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들의 수다 7

베라 사건, 부끄러운 미수다

베라가 한건 했다. 항상 스마일로 일관하던 해피 베라가 독일에서 출간한 책에서 한국을 폄하하는 글을 썼다고 한다. 쥐 같다느니, 적응을 못하겠다느니 이런 말은 폄하하는 듯한 느낌을 받긴 하지만, 개인적인 의견이기에 그렇게 느꼈다면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없는 말 한 것도 아니고, 독일 사람들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교양 있는 서울 남자가 생각하기에 독일인들은 히틀러를 필두로 민족우월주의에 빠져 사는 사이코패스 미친소들이니 말이다. 하지만 한가지 부끄러운 것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베라가 출연하고 있는 미수다였다. 미수다는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들에게 매우 유용한 프로그램이고,필수 예능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많은 외국인들이 미수다에 나오는 것을 하나의 로망으로 삼고 있을 정도로 미수다의 영향력은 해외에서..

TV리뷰 2009.08.23 (36)

놀러와 선방, 야심만만 훈방

월요일 저녁의 예능 프로그램은 주말 예능 못지 않은 치열한 접전이 일어나는 시간대이다. 놀러와, 야심만만, 미녀들의 수다가 동시간대에 방영되기 때문인데, 이는 월요일에 하는 월화드라마의 시청률에도 영향을 미치기에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미녀들의 수다는 캐서린 문제와 여러 안 좋은 이슈들이 겹쳐서 별 다른 시도를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눈에 띄는 것은 게스트의 변화인데, 매주 새로운 게스트를 투입함으로 신선함을 유지하려 하나 내용적인 면에서 진부한 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번에 눈에 띄었던 프로그램은 놀러와 그리고 야심만만이었다. 놀러와에서는 스카이웨이(sky+way) 꽁트를 선보였다. 이하늘과 길이 함께 골방토크 전에 꽁트를 하는 것으로 여러번 시도는 되었었지만, 이번 주에 본격적으로 ..

TV리뷰 2009.05.14 (12)

'한국어, 개인기, 미모', 미수다 출연 기준은 뭐?

미녀들의 수다의 비앙카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던 네티즌들에 대해 고소취하를 했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고소가 일상화되어 있으니 그들의 생각에서는 자연스런 행동일 것이다. 비앙카에 대한 글을 쓰면 유달리 악플이 많이 달리는 경험을 하였다. 그 이유를 들여다보면 대부분 "한국어를 못한다"라는 것이다. 반말과 욕설 그리고 심한 사투리를 사용하는 비앙카는 어릴 적부터 시골에 계신 할머니에게 한국어를 배워서 그렇게 되었다고 한다.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막말을 하는 것이 기분 나쁠 수 있지만, 또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시골의 구수한 입담의 할머니를 떠올리게 하여 웃음짓게 만들기도 한다. 비앙카의 행동에 대한 가타부타를 따지려는 것이 아니라 미수다 전체를 놓고 그들의 출연 기준은 무엇인지 의문이 들었다. 비앙카는 방송에..

TV리뷰 2009.01.30 (32)

미수다, 비앙카를 사지로 몰고 가는 제작진

100회 특집을 맞이한 미수다를 매우 재미있게 보았다. 처음에는 한국말을 잘 못하는 외국인 여성들이 와서 진행도 잘 안되고, 어색한 방송이 되어 한동안 보지 않았었다. 하지만, 새로운 시각으로 미수다를 바라보기 시작하면서 미수다의 매력에 대해 알게 되었다. 보통 사람들은 미수다를 보고 한국말을 잘 못하는 사람들을 데려다 놓고 진행한다고 보기 싫어한다. 하지만 외국인이 한국말을 잘하는 것이 더 이상하다. 어색하고, 잘은 못하지만, 점차 한국어를 익혀가는 모습이 재미있다. 또한 한국어 뿐 아니라 한국문화까지 적응되어 가는 모습을 보면 왠지 흐뭇하기까지 하다. 막걸리를 좋아한다는 따루나, 김치가 없으면 밥을 못먹는 다는 미녀들을 보면 신기하기만 하다. 그런데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미녀가 있으니 바로 비앙카이..

TV리뷰 2008.11.12 (77)

미녀들의 수다에 아쉬운 점

월요일 저녁 난 미녀들의 수다를 본다. 예능선수촌을 1회때부터 큰 기대를 가지고 계속 보아왔으나, 기대가 컸는지 실망도 컸던 것 같다. 결국 다시 미녀들의 수다로 채널을 돌리기 시작했다. 예능선수촌에는 최고로 잘나가는 예능프로의 멤버들을 모아놓았는데도 올킬이라는 것에 너무 집중하여 재미가 없었다. 반면 미녀들의 수다는 최근들어 내용의 독특함으로 신선한 프로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주에는 각 나라의 추천 여행지를 주제로 하여 각 나라의 미녀들에게 그 나라의 추천 여행지를 말하고, 여행시 주의하여야 할 점까지 궁금했던 내용을 잘 담아내었던 것 같다. 매번 보던 예능 스타들이 나오지 않고, 한국어를 하는 외국 미녀들이 나와 입담을 자랑하니 신선한 느낌이 더 드는 것 같다. 최근에는 한국어를 잘하는 미녀들이 ..

TV리뷰 2008.08.26 (1)

미수다를 통해 생각해보는 영어 발음

미녀들의 수다를 보면 어떤 사람은 발음을 잘 알아듣겠으나, 어떤 사람은 전혀 못알아듣는 경우가 있다. 단어만 나열하는 수준이지만, 의사소통이 되는 사람도 있고, 조사까지 넣어서 말하지만 의사소통이 안되는 사람도 있다. 자밀라는 '옵빠' 하나로 스타덤에 오르기도 했다. 미녀들의 수다를 보면 거꾸로 내가 영어를 했을 때 외국인이 느끼는 정도를 어느 정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확실히 미수다를 보면 나라마다 차이가 있다. 중국은 '얼화'라고 하는 R발음이 강하게 나는 것과 조사 없이 막 말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일본의 경우는 주어에 '은/는/이/가'를 통틀어 '가'로 발음하는 경우가 많고, 악센트가 보통 단어의 앞에 있다. 미국이나 캐나다의 경우도 조사에 문제가 있고, 발음 시 어딘지 모르게 어색함이 있다..

TV리뷰 2008.05.01 (1)

미수다, 외국인 연예인 등용문?

미녀들의 수다. 처음엔 외국인 여자들이 한국말을 한다는게 신기하고, 외국 여자들은 한국에 대해 어떻게 생각을 하고 있을지에 대한 호기심에 보게 되었다. 그리고 미수다는 여러 인기스타들을 배출해 내었다. 에바를 비롯하여, 사오리, 루베이다, 자밀라까지... 한국말에 서투른 이유로 가끔씩 나오는 폭탄성 발언은 이슈화되기에 충분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그 인기에 힘입어 가끔 특집으로 미남들의 수다까지 하는 걸 보면 인기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처음엔 진행이 매끄럽지 않아 남희석의 MC교체설까지 나돌았는데, 한국말을 잘 못하는 외국인들을 놓고 토크쇼 형식의 프로를 만들려니 어색하고 매끄럽지 않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것은 이해가 된다. 솔직히 소재의 독특성을 제외한다면 오래가지 못할 것 같다는 ..

TV리뷰 2008.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