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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라가 한건 했다. 항상 스마일로 일관하던 해피 베라가 독일에서 출간한 책에서 한국을 폄하하는 글을 썼다고 한다. 쥐 같다느니, 적응을 못하겠다느니 이런 말은 폄하하는 듯한 느낌을 받긴 하지만, 개인적인 의견이기에 그렇게 느꼈다면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없는 말 한 것도 아니고, 독일 사람들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교양 있는 서울 남자가 생각하기에 독일인들은 히틀러를 필두로 민족우월주의에 빠져 사는 사이코패스 미친소들이니 말이다.

하지만 한가지 부끄러운 것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베라가 출연하고 있는 미수다였다. 미수다는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들에게 매우 유용한 프로그램이고,필수 예능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많은 외국인들이 미수다에 나오는 것을 하나의 로망으로 삼고 있을 정도로 미수다의 영향력은 해외에서 더욱 막강하다.


그런데 그런 미수다에서 불미스런 일이 여럿 일어나고 있다. 캐서린도 그렇고, 이번 베라도 그렇고 모두 미수다 제작의 비밀을 발설하였다. 작가가 원하는 대답을 해야 한다는 것인데, 대부분 자신의 의견보다는 작가가 정해준 말을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캐서린은 막창을 안 먹은지 꽤 되었는데도, 제작진이 뜨려면 말해야 한다며 막창 이야기를 계속하게 했다고 한다. 한겨례 신문에서 인터뷰를 한 후 미수다에는 출연 조차 못하고 있는 캐서린이 한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 지 참 창피하기만 하다.

베라 역시 동일한 말을 책에 썼다. 하고 싶은 말보다는 해야 하는 말을 시키는데로 한다는 것은 매우 충격적인 일이다. 스타킹에서 일본 프로그램을 표절하여 출연자에게 똑같이 시키는 일과 똑같은 일이다. 패떴의 대본 사건도 같은 맥락의 일이다. 즉, 시청자를 기만하는 프로그램이라는 것이다.

시청자는 철석같이 그것이 외국인들이 한국에 대해 느끼는 점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건 외국인들의 생각이 아니라 작가의 생각이었다. 어느 정도 컨셉만 잡아주는 것이야 방송을 하기 위해 당연히 해 주어야 할 것이라 생각되지만, 하고 싶은 말 중에 골라서 편집하는 것도 아니고, 작가가 시키는 말만 앵무새처럼 쫑알거리는 수다니 이건 미녀들의 수다가 아니라 악녀들의 수다나 마찬가지인 것 같다.



더 창피한 것은 그렇게 완전한 통제에 의해 방송된 미수다가 그렇게 재미없을 수 있냐는 것이다. 그냥 외국인들이 자연스럽게 말하는 것이 더 재미있을 뻔 했다. 베라가 바라보는 한국인의 자화상은 베라 주변의 한국인들이 만들어주었을 것이다. 그리고 가장 가까이 있는 미수다 제작진들이 베라가 바라보는 한국인들의 자화상이 되지 않았나 싶다.

베라가 이번 일로 미수다에서 하차하게 될 지 모르겠다. 하차하게 된다면 베라는 진짜 미즈노가 될 수도 있다. 베라의 책이 더욱 잘 팔리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독일에서 마케팅을 할 때 아마도 "한국에서 버림받은 독일인이 쓴 한국 경험담"이라는 타이틀로 할 것이고, 민족주의가 강한 독일인은 한국에 대한 적대심을 키우며, 동양의 유대인이라면서 독일 내에 있는 교민들을 괴롭힐 것이다. 이슈가 될 수록 베라의 책은 더 잘 팔리게 될 것이고, 2편, 3편은 더욱 자극적이고 폄하적인 내용의 글을 쓰게 될 것이다. 그러면 결국 미즈노와 다를바 없는 베라가 되는 것이다.

