 상근이의 인기도 찬물 끼얹듯 가라앉고 있다. 상근이가 만약 사람이었다면 큰 상처를 입을만 할 것 같다. 가만있던 애..

TV리뷰 2008.04.17 (17)

'1박 2일', 야생 원숭이 MC몽의 활약

항상 헷갈리던 MC몽과 하하였지만, 무한도전과 1박 2일을 통해 이젠 확실히 구분할 수 있게 되었다. 하하가 음반판매량 및 가족들의 등장등 최대 수혜자였다면, MC몽은 1박 2일을 통해 인지도를 확실히 올리게 되는 수혜를 얻었다. '1박 2일', 거창편에서 특히 MC몽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언제부터인가 모든 옷의 코디를 일관성 있는 색상으로 맞추면서 눈에 띄기 시작했다. 모자부터 신발까지, 밑창 색상까지 신경을 쓰면서 2,3가지 색상으로 맞추는 세심함이 돋보였다. 튀는 옷을 입지 않으면 MC몽인지 못알아본다고 푸념하던 MC몽의 말처럼, 그의 튀는 옷은 확실히 MC몽임을 구분져주고 있고, 눈에도 확! 띤다. 매번 과자등의 간식을 숨겨와 PD에게 압수당하는 MC몽은 야생원숭이답게 점점 지능적으로 숨기는 능력..

TV리뷰 2008.04.02 (3)

상근이가 정말 국민견이 아니라고 생각하는가?

최고의 상종가를 치고 있는 상근이는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인기투표에서도 이승기 다음으로 2위가 나올만큼, 강호동보다 사랑받는 것이 상근이다. 그리고 언론은 그런 상근이에게 국민견이라는 애칭까지 붙여주었다. 국민이란 단어를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에 따라 반응이 각기 다르겠지만, 보통 사람들이 국민견, 국민여동생, 국민MC, 국민가수등의 애칭을 붙이는 이유는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국민'의 칭호를 달고 있는 사람들은(혹은 동물)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주었기 때문에 그런 애칭을 갖게 된 것이다. 문자 그래도 '국민'이란 단어를 거룩하고, 사람에게만 적용되는 단어라고 생각한다면 생각의 폭을 좀 더 넓혀보았으면 좋겠다. 사람들이 국민견이라고 부..

TV리뷰 2008.03.25 (8)

어른이 은초딩의 순발력이 돋보인 1박 2일

"오늘의 갈 곳은...... 바로 여기입니다!" 이번 1박 2일은 멤버 중 한사람에게 행선지와 일정을 모두 일임한 자유여행이었다. 그리고 그 한사람은 은초딩 은지원이 담당하게 되었다. 모두 불안해했지만, 사전답사까지 하겠다고 호언장담하는 은초딩에게 맡겨보았고, 결과는 예상대로 아무것도 준비해오지 않고, 바로 즉석해서 생각해 내었다. 한강 둔치... 난지도 캠프장이 그 행선지였다. PD며 스태프들의 어이없는 표정과 멤버들의 기쁜 환호성이 대조를 이루며 은초딩의 그 다음 계획에 주목하였다. 역시 결과는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고, 즉석해서 상황을 만들어내었다. "사전 허락은 받았어?" "찍다가 막으면 그 때 이야기해 보면 되지!"은초딩의 컨셉에 딱 맞는 대답이었다. 다들 아연질색을 했지만, 모든 권한을 이임한 ..

TV리뷰 2008.03.17 (1)

'1박 2일', 훈훈한 감동으로 상승세?!

#1. 깃발을 바다에 가까이 꽂고 오는 게임을 하다가 이승기와 이수근은 겨울바다에 빠지게 된다. 온몸이 흠뻑 젖은 이승기에겐 사람들이 몰려들어 점퍼와 수건으로 그의 몸을 덮어주지만, 이수근에겐 아무도 관심이 없다. 그러자 김C가 이수근에게 다가가 수건을 덮어준다. #2. 은초딩 은지원은 자신에게 소심하다고 말한 김C의 자존심을 건드린다. 은초딩은 일부러 김C만 바다에 빠뜨리려고 허세를 부렸지만, 꾀를 부리다가 파도가 갑자기 몰아쳐서 신발을 적시게 되고, 확 김에 바다로 뛰어든다. 이를 본 김C는 혼자 들어가는 동생을 위해 같이 바다에 뛰어든다. #3. 강호동은 바다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는 김C를 구하기 위해 겨울바다로 뛰어든다. 물론 그것은 혼자 겨울바다에 빠지기 억울했던 김C가 강호동과 MC몽을 바다로..

TV리뷰 2008.03.11

국민 애완견, 개죽이에서 상근이로?!

1박 2일에서 하얗고 오동통한 그(?)의 엉덩이가 앵글에 잡힐때면, 나는 무조건 헤죽헤죽 웃게 된다. 듬직하고 잘 생긴 외모에 머리까지 좋아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더 알고 싶게 만드는 그(?), 안티팬 하나 없이 온 국민이 사랑하는, 아니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그(?)가 많은 언론의 관심이 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방송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라면 내가 지금껏 했던 얘기의 주인공이 바로 '상근이'라는 것을 다 알아차렸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개를 좋아한다. 사람에게 무조건적인 충성을 보이고 바라는 것 없이 늘 곁에서 친구가 되어주는 존재인 강아지를 어느 누가 싫어하겠는가? 그러나 상근이의 인기가 이 정도로 치솟을 줄은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어느덧 상근이는 1박 2일에서 없어서는 안..

TV리뷰 2008.03.0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