너무 앞서 나갔을지도 모르지만, 미수다 하차는 최악의 수임이 분명하다. 이 모든 오명을 벗을 수 있는 방법은 미수다 뿐이다. 미수다에서 먼저 베라 사건의 전말을 다루어 오해를 풀면 미수다도 살고, 베라도 살고, 교민들도 살 것이다. 베라는 한국에 대한 오해 혹은 출판한 책에 대한 오해를 풀 수 있고, 미수다는 베라와 오해를 푸는 과정을 통해 성숙한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해외에 있는 독일 교민들도 안심하고 잠을 청할 수 있을 것이다.

월요일 예능에서는 치열한 공방을 벌이며 시청률에 안달하는 프로그램일지 모르나, 해외나 국내에 있는 외국인들에게는 한국을 가장 처음 접하고,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프로그램이다. 국위선양을 위해서나 국가 브랜드를 위해서나 미수다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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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저녁의 예능 프로그램은 주말 예능 못지 않은 치열한 접전이 일어나는 시간대이다. 놀러와, 야심만만, 미녀들의 수다가 동시간대에 방영되기 때문인데, 이는 월요일에 하는 월화드라마의 시청률에도 영향을 미치기에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미녀들의 수다는 캐서린 문제와 여러 안 좋은 이슈들이 겹쳐서 별 다른 시도를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눈에 띄는 것은 게스트의 변화인데, 매주 새로운 게스트를 투입함으로 신선함을 유지하려 하나 내용적인 면에서 진부한 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번에 눈에 띄었던 프로그램은 놀러와 그리고 야심만만이었다. 놀러와에서는 스카이웨이(sky+way) 꽁트를 선보였다. 이하늘과 길이 함께 골방토크 전에 꽁트를 하는 것으로 여러번 시도는 되었었지만, 이번 주에 본격적으로 코너를 맡긴 듯 하다. 개그맨들도 웃을 수 밖에 없었던 슈퍼맨 복장으로 했던 꽁트는 매우 참신하고 재미있었다.

특히 최근 길이 무한도전에 나옴으로 이미지가 개선되어가고 있는데다가 이하늘 또한 산전수전(?) 다 겪으면서 몸 던져 웃기는 법에 대해 배워가고 있는 중이기에 스카이웨이는 토크만 있었던 놀러와에 새로운 재미를 가져다 주고 있다. 놀러와의 경우는 계속 앉아서 이야기만 하는 토크쇼이기 때문에 다소 지루해질 수 있다. 하지만 스카이웨이가 투입됨으로 다소 민망할 정도의 몸개그로 중간 중간에 신선한 자극을 줄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가수가 몸개그로 개그맨을 웃기는 일은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유라인으로 굳어진 이하늘과 길은 정말 몸을 던져 개그를 시도하고 있고 앞으로 캐릭터화를 시킨다면 많은 인기를 끌 수 있지 않을까도 싶다. 개인적으로 가장 웃겼던 장면은 슈퍼맨 복장으로 길과 하늘이 싸우다가 이하늘의 가발이 벗겨지자 길이 이하늘의 민머리를 사정없이 때리는 장면이었다. 이들이 옛날 최고의 인기를 끌었던 "쌍라이트" 캐릭터를 다시 재연하면 어떨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반면 야심만만은 전체적인 포맷을 바꾸어버렸다. 약간 아쉬운 것은 이제 막 자리가 잡혀가고 있는데 다시 포맷을 새롭게 바꾸었다는 점이다. 저번 주 야심만만은 간만에 정말 최고로 웃겼었는데, 이번 주에는 새로운 포맷이 어색하기만 했다.

유치장(유머가 판치는 장)이라는 컨셉으로 새롭게 바뀐 야심만만은 모든 멤버가 캐릭터를 가지고 유치장에서 웃겨야 탈출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처음에는 올킬로 시작했다가 버스 차표를 얻는 컨셉에서 유치장으로 바뀐 것이다. 다양한 시도를 과감히 하는 야심만만의 도전 정신에는 박수를 쳐 주고 싶지만, 2% 부족한 변화는 아쉬움으로 남는다.


유치장은 처음 시작해서 그런 지 매우 어색했다. 심지어 MC들까지 어색한 모습이 역력했다. 모든 코너가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라 그런지 더욱 어색했는데, 재미있는 이야기도 흐름이 끊겨서 묻히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더 아쉽게 생각이 드는 것은 저번 주에는 정말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모처럼 버스 차표 컨셉에 적응이 되어 토크에 집중할 수 있게 되어서 좋았는데 유치장 컨셉에 또 다시 적응해야 하니 참 아쉽지 않을 수 없다.

또한 바뀐 것이 유치장 컨셉이라는 것이 아쉬웠다. 유치장에서 딱히 뽑아낼 재미가 없기 때문이다. 웃기지 않으면 탈출할 수 없다는 내용인데 탈출할만한 매리트가 없다. 녹화 끝날 때까지 유치장 안에 있어야 하니 그저 구색에 불과할 뿐이다. 버스 차표였을 때도 그저 버스표를 얻는다는 형식적인 모습에 불과했지만, 유치장은 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치장을 택한 것은 무엇일까?

아마도 변화를 시도하고 싶어서가 아니었을까 싶다. 변화를 시도하려 했다면 좀 더 파격적이고 의미있는 변화가 필요했는데 어정쩡한 변화로 인해 아쉬움이 남는다. 물론 야심만만 역시 토크쇼이기 때문에 컨셉보다는 토크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번 컨셉이 다시 바뀌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지금은 새롭게 바뀐 컨셉에 집중하게 되지만, 익숙해지면 다시 그 내용물인 토크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더불어 지금의 유치장 컨셉을 그저 구색용으로 놔 둘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신선한 웃음을 주었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는 현재는 야심만만2인데, 야심만만1의 인기 요소를 좀 가져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야심만만1의 인기는 폭발적이었다. 저번 주에 나왔던 라디오 진행자들의 말에 의하면 야심만만이 끝날 때까지는 사연이 오지 않아 조마조마했다고 한다. 만명에게 물어본 야심만만은 당시 최고의 인기를 끌었고 수많은 예능인을 만들어내었다. (그리고 CG를 이용하여 중간에 얼굴이 커지는 부분은 남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어려운 기술이라 듣긴 했는데 시청자의 입장에서 볼 때는 어지럽기만 하다. 갑자기 얼굴이 커지는 것도 이해가 안되고 말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 어디에서도 야심만만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야심만만2이니 만큼 만명을 잘 활용하여 시청자들과 소통하여 공감대를 더 많이 만들어내는 야심만만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번엔 훈방이지만 다음엔 선방을 날리는 야심만만이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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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들의 수다의 비앙카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던 네티즌들에 대해 고소취하를 했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고소가 일상화되어 있으니 그들의 생각에서는 자연스런 행동일 것이다. 비앙카에 대한 글을 쓰면 유달리 악플이 많이 달리는 경험을 하였다. 그 이유를 들여다보면 대부분 "한국어를 못한다"라는 것이다. 반말과 욕설 그리고 심한 사투리를 사용하는 비앙카는 어릴 적부터 시골에 계신 할머니에게 한국어를 배워서 그렇게 되었다고 한다.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막말을 하는 것이 기분 나쁠 수 있지만, 또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시골의 구수한 입담의 할머니를 떠올리게 하여 웃음짓게 만들기도 한다.

비앙카의 행동에 대한 가타부타를 따지려는 것이 아니라 미수다 전체를 놓고 그들의 출연 기준은 무엇인지 의문이 들었다. 비앙카는 방송에 부적합한 한국어를 사용하고, 다른 미녀들 또한 덜 완성된 한국어로 방송에 출연하고 있다. 게다가 요즘 들어서는 파벌까지 형성된 것 같이 느껴진다.

거의 고정멤버로 가던 미수다는 최근 들어 유동적 멤버 운영을 하였고, 그로 인해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또한 이제는 나라별 경쟁이 시작되기도 했다. 생활고에 시달리는 은동령은 최근 손요와 송상에 밀려서 출연을 못하기도 했다. 하지만 여러 미녀들의 지원사격으로 인해 다시 복귀를 하기도 했다. 4차원 미녀 사유리는 방송이 끝나면 매우 똑똑한데 방송만 들어오면 4차원으로 변한다고 동료 미녀들이 폭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사유리는 경쟁이 치열해져서 평범하면 매주 나오기 힘들다고 말하기도 했다.

새로운 멤버에 대한 기존 멤버들의 텃세나 경계, 그리고 살아남기 위한 경쟁이 가끔은 눈살을 찌푸리게 된다. 미녀들의 문제라기 보다는 그렇게 만들어가는 제작진의 문제라 생각한다. 경쟁할 수 밖에 없는, 텃새를 부릴 수 밖에 없는, 막말을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더 따지고 들어가면 그런 자극적인 것들을 좋아하는 시청자의 탓으로 돌릴 수도 있을 것이다.

미수다의 출연 기준에 대해 생각해보니 하나는 한국어, 또 하나는 개인기, 그리고 미모 이 세가지가 출연 기준이 아닐까 생각해보았다. 이것에 대해 한번 정리해 보았다.

1. 한국어 실력

사용자 삽입 이미지

미수다에 있어서 한국어 실력은 어느 정도가 가장 좋을까? 시청자들은 어떤 수준의 한국어 실력을 원할까? 한국어 실력은 상중하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상은 높임말과 반말을 자유자제로 사용하며 한국의 문화나 경제, 역사까지 두러 섭렵하고 있는 수준이 될 것이다. 미수다에는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허이령이나 예전의 애슐리, 그리고 최근 다시 돌아온 따루 정도가 될 것이다. 이들의 한국어를 듣고 있으면 한국인보다 한국어를 더 잘하는 것 같기도 하다.

한국어 중 정도의 실력은 높임말과 반말을 상황에 따라 잘 구분하지는 못하지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상적 표현에 대해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정도가 될 것이다. 비앙카나 도미니크, 브로닌 등이 여기에 속하는 것 같다. 특히 이들은 정확하게 사용하지 못한 한국어로 인해 구설수에 오르기도 한다.

한국어 하의 실력은 아예 한국어를 못하고 인사 정도만 할 줄 아는 실력일 것이다. 최근에는 이런 미녀들은 잘 나오지 않지만, 예전에 브로닌이 여기에 속한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시청자들이 외국인이 나오는 프로그램을 보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어설픈 그들의 한국어가 귀엽게 보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허이령이나 따루, 애슐리 같이 한국어를 한국인보다 더 잘하는 경우를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고 때로는 낯설기까지 하다. 이런 한국어 수준의 미녀들로만 이루어진다면 피부색과 문화만 다를 뿐이지 한국인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나 다름없을 것이다. 한국어를 아예 못하는 하의 수준이라면 방송이 진행이 안될 것이다.

미녀들에게 가장 적합한 한국어 수준은 어느 정도 배웠고, 계속 배워나갈 수 있는 중 정도의 수준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시청자들이 미수다를 보는 이유도 외국인들의 생각을 듣고 이들의 어설픈 한국어에 웃어줄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미녀들에게 높은 한국어 수준을 요구하는 것은 합리적인 생각이 아닌 것 같다.

2. 개인기


미녀들은 대부분 한가지씩 개인기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미수다를 통해 연예계로 진출을 하기도 한다. CF도 찍고, 드라마도 찍고, 가수도 하는 미녀들을 보면 연예인 못지 않은 끼를 가지고 있다. 자밀라는 이미 가수로 활동하고 있고, 에바는 배우로 활동을 하다 요즘은 뜸한 것 같다. 비앙카와 여러 미녀들은 CF에 나오기도 한다.

특이한 점은 미수다에서 최고로 오랫동안 출연한 미녀는 도미니크이다. 그리고 도미니크는 수많은 개인기를 가지고 있다. 각 미녀들의 성대모사부터 그녀의 끼는 주체할 수 없을 정도이다. 이제는 한국어도 곧잘 하여 입담도 굉장히 좋아졌다.

최근 은동령을 제치고 나온 송상도 경극을 잘하고, 태국의 타차폰도 다양한 개인기를 가지고 있다. 또한 한국의 교육열에 맞춰 코넬대의 비키나 예일대의 제시카도 공부를 잘하는 개인기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 사유리도 4차원이라는 컨셉으로 개인기를 발휘하기도 한다. 여러 미녀들의 개인기는 연예계로 진출하기 위한 준비가 아닌 미녀들의 수다에서 살아남기 위한 경쟁에서 나온 것이 아닐까 생각해보았다.

경쟁이 치열해진 미수다에서 이제 개인기 한두 개쯤은 가지고 있어야 출연할 수 있지 않을까?

3. 미모


미녀들의 수다라는 제목에서도 볼 수 있듯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미모이다. 그리고 실제로도 미녀들의 수다에 나오는 출연자들의 미모는 매우 출중하다. 그리고 이 미모는 미수다에서 중요 위치를 차지할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이기도 한 것 같다. 미모의 역사를 살펴보면 에바-아비가일,자밀라-구잘 정도인 것 같다. 물론 그 외에도 소피아, 졸자야, 비앙카등 많은 미모이 미녀들이 있기도 하지만 말이다.

물론 외관적인 미모뿐 아니라 마음이나 생각 등 여러 가지를 총체적으로 보아 미녀라고 지칭할 수도 있다. 그리고 미수다에 나온 대부분의 출연자들 또한 총체적 미를 가지고 있는 미녀들이 아닐까 싶다.

어떤 기준을 가지고 미수다의 미녀들을 선택했으면 좋겠는가? 한국어도 유창하게 구사하고, 개인기도 화려하고, 눈부신 미모의 외국인이 미수다에 나오길 바라는 것인가? 나는 오히려 한국어는 약간 어설프고, 특별한 개인기도 없이 마음 예쁘고, 한국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한국 문화를 배우고 싶은 미녀들이 나왔으면 더 재미있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연예계로 진출하기 위한 발판으로서가 아닌, 한국의 숨막히는 경쟁과 자극적인 것만 내보내 시청률을 확보하려는 프로그램이 아닌 한국에 와서 한국을 더 사랑할 수 있게 되는, 그리고 그들이 각자의 고국으로 돌아가서 한국의 홍보대사로 좋은 이미지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또 다시 한국에 방문하게 되고 싶어하는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좋겠다. 웃음만이 아닌 여러 의미를 담아낼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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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회 특집을 맞이한 미수다를 매우 재미있게 보았다. 처음에는 한국말을 잘 못하는 외국인 여성들이 와서 진행도 잘 안되고, 어색한 방송이 되어 한동안 보지 않았었다. 하지만, 새로운 시각으로 미수다를 바라보기 시작하면서 미수다의 매력에 대해 알게 되었다.

보통 사람들은 미수다를 보고 한국말을 잘 못하는 사람들을 데려다 놓고 진행한다고 보기 싫어한다. 하지만 외국인이 한국말을 잘하는 것이 더 이상하다. 어색하고, 잘은 못하지만, 점차 한국어를 익혀가는 모습이 재미있다.

또한 한국어 뿐 아니라 한국문화까지 적응되어 가는 모습을 보면 왠지 흐뭇하기까지 하다. 막걸리를 좋아한다는 따루나, 김치가 없으면 밥을 못먹는 다는 미녀들을 보면 신기하기만 하다.

그런데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미녀가 있으니 바로 비앙카이다. 한 기자는 비앙카의 발언을 문제 삼아 욕설과 막말로 얼룩졌다고 했다. 하계동에 사는 30대 주부까지 들먹이며 비앙카의 발언에 대해 문제 삼고 있다.


채널을 돌리다가 딱 그 말을 하는 부분에 걸려서 처음 들은 말이 비앙카의 문제된 말이었다면 이상하게 들렸을 수도 있겠지만, 100회 특집을 처음부터 본 사람이라면 흐름상 별 문제가 없는 정도의 발언이었다.

 100회 특집이 그 말로 인해 얼룩지거나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일은 없었다. 오히려 여성 패널들을 앉히고, 프로포즈까지 함으로 신선함을 주었던 특집이었다. 하지만 그 기사의 댓글을 보면 거의 비앙카를 마녀사냥하듯 몰아세우고 있다. 미수다를 보지 않은 사람들이 기사 내용만 보고 몰아세우기 시작한 것이다.

예전에 비앙카에 대해 글을 썼을 때도 비슷한 댓글들이 달린 것으로 보아 사람들에게 비앙카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비앙카를 마녀사냥이라는 사지로 몰아넣은 것은 제작진에게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100회 특집을 보면서 느낀 점은 곤란한 질문은 모두 비앙카에게 하였고, 그 결과 비앙카의 직설적인 멘트가 문제가 되는 것 같았다.

이번에 문제가 된 욕설에 관한 멘트도 남희석이 뜬금없이 비앙카에게 스킨십을 요구하던 남자친구에 대해 질문을 했고, 비앙카는 집요하게 스킨십을 하려 한 남자친구에게 한 욕(도레미 친 x)이 결국 기사화 되고 미수다의 100회 특집을 얼룩지게 하였다고 과대포장하여 마녀사냥을 시작한 것이다.

생각해보면 제작진에게 비앙카는 자극적인 말을 잘 하기 때문에 자꾸 그런 쪽으로 유도하여 질문을 하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자극적인 발언이 많아진 비앙카는 연일 이슈가 되고 사람들은 기사만 보고 비앙카를 판단하게 된 것 같다. 유독 비앙카에게만 곤란한 질문을 던지는 제작진이 비앙카를 사지로 몰고 간다는 느낌이 들었다.

미녀들의 수다의 한 미녀가 한 말이 생각난다. “우리들은 한국이 좋아서 한국에 와서 한국말을 배우고, 한국 문화를 배우는 것입니다.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우리는 한국을 사랑합니다” 미녀들의 수다에 나오는 미녀들은 모두 한국을 사랑해서 온 외국인들이다.

그들을 향해 환영한다는 소리는 못해줄 망정, 확대 해석하여 오해하고, 비판하고, 손가락질 하는 것은 참으로 창피한 일이다. 좀 더 넓은 마음과 안목으로 받아들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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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일 저녁 난 미녀들의 수다를 본다. 예능선수촌을 1회때부터 큰 기대를 가지고 계속 보아왔으나, 기대가 컸는지 실망도 컸던 것 같다. 결국 다시 미녀들의 수다로 채널을 돌리기 시작했다. 예능선수촌에는 최고로 잘나가는 예능프로의 멤버들을 모아놓았는데도 올킬이라는 것에 너무 집중하여 재미가 없었다.

반면 미녀들의 수다는 최근들어 내용의 독특함으로 신선한 프로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주에는 각 나라의 추천 여행지를 주제로 하여 각 나라의 미녀들에게 그 나라의 추천 여행지를 말하고, 여행시 주의하여야 할 점까지 궁금했던 내용을 잘 담아내었던 것 같다. 매번 보던 예능 스타들이 나오지 않고, 한국어를 하는 외국 미녀들이 나와 입담을 자랑하니 신선한 느낌이 더 드는 것 같다.

최근에는 한국어를 잘하는 미녀들이 많이 나와 더 깊이있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는 것 같다. 서로 티격태격 싸우는 모습도 재미있고, 각 나라 사람들의 사고방식이나 가치관에 대해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다. 하지만 여전히 고질적인 몇몇 문제점이 보인다. 아직 예능선수촌도 자리를 못잡고 있고, 놀러와 또한 주춤하고 있는 이 때에 미녀들의 수다가 조금만 노력한다면 충분히 월요일 밤의 대표 예능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1. 남희석의 진행
남희석의 진행은 처음부터 문제시되어 왔다. 심한 경우에는 남희석의 교체까지 말이 나왔었다. 남희석의 진행은 너무 주관적이고 사적인 것이 문제인 것 같다. 자신의 입맛에 맞는 진행을 하다보니 객관적이지 못하고, 자기 중심적이 되어가는 느낌이다. 자기 동생이 일본 시부야에 있다는 것 같은 것은 별로 궁금하지 않다. 자연스러우면서 상대방을 좀 더 배려하고 높혀주는 진행이 필요한 것 같다.

2. 패널들의 역할
남성들로 구성되어 있는 패널은 남희석의 부족한 진행을 채워줄 수 있는 곳인데, 그 역할을 충분히 못해주고 있는 것 같다. 오늘 패널로 나온 김건모는 계속 흐름을 끊는 멘트로 안그래도 어색한 부분이 많은 미녀들의 수다에 찬물을 끼얹었다. 흐름과는 상관없이 아나이스가 마음에 든다느니, 국내여행을 먼저 다 하고 해외여행을 해야 한다느니 농담인지 진담인지 모를 말들은 한숨만 나오게 만들었다. 유일하게 그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는 패널은 김정민과 김태현 밖에 없는 것 같다. 매주 바뀌는 패널들도 있긴 하지만, 적어도 미녀들의 수다의 흐름을 끊지 않았으면 좋겠다.

3. 편집
녹화 때는 어떻게 더 길게 되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색하게 끊기는 부분이 너무 많다. 미녀들이 한국어를 잘 구사하지 못하기 때문에 나오는 장면이겠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편집으로 해결할 수 있을텐데 아쉽게 느껴졌다. 주제에 맞는 이야기들을 잘 함축하여 편집을 한다면 내용 전달도 쉽고, 삼천포로 빠지는 것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는 그 부분은 남희석이 커버를 해 주어야 하지만, 그것이 잘 안되는 것 같다. 미녀들의 말이 끊길 때 남희석도 긴장하여 같이 말을 못하고 가만히 있는 것 같았다. 그런 부분을 모두 내보내어 보는 사람 또한 어색하게 만드는 것보다 과감히 편집하여 자연스럽게 흐름을 잡아갔다면 좀 더 매끄럽고 재미가 있었을 것 같다.



미녀들의 수다에서 결국 가장 큰 문제점은 "자연스러움"인 것 같다. 시청자들은 미녀들이 실수에 대해 웃어넘겨줄 준비가 충분히 되어 있다. 그녀들은 외국인인데다가 한국어를 어눌하게 하는 것이 오히려 귀엽게 보인다. 게다가 미녀니까 이해하며 넘어간다. 하지만 다른 부분에서 자연스럽지 못한 것은 아마추어적인 모습으로 비춰지는 경우가 더 많다. 그렇기에 아쉬운 점이다. 모두 프로이기 때문에 조금만 신경쓴다면 해결할 수 있는 점들이니 말이다. 포멧이나 내용 모두 신선하고 충분히 흥미를 끌 수 있는데 작은 부분 때문에 어설프게 느껴진다면 미녀들의 수다로서는 큰 손해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예능선수촌이 올킬에 집중하여 기대를 채우지 못하고, 놀러와가 예측가능한 포멧으로 지루해져가는 지금 이 때가 미녀들의 수다에게는 가장 좋은 기회인 것 같다. 예능선수촌이 정신을 차려서 다양한 모습으로 예전 야심만만의 명성을 되찾거나 놀러와가 새로운 포멧으로 신선하게 다시 나오고 난 후에는 이미 늦는다.

개인적으로 미녀들의 수다가 잘 되었으면 좋겠다. 미녀들의 수다는 그냥 예능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국내 시청자들에게는 국제적인 마인드를 가질 수 있게 해주고, 견문과 생각의 폭을 넓혀준다. 게다가 미녀들의 수다가 잘 되면 더 많은 외국인들에게 방송 출연의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고,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이 많아질 것 같다. 그래서 더욱 한국을 알리고, 한국에는 외국을 알리는 세계화를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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